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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따돌림 당하는 자녀 있습니다. 마음 지옥입니다

속상 조회수 : 8,041
작성일 : 2021-11-24 11:03:17


아이는 태생이 작고 여린 편입니다.  초등학교때 키가큰아이들한테 치이고 왕따를 당해서 트라우마가 있고,

말 잘 안하고.

한번씩 울고. 친구 없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집에서는 엄마 걱정할까봐 티 많이 안내서 걱정반 안심반 그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제는 밤새 울었는지. 눈이 퉁퉁부어서 아침도 안먹고 학교 갔는데.

오늘은 결국 모의고사 치다가 조퇴했어요.

저는 조용히 넘어가고 싶지 않습니다.

담임이랑 한번씩 통화나, 문자는 해서 담임샘도 문제는 알고 있습니다.


한반에 여자아이들 10명 남짓이고, 거기서 왕따 당하면 무리속에서 완전히 소외되나 봅니다.

말도 안시키고, 교실에서 뒷담화 큰소리로 재수없다는둥 큰소리로 말한다고 합니다.

딸아이가 이판사판 머리끄댕이 잡고 싸우던지 햇으면 좋겠는데.

1년째 저러고 있습니다.

요새 애들 무섭네요.


아이들 서열에서 완전히 밀린것 같아, 애들사회 완전히 정글이던데.

이렇게 물어뜯기게 놔둘수 없고( 아이는 엄마가 한번만 봐달라고 그러고, 그러면 자기는 이제 더 힘들어진다고

하는데.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되는거 인생경험으로 엄마는 괴롭습니다.


그러나 자퇴불사하고 제가 전면으로 나서서 이판사판 이슈화 하는게 맞는지.....

저는 이러다 아이가 정신과 약이라도 먹으면 완전히 후회가 될것 같습니다.


아이의 마음아픈 따돌림을 경험하셧던 분이나, 아니면 고등아이를 키우는 같은 동지맘이나, 선배맘들의

조언을 많이 기다려 봅니다.







IP : 220.74.xxx.38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잇
    '21.11.24 11:07 AM (175.118.xxx.177)

    오늘 고1 모의고사 보고 있지요

    조언해 드릴 말이 없이 죄송합니다

    에잇!!! 나쁜것들 나쁜녀ㄴ들
    요즘 아이들이 그렇더라구요
    그속에서 여린아이들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걱정입니다

  • 2. mm
    '21.11.24 11:09 AM (182.231.xxx.182)

    아 엄마마음 너무 잘알아요ㅠ
    고등학생인가보네요..우리아이도 차라리 같이 댓거리하고 싸웠음싶었는데 그게 순한아이들은 되지가 않아요..
    중학생때부터 그래왔고 고등때는 제가 많이 나서봤는데....전헉헐거 아니고 계속 다닐거라면...역효과 나더라구요
    결국 전학했습니다..아예 다른지역으로요..새로운곳에서 잘지냈어요
    이번에 재수했는데 재수학원에도 그런부류가 있더군요..어딜가나 남에게 함부로하는 여자무리들이요..어른이 말해도 안들어요.아이한테.더 막말하고 비꼬죠..
    사회나가 된통당해야 할것들..

  • 3. ...
    '21.11.24 11:09 AM (118.235.xxx.42)

    피해자였던 입장에서 앞으로 계속 살아가면서 대신 화내주고 방어해줄 사람이 있는 게 아닌 이상은 스스로가 단단해져야 하더라구요. 제일 나은 건 환경을 바꾸는 것인데, 아이가 원하는 게 있다면 무엇이듬 해주겠다는 식으로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되려고 해주세요. 나서서 엄마가 뭘 하겠다고 하면 본인이 더 힘들어 진다고 의사 표현을 하고 있으니 무얼 더 하려고 하진 마시구요. 다만 아이가 자퇴하겠다거나, 유학보내달라거나, 전학보내달라거나 한다면 그 의견을 따라주세요.

  • 4. ...
    '21.11.24 11:10 AM (1.240.xxx.148)

    1년이나 아이가 지옥에 빠져있으면 어머니 빨리 결단을 내리심이...ㅠㅠ

  • 5. mm
    '21.11.24 11:10 AM (182.231.xxx.182)

    아..그리고 제경험상...선생님들은 정말 도움이 안돼요...중재한다고 하는데 애를 더 우습게 만들더라구요..너무 믿지 마세요

  • 6. 근데
    '21.11.24 11:11 AM (39.7.xxx.60)

    지금 써주신 내용으로 보면 왕따는 맞지만 물리적 폭력은 없고 정신적 폭력만 있어요 저런 경우 딱 특정해서 욕을 하는거면 모를까 저런 식으로 하면 애들이 교묘히 다 빠져나갑니다 고소 할 일은 없고 그냥 학폭으로 거는 거 말고는 없는거죠 근데 아마 학폭도 좀 애매하게 끝날 가능성이 크겠죠 담임도 알면서 도움을 안 주고 있는 상황이고..
    그래도. 고1이면 아직 남은 학교생활이 많으니 일단 증거 수집후 학폭 여는 게 최선입니다

  • 7. ....
    '21.11.24 11:12 AM (121.165.xxx.30)

    요즘은 반인원이 적으니 10명미만
    이친구랑 안되면 저친구랑 놀아 이게 안되더라구요
    이미 무리가 다 되있으니

    아이가 원하는 게 있다면 무엇이듬 해주겠다는 식으로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되려고 해주세요222
    아이에게 큰힘이 되어주겟다하는게 중요하고
    아이가 전학을 원하면 전학을..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는게 가장맞을듯싶습니다.
    을마나 힘들가 ㅠ

    요즘애들 못된애들많더라구요

  • 8. 전학이요
    '21.11.24 11:12 AM (223.38.xxx.17) - 삭제된댓글

    아이나 부모나 덜 스트레스 받는건 전학같아요.
    (무서워서가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거죠)

    학폭등으로 이겨도
    피해저인 내아이는 상처를 받더라구요.
    환경을 바꾸는게 제일 나은것 같아요

  • 9. 제생각에도
    '21.11.24 11:12 AM (220.81.xxx.232) - 삭제된댓글

    아이한테 그 환경을 계속 견디라고 하는 것은 고문..
    자퇴이든 아님 아주 먼 시골이든 엄마랑만 이사 결심하고서라도

  • 10. 부모가 나서야죠
    '21.11.24 11:12 AM (121.164.xxx.224)

    저 상처 평~생 갑니다.

    님 혼자 나서지 마서고 남펴이랑 같이
    경찰 교육청까지 다 들쑤셔요.

    가만 내비두면 아이 더 다칩니다.
    꼭 실행하세요

    네이버에
    바다사이 학교폭력 치시면 이 분 블로그 나오는데
    꼭 보시고 도움 얻으세요

  • 11. ㆍㆍ
    '21.11.24 11:12 AM (39.7.xxx.1)

    또래보다 생일도 늦고 성격도 어리버리 해맑은 딸. 초4초5 때 따돌림 당했어요. 그것도 원래는 잘 지내던 리더격인 애한테요. 참다참다 이건 아니다 싶어, 학교 끝날때 그 아이 나올때 말걸었어요. 너 어디 살지? 너희 엄마랑 나 연락처 있는 사이야. 근데 너희 엄마는 너 이러고 다니는거 아시니? 아신다면 걱정이 많을텐데, 모르면 내가 같은 어른으로서 얘기해야될거 같아. 어떻게 생각하니?

    바르르 떨면서 빌던데요, 제발 말하지 말아달라. 앞으로 괴롭히지 않겠다. 만약 약속 어기면 어떻게 할거냐면, 아줌마는 학폭위란걸 할거야. 모른면 검색해보고, 학교생활 행복하게 잘 해야지 이게 뭐니. 나중에 후회많이 될일 만들지 말자.

    그걸로 문제는 해결됐어요. 제 성격상 정말 이것도 어려운 일이었지만, 딸이 위기에 처하니 방법이 없더라구요.

  • 12. 전학이요
    '21.11.24 11:13 AM (223.38.xxx.17)

    아이나 부모나 덜 스트레스 받는건 전학같아요.
    (무서워서가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거죠)

    학폭등으로 이겨도
    피해자인 내아이는 상처를 받더라구요.
    (아이들은 어른과달리 심적으로 그렇게 강하진 않아요)

    환경을 바꾸는게 제일 나은것 같아요

    경험상 학교나 담임샘은 별 도움이 안되었어요.
    형사의 조언이 가장 도움이 되었어요.

  • 13. ……
    '21.11.24 11:14 AM (180.174.xxx.57)

    아이는 하루가 일 년 같을텐데요.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할듯해요.
    정신과약 먹으면 일단 힘든건 많이 사라지니 꼭 먹이세요.
    약과 진단서를 증거로 가해자를 압박하세요.
    가만 있음 가마니 맞아요.

  • 14. 자식
    '21.11.24 11:14 AM (211.114.xxx.77)

    키우는 입장에서 얼마나 마음이 찢어지게 아플까 속상하네요.. 저라면 전학을 간다는 전제하에 학교에 알리고 애한테도 엄마가 이리저리 하겠다 우선 말하고 학교에 알려서 그래도 엄마는 네편이다 라는 생각을 아이한테 알려줄것 같아요. 엄마도 아무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아이는 정말 믿을 사람 자기 편인 사람이 아무도 없는거잖아요? 잘 해결하셨음 해요..

  • 15. 그거
    '21.11.24 11:14 AM (223.33.xxx.12)

    힘들때마다 적어놓은
    일기형식의 글이 있으면 정말
    도움이 될텐데요
    학폭 가능하고
    요즘은 교육청,경찰서와 연계되어있어요

  • 16. ㅇㅇㅇ
    '21.11.24 11:18 AM (112.151.xxx.95)

    당연히 학교 그만두게 할거 같아요. 다른 학교 가서도 밀려서 왕따 당합니다. 십대 아름다운 시절을 상처와 고통으로 얼룩지게 내버려 둔다고요? 오 노우

  • 17. ...
    '21.11.24 11:19 AM (118.235.xxx.42)

    초4,초5면 학부모가 관여할 수 있지만 중학생만 되도 애들 어른말 안 들어요. 거기다 신체폭력도 아니고 저런 식의 정신적인 교활한 따돌림은 답이 없어요. 사회생활 할 때에도 저런 류의 괴롭힘 있을 수 있어요. 피해자와 가해자는 있지만 증거는 없는. 계속 부모가 대처해줄 순 없습니다.

  • 18. ㅇㅇㅇㅇ
    '21.11.24 11:20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애들 찾아가서 내가 얘 엄만데 니가 누구니? 이거는 하지 마세요
    그건 초등 저학년 뭣 모를 때나 먹히지 고등애들한테는 그렇게 했다간
    딸이 걱정하는대로 될 거에요.
    그게 무서워서 하지말라는게 아니고 그 고통이 결국 딸이 겪으니까 하지말라는거에요

    딸하고 대화 충분히 해서 딸 생각을 일단 들으시고 설득하세요
    근데 너무 우격다짐 식으로 밀고 나가지는 마세요
    애가 오히려 궁지에 몰리는 느낌 들 수도 있어요.
    아이 생각을 자연스럽게 바꿔주는 쪽으로 해서 학폭이든 뭐든 진행하시고
    전학이든 유학이든 자퇴하고 검정고시든 너 원하는 대로 하자.
    꼭 니가 여기서 참고 다니는게 능사는 아니고 너의 행복을 우리 스스로 찾자.
    니가 원하는건 언제든 해줄 수 있으니 절대 걱정말고
    니가 원하지 않는걸 엄마가 억지로 시키지 않으니 불안해마라 확신 주세요.

  • 19.
    '21.11.24 11:21 AM (182.225.xxx.167)

    상처 평생갑니다.
    중2때 친한무리들한테 왕따당한거 40대인 지금까지도 트라우마예요
    왕따한 친구한명이 사과했지만 평생 힘듭니다.
    지금도 사회생활이나 아이 키우며 동네 엄마들 대하기 힘들어요.

  • 20. ㅁㅁㅁ
    '21.11.24 11:21 AM (175.114.xxx.96)

    초딩은 엄마가 나서줄 수 있는데
    고딩이라면..저도 모르겠어요. ㅠㅠ

    저도 지난 주에 애가 왕따 시초길래
    애들 단톡방 제가 들어가서 이거 안되는 행위고
    학교랑 너희 부모님께 연락할거다...그랬더니
    하나씩 발뻄하고 나가고, 어떤 애는 와서 주동자 일러주고 그러더라고요

    어찌되었건 주동자들 부모한테는 다 연락했습니다
    서로 미숙하지만 일대 다는 폭력이니 주의시켜라...

    물론 우리 애의 미숙한 사회성이 단초 제공한거 맞아서
    제가 아이도 많이 주의를 줬어요..에휴....

  • 21. 아 짜증
    '21.11.24 11:23 AM (223.62.xxx.129)

    성질 같아선
    교장실,교무실 한바탕 뒤집어놓고
    올것같아요
    내가 내딸 에미다~~~

  • 22. ..
    '21.11.24 11:25 AM (61.99.xxx.45)

    저도 왕따 당하던 학창시절을 보내서…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아이는 엄마가 개입해서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을 두려워할 거에요.
    그래도 개입하셔야죠.
    엄마잖아요.
    어른이 할 수 있는 것을 하셔야 됩니다.
    증거 모아서 학폭을 여시고
    환경을 바꿔 주세요.
    전학이나 유학 추천합니다.
    전학도 가까운 곳 말고 아이를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보내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 23. 차단하는게
    '21.11.24 11:25 A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제일 좋아요.
    애들은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는 마음에 그럴 수 있다쳐도
    어른들 봉사 모임에서도 왕따를 해요.
    계속 다닐 필요 없어요.
    하루빨리 나쁜 환경을 바꿔주세요.
    기간이 오래될 수록 정신은 더 피폐해져요.
    줄에 오래 묶여있던 소는 줄을 풀어줘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고 하잖아요.
    자신은 왕따 당해 마땅하다는 마음을 먹게하면 안됩니다.
    내성화돼서 학대하던자와 자신을 동일시 하는게 제일 무서워요.

  • 24. 나쁜것들
    '21.11.24 11:27 AM (211.248.xxx.59)

    천벌 받아 마땅할 것들이네요
    제아들 반애도 그런 여자애가 한명 있어서 남자애들이 다 걔편이라고 여자애들은 못 됐다고
    대신 그 여자애가 남자애들에게 마음을 열어줘서 엄청 잘 지낸다고 하더라구요

  • 25. 저희 아이
    '21.11.24 11:28 AM (39.7.xxx.14)

    저희 아이도 카톡으로 따돌리고 괴롭힌거 증거 잡아서 정신과 진단서 끊고 학폭 갔었어요.
    근데 학폭 가도 주동자 한명만 서면사과 처분 받고
    나머지 애들은 더 기세 등등해지고
    학교에서도 학폭위에서도 처벌보다는 선도해야 한다며 별 조치 없고
    피해자인 저희 아이만 근 한달 학교 못가고 만신창이가 되었어요.
    보면 정말 교활하고 실세인 애들은 증거도 안남기고 뒤에서 다른애들 조정해요. 정말 사악하죠.
    요샌 대면 조사도 안해서 쟤가 학폭위 가서 뭘 어떻게 말로 둘러쳤는지 알 수도 없고 거기에 대해 항변도 할 수가 없어요.
    이래저래 피해자들만 더 상처받고 힘들어지는건 점점 더하더라구요.
    그나마 제가 해 줄수 있었던건 아이 스스로를 위해 상담치료 받고 다른 집중할 관심거리를 만들어 주고 함꼐 하는거...였어요.
    전학도 이사도 가야하고 다른 형제도 있어서 쉽지는 않더라구요.
    곧 졸업하고 진학하는데 한동네에서 다 같이 진학하는거라 걔들이랑 반이라도 찢어지게 학교에 미리 얘기 해 놓으려구요. 졸업하면 생기부에서도 지워진다니 진학할 학교에서는 알 턱이 없으니까요.

  • 26. ,,,,,,,,
    '21.11.24 11:29 AM (211.250.xxx.45)

    어머니 얼마나 속타실지....ㅠㅠ

    제딸은 토등때 저런아이들때문에 고생하고
    조카는 고1때 그랬어요
    아이들이 정말 악해서 어떤대체가 통할지....도움도 못드리고 같이 속만타네요

    아이에게 엄마가 언제나 너를 든든히 지켜줄거고
    정 그러면 그깟 고등학교 안나와도 그만이고 조금 쉬었다해도 된다고.....

    진짜 나쁜애들....벌받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 27. 부모가 나서야
    '21.11.24 11:31 AM (121.164.xxx.224)

    보충하는데요

    정신과 약은 비추에요
    상황 환경이 변한게 없는데 약에만 의존하니
    더 안좋아져요


    저런 애들 강하게 나가면 다 움찔 해요.
    어차피 쟤들도 진짜 친구가 아니거든요

    교육청 경찰 대동하고 엎으세요.
    절대 혼자 움직이지 마시고요
    학교에 덩치 좋은 사람들 데려가세요.
    강하게 나가세요.

    내 아이를 먼저 살려야 합니다.

  • 28. mm
    '21.11.24 11:32 AM (182.231.xxx.182)

    못된아이들.. 이런건 타고나는걸까 싶을정도예요
    어떻게 자라면 남에게 그리 함부로 대하고 스트레스를 푸는지

  • 29.
    '21.11.24 11:32 AM (124.5.xxx.197)

    차라리 전학은 어떨지요?
    빡센 자사고, 내신 정말 안 나오는 학군지
    그런 곳은 공부만 하느라 자발적 앗싸가 많고
    타인에게 무관심하니 놀리지 않습니다.

  • 30. ...
    '21.11.24 11:37 AM (183.100.xxx.209)

    참을만큼 참았으면
    이제는 엎을 때죠.
    할 수 있는 건 다하세요.
    아이는 그대로 두면 안되요. 평생 트라우마 됩니다.
    즉시 상담받으시며 치료하세요.

  • 31. 하하하하하
    '21.11.24 11:37 AM (220.72.xxx.229)

    학폭위 열어 복수는.할수 있을만큼 하고 전학가는게.가장 현실적인.대안 같아요

    너무 속상하시겠어여 ㅠㅠ

  • 32. 힘내세요.
    '21.11.24 11:41 AM (58.182.xxx.106)

    한국 모델 최초 샛노랑런웨리에 진출한 공대생 현준초이라고 유재석 유키즈온더블럭에 나왔어요. 유툽에서 시청했어요.
    어릴때 외소해서 왕따 당한 일.. 조곤조곤 얘기하더군요.
    많은 도움은 안되겠지만 딸아이에게 보내줘보세요.

  • 33. 인상
    '21.11.24 11:50 AM (124.5.xxx.197)

    에드 시런도 말더듬이 왕따였어요.
    나비가 되어서 보여줄 날 있을 겁니다.
    힘 내세요.

  • 34. ...
    '21.11.24 11:51 AM (119.193.xxx.164)

    조퇴할 정도면 얼마나 힘들까요. 그래도 엄마가 힘이 되주면 괜찮을 거에요. 아이는 아직 어리니 행동하지 못해도 엄마는 어른으로서 하셔야 할일을 담담히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학폭을 여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피해가 더 심해지기 전에요.

  • 35. ㅇㅇ
    '21.11.24 12:02 PM (175.192.xxx.113)

    저는 고1때 담임선생님 상담하고 도움을 요청했어요..
    상대아이한테 사과도 받구요.
    지금 고3 졸업반입니다.
    마음이 지옥일텐데 강하게 마음먹고 아이한테 괜챦다고 하며 힘이 되어주세요.
    상담하면 대부분 선생님들은 도움을 주시던데..
    입시도 중요하지만 왕따교육도 좀 하면 좋겠어요..
    인간이 먼저 되어야지..
    나쁜것들이 꼭 있더라구요.
    힘내세요!!

  • 36.
    '21.11.24 12:02 PM (211.206.xxx.180)

    학교가 괴로우면 학교 정규과정을 떠나는 것도 방법임.

  • 37. ..
    '21.11.24 12:03 PM (210.223.xxx.224)

    아이가 엄마가 한번만 봐달라고 안그러면 자기는 이제 더 힘들어진다고
    하는 말이 더 가슴아프네요
    아이는 혼자 버티기 힘들거 같아요
    학폭여시고 자퇴나 전학을 고려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38. 경험자
    '21.11.24 12:07 PM (14.32.xxx.157)

    근데 딱 몇며 찝을 수 있나요?
    사실 한두명이 그러면 잡아내는데요.
    저희애 같은경우에는 애매하게 여자애들이 따돌려서 ㅠ
    결국 전학갔네요ㅠㅠㅠㅠ

  • 39. ㅇㅇ
    '21.11.24 12:38 PM (175.116.xxx.125) - 삭제된댓글

    악마같은 애들이네요.
    전학시켜주세요. 그게 어려우면 반은 다르게 해달라고 미리 요청 강력히 해놓으시구요.
    할수 있는거 다해보세요.
    저위에 댓글중에 자사고나 내신어려운 학교도 답일수 있어요. 애들이 공부하느라 그런거 신경쓸 여력도 없고 저런짓하는 애들이 확실히 거의 없어요. 있어도 소수겠고 동조해서 같이 저러는 분위기도 아닌거같아요.

  • 40. ㅇㅇ
    '21.11.24 12:41 PM (175.116.xxx.125) - 삭제된댓글

    저는 한판 떳습니다. 가해아이 전학갔고 우리애는 잘 다녔어요. 근데 남은 트라우마는 어쩔수가 없네요. 그래도 우리아이가 엄마가 뒤에있으니 위안이 된다고 했어요.

  • 41. 큰아이네요
    '21.11.24 12:45 PM (58.230.xxx.101)

    교묘한 따돌림 왕따는 맘먹으셨으면 자료준비하세요. 정신과 상담 시작하시고 그것이 정신적 괴롭힘과 고통받음의 증거가 됩니다. 일기를 쓰게 하세요. 아이는 확실하게 과로운데 정서적 폭력의 증거가 미미하다 할땐 맘먹고 변호사 상담도 해보새요. 학폭 전문으로요.

  • 42. ㅠㅠ
    '21.11.24 12:46 PM (121.162.xxx.238)

    저희 달 초5때 2주간 따돌림 경험후
    대인기피증와서 한 학기 쉬었어요
    그 트라우마로 26인 지금까지
    인간관계 매우 어려움 겪고
    직장생활에도 불안장애로 이어져서
    지속 못하고 있어요
    어머니 적극적으로 대처하세요
    저희 딸은 고1때 자퇴하고
    대안학교 갔어요

  • 43.
    '21.11.24 1:05 PM (223.38.xxx.88) - 삭제된댓글

    남편이 강남 8학군인데 학폭 트라우마 있어요.
    부모님 한테 이야기 하면 해줄수 있는게 뭐있겠냐며,
    입시도 얼마안남았는데 인생 망칠꺼 아니면,
    대학 갈때 까지 혼자 참는 수밖에 없었다네요.
    40넘어서도 마음 상처는 평생가고 묻는수 밖에요.
    학창시절 떠오르는거 자체가 고통이예요.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공론화 과정에서도 아이도 어머니도 상처받습니다.
    상대방이 칼에 찔리기를 바라면 이판사판으로 덤벼야하구요.
    아예 환경을 벗어나는 수 밖에 없어요.
    아이 의사 확실히 물어보세요.
    고통 지옥에서 벗어나도록 부모님이 뭘 도와주면 되느냐고.

  • 44. 조언이 될지는..
    '21.11.24 1:25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아이는 엄마가 한번만 봐달라고 그러고, 그러면 자기는 이제 더 힘들어진다고'
    사춘기 아이 같은데 이글이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아이들은 물론 엄마까지 나를 힘들게 하는 상황.
    저는 성장영화 잘 보는데 많이 도움이 될거에요.

  • 45. 무섭게
    '21.11.24 1:25 PM (118.235.xxx.215)

    직장안 다니시면 데리고 다니시고 등교라도 같이 하세요.

  • 46. ....
    '21.11.24 2:04 PM (211.179.xxx.191)

    중간에 가해애를 부모가 직접 만나 저런 말을 하면 요즘은 안됩니다.
    협박으로 상대 부모가 걸면 골치아파져요.

    예전이나 가능한 방법이고 고등은 안들어요.

    증거 모아야하니 애한테 녹음이라도 하게 하시고
    아니면 그날그날 무슨 일을 누가 했는지 적게 하세요.
    그런 기록이 중요해요.

    우리애는 중학교에 그런 애가 있어서 일일이 다 적고 한꺼번에 담임한테 말했어요.
    사과편지 받고 말한마디도 못걸게 하고 근처에도 못오게 했어요.
    다른애들에게 우리애 이름도 꺼내면 안되고요.

    그 정도면 엄마가 증거 모아서 학교 찾아가셔도 됩니다.

  • 47. cho
    '21.11.24 2:30 PM (180.67.xxx.190)

    사회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학교는 그런걸 관찰할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의 말과 행동을 관찰하고 즐겁게 왜 저럴까 생각해봐라
    그게 진짜 공부고 살아가는데 필요 한거다
    무엇이 널 불행하고 행복하게 만드는지 지켜봐야한다
    내 얼마든지 너를 전학시킬수 있고 집에 둘수 있으나
    분명 이 경험에서만 배울 수 있는것이 있을것이다
    사랑과 친애를 거기서만 구할 필요는 없다
    너에게 악의를 가진사람을 대하는 것을 연습하거라
    선을 넘지 않고 또 넘게하지않는것을 연습해야한다
    너에게 곁을 주지 않는 이들을 대하는걸 연습해봐라
    함부로 하는 이들을 관찰하고 낱낱이 들여다 보아라
    이건 정말 머리를 많이 쓰는 공부다

    그리고 하고싶은것 갖고 싶은것을 적어오너라
    나와 해도 좋고 다음에 만날 사람들과 해도 좋단다
    너는 괜찮을거다 사랑한다

    이렇게 해줄것같네요

  • 48. ..
    '21.11.24 2:48 PM (211.46.xxx.101)

    죄송한데 말이 없고 조용한 것 만으로는 초등학교때부터 꾸준히 왕따 당하고 재수없다는 소리를 듣지는 않아요.

    조용하고 자기 의견 없고 담백한 아이들은 성격 강한 애들이 다 컨택해서 친구로 데려가요.

    아마 사회성 없고 맥락없는 상황에서 튀어보인다거나 무리의 리더 격인 애랑 눈치없이 대립했거나 이유가 다 있을거에요.

    엄마가 나서서 싸우고 뒤집어 엎는다고 해결되는거 아니고요.

    따님 사회성을 기르는 쪽으로 해보세요

  • 49. ..님
    '21.11.24 3:39 PM (183.100.xxx.209)

    님같은 사람들때문에 피해자들이 고통받아요.
    댁같은 사람들은 적극적 방조자지요. 가해자만큼 나쁜 사람.

  • 50. ...
    '21.11.24 5:22 PM (223.38.xxx.203)

    아 cho님, 대단하세요
    제가 배우고 갑니다

  • 51. ...
    '21.11.24 8:21 PM (211.179.xxx.191)

    cho님 글 참 좋네요.

    담아두겠습니다.

  • 52. 아줌마
    '21.11.25 12:29 AM (1.225.xxx.38)

    엄마가 Cho님같은 말을해준다면...
    아무렇지않을것같아요.

  • 53. 00
    '21.11.25 1:28 AM (39.7.xxx.29)

    지금은 맛보기... 일수도 있어요
    저도 그 딸입장에서 써봐요

    직업적인면에서 아이가 혼자서도 재미있게 외롭지않게 할수있는일을 지금부터라도 심사숙고해서 찾아주세요

    어려서 왕따였던 사람은 사회생활이 힘들어요
    혼자서도 씩씩하게 주눅들지 않고 살수있게 그런일들 적성 따져가며 찾아주세요

  • 54. ..
    '21.11.25 2:11 AM (121.170.xxx.223) - 삭제된댓글

    위에 101처럼 알지도 못하면서 참견하는 얕은 말이 제일 도움 안되고 들을 가치 없는 얘기고요.
    따뜻한 조언들, 그리고 가능하면 전학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55. 사례찾아보세요
    '21.11.25 3:00 A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Kqv9BymmRuY

    이거 아이랑 꼭 같이 보세요.

  • 56. 사례찾아보세요
    '21.11.25 3:01 A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CDtu1skdHIs

    https://www.youtube.com/watch?v=Kqv9BymmRuY

    이거 아이랑 꼭 같이 보세요.

  • 57. 학교라는 사회
    '21.11.25 5:40 PM (39.125.xxx.205)

    cho님 댓글에서 배워갑니다^^

  • 58. 둥둥
    '21.11.26 8:10 PM (39.7.xxx.245)

    도움되는 댓글이 있어 저장합니다. 아이의 학교생활

  • 59. sd
    '21.11.27 8:40 AM (58.225.xxx.158)

    댓글 거의 안다는데 로그인 했습니다. 평생 지속되는 상처 맞구요. 어른들도 무지하고 인격수양이 안된 사람들이(사실 내 일 아니면 다 남이고 깊은 관심 주지 않죠) 많은데, 사춘기 아이들은 더 잔인해질 수 있어요. 초등5학년때 일이지만 저역시도 아직 영향을 받고 있다고 느껴지는걸요.. 부모님 개입 하셔야 하구요. 주동자만 잡으면 됩니다. 제 경우엔 엄마가 주동자 엄마를 집에 초대해서 친구처럼 대하며 말씀 나누셨어요. 엄마들끼리 친분이 생기니 더 이상 못건드리더군요. 아이에게 너가 못나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 알려주세요. 전 그 당시 심지어 전교1등이었어요;;(성적이 아이들 서열에 중요하던 시절이었죠) 그럼에도 시기많고 어떻게든 내 발 밑에 누군가를 놓고 싶어하는 인간의 속성은 왕따의 핑계를 만듭니다. 누군가 그것을 발견하면 평범한 무리들은 귀찮기도 하고 그저 그것을 따를 뿐이지요. 한놈만 잡아 길들이세요.

  • 60. 미엘
    '21.12.3 7:54 AM (119.70.xxx.177)

    아이의 성향이 여리다 하셨으니 저라면 전학 시키겠습니다.
    이미 그렇게 짜여진 판이라면 벌써 학년말인데 그렇게 2학년 3학년 쭉 올라갈테니까요. 여린 친구는 버텨내기 힘들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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