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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40년 비밀이 터져나왔는데.. 속이 후련하네요.

..... 조회수 : 31,039
작성일 : 2021-11-25 16:59:14
저와 여동생은 스타일이 너무 달랐어요.

말하자면 저는 덕선이 언니 스타일이고
여동생은 덕선이 스타일입니다.

저는 제 할일 잘 챙기고, 감정 표현 없고요.
여동생은 늘 선을 넘기고 제가 이기적이다 라면서 욕해요.

누구나 다 자기 관점이 있을텐데
제 관점에서 저는 개인주의이지 이기주의가 아닌데,
자꾸 저를 이기주의로 몰아세울때마다 더 말을 섞게 되지 않았어요.

주로 방 쓰는 문제 인데 제 책상을 제가 어지럽힌다고 동생이 화를 냈거든요.
저는 내 책상인데 뭔 상관이냐 라고 하면,
동생이 잔소리를 하고
잔소리 듣기 싫어서 제가 말을 안섞으면, 동생은 방방 뛰면서 화내면서
이 년 저 년 상스런 말하면서 욕하면서 방방 뛰고
그러면 아빠가 뒤늦게 들어와서 언니한테 함부로 한다고 동생을 혼내고
저는 그러면 우리 일에 개입하는 아빠가 싫고
그러면 동생은 억울해 하고 그러면 엄마는 동생을 감싸고.
동생은 아빠한테 편애 당한다고 억울해 하고 항상 아빠 욕하고..
이게 정말 수만바퀴였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저는 엄마에게 정을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어요.
단 한번도, 엄마가 내 엄마라고 생각한적이 없어요.
남들은 엄마가 자기 최고 친구라는데, 저는 엄마랑 통화하는것도 힘들어요.
알았거든요, 어릴때부터 엄마가 저를 이상한 아이 취급한다는 것을요.

그리고 저는 세살때부터 어리광 한번 부려본적 없어요.
저는 여동생 밑으로 동생이 이 더 있고요..
엄마는 시어머님 모시고, 고모도, 삼촌도 키워야 했던 불쌍한 맏며느리였습니다.
엄마에겐 일이 너무 많았고, 그러니까 가장 큰 아이인 저는 항상 그냥 알아서 혼자 잘해야 하는 아이였습니다.
그게 세살때부터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일찍 철들었고, 공부도 잘했고,
좋아하는게 뚜렷하고, 꿈도 명확했고, 그리고 명확한 꿈에 대해서 액션플랜도 명확히 세워놨고,
그걸 위해서 노력 많이 했습니다.
학교에서 공부를 아주 잘하는 편이어서, 학교에서 신경 써서 따로 챙겨주신게 많았고,
그래서 학교에서 교육청이나 교육부 차원에서 보내는 교육 같은데를 많이 참여해야 했어요.
엄마는 왜 그런데까지 가야 하느냐, 넌 왜 그렇게 튈려고 그러냐.. 늘 불만이었죠.

중고등학교때도 과외활동을 열심히 하게 되었는데,
그 과외활동할 돈이 없어서 아르바이트도 했어요.
이번엔 또 아르바이트를 해야 한다고 왜 그리 튀게 사느냐 그러셨죠.
그 다음에 저는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대학별 본고사 세대거든요...
학력고사와 수능 사이 학번에 몇 학교는 본고사를 봐야 하는 학교가 있었어요.
본고사는 본고사 학원이 따로 있었는데..
그 학원 가야 하는것도 너무 무리하는거라고 적당히 가면 안되냐고 또 뭐라고 하셨어요.

저는 늘 그렇게 엄마에게 튀지 못해서 안달인 애 취급 받았고...
그런데 저는 그게 튀지 못해서 안달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걸 튀지 못해서 안달인 애라고 생각하는 엄마가... 너무 서운하고.. 내 엄마 같지 않았어요.
어느정도 공부하는 집은 애들 밀어줄려고 안달인데..
나는 그냥 학교에서 하라는 거 하는데도 그게 튀는거라니...

대학부터 당연히 고학생 생활 시작했고요...
제가 하루도 빠짐없이 알바해서 돈 모아서 유학 갔고..
돌아온뒤 취직하여.. 하루도 빠짐없이 일해서... 지금은 대기업 임원입니다.
저는 유학가면서 엄마에게 비행기값조로 200만원 정도 받았는데,
여동생에게 저는 빨리빨리 졸업 안하고 유학씩이나 가서 집에 기둥 뿌리 뽑은 년이에요.
그렇다고 저희 친정이 찢어지게 가난했냐, 저희 아버지도 대기업 임원이셨습니다.

결혼하기 전에 엄마 아빠가 키워주신 값 내드린다고.. 2002년에 이미 5천만원 돌려드렸고요.
제가 번 돈으로 결혼해서 남편이랑 잘살고 있습니다.

엄마 보다 시어머니 훨씬 의지하고 살고 있고요.
집에서 못 받아본 사랑, 시댁에게 충분히 받고 삽니다.
시댁에는 정말 제 마음으로 다 뿜어 나와서 식사 자리도 자주 갖고요.
제가 시어머니 구박도 하고, 제가 시어머니에게 잔소리도 하고 그렇습니다.
엄마에게는 말도 꺼내지 않아요. 그렇게 돼지가 않아요. 남이라는 생각만 들어요.

여기 82쿡 보면 미움 가는 자식 있다고 하던데... 그게 바로 저였어요.
그거 자식은 모를 것 같나요? 미움 받는 거 너무너무 잘 알아요.
그냥 가만히 있는데 이상한 사람 취급 받는 것... 진짜 너무너무 지긋지긋해요.
그건 엄마만 아니고, 동생도 항상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해요.
동생은 지금 이 날까지도 제 욕을 항상 달고 살아요.



엄마에게 사랑은 제 동생이었죠.
중대 서울캠퍼스 떨어진 애가, 여자는 시집 가서 잘 살면 돼 라며
자기는 어차피 시집 가는게 목표라면서 전문대 갔고요.
엄마는 그걸 지지해주더라구요.

그리고 전문대 가서 전문대 나온 남자랑 결혼해서 살면서 전업주부 하면서
워킹맘들은 애들 다 버린 애들이라며, 워킹맘 애랑은 놀리지도 않는다 라며
갖은 워킹맘 욕을 제게 다 했었고...

그러다가 제부가 사업 들어먹자, 친정으로 식구들 다 데리고 들어가서
이제는 본인도 일하면서 삽니다. 엄마에게 애들 맡기구요.

그러면서 이제는 계속 아빠가 자기를 못밀어줘서 자기가 이런거라고..
아빠 욕을 너무너무하고, 아빠가 언니만 편애한다고 또 욕을 엄청 합니다.

아빠는 제게 의지하긴 하세요.
아빠 입장에서 저는 집에서 지원 안해줬는데도 성공한 사람이거든요.
아빠 주변에는 저랑 비슷한 아들딸들이 많고 그에 비하면 정말 저비용 고효율이죠.
(반면 엄마 주변에는 저 같은 사람은 거의 없고 제 동생 같은 딸들만 많은듯 해요.)
그게 대견해보이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또 저는 너무 부담스러워요.
아빠의 편애가 동생의 증오로 발현되었고, 그 동생의 증오가 엄마의 편애를 낳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 편애도 전혀 반갑지 않아요. 그래서 아빠는 미워하지 않지만, 전혀 좋지 않아요.


어제는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술도 안만셨는데 다 터져나왔네요.

"내가 왜 **동 안가는줄 알아? 너 때문이야. 너 있는 집 가기 싫어서."
"너 아빠만 나 편애한거 같지? 난 엄마가 없다. 넌 엄마가 미워하는 자식 마음이 어떤건지 아니?"
"엄마는 내 엄마가 아니야. 네 엄마지."
"그리고 아빠에게 편애 받는거랑 엄마에게 편애 당하는게 같은것 같아? 아이한테 더 중요한 사람은 엄마야."
"이제 자기 딸 들어왔으니까, 나 같은 남의 딸은 꺼져줄게, 라는 심정으로 명절때만 친정 가는거야."

그랬더니 동생이 그래요. 왜 지금까지 한번도 티 안냈냐고 또 뭐라고 해요.
"나는 원래 그런거 티 내는 사람이 아니야."
언제 부터 그렇게 엄마가 미웠냐 라고 하길래.
"평생 그랬어. 난 평생 엄마가 없어."
계기가 있었냐 그러길래...
"아니, 세살 때부터인데 무슨 계기가 있어. 나는 평생 없어."
"우리애가 왜 외동인줄 알아? 우리애는 절대로 편애를 겪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야."
"나는 시부모님이 훨씬 좋아. 시부모님은 나를 이상한 사람 만들지 않아. 내 가족은 **동에 없어."
"그리고 난 이 이야기, 내 남편이랑 **(제 아들)에게는 했어. 내 가족은 **동에 없다고."

그랬더니 또 이중인격이라고 뭐라고 하녜요.
왜 지금까지 한번도 티 안냈냐고. 그렇게 치를 떨면서 싫었는데 왜 얘기 안하냐고.

사실은 이번 명절엔 엄마가 오지 말라고 했어요.
나도 엄마가 반갑지 않지만, 의무감에 가는 친정이지만,
엄마가 오지 말라고 하니까 그것도 정말정말 서운하더라구요.
이것도 얘기 못했네요.

돌아오면서 몇번이나 몇번이나 생각해봤는데..
잘했다 싶어요. 정말 잘했다 싶어요.
다 털어놓고 나니 속이 너무 시원해요.
세상에, 눈물도 안나요.


아니, 한가지 안 털어놓은게 있어요.

동생네 큰애를 동생이 미워해요.
미워하는 이유가 큰애가 저랑 너무 비슷하다는거에요.
그 미워하는 이유를 큰애가 6살 때부터 들었어요.

그 큰애는 초등학교때부터 학교 독서왕으로 뽑히고 정말 빛나는 아이였는데
고등학교 입학 때부터 우울증에 걸리더니, 자살 시도를 두번 하고, 지금은 계속 상담 받고 있고요.
이번에 고3인데.. 수능을 보지 않아도 되는 학교에 입학 하게 되었어요.
그 큰애 영특하다고, 저희 남편도 그 아이가 3살 때부터 얘기했었는데..
너무 천재 아니냐고 늘상 얘기했었는데, 동생이 늘 버거워했어요. 너무 튄다고.

저, 말하지 못한 마지막 말이 그거에요.
그 영특한 애를 망친건, 바로 너 라고..
그 아이는 나같은 마음이 안들고 있겠냐고.
엄마가 자기를 미워한다는건 아이들이 제일 먼저 안다고.
IP : 118.235.xxx.146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25 5:06 PM (211.226.xxx.247)

    마지막 말이 젤 중요한건데 안하셨네요. 그동생 나르시시스트같네요. 진짜 싫네요.

  • 2. ..
    '21.11.25 5:07 PM (182.0.xxx.137)

    원글님...잘 하셨어요..
    엄마란 존재가 누구에게나 휴식과 안식처일 수는 없다는걸 또 알게되네요.
    이제 결혼하셨으니 원글님 원가정인 남편 아이들에게 무한한 사랑 주고 받으시면서 사실길 기도해요.

    어머니 대신 이렇게잘 큰딸 너무 대견하다고 칭찬해드릴께요 ..

  • 3. 속상하네요
    '21.11.25 5:08 PM (1.250.xxx.155)

    님은 그래도 좋은 가정 꾸리신것 같고 조카아이 안됐네요

  • 4. ...
    '21.11.25 5:11 PM (211.226.xxx.247)

    나르시시스트가 엄마가 되면 애들을 그렇게 차별해요. 그리고 샘내는 대상 주위 관계를 다 끊어놓죠. 원글님은 속얘기를 해서 시원하셨겠지만 동생이 달라지길 기대하지는 마세요. 겉은 어떤지 몰라도 속은 자기 자식 망가뜨리고도 신경안쓰는 여자예요. 아마 언니가 나땜에 힘들었다는 고백에 기분 좋아있을걸요.

  • 5. 공감
    '21.11.25 5:13 PM (223.38.xxx.98)

    이 많이 되는 글이라 저도 슬퍼져요.
    나를 싫어하는 부모의 그 눈빛,말투 다
    알아요. 정말로 미워하는거에요.
    당연히 금전적인것도 원글님처럼 제일 못받았어요.
    저희집에도 더 사랑받고 혜택받은 형제가 평생
    징징거리고 남탓하기에 원글님과 동질감이 느껴져요. 위로드려요.

  • 6. ...
    '21.11.25 5:13 PM (118.235.xxx.146)

    솔직히 저도 동생을 미워하지만 동생이 저를 미워하는건 아무렇지도 않은데.. 엄마가 저를 미워하는건 참 아프긴 합니다. 그게 엄마와 동생 차이인가봐요.

  • 7.
    '21.11.25 5:16 PM (61.254.xxx.115)

    동생한테 유학갈때 지워한푼도 안받아시다 왜 말 안하세요? 무슨 부모돈 빼간것처럼 비난하잖아요 오천만원이나 왜드렸는지도 이해불가.님이나 잘사세요 꼭 인정받고 사랑받으려고 돈준것같잖아요 그사람들 없이도 잘살수있어요

  • 8. ....
    '21.11.25 5:18 PM (112.153.xxx.213)

    잘 살아오신 원글님 존경합니다.

  • 9. ...
    '21.11.25 5:21 PM (118.235.xxx.146)

    5천만원 드린 이유는 연을 끊으려고요.. 난 이제 떠난다. 내가 지금까지 입고 먹은돈 갚고 간다. 난 이제 빚이 없다. 라는 심정이었어요. 사실 제가 누구에게도 폐를 안끼치려는 성격인데 이것도 너무 냉정하고 차가운 성격이라고 모녀에게 비난 받는 이유에요.

  • 10. ㅠㅠ
    '21.11.25 5:36 PM (211.253.xxx.20)

    눈물이 핑 도네요..
    그동안 정말 꿋꿋하게 너무 잘 지내셨네요.
    대단하세요..
    근데 동생한테도 한번 언질을 주지 않았었네요..
    그 마음을 어떻게 그동안 숨기고 참고 사셨어요..?

  • 11. ...
    '21.11.25 5:41 PM (118.235.xxx.146)

    82쿡에서 엄마가 미워하는거 애가 다 안다 하는 댓글 달면서 살았네요. 그리고 남편이 알고 있었구요. 아이가 외갓집 가고 싶어하는데 제가 싫어해서 물어봐서 결국 아이에게도 털어놓았어요. 그래서 아예 참고 산건 아니에요.
    엄마는 그런 이유가 있어보이니 밉지만 이해는 했고, 엄마도 제가 엄마 불편해 하는 마음을 알았겠죠.
    동생이 방방 뛸때 저도 방방 뛰면 수준 낮아지는 사람 같아서 같이 엮이고 싶지 않았어요. 사실 제 마음속에 동생 무시하는 마음도 커서 동생은 그걸 느껴서 더 방방 뛰었을거에요. 사람이 누가 본인을 어떻게 생각한다는건 말 안해도 다 티나는 일 같아요.

  • 12. 질투일까요?
    '21.11.25 5:42 PM (223.38.xxx.158)

    보통 이런 케이스엔 큰애를 편애하지 않나요?
    엄먀랑 동생이 똑같은겨 희안하네요.

  • 13. 세상에
    '21.11.25 5:43 PM (122.254.xxx.149)

    참 힘들게 살아오셨어요ㆍ
    영화같은 내용인데 원글님 터진거 진짜 잘하셨고
    마지말까지 해야하는데 왜 못했어요? 왜왜 ㅠ
    엄마라는 인간 너무 밉네요ㆍ
    동생도 진짜 못돼 쳐먹었고ㆍ
    원글님 힘내요

  • 14. 줌마
    '21.11.25 5:54 PM (223.39.xxx.109)

    그러게요
    성격에따라서
    그렇게 억눌려 쌓아놓고 말안하는 사람을 이해못하은 사람은
    음흉하다고 생각할수도있겠네여
    첫째딸에게 양육방식이 잘 못되었으니
    그런 말 자체를 할 수 없는 환경과분위기 감정이셨겠지만..
    지금이라도 선긋기를 잘하셨습니다.

  • 15.
    '21.11.25 5:55 PM (39.7.xxx.233)

    기말을애ㅒ요
    그말을!!!

  • 16. ....
    '21.11.25 6:05 PM (118.235.xxx.146)

    회식 가야해서 이 댓글까지만 달고 갈게요.
    사람은 자기 닮은 자식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성격과 기질이 저는 아빠 닮았고 동생은 엄마 닮았어요. 큰조카는 저 닮았고 작은 조카는 동생 닮았어요. 엄마는 전통적인 여성이셨고, 솔직히 공부 안하셨고, 공부 싫어하시고 머리도 좀 나빴어요. 그래서 다정하고 얘기 조잘조잘하고 소소하게 마음 나누고 소박한 동생이 좋으셨을거에요. 저는 80년대 초반에도 여자라고 짓눌려야 한다는걸 단 한순간도 인정할수 없는 타입이었어요. 국민학교 1학년때도 나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는 기업경영인이 될거라는 꿈이 있었고 소소하게 정을 나누는 타입이 아니었어요. 화가 나도 마음으로 삭이고, 싸우면 나도 저 수준이지 라며 흥 하고 말았어요. 그래서 저한테 화내는 사람은 더 화냈죠. 엄마에게도 저는 공손하고 순종하는 타입은 아니고 엄마가 혼내도 막 울거나 빌거나 아니면 화내거나 대들거나 하는게 아니라, 혼내거나 말거나 나는 내 길 가겠다 라는 타입이라 엄마가 진짜 버겁고 미웠을거에요. (지금 댓글 쓰다보니 정말 재수 없었겠다 싶어서 반성이 되네요.)

  • 17. .ㅈ.ㅈ.
    '21.11.25 6:07 PM (39.7.xxx.147)

    고모 닮았다는 이유로 구박받고
    차별 지긋직긋해서 애 하나만 낳은거..
    너무 똑같네요 ;;;

    여기 가끔 큰애가 밉다..어쩌고 하는 분들
    보면 우리 엄마가 나에게 했던 멘트랑
    다 겹쳐서 소름이...

  • 18. 그래요
    '21.11.25 6:18 PM (114.222.xxx.223)

    원글님 애쓰셨고, 임원까지 하고 대단하세요,

    이젠 털어내세요,
    동생 아이 말은 하지 않는게 나을거 같아요,
    그것도 그들이 깨쳐야지, 아이는 잘못도 아닌데 아이한테도 상처될거 같아서 ,

    저도 여기에 글쓰면 뭔가 정리가 되더라구요,

  • 19. 그래요
    '21.11.25 6:26 PM (114.222.xxx.223)

    그나마 원글님은 엄마에 대한 마음을 깨우치길 다행인데,
    더한 고단수 나르시스트 엄마는 자기손이든 입이든 거칠게 안하고, 큰딸한테 겉과속 다르게 말해서 자기편에 서게해서
    늘 앞장세워 조종하는 엄마도 있어요,
    그거에 비하면 나은 케이스같네요

  • 20. ...
    '21.11.25 6:31 PM (182.231.xxx.124)

    부모 자식 사이가 뭔지
    자식은
    아무리 나이가 먹고 아무리 경제적으로 윤택해져도 끊임없이 부모의 사랑을 갈구하고 못받았던 사랑에 분노하고
    참 신기한 관계같아요
    이래서 천륜이라하나...

  • 21. ....
    '21.11.25 6:34 PM (211.179.xxx.191)

    원글님은 그래도 자기길 가셨네요.

    저는 엎어졌어요.

    그래도 좋은 남편 아이들 가져서 행복한데
    친정엄마가 늘 독이에요.

    다정하고 엄마가 사랑해주는 친구가 늘 부러워요

    저는 그래서 딸 못 낳은게 다행이다 그렇게 생각하기도 해요.
    혹시나 내가 딸에게 엄마같은 엄마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생각이 들어서요.

  • 22. ㄴㄴ
    '21.11.25 6:35 PM (223.39.xxx.214)

    엄마에게도 저는 공손하고 순종하는 타입은 아니고 엄마가 혼내도 막 울거나 빌거나 아니면 화내거나 대들거나 하는게 아니라, 혼내거나 말거나 나는 내 길 가겠다 라는 타입이라 엄마가 진짜 버겁고 미웠을거에요. (지금 댓글 쓰다보니 정말 재수 없었겠다 싶어서 반성이 되네요.)
    =============
    원글님 잘못 아니고 반성할 일도 아니에요.그냥 님의 엄마가 많이 미성숙한 인간이었을 뿐.
    저도 외모부터 체격,체질, 성격까지 모두 아빠 닮았고 여동생은 엄마 쏙 빼닮았어요.외모부터 체질,성격 모두 엄마 그대로.
    사람들에게 자매라도 말 안하면 모를만큼 안 닮은 자매에요.
    저희 엄마 평생을 아빠 미워하고 사이 안 좋아요.
    그래도 아빠와 똑같이 생기고 성격도 같은 큰딸인 저와 본인 닮은 여동생을 차별한 적 없고 같은 사랑 주셨어요. 자기 닮은 자식 좋아하는게 당연한 게 아니라 그런 모자란 인격의 엄마들이 있을 뿐이죠.
    여하튼 고생 많으셨어요. 더이상 상처받지 말도 원글님 가족과 항상 행복하시길..
    조카는 넘 안되었네요...

  • 23. 맞아요
    '21.11.25 6:39 PM (175.114.xxx.96)

    사람인데 왜 모르겠어요?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아무리 애써 숨기려 해도
    숨결 하나에 눈빛 하나에 다 드러납니다
    편애는 정말 최악이에요
    원글님 살아내시느라 정말 애쓰셨어요
    그리고 잘 말했어요
    그런거 안에 묵힐 필요도 없어요
    제가 다 속상하네요..

    그 조카도 넘 안됐구요
    유난 떤다, 튀려고 한다..이 말 정말 싫어요
    저도 많이 들어봤거든요
    그냥 나는 생긴대로 사는거 뿐인데

  • 24. 문화상품권
    '21.11.25 6:41 PM (121.169.xxx.39)

    여자 대기업 임원분이 여기다 글을 쓴다구요? 태어나서 가장 유머러스한 글이네요.
    주작 그만 하시구요. 대기업 여자, 남자 임원분들 많이 모셨지만 정말 바쁘신 분들입니다.
    이런 생각 조차 할 여유가 없으세요.

    저어어어어어얼대 임원이 아니십니다.

  • 25. 공감
    '21.11.25 6:58 PM (180.70.xxx.230)

    맞아요. 다 알아요. 전부 다 느껴져요.
    계모도 아니고 나를 낳아준 친엄마한테 부정당하는 느낌은 진짜 세상에서 내 존재 자체가 버려지는 것 같은 큰 상실감이예요. 그건 진짜 어떤 노력으로도 메꿔지지가 않아요.
    다행히 아주 따뜻하고 사랑많은 남편 만나서 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마음 한쪽이 구멍난 것처럼 외롭고 헛헛해요.
    엄마는 절대 변하지 않더라구요. 등신처럼 돌아오는 거 없어도 사랑받고 효도하려고 노력도 해봤고 엄마가 이래서 섭섭했다 티도 내봤는데 엄마 대답은 늘 "내가 언제 그랬니?" "너는 왜 이렇게 항상 유난을 떠니?" "이제 와서 옛날 얘기 해봤자 뭐가 바뀌니?" "내가 더 힘들었다"
    그 반응들에 절망감이 들어서 저도 이제 연락 끊고 살아보려구요.
    오은영의 "화해"를 엉엉 울면서 읽었었어요.
    글쓴님은 진짜 대단하신 분 같아요. 그 상황에서도 자기 객관화 확실하게 해서 노력하시고 결국 지금 많은 걸 이루셨잖아요.
    그냥 이생에서 나한텐 부모복은 없나보다 포기하고 살려구요. 그 포기가 참 서럽지만 또 그게 나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인 것 같아요.

  • 26. ...
    '21.11.25 7:10 PM (122.36.xxx.67)

    저어어어어어얼대 임원이 아니십니다.
    ......
    지금 중요한 포인트는 임원이 아니에요~

  • 27. 엄마의
    '21.11.25 7:10 PM (58.121.xxx.222)

    역할이 뭔지, 엄마란 뭔지 많이 생각하게 되는 글이네요.
    원글님 상처 치유되고, 조카도 빨리 엄마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원글님처럼 독립된 인격체로 자신의 길 가게되길 바랍니다.

  • 28. ....
    '21.11.25 7:23 PM (218.155.xxx.202)

    동생 큰아이 얘긴 말하지 않길 잘하셨어요
    동생은 큰아이에게서 언니를 보고 질투로 파괴하고 싶었을거예요
    언니는 멀리 달아나 잘사는게 미운 만큼
    내 손아귀에 있는 또다른언니의 날개를 꺽어놓고 의기양양 승리감에 취해 있는지도요
    그 아이에대해 마음 아파하면 기뻐할겁니다

  • 29. ㅡㅡ
    '21.11.25 8:19 PM (223.38.xxx.101)

    넘 공감하며 읽었어요
    저도 엄마와 성향이 넘 달라서 구박덩이였어요
    나중에 클수록 사람들 만날수록 사람들이 저를 너무 좋아해줘서 당황했었어요..
    집에선 나보다 여동생이 착하고 똑똑한 아이였거든요..
    엄마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첫째는 이기적이고 쌀쌀맞고 둘째딸은 순하고 착하고...
    근데요, 살아보니 아니었어요. 저는 친구가 많은데 동생은 친구가 없고, 결혼해서 저는 잘 사는데 동생은 이혼 위기가 잦아요.
    저는 마흔 넘어서 친정엄마의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났어요.
    아직도 엄마 주위분들에게 저는 못된 딸년예요..
    지금 연락 끊고나니 너무 좋아요.. 잦은 전화통화로 어찌나 저를 불행에 빠뜨리던지요

  • 30.
    '21.11.25 8:45 PM (223.39.xxx.76)

    고생하셨어요.
    저희집과 비슷한데, 저희 집은 엄마랑 아빠가 바뀌었어요.

    엄마랑 제가 원글님 같고 아빠랑 제 동생이 원글님 자매 같아요.
    아빠한테 갖은 욕은 얼마나 들어먹었는지 ㅠㅠ 제가 세상에서 젤 못됐네요 ㅠㅠ 사실 아빠는 감정이 풍부한 거고 제 동생도 그렇고…
    여튼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그냥 끊어내고 사세요…

    근데 저희집이 나은 듯요 엄마가 중심을 잘 잡으셔서요. 역시 엄마가 중요해요…

  • 31. ...
    '21.11.25 8:46 PM (1.241.xxx.220)

    원글님 대단하시네요.
    전 그냥 평범한 사람으로서 사실 살짝 원글님같은 분처럼 자기 속내를 잘 안드러내는 분들이 무섭달까... 잘 모르겠는 그런건 있어요. 동생한테는 그런게 있었던거같아요. 원글님이 나쁘다는건 아니구요.
    그냥 속내 쉽게 털어놓고 애같은 성격의 사람들에겐 원글님이 속내를 감추는 면이 못마땅했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그러나 원글님 동생과 엄마는 너무 좀 이상한 수준이구요... 잘 견더내시고 넘어서셨네요. 다만 조카가 안타깝네요. 말해주시지.......

  • 32. ...
    '21.11.25 8:51 PM (1.241.xxx.220)

    사람은 누구나 자식이 아니어도 비슷한 사람을 좋아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 사람을 알려면 친구를 보라던가, 끼리끼리 모인다고들 하잖아요. 그게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고, 원글님이 동생이나 엄마에겐 조금 별종으로 보였을거고, 그걸 못견디는 성격이었나봅니다.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틀렸다고 보는 미성숙자들인 것이죠. 사실 이런저도 30대초반까지도 철이 덜들어서 몰랐습니다.

  • 33. ....
    '21.11.25 8:52 PM (183.97.xxx.42)

    부모딱지떼고 보통 인간관계로 보면 엄마와 서로 성격이나 기질이 안맞았던 거죠, 뭐. 그리고 별로 냉정한 성격 아니시구만요. 저는 엄마랑 성격 안맞아도 그나마 사랑주고 지원해줘서 왕래하지 님같은 상황에 있었으면 거의 잘 안보거나 오지 말란 말에 아싸~ 하며 좋아했을 거에요.

    이성적인 반면 좀 참는 성격이라 해소 안된게 있으신가 봄.

    걍 서로 잘 안맞는데 부모형제라는 인연으로 만났을 뿐이다 여기시고 서운함 거두세요. 안보고 살면 얼마나 편해요. 님 가정 있는데. 저는 미련을 잘 안두는 성격이라 이런 케이스가 이해가 잘 안돼요 ㅎ

    근데 그 조카 분은 좀 안됐네요.

  • 34. .........
    '21.11.25 8:54 PM (121.132.xxx.187)

    원글님 어머니가 너무 이해가 안가서 제목이 40년 비밀이라기에 친엄마가 아닌 사실을 40년만에 알았다고 마지막에 나올 줄 알았어요.

  • 35. ....
    '21.11.25 8:54 PM (183.97.xxx.42)

    저는 고등때도 편애는 이해하니까 지원만 똑같이 해달라고 했어요. 오지않는 버스 기다리는거 내 시간이 아까워요.

  • 36. 그거요.
    '21.11.25 9:02 PM (49.1.xxx.148)

    버거워한거에요.
    내가 원글님의 조카 입장 이에요.
    영재. 기억이 비상한 애. 알아서 공부하고 근데 ...엄마가 엄청 버거워했어요.
    난 이런거 못했다. 이러면서.
    내가 잘난걸 힘들어 했어요.
    알아서 명문대 척척 가줬고, 아마 아빠엄마가 명문대들어간 딸 가진 부모라는 빛나는 트로피도 내가 줬어요.
    오빠도 되게 공부잘해서 서울대 들어갈거였는데 엄마가 서울대처럼 대단한곳에 어떻게 가냐고 ㅎㅎㅎ 이상한 대학에 넣었음. 환장.

    자식이 잘난걸 힘들어하는 부모가 있지요.
    자살하려하고 정신과상담 어쩜 저리도 똑같지. ㅠㅠ
    이제는 엄마도 90대 들어섰고,
    그래도 원글님엄마처럼 독하거나 그러지는 않고. 내가 하려는 모든걸 이해를 못하고 딱 19050년대 70년대 마인드로 휘어잡으려하니 내가 미쳤지.
    내가보기엔 엄마가 이상한 사람 이었고요. 나도 원글님처러 대차게 걷어차고 정신적독립 햇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지금에서야 50이 넘어서야 엄마를 넘어섰어요.

  • 37. 그거요.
    '21.11.25 9:05 PM (49.1.xxx.148)

    남편감 고를때도 부자에 좋은 직업이면 엄마가 거기는 너가가면 힘들자리다 라면서 접었어요.
    ㅋㅋㅋㅋ

  • 38. 토닥토닥
    '21.11.25 9:21 PM (211.104.xxx.198)

    우선 힘든 환경에서 멋지게 성공하신 원글님 대단하시네요
    글 읽는 사람도 힘든데...
    지금 성공한 삶을 살아도 여전히 진행중인 원글님 상처가 느껴집니다
    가족이 뭔지 에휴 ㅜㅜ

  • 39. ㆍㆍ
    '21.11.25 10:30 PM (116.125.xxx.237)

    동생 아이 너무 불쌍하네요. 이모의 유전자를 받았나보네요
    무지한 부모 밑에서 뛰어난 아이는 버티기힘들죠

  • 40.
    '21.11.25 10:32 PM (211.36.xxx.55)

    원글님 멋지시네요 건투를 빕니다

  • 41. 지금
    '21.11.25 11:06 PM (1.234.xxx.14)

    회식 풀렸습니다.전같지는 않지만.
    그리고 저 위에 임원이 이런생각할 시간없이.바쁘다고 하시는분..

    임원되기전이 더 바쁘지 임원되면 책임감과 중압이 클뿐이지 더 바쁘지는 않습니다.적어도 몸과 시간은요.

  • 42. ...
    '21.11.25 11:43 PM (221.165.xxx.133)

    저의 얘기예요 ㅜㅜ

  • 43. ...
    '21.11.26 12:05 AM (125.187.xxx.25)

    부모보다 자식이 마음이나 인품 생각이 깊으면 자식이 날 깔볼까봐 지레 저렇게 굴어요. 넌 정신병자다 진짜 이상한 애다 이러고요. 저도 저런 말 많이 들었어요. 차이점은 그래도 부모님이 절 이뻐했고 사랑했지만 조금 튀고 어떤 부분에선 머리가 비상한 자식을 무서워하고 제가 자길 깔볼까봐 순간순간 혐오가 폭력으로 들어나긴 했죠. 사랑이면서 진짜 지독한 깊은 증오였어요.
    전 근데 의지가 굳은 타입이 아니고 원체 게을러서 적당적당히 살았고 노력은 안 했고요.

    머리가 비상하다는 게 음 전 어릴때부터 사람들의 숨겨진 심리나 욕구 이런게 너무 잘 보였어요. 사람들이 감추고 싶어하는 것만요. 반대로 다 아는 ㅇㅇ이가 ㅁㅁ이 좋아한대 이런건 전혀 모르고요.

    저도 부모님이랑 잘 지내기 위해서 무수히 시간을 돌아왔고요. 오히려 잘나고 대단할 줄 알았던 딸이 지금은 좀 주저앉아 있어서 미안해해요.

    자기가 모자르면 모자르다고 인정하면 되는데 그걸 인정못하고 남도 자기수준 이하로 내려가길 바라는 사람들이 있어요... 태생이 유아적인거고요. 딱 7살 마인드... 내가 못 먹으면 너도 안돼 에요.

  • 44. 00
    '21.11.26 12:24 AM (113.198.xxx.42)

    남편감 고를때도 부자에 좋은 직업이면 엄마가 거기는 너가가면 힘들자리다 라면서 접었어요.
    222222222

  • 45. ..
    '21.11.26 12:28 AM (175.119.xxx.68)

    제목만보고
    알고보니 내가 엄마딸이 아니였다 이런 상상하고 글 클릭했어요

  • 46. 저도요
    '21.11.26 12:46 AM (175.192.xxx.170)

    제목만보고.
    알고보니 내가 엄마딸이 아니였다 이런 상상하고 글 클릭했어요. 222

    가족이 더 힘들게하는게 많아오ㅡ.
    큰조카 어째요.

  • 47.
    '21.11.26 1:46 AM (125.185.xxx.40)

    내일 다시 정독해볼께요

  • 48. 나르시스트엄마는
    '21.11.26 2:44 AM (183.96.xxx.3)

    다행히 원글님은 똑똑하고 엄마와 동생때문에 무너지지 않았네요위에 그래요님 말처럼 나르시스트는 뒷담화 남탓 조정 가면 이런게 기본인가봐요 나르시스트엄마가 자녀들 망치는 경우 봤는데…정말 뒤에서는 온갖 더티한 짓 앞에서는 피해자인척 희생한척 착한척…겉과 속이 완전 다른데 큰딸을 자기 필요할때 해결사로 조정하며 써먹더군요 딸이 자기엄마한테 속는거 평생 모를거 같아요 딸도 머리도 나쁜데다 인격장애 엄마밑에서 거만하고 삐뚫어진 세계관을 배워서….스스로 괴물이 되는지는 모르고 엄마 꼬봉놀이 해요 그런집에 장가든 사위가 딱해요 장모가 가면쓰고 모든걸 조정하는데

  • 49. 저 위엣님 저도요
    '21.11.26 4:10 AM (162.156.xxx.229)

    영화를 너무 봤나 ㅜㅜ 아까 판도라 상자고 그렇고 40년만에
    터진것도 그렇고 ㅜㅜ

  • 50. 아니다에오백원
    '21.11.26 7:36 AM (125.128.xxx.240)

    대기업 임원들 여럿 모시고 일했는데 이렇게 사고도 글도 난삽한 임원이 있다니 믿을 수 없네요. 심지어 맞춤법도 틀리고. 어느 대기업인지 걱정되네요.

  • 51. ..
    '21.11.26 7:46 AM (39.7.xxx.23)

    저도 남매 맏이라 동생이자 아들편애 겪곤 했어요 원글님처럼 일찍 정신적으로 독립했다면 제 삶도 많이 바뀌어있었을까요... 저도 편애 겪어서 다행히(?) 딸없이 성별같은 형제 키우니까 아들이라고 더 챙기고 그런거 없을 줄 알았는데... 제 자체가 훌륭한 인품이 아니니 알게모르게 상처를 주게 됐겠지요.... ㅠㅠ
    살아내시느라 맘고생 많이 하셨습니다...아휴...ㅠㅠ

  • 52. ...
    '21.11.26 8:16 AM (112.220.xxx.98)

    어유...길다...
    길어서 안읽음........;;;

  • 53. ....
    '21.11.26 9:43 AM (118.235.xxx.194)

    비밀을 털어놓은 김에 한번 후련하게 다 꺼내서 쓰고 싶었던것이라 회의가 하나 없어졌던 시간에 썼습니다. 누가 뭐라고 그래도 크게 신경 안쓰고 반박 안하는 성격이라 뭘 더 절 증빙하려 쓰진 않을거고요. 생각보다 대기업 임원직에 판타지 있는 분들 계신것 같은데 그렇게 막 특이하진 않아요. 그냥 일 열심히 하고, 사람들과 잘지내고, 과거 성과 좋고, 운이 좋은 사람에게 오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댓글을 계속 보고 있으면 생각이 침체될것 같아서 더 안읽을려고요. 하지만 글을 지우진 않을것입니다. 편애하는 엄마들 정신 차리라고 하고 싶어서요

  • 54. 나이드니
    '21.11.26 9:51 AM (222.109.xxx.171)

    원글같은 시기도 지나고 더 나이드니, 그러던가 그러시던지 그러라 그래 가 되더이다.
    굳이 밖에 꺼내 분란 만들고 큰소리내고 들을만큼의 에너지도 아까워요..
    어차피 바뀌지 않을것을..
    속의 얘기를 굳이 안 꺼냅니다. 부모나 동생들을 믿지 않아요. 바뀌지 않을것이고 이번생은 그 패를 쥐었다는걸 아니까요..

  • 55. ..
    '21.11.26 9:54 AM (110.15.xxx.133)

    원글님 멋지세요.
    성격면에서도 저와는 다른면이 많지만 좋아보여요.
    그런 성격이 오늘의 자신을 만든것 같아요.
    암튼 열심히 자기 인생 개척해 오신 원글님 장하십니다.
    잘 살사오셨어요. ♡

  • 56. 순이엄마
    '21.11.26 10:14 AM (222.102.xxx.110)

    저는 딸이 저를 닮았는데 버거워요ㅠㅠ 잘하려고 하는데 한도 끝도 없어요. 아들은 남편을 닮았느데 아들이 더 편해요. 아마 딸도 그걸 느끼겠죠??

  • 57. 편애가
    '21.11.26 11:52 AM (222.120.xxx.44)

    싫어서 외동을 낳으셨다니, 그 마음을 알것 같아요.
    편애는 분명 잘못이지만,
    조카에겐 원글님 아버지처럼 지지해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나보내요.

  • 58. 댓글보고확신
    '21.11.26 11:58 AM (125.128.xxx.240)

    대기업 끄트머리 계열사의 부장 정도면 모를까...... 어머니 사연의 진위는 모르겠지만 임원 아닌건 확실히 알겠습니다.

  • 59. ..
    '21.11.26 12:58 PM (110.15.xxx.133)

    대기업 임원이라고 잠깐의 짬도 없을까요...
    암튼 의심병도 문제예요

  • 60. 그런말
    '21.11.26 1:00 PM (175.208.xxx.235)

    그런말 뭐하러 합니까?
    어차피 어머니나 여동생은 그릇이 그 수준이라 그렇게 사는건데..
    조카도 원글님처럼 혼자 알아서 지 앞가림해야죠.
    원글님이 그런말한다고 뭐 변할까요?
    엄마가 친정에 오지말라 하시면 이유가 있겠죠. 당분간 가지 마시고요.
    그래도 이것저것 퍼주는 자식 싫다는 부모 못봤습니다.
    겉으로는 니가 이런걸 내게 뭐하러 주냐고 퉁명스럽게 받으면서 밖에 나가서는 우리딸이 사줬다고 자랑해요.
    어머니를 어떻게 대해야할지는 똑똑하신 원글님이 더~ 잘알겠죠
    원글님 팔자가 그러한거네요. 위로드려요

  • 61. 제남편대기업임원
    '21.11.26 1:09 PM (49.1.xxx.86)

    대기업 임원인데요.. 전에 재택 근무하는거보니..
    세상에 제가 사장이라면 월급 주기 아깝다고 느꼈어요
    두시간 회사일 할까말까..

    임원이 얼마나 바쁜데.. 이 말은 맞을수도 틀릴수도 있음을 알려드려요

  • 62. ㅎㅎ
    '21.11.26 1:39 PM (223.38.xxx.34)

    본인이 임원도 아니고, 어디 대기업에서 임원 종노릇 좀 한 경력으로 임원이 맞니 아니니 ㅎㅎㅎ 핀트나간 소리룰 거듭하는지 ㅎㅎㅎ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ㅎㅎㅎ 그 뭐냐 이하늬 드라마에 나오는 실장인제 이산지 불리우는 가정부 대빵 아짐 스타일인가봐요 ㅎㅎㅎ

  • 63. 진짜
    '21.11.26 1:53 PM (211.212.xxx.141)

    이 글에서 임원이네 아니네 하는 분들 딱 이 글에 등장하는 여동생같은 질투많은 성품이네요.
    저도 저번에 맞춤법 첫 문장 하나 틀리고 그 담부터는 같은 맞춤법 다 맞게 썼는데도 그거 하나 틀렸다고 다 뻥일거라는 둥 하여간 이상한 포인트에서 꼭 열폭하는 사람들있어요.

  • 64. ㅇㅇ
    '21.11.26 2:18 PM (110.13.xxx.92)

    조카 불쌍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글님 행복하게 사세요 화이팅

  • 65. 그냥
    '21.11.26 2:24 PM (221.146.xxx.66)

    잘하셨어요.
    원글님,이해하고 응원합니다.

  • 66. ㅇㅇ
    '21.11.26 2:33 PM (223.33.xxx.151)

    임원이니 임원 아니니에 집착 하시는 분들은
    사회에서 낄낄빠빠 전혀 못하시는 분들인가요?
    아님 이 글이 어딘가 불편하세요?
    눈치 전혀 없는 분들인 건 분명하네요

  • 67. 와우
    '21.11.26 2:47 PM (221.142.xxx.108)

    대단하십니다. 부모도 부모가 처음이라 아무리 모른다고해도
    평생을 차별하며 싫어하는 티 내는건 어른이 할 짓이 아니죠
    하물며 아이에겐 부모가 전부인데........
    원글님은 그래도 화목한 가정 이루고 잘 살아 다행인데
    그 조카는 참 안쓰럽네요..

    차라리 내엄마가 아니었다...하면 충격이긴해도 그래도 한편으론 이해라도 가지
    열달 품고 배아파 낳은 자식인데 미워한건 더더 충격이고 한입니다.
    힘내세요

  • 68. ㅎㅎ
    '21.11.26 2:51 PM (221.165.xxx.74)

    나도 대기업 임원인데...판타지 있는분들 많으시다.

  • 69. 꽃밭
    '21.11.26 3:05 PM (121.138.xxx.153)

    엄마 편 들려는 것은 아니예요.
    원글님의 냉정함과 똑똑함이 엄마는 감당하기 힘들었을거예요.
    열등감 발현되었을 수도 있구요.
    저도 엄마가 원글님 엄마와 비슷하신데 대신 제 엄마는 자존심이 강해서 그런 표현을 안하세요.
    저는 그래도 엄마가 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다는 것을 느껴요..
    엄마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기 위해 많은 세월 노력해왔어요.
    50가까워지니까 이제 포기가 되네요.
    가족도 결국 다 남이예요.
    타인 지향적인 저를 버리고 제가 저 자신을 더 사랑하려구요.
    그리고 원글님.
    동생에게 그 마지막 말은 꼭 해주세요.
    그게 원글님을 위해서도 그 조카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예요.

  • 70. 잘 하셨어요
    '21.11.26 4:21 PM (124.5.xxx.221)

    토닥토닥
    원글님 같은 경험한 사람들 종종 있어요. 동생 그동안 언니에 비해 편했고 엄마가 언니 구박한다는 눈치가 빤했을텐데 끝까지 이기적이고 못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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