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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엘베에서 마주치는 훈남..

** 조회수 : 20,561
작성일 : 2021-11-24 12:26:27

아침 일찍 출근하는데  (7시 14분쯤 나와요)

얼마전부터 아파트 엘베에서 마주치는 남자가 있어요.


3월부터 아침출근했지만 이남자를 본건 3개월 되었나?

캐주얼한 댄디 스탈일이고 키고 적당하고 얼굴도 하얀듯 한..

30대 초반? 벤츠를 얼마전 샀나봐요.. 차가 반짝거린다는..ㅋ

그는 15층 저는 7층..


몇 번은 그냥.. 아무 생각없이 탔는데

3번쯤? 되니까.. 신경이 쓰이더군요.

이른시간이라 둘만 타고 내려와서요..


문이 열리면 늘 폰만 보고 있던 그사람이

어느날은 엘베로 들어오는 저를 한번 처다보고 다시 폰으로..

그때.. 목인사라도 할걸.. (다른뜻 없고.. 주민들끼리 엘베에서 눈인사도 하니..)

저.. 긴장해서 그냥.. 표정 굳은채 서 있다 둘다 지하주차장에서 내림..


그런데요..

몇 일 못 보다가

다시 마주친 날이 있는데

문이 열렸는데.. 이분이 거울을 보면서 머리를 가다듬고 있는거예요.

남자분이 먼저 내리는데 7층에서 지하1층까지..

처음 본 모슴인데..


이때 든 생각이..

제가 상대를 신경쓴다는걸 느꼇고..

기분 나빠서.. 나는 당신같은 사람에게 관심없다. 신경 안쓴다.. 이렇게 보였어요.

왜냐며..

상대에게 관심있으면

긴장하면서 더 조용히 있을것 같아서요..

전 남자가 여자앞에서 거울보며 저런 행동하는게 괜히 불쾌하게 느껴지거든요..


암튼..

창피하기도 해서 몇일 2~3분 늦게 나가면서 피했는데

오늘은 어찌하다가 또 마주쳤는데..

역시 댄디한 옷 차림으로 서 있는데 오랜만에 보니 더 멋있네요..


아파트 앞에서 그분 차가 앞에 있고 제가 뒤에 있게 되었는데 (선팅이 진해서 얼굴은 안보임)

가는 방향도 15분 정도 같아요..  운전 내내 긴장되서 ㅎㅎ

아휴.. 소심이가 넘 신경쓰여서

내일부터 다시 좀 늦게 나가야 할까봐요..


근데..

넘 멋있다는.. ㅎㅎㅎ



IP : 61.74.xxx.16
8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24 12:28 PM (59.29.xxx.152)

    읽는데 설레요~~ ㅎㅎㅎ

  • 2. ㅇㅇ
    '21.11.24 12:29 PM (223.62.xxx.175)

    거울보고 머리 만지고있는 남자를 보고 저렇게까지 소설을 쓸수있군요

  • 3. .....
    '21.11.24 12:29 PM (59.29.xxx.152)

    진행사항 여기다 쭈욱 올려주심 안될까요? ㅋㅋㅋㅋㅋ

  • 4. 7시 14분..
    '21.11.24 12:29 PM (223.38.xxx.170)

    7시 8분, 7시 9분 이렇게 시간대를 바꿔 봅시다

  • 5. ㅇㅇ
    '21.11.24 12:30 PM (14.38.xxx.228)

    다른데서 소설쓰는 여자들 한트럭일듯. ㅋㅋㅋ

  • 6. 으싸쌰
    '21.11.24 12:30 PM (218.55.xxx.109)

    그 사람은 아무생각 없으신듯 거울 보는 거
    남 의식하지 않고 하는 건데요

  • 7. 살아보니
    '21.11.24 12:30 PM (211.114.xxx.15) - 삭제된댓글

    그 나이에 외모 신경 쓰는 남자 벤츠 모는 남자 치고 실속 있는 남자는 없더라구요
    님 눈에 그리 보이는 남자는 남 눈에도 좋아 보이니까요

  • 8. 둘다
    '21.11.24 12:31 PM (182.219.xxx.35)

    미혼이라면 그냥 즐기세요 예쁘게 화장하고 옷도 신경쓰시고요그러다 남자쪽에서 관심 보일수도...그런 설레임 부럽네요.

  • 9. ???
    '21.11.24 12:33 PM (203.142.xxx.65)

    거울보면서 머리 매만지는게 좀 섭섭한 원글님 마음 뭔지 알것 같네요
    옆에있는 사람 에게 별관심 없다는 듯한 제스츄어 같은 느낌 들수 있어요
    뭐 그래도 어느날엔가 인연으로 다가올수도 있으니 ~~

  • 10. **
    '21.11.24 12:36 PM (61.74.xxx.16)

    거울보면서 머리 매만지는게 좀 섭섭한 원글님 마음 뭔지 알것 같네요
    옆에있는 사람 에게 별관심 없다는 듯한 제스츄어 같은 느낌 들수 있어요//

    맞아요.. 제 맘이.. ㅎㅎ

    그냥.. 늘 하던데로 폰을 보고 있으면 신경 덜 쓰였을텐데요..

    음.. 인성은 모르겟지만.. 스탈이 제 이상형이라 그런가봐요..ㅎㅎ

    그냥.. 조금 늦게 나가도록 해야할것 같아요..

    혹 누구집 젋은 아빠일수도 있으니..

  • 11. ...
    '21.11.24 12:36 PM (118.235.xxx.199)

    그남자는 인생이 참 피곤하겠네요...

  • 12. 알고보니
    '21.11.24 12:37 PM (39.7.xxx.118)

    유부남
    ㅋㅋㅋ

  • 13. 재밌어요
    '21.11.24 12:38 PM (58.234.xxx.21)

    거울 보는거 ...알어 같아요
    나를 신경쓰고 긴장하면 그런 행동 못하긴하죠 ㅋ
    근데 매번 같은 시간 가는방향도 일정시간 같이 가고
    그남자도 의식 안할래야 안할수 없을듯
    다음에 뭔일 있음 또 써주세요 ㅋ

  • 14. ..
    '21.11.24 12:38 PM (183.98.xxx.7)

    어느날 저녁 기저귀로 가득찬 쓰레기봉지 들고 무릎나온 회색 츄리닝에 슬리퍼신고 있는 그 훈남 만나는데 .....그날 이후 7시14분 아침 그 댄디한 룩의 훈남과 함께 탄 엘베 안에서 앞머리 구르프 말고 거울보며 눈썹 그리고 있는 원글님...

  • 15. ㅇㅇ
    '21.11.24 12:38 PM (14.38.xxx.228)

    여자들도 느끼지만
    특히 잘난 남자들은 여자가 관심 있는지 없는지
    다 알더라구요..

  • 16. ㄱㄱㄱㄱ
    '21.11.24 12:40 PM (125.178.xxx.53)

    다른데서 소설쓰는 여자들 한트럭일듯22

  • 17. ㅇㅇ
    '21.11.24 12:42 PM (183.78.xxx.32)

    앜~~~~
    재밌어요.
    연재부탁해요~~~~ㅋㅋㅋㅋ

  • 18.
    '21.11.24 12:43 PM (106.102.xxx.232) - 삭제된댓글

    마스크 벗으면 깰 거예요. ㅋㅋ

  • 19. ..
    '21.11.24 12:47 PM (106.102.xxx.194) - 삭제된댓글

    댓글 반응 신기하네요...이게 뭐가 재밌지...

  • 20. ...
    '21.11.24 12:48 PM (106.102.xxx.39) - 삭제된댓글

    댓글 반응 신기하네요...이게 뭐가 설레고 진행사항이라고 할만한 일이고 재밌는 거지...

  • 21. ㅇㅇ
    '21.11.24 12:49 PM (175.116.xxx.125) - 삭제된댓글

    저도 출근시간마다 같은층 엘베에서 마주치는 남자있는데.. 저는 출근하는거고 그남자는 답배피러 나가면서 재활용쓰레기 꼭 들고 나가요.
    무릎나온 추리닝에 머리는 붕떠서.. 매번 마주치니 무안하데요.
    멋진남자면 저도 한번 더 쳐다봤을려나..

  • 22. 윗님
    '21.11.24 12:49 PM (49.174.xxx.101)

    맞아요 2222 마스크벗음 확 깰거에요

  • 23. aa
    '21.11.24 12:54 PM (125.136.xxx.6)

    유부남일 가능성 90프롭니다

  • 24. 잘난 남자는 벌써
    '21.11.24 12:55 PM (222.234.xxx.222) - 삭제된댓글

    누가 데려가서 유부남이다에 한표!!

  • 25.
    '21.11.24 12:58 PM (125.180.xxx.90)

    맞아요 3333 마스크벗음 확 깰거에요

  • 26. ㅇㅇ
    '21.11.24 12:59 PM (223.38.xxx.244)

    근데 남자들은 스타일이 좋은 사람이면 마스크 벗어도 큰 영향 없는거 같아요

  • 27. 하하하하하
    '21.11.24 1:01 PM (220.72.xxx.229)

    유부남일거애요 ㅠㅠ

  • 28. ㅇㅇ
    '21.11.24 1:01 PM (210.105.xxx.227)

    애기아빠에요. 잊으세요

  • 29. ...
    '21.11.24 1:03 PM (14.36.xxx.238)

    잘생기고 괜찮은 남자나 여자는 빨리 낚아 채가서 품절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 30. ㅡㅡㅡ
    '21.11.24 1:08 PM (211.176.xxx.94)

    우리 남편에게 관심 꺼주세요


    라고 말하고 싶네요 ㅋㅋ현실은 멀리서 훈남 구경이라도 해보고픈 아줌마 ㅠㅠ

  • 31. ...
    '21.11.24 1:08 PM (122.32.xxx.56)

    유부남일수도 있어요

  • 32. ..
    '21.11.24 1:09 PM (118.235.xxx.53)

    사무실 엘베도 아니고 아파트 엘베라고 하니 저도 그냥 애기아빠같아요 ㅎㅎ

  • 33. ...
    '21.11.24 1:11 PM (175.124.xxx.193)

    그 댄디하게 입히는거
    보통 센스있는 와이프가 사다 입히는거랍니다.

  • 34. ㅇㅇ
    '21.11.24 1:18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저도 유부남에 한표.
    그 댄디함이 ㅋㅋㅋ와이프 안목이죠.

  • 35.
    '21.11.24 1:21 P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

    신혼부부일거다에 한표..
    갓 결혼한 새신랑들이 그런분위기 많이 나지 않나요?

  • 36. ...
    '21.11.24 1:22 PM (39.7.xxx.1)

    원글님은 미혼의 미모의 여성인거죠?

  • 37. 아아
    '21.11.24 1:45 PM (175.114.xxx.96)

    소설이 너무 진도 많이 나갔습니다..

  • 38. ...
    '21.11.24 2:59 PM (182.224.xxx.122)

    이게 남 녀 대상이 바뀌면

  • 39. **
    '21.11.24 2:59 PM (39.123.xxx.94)

    ㅋ 원글인데요
    미모는 없는 미혼입니다~
    진도 나간거 없고 혼자 불편하다는 ㅎㅎ
    아마도..결혼하면서 혼수로 차 구입한 새신랑 같네요
    젊은분 혼자 구입하긴 넘 비싼차라 ㅋ

  • 40. 의산가
    '21.11.24 3:07 PM (39.7.xxx.129)

    혼ㅅㅇ로 벤츠라면 의사인듯

  • 41. 마키에
    '21.11.24 4:12 PM (175.210.xxx.8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들 김칫국 넘 웃겨요
    님 목인사라도 하시면서 타세요~ 문 잡아주면 감사하다고 말 한마디 건네시고 나가면서 안녕히 가세요~ 이러면서 얼굴 트는 거죠 ㅋㅋㅋㅋ

  • 42. aa
    '21.11.24 5:17 PM (125.136.xxx.6)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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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품인 전하영 의 앞부분이 생각났어요.
    화자인 30대 여성이 어쩌다 자주 부딪히게 되는 남자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데,
    '난 널 여자로 안 본다'고 남자가 벽을 치는 뉘앙스를 풍기는 걸 여자도 알죠.
    근데 남자 외모가 또 너무 취향이라...

    미리보기 한번 보세요.
    훈남 이야기는 미리보기가 다예요.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도구로 쓰인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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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 **
    '21.11.24 5:18 PM (39.123.xxx.94)

    아.. 그런데 미혼일 가능성도 있는게
    버스타고 가는경우도 있더라구요..
    헌데.. 얇은천의 하얀 에코백을 메고 가서.. 대학생필 나는..ㅎㅎ

    가방은 제 취향은 아니였는데.. 그 모습을 보고.. 나보다 한참 어릴수도 있겠구나 했어요..

    암튼..
    마스크를 벗던지
    제가 늦게 출근하는 회사로 옯기던지
    재택근무를 하던지...ㅎㅎㅎ

    한 동안 즐거웠습니다...

  • 44. aa
    '21.11.24 5:19 PM (125.136.xxx.6)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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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품인 전하영의 '그녀는 조명등 아래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앞부분이 생각났어요.
    화자인 30대 여성이 어쩌다 자주 부딪히게 되는 남자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데,
    '난 널 여자로 안 본다'고 남자가 벽을 치는 뉘앙스를 풍기는 걸 여자도 알죠.
    근데 남자 외모가 또 너무 취향이라...

    미리보기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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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 ...
    '21.11.24 5:33 PM (223.38.xxx.65)

    혼자 의식,착각해서 소설쓰는거 남자들만 그러는줄

  • 46. aa
    '21.11.24 5:34 PM (125.136.xxx.6)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8552539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품인 전하영의 '그녀는 조명등 아래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앞부분이 생각났어요.
    화자인 30대 여성이 어쩌다 자주 부딪히게 되는 남자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데,
    '난 널 여자로 안 본다'고 남자가 벽을 치는 뉘앙스를 풍기는 걸 여자도 알죠.
    근데 남자 외모가 또 너무 취향이라...

    미리보기 한번 보세요.
    훈남 이야기는 미리보기가 다예요.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도구로 쓰인 거라..

    아 혹시 미리보기 보다가 구입하실 거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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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는 배송료가 붙더라구요.

  • 47. aa
    '21.11.24 5:42 PM (39.123.xxx.94)

    aa님.. ㅎㅎㅎ
    책 소개 감사해요.. ㅎㅎ
    이런 재미라도 있어서 새벽 출근이 덜 힘들게 하나봅니다..

  • 48. 엿적 나도
    '21.11.24 8:36 PM (125.176.xxx.8)

    옛날에 나도 ᆢ 그런데 혀짪은 목소리에 확 깨버렸던 기억이 ᆢ 아 남자 목소리도 외모못지 않게 중요하구나 라고 느꼈어요.

  • 49. ...
    '21.11.24 9:53 PM (115.21.xxx.48)

    와 상상되면서 설레는데
    유부남이면 어쩌나요
    재밌어요 ㅎ

  • 50. ㅇㅇ
    '21.11.24 10:06 PM (39.7.xxx.11)

    아랫집 아저씨를 엘베에서 가끔 만나게 되는데
    저는 넘 싫은 거예요
    그 아저씨는 저랑 인사 나누고 싶어 하고
    절 신경 쓰는 게 느껴져요
    1층에서 같이 올라갈 때 거울보면서 제 머리 만져요
    님이 추측한 그 의미로요.

  • 51. ..
    '21.11.24 10:12 PM (223.62.xxx.61) - 삭제된댓글

    중간에 경유하는 비행기였는데
    옆자리에 외국훈남이 앉아있는 거에요
    와 괜히 떨리더라구요 ㅎㅎㅎ

  • 52. .....
    '21.11.24 10:14 PM (122.35.xxx.188)

    사귀는 사람 있을 듯

  • 53. 아유 그냥
    '21.11.24 10:39 PM (223.38.xxx.28)

    걸어내려가세여 ㅋㅋ

  • 54. ^^
    '21.11.24 10:59 PM (125.178.xxx.135)

    고딩때 늘 마을버스 함께 타던
    20대 초반의 직장인 듯한
    멋진 남자가 생각나네요. 그때의 설렘이오.

  • 55. ...
    '21.11.24 10:59 PM (182.225.xxx.221)

    ㅋㅋㅋ참 미남 미녀의 삶은 힘든것이네요
    엘베타는것으로 세계관이 이리 확장되다니
    그훈남은 뭔죄여 여기서 이렇게 씹고 맛보고 어휴..

  • 56. ...
    '21.11.24 11:29 PM (61.77.xxx.114) - 삭제된댓글

    참 이 여자분
    집요하다~~~~

  • 57. ㅎㅎ
    '21.11.24 11:31 PM (112.156.xxx.235)

    원글님

    넘재밌어요

    한편의소설같이

  • 58. ㅋㅋㅋ
    '21.11.24 11:35 PM (210.96.xxx.10)

    엘베타는것으로 세계관이 이리 확장되다니 22222

  • 59. 끌림의 종류
    '21.11.24 11:55 PM (114.203.xxx.84)

    원글님은 원글님 취향의 훈남에게
    시각적으로 먼저 끌리게 된 경우네요
    근데 예전에 제 친구는 향에 그렇게 익숙해지면서
    점점 끌렸대요~ㅎ
    누가 몇층에서 타는지 일절 관심도 없었다는데
    어느날부터 코 레이더가 작동을 하더래요
    어느순간 특이하고도 넘 좋은향이 나더래나요
    그래서 문이 열리고 그 향이 나면 쳐다보게되다가
    퐁당 빠지게됐대나뭐래나요~ㅋㅋ

  • 60. ㄱㄴㅅ
    '21.11.24 11:58 PM (211.63.xxx.250)

    후속편

    꼭 꼭 부탁드려요

    요즘 넘 재미없는 1인인지라..

  • 61. Tyy
    '21.11.25 12:03 AM (211.63.xxx.250)

    이 와중에 든 생각

    만일 남자분이 벤츠가 아니라 마티즈여도 원글님 설레였을까요?? ㅎㅎ

  • 62. 그 벤츠
    '21.11.25 12:09 AM (223.38.xxx.236) - 삭제된댓글

    와이프 차

  • 63. ㅋㅋ
    '21.11.25 12:47 AM (39.116.xxx.19)

    딴소리

    목인사와 눈인사는 다른 건가용? ㅎㅎㅎ
    목례?

  • 64. ㅇㅇ
    '21.11.25 1:14 AM (122.32.xxx.120)

    이제부터는 관심없는 척 거울 보세요

  • 65. ㅋㅋㅋ
    '21.11.25 2:02 AM (112.149.xxx.254)

    저는 동네 쿠팡알바가 아이돌삘 초미남이라 요즘 쿠팡차만봐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 66. dd
    '21.11.25 3:08 AM (118.37.xxx.136)

    원글님이 안이쁘신가 봄.

    취향차이.

  • 67. 손가락
    '21.11.25 5:50 AM (99.228.xxx.15)

    보세요.
    요즘 젊은 부부들은 결혼하면 반지 다 끼지 않나요??

  • 68. ...
    '21.11.25 6:46 AM (1.248.xxx.34)

    님들 너무 재미있으세요. 원글 읽다가 일기는 일기장에...라고 적고 싶은걸 꾹 참고 댓글보는데 얼굴 모르는 님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들이 연상되며 그래서 ? 그래서? 하고 묻는 이모나 언니들 느낌이랄까ㅋㅋ 저두 다음 얘기 궁금하니 꼭 올려주세요. 댓글에서 추천하신 소설이라도 읽어야하나요 ... 그런 설레임을 느끼던 시절이 문득 그리워지네요.

  • 69. 와,,,
    '21.11.25 8:01 AM (118.33.xxx.18)

    이게 얘기가 되네요 나라면 5초도 생각안했을일같은데

  • 70.
    '21.11.25 8:13 AM (209.52.xxx.228)

    음.. 연재 부탁해요..

  • 71. sei
    '21.11.25 8:34 AM (106.248.xxx.21)

    난 속물인가봐.. 미혼 원글님이 아파트 사는데
    훈남 차가 벤츠인거 보니 아파트도 좋은 덴가봐 싶음 ㅋㅋ
    행쇼.. 부럽숑 나도 같은시간 출근하는데 훈남은 커녕~

  • 72. 기분좋을듯~
    '21.11.25 8:56 AM (175.208.xxx.235)

    잘생긴 남자, 이쁜여자는 보는것만으로도 기분 좋은거 같아요.
    나도 한때는 남자들이 좀 쳐다봐줬는데. 젊은시절엔 그 시선이나 느낌이 참~ 싫었는데. ㅋ~
    지니고보니 나의 아름다운 시절이었네요
    원글님도 이쁘게 잘 꾸미고 다니세요. 누군가는 원글님을 훔쳐보고 설레일겁니다.

  • 73.
    '21.11.25 9:04 AM (58.127.xxx.198)

    그런 사람일수록 오히려 무관심해야 그쪽에서 뭐지?하고 돌아볼텐데요
    단 원글님이 미모가 좀 되거나 몸매가 좀 되거나 할때 이게 좀 먹히긴 하는데 ㅋㅋ
    그냥 진짜 아무렇지도 않은 태도로 대해보세요.
    엘베에서 몇번 마주쳤는데 갑자기 쌩하는것도 좀 이상하니 무표정의 목인사나 가볍게 하고요.

  • 74. 쨌든
    '21.11.25 9:06 AM (58.127.xxx.198)

    님이 자기에게 관심가져서 일부러 거울을 보고 있었던 아니건
    님에게 아주 무신경했던건 아니네요?ㅋ

  • 75. ㄴㄴ
    '21.11.25 9:13 AM (122.40.xxx.178)

    그래도 엘베에 멋진남자를 보니 좋긴 하겠네요. 중년에 느끼한남자랑 단둘이 마주치는거보단. 그냥 보기만하세요.

  • 76. ...
    '21.11.25 9:36 AM (125.178.xxx.52)

    사귀자!!!

    용기를 내자! 원글님아.
    둘 다 싱글이면

  • 77. 나만
    '21.11.25 10:04 AM (220.117.xxx.158)

    제가 이상한지 상황이 이해가 안가서요..남자분 그냥 아무생각없이 머리만질수도 있는거 아니예요?? 왜 불쾌하셨는지..

  • 78. 어부바
    '21.11.25 10:13 AM (218.238.xxx.42)

    제 느낌엔 유부남이에요 갓 결혼한.. 우리 남편도 가끔은 에코백 메고 캐주얼하게 입고 버스타고 출근해요 ㅎㅎ

  • 79. ㅠㅠ
    '21.11.25 10:56 AM (218.234.xxx.35) - 삭제된댓글

    담번엔 꼭 목례라도 하세요.
    그렇게 서서히 안면 트는거죠.
    유부남이면 이웃끼리 인사나 나누자는 선에서 끝내면 되는거고
    미혼이면 더 친해져도 좋지 않나요.
    내가 다 아쉽네요 (사실은 나도 말 이렇게 해도 실제 그 상황이면 말 못했을거 같긴 함)

  • 80. 백퍼 유부남
    '21.11.25 11:15 AM (118.235.xxx.105)

    아내가 사준 걸꺼예요

  • 81.
    '21.11.25 11:35 AM (58.238.xxx.22)

    유부남이건 미혼이든 여러번 마주치면 보통 목례라도 하던데요
    저같음 저리 매너 없는 사람은 싫을거같아요
    님도 핸폰 보면서 타고 계속 핸폰보고 그분 내릴때 거울 보면서 콧노래라도 흥얼 하세요
    마스크 낀 얼굴만 근사한가봅니다

  • 82. ㅇㅇ
    '21.11.25 11:48 AM (211.196.xxx.185) - 삭제된댓글

    망상환자 같고만 설레다니 @.@

  • 83. ㅎㅎ
    '21.11.25 12:10 PM (58.236.xxx.16)

    다른데서는 유부남이라고 느낄만한 힌트 없는데 가끔 버스타는거에서 그날은 와이프가 차쓴다고해서 버스타나 ㅋㅋ 이런생각이. 그런데 비싼 벤츠타는 사람이면 와이프 차도 따로 있겠네요. 술약속이 있나.. 차에 baby in car 같은 스티커는 없나요? 기혼여부부터 확인해야겠어요. 마음이 더커지기전에..

  • 84.
    '21.11.25 12:43 PM (211.245.xxx.92)

    느낌그대로 몇달만 가면 살맛나겠어요ㅋㅋㅋㅋ즐기기심이. 근데 왠지 결혼했을듯한스멜 ㅠㅠㅠ

  • 85.
    '21.11.25 3:27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그 댄디하게 입히는거
    보통 센스있는 와이프가 사다 입히는거랍니다.
    백퍼 유부남
    아내가 사준 걸꺼예요
    ---> 윗글들에 한표.

  • 86. ㅡㅡ
    '21.11.25 3:28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그 댄디하게 입히는거
    보통 센스있는 와이프가 사다 입히는거랍니다.
    백퍼 유부남
    아내가 사준 걸꺼예요
    ---> 윗글들에 한표.

  • 87. ..
    '21.11.25 5:53 PM (223.38.xxx.249)

    ㅋ 아고..

    몇개 답글 달자면..

    반지 꼈는지 확인 가능할 정도 못 돼요
    전 엘베 타자마자 구석에 서서 집에서 내려온
    커피만 두손으로 들고 서있다는..

    차는..저도 제네시스 타요
    그러니.. 차 때문에 그런건 아니구요..흠..


    거울을 몸을 180도 돌려서 열심히 만지고
    있으니.,이게..혼자 있을때나 하지 않나요?
    누가 있는데 이러긴 참 민망한거라..

    베이비는 안 태우는듯 합니다.
    앞.뒷유리가 깨끗합니다.

    15층이면 알아볼 수 있지않느냐?
    아뇨. 서로 개인 얘기 잘 안하는 동네구요
    옆집만 인사하고 지내요.

    암튼
    오늘은 일부러 10분에 나갔어요.
    잠시 행복했던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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