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닮은 사람’ 궁금한 점이 있어요..

[궁금]

오늘 시간나서 보고있는데 중간에 몇회 건너 뛰었더니..
고현정은 요양보호사로 있다가 남편이랑 결혼-
우재한테 그림배우다 바람나서 둘이 아일랜드행-
아일랜드에서 동거하다 출산후 귀국
맞나요..
남편이 모든사실을 알고 아일랜드가서 고의로 교통사고 …
우재아이인줄 알면서 키운거죠?

[...]

남편은 남편대로
한번씩 아일랜드가서 같이있다 서울가고...
고현정이 두남자를 상대했으니
아이아빠가 누군지 본인도 몰랐던것같아요
고현정이 제일 나쁜년...

[인간의 입체심리]

인간의 입체적인 심리를 잘 표현해서 좋은 드라마 같아요. 연출도 좋고, 연기들도 잘 하고요.

단순 스토리 막장드라마가 아니라요.

저는 넷플릭스로 봐요.

[우재도]

우재도 그렇죠
저만 바라보는 해원이 두고
이기적이고 나쁜 남여

[고현정]

연기 하나는 진짜 잘하더라구요.
대사도 강약, 고저 다 역시 베테랑이 되었네 싶고
다만 우재라는 남자가 그닥 마성의 남자로는 안 보여서 그게 좀.
그리고 현실적으로 보면 고씨는 40대 아줌마인데
그런 남자와 외국 가서 사랑을?
진짜 라면 완전 또라이 아니면 간댕이 부은 여자죠.

[드라마]

참 개연성이 어느정도는 있어야지 남자 두집살림 스토리는 이제 일도 아닌가보다 이제 여자아줌마주인공이 바람

[ㄱㄱㄱㄱ]

순하지만 착하지않은 인간..
겉으로만 순하면서 뼛속까지 이기적인 스타일
너어무 싫어요

[인간의 입체심리]

원작 소설이 있어요. 소설과는 약간 다른 설정이라고 하더군요

[좀 현실적으로]

쓰면요
남자들이 바람 상대로 아가씨보다 유부녀가 좋다는 게 자기랑 결혼하지고 끝까지 물어지지 않는거라고 하잖아요.
놀다가 적당한 때에 둘 다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까 부담이 없다는 건데
마찬가지로 저기도 지금 남자가 유부남이었으면 지 처한테로 돌아갈텐데 그게 아니니까
이젠 고씨 유부녀를 물고 늘어지잖아요.
너랑 끝까지 갈거야 이러면서.
그러면 잃을 게 많은 유부녀는 골치 아파지죠.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저런 짓 거의 안하고요
그러니까 드라마로 보여주는 거겠죠.

[...]

여자가 바람피우고 사고 치고 이러네요
밥집 아저씨도 예전 부인이 부동산 사기당해서 떠나보냈는데
해원엄마도 정신못차리고 살고 있고

[ㅡㅡ]

호수는 남편 아이 맞는거죠?
반전 없겠죠?
아이가 아토피 있었고 예민한 성격, 엄마 말도 잘 안듣는 아이였던게
우재 닮은 듯 해서요ㅎ

[이제]

남은게 3회인데..
반전 있고 다 몰락하려나요..
결말이 궁금..
원작에선 우재가 이렇게 살아 돌아오진않는다던데요

[친자]

유학생활 할때
우재가 희주 한테
"그놈하고 잤냐고"
악 쓰더라구요.
우재 하고 동거중 이었는데
남편이 와서 잤으니
희주도 누구 앤지
모른거죠. ㅋㅋ

[우재의]

그 무모하고 무작정인 사랑이 놀라워요
기억 상실해도 같은 사람을 사랑한다는거
너무 궁금하네요 나를 그렇게 사랑해 줄 사람이 있는지

그리고 남자의 무심함과 이기적인게 바로 다른 여자 사랑하며 결혼 그대로 한다는거

[디도리]

그 무모함이 사랑스럽네요

[섬뜩한데]

그 시절로 절대로 돌아가기 싫다고 해 놓고 우재만나러 작업실로 찾아가는 희주가 우습고 맨날 눈풀고 입 삐딱하게 연기하는 해원이도 지겹고 기억을 찾자마자 내사랑 정희주를 외치는 우재도 섬뜩해서.. 욕하면서 봅니다.
우씨... 3회 남았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