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벌벌 떨면서 억지로 하는 분 계신가요?

[처음시작할때]

다는 아니지만 어떤 경우에 있어, 전 처음 시작하는 것이 무척 힘들어요

그게 해야될 일이고 하는게 맞다는 걸 머리속으로 알지만 안하던 걸 하는 것이 참 힘들어요,

몸도 그렇고 마음속으로도 저항이 강해요

그래서 어떤 새로운 일, 배워야만 하는 일, 새로운 방법등은 제 자신의 저항(?)을 억누르면서 벌벌 떨면서 해요

하고 나서는 잘했다 생각하고 몇번의 반복을 통해서 점점 그 느낌이 옅어지는데

그 과정에서 정말 어떤때는 공포에 가까운 감정을 느끼거든요

안하던 것, 낯설고 생소한 것을 시도하는 게 말이죠

다른 분들도 그러신가요?

 

[익숙한것에]

편한게 사람이에요.
저는 새로운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서 그닥 벌벌 떨지는 않는데
그것도 좋은건 아닌거 같아요
일벌이고 뒷감당하는게 또 수고네요.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

[그러니]

삶은 도전이고 도전할 용기가있는 자만이 그 열매를 얻을 수 있다는 명언들이 나오는거겠죠.
두려움은 인간의 본성이고 종교 정치 경제등 그 모든건 인간의 두려움을 기반으로 성장한다는...

[떨지는않는데]

하면되는데
누가 시키면 갑자기 하기싫어지는 맘이 생겨요
스스로 하는걸 좋아하고 누군가 시키는걸 싫어하네요ㅜ

[저도]

저도 그래요 ㅜㅜ
하기전부터 막 스트레스
하기싫고 막..
지금그게 운전이에요..ㅜㅜ 초보운전..
그냥 다 겪는과정이라생각하고 즐길려고
노력중이에요~

[ㅇㅇ]

어떤 순간에도 너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성장을 위해 한발 앞으로 나갈 것이냐
안전함으로 한발 물러설 것이냐...

이런 말이 있더라구요.

[ㄱㄱㄱㄱ]

저요 소심해서..

[……]

저도 그래요…뭐든 시작하기까지 고민을 백만번
윗댓글들 좋네요 ..대담해서 실행력 좋은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우리 소심쟁이들 힘내요^^

[eR]

저는 무슨 검사를 했는데 아예 그렇게 결과가 나와서 상담대상이 된 적도 있어요. 저는 그냥 소심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처음 시도할 때 다른 사람에 비해 과도한 공포감이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늘 5분만 넘기자 그러면서 시도하고, 약 하나 먹고 시작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다른 사람도 그런 사람 있으니 원글님도 힘내세요.

[처음시작할때]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런 내색을 할 수 없기에 한번 적어봤습니다,
역설적이지만, 이런 공포를 누르고 어떤 일을 시작하거나 마무리한 후에는 굉장히 큰 성취감을 느낍니다;;;

[... .]

저는 좀 뻔뻔해서 처음 하는 거니까 실수도 좀 할 수 있다고 주변에 너스레를 떨면서 해요.
진짜 속으론 엄청 긴장해서 숨이 막히기도 해요. 근데 참고하면 곧 익숙해지는 것도 알아요.

원글님 벌벌 떠는 건 괜찮아요. 진짜 문제되는 건 처음 하는일이 생소해서 벌벌 떨린다고
전혀 시도도 안하는 거죠. 그럼 절대 발전이 없어요.
성취감, 보람도 새로 배우는 것도 없고 도태되요.

[....]

어떤 순간에도 너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성장을 위해 한발 앞으로 나갈 것이냐
안전함으로 한발 물러설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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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는 잘 아는데 안전하고 익숙한 컴포트존이 너무 좋아요ㅠ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다 시작은 힘들지 않을까요?

[ㅇㅇ]

뭐든지 새로 배우는게 느려요 공부쪽 말고요
타고난 몸치에다 예술 감각도 없어서
그래서 배우는게 다 스트레스에요
젊어서는 꾹참고 시도했는데
이제는 그 스트레스가 싫어서 아무것도 시도도 안해요
맘 편한게 최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