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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산부 배를 만지는 이유는 뭘까요?

배뽈록 조회수 : 6,867
작성일 : 2021-11-26 11:36:33
전 삼십대 첫아이 임신중이예요. 
부모님은 육십대시고요~~ 
시댁 가면 아주 자연스럽게 손주 잘 크냐며~ 제 배를 만지시는데요, 
저는 할말 다 하는 타입인데 갑자기 손이 훅 들어오니 당황해서 할말이 없더라고요? 
주변에 물어보니까 친구들도 이런 경험 있던데...... 
어른들은 임신한 배를 보면 그 배가 며느리꺼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자연스러운거예요?? 
IP : 221.142.xxx.108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1.11.26 11:37 AM (175.120.xxx.173)

    물어보세요..직접

  • 2. ...
    '21.11.26 11:40 AM (183.109.xxx.95)

    추행인데... ㅡ.,ㅡ
    강하게 항의하세요...
    지가 만지면 잘 크는지 아나...
    더럽게,,,

  • 3. 시어미니라면
    '21.11.26 11:41 AM (183.98.xxx.25)

    모를까 설..마...시부가 만지는건 아니겠죠? 시모라도 싫은건 싫다고 꼭 말하시길...시부라면 이건 매우 심각한 집안..

  • 4. 시크릿
    '21.11.26 11:42 AM (210.100.xxx.16)

    부모님들 보통은 조심스러워 하시던데요 . 남 임심한 배를 직접 만지는거는 해보지도 당해보지도 않았어요

  • 5. ...,,
    '21.11.26 11:42 AM (68.1.xxx.181)

    그냥 얘기하세요. 불쾌했다고. 저런 인간들은 대 놓고 얘길해야 해요. 되게 무식하네요.

  • 6. 배뽈록
    '21.11.26 11:43 AM (221.142.xxx.108)

    헉 시아버지 아니고 시어머니요ㅠ
    아니 물어봤으면 안된다고 했을텐데... 아주 자연스럽게 스윽 만지시니
    거기서 정색하면 제가 오히려 이상한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서요..
    어른들은 원래 그런게 자연스럽나 생각이 들었는데 아닌가보네요ㅠ

  • 7. .....
    '21.11.26 11:43 AM (125.190.xxx.212) - 삭제된댓글

    시모(와 잘 지내는 사이라)면 몰라도 시부면 진짜... 으.....
    있을수도 없는 일이죠.

  • 8. Oo
    '21.11.26 11:45 AM (1.232.xxx.65)

    시어머니는 괜찮아도
    시아버지가 그러면 추행이죠.
    전 방송에 추신수 다큐같은게 나왔는데
    그 와이프가 임신했고
    시부모를 만났는데
    시아버지가
    왜 이리 허리가 굵어졌냐면서
    며느리 허리 만지고
    며느리 어색하게 웃으며 피하고
    시어머니 표정 굳어지고
    그 충격적인 장면이 잊혀지지 않아요.
    배도 안나온 임신초기였는데.
    암튼
    시어머니가 만지는것도 좋진 않지만
    시아버지가 만지는건 경찰서 신고감임.
    처벌 받을가능성은 적지만.ㅜㅜ

  • 9. ...
    '21.11.26 11:46 AM (118.221.xxx.29)

    시어머니가 만지는 것도 싫어요.
    남의 배라고 생각하지 않고 애기를 만지는데 뭐 어떠냐 하더군요.

  • 10. 그냥
    '21.11.26 11:46 AM (1.227.xxx.55)

    그 정도는 따스한 손길로 생각하시면 안 될까요?
    물론 상대방은 싫어할 권리가 있긴 한데
    싫다고 하면 정말 민망할 거 같아요.

  • 11. 그게
    '21.11.26 11:48 AM (211.178.xxx.140)

    임산부 배는 임산부 몸이 아니라
    태아의 영역으로 보시는거 같더라구요
    그런 문화배경에서 나이드셨으니
    뭐가 나쁜지 인지못하고
    왜 까탈스럽게 저러냐 하실거에요

  • 12. ....
    '21.11.26 11:49 AM (211.179.xxx.191)

    아마 배가 아니라 아이를 만진다고 생각해서 그러실거에요.

    시어머니는 여자니까 조심성이 떨어지기도 할거구요.

    저는 태동때 만져보시라고도 했는데
    아직 멀었지만 나중에 며느리 보면 조심해야겠네요.

  • 13. 배뽈록
    '21.11.26 11:49 AM (221.142.xxx.108)

    제가 대놓고 정색 못한 이유가 딱 윗댓글같은 이유였는데요
    한번은 뭐 상대방도 내가 싫어한단 걸 몰랐으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정말 좋게좋게 생각해서 본인 손주니까 궁금해서 그런가보다 했거든요
    근데 제가 말을 안하면 상대방은 끝까지 모르잖아요 내가 싫어하는지를~
    그렇다고 그 상황은 그냥 넘어가고 지나서 다시 얘기 꺼내려니 그것도 어색하고요

    그러면 대체 만지는 이유는 뭘까요?? 며느리배가 아니라 손주 만지는거라 생각하는거예요?

  • 14. 그게요
    '21.11.26 11:52 AM (42.60.xxx.242)

    임신안한 처자의 배는 당연히 만져볼 생각도 안들게
    그냥 타인의 신체인데요.
    임산부 배는 임산부 자체보다 마치 아기같이
    느껴져서 그런거 같아요.
    우리가 남의집 아기라도 방긋 웃는 얼굴보면
    아이고 예쁘다하고 볼이나 머리 쓰다듬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것처럼. 임산부 배에서 벌써
    아기가 느껴져서 좋은 마음에 그런건데.
    사실 아기들 볼 만지는것도 임산부 배 만지는것도
    하면 안되죠. 불쾌감 드는것도 사실이고.
    옛날분들이라 더구나 본인 손주라 생각되서
    조절을 못하시나봐요ㅡ.ㅡ

  • 15. 그런데
    '21.11.26 11:53 AM (223.62.xxx.141) - 삭제된댓글

    저는 그런생각 안해봤는데요
    아이가 사랑스러우신가보다라고 생각하고요
    시어머니가 좋은분이라
    그냥 아이만진다는생각으로 그러신거라 생각해요
    친구들도 많이 불렀네 하면서 배를 만지는데~
    친정어머니가 만져도 싫으실까요?
    사람마다 다르니 뭐~

  • 16.
    '21.11.26 11:53 AM (1.232.xxx.65)

    네. 손주 만지는것.ㅡ.ㅡ
    평소엔 며느리 배 만질 일이 없죠.

  • 17. 유난도
    '21.11.26 11:53 AM (175.120.xxx.134)

    유난도 스럽네요.
    난 또 시아버지가 그랬다는 줄.

  • 18. 배뽈록
    '21.11.26 11:53 AM (221.142.xxx.108)

    생각해보니...
    태동 할때 배 움직임 느껴지고 이런건 저도 너무 신기해서
    남동생한테도 막 만져보라고했고 어차피 니트위라서 별생각 안들었거든요~
    근데 ㅠㅠ 시어머니는 물어보지도 않고 내가 만져보라 하지도 않았는데 스윽 만지니까
    더 불쾌했던거같아요...

  • 19. 배뽈록
    '21.11.26 11:54 AM (221.142.xxx.108)

    역시.. 여긴 시어머니또래 어른들 많이 계셔서 솔직한 댓글 많네요 ㅎ
    맘카페에는 정색하는 댓글 밖에 없거든요 하하하
    어떤 마음으로 만진건지 알 것 같아요~~
    담에 그러시면 그냥 좋게좋게 만지지말라고 말씀드릴래요 ㅎㅎ

  • 20. ...
    '21.11.26 11:55 AM (68.1.xxx.181)

    유난이라는 사람들이 무례한 거에요. 남의 몸에 손을 대기 전에 미리 양혜를 구해야죠. 어쩜 손버릇이 그모냥인지.

  • 21. 배뽈록
    '21.11.26 11:58 AM (221.142.xxx.108)

    그리고 울시어머니같이 생각하는 분들도요~~~
    며느리나 딸이나 주위 임산부 배 함부로 만지지마세요^^
    먼저 물어본 것도 아니고 만지면 ....... 놀랍니다.
    임산부도 놀라고 애한테도 좋을거 없겠죠?? 갑자기 만지지마세요~~~

  • 22. 아기들
    '21.11.26 12:00 PM (203.237.xxx.223)

    예쁘다고 만지는 것도 웃기죠.
    남의 몸을 함부로 만져도 된다고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올드한 세대의 한결같은 관습이에요.
    그걸 깨기는 정말 힘들어요.
    불쾌해도 어쩔 수 없고...
    늙으면 똑같이 되지 마는 수밖에

  • 23. 하여간
    '21.11.26 12:02 PM (211.206.xxx.180)

    며느리에게 선 넘는 건 자연스러움.

  • 24. 공감
    '21.11.26 12:07 PM (223.38.xxx.201)

    며느리에게 선 넘는 건 자연스러움222222

  • 25.
    '21.11.26 12:07 PM (116.45.xxx.4)

    남의 배를 갑자기 만지는데 유난이라니.......
    어머니 뱃속에 손주도 놀랍니다.
    손주가 그렇게 애틋하면 임신한 며느리를 존중해주세요.

  • 26. 아무생각없이
    '21.11.26 12:09 PM (1.230.xxx.102)

    아무 생각없이 그냥 그러시는 거 같은데,
    좀 불편하다고 말씀하시는 게 좋겠네요.

  • 27.
    '21.11.26 12:11 PM (118.235.xxx.85)

    70 다 되어가는 우리 시어머니도 심지어 엄마도 임신한 내 배 먼저 훅 만진적 단 한번도 없는데
    여긴 역시 이상한 사람들 천지
    본인의 비상식적이고 매너없고 무례한 행동을, 좋게좋게 란 말로 포장하지 말아요 진짜 배 만지는 거 소름 끼치니까

  • 28. 전 괜찮아요
    '21.11.26 12:14 PM (118.235.xxx.74)

    제가 이상한가요??
    전 그냥 그러려니 할거같아요
    시어머니를 떠나 너무 싫은 사람이 터치하면 불쾌하지만 평소 관계 원만하다면 그 손길이 기분 나쁘지않을거같아요 단 동성에 한해서요
    만약 태동이 있다면 제가 시어머니 손잡고 느껴보게할거같아요 ㅎㅎ

  • 29.
    '21.11.26 12:19 PM (118.235.xxx.85)

    그니까 나는 괜찮은데요?이 말이 왜 필요하냐고요
    누구는 내 몸 터치 자체를 싫어할 거고, 터치에 민감하지 않아도 어깨 같이 통용 되는 곳도 아닌 배를 허락 없이 훅 만지면 싫어하는 사람 많을 거란 건 상식 아닌가요?

    나는 괜찮으니 원글 같은 생각 가진 여자들은 입 다물고 있어야 하나요?
    남의 몸 함부로 만지면 안되는 게 상식인가요, 훅 만지는 게 상식인가요?

  • 30. 그냥
    '21.11.26 12:24 PM (59.8.xxx.245) - 삭제된댓글

    신기하고 이쁘고 좋아서 그런거겠지요
    저같은 사람은 만져 보라고 해도 됐어 할겁니다,
    제가 인정머리가 없어서
    아마도 며느리 배 스스럼 없이 만지는 사람은 사람은 좋은 사람입겁니다,
    약간 선을 넘어서 그렇지,
    며느리에게도 이거저거 편하게 해줄사람

  • 31. ...
    '21.11.26 12:25 PM (223.39.xxx.22)

    나쁜 사람이 아닌 건 알겠는데 불쑥 만지는 건 안되죠

  • 32. ...
    '21.11.26 12:28 PM (211.221.xxx.167) - 삭제된댓글

    며느리 배를 스스럼없이 만지는 사람은
    며느리한테 가족끼리 뭐 어떠냐며 수유도
    시부 있는데서 하라고 해요.
    좋은 사람은 개뿔

  • 33. .....
    '21.11.26 12:32 PM (211.221.xxx.167)

    며느리 배를 스스럼없이 만지는 사람은
    며느리한테 가족끼리 뭐 어떠냐며 수유도
    시부 있는데서 하라고 해요.
    저런 사람은 선이 없어서 배려랍시고 자기 맘대로 함부로 하죠.

  • 34. 딴세상
    '21.11.26 12:35 PM (116.45.xxx.4)

    여기는 가끔 다른 세상 같아요.
    나이 많은 건 알고 있는데 나이 많다고 사람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예의를 안 지켜도 되나요?
    자식이 배가 아프다고 해도 엄마가 배 만져줄게 먼저 얘기해야하는 거잖아요?
    며느리한테 일언반구도 없이 배 만지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둥 놀란 며느리가 유난스럽다는 둥
    아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요.
    이건 어떤 말로도 설득이나 이해를 시킬 수가 없는, 문명을 접하지 않은 사람과 통하지않는 무언가와 매우 흡사하다고밖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네요.

  • 35. 50대
    '21.11.26 12:37 PM (124.5.xxx.117)

    50대 애둘 키운 아줌마인데요
    저 임신하고 배만지는거 싫었어요.ㅜㅜ 그누구라도요!!! 전 배만지려 들면 은근 피했어요 ㅋㅋ
    배에 손이 와 있다? 몸을 옆으로 틀거나 뒤로 한발자국 이동해서 더이상 배위에 손 얹는거 피했어요. 극혐입니다. 내가 만지라도 했나 왜 남의 배를 만지는지요??

  • 36. 생판 남하고
    '21.11.26 12:54 PM (175.120.xxx.134)

    남이 배 만지는 거 하고
    시어머니 하고는 다른 관계죠.
    남이 배 만지면 배건 뭐건 경악하지만
    집에서 멀쩡한 시어머니가 임신한 거 서로 알고 있고 배부른 거 보이고 그런 상태에서
    배 만졌다고 저 난리인거에요?
    그 시어미 집은 어찌 가고
    그 시어미 집에서 밥은 어찌 먹어요?

  • 37. ..
    '21.11.26 12:54 PM (223.62.xxx.144)

    시부모건 내부모건
    타인의 신체를 호기심 등 본인의 욕구 충족을 위해 만지는 것은 실례죠.
    젊은 사람 중에도 임산부 배 만지려고 자연스레 손 뻗는 사람도 있습니다. 무례하게.

  • 38. .....
    '21.11.26 12:54 PM (39.7.xxx.73)

    저 처음 입사했을 때
    서른두살 과장님 임신 중이셨는데
    과장이 사원한테 할 말이 있어 사원 자리로 갔는데
    그 스물다섯 여자사원이 이제 배 많이 나왔다면서
    넘 자연스럽게 과장님 배를 쓰다듬어서
    옆에서 볼 때 그게 좀 기괴했거든요
    그렇게 친하지도 않은 사인데 배를 쓰다듬는게...
    근데 그 과장님도 좀 어색하게 웃으면서
    많이 나왔지 하고 몇 마디 나누는데
    딱 원글님 느낌이겠다 싶었어요

  • 39. 임신중
    '21.11.26 12:55 PM (113.199.xxx.140)

    아니면 며느리배 쳐다도 안보는데
    그런분들은 아마 며느리배라기보다 내손자를
    쓰다듬는다는 생각으로 그럴거에요

    추행이니 뭐니 그런 개념 자체가 없어요

    저는 손위 형님이 만지셨어요
    입덧심한 동서 배를 둥글게둥글게 하면
    엄마고생 그만시켜야지~~~하셨다는....

  • 40. .....
    '21.11.26 12:59 PM (211.221.xxx.167)

    생판 남하고
    '21.11.26 12:54 PM (175.120.xxx.134)
    남이 배 만지는 거 하고
    시어머니 하고는 다른 관계죠.
    남이 배 만지면 배건 뭐건 경악하지만
    집에서 멀쩡한 시어머니가 임신한 거 서로 알고 있고 배부른 거 보이고 그런 상태에서
    배 만졌다고 저 난리인거에요?
    그 시어미 집은 어찌 가고
    그 시어미 집에서 밥은 어찌 먹어요?

    ---------------------------------------------------------------------------------

    이런 마인드로 살면 안되요.
    내 딸 배 만질때도 조심하고 딸한테 만져봐도 되냐고 물어봐야해요.
    어머님 같이 살면 어디서도 좋은 소리 못들어요.
    여기서 시모 집은 어찌 가고 시모 밥은 어찌 먹냐는
    어거지는 왜 부리는 거에요?

  • 41. 배뽈록
    '21.11.26 1:00 PM (221.142.xxx.108)

    너무 심한 댓글 많네요
    제가 무슨 난리를 쳤나요?? 앞에서 시어머니 민망해질까 아무말도 못하고
    고민돼서 올린 글에 나참.... 시어미 집은 어찌 가냐고??
    솔직히 우리 시어머니가 이딴 마인드인 분은 아니라서 다행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받아들여줄 분인건 맞아서 천만다행이네요
    저런 마인드인 분들은 부디 아들 없기를.

  • 42. 배만지는 게
    '21.11.26 1:02 PM (175.120.xxx.134)

    이런 마인드로 살면 안되요.
    내 딸 배 만질때도 조심하고 딸한테 만져봐도 되냐고 물어봐야해요.
    어머님 같이 살면 어디서도 좋은 소리 못들어요.
    여기서 시모 집은 어찌 가고 시모 밥은 어찌 먹냐는
    어거지는 왜 부리는 거에요?

    ......................................................................................................................................


    끔찍한데 그런 집을 가서 있는 것도 끔찍 하겠어요.
    끔찍한 집엔 왜 가냐는데
    질문을 어거지로 들으면
    항상 내 귀에 내 맘에 드는 것만 듣겠다는 그런 어거지는 왜 부리는 거에요?

  • 43. 저는
    '21.11.26 1:02 PM (106.101.xxx.14)

    둘째 세돌엄마인데요

    내배를 타인이 스윽 만지는건 당연 불쾌할 일 맞는데요
    내 아기를 사랑스럽게 어루만지시나부다
    생각하고 이해해 드리면 더 좋지 싶어요

    아기도 태동과 엄마의 감정 다 느껴요

    저도 한성격에 모난 사람이어서요
    원글님의 그 상황의 불쾌감 짜증 확 알인지는데요

    첫아이까지 만 6년 육아라는걸 해보니까
    내 그 모남과 뾰족을 철저하게 깎아내리는 과정같네요
    그렇지 않고선 그 뾰족과 모남이 다 내 아이한테가요ㅠ
    원글님 태아한테 그 정서와 감정이 가듯이요

    그래서 지금부터 단 하루라도 먼저
    동글하게 나를 깎고 내려놓는 연습이 완전 이득이랍니다

    그렇다고 부당한 일에 참으라는 말 아니예요
    시가든 누구든 부당한일 남편이 중간에 처신 못하거나하면 단호하게 상황정리해야 엄마가 스트레스 안받고 육아 안정적으로해요

    차라리 좋은때에 시모한테 이러이러한거 저는 불편해요
    미리 말 해 놓으시고
    아기와 평온하게 좋은생각 좋은 음식음악 태교 잘하세요~~

  • 44. 배뽈록
    '21.11.26 1:03 PM (221.142.xxx.108)

    진짜 이해불가인 사람 많군요.. 여기가 익명게시판이라 솔직한 생각을 써서 그런지...
    단순 남의 배를 만져서 끔찍하게 싫다 이게 아니고요
    물어보지도 않고 갑자기 남의 배를 만지니까 당황스럽다. 갑자기 만지는 이유는 뭘까??
    궁금해서 올린 글이예요 진심 이해해보고싶어서요.....
    초반 댓글로 임산부배를 태아라고 생각한다는 말에 좀 이해가됐는데... 어휴

  • 45. 아니
    '21.11.26 1:08 PM (175.120.xxx.134) - 삭제된댓글

    임신해서 배 부른 것도 아닌 며느리 배를 만졌나요?
    배부른 거 보고 배를 만진거죠.
    그런 걸 일일이 말을 해줘야 알아요?
    아니 그걸 시어머니가 미리 니 배가 아니고 니 뱃속에 든 애기 손주를 느껴본다는 심정으로 만진다 얘기 안하면
    모르는 바본가요?
    모든게 상황이 있고 맥락이라는 게 있는 거잖아요.
    시어머니 까달라고 판 벌린 것도 아니고
    성인이 되서 저 정도 말해 줬는데도 못 알아들으면 지능 문제겠네요.
    그리고 남이긴 왜 남이에요?
    시에미도 친족이죠. 그러니 자기 소낮 소년지 하여튼 만져 보고 싶은 마음이엤겠죠.
    님이 뭐라고 그 배루른 살이 뭐라고 시어머니가 무슨 이상취향자도 아니고
    그걸 왜 만졌겠어요?
    친족이니까 님도 같은 공간에서 그러고 앉아 있은 걸꺼 아니에요?
    낯선 낯모르는 사람이 만진걸로 지금 그래도 임신한 여자 배 만진거니 이해해라 이런 말이 아니잖아요.

  • 46. 배뽈록
    '21.11.26 1:10 PM (221.142.xxx.108)

    예전에 임신전에 시어머니가 가슴 만져서 너무 당황스러웠단 글 쓴 적 있는데
    기억하는 분 계실지 모르겠지만 , 그때 베스트 가고 댓글 80개 달려서 무서워서 지웠는데요
    그때 시어머니 욕하는 댓글 엄청 많았거든요..

    이런 기억이 있어서 임신하고 배 만지는거에 더 당황하고 스트레스 받았어요.
    편하다!!!!!! 는 이유로 남의 몸 함부로 만지지마세요.
    임신전인 그때나 임신후인 지금이나 내 몸이예요......
    정 궁금하면 물어보고 만져야죠
    여기 그게 편하고 다 이뻐서 그렇다 이런 말은 받아들이는 상대방 의견이 더 중요하니
    단정짓고 행동하지마시길.

  • 47. 아니
    '21.11.26 1:10 PM (175.120.xxx.134)

    임신해서 배 부른 것도 아닌 며느리 배를 만졌나요?
    배부른 거 보고 배를 만진거죠.
    그런 걸 일일이 말을 해줘야 알아요?
    아니 그걸 시어머니가 미리 니 배가 아니고 니 뱃속에 든 애기 손주를 느껴본다는 심정으로 만진다 얘기 안하면
    모르는 바본가요?
    모든게 상황이 있고 맥락이라는 게 있는 거잖아요.
    시어머니 까달라고 판 벌린 것도 아니고
    성인이 되서 저 정도 말해 줬는데도 못 알아들으면 지능 문제겠네요.
    그리고 남이긴 왜 남이에요?
    시에미도 친족이죠. 그러니 자기 손잔지 손년지 하여튼 만져 보고 싶은 마음이엤겠죠.
    님이 뭐라고 그 배루른 살이 뭐라고 시어머니가 무슨 이상취향자도 아니고
    그걸 왜 만졌겠어요?
    친족이니까 님도 같은 공간에서 그러고 앉아 있은 걸꺼 아니에요?
    낯선 낯모르는 사람이 만진걸로 지금 그래도 임신한 여자 배 만진거니 이해해라 이런 말이 아니잖아요.
    에지간히 유난도 떤다 진짜.

  • 48. ...
    '21.11.26 1:15 PM (211.179.xxx.191)

    원글님 여기 익명 게시판이라 그냥 마구 뱉는 사람들도 있어요.
    같은 말이라도 좀 좋게 하면 좋을텐데 그렇죠?

    어머님이 어떤 마음인지 아셨으니 다음에는 그렇게 갑자기 만지시면 제가 놀란다.

    다음에는 물어보시거나 아니면 제가 만져도 된다 하기 전에 갑자기 터치 안하시면 좋겠다 하세요.

    나이라는게 신기해서 몇살 먹다보면 내 까칠함도 줄어들고 이해 안가던 일들도 둥글둥글 이해도 가고 그래집니다.

    물론 절대 안되는 건 안되는거지만
    이해 하는 범위가 넓어지는거죠.

    덧글에 괜히 상처받지 마시고
    태교 잘하시고 순산하시길요.

  • 49. 한심
    '21.11.26 1:16 PM (68.1.xxx.181)

    남의 배를 손대기 전에 입이 있으면 미리 양해를 구하라고요. 무식한 손버릇인 거 정녕 모르시나봐요.
    친족 운운이 더 우스워요.
    입뒀다 뭐하고, 갑자기 손대면 사람 놀라는 거 모르세요????

  • 50. 우리시어머니
    '21.11.26 1:43 PM (121.162.xxx.227)

    애 젖 물리는데 코 눌린다고 제 젖무덤을 계속 잡고 계시던거 생각나네요. 미친ㄴ...

  • 51. 자기는
    '21.11.26 2:13 PM (175.120.xxx.134)

    저렇게 유난 떨면서
    애는 순한 애를 바라겠지?
    과연 그럴까....

  • 52. 유난하다는
    '21.11.26 2:20 PM (116.45.xxx.4)

    사람들이 진짜 유난한 건줄 모르네...
    원글님! 임신부가 스트레스 받지않게 마음 잘 다스리세요.
    여기 미개한 사람들 댓글은 신경쓰지 마시고요
    신경 쓰여서 글 지워도 저는 이해합니다.
    원글님 시어머니 의도가 어떻든 서로 간의 예의를 안 지킨 건 맞아요. 이건 변함 없는 사실입니다.
    사람 괴롭혀놓고 장난이라고 하는 것처럼
    의도가 어떻든 놀랍고 황당한 일 겪은 건 맞아요.
    친엄마라도 그러면 안되죠. 임신한 사람 놀라게 하는 게 정상적인 건 아니죠.

  • 53. ㅎㅎ
    '21.11.26 2:20 PM (125.191.xxx.148)

    타인의 터치는 안되는데 친정엄마는 예외.
    친정엄마는 가족이고 시어머니는 타인.

  • 54. 배뽈록
    '21.11.26 2:21 PM (221.142.xxx.108) - 삭제된댓글

    175.120 대체 남의글에 왜이렇게 댓글 달면서 난리지..
    님이 임신한 며느리 배 만지다가 욕먹은 경험 있어요??
    이상한 사람 많다많다하지만 진짜.. 내 글에도 오다니 ㅋㅋㅋㅋㅋㅋㅋ

  • 55. ㅁㅁ
    '21.11.26 2:46 PM (110.13.xxx.92)

    며느리한테는 참 선을 잘 넘어요
    그러면서 가족이래요 같은 여자라며 ㅋ
    여자가 만만한가보죠
    나쁜 의도는 아니신 거 알지만 그런 입장까지 이해해주고 이쁘게 응대해드리기엔 나만 피곤해요
    그래서 시가식구들은 그냥 거리두는게 나은거죠
    내가 계속 이해해주는 입장에서 감정노동 해가면서까지 가까이 지내긴 힘드니까...

  • 56. 진주이쁜이
    '21.11.26 3:05 PM (125.181.xxx.204)

    임산부보면
    너무 예쁘고 귀여운 아기 생각나서
    만져보고싶긴하죠
    ㅎㅎ
    임산부 잘아는분 놀러오셨길래
    양해구하고 만져 봤어요
    태동 느낄때 알려주며 만져보라구도하고요
    다시 생각해도 너무 멋지고 행복한 일이잖아요
    같이 공유하고싶더라구요
    덕담도해주고요
    원글님 애기도 건강하게 태어나길 빌게요♥

  • 57. happywind
    '21.11.26 4:04 PM (211.36.xxx.169)

    임산부 배 만져 본 거 평생에 딱 한번 있어요.
    친한 언니가 집으로 초대해서 갔는데
    배가 부른데도 뭘 해준다고 주방서 왔다갔다...

    배가 부른데 괜찮을까도 싶고
    새생명이 들어있다 생각하니 너무 신기해서
    조심스레 언니 배 살짝 손데봐도 돼요? 물었어요.

    감히 불쑥 만질 생각은 하지도 못했고 혹여
    놀라면 안되니 말도 조용조용 했던 기억이네요.
    그 때가 20대였는데 멋모르는 어린 나이에도
    임산부 함부로 만질 생각조차 못했네요.

    언니는 빵 터지면서 뭘 그걸 묻냐고 하면서
    배 스윽 내밀며 만져봐 하던걸요.
    손 데는 내가 너무 떨려서 조심조심
    너무 신기한 느낌이었어요.

    나도 언젠가 아이를 갖게 되면 배가
    이리 나오겠지 생각도 들고 ㅎ
    손만 살짝 데었지만 생각보다 단단한
    느낌이라 기분이 묘했어요.

    단순히 타인의 신체접촉 수준으로 볼 게 아니라
    귀한 생명이 들어있는 소중한 곳이잖아요.
    어떤 의미로든 임산부 기분 상하게 하면
    안될 일이겠기에 그 기준은 남들이 아닌
    임산부 그 사람 의사를 맨먼저 존중해줘야죠.

  • 58.
    '21.11.26 11:33 PM (1.232.xxx.65)

    같은 사람이 계속 부정적댓글 달고 도배하네요.
    대부분은 며느리 이해하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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