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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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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고향동네에서 유명한 결혼이야기

.... 조회수 : 5,264
작성일 : 2021-11-26 08:39:19
강원도쪽 중소도시인데요
부모님 다 일찍 돌아가시고 할머니랑 힘들게 큰 3남매가 있었어요
근데 큰오빠는 서울대에 갔고
둘째인 여자는 상고나와서 오빠랑 남동생 뒷바라지 했고
셋째인 남동생도 고등학교때 전교1등을 했다는
그러니까 머리가 좋은 집안이라는거죠
그래서 그때 돈많은 지역유지분이 자기 아들이랑 그집 둘째랑 선보게해서 결혼시켰어요. 남동생 오빠 다 경제적 지원해주겠다고.
그리고 그뒤로 그 여자분 자식들이 전부 서울대 갔다는 전설의 고향같은 스토리가...

IP : 223.62.xxx.10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
    '21.11.26 8:43 AM (106.102.xxx.30)

    머리, 인성 검증이니...

  • 2.
    '21.11.26 8:51 AM (211.245.xxx.178)

    지역 유지라는 분도 레전드네요.ㅎㅎ

  • 3.
    '21.11.26 8:54 AM (118.235.xxx.229)

    지역유지가 갑자기 힘들게 사는 머리 좋은 삼남매를 일가로 맞이하고
    자손도 복받은 이야기.

  • 4. ..
    '21.11.26 9:15 AM (223.38.xxx.142) - 삭제된댓글

    좋은 유전자.. 투자 잘했네요

  • 5. 지역유지
    '21.11.26 9:15 AM (180.230.xxx.233)

    분도 뭔가를 아시는 현명하고 마음이 넉넉한 분이시네요.

  • 6.
    '21.11.26 9:29 AM (112.152.xxx.177)

    지역유지분이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이네요
    할머니 돌아가시면 그 집 형제들 완전 고아인데

    며느리로 맞이했지만
    그 오빠와 남동생을 자식처럼 삼았을 것 같아요

    조상의 지혜로 후손들 유전자 축복이 대물림되니
    지혜로운 결정이네요

  • 7. ..
    '21.11.26 9:44 AM (180.71.xxx.240)

    비슷한 집있어요
    돈을 발라도 안돼는 아들 상고나온 은행원이랑
    결혼시켰어요.
    그 아이들 똘똘하게 잘크고있다고
    아빠처럼 월천씩들여 과외시켜 머나먼지방대 갈것같지는
    않다네요.
    이 여자분이 재산을 관리할것같아요.

  • 8. ㅎㅎ
    '21.11.26 10:03 AM (39.7.xxx.207) - 삭제된댓글

    현명하시네요.
    돈과 외모는 후천적으로 바꿀수 있지만 지능은 안되죠.
    후손에게 남겨줄 진짜 큰 재산이 지능이란걸 일찍 아셨네요

  • 9. 역시
    '21.11.26 10:09 AM (175.212.xxx.152)

    사람보는 안목이 있어야 해요
    그래야 결혼도 잘하고 아이들도 어떤 길로 갈지 알아서 지원도 해주고 엉뚱한 욕심 부리지 않죠
    이웃이나 친구를 사귈 때도 사람을 제대로 보면 사람으로 열받고 시간과 에너지 낭비하는 게 크게 줄어요

  • 10. ...
    '21.11.26 10:21 AM (106.244.xxx.141)

    정작 본인은 서울대를 못 갔으니...
    과거 한국 여성의 비극이네요.

  • 11. 저도
    '21.11.26 2:54 PM (222.99.xxx.82)

    친구에기~~~
    친구집이 너무 가난했는데 친구는 너무 똑똑했고....ky중 한곳 나와서 직장다니다 결혼했는데,
    지방 어디에서 주유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는, 근데 그 지역 사립대 나온 딱들어도 돈많은집 공부안하는 아들이구나 싶은 .,근데 친구는 그러더라구요. 돈때문에 힘든거 싫고 자기자식들은 하고 싶은거 다하고 크게 해주고 싶다고. 똑똑하고 돈도 많은집 아들은 친정때매 안될거 안다고..
    중매 하신분이 직장 상사였는데.,시아버님 친구분이었다고. .집안힘들어도 똑똑하고 야무진 처자있으면 소개하라해서 친구 소개한거라고.. 친구 지금 완전 잘살아요~~
    애들은 진짜 원없이 뒷바라지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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