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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도시락 밥을 망쳤어요ㅜㅜ

.. 조회수 : 4,637
작성일 : 2021-11-18 09:12:52
밥이 되게 지어져서 물을 좀 더 붇고 재가열 시켰더니 더 이상해졌어요
한번도 밥 망친적이 없는데
할수 없이 햇반 싸줬어요
하나 데워서 싸줬는데 좀 모자란듯 해서 맘에 걸리네요
아이가 좋아해서 수도없이 만들었던 멸치볶음도 오늘따라 태워서 다시 만들고
좀더 여유있게 싸줄걸 밥때문에 허둥대다가 겨우 시간 맞취서 싸줬어요
차타고 가다보니 물을 빠뜨리고 안 가져와서 다행히 학교 근처 편의점에서 사줬네요
집에 와서 밥을 다시 먹어보니 그새 뜸들었는지 괜찮아졌더라구요ㅜㅜ
속상하네요
IP : 124.57.xxx.8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1.11.18 9:15 AM (112.151.xxx.7)

    괜찮아요
    저두 잘하려고 하니까 더 안되더라구요
    아침에 5시 일어나
    애 둘에,아이 친구 도시락까지..
    허둥지둥..
    이제 피곤이 밀려오네요
    고샹하셨어요

  • 2. ..
    '21.11.18 9:15 AM (183.97.xxx.99)

    멸치볶음이랑 미리 준비해 놓았음 좋았겠는데
    정신없으셨나봐요~~
    아이가 잘 먹고 시험 잘 보길 빕니다

  • 3. ㅁㅁ
    '21.11.18 9:15 AM (112.154.xxx.226)

    다 잘될꺼에요. 토닥토닥

  • 4. 저도 ㅎ
    '21.11.18 9:15 AM (211.209.xxx.106)

    저도 햇반 데워 싸줬어요 ㅎㅎ
    집밥을 도시락에 쌌더니 찰기가 많아선지 너무 뭉쳐지길래
    쿨하게 햇반 데워 싸줬습니다 ㅋㅋㅋ
    잘 먹고 시험 잘 보고 이따 만날거니 우리 걱정은 넣어두고 릴렉스하며 따끈한 생강차 한잔 해요

  • 5. hippos
    '21.11.18 9:15 AM (119.71.xxx.31)

    왠지
    자녀분 수능성공 하실것같아요!!!
    엄마가 정성으로 액땜 다 막아준것 같은데요~
    수고많으셨어요!!!♡

  • 6. ㅇㅇ
    '21.11.18 9:16 AM (180.228.xxx.136)

    햇반 쌀도 좋고 맛있으니 걱정 마세요.
    화이팅!

  • 7. 000
    '21.11.18 9:16 AM (59.4.xxx.231)

    그래도 밥 싸가고 물도 챙겨갔고
    엄마도 멸치볶음도 가져갔으니 잘 치고 올거예요
    화이팅입니다.

  • 8. ..
    '21.11.18 9:16 AM (203.247.xxx.164)

    저는 가는길에 수저 안싼걸 기억해 내고
    편의점 찾아 뛰어가다가
    커피숍 문연곳 들어가서 숟가락 빌려서 줬네요.
    아효...아이한테 미리 준비안했다고 쿠사리 먹었어요. 할말없죠.

    중요한날 꼭 이런다요...
    님도 너무 맘에 담지 마세요. 우리아이들 대박쳐라~

  • 9. 너무
    '21.11.18 9:16 AM (218.153.xxx.49)

    염려마세요
    엄마의 고심과 정성이 아이 마음에 새겨져
    시험 잘 보고 올거에요
    화이팅!!!

  • 10. 000
    '21.11.18 9:16 AM (59.4.xxx.231)

    엄마표인데 오타이네요

  • 11. ..
    '21.11.18 9:17 AM (211.222.xxx.74)

    엄마가 안좋은 운을 다 가져가셨네요.
    아이에게 좋은 운만 남아 있어요.
    수능대박날겁니다. 걱정마세요~~

  • 12. ..
    '21.11.18 9:18 AM (124.57.xxx.89)

    멸치볶음 전날 미리 만들어놓으면 맛없을까봐 파로 만들어서 싸주려다보니 그렇게 됐네요 미리 ㅇ산들어 놓은 것도 있었는데 새로 해줬어요
    좋은 얘기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고 힘이 나네요

  • 13. 긍게
    '21.11.18 9:20 AM (223.62.xxx.26)

    엄마들도 전날 리허설 한번 해봐야해요. ㅋㅋ 학교앞까지 가는거까지요

    핸ㄷ폰 들고 들어간 학생 올해도 나온다 예상 합니다.

  • 14. ㅇㅇ
    '21.11.18 9:21 AM (125.176.xxx.65) - 삭제된댓글

    맞아요
    아~~~무것도 의미부여 마시고
    다 액땜이다 하세요
    내년 수능일엔 웃으면서 조언하고 격려하게 되실거예요

  • 15.
    '21.11.18 9:22 AM (219.240.xxx.130)

    어머니 맘 위로드립니다
    아이가 엄마 정성알고 수능대박날꺼예요
    기도할께요

  • 16. . . .
    '21.11.18 9:22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햇반 적당히 고슬하고 맛있을거에요.
    어머님 새벽부터 얼마나 긴장하고 마음 쓰셨을까요~
    자녀분 시험 잘 보고 올거에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요~

  • 17. 순이엄마
    '21.11.18 9:22 AM (222.102.xxx.110)

    엄마가 이렇게 실수를 하면 애들이 꼭 시험을 잘보더라. 희한해

  • 18. 토닥토닥
    '21.11.18 9:27 AM (14.36.xxx.108)

    햇반 더 맛나서 수능대박 조짐입니다.~~
    너무 속상마시고 차분히 우리 같이 응원해요
    다 잘될겁니다..
    고생하셨어요 ~~^^

  • 19.
    '21.11.18 9:28 AM (175.114.xxx.161)

    잘 볼 거예요.
    정성스런 엄마 마음이 통하기를.

  • 20. ㅎㅎ
    '21.11.18 9:29 AM (182.210.xxx.91)

    저 수능날 우리엄마 해보지도 않은 소고기말이 반찬으로 쌌던거 생각나네요. 그때 간을 잘못해서 엄청 짜서 먹으면서 놀랬던 기억이.. 엄마도 나중에 짠거 알고 하루죙일 맘이 조렸나봐요. 저는 그날 수능 잘봤어요. 오늘 시험 잘볼거에요. 거기다 수능날 추억 하나 남겼네요ㅎㅎ

  • 21. ㅎㅎ
    '21.11.18 9:30 AM (210.217.xxx.103)

    햇반 밥이 보들보들해서 소화 잘 되고 좋아요.
    압력밥솥 밥이 더 맛있을 수도 있지만 그런 상황에서 먹기엔 아마 햇반이 더 좋을지도요..

  • 22. ..
    '21.11.18 9:38 AM (39.115.xxx.132)

    어제 밥 모자라서 초록마을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햇반 데워줬는데
    햇반인지 모르고 밥이 왜이렇게 맛있냐고 하네요
    맛있게 잘 먹고 시험 잘볼꺼에요~

  • 23. ㅇㅇ
    '21.11.18 9:44 AM (175.114.xxx.241) - 삭제된댓글

    유부초밥 싸줬는데 간이 좀 세게 된 거 같아 맘에 걸리네요...
    풀무원 새콤달콤 유부초밥..내 입엔 너무 새콤..밥을 더 넣어 섞을걸..
    애 시험보는데 제 맘은 계속 유부초밥에 가 있어요...+.+

  • 24. ㅇㅇ
    '21.11.18 9:45 AM (223.39.xxx.35)

    유부초밥 싸줬는데 간이 좀 세게 된 거 같아 맘에 걸리네요...
    풀무원 새콤달콤 유부초밥..내 입엔 좀 새콤한듯..밥을 더 넣어 섞을걸 그랬나..애 시험보는데 제 맘은 계속 유부초밥에 가 있어요...+.+

  • 25. 에고
    '21.11.18 9:51 AM (180.230.xxx.96)

    엄마맘들이 느껴져 울컥하네요
    오늘 수험생 모두 실수없이 잘 치루길..

  • 26. 좋네요
    '21.11.18 9:56 AM (39.124.xxx.166)

    액땜은 어머님이 다하셨으니
    자녀분은 맘편히 잘보고 평소보다 훨잘볼거예요
    걱정마세요^^

  • 27. ....
    '21.11.18 9:59 AM (222.99.xxx.169)

    괜찮아요~ 햇반이 더 맛있어요^^ 전자렌지만 있다면 전 햇반 보내고 싶던데요.ㅎㅎ
    너무 많이 먹어도 안좋으니 그정도면 양도 충분하구요.
    걱정마시고 저녁은 웃으며 맛있게 드세요~~

  • 28. 햇반이
    '21.11.18 10:03 AM (211.48.xxx.170)

    원래 소화가 더 잘 되잖아요.
    밥 많이 먹고 졸거나 체할 수도 있는데
    부족한 듯하다니 시험 보는 데도 더 낫구요.
    모든 일이 잘 풀릴 조짐으로 느껴집니다.
    마음 푹 놓고 기다리세요.

  • 29.
    '21.11.18 10:36 AM (182.221.xxx.181)

    밥이 잘 굳지 않아서 일부러 햇반 담아주기도 한대요.

  • 30. 한낮의 별빛
    '21.11.18 11:29 AM (118.235.xxx.239)

    괜찮아요.
    어머님이 오늘 아이 나쁠 수 있는 운들
    모두 먼저 액땜하신거예요.
    자녀분 수능대박 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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