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자식간에 관계가 좋은 집들의 공통점

ㄱㄱ 조회수 : 34,230
작성일 : 2021-11-26 06:56:39
공통점이 있다면 그게 뭘까요?
애들이 듣기싫어하는 말은 절대 하지 않고
애들이 요구하는거 척척 들어주는 부모일까요?


IP : 223.62.xxx.167
10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1.26 7:01 AM (175.207.xxx.116)

    아이 성향, 능력을 잘 파악하고
    그거에 맞게 양육하는 거겠죠
    기본적으로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보고요

  • 2. ..
    '21.11.26 7:02 AM (58.79.xxx.33)

    그냥 애들이 태어나서 이쁜짓만 하던걸요. ㅜㅜ. 잔소리할것도 걱정할 것도 없고 이뻐하기 바쁘던데요. 그게 자식복인가보다 생각되던데요

  • 3. ....
    '21.11.26 7:04 AM (222.236.xxx.104)

    전 아직 자식이 없구요... 자식입장에서 어릴떄를 생각해보면요 ... 자식입장에 잘못했으면 야단도 맞을수도 있죠 .... 근데 그게 감정적인게아니라 부모님이 야단을 칠만하니까 쳤다고 생각했던것 같아요... 우리 부모님이 날 끔찍하게사랑하는건 어릴때도 그 믿음에는 항상 믿음이 있었거든요 ... 평소에 부모님이랑 대화도 많이 하는편이고 그냥 엄마가 공감을 잘해주셨던것 같아요 ..너나이에는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자기도 어릴때 너 같은 고민도 하고 그랬던것 같다고.그럼 거기에서 오는 공감대 형성도 되고 엄마도 내나이때는 그랬구나 .... 다음번에도 엄마도 내나이에 이런고민했어.???고민이 있을때 그런 질문 던져 보기도하고 그랬던것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부모님한테 혼날때도 딱히 거기에 막 감정이 남고 하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 4. 기질적으로
    '21.11.26 7:04 AM (175.223.xxx.196)

    순한 사람들요. 그냥 그렇게 태어난 사람들

  • 5. 태어나보니
    '21.11.26 7:06 AM (180.226.xxx.59)

    부모된 자들이 원만하고,
    낳아보니 아이의 품성이 입댈게 없고

  • 6. ㅇㅇ
    '21.11.26 7:06 AM (58.234.xxx.51)

    그냥 애들이 순하고 부모와 잘 맞아요. 부모는 애들에게 집착하지 않고 긍정적인 태도로 키웠어요.

  • 7. ...
    '21.11.26 7:06 AM (14.32.xxx.78)

    필요한거 다해주고 뭐든 다들어주면 부모가 아니라 물주고 호구되는 거죠...쓴소리 아픈 소리도 필요하면 해야 하는데 화를 내지 않는게 중요한 것같아요

  • 8. ..
    '21.11.26 7:07 AM (116.39.xxx.71)

    소통이 잘 되는 집이 부부간, 부모자식간에 사이가 좋아요.
    82쿡에서도 보면 배우자에 대한 불만을
    서로 소통으로 풀지않고 쌓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입 뒀다가 뭐하냐 소리가 절로 나오죠.

  • 9. 모든관계법칙
    '21.11.26 7:07 AM (175.120.xxx.173)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존중받는다는 느낌이 든다면
    관계가 나쁠 이유가 없어요.
    자식 생각한답시고
    부모 맘대로 하려고하니
    관계가 좋을리없죠.

  • 10. ....
    '21.11.26 7:09 AM (175.223.xxx.53)

    사람의 본성에 자유롭기를 원하는것도 있지만
    통제 받고 싶어하는것도 있어요.
    무조건 좋은 소리만하고 그 뜻 다 받아주는거
    애들이 좋아할거란 생각은 잘못 생각하는거고
    안전한 영역을 주고 마음껏 해보라고 하고
    나이가 들수록 점점 넓혀주다가
    독립시켜야죠.
    몸과 마음 모두다.
    그리고 부모만 자식과 사이좋은줄 알고 착각하는
    경우도 많아요.

  • 11. 나는나
    '21.11.26 7:14 AM (110.9.xxx.9)

    저희집이 사이가 좋은데요
    우선은 아이들이 순해요
    그리고 제가 제 일로 나름 바쁘고 자식에 대해 욕심이 없어요
    두 가지가 결합하니까 큰 소리 날 일이 없어요
    내 인생은 내 인생, 자식 인생은 자식 인생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살면 대부분의 문제에 대해 너그러워지는 것 같고
    그런데 돌아보면 만약 아이가 기질이 힘들거나
    자기 할 일을 안 하고 사고룰 치거나 사회성에 문제가 있었으면
    부모로써 이런 안일한 생각을 갖기 힘들었겠죠…
    결국은 아이 기질, 부모 마음가짐 두 가지가 다 필요한듯요

  • 12. 서로
    '21.11.26 7:15 AM (125.184.xxx.101)

    존중하고 선을 지키는 거요

    부모 자기 꿈을 자식한테 투영하지 않고. 자식 인정해주고 강요하지 않고. 선을 지켜주는 것.

  • 13. 유리
    '21.11.26 7:20 AM (124.5.xxx.62)

    되게 좋았는데 고등 이후 힘들어요. 공부로

  • 14. 어렵네요
    '21.11.26 7:24 AM (223.62.xxx.201)

    적절한 통제와 자유

  • 15. 아이가
    '21.11.26 7:33 AM (39.118.xxx.160)

    올해 대학에 입학했어요.외동인데 엄마 아빠와 사이가 좋아요. 어릴때부터 아이의 의사를 존중해주며 키웠고 내 뜻대로 하기만을 바라진 않았고요.그래도 일정선은 지키려 노력했고요.

  • 16. 어려울것없음
    '21.11.26 7:33 A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무슨 적절한 통제와 자유 입니까?
    부모가 다른 한 인간을 그렇게 조정할 권리가 있다 생각하는 것부터가 잘못된 시작이에요.

    인간이 다른 한 인간을 존중하는 태도로 대하면 되는 거에요.

  • 17. 주위를
    '21.11.26 7:35 AM (113.199.xxx.140)

    보면 부모가 유머러스한 집들이 사이가 좋더라고요
    엄마쪽이 성격좋은 집이 많고 개그맨 저리가라할 정도로
    웃겨요 그냥 밝은 부모에게서 자라면 사이가 좋은거 같아요
    너무 뻔한 얘기지만 ...

  • 18. 아이가
    '21.11.26 7:35 AM (39.118.xxx.160)

    근데 중요한 건 아빠도 양육관이 같아야 할 것같아요. 남편이 제 의사를 존중해주고 또 아이를 늘 믿어주었기에 관계가 계속 좋을 수 있는것같아요.

  • 19. ...
    '21.11.26 7:39 AM (168.126.xxx.143)

    아이가 부족한 게 있을 지라도 보듬어 주고, 사랑 많이 주는 사람이요

  • 20.
    '21.11.26 7:39 AM (121.143.xxx.62)

    아버지의 성품이 중요합니다
    너그럽고 따뜻한 아버지가 있는 가정은 엄마도 자식도 편안해요

  • 21.
    '21.11.26 7:41 AM (112.151.xxx.7)

    저희도 참 좋은데요.
    저희 경우는 아빠는 바쁘고...그냥 뭐든 이쁘다.?
    엄마는 공감해주고 혼내지 않고
    제가 되게 웃겨요 ^^

  • 22. 유전자의 힘
    '21.11.26 7:41 AM (211.36.xxx.22)

    콩심콩 팥심팥의 법칙이 여기에 적용 되더라고요
    성품 온화하고 좋은 분들이, 그런 똑 닮은 아이를 낳아요
    순둥순둥, 배려심 많고, 까르르르 잘 웃는 아이들 보면
    나중에 부모님도 딱 그러시더라고요

  • 23. 기질
    '21.11.26 7:43 AM (118.235.xxx.239)

    타고나길 순해서 사춘기 이런게 뭔지도 모르고 키웠어요
    아빠가 순해요

  • 24. 제가봐도
    '21.11.26 7:44 AM (175.120.xxx.173)

    콩, 팥..논리가 일반적으로 맞지 싶어요.
    기본적으로 부부사이도 좋겠죠.

  • 25. ...
    '21.11.26 7:44 AM (125.177.xxx.182)

    아버지가 없는 집은 엄마와 자녀 사이가 안좋나요?
    저희는 좋은데요?

  • 26. ..
    '21.11.26 7:48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없는집은 제외해야죠 ...아버지도 중요한거 맞아요 ...아버지가 성격이 불같고 하면 엄마가 아무리 온화하고 해도 뭐 그렇게 화목하겠어요 ... 윗님말씀대로 부모님 두분다 온화해야 그게 분위기가 만들어지는거죠

  • 27. ...
    '21.11.26 7:51 AM (222.236.xxx.104)

    아버지가 없는집은 제외해야죠 ...그런집은 전적으로 엄마 성격으로 분위기가 만들어지겠죠 .. 아버지도 중요한거 맞아요 ...아버지가 성격이 불같고 하면 엄마가 아무리 온화하고 해도 뭐 그렇게 화목하겠어요 ... 윗님말씀대로 부모님 두분다 온화해야 그게 분위기가 만들어지는거죠

  • 28. 아이가
    '21.11.26 7:55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아직어리지만 저와 엄마와의 관계를 돌아보면
    일단 절대 체벌은 하지않고요. 학업적, 성취면에서 과하게 검열, 기대하지않아요.
    그것보다는 아이가 어떤힘든순간이 와도 엄마는 니편이 되어주겠다는 믿음을 주고싶다는 생각이 더 커요. 어떤 고민이있을때 망설이지않고 곧장 말할수있는 사이.
    요구하는거 오냐오냐 들어주는것과는 달라요. 아이의기분에 휘둘리고 허용의 기준이없는건 아이도 안정을 느낄수없을거같아요.
    아이가 엄마를 떠올릴때 마음이 따뜻해지고 더 용기가 생기는 그런 엄마가 되고싶어요.
    생각해보면 엄마, 저, 아이 다 순한편이긴 하네요.

  • 29. 저는
    '21.11.26 7:56 AM (184.96.xxx.136)

    그냥 자식이 이쁘고 고맙네요.
    어제는 대학생 아들이 자기는 결혼하고 싶지않다고..아이 하나 키우는데 돈이 얼마나 많이들고 힘은 또 얼마나 많이드냐고..
    자기 키우면서 돈 많이 들지않았냐고해서 너 정도로 자란다면 엄마는 어떤돈을써도 안 아깝다.
    너처럼 이쁘고 착한 아이한테 무슨돈이 아깝니했는데 진심입니다.
    아이도 엄마 고맙다고 안아주대요.
    그냥 아이가 다 이뻐요.
    아이가 이쁘니 아이가 착합니다.

  • 30. 그냥
    '21.11.26 7:58 AM (118.235.xxx.207)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사람이 없을 수록 가정은 화목합니다.
    분노조절장애 우울증 ADHD 인격장애 반항장애 품행장애 등

  • 31. 아이가
    '21.11.26 7:59 AM (222.239.xxx.66)

    아직어리지만 저와 엄마와의 관계를 돌아보면
    일단 절대 체벌은 하지않고요. 학업적, 성취면에서 과하게 검열, 기대하지않아요.
    그것보다는 아이가 어떤힘든순간이 와도 엄마는 니편이 되어주겠다는 믿음을 주고싶다는 생각이 더 커요. 어떤 고민이있을때 망설이지않고 곧장 말할수있는 사이.
    요구하는거 오냐오냐 들어주는것과는 달라요. 아이의기분에 휘둘리고 허용의 기준이없는건 아이도 안정을 느낄수없을거같아요.
    아이가 엄마를 떠올릴때 마음이 따뜻해지고 더 용기가 생기는 그런 엄마가 되고싶어요.
    생각해보면 엄마, 저, 아이 다 순한편이긴 하네요. 엄마가 한번도 화낸적이 없으셨어요. 저도 비슷하고요.

  • 32. 가정 화목도
    '21.11.26 8:08 AM (180.68.xxx.100)

    정신적인 유산이 대물림 되는 것 같습니다.
    콩콩팥팥.

  • 33. 부모의 노력
    '21.11.26 8:17 AM (121.190.xxx.146)

    부모의 일관된 양육태도,
    아이와 보낸 시간의 양과 질
    대화와 소통, 간혹보면 아이랑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왜 그럴까하는 분이 계시던데 일방적인 대화는 아닌지, 대화의 내용은 어떤 것인지가 중요하겠죠.

    여하튼 부모의 노력이 중요하죠. 아이가 타고나길 순하게 타고 나서? 그건 아닙니다. 그 부모가 느긋하고 긍정적인 사람일 확률이 높죠.

  • 34.
    '21.11.26 8:22 AM (210.100.xxx.239)

    아빠가 권위적이지않고
    목소리가 크지않다
    엄마를 존중한다

  • 35.
    '21.11.26 8:23 AM (211.46.xxx.194) - 삭제된댓글

    저희집, 애들하고 사이 좋은데요.
    생각해보면
    일단 부부사이가 좋음 (웬만하면 안 싸움)
    부부가 유머가 있음. 특히 아빠.
    아빠가 정말정말 재밌어서 아이들도 아빠 때문에 많이 웃음
    가족끼리 대화를 많이 함
    특히 애들 관심사를 많이 들어줌
    방탄 좋아하면 같이 위버스에 가입해보고 유튜브도 티비로 같이 보고 그러다 저절로 나까지 좋아져 팬 되니 달방도 같이 보고; 매주 빌보드차트도 같이 보고 뭐 그런 식.
    게임 좋아하면 그 게임에 대해 물어보고 일부 게임은 같이 해보기도 함(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라 나도 좋아해서. 애들이 엄마도 같이 게임하기를 원함)
    야구를 좋아하니 야구장 깜짝이벤트로 예매해서 하교 후 훌쩍 데려가곤 했는데 지금은 코로나로 못하고 있는 중..
    애들이 인터넷 카페에 글 썼는데 인기글 됐다, 뭐 게임했는데 레벨이 이렇게 됐다 자랑하면, 기분 좋겠다고 공감해주고 칭찬도 해줌.
    단톡방 만들어서 서로 소소한 일상들 공유. 예를 들면 학교 가는 길 단풍사진 찍어 올리거나, 저같은 경우 커피숍 가서 예쁜 카페라떼 사진 올리거나 그런 식. 기사 링크도 자주 올림(주로 방탄)
    등등등
    쭉 적고 보니 소통을 나름 잘 하고 있어서
    사이가 좋은게 아닌가 싶네요.
    아이들은 여자아이들이고 예비고등 예비중등이에요.
    그냥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려고 하고 있어요.
    아이들을 존중하는 부모가 되려고 노력 중이구요.
    돈은 많이 없어서 해달라는 건 다 못 해주고 있죠 당연히.
    그래도 이 힘든 세상에 낳아놨는데
    적어도 가정에서는 행복하고 편안하게 해줘야지 싶어서
    해줄 수 있는 사랑은 듬뿍 주고 있어요.

  • 36.
    '21.11.26 8:23 AM (39.7.xxx.213) - 삭제된댓글

    유전자용어를 남발하나 싶기도 하지만
    결론은


    유전자의 힘

  • 37. 아이고
    '21.11.26 8:26 AM (118.235.xxx.207) - 삭제된댓글

    아이가 꼴찌해도 따틋하게 대할 수 있으면 부모성품이고
    아이가 전교권이라 부모를 즐겁게 하고 사이 좋은 것은 자식탓

  • 38.
    '21.11.26 8:26 AM (49.175.xxx.12)

    부부가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함

  • 39. 아이고
    '21.11.26 8:27 AM (118.235.xxx.207)

    아이가 꼴찌해도 따뜻하게 잘 대할 수 있으면 부모성품이고
    아이가 똘똘해서 부모를 즐겁게 하고 사이 좋은 것은 자식탓

  • 40. 오죽하면
    '21.11.26 8:29 AM (203.251.xxx.221)

    부모자식 궁합이 사주에도 나오나요.

    순탄한 사주는 뭘 해도 다 순탄하고
    힘든 사주는 다 힘들어요.

  • 41. 조건없는 사랑
    '21.11.26 8:31 AM (223.33.xxx.64)

    훈육이든 교육이든 뭐든
    제 1의 목표와 이유는 그 아이의 이득과 행복
    무조건 사랑해주는겁니다.

  • 42. 어깨동무
    '21.11.26 8:32 AM (175.212.xxx.152)

    부부 사이가 좋고 부부지만 서로 배려하고 예의 지키고 사람으로 존중해줘요
    부부가 그러니 그 사이에서 어떤 자녀가 태어나도 감사하고, 때로 힘들어도 아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부부 두 사람이 협조해서 그 힘든 과정을 함께 넘깁니다
    부부의 좋은 모습을 보며 아이는 배우고, 아이를 인격체로 존중하되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것, 배워야 할 것을 가르쳐주니 부모 자녀간에 선을 넘는 일이 없어요
    일관성있는 교육과 태도로 아이들이 이해 못해서 징징거리고 떼쓰고 하는 일은 때가 되면 정리가 되고 말 한마디에 힘이 있고 약속이 되는 분위기가 되면 큰소리내고 잔소리할 일이 줄어듭니다
    서로 고민이 있으면 상의하고 도와줄 수 있는 가족구성원이 있으면 도와주고 도움을 받아요
    그렇게 가족은 서로 돕고 힘이 되주는 사람들이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그런 안정감을 주는 가정에서 자라면 커감에 따라 독립할 수 있는 힘이 생겨요
    그렇게 때가 되면 성인으로 사회에 나가는 것이고 부모는 내보내고
    하지만 따뜻하고 든든한 가정이 있는걸 자라면서 익혔기 때문에 사회에서 힘들 때 부모에게 와서 힘을 얻고 다시 나갑니다
    성인이 되면 부모는 부모대로, 자녀는 자녀대로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 인생을 살아가되 그 사이에 이어진 끈을 감사하며 바라보고 그 끈이 끊어지지 않게 잘 지키죠
    평소에는 그 끈이 그리 필요하지 않지만 언제든 필요할 때는 그 끈으로 이어지니까
    부모나 자식이나 한 집의 구성원으로 서로 인정해주고 존중해주고 각자의 자리를 배려해주는 집은 관계가 좋을 수 밖에 없어요
    그 시작은 부모이고 시간과 노력이 쌓여야 하고 이해와 사랑이 필요하죠

  • 43. 우리집
    '21.11.26 8:33 AM (59.8.xxx.245) - 삭제된댓글

    사춘기 가볍게 지나갔고, 대학생인 지금도 잘 지냅니다,
    아빠 늦는다 그러면 어디니 하고 둘이 저녁먹고 집에 오고
    아빠하고 밖에 나간다 하면 아들이 커피 쿠폰 보내주고
    어제도 울 아들이 생일날 받은 쿠폰 7장 저한테 보내줬네요
    내 가진거 중에서는 최선이지만 절대로 이거저거 많이는 안해줬어요
    우리집 기준은 딱 한가지,
    핸드폰같은거는 최신식으로 사준다, 어차피 그 애들은 그 세상이니까,
    초등때 스마트폰, 고등가면서 아이폰, 중학교때 아이패드 노트북,
    자잘한 잔소리는 안한다, 기본을 지키면,
    그리고 절대 부모자식 선 넘는거 안되요,
    좀 무서운 엄마 ,아빠입니다,
    아직까지 부모자식간에 큰 소리 난적은 없어요
    부부끼리 큰 소리내고 싸운적도 없고,
    음 그냥 우리집은 무난한 평범한 집이네요
    그런데 내 주변인들 다 그런듯이요, 울 아들이 조금더 자상한거뿐,
    딸 가진 엄마들에 비하면 잽도 안되고요

  • 44. ㅇㅇㅇ
    '21.11.26 8:35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경제력을떠나서.내주위 화목한집은
    부부사이가 좋아요
    각자 서로 배려하고
    한쪽만 바라지도 않고요
    집안이 안정된느낌
    부부가 싸워도 현명하게 싸워요
    어른둘사이가 그러니
    애들도 현명하게 대하고요

  • 45. ...
    '21.11.26 8:46 AM (222.233.xxx.215) - 삭제된댓글

    부모자식 사이 좋은 집
    댓글로 많이 배웁니다~~~

  • 46. 부모가
    '21.11.26 8:47 AM (125.177.xxx.70)

    져주는 집이죠
    마음에 안들어서 혼내고 서로 부딪치더라도
    부모가 져주는 집은 잘지내는데
    자식 잘되라는 마음이겠지만 자식 이기려는 부모는
    냉담하게 지내요

  • 47. ..
    '21.11.26 8:48 AM (223.38.xxx.228)

    고1, 고3 남자아이들 키워요. 사이 매우 좋아요. 아이들 공부는 못하고 경제적으로 여유도 없어요.
    저희는 아이들에게 무리한 요구는 안해요. 공부를 잘해라든가..등
    안되는건 정확히 안된다고 말하는 편이고요.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부모님이 자기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안된다고 했을때 바로는 속상해하지만 이내 받아들이는 편이고요.
    저는 지금도 아이들이 너무 예뻐요.

  • 48. 결국유전
    '21.11.26 8:52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부부 사이 좋은 집들
    대부분 아버지들이 유순하고 능력있던데
    아들이 안 유순하고 능력없다면 엄마 문제죠.

  • 49. 결국유전
    '21.11.26 8:53 AM (124.5.xxx.197)

    부부 사이 좋은 집들
    대부분 아버지들이 유순하고 능력있던데
    애들이 안 유순하고 능력없다면 엄마 문제죠.

  • 50. ㅇㅇ
    '21.11.26 8:53 AM (223.39.xxx.195)

    대체로 다 사이가 좋지않나요?
    안 좋은게 특이 케이스 같은데..

  • 51. ..
    '21.11.26 8:55 AM (223.38.xxx.228)

    위에 글 쓴사람인데요.
    저희는 부부사이가 좋은편은 아니에요. 그치만 서로가 아이들에게 진심이라는건 잘 알기때문에 아이들에 대한 서로의 의견은 존중하는 편이라 늘 의논해서 처리해요. 사이가 안좋은데 이상하게도 아이들 일만큼은 완전 협조하는 편이죠~~

  • 52. 바탕은
    '21.11.26 9:07 AM (223.38.xxx.140) - 삭제된댓글

    신뢰죠
    나를 사랑하는구나..라는 신뢰
    체벌도 하고 갈등도 있었지만
    부모님은 나를 정말 사랑하는구나
    그걸 알면 부모 자식 관계는 단단하고 좋을 수 밖에요
    거기다 적절한 유머와 공유되는 가정내 문화 랄까??
    끝없는 대화 스킨십
    그리고 같이 하는 식사
    밥상 머리 교육이나 대화 거기서 관계가 다져지죠

  • 53. 관계의회복탄련성
    '21.11.26 9:07 AM (39.7.xxx.167) - 삭제된댓글

    부모 자식간에 애착형성이 잘 된 관계죠..
    요란하게 뭘 해주고 이러는게 아니라..
    늘 좋기만한건 어쩜 다툼만 없을뿐이지 가깝지 않은 관계일 수 있너요

    때로 흔들리고 다툴지언정 사랑과 믿음이 근간이라 금새 회복되는 관계죠

  • 54. 관계의회복탄력성
    '21.11.26 9:12 AM (210.223.xxx.229)

    부모 자식간에 애착형성이 잘 된 관계죠..
    요란하게 뭘 해주고 이러는게 아니라..
    갈등도 없고 늘 좋기만한건 어쩜 다툼만 없을뿐이지 가깝지 않은 관계일 수 있어요..

    때로 흔들리고 다툴지언정 사랑과 믿음이 근간이라 금새 회복되는 관계죠

  • 55. ..
    '21.11.26 9:19 AM (112.140.xxx.115) - 삭제된댓글

    최고의 교육은 부부사이가 좋은것

  • 56. rrrrr
    '21.11.26 9:20 AM (211.192.xxx.145)

    고등학교 때 사귄 친구가 있어요. 아직까지 가장 친하고 죽을 때까지 갈 친구에요.
    가난한 동네, 가난한 집, 시장 좌판 장사하는 국졸 부모님을 뒀어요.
    그 때도, 마흔 넘은 지금도 부모님이랑 사이 좋고 서로 사랑하고 아끼며 살아요.
    최근에 깨달은 건데 이 친구 부모님은
    자식들이 하는 말을 다 귀담아 듣고 진심으로 들어주세요.
    암만 봐도 부모님 관심 가질 화제가 아닌데,
    딸이나 딸 친구가 나누는 최신 아이돌, 모르는 이야기에 반응하고 맞장구 치고 호응해 주십니다.
    친구들이 20대에 직장 없이 알바만 하고 연애만 할 때도 막거나 터치하거나 하지 않았어요.
    지켜만 볼 뿐, 꾸짖지도 화내지도 강요하지도 않았어요.
    이 딸들의 특징은 자립심이 강하고, 두려움이 없고, 기본 마인드가 난 뭐든 할 수 있어! 에요.

  • 57. 유머
    '21.11.26 9:23 AM (39.120.xxx.19)

    부부가 늘 착하고 유식하고 배려깊고 진지하면 숨 막힐거 같아요.
    유머러스하고 가끔 엉뚱하기도 한 유쾌한 부모들 집 자녀들이 대부분 사회성도 좋고 순한거 같아요.

  • 58. . . . .
    '21.11.26 9:33 AM (61.102.xxx.76)

    부부관계가 좋은게 1차적 이유인것 같고,
    콩콩팥팥 원리가 2차적 이유같아요.

    친정을 봐도 아빠는 원칙주의자이고, 엄마가
    많이 너그럽고 자식들과 교감이 잘되는 분이셨어요.
    두분 사이는 좋으셨구요.

    시집쪽은 아버님이 관대하시고 어머님이
    공평하시구요. 아버님과 그 자식들이 교감이
    잘 되어보여요. 바람이 못 벗긴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 따뜻한 햇살같은 교육관이세요.

    저희는 남편이 그런 시아버님을 많이 닮았어요.
    "더 사랑하는 자가 약자" 이러면서 저한테나 아이한테나
    본인은 최약자라고 농담하는데, 부드러움 속 강함이
    있는 시아버님과 성격이 많이 비슷합니다.

    아이가 아직 초등 저학년이어서 사춘기되기전까진
    모르겠지만. 잘 뛰어놀게하고, 남에게 폐 안끼치게
    교육하고. 지금까지는 부모와 사이가 좋네요.

  • 59. ..
    '21.11.26 9:37 AM (223.38.xxx.238) - 삭제된댓글

    자식이 한명밖에 없는집이 사이가 좋더라구요

  • 60. 외동인 경우
    '21.11.26 9:47 AM (175.212.xxx.152)

    사이가 좋다기 보다 공주 왕자처럼 떠받들어주는 집을 더 많이 봤네요

  • 61. ㅇㅇ
    '21.11.26 9:49 AM (211.196.xxx.185) - 삭제된댓글

    부모자식 사이 좋다는건 자식이 할 얘기지 부모가 할 얘기는 아닌거 같아요

  • 62. 잔소리
    '21.11.26 10:04 AM (221.147.xxx.176)

    아이 성향도 순하고 둥글둥글 원만해야겠지만
    무엇보다도 부모 성향이 중요해요.
    감정적이고 예민하고 잔소리심하고 자기뜻대로 안되면 바로 기분상해서 저기압이었다가 뭐 하나 걸리면 폭발하고, 부정적이고 매사 남탓하는 부모밑에 크면 자식들은 어린 시절은 부모를 두려워하다가 사춘기되면서 부모와 거리를 두게 돼요.

  • 63. 맞아요
    '21.11.26 10:11 AM (223.38.xxx.135) - 삭제된댓글

    자식 얘길 들어봐야지
    백날 부모 말 들어봐야 헛수고 ㅎㅎ
    우리 시형제들 얼마나 효자 효녀들인지
    그러나 자식들이 자기 엄마를 얼마나 싫어하는지 알면
    시모가 놀라 자빠질듯
    매일 전화하는 딸 자랑 엄청하는데 딸은 지겨워 죽을라 해요
    오히려 연락 뜸해도 깊은 대화 주고받는 저나 우리엄마 관계가 더 돈독한 고 같거든요

  • 64. ㅁㅁ
    '21.11.26 10:12 AM (175.209.xxx.25)

    저는 남편하고는 정말 사이좋고 아이와는 그만큼은 아니지만 사이좋아요.

    그런데 제가 친정부모님하고 사이가 정말 좋거든요
    엄마 아빠랑 저랑 셋이 앉아 도란도란 얘기하면 몇 시간도 훌쩍~
    그런데 가만보면 부모님은 잔소리를 안하세요.
    그리고 ‘엄마 나 뭐 했어~’ 그러면 ‘그랬어~ 잘했네’하세요
    일예로 부모님이 강아지나 고양이 그닥 안좋아하시는데
    제가 울냥이를 혹하는 맘에 키우게되어었고
    친정갈 때 한번씩 데리고 가는데
    엄마 아빠가 한번도 뭐라하지 않고 울 냥이는 참 이쁘다 하시면서
    이후엔 동네 냥이들 불쌍하다고도 하시고.. 이런식이세요
    제가 딸한테 한번씩 싫은 소리하게되면 매번 반성하면서
    울 엄마 아빠처럼 따뜻하게 대해줘야하는데…
    다시 다짐합니다. 이번 고등 졸업아이 성격도 밝고 조잘조잘 얘기잘하고 저랑 친합니다

  • 65. 넌씨눈
    '21.11.26 10:26 AM (116.125.xxx.237)

    방법 물어보는 글에 애들이 착해서 자식복 많다는 댓글
    친구 없겠어요

  • 66. ...
    '21.11.26 10:33 AM (182.231.xxx.124)

    공평 차별없이 키우고
    형제가 있다면 형제간의 서열을 확실히 지켜줘요
    그것만 되있어도 집안이 제대로 굴러가죠

  • 67. 외동
    '21.11.26 10:34 AM (116.125.xxx.237) - 삭제된댓글

    직업상 아이들 많이 보는데 외동 아이들이 더 가정교육 잘받아서 예의바르고 베풀줄 알고 시기질투 없이 자라서 너그러운 경우가 많아요. 심리학자들도 외동이 다자녀보다 정서적으로 안정적으로 자랄 확률이 많다고해요

  • 68. ㅇㅇ
    '21.11.26 10:37 AM (116.125.xxx.237) - 삭제된댓글

    잔소리
    '21.11.26 10:04 AM (221.147.xxx.176)
    아이 성향도 순하고 둥글둥글 원만해야겠지만
    무엇보다도 부모 성향이 중요해요.
    감정적이고 예민하고 잔소리심하고 자기뜻대로 안되면 바로 기분상해서 저기압이었다가 뭐 하나 걸리면 폭발하고, 부정적이고 매사 남탓하는 부모밑에 크면 자식들은 어린 시절은 부모를 두려워하다가 사춘기되면서 부모와 거리를 두게 돼요. 22222

  • 69. ㅇㅇ
    '21.11.26 10:37 AM (116.125.xxx.237)

    아이 성향도 순하고 둥글둥글 원만해야겠지만
    무엇보다도 부모 성향이 중요해요.
    감정적이고 예민하고 잔소리심하고 자기뜻대로 안되면 바로 기분상해서 저기압이었다가 뭐 하나 걸리면 폭발하고, 부정적이고 매사 남탓하는 부모밑에 크면 자식들은 어린 시절은 부모를 두려워하다가 사춘기되면서 부모와 거리를 두게 돼요. 22222

  • 70. ㅇㅇ
    '21.11.26 10:39 AM (116.125.xxx.237)

    저는 아이에게 장난도 많이 치고 유머러스하게 대해요

  • 71. ㅇㅇ
    '21.11.26 10:43 AM (125.187.xxx.79)

    부부사이좋은게 젤중요해요
    부부가 싸우고 자식한테 서로 험담하면
    돈이고뭐고 백약이 무효함

  • 72. 흐음
    '21.11.26 10:46 AM (221.142.xxx.108)

    우리집 생각하면 아빠는 엄했지만 우리 엄청 사랑했고 엄마는 엄청 다정했음~
    그리고 삼남매 차별 전혀 없었고~~ 경제적으로 안정되어있었어요
    지금 다들 결혼했는데도 남매들끼리, 부모자식끼리 사이 좋아요
    근데 부모님은 사이가 데면데면한데 부모님끼리 사이 좋았으면 더 행복했을 거 같아요

  • 73. 상상
    '21.11.26 10:47 AM (211.248.xxx.147)

    아이기질과...그냥 너는 너로 인장해주고 너의 시행착오도 너의 몫으로 기다려주고 믿어주는거?

  • 74. 음..
    '21.11.26 11:16 AM (121.141.xxx.68)

    무던한 부모가 무던한 자식을 낳아서 무던하게 키우는거죠.

    즉 부모와 자식의 성격과 기질이 잘 맞으면 관계가 좋을 수 밖에 없는거죠.

    엄마나 아빠가 중 한명만 성격이 튀어도
    그 성격때문에 부부의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그 성격을 닮은 자식을 낳았을때 또 문제가 생길수 있는거죠.

    즉 걍 둥글둥글한 부부가 둥글둥글한 자식을 낳아서 둥글둥글하게

  • 75. 사주에
    '21.11.26 11:20 AM (49.1.xxx.148)

    좋은 자식 있으면 좋을겁니다.
    사주팔자 바꾸지는 못하더라구요.

  • 76. ㅎㅎ
    '21.11.26 11:54 AM (14.5.xxx.38)

    댓글 읽어내려가며 고개를 끄덕이다가
    사주에님 댓글 보고 빵 터졌네요 ㅎㅎ

  • 77. 댓글읽기전
    '21.11.26 12:40 PM (175.114.xxx.96)

    우리 집의 경우
    내가 모든 기대 내려놓고
    아이를 한 인격으로 존중하고 내 인생 사는데 더 집중해서.

    허랑방탕해 보이는 아이들도 다 나름 애써서 살고 있는 거에요
    그렇게 생각하면 애들한테 참 고맙고 미안해요
    애가 영 엇나갈 때는
    '쟤가 할 수 있으면 했을텐데' 생각합니다

  • 78. 아이를위해
    '21.11.26 12:40 PM (124.49.xxx.188)

    희생해요.. 아이들도.그걸 알고있고
    .대화를 많이해요

  • 79. 신뢰와 욕심
    '21.11.26 1:07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신뢰는 쌓아야 하고
    욕심은 버려야 집이 잘 돌아감.

    내가 믿어주면 상대도 나를 따르고
    내가 욕심을 부리면 상대는 나를 버림.

  • 80.
    '21.11.26 1:31 PM (211.36.xxx.52)

    자녀들 간에 비교 안하고
    뭐든 공평하게 주려고 노력하고
    해주고 나서 생색 안내고
    잘 사는지 관심 끄고

    이상 출가한 두 자녀가 있는데
    무난무난합니다.
    애들 심성이 기본은 해서 그럴수도
    부부 사이는 안좋아요.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

  • 81. 제 이야기
    '21.11.26 2:00 PM (222.98.xxx.43)

    애들이 그렇게 태어났구요,
    저희 부부는 희생했어요.
    가시고기만큼

  • 82. 둥둥
    '21.11.26 2:34 PM (39.7.xxx.177)

    부모자식관계 저장해요

  • 83. 저희집
    '21.11.26 2:47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잔소리 간섭 안해요
    비난 비판 안하려 노력해요
    하게 되더라도 아이가 그만 됐어 라고
    의사 표현 하면 그 즉시
    멈춰요

    아이들이 저희집 화목하고 집이 제일 행복
    하다고 말하며 안아 주더 군요

  • 84. 즐겁게 살자
    '21.11.26 2:49 PM (211.252.xxx.121)

    윗분 중 정신적인 대물림에 적극 공감이요.

    100% 아니겠지만 본인이 양육된 방식으로 자녀도 양육하게 되는것 같아요.
    저는 잘한다. 예쁘다 늘 지지해 주시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니신 엄마한테 자라서 그런지 자녀한테도 엄마가 저한테 하셨던 것 처럼 똑같이 하게 되더라구요. 잔소리도 안듣고 자라서 그런지 아이들한테도 안하구요. 그래서 아이들과 사이가 좋은 편이죠.

    지금은 엄마가 돌아가셨지만 고3이 될때까지 엉덩이를 두들겨 주시면서 '우리 딸 이쁜 딸 엄마가 있으니 항상 걱정하지마.'라고 말씀해 주신게 지금도 그리워요.

    저희 아이가 어느 날 그러더라구요. 외할머니한테 감사하다고. 엄마를 이렇게 키워줘서 내가 지금 행복하다고....

    물론 저도 문제가 많은 엄마이지만 계속 노력 중입니다^^

  • 85. 저희집
    '21.11.26 2:51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자녀에게 흘러가는 사랑을
    의식적으로 남편에게 틀어요
    남편 우선 주의
    자녀에게는 방임주의

  • 86.
    '21.11.26 3:59 PM (61.80.xxx.232)

    잔소리많이안하고 사랑많이주고 품어주면돼요

  • 87. 룰룰
    '21.11.26 4:09 PM (39.7.xxx.130)

    댓글 그냥 그렇게 태어난 사람들에 크게 공감하고 갑니다.

    사람이란게 타고난 캐릭터를 스스로의 힘으로 바꾸는게 정말 쉽지않은 거 같아요.

  • 88. ~~~
    '21.11.26 4:49 PM (106.244.xxx.141)

    잘못했을 때 자녀에게 사과할 줄 아는 부모
    아이를 믿어주고 칭찬해주는 부모
    본인이 책임질 부분을 명확해 해주는 부모
    사랑한다는 표현과 스킨십을 자주 해주는 부모
    공통 관심사가 있어서 자녀와 대화가 통하는 부모

  • 89. 제 친구들
    '21.11.26 6:43 PM (58.229.xxx.214)

    보면.
    부모님이 공부공부 안해요
    다 공부 하나 같이 못하는데
    애들 밝고 집은 여유있고 풍족함
    공부 푸쉬안하고 ..
    한 집은 친구 유학 가고
    한 집은 그냥 자매들이 체육 무용해요

  • 90. ...
    '21.11.26 7:23 PM (125.176.xxx.76)

    부모 자식 관계.
    공부를 내려놓지 못하니 어려워요.

  • 91. 부부사이
    '21.11.26 7:27 PM (116.127.xxx.220)

    부부 사이가 좋으면 자식과의 사이도 대부분 좋아요
    부부가 서로가 1순위니까 자식에게 그리 집착 안 하고
    서로 상대방 귀하게 아끼니
    각자 닮은 자식도 예쁠 수 밖에 없죠
    부부 사이 안좋으면 딱 지 애비 닮았네 애미 닮았네 하며
    상대방 닮은 자식들까지 미워요

  • 92. 참나
    '21.11.26 7:49 PM (118.42.xxx.171)

    져주는 집이죠
    마음에 안들어서 혼내고 서로 부딪치더라도
    부모가 져주는 집은 잘지내는데
    자식 잘되라는 마음이겠지만 자식 이기려는 부모는
    냉담하게 지내요222222

  • 93.
    '21.11.26 7:57 PM (218.48.xxx.98)

    아이와 부모의 순한 기질도 맞지만,..
    일단 한 가정은 아빠 위주로 돌아가잖아요?
    아빠 인품이 좋고 너그러워야 집안이 평안해요..가장을 주로 따라가거든요.

  • 94. ...
    '21.11.26 7:59 PM (182.216.xxx.114)

    콩심콩, 팥심팥도 아니네요.
    어딘가 내재되어있던 유전자가 내 대에는 발현안되었는데
    나타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세 애들 중 하나가 참으로 힘들어서 이렇게 써보네요.

  • 95. 잔소리
    '21.11.26 8:00 PM (118.34.xxx.210)

    안하는거 동감합니다. 그리고 애들 타고난 성품도 있는거 같네요.

  • 96. 아롱이 다롱이
    '21.11.26 8:33 PM (124.53.xxx.159)

    같은 부모 양육환경 같아도 아이가 갖고 태어난 기질도 무시 못해요.
    한아이는 태중에 있을때부터 꿈도 시끌시끌,
    한아이는 임신기간동안 이렇다 할 태교도 못했는데도
    마음이 차분하고 불러오는 배도 뿌듯하고 마치 왕비마마가 된 듯한 마음에
    사로잡히곤 했는데 낳고 키우는 과정내내 비슷,
    유순하고 말썽이 뭔지 모르게 그저 신이 주신 선물같았고
    한아이는 고집세고 ㅁ뭐든 지맘대로 해야 직성풀리고 ..커도 그러네요.

  • 97. ..
    '21.11.26 8:45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형제모두
    부모님과 사이가 안좋아요
    또 형제들 끼리도 안좋고요
    엄마가 이기적인편이라
    자식들 화합보단
    본인의 입장을 더 중요시해서인거 같아요
    주변에 보면
    가족 모두 사이가 좋으려면
    자식을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면서
    부모 특히 엄마의 많은 희생이 따라야해요.

  • 98. 지우지
    '21.11.26 10:02 PM (49.174.xxx.232)

    지우지 말아주세요 ^^ 이런 글 이런 댓글 감사합니다

  • 99. 기질
    '21.11.26 11:37 PM (211.206.xxx.204)

    타고난 기질이 커요.
    같은 부모에게 태어나도 자식마다 관계가 달라요.

  • 100. 저도
    '21.11.27 1:01 AM (62.167.xxx.20)

    한마디 더하면 ^^
    저는 부모에게 깊은 상처만 받았고 부모님 인격도 낮으신 분들이라 아이 낳는 거 엄청 무서웠는데
    지금 제 아들 고1인데 한번도 문꽝해 본 적 없고 제 방엔 잠만 자러 들어 가고 나머지 시간엔 공부, 독서, 핸펀보기.....늘 거실에서 저희와 지내요. 뜬금 없이 하트 날리고 등교할 땐 자주 사랑한다 꼭 안아주고 가요.
    제 자식하고는 이런 관계 가질 수 있음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남편은 유하고 저는 한성격 하는데 아이에게 진심으로 잘 합니다.
    저도 자주 욱 하지만 그렇고 나면 꼭 사과합니다. 아이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엄청 난 사랑를 받고 있다고 인지합니다(방금 물어 봄 ㅋㅋ)
    그러나 무조건 원하는대로 다 들어주진 않습니다.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 했지만 희생 했다는 생각은 해본적 없습니다. 오히려 아이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사랑 받았다 생각합니다.
    부부관계는, 근본적으론 서로 사랑하나 아이 어릴땐 제 성격떄문에 싸우기도 잘 했는데 몇년전부턴 제가 철 들고 아주 좋습니다.
    매우 알뜰하게 사치 전혀 안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은 전혀 없고 공부 푸쉬는 독려 차원 정도로만 합니다 ^^
    아이에게 솔직 하고 아이와 친구처럼 지내려고 노력합니다.

  • 101. ...
    '21.11.27 3:48 AM (39.7.xxx.234)

    부모와 사이좋은 자식. 다 이유가 있어요

  • 102. ...
    '21.11.27 5:58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우선 기질이 순해요
    애들 어릴 때 두어 번 이후로는 싸우는 거 못 봤어요
    초등때 빈들빈들 놀려서 공부스트레스도 없었어요
    애들이 맞벌이하는 부모님이 자기들 때문에 고생하신다고 죄송해하면서 철들면서 스스로 공부해서 둘다 의대갔어요
    가족간 서로를 떠올리면 있던 스트레스도 쫙 풀려요

  • 103. ...
    '21.11.27 6:03 AM (211.109.xxx.157)

    우선 기질이 순해요
    저희도 안 싸우지만 애들도 어릴 때 두어 번 이후로는 싸우는 거 못 봤어요
    남편이 유머스럽고 애들한테 점수따려는 욕심이 있어서 절대 안 좋은 소리 안 했어요
    초등때 빈들빈들 놀려서 공부스트레스도 없었어요
    애들이 맞벌이하는 부모님이 자기들 때문에 고생하신다고 죄송해하면서 철들면서 스스로 공부해서 둘다 의대갔어요
    가족간 서로를 떠올리면 있던 스트레스도 쫙 풀려요
    저는 바쁜 아침마다 애들 채근하고 수시준비 도와주느라 잔소리담당이었는데 입시끝나고나선 한번도 잔소리해본 적도 없네요

  • 104. . ..
    '21.11.27 6:27 AM (49.171.xxx.28)

    부모가 유머러스한집들이 자식과 사이가 좋아요2222

  • 105.
    '21.11.28 1:26 AM (61.74.xxx.64)

    부모자식간에 관계가 좋은 집들의 공통점.
    도움되는 내용 감사히 참고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143 직장에서의 처세법좀 알고싶어요 1 어떻게 08:00:45 19
1580142 아파트 방문방역 하시는분의 황당함 ........ 08:00:03 48
1580141 금요일이니까 기분 좋아서 개그 하나 할게요 ........ 07:58:56 52
1580140 반반결혼 안 된다는 분들 3 반반 07:58:30 64
1580139 회사 입사 동기들과 여행가요 1 친구들과 07:57:57 72
1580138 이수정 후보 페북에 사과문 올라왔네요 10 ㅇㅇ 07:52:45 475
1580137 조국님 영어실력 보고 가실께요 3 .. 07:49:05 455
1580136 핫케익 가루 어떻게 만드나요? 2 ... 07:48:24 92
1580135 또 한국남자가 만삭전처를 잔인하게 살해했대요 16 07:46:15 727
1580134 인턴 레지던트 2 수술방에 07:45:43 197
1580133 416tv.바람의 세월 관람(82쿡이 자랑스럽습니다) 2 유지니맘 07:44:13 109
1580132 2천억 벌어준다던 청와대개방, 싸구려 관광코스 전락 1 ㅇㅇ 07:43:41 539
1580131 인수위시절 측근인사 난리친것 1 한심 07:34:48 329
1580130 일당갔다가 반찬재활용식당 5 07:29:55 887
1580129 다른사람 뒷담화를 들으면 14 07:25:31 715
1580128 미세먼지 체감되세요? 9 …… 07:14:21 890
1580127 고양이가 아침마다 너무 울어요 6 ... 07:13:44 589
1580126 전시회 했던 작가의 그림은 어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나요 2 그림 07:11:31 528
1580125 한동훈 "이재명·조국 3년 내 처단' 22 ㅇㅇㅇㅇ 06:58:31 1,551
1580124 정형돈 유튜브 진짜 재미있어요 10 ... 06:54:51 2,146
1580123 국힘 후보자들 변호, 부동산 문제는 과감히 처리되고 있나요 7 ... 06:40:52 568
1580122 대전에 24시간 혈압체크기 주는 병원 알려주세요, 참나 06:39:20 197
1580121 밖에 황사가 엄청 심한가봐요 6 ㅇㅇ 06:32:47 1,804
1580120 나이들면서 안먹는거있어요 5 귀찮아 귀찮.. 06:25:56 2,262
1580119 얼갈이김치에 수선화가 피.. 06:05:14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