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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아들에게 비싼 코트를 사줘도 되냐는 남편

희망 조회수 : 10,634
작성일 : 2021-11-24 21:52:19
작년한해 코로나로 모두고생했지만 우리 아이도 편입준비한다고 집밖도 못나가고 거의 방안에서 하루 종일을 보내며 편입 했어요 마지막에는 거의 한끼밖에 모 먹으며 공부하더군요 먹고 앉으면 속이 부담스럽다고요
아이에게 옷을 사준 기억은 어릴때 말고는거의 없어요
용돈으로 자기 옷을 샀었는데 거의 싸구려를 사입어서 소재는 항상 뻣뻣했고, 순면같은건 거의 없었고 폴리소재라서 바람 안통하고 땀 흡수 잘 안되는 ...
보고 있으면 좀 안스러울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학생은 그렇다 아이라 괜찮다고 생각하며 그냥 뒀어요
그런데 올해 생일이기도해서 코트를 사주고 싶은거예요 백만원이 넘는가격이라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돈을 반 내어줄거니 사라는 거예요
기쁜 마음에 사줄려고 했는데 대뜸 지금 이 나이의 아이에게 사줘도 괜찮겠냐고 걱정을 하는데 82의 어머니들께 여쭈어봅니다 26
IP : 121.176.xxx.136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이
    '21.11.24 9:53 PM (175.120.xxx.134)

    원하는지 부터

  • 2. 희망
    '21.11.24 9:54 PM (121.176.xxx.136)

    26살 군대 다녀온 편입생 아들에게 백만원 넘는 코트는 과소비며 아이 버릇 망치는 일입니까?

  • 3. ㅡㅡㅡㅡ
    '21.11.24 9:5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백만원 넘는 코트를 사줘야할 이유가 딱히.

  • 4. ...
    '21.11.24 9:54 PM (203.142.xxx.65)

    무엇이 걱정일까요??
    따듯한 겨울 코트 하나 좋은걸로 장만해주심 좋죠~~

  • 5. 으싸쌰
    '21.11.24 9:55 PM (218.55.xxx.109)

    코트만 살 게 아니라
    브랜드 맨투맨이나 후드티, 가디건, 바지도 좋은 거 사고 코트는 100만원 이하로 하세요

  • 6. .....
    '21.11.24 9:56 PM (221.157.xxx.127)

    코트만 백만원이면 뭐하나요 백만원 옷값으로잡았으면 50만원코트에 바지 티 신발세트로 사주세요

  • 7. 저기
    '21.11.24 9:57 PM (58.121.xxx.69)

    그 집 형편이 어떤지 모르니 과소비인지 아닌지는
    모르지요

    한 번 아이에게 물어보고
    오래입을꺼면 제대로 된 것 50만 이하로 두벌쯤
    사주면 어떨지요

    요새는 한벌가지고 주구장창 오래입는 경향은
    아닌 거 같아서요

    매번 그러는 것도 아니고 한번이라면
    사줄만은 하네요

  • 8. ..
    '21.11.24 9:57 PM (182.228.xxx.66) - 삭제된댓글

    본인한테 물어보세요 저라면 학생이니까 코트하나에 투자하느니 패딩.코트 적당한거 3,40선에서 각각 사고 남는돈으로 맨투맨.후드티.후리스같은거 사줄거같아요

  • 9. 과소비도
    '21.11.24 9:57 PM (223.38.xxx.176)

    애 망치는 일도 아니죠 코트 하나로 무슨..
    여지껏 별로 안 챙겼다면서요
    애랑 얘기해서 필요한거 몇 가지 갖추는게
    좋겠어요
    복학생이면 아직 코트 안 필요하죠

  • 10. 돈으로주고
    '21.11.24 9:57 PM (116.40.xxx.27)

    이것저것 다양하게 사라하겠네요. 코트100사면 다른싸구려옷이랑 매치가 될지.. 엄마가 아울렛이라도 같이가서 적당한 메이커로 다양하게사주세요.

  • 11.
    '21.11.24 9:58 PM (175.120.xxx.173)

    사주세요.

    근검절약하다가도 이렇게 쓸때도 있고 그런거죠.

  • 12.
    '21.11.24 9:58 PM (121.144.xxx.62)

    본인이 원하면 사 주세요
    부담스러워서 싫다 할 수도 있어요
    26세면 그 정도 코트 한벌 정도 있어도 되고요
    형편된다는 전제에서

  • 13. 딴 옷
    '21.11.24 9:59 PM (223.38.xxx.253)

    다 별론데
    코트만 백만원짜리면 둥둥 뜨지 않나요?

  • 14. ……
    '21.11.24 10:00 PM (114.207.xxx.19)

    편입하는 학생인데 코트 잘 입고 다니나요? 대학 졸업하면 좋은 코트 장만해주시고, 지금은 적당히 스타일리쉬하고 따뜻한 패딩, 조금 덜 추울때 입고다닐 수 있는 경량패딩이나 야상 같은 거 두어가지 사주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요.

  • 15.
    '21.11.24 10:00 PM (211.212.xxx.229) - 삭제된댓글

    저라면 코트 하나에 백 안태울 듯.차라리 여러종류 사던가.

  • 16. ...
    '21.11.24 10:00 PM (219.255.xxx.153)

    사주세요. 좋은 옷도 입어봐야 돼요

  • 17. ㅇㅇ
    '21.11.24 10:01 PM (39.7.xxx.11)

    백만원으로 이것저것 다 새로 사는 게 낫지 않나요

  • 18. 비효율적 소비
    '21.11.24 10:02 PM (112.154.xxx.91)

    기본 티셔츠나 바지같이 일상에서 입는 옷부터 싹 바꿔야하는데 백만원 넘는 코트를 사는건 매우 비효율적인거 같아요. 몇년지나 자기가 돈벌면 그때 비싼거 사라고 하고 그 돈으로 기본옷에 부담없는 패딩이 낫지 않을까요

  • 19. 123
    '21.11.24 10:02 PM (61.74.xxx.225)

    코트도 유행 있어서 오래 못입어요
    나중에 취직하면 캐시미어 코트 좋은거 사주시고
    지금은 새패딩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쫙 뽑아주세요

  • 20. ㄱㄱㄱㄱ
    '21.11.24 10:03 PM (125.178.xxx.53)

    그집 형편이 어떤지 모르니 과소비인지 아닌지는
    모르지요 222

  • 21. ...
    '21.11.24 10:04 PM (122.36.xxx.24) - 삭제된댓글

    100만원 코트보다 그 돈으로 평소에 자주 입을 옷들을 세벌은 갖춰줄수 있을듯 합니다. 신발도 쓸만한거 한켤레 사주고.
    코트도 세일하는 캐시미어와 울이 섞인 코트 20~30이면 충분히 브랜드옷 좋은거 살수 있습니다.
    100만원을 쓰되 꼭 필요한 지출로 하면 좋겠죠.
    LFmall 들어가서 뒤져보시고 후기도 꼼꼼히 읽어보시고 그 돈으로 아이 행복하게 해주세요.

  • 22. 무슫
    '21.11.24 10:04 PM (58.120.xxx.107)

    극과 극 체험 시키는 것도 아니고 좀 아닌 것 같아요.
    후줄그레한 옷과 신발에 비싼 코트도 붕 뜨고.
    저같으면 그 돈으로
    아울렛 가서 이월상품으로
    운동화, 바지, 티 두어개랑 20~30만원짜리 패딩(또는 코트) 사 주겠어요,

    근데 대학생들은 코트 잘 안입지 않나요? 아이와 상의하시길,

  • 23. 졸업반
    '21.11.24 10:04 P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울아들 아울렛 온라인으로 롱코트 30선에서 이번에 샀던데..

  • 24. 전체를 다사줘
    '21.11.24 10:04 PM (112.167.xxx.92)

    지금 아웃터만 살게 아님 매치할 상의 하의 신발 다 사야죠 글고 그코트 정장용인지 몰겠다만 대딩들 주로 입는 케쥬얼 다운 아웃터를 사세요 정장코트는 직장다님서 사입음 되는거고 대딩은 케쥬얼이 편하죠 이왕살때 한번에 아웃터와 위아래 옷들도 사고 신발도 사고 아웃터 세일해50만원 안쪽으로 사고 그안에 입을 위아래 옷들 서너개 사요

  • 25. 코드
    '21.11.24 10:04 PM (115.136.xxx.245) - 삭제된댓글

    코트 인터넷에 저렴한거 많아요.
    중저가 브랜드2~3만원대에 많이 할인해서 팔더라고요
    비싼거 사봤자 해 바뀌면 비싸게 팔던거 똥값에 팝니다.
    30~40만원 하던 옷들도 한해 지나면 10만원대 아래로 다 내려서 팔더라고요..
    옷값에 큰 신경을 안 쓰면 상관없지만...
    신상품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디자인도 기본으로 사면 해 지나도 입을 수 있고요

  • 26. ...
    '21.11.24 10:05 PM (211.177.xxx.23)

    저라면 100으로 적당한 의류 여러가지 사겠어요. 순면, 울 등 재질 좋은 걸로요.

  • 27. 그리고
    '21.11.24 10:09 PM (112.154.xxx.91)

    평소에 옷에 투자 안해서 옷보는 눈이 없을땐 갑자기 100만원 확 긁는거..진짜 돈 아까워요. 제가 그랬어요..ㅠㅠ

  • 28. ㅇㅇ
    '21.11.24 10:11 PM (39.7.xxx.11)

    코트도 유행 있어서 오래 못입어요...22222

    좋은 옷 두고두고 입는 건 옛날에나 가능.
    요즘은 유행이 넘 짧아요.

  • 29. ㅇㅇ
    '21.11.24 10:16 PM (110.8.xxx.17)

    아휴..그냥 고생한 아들 코트 사주세요
    30년전 울엄마도 대학생인 저한테 100만원짜리 무스탕 사주셨어요
    그거 입었다고 갑자기 버릇 나빠지고 허영 가득차고 그러지 않아요
    안에 입는 옷은 본인이 맘에 드는 고만고만한거 살수도 있지만
    괜찮은 아우터는 함부로 못사잖아요
    님도 그냥 사준다는게 아니라 그동안 아들 지켜보고 있다
    사주고 싶은맘 생긴 거잖아요
    이것저것 따지지말고 그냥 사주세요

  • 30. ****
    '21.11.24 10:19 PM (112.166.xxx.151)

    코트도 필요하고 패딩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겉옷 좋은거 사면 티나더라구요
    이쁘게 입히세요^^

  • 31. ㅇㅇ
    '21.11.24 10:20 PM (110.12.xxx.167)

    아웃터는 좋은거 사주면 두고두고 입어요
    큰맘 먹고 하나 사주세요
    요즘 코트 왠만하면 그정도 하지 않나요
    겸사겸사 바지랑 티셔츠도 몇벌 사주세요
    아울렛 같은데서요
    부모가 좋은옷 사주면 옷입는 안목 생겨서
    나중에 자기가 옷사러 다닐때도 도움이 됩니다
    저희애도 자기가 옷살땐 저렴이로 제가 사줄땐 좋은거 사주니까
    저랑 쇼핑 잘 다니는데요
    처음에는 시행착오좀 하다가 많이 나아졌어요

  • 32. ....
    '21.11.24 10:23 PM (61.105.xxx.31)

    아들과 먼저 상의하시고요.
    저라면 100만원으로 신발 패딩 코트 이렇게 3종류 사겠어요.

  • 33. ㅡㅡ
    '21.11.24 10:27 PM (121.151.xxx.152)

    위에쓴분에게는 죄송한데
    신입생아들들한테 저나름 고가인 빈폴 그선에서 코트 패딩 사줬는데 4년입으면 오래 입더라구요 남성복도 유행있어요

  • 34. ...
    '21.11.24 10:28 PM (211.179.xxx.191)

    그러니까 코트만 사주는거에요?
    그럴거면 그 돈으로 전체적으로 옷 싹 좋은걸로 바꿔주시고

    코트만 아니라 다른것도 사주면서 코트가 백만원이면 사주셔도 되구요.

  • 35. 차라리
    '21.11.24 10:28 PM (223.38.xxx.100)

    좋은 패딩 사주세요

  • 36. ...
    '21.11.24 10:30 PM (121.132.xxx.12)

    대학생들 코트 오래 안입어요 2년 정도는 입겠지만 그 다음 해는 안입을껄요.

    그거 괜찮으면 사주시고..

    저라면 50정도로 아우터를 사고 50은 니트 바지 가디건
    맨투맨 류를 사주겠어요.

  • 37. ..
    '21.11.24 10:30 PM (1.227.xxx.201)

    그 나이대에는 100만원짜리 코트보다
    좋은 패딩점퍼+ 괜찮은 티,바지,신발이 나을텐데요
    패션에 관심없으면 스마트워치나 이어폰 등등
    어짜피 코트 잘 안입던데 우선 아이와 상의가 먼저겠죠
    열심히 공부한 아이. 대견스러우시겠어요^^

  • 38. 극단적 소비
    '21.11.24 10:31 PM (1.238.xxx.39) - 삭제된댓글

    안쓰러울 정도로 안 사입히다 왜 한 계절 입는 코트 하나에 몰빵을??
    겨울이라고 비싼거라고 코트 하나만 내내 입을수도 없잖아요??
    남편에게 50은 일단 받고 님 50합쳐서
    아이들 좋아하는 중저가 브랜드서 20쯤 하는 코트 하나
    10~20사이 패딩 하나에 티셔츠, 바지 두장씩 운동화 하나
    제 기준엔 다 사고도 40쯤 남겨 봄에 또 사줄래요.
    대딩은 뭘 입는지 모르나 지오지아나 project m, 폴햄 등등
    신성 통상 저렴이 브랜드서 사고 끝낼듯!!

  • 39. ㅇㅇ
    '21.11.24 10:33 PM (110.12.xxx.167)

    취업할때나 좋은거 사줘야지 하고 미루면 평생 부모가 좋은옷
    한번 못사줄지도
    요즘 졸업도 많이 늦추고 대학원도 많이 가고 그러잖아요
    취업전 면접도 보러다녀야하고
    좋은옷 차려입고 가야할데도 있을테고
    하나 장만해 두면 좋죠

  • 40. 비싼옷
    '21.11.24 10:33 PM (218.38.xxx.12)

    안 아끼고 막 입는거 보면 맘 아프실텐데....

  • 41. ..
    '21.11.24 10:34 PM (175.207.xxx.116)

    좋은 옷 두고두고 입는 건 옛날에나 가능.
    요즘은 유행이 넘 짧아요...2222


    아웃터는 좋은거 사주면 두고두고 입어요
    ㅡㅡㅡ
    아니에요. 옛날과 달라서 두고두고 안 입게 돼요

  • 42. 기흥
    '21.11.24 10:38 PM (180.71.xxx.2)

    패션웨어하우스(구 기흥 한섬팩토리) 가셔서 송지오 옴므에서 코트(패딩점퍼)랑 바지 스웨트 같이 사 주세요. 마지막 이월 단계지만 기본 스타일로 잘 고르면 썩 만족하실거예요. 비싼 코트 하나 보다는 말씀 하신대로 입던 옷에 입어도 코트만 둥둥 떠 보일것 같아요.
    전 저도 아이들도 기본적으로 아울렛이나 팩토리에서 옷 많이 삽니다. 제 가격에는 부담스럽지만 이월이지만 최소 40프로~70프로 세일로 괜찮은 가격에 기본스타일은 두고두고 만족스럽거든요.

  • 43. ....
    '21.11.24 10:38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푸릇푸릇 젊어서 적당한 가격 옷 입어도 예쁠건데 웬 백만원
    것도 아직 취향이 확실하지 않을건데요

  • 44. ...
    '21.11.24 10:39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푸릇푸릇 젊어서 적당한 가격 옷 입어도 예쁠건데 웬 백만원
    것도 아직 취향이 확실하지 않을건데요

  • 45. 코트
    '21.11.24 10:40 PM (222.232.xxx.181)

    백만원 넘는 코트를 매일 데일리로 입을껀가요? 입고 나갈자리가 주로 어디인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냥 학원이나 동네 슈퍼 가는데 입으면 넘 아깝잖아요. 본인이 자주 입고다닐 만한 옷을 좋은것으로 사주세요.

  • 46. ....
    '21.11.24 10:41 PM (1.237.xxx.189)

    푸릇푸릇 젊어서 초중반 적당한 가격 옷 입어도 예쁠건데 웬 백만원이요

  • 47. 저는
    '21.11.24 10:46 PM (220.118.xxx.7) - 삭제된댓글

    2009년 겨울 고3되는 아들 너무 추워하기에 그때 당시 68만원하는 캐시미어반코트
    헤지스에서 사주고 노스페이스 48만원짜리 점퍼 사줬었어요.
    그거 지금까지 너무 잘입고있어요.
    작은애는 부담도 되고, 1살차인데도 어리다고 그때 르꼬끄에서 11만원인가 하는거 사고
    필라거 사고... 해마다 어찌되었든 사게되더니, 작년에 솔리드옴므에서 반코트 세일할때
    캐시미어 좀 섞인거 80만원대 주고 사줬어요.
    백만원이라고 최고급 아닐겁니다. 좀 따뜻하고 핏이 괜찮으려면 모나 캐시미어 비율이 좋은게
    확실히 나아요. 26살이면 외투나 점퍼는 좀 괜찮은거 사주심 좋을것 같아요

  • 48. 고고
    '21.11.24 10:47 PM (121.141.xxx.124)

    코트만 고급이면 안됩니다~
    신발, 양말도 챙겨주세요.
    요즘엔 코트 안에 후드 트레이닝 세트 입는 게 유행이니, 같이 사주세요~ 트레이닝 셋업 두벌, 코트, 발목 긴 양말 하면, 100만원 잘 쓰겠네요~ 무신사 사이트 구경해보세요.

  • 49. ...
    '21.11.24 10:55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어머니, 대딩 아들 둘 있습니다. 한 놈은 군필이어서 나이가 비슷할 것 같네요. 저희는 한 녀석은 문과라 깔끔하게 하고 다니고, 한 녀석은 공돌이라 너저분하게 다닙니다. 둘 다 입성은 신경 쓰는 편이고요, 요즘 대학생들 워낙 부유한 집도 많으니 명품만 티 안내고 입고 다니는 학생들도 많을 걸로 알아요.

    다행히 둘 다 명품이나 비싼 것을 입고 싶어하지는 않습니다. 자기들이 직접 사는데, 위에 말씀하신 무신사 사이트에서 많이 사고요, 계절별로 위, 아래, 신발, 겉옷 등을 사는 편이예요. 브랜드에서 겉옷을 사주려고 했더니 이것은 비합리적인 소비라고 거절했어요. cos, zara, 저는 모르겠는 젊은이 브랜드들에서 옷이 택배 오거나 사 들고 옵니다. 제가 즐겁게 보여달라고 요청하는 편이고요, 그러면 입고 거울에 서서 보여주고 그걸 같이 즐겨요.

    둘 다 여친 있고요. 말씀드렸다시피 입성에 신경을 안 쓰는 건 아니지만, 코트 하나에 백만원을 쓰지는 않습니다(사실 연봉 1억인 저도 코트 하나에 백 만원은 안 씁니다 ㅠㅠ). 저희는 교육비를 아끼지 않고 쓰자는 주의이고(국내외 여행, 학원비 이런 것들이요), 의류는 합리적으로 소비하자는 편이에요.

    요즘 대학생들이 대부분은 이렇다고 알고 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일까요.

  • 50. .......
    '21.11.24 10:57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어머니, 대딩 아들 둘 있습니다. 한 놈은 군필이어서 나이가 비슷할 것 같네요. 저희는 한 녀석은 문과라 깔끔하게 하고 다니고, 한 녀석은 공돌이라 너저분하게 다닙니다. 둘 다 입성은 신경 쓰는 편이고요(물론, 요즘 대학생들 워낙 부유한 집도 많으니 명품만 티 안내고 입고 다니는 학생들도 있는 걸로 알아요).

    다행히 둘 다 명품이나 비싼 것을 입고 싶어하지는 않습니다. 자기들이 직접 사는데, 위에 말씀하신 무신사 사이트에서 많이 사고요, 계절별로 위, 아래, 신발, 겉옷 등을 사는 편이예요. 브랜드에서 겉옷을 사주려고 했더니 이것은 비합리적인 소비라고 거절했어요. cos, zara, 저는 모르겠는 젊은이 브랜드들에서 옷이 택배 오거나 사 들고 옵니다. 제가 즐겁게 보여달라고 요청하는 편이고요, 그러면 입고 거울에 서서 보여주고 그걸 같이 즐겨요.

    둘 다 여친 있고요. 말씀드렸다시피 입성에 신경을 안 쓰는 건 아니지만, 코트 하나에 백만원을 쓰지는 않습니다(사실 연봉 1억인 저도 코트 하나에 백 만원은 안 씁니다 ㅠㅠ). 저희는 교육비를 아끼지 않고 쓰자는 주의이고(국내외 여행, 학원비 이런 것들이요), 의류는 합리적으로 소비하자는 편이에요.

    요즘 대학생들이 대부분은 이렇다고 알고 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일까요.

  • 51. ㄴㄴ
    '21.11.24 11:16 PM (125.177.xxx.232)

    26세에 100만원 코트가 꼭 필요할까 생각하니 전 글쎄요.. 네요.
    제 그 나이때를 돌아봐도 그렇고, 나이 50에 그래도 살만큼 사는 남편이나 저도 백만원짜리 아직 못 입거든요.

    50짜리 코트만 해도 훌륭할거 같아요. 거기다 남는 돈으로 상의, 하의, 신발 다 세트로 구비해주는것이 더 실속 있어 보여요.

  • 52. **
    '21.11.24 11:23 PM (211.207.xxx.10)

    취직하고 양복입고다닐때 사주시면 어떤지요

  • 53. ...
    '21.11.24 11:42 PM (218.51.xxx.152)

    참 지혜롭지 않은 소비방법입니다. 필요도 없는데 비싼거 사주셔서 다른 필요한건 못쓰게 하면서 사준 뿌듯함만 생기겠죠..

  • 54. 그러게요
    '21.11.24 11:49 PM (124.49.xxx.217)

    현명한 소비는 아닌 거 같아요
    예산이 100이라면 차라리 150쯤으로 잡아서
    질 좋고 사치품은 아닌 것으로 싹 바꿔주시는 게 어떨까요
    다른 건 다 후줄근한데 그 비이싼 코오트 하나는
    너무 은전 한 닢 느낌인데요...

  • 55. ...
    '21.11.25 1:15 A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저도 아들 그 나이때 솔리드ㅇㅁ코트
    뗄 수 있는 다운조끼가 부착된 기본형으로
    백 넘게 주고 사줬었어요
    10년정도 되었는데 아직도 입어요
    사주세요

  • 56. 12
    '21.11.25 2:39 AM (39.7.xxx.189) - 삭제된댓글

    남편운 백만원넘는 코트 있나요?

  • 57. 12
    '21.11.25 2:43 AM (39.7.xxx.189)

    남편은 백만원 넘는 코트 있나요?

    원글님네 경제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옷 사 준 기억이이 거의 없다면.... 코트 하나에만 과한 투자라고 봅니다.
    그라고 남편에게 고급 외출복이 없는데 아들 사 주는 것도 아니지요.

  • 58. ㅅㅅ
    '21.11.25 3:00 AM (58.234.xxx.21)

    아들 장하고 좋은 옷 사주고 싶은 마음 이해 되지만
    다른 옷들도 없는데 코트만 백만원 일 필묘가 있을까 싶어요
    저라면 코트는 50정도 사주고 다른 것도 사주고 할듯

  • 59. mia07
    '21.11.25 9:30 AM (180.67.xxx.224)

    애들 코트 잘 입어요 멋부리는 중딩애들도 입는데... 좋은거 사주시고 안에 코디될 옷 한벌에 스니커즈도 하나 사주세요 아드님. 애쓰셨네요 엄마랑 아빠가 이렇게라도 응원하고싶었어...하시면서요

  • 60. 적당히
    '21.11.25 11:37 AM (59.8.xxx.245) - 삭제된댓글

    저라면 아들에게 옷 사입으라고 돈으로 주겠어요
    본인이 알아서 이거 저거 사게
    저는 대학 들어가고 이거저거 마련해주고 나머지는 본인이 사게 돈으로 줬어요
    본인이 필요해서 산거 보이면 내가 얼마줬냐고 묻고 조금더 보태줬고요
    아이가 할수 있는건 아이손에 맡기세요
    긴 장래를 위해

    그리고 아이가 보는눈이 다릅니다,
    부모가 아무리 백만원 짜리 사줘도

  • 61. ..
    '21.11.25 8:09 PM (183.100.xxx.139) - 삭제된댓글

    코로나로 패션업계도 불황이라 이월상품 세일 엄청 하던데
    작년에 백만원짜리 아마 올해는 반값도 안할걸요? 남자 기본코트 유행도 안탈거고
    아울렛 가셔서 백만원으로 코트 + 스웨터 + 바지 + 구두 사세요

  • 62. ……
    '21.11.25 8:11 P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무신사에서 10만원대 아우터 다섯벌 사주고
    상하의 기본템들 사주세요
    남자코트 백만원짜리 아울렛가서 입어보면 가장 좋은 품질도 아니구요 코트에 바지 윗도리 신발 사다보면 끝이 아니에요

  • 63. ..
    '21.11.25 8:12 PM (183.100.xxx.139)

    코로나로 패션업계도 불황이라 이월상품 세일 엄청 하던데
    작년에 백만원짜리 아마 올해는 50이면 살걸요? 남자 기본코트면 유행도 안 탈거고, 아님 패딩이나.
    아울렛 가셔서 백만원으로 코트 + 스웨터 + 바지 + 구두 사세요~

  • 64. ....
    '21.11.25 8:20 PM (183.97.xxx.42)

    저 대학생때 생각하면 100만원짜리 코트는 못입었고 일반적이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요. 근데 다른 변변한 옷도 없다면서 코트 하나에 백만원 태우는건 좀 안맞긴 하네요. 백만원짜리 코트 하나만 걸칠 것도 아니요, 데일리로 주구창장 입을 거 아니잖아요.

    아우터 비중 줄이고 그돈으로 이너도 사는 게 낫지요.

    솔직히 백만원 코트는 정장입는 회사에 취직됐다거나 할때의 입사선물 느낌인데... 어머님

  • 65. ㅇㅇ
    '21.11.25 8:21 PM (112.152.xxx.69)

    그정도 애 있으면 적어도 나이가 50은 넘었을텐데
    소비에 대한 정의가 아직도 정리가 안되어있고..
    그걸 물어봐야 한다니요

  • 66. 코트만
    '21.11.25 8:41 PM (61.254.xxx.115)

    백만원임 동동뜨고 안어울려요 저라면 더 잘입을 패딩 바지 스웨터 신발 셔츠 등등 골고루 아울렛 가서 사주겠네요 백만워코트여도 매일 그것만 입을수도 없고 패딩을 더 많이 자주 입죠

  • 67. ...
    '21.11.25 8:51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차라리 200짜리 패딩을 사주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남자 대학생이 코트 입을일은 사실 없어요.

  • 68. ..
    '21.11.25 8:56 PM (106.102.xxx.78)

    스파오가서 12만원짜리 롱코트 7만원대 패딩 abc마트가서 운동화 탑텐이나 가서 니트 청바지 사주세요. 코트만 딸랑 사는게 아니라 매치할 신발 바지가 있어야죠

  • 69. 부모맘
    '21.11.25 8:57 PM (143.244.xxx.153)

    내 자식 좋고 따듯한 옷 입히고 싶은 마음 이해합니다.
    그런데 본인 마음에도 들어야해서 데리고 나가 직접 고르게 하세요.
    좋은 코트나 패딩 30-50 잡고, 바지와 폴라, 가방, 구두나 좋은 운동화 등 골고루 사주세요.
    아들이 행복해하겠네요.

  • 70.
    '21.11.25 9:30 P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

    열심히 공부해서 편입한 아들 기념으로 백만원코트한벌 사주는게 그리 가성비 떨어지고 사치하는 일인가요???
    나 편입했다고 울 부모님이 사주셨지 하고 두고두고 입을 수 있게 클래식한 라인에 블랙으로 한벌 사주세요

  • 71. 행복한새댁
    '21.11.25 10:19 PM (125.135.xxx.177)

    코트에 백팩 많이 매요~~ 사주세요. 안에 후줄근 해도 코트하나 예쁜거 입으면 커버 되잖아요? 맨투맨 위에 입고 백팩 맬 수 있는 스탈로 사주심 되요. 신발만 하나 더 사주세요. 청바지 입고 신발만 보이니깐..

    그런 코트는 사회나가서도 입을 수 있잖아요? 전 초딩 아들인데도 매해 코트를 새로 사줘요. 좀 무리해서라두요. 그게.. 입히면 행동거지가 달라지더라구요. 대학생들도 그래요.. 스타일리시 한 얘들도 있고 코트파도 있구요..


    코트, 백팩, 맥, 아이팟이 스타일의 완성 아니겠습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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