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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3살된 딸이 있는데요

안개꽃 조회수 : 22,513
작성일 : 2021-11-22 15:24:08
제 배아파 낳은 자식 맞아요
근데 왜 하나도 안 이뿌나요
하는거마냥 짜증나고
할줄 아는것도 없이
나이만 23살 먹었지
하는짓은 아직도
애 같구요
물론 제가 잘못 키운건 맞아요
왜 내 새끼인데도
이뿌지도 않고 빨리
시집이나 가버렸음 좋겠어요
7살터울 나는 남동생이 있는데
동생은 너무 이뻐요
딸은 남편이랑 닮았구요
애 가져서도 사는기
넉넉치않고 남편과 시댁문제로
많이 싸워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어요
애 태어나고 나서도
사랑표현도 못해주기도 했지만
뻑하면 아파서 병원다니고
키우면서 고생도 많이 했어요
정말 이리저리
고생하면서 살아서 그런지
남편도 원망스러웠지만
여기까지 살아왔고.
지금은 남편하고 사이는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딸은 이뿌지가 않아요
아들은 너무 이쁜데
왜 딸은 잘해주고픈
맘이 들다가도
화가 치미네요
제가 정말 나쁜엄마 맞죠?
저도 딸이랑 잘 지내고싶은데
너무 멀리 와 버린거같아요
딸 역시 제가 못마땅하겠죠 ㅜㅜ



IP : 115.41.xxx.158
9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1.22 3:29 PM (220.117.xxx.26)

    딸이 불쌍하네요 제대로 된 사랑 못받고
    잘하는거 없다고 하는 엄마
    애정 차별 받으며 엄마랑 살고있으니까요
    시댁과 갈등 심하면 첫애한테
    더 그렇다던데 어휴

  • 2.
    '21.11.22 3:29 PM (211.117.xxx.145)

    그런 경우 사주팔자 명리에서는
    원진살(서로 원망하고 미워하는 살)이 껴서 그렇다 하던데요

    아기 가졌을때 온갖 부정적인 생각이
    뱃속태아 아이한테로 전이됐을 거예요

  • 3. ……
    '21.11.22 3:30 PM (112.104.xxx.216) - 삭제된댓글

    낚시같이 아닐까 의심스러운 정도로
    나쁜 엄마 조건을 골고루 갖춘 글이네요

  • 4. ...
    '21.11.22 3:31 PM (211.221.xxx.167)

    딸이 너무 불쌍하네요.
    엄마의 저런 마음 다 느끼고 있을텐데...
    너무 안스러워요.

  • 5.
    '21.11.22 3:31 PM (211.244.xxx.144)

    저도 윗님같은 댓글 달라고 로그인했어요.
    원글님이랑 딸이랑 상극인거죠..인연이 별로 없다는...
    게다가 시댁쪽 닮은 딸이니 외모볼수록 더 밉죠

  • 6.
    '21.11.22 3:31 PM (211.117.xxx.145)

    ㄴ아이가 태생적으로
    우울한 성격을 갖고 태어나는 거죠

  • 7. ……
    '21.11.22 3:32 PM (112.104.xxx.216)

    낚시같이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나쁜 엄마 조건을 골고루 갖춘 글이네요

  • 8. . .
    '21.11.22 3:32 PM (49.142.xxx.184)

    그럴수도 있죠뭐
    내가 힘들면 다 귀찮은 법
    티는 내지 마세요

  • 9.
    '21.11.22 3:32 PM (222.114.xxx.110)

    편애 받고 자라서 감정이입 되네요. 딸도 시집가면 최소한의 도리만 하고 살 듯요.

  • 10. ㅇㅇ
    '21.11.22 3:33 PM (121.161.xxx.152)

    제 친정엄마랑 비슷하신데
    왜 그리 절 미워하셨는지 (물로 저도 잘한건 없지만)
    다른 자식은 이뻐하셨거든요.
    별걸 다 트집 잡아 심지어 고모 닮았다고 미워도 하고...
    결론은 빨리 시집보내거나 내보내세요..
    안보고 사니 서로 잘 풀려요.
    그런 사주가 있는듯해요.

  • 11. .....
    '21.11.22 3:35 PM (222.109.xxx.222)

    원글님이 선택한 남편이고 결혼이에요.
    딸아이도 원글님이 낳았으니 태어난거고요.
    잘 안풀린 결혼생활에 대한 화풀이를 가장 약자였던 딸한테 하셨네요.

  • 12. ....
    '21.11.22 3:38 PM (112.145.xxx.70)

    애가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짜증만 낸다면서요

    공부도 못하고
    성격도 별로고.
    뭐 생긴것도 그닥이면

    밉겠죠.
    엄마도 자식 미울 수 있는거에요.

  • 13.
    '21.11.22 3:43 PM (175.127.xxx.182)

    세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모자란 자식
    더 돌봐야하는게 부모인거지 이쁜자식만
    찾는건 안돼요
    형제사이도 결국 틀어지게 하거든요

  • 14.
    '21.11.22 3:44 PM (211.117.xxx.145)

    '빨리 시집이나 가버렸으면..'
    사랑이 결여된 이런 위험한 생각은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요
    이를테면 밖에 나가서
    아무 남자나 만나 대책없이 임신이라도 덜컥 해 보세요
    실로 그 파장은 엄청나겠죠
    예쁘다 예쁘다 너는 바라만 봐도 예쁘다
    이렇게 예쁜 딸을 어떻게 남의 집에 보내겠니..
    이래야 자존감이 높아지고 훌륭한 배우자를 만나는거예요
    귀하게 여겨야 해요

  • 15. ㅡㅡ
    '21.11.22 3:44 PM (39.7.xxx.30)

    부모 자식 간에도 궁합이 있더라구요.
    그렇지만 밉다 밉다 하면 더 미운 법이니
    원글님 마음을 바꿔보세요.
    딸 아이의 앞날을 빌어주고
    건강을 빌어 주고 좋아하는 음식을
    해주시고 그냥 조건 없이 진정으로
    빌어 주세요.

  • 16. ,,
    '21.11.22 3:44 PM (117.111.xxx.167) - 삭제된댓글

    자기 유전자를 더 닮은 자식을 더 애정한다든데
    본인이 잘못 키웠다면서요
    딸보다 본인을 더 책망하세요
    딸에게 바라는 거 없이 사세요

    딸이 불쌍하네
    이딸이 나중엔 더 잘 살기를 바랍니다

  • 17.
    '21.11.22 3:46 PM (221.141.xxx.244)

    낳는건 마음대로 낳아놓고…
    지맘에 안든다고 밉다고요. 절레절레
    님 딸이 님 미워하고 모른척해도 서운해하지 마세요
    이래서 부모자격 없는 사람은 아이 낳지 말아야합니다

  • 18. ㅜㅜ
    '21.11.22 3:48 PM (210.124.xxx.8)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 이해가 돼요.
    저도 그런데 저는 둘째요.
    큰 애는 뭘 해도 믿을 수 있고 예쁜 짓만 하는데
    둘째는 너무너무 힘들어요.
    입만 열면 거짓말
    널 믿는다고 지켜봐주면 끝까지 부모 속이고 더 큰소리
    사랑하는 마음과 다르게
    너무 가슴을 후벼파니까 힘들어요.

  • 19. ~~
    '21.11.22 3:48 PM (223.38.xxx.181) - 삭제된댓글

    아니ㅡ누구한테 시집보낸다는 말인가요?
    어디사는 누구세요?
    피해다녀야 할 사람인듯ᆢ

  • 20. ㅇㅇ
    '21.11.22 3:49 PM (223.39.xxx.35)

    나쁜 엄마 맞아요.딸이 불쌍하네요.
    늙어서 딸한테 기대지나 말아요.

  • 21. ㅁㅁ
    '21.11.22 3:50 PM (118.235.xxx.178) - 삭제된댓글

    나쁜 엄마인건 맞네요
    내 엄마도 사랑하지않는
    사랑 못받는 아이가
    시집이나 가면 거기선 사랑 받을까요

    아이가 안스럽네요

  • 22. 딸은 뭔죄래
    '21.11.22 3:50 PM (211.222.xxx.74)

    딸은 뭔 죄이길래 님같은 부모를 만났을까요..

    딸의 미운점은 다 님의 부족한 점일터인데...

    우짜라고 자꾸 업보를 만드세요..

  • 23. ..
    '21.11.22 3:50 PM (39.118.xxx.86)

    딸이 정말 밉상이라면 (얼마전 금쪽이처럼) 공감..
    하지만 그냥 평범한 아이인데 싫은거라면 그러지마세요.

  • 24. ㅉㅉ
    '21.11.22 3:55 P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저번주 금쪽이도 피해자인데
    왜 이리 밉상으로 찍혔는지...
    엄마편 안들었다고 그러는건가요?

  • 25.
    '21.11.22 4:03 PM (211.117.xxx.145)

    여자는 22~23살 때가 가장 예뻐요
    딸이 시집가기를 바란다면 마음씀씀이든 돈이든
    예쁘게 예쁘게 딸한테 투자 많이 하세요
    아이가 즐겁고 행복해야 시집을 잘가요

  • 26. 근데
    '21.11.22 4:03 PM (222.108.xxx.152) - 삭제된댓글

    밉상이고 유전자가 좋은 유전자 아니라도
    원글님 유전자도 들어있습니다
    절반이 들어갔잖아요 발현되지않았을 뿐 ㅎ
    따님이 선택해서 태어난것도 아니구요
    이뻐해주세요 원글님이 낳았으니까요
    아이들이 크면서 귀신같이 알고 느낍니다
    엄마마음을요

  • 27. ..
    '21.11.22 4:06 PM (112.223.xxx.58)

    나중에 나이들어 딸찾지 마시길
    그 이쁜 아들만 찾으세요 꼭

  • 28. ....
    '21.11.22 4:07 PM (118.235.xxx.115)

    미움 받는건 딸이 다 알아요.
    그러니 더 엇나가는거죠.
    나는 그래서 엄마가 싫어요.
    14살 이후 부턴 엄마 없는 기분으로 살고 있어요.
    남들 다 엄마 찾을때 공감 1도 못하는 그 설움을 아시나요?
    이런 엄마들 다 지옥 갔으면 좋겠어요.
    전 그래서 애 편애 안할려고 애 하나만 낳았네요.

  • 29. 11나를사랑하자
    '21.11.22 4:08 PM (1.226.xxx.43)

    저 아는 언니두 딸에게 그런 마음이 있더라구요
    아기때부터 뭔가 합이 안맞다고나 할까
    여러가지로 안맞고
    그다지 예뻐하지도 않더라구요
    둘째에게는 무한사랑이구
    아무리 부모라지만
    사람맘이 맘대로 되는것이 아니구
    일부러 그러는것도 아닐텐데
    이제 자녀도 성인이니까
    의무감에서 조금 벗어나서
    약간의 거리를 두고 마음을 추스려보셔도 되지 않을까요
    따님도 사회생활하고 결혼하면
    엄마와의 관계가 재정비 될수도 있으니까요

  • 30. 부모자식간
    '21.11.22 4:11 PM (121.157.xxx.24)

    에도 안맞는 궁합이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 31. 뿌린대로
    '21.11.22 4:12 PM (175.208.xxx.235)

    인생 뿌린대로 거두는겁니다.
    나중에 원글님 늙고 병들었들때 딸이 찾아오지도 않을겁니다.
    그때 울고 후회하지 마시고 지금 곁에 있을때 잘해주세요.
    어리석은 인생이네요

  • 32. ***
    '21.11.22 4:12 PM (211.207.xxx.10)

    윈글님

    사람관계에서 이상하게 뭘해도
    이쁜사람 잘해주어도 싫은 사람이 있듯이 딸하고 기질이 안맞는겁니다
    제가 제 엄마랑 그렇고 제 큰딸이랑 그러네요
    첨에 저도 엄마를 원망했는데
    나도 누구나 다 사랑할 수 없듯이
    엄마도 그럴 수 없는거란걸
    깨닫고 놔버렸어요

    님은 그래도 그사실을 인지하고있으니 조심하시면되요
    엄마로서 딸에게 해줄수 있는
    도리는 해주되 딸에게 바라지않으시면 되요 그리고 공평하게 주시고요 아이가 힘들어할때 손내밀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면 아이의
    맘도 녹을겁니다

    항상 님의 그점을 잊지마시고
    종교있으시면 딸이 행복하기를
    기도해주세요

  • 33. ..
    '21.11.22 4:18 PM (220.76.xxx.247) - 삭제된댓글

    저는 아이의 부모이자 보호자예요
    밖에선 토끼같은 사람인데
    자식의 안전이 위협되면 아마 맹수같이 덤빌 거예요
    자식한테는 아까운 것도 샘나는 것도 절대 없어요
    친절하고 다정한 엄마는 못될지라도
    기본에는 변함이 없어요 본능같아요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 34. 11나를사랑하자
    '21.11.22 4:18 PM (1.226.xxx.43)

    생각해보니
    제 엄마도 저를 예뻐하지 않았어요
    겉으로 표현은 안했지만..
    저에게 정이 없었고 관심도 없었어요
    제 생에 엄마와의 인연은 없다고 생각하고 삽니다

  • 35. ..
    '21.11.22 4:19 PM (220.76.xxx.247)

    저는 아이의 부모이자 보호자예요
    밖에선 토끼같은 사람인데
    자식의 안전이 위협되면 아마 맹수같이 덤빌 거예요
    자식한테는 아까운 것도 샘나는 것도 절대 없어요
    친절하고 다정한 엄마는 못될지라도
    기본에는 변함이 없어요 본능같아요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어떻게 자식이 밉죠?

  • 36. ..
    '21.11.22 4:23 PM (39.120.xxx.155)

    애 키우는거 누구나 힘들지만
    자기 깜냥이라도 알아야 하나낳거나 안낳거나 하는데
    아직도 자격안되는 부모들이 둘셋씩 생각없이 낳으니
    애 인생까지 슬프게 만들고

  • 37. 샬랄라
    '21.11.22 4:34 PM (211.219.xxx.63)

    부모자격이 아직도 없네

  • 38. 엄마니까
    '21.11.22 6:06 PM (172.58.xxx.117) - 삭제된댓글

    맘을 다스려야죠.
    늙으면 딸에게 기댈생각 1도 마시고요

    길게
    적어놓은
    글을
    읽자니
    부아가
    일어나네요
    불쌍한 딸.
    남들은
    이세상
    최고의 사랑을
    엄마로 부터
    경험하고
    자라는데
    이집딸은
    안됐네요.
    글.
    길게
    써놓는거
    무슨
    심리일까요.

  • 39. 엄마니까님
    '21.11.22 6:23 PM (115.41.xxx.158)

    님이나 좀 길게 적지마요ㅎㅈㅎ
    노후에 기댈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그럴려고 노후대책해놓고
    또 하고 있구요
    부모자격있는분들은 좋겠네요
    어떡하면 자격이되시는지
    가르쳐주세요

  • 40. 어우 딸 불쌍해
    '21.11.22 7:37 PM (211.248.xxx.56)

    ㄴ아이가 태생적으로
    우울한 성격을 갖고 태어나는 거죠

    이 분은 사주명리학을 공부하신 분이신건가... 읽으면서 제 얘기인줄 알았는데... 글쓴 분이 저희 어머니 같아요. 저한테 진짜 못되게 굴었눈데.... 저를 사랑하긴 하는 옛날 엄마인데 너무 못되게 굴었어요. 저 어릴 때고 20대 초반이고 너무 힘들었음 ㅠㅠ 그렇다고 밥을 굶기거나 뭐 그런 건 아니고....
    전 기질적으로도 불안도 높고 우울한 타입인데 지금까지도 그렇죠...

    최근까지도 저보고 하는 말이 진짜 자주 얼른 시집이나 가버려라 였는데 정말 저어어어어어어엉말 너무 듣기 싫었어요.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멍청할까 싶고... 댓글 그대로 아무 남자나 만나서 임신해서 결혼했으면 그만인건가요? 진짜 말 같기도 않은 소리.... 댓글 중 맞는 말들이 많아요. 딸이 결혼 잘하기를 바라면 마음이고 돈이고 예쁘게 써줘야 하는 것도 맞고...근데 안 그러던 엄마가 갑자기 그게 될까 싶네요. ㅎ

  • 41. ㅎㅎ
    '21.11.22 8:27 PM (211.200.xxx.116)

    왠 시집?
    아니 친엄마도 그렇게 싫어라 하는 애를 누가 좋아해서 데려가요?
    보기 싫으니 본인 딸이 남의 집에 가서 그 집 부모에게 무시당하고 설움받고, 남의 집 아들이 남편이랍시고 무시하고 뭐 그렇게 살아도 괜찮으신가봐요?

  • 42. 당연하죠
    '21.11.22 8:41 PM (121.162.xxx.174)

    님은 님 싫어하는 사람이 좋겠어요?
    따님도 당연히 님 싫죠
    웬 시집?
    가고 안가고는 따님이 알아서 할 일이고
    23이면 머잖아 나가고 안 볼텐데
    내 체면, 동생 체면 생각해서 행사마다 얼굴 내밀어라 만 하지만 않으시면 서로 좋죠

  • 43.
    '21.11.22 9:15 PM (211.117.xxx.145)

    저희 딸 얘기 좀 해 볼게요
    오래전 일이에요
    딸이 유학을 가서 졸업을 했는데도
    취업이 안돼서 슬럼프에 빠졌더랬어요
    남편이 볼때 딸이 기분전환이 필요한 것 같다면서
    해외여행을 권하는거예요
    그래서 딸을 데리고 10월초에
    체코 프라하를 중심으로 주변 몇나라를 패키지투어했어요
    여행도 좋았지만 함께 동행한 사람들이 어찌나 부러워들 하는지
    특히 아들만 있는 분들이
    모녀와 함께하는 여행을 진심 부러워하는거라..
    아들들은 호텔방에 엄마랑 단둘이 하는
    투숙이 불편하기 때문에 여행을 극구 꺼려한대요
    그때의 잊지못할 추억때문에
    몇년 후에 또 스페인을 모녀 단 둘이 패키지 투어했어요
    어쩜 또 그렇게들 부러워하네요
    그렇게 모녀가 다정해 보였나 싶은게
    우리 네식구 일본 중국 가족여행도 여러번 했었지만서도..
    그땐 별거 아닌 모녀만의 패키지 여행이
    자금에 와서는 일생에 가장 소중한 추억이 됐네요
    딸이 요새는 아이 키우고 살림 하느라 피곤해 하고 정신 없어요
    살아가는데 소중한 추억을 함께 공유하는 것 또한 삶의 기쁨이네요

  • 44. ..
    '21.11.22 9:17 PM (39.115.xxx.132)

    그냥 나 때문에 세상에 태어나게 한게 안쓰럽지 않나요?
    저는 그래서 저 때문에 힘든일은
    안만들고 싶고 잘해주고 싶어요

  • 45. 그거
    '21.11.22 11:16 PM (175.117.xxx.71)

    부모로서 큰 죄를 짓는 겁니다. 본인이 낳은 딸이잖아요. 자식을 낳았으면 그 자식이 장애자든 못 생겼던 저능아던 부모가 책임지고 돌봐야 하고 그것도 사랑으로 돌봐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못했을 때는 그 자식의 일생이 부모 때문에 힘들고 부모도 그 자식 때문에 힘들어집니다. 업을 쌓는 거죠
    제발 지금이라도 딸을 사랑으로 돌봐 주세요. 마음이 허락하지 않더라도 의식적으로 몸으로 안아 주세요
    몸으로 안아 줄때 처음에는 마음이 밀어 내지만 그것이 습관이 되면 점점 마음도 가까이 갑니다.
    엄마니까 반드시 그렇게 해야합니다. 여기 82에도 엄마와의 관계로 어른이 되어서도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요. 불행한 딸을 만드는 엄마는 되지 마세요.

  • 46. ...
    '21.11.22 11:18 PM (211.36.xxx.112) - 삭제된댓글

    엄마 아니고 악마

  • 47. 자식이잖아요
    '21.11.22 11:22 PM (99.241.xxx.177) - 삭제된댓글

    뭔 기질이나 사주 유전 들먹이며 사랑은 못줄망정 미워하는걸 정당화 해주나요?
    아이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예요.
    말을 안했다고 엄마 마음 모를것 같나요?
    때리지만 안았다뿐아지 헉대 멎아요

    평생 사랑에 목말라하며 사랑받지 못한 아이로 살게해놓고
    그. 잘못을 제대로 인정도 안하시네요.

  • 48. 자식이잖아요
    '21.11.22 11:24 PM (99.241.xxx.177)

    뭔 기질이나 사주 유전 들먹이며 사랑은 못줄망정 미워하는걸 정당화 해주나요?
    아이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예요.
    말을 안했다고 엄마 마음 모를것 같나요?
    때리지만 안했을뿐이지 지독한 학대 맞아요

    평생 사랑에 목말라하며 사랑받지 못한 아이로 살게해놓고
    그. 잘못을 제대로 인정도 안하시네요.

  • 49. ...
    '21.11.22 11:28 PM (121.166.xxx.61)

    딸이 뭘 잘못했어요?
    남편이랑 사이 안좋을때 임신된게 잘못이에요?
    어려서 잔병치레 한 게 잘못이에요?
    남편 닮은 게 잘못이에요?
    말도 안되는 생트집 잡아서 미워할려면 왜 낳았어요? 도대체?

  • 50. 자식이잖아요
    '21.11.22 11:32 PM (99.241.xxx.177)

    부모자격있는분들은 좋겠네요
    어떡하면 자격이되시는지
    가르쳐주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본인이 한 일이 아이에게 얼마나 끔찍한 지옥을 만들어준건지 제대로 이해부터 하심이…
    아이에겐 부모가 세상의 전부예요.
    흔히 세상에서 부모가 자식 사랑한다고 하는데 어릴때 아이가 부모에게 가지는 사랑이 사실은 더 큽니다.
    그 사랑하는 존재에게 거부받고 이유없이 미움 당하고 가장 아이를 보호해줘야할 부모가 가장 아이를 상처입힌 사람이된거예요.
    그게 얼마나 평생 낫지않고 도지는 상처인지 모르고있으시네요.
    제가 보기에 님은 자신이 그런 상황에 처하기전까진 그게 얼마나 아픈 고통인지 이해할수 없을거 같아요.

  • 51. 호랑이
    '21.11.22 11:36 PM (221.153.xxx.233)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저는 저닮은 아들에게 비슷한 감정 가지고 있어요.
    날 안 닮아 미워하기보단 날 너무 닮아 특히 나의 단점이 자꾸 보여 불편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러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중이긴 해요.

  • 52. 희망
    '21.11.22 11:40 PM (221.153.xxx.233)

    저는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그런 마음 드실 수 있어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다들 자기 입장 상황 아니라고 마음껏 써대는 댓글에 맘쓰지 마세요. 똑같은 상황 처하면 본인들은 부처처럼 다 감싸준답니까.
    유난히 힘든 자식이 있어요.
    관계를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죽을 때까지 노력하는 중이에요.

  • 53. .....
    '21.11.22 11:44 PM (121.132.xxx.187)

    사주 궁합 타령은... 기질상 맞고 안맞고가 있지만 자식을 그리 구분하나요? 그냥 아주아주 나쁜 최악의 엄마입니다.

  • 54. 애완동물만
    '21.11.22 11:57 PM (99.241.xxx.177)

    다들 자기 입장 상황 아니라고 마음껏 써대는 댓글에 맘쓰지 마세요. 똑같은 상황 처하면 본인들은 부처처럼 다 감싸준답니까.
    유난히 힘든 자식이 있어요
    ㅡㅡㅡㅡㅡㅡㅡ

    키워도 조금만 말썽부려도 때리거나 갖다버리는 사람이 있고
    온갖 말썽에 하반신 마비가되도 끝까지 돌보는 사람이 있어요.
    그릇의 차이가 존재한다는겁니다.
    유난히 힘든 아이 있겠죠.
    그렇다고 이런 맘 드는게 부모로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니 그런 행동들이 나오는거죠.
    힘든 아이 가진 부모가 다 똑같이 행동하진 않아요.

  • 55. ㅇㅇ
    '21.11.23 12:23 A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

    오멘 같은 살모사 같은 자식도 태어납니다.

    악마 같은 자식도 세상엔 존재하고

    그 부모가 첫 피해자가 되는데 다들 부모 탓만 하죠.

    못된 자식들은 남들 더 괴롭히고 심지어 부모도 죽이죠.

    서서히 괴롭혀서 말라 죽이고

    부모가 견딜 수 없어 자살하게 하거나

    자식이 직접 죽이기도 합니다.

    그런 자식도 부모가 껴안고 살지만 억장이 무너져서

    죽지 못해 살 수 있습니다.

    정신과 의사들은 부모 탓이 아니라고 위로하기도 하지만

    사람들은 부모 탓만 하는 게 현실입니다.

  • 56. ..
    '21.11.23 12:24 AM (121.129.xxx.43)

    곧 멀어질꺼예요
    애쓸 필요도 소용도 없어요
    뻑하면 아팠대
    뻑하면 아팠대
    짐덩어리 취급하는 아이 곧 떠나서 생사도 전하지 않을테니 염려마세요

  • 57. ...
    '21.11.23 12:47 AM (122.36.xxx.234)

    그러니까 님은 아이가 클 동안 제대로 된 사랑을 안주셨다는 거네요. 더구나 남동생과 차별까지 하고(대놓고 차별하지 않아도
    남동생과 자기를 보는 눈빛이나 부르는 목소리로 다 느껴요).
    이런 분들이 꼭 나중에 딸에게 효도 바라고 아들에겐 다 퍼주는데, 여기 게시판만 해도 그런 차별로 평생 속 썩는 딸들 사연이 넘쳐납니다. 댓글들은 한결같이 그런 여자는 엄마도 아니다, 이제라도 벗어나라는 충고들이 달리고요.

    윗분 말씀대로 평생 이유없이 미움받고 짐덩어리 취급받은 아이가 얼른 그 지옥에서 벗어나서 님과 연 끊길 바랍니다. 님은 글렀고 님 딸의 남은 인생이라도 응원해야죠.

  • 58. ...
    '21.11.23 1:26 AM (221.165.xxx.133)

    저는 님의 딸의 입장이예요. 진짜 상처이고 사는 내내 원망스럽네요.
    엄마는 나에게 매몰찼고 따뜻한 기억이 없어서 늘 추워요.
    나쁜엄마 맞아요

  • 59. 다 아시네요
    '21.11.23 1:58 AM (172.58.xxx.32)

    부모자격있는분들은 좋겠네요
    어떡하면 자격이되시는지
    가르쳐주세요
    ㅡㅡㅡㅡㅡㅡㅡ

    7살 어린 아들 대하듯 하시면 되겠네요.

  • 60. ...
    '21.11.23 2:00 AM (222.236.xxx.104)

    못마땅한정도가 아니라 시집가면 원글님을 안보고 살겠죠 ....진짜 무슨 엄마가 이런지.. 철은 원글님이 더 없는것 같아요 .. 철도 없고 생각도 없고 .. 아무리 싫어도 이런글을 쓰나요 .... 진짜 딸 너무 불쌍하네요 . 전생에 무슨죄를 지어서 이런 엄마 밑에서 태어났는지

  • 61. 딸불쌍
    '21.11.23 2:00 AM (115.21.xxx.180) - 삭제된댓글

    제발 딸 성공 크게해서 저런 미친엄마 벗어나서 잘 살길
    꼴에 여자라고 남편이랑 딩굴어서 낳아놓고 변명은
    제발 딸 인생에 빨대나 꼽지말길
    아들 앞길 열어준다고 이용해먹지도 말고

  • 62. oo
    '21.11.23 2:14 AM (61.255.xxx.189)

    낳아놓고 미워하다니. 정말 최악이에요.ㅠㅠ
    그러지 마세요. 어차피 늦은 것 같지만.

  • 63.
    '21.11.23 2:25 AM (222.114.xxx.110)

    딸이 자식 낳아서 키우면 더 원글님을 이해 못할거에요. 이렇게 이쁜 자식을 부모는 왜 나를 미워했을까..

  • 64.
    '21.11.23 4:36 AM (61.80.xxx.232)

    자식 차별하는거 나쁘네요

  • 65. 걱정마세요
    '21.11.23 4:46 AM (121.133.xxx.137)

    더 크면 딸이 알아서 님과 의절할테니
    미워도 쫌만 참으세요
    하지만 그때되면 님이 딸 아쉬워할거예요
    그때가서 질척대지나 마세요 제발

  • 66. ..
    '21.11.23 5:00 AM (14.36.xxx.129) - 삭제된댓글

    네,
    자식 특히 딸이 꼴보기도 싫다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제 엄마라는 사람도 그랬구요,
    제가 결혼한다니 너무 좋아하면서
    결혼 준비는 아무것도 안도와줬어요.

  • 67. 쌍둥이맘인데
    '21.11.23 5:23 AM (182.209.xxx.227)

    사람들이 물어요 둘줄 더 맘가는 자식이 있지 않냐고

    차마 생각해 보고 싶지도 않은 죄스러운 질문이었네

    님도 생각하지 마세요 인정하지마세요
    사랑한다사랑한다 자신을 속이기라도 하세요

  • 68. 영통
    '21.11.23 5:39 AM (106.101.xxx.34)

    그럴 수 있죠. 티 내지 마세요.
    티만 안 내는데 최선을 다하구요.

  • 69. 축복기도
    '21.11.23 6:06 AM (81.135.xxx.51)

    예수 그리스도의 고귀한 성혈의 힘과 거룩한 상처의 공로를 통하여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ㅇㅇㅇ를 축복하나이다. 아멘!
    이 기도를 하루에 한 백번씩 정성된 마음으로 해보시기 바랍니다.
    종교 없어도 타 종교인도 해도 다 응답 받는 기도입니다.
    미운 사람, 관계가 불편한 사람등을 위해 이 축복 기도 해보세요.

  • 70. 옛말에
    '21.11.23 6:26 AM (118.40.xxx.216)

    내집개도'내가'싫어 하면
    남들도 천히 한다는 말
    혹시 들어보셨나요?

    살다 살다 아무리 익게지만
    아래 아들은 이쁘고 딸은 밉다고
    얼른 시집이나 갔으면 이라니?
    그럼서 댓글에서 노후대책 잘하고 있다고...
    뭐 이런 개보다 못한 엄마가 있나요?
    시집이나 갔음 한다니
    기가 차고 기가 차서
    귀신은 뭐하나?
    제발'귀신아 할 일 좀 잘해라.

  • 71. ...
    '21.11.23 6:26 AM (221.146.xxx.71)

    아이가 23살이면 이미 관계는 돌이키기 힘들어요.
    저 같은 경우는 어느 순간부턴 엄마가 더 가까워지고 싶어하셨지만 이미 엄마한테 맘을 닫았기 때문에 그냥 싫더라고요.
    엄마 손길 필요없는 딸한테 이제와서 잘해주려고 하지말고 평생 후회하면서 사세요.

  • 72. 82회원
    '21.11.23 6:34 AM (110.70.xxx.240)

    너무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 73. 뻔뻔하네요
    '21.11.23 7:48 AM (223.38.xxx.175) - 삭제된댓글

    인간이니 그런 마음 들 수 있다 백번 이해해도
    대놓고 이렇게 자식 차별하는 마음을 글로 드러내다니
    보통 뻔뻔한 게 아니네요
    되게 억울한가봐요
    이런 애가 내 자식이라니...하면서
    편애 대놓고 당당한 사람들은 늙으막에 반드시 댓가를 치릅디다
    여러집 두눈으로 확인했어요
    친정엄마랑 인연끊는다면 어떻게 그럴 수 있냐는 사람들 많있죠?
    이런 친정엄마랑 안끊으면 살 수가 없으니 그러는거죠

  • 74. ...
    '21.11.23 7:55 AM (222.236.xxx.104)

    친정엄마랑 인연 끊는 사람 아직 주변에서 한번도 못봤지만 그래서 82쿡 여기에 올라오는 부모랑 인연끊은 이야기들 잘 공감 못했는데 이사람 글 보니까 충분히 그럴수도 있겠구나 자식입장에서는 그런생각이 드네요 ..ㅠㅠ
    노후대책 아무리 잘되어 있으면 뭐하나요.??? 나중에 늙어서 자식들한테 대우 못받을텐데 ..그 이쁘다는 아들은 뭐 그렇게 효도 할까 싶네요 .... 딸이야 당연히 안하겠지만

  • 75.
    '21.11.23 7:55 AM (211.117.xxx.145)

    ㄴ위에 ... 님
    주위에 나이들이 좀 있어서
    이런 경우를 몇차례 접한 적 있네요

    아들한테 올인하다시피 하다가
    투자한 것에 반하여
    어느날부터 뒤통수 맞고 배신감 맛보고 실망의 연속..
    나이들어 딸한테 기울더라구요

  • 76.
    '21.11.23 8:05 AM (211.117.xxx.145)

    ㄴ반(反)하여 ; 부모의 뜻을 거스르고 어긋나는 짓

  • 77. ....
    '21.11.23 8:28 AM (121.163.xxx.181)

    멍청한 사람이네.
    나가서도 적을 만들지 않는게 중요한데
    자기 뱃속으로 낳아놓고 죽어도 잊혀지지않을
    적을 스스로 만들어놓다니.
    이런 얘기를 괴로워하면서 쓰는것도 아니고
    ㅎㅎ 거리며 노후대책 어쩌고 타령까지.
    멍청해서 자기 팔자 스스로 꼬고
    차려놓은 밥상 걷어차는사람임

  • 78. ㅠㅠ
    '21.11.23 8:29 AM (223.62.xxx.179)

    네 나쁜 엄마네요. 읽어보니...
    진짜 내가 딸이라면 너무 너무 억울할 듯 싶네요.

  • 79. 후우
    '21.11.23 8:31 AM (106.101.xxx.14)

    나쁜엄마 맞아요 딸이 불쌍하네요

    딸과의 관계는 돌이킬수 없어 보이구요
    결핍과 공허함이 크겠죠
    나를 낳아준 친모가 나를 안예뻐한다니..거기에 편애 형제까지ㅠ

    자기 기분따라 감정을 그대로 자식한테 내비치다니 어리석군요.

    어떻게 되는지 알려드릴까요?
    결국은 님 아들이 잘 못됩니다...
    편애 받은자식 차별 받은 자식 둘다 망가지는 지름길이예요

    그렇게 애지중지 장손 남동생한테 몰빵한 친정부모님 생각이 나네요 착하고 성실한 아이인데 집안재산이며 다 아들한테 몰빵
    결국은 딸들이 훨씬 더 잘살아요

    노후 준비 잘해 보세요~~
    그 예쁜 아들이 다 털어갈겁니다
    구조가 그렇게 되어있어요 인간이 내면이 감정이 그리 간단하지 않아요
    그 구조설계를 엄마라는 이름으로 두 자녀에게 아주 최악으로 만들고 계신다는거만 기억하세요

  • 80. ㅎㅎ
    '21.11.23 8:41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근데 여기 댓글에서 본인 딸이랑 패키지 여행 다녀온게 추억이다 얘기하는 사람이 뭐에요?
    본인이랑 딸이랑 돈독한 사이인걸 그렇게 자랑하고 싶으면 다른글 가서 하세요.

    심각하게 글읽다 뭔 뜬금없이 생뚱맞은 글 다보네 생각함.

  • 81. ...
    '21.11.23 8:45 AM (211.226.xxx.247)

    저도 엄마한테 차별받고 살았는데.. 언니하고만 부모자식하고
    언니랑 둘이 같이 저를 미워하더라고요. 넘 싫어서 안보고 살아요.
    저희 애들은 한명은 태어날때부터 장애인이고, 다른 한 애는
    너무 예민한 성격이라 둘다 맞춰주기 힘든 성격인데도
    어릴때부터 예뻐해주니 애들이 살갑게 하는데요.
    부모자식 간의 거리는 부모가 정하는거 같아요.
    한결같이 헌신하다보면 미울때도 아이가 다시 돌아와요.
    어떻게 한결같이 미울수가 있나요? 그건 엄마탓이죠.
    님 아이가 장애가 있어요? 성격장애자라도 되나요?
    장애가 있어도 예뻐해주다보면 순둥하게 크고,
    성격장애면 높은 확률로 님탓이예요. 어릴때부터 예뻐해줬어야죠..

  • 82. ...
    '21.11.23 8:56 AM (180.71.xxx.2)

    기질적으로 안 맞는 사람이 있죠. 부모자식간에도 맞찮가지구요. 그런데 그 관계란게 또 내가 어떻게 마음가짐을 하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해요.
    딸을 임신하고 낳아 키우는 동안 힘듦으로 혹은 딸아이와의 기질적 차이로 아이가 밉고 싫다. 이 문제는 원글님이 거꾸로 그때 너에게 내가 신경을 많이 못 써 미안했고 너를 더 많이 사랑해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생각을 바꿔보세요.
    밉다밉다하는데 예뻐 보이는건 없어요.
    일곱살 차이 나는 아들은 이쁘다고 하셨죠? 좀 더 안정된 환경에서 혹은 기질적으로 님과 합이 맞을 수도 있고 아들이라 더 예쁜것도 사실이겠죠. 근데요 둘째가 그것도 일곱살 차이 나는 이 아이가 예쁜 이유는 첫째때 연습을 했잖아요. 그런면에서 전 첫째에게 미안할 때가 많았거든요. 첫 아이라 아무것도 모르니 정말 열심히 사랑주고 최선을 다해 양육했지만 어쩔수 없는 그 어설픔은 있었죠. 둘째를 낳으면 큰 아이도 역시 아기인데 다 큰 아이인양 의젓하길 바랬고 그 당시에는 둘째 못지 않은 사랑을 주었다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보니 당연한거지만 어린 아이에게 더 많은 시간과 관심을 준건 맞더라구요. 그렇지만 어린 그 아이가 뭘 이해하고 알겠어요. 그저 사랑을 나눠가지는 빼앗긴거지만 참고 이해할뿐이었겠지요. 나이를 한살한살 먹을수록 과거의 나를 돌아보게 되는데 님은 어떤가요?
    지금의 내가 혹은 과거의 내가 작은 아이에게 온전히 사라의 감정을 느낄수 있는 이유도 큰 아이가 있어 가능한거예요. 큰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지 못했기에 둘째에게 애정과 사랑을 줄수 있는건데...
    원글님이 지금 하시는 행동은 두 자녀는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될수도 있어요. 어쩌면 원글님이 바라는 바 일지도 모르겠는데 그래도 그러심 안 됩니다.
    지금이라도 내가 주지 못한 따뜻한 엄마의 마음으로 큰 아이를 봐라보세요. 대상을 보는 시선만 바꿔도 내 행동과 마음이 달라집니다. 더 이상 아이에게 상처주지 마세요.

  • 83. ..
    '21.11.23 9:04 A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

    딸 불쌍하네요
    가장 의지하고 사랑받아야할 대상에게 애기때부터 미움받는 삶 정신적인 공허함이 오는거죠
    모든인생에서 나쁜 영향을 끼쳐요

  • 84. ..
    '21.11.23 9:10 AM (27.163.xxx.109) - 삭제된댓글

    자식이 이렇게 진심으로 싫을수도 있군요

  • 85. 마음이
    '21.11.23 9:13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안갈수도 있지 어쩌겠어요?
    엄마도 감정을 가진 인간인데 ..

    그래도 내색은 하지마세요 상처받으니까
    살다보면 감정이란건 언제라도 변할수 있어요.

  • 86.
    '21.11.23 9:21 AM (118.223.xxx.158)

    엄마가 성인군자도 아니고 미울수 있죠. 이유도 없이 미워하는건 아니잖아요. 거리두기하고 독립시키세요

  • 87.
    '21.11.23 9:36 AM (59.3.xxx.146)

    님같은 사람이 내엄마가 아닌것에다행
    울엄마도 남편 시가땜에 고생하고
    나는 공부도못해 인성도안좋아 돈벌어 부모효도도 잘못하지만 그래도 잔소리한번안하고 사랑주고 이뻐해주는 엄마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걱정마요 님 딸도 엄마 내엄만게 안좋을수도있으니 아들만 이뻐하고 차별하는거 그거 자식인생에 얼마나 독인데 ᆢ
    걍 그딸 독립하고 엄마랑 인연끊고살길

  • 88. 딸불쌍
    '21.11.23 10:10 AM (125.131.xxx.232)

    애가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짜증만 낸다면서요

    공부도 못하고
    성격도 별로고.
    뭐 생긴것도 그닥이면

    밉겠죠.
    엄마도 자식 미울 수 있는거에요.




    정말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사럼들이 있다는 게 놀라울뿐입니다.




    자식도 착하고 예쁘고 공부잘해야 사랑해주는 건가요?
    아이는 자기가 태어나고 싶어서
    이런 엄마 먼나고 싶어서 선택했나요?

  • 89. ..
    '21.11.23 10:15 AM (39.7.xxx.197)

    아이도 어차피 알 거고 경제적 능력이 생기면 알아서 엄마와 관계 끊을 거에요 이런 사람이 아이를 낳은 게 진짜 끔찍스러운 일이라고 봅니다

  • 90. 아이가
    '21.11.23 10:55 AM (123.111.xxx.96)

    아이가 싫을 때마다, 마음속으로 기도해 보시길요. 이 아이가 싫어지는 제 마음을 용서하시고, 이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해 주시고, 저의 이 마음을 알게 되어 아이가 상처 받지 않도록 도와 주십시오....

    부모가 전적으로 자기를 사랑한다는 걸 알아도 세상 살아 가면서 이리저리 상처 받는 일이 허다한데, 부모도 물론 힘들 지만 아이도 굉장히 힘들 거 같아요.

    종교에 상관없이 기도를 해 보시면, 생각보다 많이 본인의 마음도, 아이의 마음도 치유되실거라 확신합니다^^

    저도 이성적으로 아무리 생각해도 마음이 다스려지지 않는 미워지는 대상에 대해 기도를 열심히 했더니, 감정이 해소가 되더라구요^^

    이 마음이 사라질 때까지 한다고 생각해 보고, 미운 마음이 들 때마다 마음속으로 "꼭" 기도해 보시길요^^

  • 91. 지인이
    '21.11.23 12:07 P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딸, 아들을 두었는데 아들을 티가나게 예뻐했어요. 아들없는 집 장녀로 커서 그런지 결혼전부터 자긴 아들 낳아야 된다고 아들 아들 했었는데 첫애가 딸이었어요. 사이 안 좋고 못생긴 시어머니를 똑 닮은... 그러다보니 더 정이 안갔나 봐요.

    몇년후, 드디어 바라던 아들을 낳았는데 얼굴까지 잘생겼고(지인이 아주 미인임) 여러모로 자기를 쏙 닮은 아이라 아주 물고빨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전화를 30분하면 15분은 아들 자랑이었을정도로 아들을 이뻐했어요.

    자라는동안 동생과 차별하는 엄마때문에 많이 힘들었을텐데도 그 딸은 야무지게 공부도 잘하고 자기 할 일 하면서 대학졸업후 직장인이 되었고 결혼 안하고 혼자 살았어요.

    그런데 얼마전 암에 걸린 지인이 몸이 많이 아프게 되니까 아들한테 안가고 혼자 사는 딸한테 가는거 있죠? 아들집은 며느리 눈치가 보여 그럴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어떻게 차별해서 키운 딸한테 가는지... 사람들이 다들 요양병원을 가지 어떻게 딸한테 가냐고 다들 뭐라 했어요.

    유독 정이 안가는 자식도 있겠죠. 그래서 사랑을 주지 않았으면 적어도 피해는 주지 않아야 합니다. 사랑은 다 아들한테 주고 딸에게는 책임만 옴팡 씌우는 제 지인같은 엄마는 되지 않으시길...

  • 92. 변하시길
    '21.11.23 12:38 PM (223.38.xxx.15)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랑 기질이 반대라 너무 힘들어하며 키웠는데 돌이켜보면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후회됩니다.
    내 딴엔 최선이라고 했던 일들이 아이를 힘들게 만들었다는걸 뒤늦게 깨닫게 된거죠.
    원글님도 저처럼 후회할 날이 올거예요.
    지금이라도 딸 입장에서 생각하는 노력을 하세요. 딸을 위해서도, 그리고 엄마인 원글님을 위해서라도 꼭 노력하세요. 마음을 바꾸면 미워보였던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게되고 아이에 대해 긍정적이고 사랑스런 마음이 생깁니다.
    나이 들수록 자식이 행복하고 평온한 삶을 살아야 부모도 잘 살 수 있어요.
    이제라도 엄마사랑 못받고 힘들게 살았을 딸아이를 보듬어줄 수 있는 좀더 큰그릇으로 변하세요.
    다행히 엄마보다 마음씀이 큰 아이가 그땐 엄마도 어리고 서툴러서 그랬을거라고 위로해주지만 그때 좀더 아이를 품어주고 절대적인 사랑을 주지 못했다는 자책과 후회를 돌덩이처럼 달고 살게 되네요ㅠㅠ
    행복하지 못했을 아이의 어린 시절.. 엄마가 아이의 긴 인생의 출발선부터 진흙탕으로 만들어버린 거라는걸 깨닫기를 바래요. 성인이 된다고 결혼한다고 끝나는 관계가 아니기에 아이의 불행한 마음은 평생 원글님의 족쇄가 될 수 있어요. 원글님을 위해서라도 변하시길.

  • 93. 이걸
    '21.11.23 1:21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글로 이정도 쓸 정도면 오랫동안 가지런히 생각정리 맘장리해가며 23년을 내뱃속에서 낳은 자식 한집
    살면서 서로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을까요.

    어서 서로 헤어지세요.
    멀리 자취 내보내시고 아들이랑 행복하게 사세요.

  • 94. 힘들고
    '21.11.23 1:23 PM (121.134.xxx.230)

    불행한 결혼생활을 모두 따님에게 전가시키고 미워한듯
    쟤 때문에 내가 고생하네, 이런 마음이 들면 부모자식 간에도 균열이 생길 수밖에요
    불행에 적응할즈음 태어난 둘째는 아들이고 뭐든게 딸과는 달랐겠죠 그 아들덕에 참고 사는거고... 뭐 이해는 합니다 사람마음이 그래요 내맘대로 안됩니다
    근데 과연 딸이 모를까요? 딸이 더 잘알걸요
    원글님은 속이 터져도 꾹꾹 참고 나름 잘하고 있다고 해도 차별받는 입장에선 다 느껴지거든요
    물질적으로는 공평하게 투자했다고쳐도 그 말투 눈빛 표정 사소한것부터 아들과는 다르잖아요
    그게 딸에게는 화살이고 상처고 슬픔이고 한이 됩니다
    내 자식 불쌍하다, 품어주세요
    어미에게 미움받는 자식이 어디가서 기펴고 사랑받겠습니까?

  • 95.
    '21.11.23 1:37 PM (211.117.xxx.145)

    남편을 떠나고 싶은데
    어린 자식들에게 발목 잡혀서 못 떠났다고
    자식들을 평생 원망하고 사는 엄마들도 많아요
    모든 화살을 자녀한테 쏘면서 분풀이..

  • 96. 어휴
    '21.11.23 2:53 PM (149.167.xxx.216)

    정신연령 모자라도 한창 모자란 할일 없는 아줌마. 딸이 불쌍하다.

  • 97. 아이고
    '21.11.23 3:01 PM (116.40.xxx.27)

    저도 7살터울 딸 아들키우지만 자식들이야 어릴때예쁜거고..지금은 건강하게 별일없이 살기를 기도하면서 삽니다. 내가낳은자식 내가 예뻐하지않으면 누가 진심으로 대해줄까요?

  • 98.
    '21.11.23 6:48 PM (114.204.xxx.131) - 삭제된댓글

    댓글이 위로올릴수록 냉탕이고 아래로갈수록 열탕이네요
    아줌마 아줌마맘은 이해하겟는데요
    노후에 기댈생각없다고요?뭐로 노후준비하세요?
    노후준비가 돈인가요?
    꼭 님같은. 아줌마들은 딸때문에 아들한테못해준게 생각나서 더벗겨먹으려고 든다죠
    너때문에 우리아들이 더가져갈껄 나눠줬다고 생각하면서....보상받으려고들어요 결혼할때 돈은고사하고 키워준값 내놓고가라고 ....한다더군요

    당신이 딸미워하는건 자유인데 딸이 당신 싫어하는것도 이해하세요

    저는 35살 저희엄마는 60이신데요
    ...노후준비요? ㅎ 본인이언제까지 건강하고쌩쌩할까요?
    엄마가아파도 엄마가 어디가자고해도 전 친정에도잘안가요. 아프다는데 뭐딱히 맘아프지도 걱정되지도않네요

    나중에 딸한테 님이보낸희생 타령하며
    돌려받으려고나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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