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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사정, 아들네 문제..어떻게하는게 좋은 걸까요? 절실한조언좀해주세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6,640
작성일 : 2021-11-15 15:42:01

부모님과 대화 많이 나눴는데 부모님도 힘들어하시고 속상해하셔서 좋은 의견 좀 여쭤요.

좋은의견 좀 들려주세요.

제 얘기만 드렸는데  인터넷에  글 올린거 얘기 들려드릴까 생각중예요. 아무래도 객관적일테니까요.



아들(오빠)집 문제예요. 부부의 앞으로의 경제문제가 고민예요. 조언 부탁드려요.


아들은 50중반, 수입이 적고, 맞벌이부부인데 언니(올케)도 수입이 적어요. 둘은 고학력자이지만, 돈버는것과는 상관없는것 같아요. 좋아하는 공부를 오래했는데 일이 잘 안풀리더라구요.

10년가량 유학보내 박사학위 따게 부모님이 조력,

결혼시켜 계속 전세(해주셨어요)살다, 최근데 작은 아파트 해 주셨고, 그 집을 반월세로 돌려 본인들 생활비에 쓰고있데요.

현재는 50평 아파트에 전세로 살아요. 물론 전셋집도 부모님께서 해 주셨고요.

부모님께서는 아들한테 작은 꼬마빌딩을 유산으로 주신다셔요.

오빠네는 조카 둘 (대1, 고1)이 있어요. 큰애는 전문대다니고 있는데 취업 잘되는 과인데, 내년에 졸업하면 취업보다는 4년제 가라고 하고 있는데 조카가 고민하고 있어요.

둘째도 내년에 대학갈 예정이구요.

제 추측..  큰조카 학비와 자취방을 부모님께서 도와주셨을거예요. 형편을 아니까요.

추측 2... 둘째조카 학비와 자취방(지방대학간다면)을 또 도와주실지 몰라요.

오빠네가  큰조카가 집과 떨어져 자취하고 있고, 내년에 둘쨰도 자취하게 되면 집을 줄이겠다고 하더라구요.

또하나... 언니(며늘)가 박사공부를 하고 싶어해요. 교수를 생각하고 있는데 석사로는 부족하나봐요. 언니도 50이구요, 국내파예요. 박사학비... 없어요.

딸한테 4년제 대학가는게 어떻냐.. 말했다고 하고(조카가 제게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50평집을 줄일 생각을 안해요. (말로는 애들 대학가면 줄일거라 하는데요.. 작은집(방2칸) 살아본적 없어요)



부모님께서 너무너무너무 속상해하시고 우울해하세요.

50이 넘은 아들네가 독립, 자립할 생각은  하지않고.

언제까지 부모한테만 기대려하는건지..  너무 무책인한것 같다, 아들이나 며늘이나 둘이 똑같다.. 너무 속상해하셔요.


저도, 너무 속상하고 그래요.

부모님께 많이 뭐라 싫은소리 했어요.

저 나이 먹도록 저렇게 유약하고 의존적으로 된게 부모님이 그렇게 자식을 만든거 아니냐..

말만하면 다 도와줬지 않았냐..

전세보증금 올려달래요..여깄다/ 대학등록금이 얼마가 나왔네요..여깄다/ 자취방 구하려면 이렇게 든다네요..여깄다/ 자동차가 이번에 크게 고장났어요..여깄다/ 이러저러한 돈이 몇백이상 들어요...여깄다 ~~~


힘들어도 그들이 알아서 하도록 모른척 했어야 했는데 그런적 있으시냐.

'내가 도와주지 않으면 쟤들이 어떻게 하냐'는 맘으로 지금까지 계속 도와준게 아니냐..

저건 도와준게 아니라 독을 준거였다,

나는 결혼이후로 모든것을 내 힘으로 다 했다,

울 부부의 힘으로 차, 집, 학비, 자녀학비 등등 모든것들을 내 힘으로 했다.

(부모님 왈, "니말이 맞긴하다. 하지만 너희부부 직업이 탄탄하기 떄문에 도와주지 않았고, 모든 자식들을 똑같이 해 줄순없다, 어려운 자식을 도와주지 않으면 걔들이 어떻게 살아가냐, 누군 도와주고싶어서 그렇게 했냐, 안도와주면 쟤들이 어떻게 사냐.. 나도 쟤들이 한강보이고, 50평집 얻을때 속상했다, 작은집을 매수하라고도 했었는데 말을 듣지 않았다. 우리도 살면 얼마냐 사냐.. 정말이지 더는 도와주지 않을거다, 할수도 없다..." 그러셔요)


한국 귀국해서 전셋집 얻는다할때, 한강이 보이는 30평대 집을 얻는다했을때도 쉽게 전셋집돈을 주셨고(부모님께선 서울변두리 작은집을 매수하라셨는데, 이러저러한 이유대며 싫다했데요),

기초생활비정도만 버는데도 50평전셋집을 얻는다했을때도 쉽게 전셋집 돈을 주셨고(그때 전세대란일어 3,40평대전세가 없었다고..)

몇년전에 아들나이 중년이되니 자기집은 있어야한다고 작은아파트 매수 해 주셨고, 그 집이 많이 올랐어요.



제가 이번에 좀 강하게 부모님께 말했는데, 흔들리실까봐 여러분들 의견도 들려드릴까싶어요.

저, 부모님 돈이 탐나서 하나라도 더 가지려는거 정말 아녜요.

저도 충분히 교육시켜주셨고, 오빠 보단 훨씬 작지만 유산도 미리 챙겨주셨어요. 감사해요.

정말, 오빠부부를 위해 충언드리고 싶어요.

부모님 연세 많으세요.

남은 여생을 더이상 아들걱정하지 마시라고..

다 놔두고 도와주지 않고, 도움을 끊어내면

처음엔 원망듣겠지만, 어떻게든 살아갈거라고..

누울자리보고 발 뻗는다했다.


조카들 전문대가건, 4년제 가건, 자취방을 얻건, 박사공부를 하건 다 알아서하라고 내버려두고,

더이상의 지원은 없다..강하게 얘기하셔라.

50평 집 보증금이면 (제가 오빠네 근처 부동산에 전화해서 보증금 얼만지 들려드렸어요), 재건축 바라보는 작은집 살수 있다,  나머지돈은 부모님이 모두 회수하셔서 쥐고 계셔라.. 집 줄인다 가만 놔두면 방3개짜리 역세권, 살기좋고 꺠끗한 전세로 또 갈아타거나 어찌어찌 쉽게 다 쓸거다..지금까지 그렇게 살지 않았냐... "주거사다리(방1,2칸 전세-> 작은집 매수-> 집넓혀 매수)'를 타본적 없으니 집 재테크도 모른다.. 다 대주시니 크고 깨끗한집에서만 사는거 아니냐..낡은집 매수해서 살다보면 조카 결혼할때쯤 재건축되서 새아파트 들어가게 될것이니, 조금참고 낡은집에서 살게해라...

말씀 드렸고요,

부모님꼐서 제 얘길 들어보시더니 "니 말이 다 맞다, 그렇게 말할거다.. 이젠 정말 도와주지 않을거다... 말씀을 하셔요.


올케 박사학비,

큰조카 대학학비와 자취

둘재조카대학학비와 자취

두 조카들의 결혼자금(대학생이니 곧 오겠죠)

오빠지방생활(거주비 등 지원)

그 외 추가들....  ....  ..   쓰고보니 엄청나네요.


앞으로다 더 문제 아니냐..

너무 속상해하시고 힘들어하세요. 지금 가르치고 끊어내지 않으면 안된다, 마지막 기회다, 나도 남은 형제를 잃고 싶지 않다. 잃지않게 해 달라... 그랬어요. (저흰 오누이 사이 참 좋아요. 제가 그동안 금전문제에 알고도 모른척,일절 관여치 않았거든요. 오히려 도와주는 형제인편예요)



그런데요.

"작심3일"이라는 말 있다죠.

그동안 마음약해지셔서 도와주신게 30년예요.

부모님 생존하실때 아들부부한테 경제교육 시키시고,

지원 끊고, 온전히 독립을 가르쳐주지 않으면,

물려주실 재산들도 금새 지키지 못하고 쉽게 써 버릴거다... 강하게 나가셔라 했어요.


제가, 잘못 나서는건가요? 딸도 분명한 자식이지요? 자격충분하다고 봅니다.

오빠네가 어떻게살건, 부모님이 저렇게 만든책임도 있으니,

저는 그냥 빠져 알아서 살라 할까요? 그건 자식도리가 아니겠지요?

그러기엔..

부모님이 정말 너무너무 속상해하시고 우울해하셔요.


여러분들 이라면 어떻게 부모님께 조언을 하실건가요?

쓴글 귀담아 들을께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어쩜 넘 창피해서 글 내릴지 몰라요. 만약그래도 이해해주세요.)

**

그리고...


실은 그동안 오빠네가 실망시켜준 부분들(경제적)인 부분들이 꽤 많아요.

몇 만원하지 않는 형제계(가족행사, 부모님큰일대비용 등)조차 그동안 적게 내왔고, 꽤 많이 누락되어 많이 봐줬는데도 또 내질않고 그래요. 정말 한달에 몇 만원 되질 않아요. 저는 오빠네, 조카일에 인색하지 않아요.

오빠네 어려운 일들 나서서 송사도 도와줬는데,그때 심적으로 정말 힘든게.. 두 부부가 정말 남일인양 옆에서 '만만디'같이 나 몰라라,, 너네가 알아서 다 해주겠거니~ 이래서 정말 저희 부부 열받았거든요.

이런걸봐서 앞으로 예상한다면...

지금이야 아빠가 정정하시고 경제, 돈을 관리 하시지만,

돈문제 전혀 모르시는 엄마가 혼자 남으시거나,

아빠(혹은 엄마) 혼자 연로하셔서 남으신다면,

과연 오빠나 언니가 흔쾌히, 나서서 봉양하고 병원치료 잘하고 잘 모신다고 하겠는가..(지금이야 그런다말하겠지만 나중에는 글쎄요)

뒷방 노인네로 적당히 모시거나.. 아니면 아들집 가까이 (자주 들여다뵈면 된다하면서)있는 시설 적당한 요양병원

으로 모시는 정도로 하지 않을까..오빠는 지방에 살고 올케랑 애들만 서울에 있거든요.

지금이야 부모님께 매일전화하고 자주찾아가고 (늘 가면 뭘 주시니까요) 하는데,

그거야 솔직히 가면 뭐라도 늘 챙겨주시거든요.

물려받은 작은 빌딩과 집을 이러저거하게 재산을 굴리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써서 쉽게 금새 없애지않을까..

혼자남은 부모님 뒤치닥거리, 뒷방 늙은이 만들고 재산 다 흥청쓰는 아들부부.. 어려운일들은 죄다 딸들이 나서서 해결하고, 돈은 아들한테 다 주고.. 버림받고.. 이런거 그동안 주변에서 많이들 들으셨지요?

제..사회생활 20년 넘었네요. 바보아녜요.오빠네보다 능력 많고 훨씬 잘살고 있어요.그동안 좋은게 좋은거다~ 말안하고 있어왔는데요, 올케가 박사공부하겠다는거 알고 엄마가 너무나 속상해하세요.

저..올케와 오빠랑 사이 정말 좋습니다. 그동안 싫은말 일절 안했고, 오빠네 힘든일있으면 나서서 도와주고요.. 뭐 요구하고 받은것도 없어요.오빠부부가 돈능력이 안되서 그렇지 성품좋고 인성은 좋아요. 그건 형제가 알잖아요.

그래도 경제문제에서 보이는 부분들은..성품과 또 다른 문제더라구요.

그동안 보여준 모습들 - 작고 낡은 집에서 근검하며 아껴쓰고, 악착같이 사는 모습이 아닌... 넓고 쾌적하고 시설좋은 아파트 전세얻어 살며 살림살이도 넘치게 많고,  울집 애들보다 조카들은 좋은 핸드폰이며.. 등등.. -이 있잖아요. 어릴때 어떤 스타일이었는지도 형제들은 분명히 기억하니까요.


글은 내릴지 몰라요 이해해주세요.

 


IP : 1.250.xxx.5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15 3:43 P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그냥 신경끄세요.
    아들사랑은 하나님도 못말립니다.
    딸한테 하소연 쏟아붇고(붓고?)개운하게 아들네 또 뭐 하나 더 해주실거예요.
    감정받이하지마세요.

  • 2. 답없음
    '21.11.15 3:45 PM (76.94.xxx.139)

    그렇게 키우셨고 그렇게 버릇들이셔서 믿고 저러는걸요.
    그런데 노후대책 없이 아들하고 같이 살겠다하시면 과연 모실지?
    정신 버쩍 드셔야 그만하실꺼 같은데요..
    지금이라도 실버타운 계약하시고 돈 그쪽으로 들어가게 바꿔보세요.
    주변에 아들한테 재산 다 주시고 뒤통수 당한 분들이 좀 있으셔서 댓글 달아봅니다.
    그리고 딸도 자식인데 상관하셔야죠..뒤로 빠지시는건 아니라봐요.

  • 3. 유산문제가
    '21.11.15 3:47 PM (221.140.xxx.183)

    아니라면 신경쓰지 마세요
    그러다 님만 나쁜딸,동생됩니다.
    나중엔 오해받을수도 있어요

  • 4. ....
    '21.11.15 3:48 PM (175.223.xxx.130)

    님 심정은 이해가는데 부모님은 안바뀌실거예요.
    오빠 부부네 망친건 부모님이라고 강하게 말하고
    신경 딱 끊고 전화도 하지마세요.
    들으면 짜증나고 답답해서 힘들다고 하고
    당분간 멀리하세요.

  • 5. 어짜피
    '21.11.15 3:48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여기서 불같이 조언해도 바뀔건 없을거고

    전 몇 가지 생각

    - 부모님이 돈 회수 하셔라.

    돈 수억 회수
    이건 앞으로 돈 끊는 것 보다 어려울 듯


    - 새언니 50 박사공부, 교수 원함....
    아무리 돈 안 든다해도 50살로 치고 바~~~~로 학위 받으면 52세.
    누가 박사학위 갓 받은 52살을 임용하나요.
    폐교직전 학교, 월 120만원씩 주는 학교에서도 원치 않는 조건입니다.
    그러나 돈 안 든다 하니 뭐 본인이 하건말건


    부모님 마음이 그렇고 돈은 있으시니
    손주들 학비만 지원해주시라 하세요.

  • 6. 포기하세요
    '21.11.15 3:49 PM (121.137.xxx.231)

    정말 몰라서 물으시는 건가요?
    부모님---- 안 바뀌어요.
    오빠네.......안 바뀌어요.

    답은 아주 오래전부터 나와있었어요,

  • 7. ㆍㆍ
    '21.11.15 3:49 PM (223.39.xxx.91)

    50평 집 보증금이 8억 정도 되더라(제가 부동산에 전화해서 통화한거 들려드렸더니 믿으시더라구요), 3억정도짜리 재건축 바라보는 작고 낡은집 매수해서 살게하고, 나머지돈은 부모님이 모두 회수하셔서 쥐고 계셔라

    현실감 제로의 조언을 하시네요. 더이상 안해주는 것만해도 대성공인데 이미 준 것을 회수가 말이 되나요?
    그냥 신경 끄세요. 님이 뭐라한다고 부모님 못고쳐요.
    나이 50에 박사한다는 여자 철딱서니에 뭘 기대하겠어요? 그 나이에 박사 해서 교수는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 8. ..
    '21.11.15 3:50 PM (223.62.xxx.243)

    방법 없어요
    부모님이 아들 좋아 그러시는데 누가 말려요
    아들은 그런 부모 믿고 어려움없이 사는거구요
    손주들 학교걱정은 왜하고 며느리 박사학위 걱정은 왜 하신답니까
    스스로 걱정을 이고지고 사시는거지요
    아들내외야 말만하면 다해주는 부모님이 있고
    꼬마빌딩 물려받을게 있는데 뭐가 걱정이겠어요
    이제와서 경제관념을 교육시킨다고 되겠어요?
    이제 더이상 지원도 물려줄것도 없다 하고 안타까운 마음도 접으셔야 할텐데 부모님은 그게 안되실걸요
    근데 더 큰문제는 부모님 더 나이드셔서 아프시거나 하면 아들내외가
    돌봐드리기나 할까요? 글셰요 입니다

  • 9. 저도
    '21.11.15 3:50 PM (112.169.xxx.222)

    두 번째 댓글님처럼
    답없음 했네요
    원글님이 뭘 어쩌시게요???

  • 10. 소용없다
    '21.11.15 3:51 PM (114.203.xxx.133)

    어차피 다 그 아들 줄 겁니다
    장담하는데요
    그 며늘 박사 학위에 손주들 학비도
    부모님 지갑에서 다 나갑니다.
    부모님은 아들이 딸보다 못 살아서 기 죽는 모습
    가슴아파서 못 봐요
    그래도 딸한테 면목없고 미안하니까
    푸념하면서 속상해 하는 모습이라도 보이는 거예요.
    안그러면 딸이 발 끊을 테니까요.
    저렇게 티 나게 차별 받고도 딸은 감사해 하는데
    뭐하러 딸 말을 듣겠어요??
    그냥 립서비스 좀 하고 아들 바라기 계속.

  • 11. ----
    '21.11.15 3:54 PM (121.133.xxx.174)

    어휴...정말 갑갑한 오빠 부부네요..
    그렇게 만든건 부모님이죠
    키울떄도 그러셨을것 같아요
    전전긍긍하면서 아들 뒤 봐주고..다해주고 그러니 독립심은 전혀 안생기고
    뭔가 일이 생기면 든든한 부모님이 있으니 다 해결해 줄거라고 슈퍼맨이라고
    와이프까지 그런 사람을 만났으니
    미국서 박사까지 하고 와서 한국에서 그러고 있나요?
    와이프 박사하려는건 원글님 부모님에게 학비받으려는 거죠..
    부모님 좋은 분이신것 같은데요.
    이쯤에서 그만하셔야죠.
    부모님을 위해서도 오빠 부부를 위해서도 정말 도움이 안되는 상황이예요.
    오빠는 의존성 성격장애로까지 보입니다.

  • 12. ...
    '21.11.15 3:55 PM (211.117.xxx.152) - 삭제된댓글

    원글님한테는 속상하다 한탄하면서 막상 아들며느리오면 더 못해줘서 미안하다 이러실 확률이 더 높죠
    안좋은 감정은 원글님한테 하소연하면서 다 털어버리고 딸을 내세워 변화를 시도하다가 분위기가 요상해지면 원글님탓하며 쟤가 부추겼다고 할 가능성도 있구요
    정말 뭔가 바뀌길 바란다면 먼저 이야기를 꺼내실 겁니다
    원글님에게 밑밥깔면서 남은 재산은 모두 아들에게 부양은 딸에게 바라는 걸수도 있어요
    어찌됐든 그냥 냅두세요
    원글님이 나선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끼어들면 오빠부부와 조카들과 원수될 확률만 높아요

  • 13. ;;;;;;;;
    '21.11.15 3:55 PM (221.142.xxx.108)

    님말대로 아들부부 그렇게 만든게 부모님이예요.
    다 해주는데 뭐하러 악착같이 돈 벌겠어요? 쉬엄쉬엄 적게 벌어도
    집사주고 애들학비집값 대주고 다 하는데..........
    님이 글대로 정말 부모님 유산에 욕심없다면 냅두세요..
    50평대전세 살다가 헌집 가라하는게 말이됩니까.... 님오빠가 주겠어요?ㅠ 괜히 인연 끊는다고 더 난리칠듯. 그리고요
    님부모님께도 그런 하소연은 딸인 님한테 하지말고 아들에게 직접 말하든지
    돈을 해주지 말든지.. 둘 중 하나를 하라고하세요...

  • 14. Oo
    '21.11.15 3:56 PM (211.36.xxx.59)

    안바뀝니다 나서지마세요 욕만 먹어요

  • 15. ---
    '21.11.15 3:56 PM (121.133.xxx.174)

    여기서 뭔가 변화시키는 건 다 불가능해 보이구요
    올케 박사 공부는 막으세요.
    50에 무슨 박사.ㅠㅠㅠ
    자기 돈으로 할것도 아니면서..정말 현실감 없는 온실속의 화초네요.

  • 16. 아이고
    '21.11.15 3:57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남은 평생 오빠한테 더 해주고도 남게 재산이 있으신거면
    그냥 원글은 뒤로 빠져 계시면 되는거에요
    50넘은 사람들 뭔 인생교육을 하겠다고 제 3자가 아둥바둥 할 필요도 이유도 없어요.
    아들이 지금 같은 상황에서 왜 고생해서 살고 싶겠어요?
    말 한마디면 나오는 끊이지 않는 돈주머니가 있는데요.
    황금 절구가 있는데 고생해서 사는 사람이 이상한거죠.
    어머니가 속상해 하시는거요?
    그거 그냥 그러는거에요. 원글 앞에서만요.
    어머니가 아들한테 (돈주머니) 자리 깔아주듯
    원글도 어머님한테 (신세한탄) 자리 깔아주는 딱 그거에요.
    이 나이까지 아들한테 마음쓰며 속상해하는 나 자신에게
    그리고 나 없으면 안되는 아들에게 중독되어 있으신 걸지도 모르겠네요.
    나중에 자식네들이 엄마가안해줘서 이렇게 됐네 어쩌네 볼멘소리하면
    그 원망 누구한테 갈까요?

    만약 부모 재산까지 탕진되서 노후가 걱정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돈은 아들한테 다 털리고 나중에 이도저도 안되서 딸한테 의탁 하시겠죠.
    왜냐하면 아들내외는 여전히 없이 고생해서 나까지 짐지워주고 싶지 않을거거든요.

    후자라면 현실 직시 시켜드리고 안되면 나한테 오빠 일로는 절대 연락하지 마시라고 할거고
    전자라면 원글 걱정이나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17. 냅둬요
    '21.11.15 3:57 PM (175.121.xxx.110)

    부모돈으로 호의호식 하고 잘살고 있는데 냅둬요. 보모님이 호의호식 하라고 돈 주곤 왜 걱정하신데요?더 못해줘서 걱정이라면 이해가 가능

  • 18. ......
    '21.11.15 3:57 PM (203.251.xxx.221)

    이제와서 부모님이 아들네 힘들게 사는 걸 보고 싶겠나요?
    안주고 마음 아프느니
    속은 상하나 돈 주고 아들네 편히 사는 걸 보는게 낫죠.
    이제와서 바른 길 인도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아들네는 당장 부모연 끊는다고 할 걸요.

    부모님 입장에서 새싸움 살게 하지 마세요
    님이 쑤씨는 꼴이에요

  • 19. ……
    '21.11.15 3:58 PM (114.207.xxx.19)

    이제와서 무슨 오빠네 부부 경제교육인가요? 소형아파트 소유에 50평아파트 전세금에.. 이후 지원만 끊어도 지금 가진 걸로 알아서 살든지 길에 나 앉든 알아서 하면 되지만, 뭘 정리해라 사라마라 하는 건 소용없어요.
    오빠부부도 하던대로 하려고 할 거고 부모님도 하던대로 다 해주실거에요.
    나라도 내가 알아서 잘 살아왔다면 그들은 내버려두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세요. 지금부터라도 부모님이 오빠네 주시는 만큼 똑같이 받아챙기고 부모님 말년에 쓰실 병원비, 요양비라도 따로 마련해놓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오빠네는 그 때가서도 우리는 부모님 돌봐으릴 능력이 없다 할 것 같은데요.

  • 20. ..
    '21.11.15 3:58 PM (39.7.xxx.107)

    오빠 나이 50대이고 이제껏 부모님께 빨대 꽂고 살았는데 앞으로 못 고칩니다. 말이 좋아 작은 전셋집으로 이사한다지 절대 그럴 일 없을 거예요. 낡은 재건축으로 옮기고 자금 회수하면 부모님과 연끊는다고 난리칠 걸요. 이제까지 그렇게 키우고 경제 관념 없이 뒷바라지한 부모님 탓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아들 고생하는 거 못 보는 성정 탓이죠.

    원글님은 부모님 유산이나 미리 증여 받으시고 발 빼세요. 보통 이런 케이스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거나 부모님 돈이 없어져야 끝납니다.

  • 21. ...
    '21.11.15 3:58 PM (125.178.xxx.232)

    답없어요.50중반인 지인은 집해주셨는데 아이들 유학한다고 다팔고 전세삽니다.
    전세올릴때마다 시부모가 해주셨고 그거 믿고 계속 전세살아요.
    나올구멍이 있으니 하는짓이에요.
    부모요??절대 안바뀝니다.모르죠 오히려 딸내미가 왜나는 유산 적게주냐고 미친척하고 발길 딱 끊으면 움찔정도 하려나??아니지 아마 말도 안하고 뒤로 몰래 줄걸요?
    그냥 살아요.뭘 어쩌겠어요 부모가 준다는데..

  • 22. . . .
    '21.11.15 3:59 PM (223.39.xxx.125)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도와주실 여유가 있다는 전제하에 말씀드려요.
    솔직히 부오님 연세에 돌아가시면 어차피 오빠네랑 원글님이 받으실거잖아요.
    그걸 회수하고 3억 정도하는데로 가라?
    전혀 현실성이 없고 의절하기 딱 좋은 말씀이네요.
    그저 더이상 지원은 자제 하시고 알아서 살테니 걱정이나 줄이시는게 최선이에요.

  • 23. 원글이(작성자)
    '21.11.15 4:00 PM (211.251.xxx.129)

    담에 조용히 인쇄한거 보여드릴생각예요. 즤 부모님들도 많이 배우신분들이신데요.. 뭔가 깨달음이 필요한 싯점이라는걸 인지는 하셨어요. 오히려 저보고 '나도 말할테네 너도 강하게 말해라'시더라구요. 남편네는 많이 가난하게 자랐어서 남편과 비교되는데, 결국은 남편이 전문직으로 잘 성장했고, 오빠네는 자립심 없거든요. 느끼신게 많으셔요. 안 바뀌신다해도 많은 분들 의견은 두고두고 생각하실것이니, 조용히 보여드릴까싶어요. 좀더 쎄고 분명하게 느끼실 수 있도록, 절실한 조언과 구체적인방법들.. 한 수 가르쳐주세요.

  • 24. ㅇㅇㅇㅇ
    '21.11.15 4:00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남은 평생 오빠한테 더 해주고도 남게 재산이 있으신거면
    그냥 원글은 뒤로 빠져 계시면 되는거에요~
    50넘은 사람들 뭔 인생교육을 하겠다고
    제 3자가 아둥바둥 할 필요도 이유도 없어요.

    아들이 지금 같은 상황에서 왜 고생해서 살고 싶겠어요?
    말 한마디면 나오는 끊이지 않는 돈주머니가 있는데요.
    황금 절구가 있는데 고생해서 사는 사람이 이상한거죠.

    어머니가 속상해 하시는거요?
    그거 그냥 그러는거에요. 원글 앞에서만요.
    어머니가 아들한테 (돈주머니) 자리 깔아주듯
    원글도 어머님한테 (신세한탄) 자리 깔아주는 딱 그거에요.

    이 나이까지 아들한테 마음쓰며 속상해하는 나 자신에게
    그리고 나 없으면 안되는 아들에게 중독되어 있으신 걸지도 모르겠네요.
    나중에 자식네들이 엄마가 그때 그거 안해줘서 이렇게 됐네 어쩌네 볼멘소리하면
    그 원망 누구한테 가겠어요~?!

    만약 부모 재산까지 탕진되서 노후가 걱정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돈은 아들한테 다 털리고 나중에 이도저도 안되서 딸한테 의탁 하시겠죠.
    왜냐하면 아들내외는 여전히 없이 고생해서 나까지 짐지워주고 싶지 않을거거든요.

    후자라면 노후에 쓸 돈 절대 자식들 누구한테도 안줄 돈으로
    병원비 쓸 돈이나 빼놓으시라고 현실 직시 시켜드리고
    나한테 오빠 일로는 절대 연락하지 마시라고 할거에요

    전자라면 신경 끄고 그냥 원글 인생 즐기면서 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25. ...
    '21.11.15 4:00 P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아들네 무한지원이 독이 되어서
    자립할 기회를 뺃고
    온실속의 화초로 만들었네요
    아들네도 자식키우고 뒷바라지하는 기쁨을 뺏지마시라하시고 대학을 가든 전문대로 끝내든 알아서 살게 두세요
    자기인생은 자기가 결정하고 끌고 나가야 스스로 충만해요
    님 올케는 나이 50에 박사과정을 한다는 건가요?
    노쇠한 시부모도움으로요? 유구무언입니다

  • 26. 허영
    '21.11.15 4:01 PM (211.246.xxx.48)

    50살 국내 석사가 한국에서 박사한다고
    교수시켜 주나요?
    며느리도 아들도 허영만 가득이네요.
    50평대 전세살이도 허영의 증거구요.

    부모님이 너무 유하시니
    아들과 며느리가 노력할 필요가 없는거죠.
    엄마랑 이야기를 하세요.
    그리고 오빠네 돈 들어가다보면 끝이 없어서
    부모님 노후자금까지 들어갈지 몰라요.
    부모님 넉넉한 노후 보내려면 딸이 커트 시켜야 할 것 같네요.

  • 27. ...
    '21.11.15 4:02 PM (116.37.xxx.92)

    원글님 헛똑똑이네요.
    냅둬요 장남 사랑 못 이겨요
    딸은 억척스럽게 자기 앞가림 하는 거 당연하구요
    아들은 야물지 못하면 평생 아픈 손가락입니다.
    저는 부모님집 남동생집 전부 제가 갈아타게 해준거라면
    대충 아시겠죠. 지금도 안되더라구요. 부모랑 꼭 닮은
    아들내미 재테크 경제관념 눈 안틔는거는 본인 의지 없으면
    그냥 평생 그러고 사는거에요. 이 자산 폭등 시대에 ㅉㅉ
    제 동생 30대에요ㅋㅋㅋ 어디서 와이프도 비슷한 모지리를
    만나서 빚내면 죽는 줄 알고 ㅡㅡ
    나이 50인 오빠가 바뀔거라고 아직도 생각하세요??
    그것도 고학력자 박사 나으리들은 제일 갱생이 불가능한
    족속들이에요. 뼛속까지 자기의 오판 인정하지 않고
    지금 집값이 미친거고 정상화되야 된다고 생각하는 폭락이에요
    그 집 와이프까지 박사하겠다고 정신 못차리니 어쩜 그렇게
    부창부수에요. 속으로는 부모님 재산 어차피 자기들꺼인 거
    누구보다 알아요. 지금 원글님이 그 사람들 걱정해줄게
    아니라 유산으로 꼬마빌딩 넘기면 못 주게 소송 걸어서 원글님
    몫 가져오는게 더 급해보여요.

  • 28. 원글이
    '21.11.15 4:03 PM (211.251.xxx.129)

    오빠랑 똑같진 않지만, 저도 명의변경시켜 유산을 미리 주셨어요. 저는 만족하고 감사해해요. 부모님 길게봐야 10년이상이고, 오빠네는 50년을 더 살아야하는데, 좀 느끼게 해야할것 같아요. "내가 아들이라면 나는 저렇게 안 살건데, 왜 저렇게 사는걸까" 이런거 정말 많이 느끼긴하거든요. .. 속상해서예요.

  • 29. ...
    '21.11.15 4:04 PM (219.255.xxx.153)

    두 부부의 직업은 뭐예요?

  • 30. ㅡㅡ
    '21.11.15 4:04 PM (114.203.xxx.133)

    아이구
    환갑이 낼 모레인 남자가 무슨 경제교육으로 사람이 바뀌어요.
    그런 남자같으면 그렇게 안 살아요
    오십에 박사 가서 교수된다는 여자랑 똑같은 수준일 텐데요

  • 31. ..
    '21.11.15 4:06 PM (125.178.xxx.232)

    만족하고 사시면 그냥 사세요.뭘 느끼게해요.가슴아프시면 노후에 다뺏기고 원글님한테 의지나 안하게 그돈좀 챙겨놓고 나중에 돌봐드리던지요.저거 답없어요.

  • 32. ..
    '21.11.15 4:06 PM (112.223.xxx.58)

    나도 말할테네 너도 강하게 말해라
    ---
    원글님은 끼어들지 않는게 좋아요
    부모님 선에서 해결해야합니다.
    동생이 강하게 오빠한테 경제관념 교육시킨다고 듣겠나요?
    50넘은 오빠한테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한다고 새언니가 그렇게 하겠나요?
    형제간에 싸움만 납니다.

    부모님이 더이상 지원 못해준다 하시고 독하게 마음먹지 않으시면 답이 없어요
    부모님이 더이상 내어주지 않으시면 끝나는거에요
    오빠부부가 매달리고 울고불고해도 더이상 지원해주지 않으면 알아서들 합니다.
    오빠부부가 발길을 끊겠다 하면 원래 그런 사람들이겁니다.
    차라리 꼬마빌딩으로 노후자금 쓰시라고 하세요

  • 33. 어휴,,
    '21.11.15 4:07 PM (203.251.xxx.221)

    이 글을 다 인쇄해서 보여드린다고요?
    부모님 욕 보이지 마세요.
    당장 내 아들 욕하는 거 싫고, 아버님 욕 듣는 거 싫으시고 충격 받으실 것 같네요

  • 34. 그런데요
    '21.11.15 4:10 PM (114.203.xxx.133)

    전세보증금 올려달래요..여깄다/ 대학등록금이 얼마가 나왔네요..여깄다/ 자취방 구하려면 이렇게 든다네요..여깄다/ 자동차가 이번에 크게 고장났어요..여깄다/ 이러저러한 돈이 몇백이상 들어요...여깄다 ~~~

    그냥 계속 하시던 대로
    앞으로도 여깄다~하시면 뭐가 나쁜가요?
    어차피 그 낙에 살고계신 것 같은데요
    나 죽으면 더 이상 못 줄테니 꼬마빌딩이라도 줘야겠다고 마음 잡수신 분들이
    이제와서 왜 우울한 건지 모르겠네요

  • 35.
    '21.11.15 4:10 P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

    그게 다 쇼에요

    나중에 알게될거에요

    아들 불쌍 코스프레해서. 원글님은 패스하고 그 꼬마빌딩
    아들한테 쉽게 가려하기위한 전략이에요
    부모님이 나름 이렇게 설계했을거예요
    아들이 짠해야. 딸이 숟가락 얹을일이 없잖아요

    우리 시가도 친정도 본인이 예뻐하는 자식에게만 주려고
    나름 머리굴리시는거에요

  • 36. 다털려야
    '21.11.15 4:10 PM (119.64.xxx.75) - 삭제된댓글

    끝나요.
    부모님 젊고 건강할때 잡았어야지 이젠 텄죠.
    다늙어 힘도 없는데 그나마 돈이라도 풀어야 그 아들이 붙어있지
    지금껏 다 주다가 돈줄 끊으면 연끊는다 난리칠걸요?
    그럼 돈밖에 없는 늙은 부모는 팽당할까봐 돈 풀어주게 돼있어요.
    그냥 있는 재산 탈탈 털어야 끝날일이예요.
    오빠부부네한테 부모는 그냥 말만하면 돈 나오는 화수분이거든요.
    그저 부모님 노후자금은 남기길 바래보지만 조카들 결혼도 시켜야하니 그럴 가능성은 작아보이네요.

  • 37. ...
    '21.11.15 4:12 PM (116.37.xxx.92)

    원글님 부모님이나 오빠네 부부나 똑같아요.
    안 바뀌어요.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계셨으면 진작에
    자립하라고 내치셨을거에요. 그러나 대부분 제가 아는
    딸은 야무진데 아들은 어버버한 집 대부분이 딸은 조금 떼어주고
    아들에게 몰빵해서 그 재산을 다 들어먹습니다.
    그래서 원글님이 권리 주장해서 부모님 재산 일부라도 지키는 수밖에 없다는거에요. 돈이 필요해서가 아니라요

  • 38. ,,
    '21.11.15 4:12 PM (112.149.xxx.124)

    오빠랑 계속 괜찮을 사이로 남고 싶으시면 여기서 멈추세요.

  • 39. 답없음
    '21.11.15 4:13 PM (223.38.xxx.13)

    아들 사랑은 고쳐지지 않을겁니다
    제대로 살게 했어야 하는데
    이미 그러긴 글렀어요
    속상해서 딸한테 푸념하신거예요
    아마 돈 필요하다면 또 금방 해주실겁니다

    다른건 다 그렇다치고
    그 며느리 진짜 현실감 제로네요
    자기 남편 외국서 공부하고 박사까지했음에도 교수 못됐는데
    50넘어 국내 박사 따서 뭐한다고
    그냥 공부가 취미인거죠?
    아이구 안타까워라
    부모님 올케 박사시킬돈 있음
    맛있는거 드시고 두분 호캉스다니고
    여유롭게 즐기며 사시라고 하세요
    진짜 진짜 현실감 제로에 이기적인 부부네요
    부모님 건강할때 그돈으로 여행이나 다니시라고 하세요
    진짜 나중에 후회해요
    뭐하러 공부를 시켜요
    20대도 아니고
    답답

  • 40. 다털려야
    '21.11.15 4:13 PM (119.64.xxx.75) - 삭제된댓글

    그리고 50넘어 박사하면 누가 교수로 뽑아주나요?
    님 새언니 돈걱정 안하고 살아서 그런가 세상사 돌아가는건 모르나봐요

  • 41. 이미
    '21.11.15 4:14 PM (182.227.xxx.251)

    주신 재산 회수 해라 하는건 말도 안되고
    부모자식 연 끊자고 하는거랑 똑같아요.
    절대로 회수 안됩니다. 그건 포기 하시구요.
    이제 더 이상 주지 않으셔야 하는데 그거야 사실 부모님이 맘만 먹으면 하실 수 있는건데 그게 안되는 겁니다.
    아쉬운 솔 들을떄마다 주셨으니 또 그러실거에요.

    더 이상 부모님께 물려 받을 유산에 대한 원글님의 욕심이 없다면
    그냥 부모님 알아서 하시게 놔두세요.
    다만 만약 부모님 살아 생전에 오빠네 다 주시고 나중에 힘들다고 나에게 도와 달라 하심 그건 모르겠다고 하고 선을 그으세요.
    오빠네랑 해결 하시라구요.

    오빠네도 이제 50 넘었는데 그 이후 삶이야 돈은 안벌던 부모님 재산 다 쓰고
    물려 받은거 다 퍼쓰고 거지처럼 살던 원글님도 마음에서 지우세요
    자기네가 그리 사는거 어쩔수 없는거죠.

    부모님께는 더 주지 말라고는 말씀 하시면 되지만 그 이상 터치는 안하시는 편이 낫겠습니다.

  • 42. ㆍㆍ
    '21.11.15 4:17 PM (223.39.xxx.91)

    이래라 저래라 말할 필요도 없고 더이상 돈 안주면 알아서 살겁니다. 입 닫고 지갑 닫고

  • 43. ㅇㅇㅇ
    '21.11.15 4:22 PM (120.142.xxx.19)

    뭘 투자했음 아웃풋을 보여줘야 부모님도 신이 나고 하실텐데, 계속 인풋만 해야하니까 답답하시긴 하시겠어요.
    없던 헝그리정신은 부모님 돌아가시고 물려받는 유산 다 탕진하고 나서도 생길까말까 할듯요. 그땐 자식들에게 빨대 꼽을 듯. 부부가 쎄뚜쎄뚜~

  • 44. 회수는
    '21.11.15 4:26 PM (223.33.xxx.253)

    힘들거고
    주변에 저렇게 유산받아 사는 사람 둘 아는데
    야금 야금 팔아서 살다가
    나중엔 결국 임대아파트에서 생이 마감 됩니다
    쓸줄만 알고 벌줄 모르니까요
    자식이 그런삶을 살길 원하시면 지금처럼
    밑빠진독에 물붓기 하시고
    그게아님 더이상은 안된다 하시고
    스톱 하셔야 하는데
    안되실껄요
    그리고 부모님과 오빠사이 일엔 절대 끼지마세요
    형제간 의상합니다
    부모님이 하셔야할일이지 님일이 아니예요

  • 45. ㅇㅇㅇㅇ
    '21.11.15 4:30 PM (125.136.xxx.6)

    냅두세요
    원글님도 적당히 증여 받았다면서요
    나중에 상속세로 수억 내는 것보다
    내 능력 있을 때 내 아들 내 손자한테 돈 쓰고 싶은 게 부모 심정이겠지요.

  • 46. 이건
    '21.11.15 4:32 PM (223.33.xxx.23)

    님이 뭘 할 수 없는 문제네요.
    부모님도 우울하고 힘들긴하겠지만 꼬마빌딩까지 줄 생각하는거보면....있는거 다 주고나서 끝날 것 같아요.
    부모님이 아들네랑 연락을 끊으면 안줄수 있을까
    그러지않고서는 계속 주실꺼같은데요.
    부모님이 가진 돈이 없어야 못주지
    있는데도 안 줄 분들은 아님.
    그냥 님 속만 터지니 친정부모님 알아서 하라하세요.
    어차피 노인분들은 님 말 안 들어요

  • 47. 우리
    '21.11.15 4:32 PM (211.246.xxx.250)

    우리 외삼촌 얘긴줄....
    외할머니수발은 옆에 사는 막내이모가 드시고 생활비는 울엄마가 대시고
    저도 가끔 가면 용돈 드리는데 그거 드리는 족족 다 외삼촌한테 가는거 알고 벙쪘어요.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살면서 외삼촌한테 용돈이라고 천원 한장도 받아본적 없는데 내가 외삼촌 용돈주는 꼴이었어요.
    웃긴건 님 어머님 말씀대로 모자란 자식 도와줘야 살지...라는데 그게 항상 외삼촌한테만 해당하는 말이라는거.
    이모들중에 망해서 노숙 직전까지 간 케이스도 있었는데 그땐 외할머니 돈 한푼 안내놓으셨거든요.
    외삼촌은 와서 좀 징징대면 땅팔아서 돈주고 계속 그래요.
    근데 웃긴건 외삼촌 자기 집없다 돈없다 하는데 강남 자가 살고 외제차몰아요. 외갓집 올때만 그지같은 차 몰고와요.
    님네 오빠도ㅠ자기들 생활 수준 낮출 생각은 전혀 없을거고 부모님게 다 자기꺼고 마르지않는 우물이라고 생각하고 저렇게 사는거에요. 부모님 생각 안바뀔거고 그냥 님이 선을 그으세요. 저러다 아들한테 홀랑 다 주고 돈없고 힘없고 아프면 님이 모셔야 할겁니다. 저희 외할머니처럼요. 부모님이고 서로 사이가 나쁜것도 아니라 어려우시겠지만 님이 나중에 고생 안하려면 그게 최선입니다

  • 48. ...
    '21.11.15 4:35 PM (128.134.xxx.128)

    말씀다맞는데요.
    부모님이 과감하게 결단 안(못) 하실 거에요.
    여태 그렇게 사셨는데 그게 될까요?
    또 마음 약해지셔서 달라면 주실꺼에요..
    저는 남동생 벌이가 약하다고 많이 도와주셨는데
    제가 굉장히 마음이 상했어요.
    공부시켜주셨고 니네는 잘살지 않냐 그건데....
    그러나 저러나 어차피 그재산 다 거기로 갈꺼는 아는데
    그렇게 하시는게 차별의 끝판으로 느껴졌고
    남매사이에도 그닥 안 좋아요.
    그게 원글님이 재산에 관심있고없고 그 문제가 아니에요..
    또 오빠나 부모님이 재산싸움쪽으로 몰고갈수도 있구요.
    한번 말씀하셨으니... 그래도 안 고쳐진다고
    속상해마셔요.. 변하는게 쉽지 않아요.

  • 49. 여기서
    '21.11.15 4:43 PM (223.39.xxx.198)

    제일 약게 행동하는 건 원글님이 부모님께 이건 정말 아니다.까지 강력 어필하시고, 오빠네에게는 일체 내색도 하지 않는겁니다.
    변할 수 있다면 진작 변하셨겠죠. 다 털려야 끝나는거 맞구요.
    두 부모님 봉양 문제가 원글님에게 떨어지겠죠.
    오빠네 부부와 부모님께 어필 하실 것은 나는 빠진다! 입니다.
    왜 부모님께서 원글님을 앞세워 하기 어려운 말을 시키시려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바뀌지도 않고, 그나마 님만 욕먹고 형제간 의절하기 딱 좋게 되겠군요.
    부모님께 이 문제는 두 분 소관이고, 여기까지 두 분이 끌어오신거다. 옳지 않지만 나는 모르겠고, 여기서 빠진다 하세요. 오빠네 부부에게도 오빠네는 좋겠어~만 하시고 오빠네는 복도 많이 나중에 엄마아빠나 잘 부탁해! 하시고 빠지세요.
    나는 빠진다! 이것만 강조하시면 됩니다.
    할 수 있는건 없어요.

  • 50. 궁금
    '21.11.15 4:44 PM (58.120.xxx.107)

    돈이 진짜 없는거 맞나요?
    걍 목돈 들어갈 일 있으면 부모님이 척척 내 놓으시니 그게 당연해 진거지 돈이 없는게 아닐수도 있습니다,

    냉정하게 이야기 하자면 지금 와서 갑자기 끊어내면 그간 들인 공 다 허사로 가고
    섭섭하다 난리치며 인연 끊을지도 모릅니다,
    그게 어머니 결단에서 비롯 되었으면 문제가 없는데 원글님이 바람 잡아서 그렇게 되면 어떻게 수습하실지도 문제지요,

  • 51. 궁금
    '21.11.15 4:49 PM (58.120.xxx.107)

    굳이 "더이상의 지원은 없다..강하게 얘기하셔라."해서 그간 들인 공 사라지게 하지 마시고
    다음에 지원 요청할 때

    "나도 더이상 돈이 없다, 꼬마빌딩 월세밖에. 목돈은 니들이 가 챙겨갔다" 며 우는 소리 하시라 하세요.
    이제 형편이 안 되어서 목돈 챙겨줄 수 없다고,

    근데 며느리가 진짜 무섭네요. 나이 50에 시어머니 돈으로 박사하려 하다니.
    염치는 밥 말아 먹었나봐요,

  • 52. ,,,
    '21.11.15 5:09 PM (182.231.xxx.124)

    발빼고 절대 개입하지 마세요
    한마디도 섞지말고 통화도 마세요
    저건 부모와 아들내외가 알아서 할 문제입니다
    아들내외 저렇게 무능력한건 결국 부모가 만든 결과물이에요
    그런데 그걸 아는 부모라면 저렇게 만들지도 않았겠죠
    학비를 더 대주던 꼬마빌딩을 주던 그사람들끼리 알아서 할일이니 부모 형제 없다고 생각하고 내 인생에 집중하세요
    옆에서 이래라 저래라 훈수두다 나중에 다 뺏기고 늙고 병든몸 딸한테 수발들라고 하는 상황 생깁니다
    당신들 마음대로 해라 난 모른다 내가 말한다고 들을것도 아니면서 나한테 말하지도 말라 매몰차게 선을 그으세요
    비슷한상황인 딸들 많을꺼에요
    옆에서 아무리 쓴소리해줘도 늙고 고집쎈 부모마음은 절대 바뀌질 않고 오빠네 남동생네는 니가 부모한테 이간질시키냐고 칼들고 설치는상황 생길수도 있으니 제발 부디 거리를 두심이
    그들의 인연이고 그들의 운명이니 빠지세요
    그게 나라도 사는길이니깐

  • 53. 초록에고
    '21.11.15 5:26 PM (59.14.xxx.173) - 삭제된댓글

    신경 끄시는게 나을듯 해요.. 유투브에서
    즉문즉설 부모 자식 들어보시구
    즉문즉설 유산도 들어보세요.

    부모님 재산 부모님이 오빠한테 해 주시는거 에고..

  • 54.
    '21.11.15 5:29 PM (218.38.xxx.12)

    딸만 애가 달아서 동동거리네요

  • 55. ...
    '21.11.15 5:32 PM (219.255.xxx.153)

    그 사람들 머릿속을 바꿀수 있을까요?
    개념, 행동패턴, 의지, 삶의 방향...

  • 56. 음...
    '21.11.15 5:41 PM (1.234.xxx.174)

    부모님 재산이 많고 적고, 많이 배우고 적게 배우고의 문제가 아니라
    아픈 손가락에 대한 부모님의 무한 사랑이 문제입니다.
    절대 안 바뀌니 그냥 마음 내려놓으세요.

    저희 친정도 원글님 오빠같은 딸 한명있어요.
    다른 자식 난리치고 부모님도 다짐에 또 다짐하지만
    상황은 반복될 뿐입니다.

    그냥 부모님 노후자금이라도 딱 틀어쥐고 계시게.. 그것만 신경쓰세요.

  • 57. 안변해요
    '21.11.15 5:45 PM (175.193.xxx.121)

    부모님, 오빠 내외 똑같아요

    원글님이 하실 일은 오빠네 다 털어주고 나중에 돈없어서 아들네에게 팽당해도 원글님께 손 안벌린다는 약조만 받으세요
    친필 싸인이나 도장까지 함께
    그렇게 아들에게만 퍼주는 부모들의 마지막은 딸네가서 기대는 거거든요
    부모라는 걸 앞세워서
    이제부터 부모에게 아무 것도 받지 마시고 앞으로 모든 일은 아들네랑 함께 하시라고 하세요
    사람이, 적어도 가족이라면 서로 챙겨줘야지 자식 차별하고 당신들이 원하는대로 사실거면 원하는 아들네랑 시작도 끝도 같이 하는게 맞아요

  • 58. ㅇㅇ
    '21.11.15 5:51 PM (110.12.xxx.167)

    왠만하면 여자탓은 안하는 사람인데 그집 며느리가 문제네요
    여태 박사 안하고 뭐하다가 나이 50에 박사공부 시작한답니까
    그것만 봐도 현실을 무시하고 허영이 가득찬 사람입니다
    나이 오십에 애들 대학공부 시켜야할 시기에
    두부부 수입도 적은데 본인 박사 공부라니요
    평생 시부모가 전세금 대줘 집사줘서 살았지
    자기가 재테크 한번을 안해봤으면서요
    애들 학비 본인 학비 다 시부모한테 지원 받을 속셈인거죠

    부부가 자기들 수입 능력은 생각 안하고
    허영 허세만 가득차서
    남보기 좋은 넓고 새집에 누리고 살려고만 하네요
    그걸 늙은 부모가 평생 뒷바라지 해주고 있고요

    모든 지원 딱 끊고 자기들 수입안에서 살라고 해야
    그나마 현실을 깨달을텐데
    쉽지않은 일이죠

    수입은 서민이면서 생활 수준은 상류를 꿈꾸니
    평생 현실 인식못하고 부모 등쳐먹고 살려고 하네요

  • 59. ㅇㅇ
    '21.11.15 6:02 PM (125.191.xxx.139)

    학력이 높다고 가치관이 쉽게 바뀌지는 않아요
    특히 연세 드신 분들이시라면요
    댓글들이 다 맞는 말씀들이시네요
    원글님 그 정도 하셨으면 최선을 다하셨으니 그만 빠지세요.
    나중에 부모님이 오빠부부께 원글님이 그러더라고 오히려 말 옮기실까봐 전 그게 걱정되네요
    제 시어머니가 그러시거든요
    그래서 이젠 집안에 어떤 일을 하소연 하셔도 입 다물고 있어요.
    시어머니 하소연 들어주고 조언했다가 집안의 공공의 적 됐어요.
    시어머니가 자기가 한 말 쏙 빼고 우리가 그러더라고 했더라구요

  • 60.
    '21.11.15 6:04 PM (106.101.xxx.57)

    이거 보여주시는건 오케인데 행동은 부모님이 직접하셔야 합니다
    원글님도 강하게 얘기하라는 말우 넌센스네요
    부모님과 아들사이 문젠데 직접 해결해야죠
    더 이상 지원은 없다고만해도 될텐데 뭐가 문젠지 그 부모님 참 갑갑하네요 나이 50먹은 내외를 언제까지 물고 빨건지
    원글님은 무조건 빠지세요

  • 61. 원글이(작성자)
    '21.11.15 6:07 PM (1.250.xxx.5)

    집에와서 길고 세심한 조언들 다 보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다들 한결같이 말씀들 하시네요. "부모님 안 바뀔거고, 아들네도 안 바뀐다, 저렇게 만든건 누구도 아닌 네 부모다, 50먹은 며느리가 박사공부한다는게 말이되냐? 홀로남은 부모 봉양, 아들이 할거 같냐? 뒤치닥거리는 딸이 다 할거다, 안 변한다 " ... 여기 연세있으신분들 많으신데 어쩜 다들 조언들이 비슷들 하실까요.. 저도 어떻게 될지, 왜 부모님이 모질게 안하시고, 아들네한테 저렇게 끌려 사는건지, 아들네는 왜 철이 안 드는건지 너무나 답답해요. 저도 이제 조금씩 부동산 알아가고 어떻게해야하는게 좋겠다는거 이제 알아가는데. 부모님은 재테크 잘해오셔서 지금 편안히 사시는데, 정작.. 자식의 경제문제는 모질게 못하셨어요. 그걸 못하셔서 노후에 속상하고, 자식도 힘을 갖지 못하고 나이만 먹게 됐어요... 오빠네가 착하지만, 경제문제는 정말 너무 대책없는 부부같아서. 50평 전세가 100% 모두 부모님돈인데 왜 회수가 안되나요? 아마 어쩜 40평 전세나 역세권 좋은집 전세 얻을것 같은데, 작아도 내집이 더 생기는거라면 작은집 가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딸도 엄연히 자식이고 내 부모인데 더이상 참견말라는건 아닌것 같아요. 물론 형제부모사이는 안 좋아지겠죠. 그러나 내 엄마아빠가 돈이 많아도 쓰질못하고 궁핍하게살고 아들떄문에 속상해하시는게 저도 너무너무 안타까워요.

  • 62. ...
    '21.11.15 6:10 PM (219.255.xxx.153)

    한심한 인간들이네요

  • 63. ㅇㅇ
    '21.11.15 6:10 PM (110.12.xxx.167)

    지금 지원 안끊으면 부모님 노후에 살림 쪼그라들어서
    임대 아파트에서 생을 마감하게될지 몰라요
    아들네는 죽어도 씀씀이 안줄일테고 계속 손내밀걸요
    부모님이 냉정하게 끊어낼수 있냐가
    부모님의 노후를 결정하는 키죠

  • 64. ...
    '21.11.15 6:12 PM (116.37.xxx.92)

    원글님 저런 허세 바람들은 사람들은 월세집 50평에는 살아도
    내집 20평에서는 가오 떨어져서 못 살아요. 아예 생각하는 뇌구조 자체가 다르고 이거는 나이에 상관없어요.
    부모님이 와서 징징대는데 퍽이나 회수하시겠네요
    나이 50먹어서 갑자기 사람이 급변해서 그래 지금부터는 내 힘으로 내 분수에 맞게 살아야지. 이게 될 거 같아요?? 더구나 부모가 돈이 있는걸 뻔히 아는 마당에 ㅋㅋㅋ 직업도 중요한데 둘다 속세와는 떨어져서 고고하게 공부만 하신 분들 공부만 했지 경제지능른 초딩수준이에요.

  • 65. 원글이(작성자)
    '21.11.15 6:15 PM (1.250.xxx.5)

    저와 부모님, 오빠네와 사이 나빠질까봐 걱정해주시는 조언이라는거 다 알지요. 모두모두 귀담아 들어야할 귀한 조언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제가 아무리 말해도, 맞는말이라는건 다 인정하시지만, 그래도 이렇게 여러사람들이 한결같이 조언해주시는걸 직접 보셔야 엄마아빠께서도 쉽게 무시하지못하실거예요. 물론 바뀌지 않을수도 있어요...그래도 조금이라도 느끼시고 오빠네 부부를 잡아주셔야, 한 분 돌아가시고 홀로 남을 부모님이 아들네에게 상처받고 덜 고립되지 않으실까 싶어요. 물론 저도 내 부모님을 돌봐드릴거예요. 하지만, 오빠네가 워낙 너무 차이나게 받았으니 당연히 아들이 부양해야지요.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거..저도 알아요. 이번에(앞으로 곧) 올케 박사공부,50평 전세, 애들 학비, 결혼자금 등... 문제들이 불거지니 부모님과 의견을 나누게 되네요. 더 좋은 조언들 귀담아 듣고 모두 보여드릴거예요. 많이 생각하실거예요. 부모님 무지하신분들 아니라 생각깊으시거든요. 고맙습니다~~

  • 66. ...
    '21.11.15 6:15 PM (210.183.xxx.195)

    솔직히 원글님 부모님이 젤 나쁘고 원글님은 바보에요.
    저 위에 110님 말씀처럼 제3자가 보기엔 다 쇼에요. 아들에게 꼬마빌딩도 넘기고 끝까지 우쭈쭈 뒷바라지 해주고 보살핌과 푸념은 다 딸에게 하는....
    82쿡 보면 야무진 딸들은 그런 부모 잘 끊어내던데 원글님은 왜 원가족 넷 중 가장 애닳아 하면서 이런 고민하세요? 오빠가 50이면 아직 40대 중후반일텐데 완전 7,80년대 남자 형제 위해 희생하는 여자 형제 마인드네요.
    제3자 입장에선 빤히 보이는데 원글님은 모르는건지 모르는척 하는건지... 안타까워서 심하게 댓글 썼어요.

    님 부모님 절대 안바뀌고 님 오빠 가족은 자기들 금수저라 생각하며 끝까지 한량처럼 살거고 원글님만 중간에서 전전긍긍하겠네요.

  • 67. 딱봐도
    '21.11.15 6:18 PM (180.70.xxx.49)

    오빠네도 부모님도 안바뀔거고.
    재산 다 오빠네 털리고, 늙고 병들면 오빠네는 거들떠 보지도 않을건데.
    님도 받을거 더 있음 얼른 받고, 이꼴저꼴 안보고 연락안하고 사는게 나아요.
    진짜 그런꼴 보다 속 터져 죽어요.
    이런집들이 한두집 인가요.

  • 68. 비슷한 예
    '21.11.15 7:04 PM (61.98.xxx.180)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
    아주버니(큰아들) 50중반이 되도록 뒷바라지했는데, 시어머니 돈 떨어져 더이상 도와줄수 없으니 시아주버니가 화를 내며 연락 끊었어요.
    지금 시어머니 많이 편찮으셔서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전화 한통 없습니다.
    제 남편은 어머니 돌아가셔도 연락 안할거라고 이를 갈고 있구요.
    시어머니께서 얼마전 울며 하소연 하시더군요.
    내 팔자가 이리 될줄 누가 알았겠냐구요.
    같은 여자로 안쓰럽기는하지만...글쎄요...어느정도 자업자득이라는 생각도 들고,
    시아주버니때문에 피해본 사람 입장인 나한테 왜 이러시나~라는 생각뿐이지요.
    부모님께서 도와주실 수 있는 돈이 다~~떨어지기 전에는 끊기 힘들거예요. 어느 쪽에서든요.
    돈 떨어져 도와줄 수 없는 형편되시면 안도와준다고 화내며 오히려 배신 당한듯 굴거구요. 거의 십중 팔구는요.

  • 69. 비슷한 예
    '21.11.15 7:14 PM (61.98.xxx.180) - 삭제된댓글

    아~지금 시어머니늘 남편 명의 다세대주택 방 한칸에서 사시구요.
    시아주버니는 글쎄요~~통해통해 듣기로는 빌라 전세 살고 있다더군요.
    그 많은 재산 다 날려먹구요.

  • 70. 그리고
    '21.11.15 7:31 PM (49.168.xxx.4)

    원글님 오빠 부부는 절대 50평 이하로는 안 갈겁니다
    50평 전세금 빼서 작은 평수 내집마련이요?
    노노노노입니다
    오빠부부를 너무 모르시네요
    오늘의 희생이 내일의 달콤한 열매를 보장한다지만
    오빠네에게 더 중요한건 오늘의 달콤한 열매예요
    쓴 열매를 먹어본 일이 없는데요
    .

  • 71. ..
    '21.11.15 7:44 PM (110.15.xxx.133)

    안타깝네요.
    오빠네 부부 너무 개념이 없으세요.
    그나저나 부모님도 결국 자식 돌봄이 필요한 시간이 올텐데
    오빠네 저런 사람들이 나중에 부모 고마움 알고 돌봐드릴까요?
    글쎄요. 결국 딸이 감당하게 될것 같아요.
    오빠네 자식까지 경제관념 대물림 될 듯 합니다.
    근데요...
    즤 라는 말은 쓰지 마세요.
    사투리도 아니고 없는 말이에요.
    여기서 못 보셨어요?
    즤 쓰는 사람 다시 보인다고, 정말 별로라고.
    첵관,얼집,윰차 수준으로 보인다는글요

  • 72. 오빠 생각은
    '21.11.15 7:44 PM (114.203.xxx.133)

    어차피 그 돈 돌아가시면 다 본인에게 상속되는데
    (따님은 이미 증여 받았다니)
    상속세 물지 않고
    생전에 야금야금 다 받아 쓰는 게 현명한 거라고
    굳게 믿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던 돈을 안 준다고 하면
    집안 난리 날 걸요
    딸이 부모님 부추겨서 재산욕심 낸다고
    큰 싸움 난다에 한 표,

  • 73. ㅇㅇ
    '21.11.15 7:46 PM (39.7.xxx.193)

    부모님.오빠네 한평생 그리 살았는데 바뀐다는 건 엄청 어려워 보이고. 끝은 나겠죠. 부모님 돈이 바닥이 나거나, 돌아가시면,,. 돌아가실 때 남은 돈은 부모님이 또 마음 아파서 오빠네로 유산 남길 가능성 많겠지만. 님은 유류분 청구하고 이제 남남처럼 연락 뜸하거 거리 유지하며 살아야겠죠

  • 74.
    '21.11.15 7:59 PM (211.59.xxx.92)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오빠네 원글님과 부모님 사이 나빠지는 것보다, 오빠네 부모님은 더 돈독해지고 원글님만 모진 소리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사실 해결은 쉽잖아요 부모도 불만있으니 돈 안주면 되는거죠.
    근데 본인이 그러질 못하고 싫은 소리를 원글님에게 하라는 거잖아요.
    대부분의 부모가 하는 스탈이예요
    아들은 애지중지하고 어렵고 그래서 싫은 내색못하고 딸에게 아들 흉보며 욕하고 딸이 싫은 소리 하게 만들고 거기서 갈등생기면 아들편 들면서, 오히려 딸을 멀리 한다는 거예요.
    아마 딸이 그렇게 돈 가져다 썼으면 바로 딸한테는 싫은 소리 했을걸요. 딸에겐 그렇게 돈 가져다 쓰는기회를 안 줬을숟ㅎ..

  • 75. 그리고
    '21.11.15 8:08 PM (218.38.xxx.12)

    부모님이 많이 배우시고 생각이 깊은거?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상식적으로 대화로 말이
    통할거라는거? 그거 너무 믿지 마세요

  • 76. ..
    '21.11.15 8:48 PM (211.243.xxx.238)

    아들이든 부모님이든 살아온대로 살아갈테니
    원글님은 나서지 말고 빠지세요
    그리고 장담하건데
    부모에게 받을게 없게되면 아들이 절대로 부모 안모십니다
    받기만 한 사람이 부모를 모신다는거 말이 안되는겁니다
    부모도 고생한 자식이 모시는거에요. 호강한 사람은 조그만 고생도 못견뎌요
    공연히 양쪽에서 욕먹지 마시고
    잠자코 계시는게 나을겁니다
    그 나이에 누가 뭐랜다고 듣나요
    아들도 부모 재산 다 빼먹어야 그제서야 뭔가 생각해보겠죠
    지금은 어떻해서라도 도움주는 부모에게 하나라도 타올 궁리만 하겠죠
    덧붙여 그나이에 박사 하겠다는 며느리 참 염치없네요

  • 77.
    '21.11.15 9:04 PM (121.167.xxx.120)

    부모님이나 오빠 안 바껴요
    원글님 몫으로 재산 받으셨고 유산 계산 끝났다면 아무 의견도 내지 마세요
    원글님 몫으로 더 받으실수 있으면 더 받아서 나중에 오빠네가 부모님 재산 다 탕진하고 부모님 거처나 생뫌비 병원비에 사용 하세요 부모님은 원글님 몫이 될거예요
    오빠가 정신 상태가 안됐어요
    욕하는거 멀리 남의 딸 올케까지 갈 필요가
    없어요 둘이 똑같고 자식들도 그 부모한테 뭘 배웠겠어요.부모에게 빨대 꽂는걸 정상이라고 여길거예요
    부모님 재산 다 없어질거예요
    그래도 오빠가 사업 한다고 안해서 다행이네요
    능력없는 사람 사업하면 부모님 재산 순식간에 다 날라가요
    부모님 연금이라도 들어 두세요

  • 78. 윗분들 말 들어요
    '21.11.15 10:03 PM (125.132.xxx.178)

    오히려 저보고 '나도 말할테네 너도 강하게 말해라'시더라구요.
    ㅡㅡㅡㅡㅡ
    이거 절대 하면 안되요. 윗분들 말 들으세요. 부모님 시키는 대로 하면 나중에 님이 덥테기써요. 그냥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 복으로 그렇게 산다 생각하세요. 부모님이 님한테 푸념하고 그러시는 거 그냥 괜히 하는 소리에요. 진짜 안줄 생각이면 님한테 그런 말 하기전에 돈줄조입니다.. 지금 님 부모님은 차도살인지계, 손안대고 코풀기 시전중인거에요

  • 79. 윗분들
    '21.11.15 10:38 PM (218.153.xxx.134)

    말씀 들으세요. 님이 나서서 오빠에게 쓴소리 한다고 좋아지는 거 하나도 없어요.
    님 부모님이 아들한테 쓴소리 하면 멀어질까 딸 이용하는 거구요, 아들이 펄쩍 뛰면 다 님 생각이라고 뒤집어씌웁니다.

    많이 배우고 생각 깊은 분들이라구요? 그 분들이 50 먹도록 부모 등쳐먹는 아들 키워냈어요. 지금도 딸에게 곤란한 상황 떠넘기려 하고 있구요.
    아들 편애하는 분들 평생 안 바뀌어요. 나중에 재산 아들에게 다 털리고 딸에 의지해 살면서도 아들 걱정할거고 님이 부모님께 용돈 드리면 다 아들네로 흘러갈겁니다.

    저희 남편 둘째아들인데요
    맏아들이 너무 무심하고 철없고 부모 섭섭하게 한다고 저희 남편에게 하도 푸념을 해서
    저희 남편이 형에게 넌지시 말했다가 욕만 듣고
    시부모님은 큰ㅇㅏ들 앞ㅇㅔ선 좋은 소리만 하고 시치미 뚝 때고 있어요. 요즘도 저희 남편에게 푸념하는데...이젠 큰아들에게 서운한건 큰아들에게 직접 하시라고 선 그어요. 큰아들에겐 한마디도 못하십니다.

    오빠기 여동생 말 듣고 변화할 것 같나요?
    오빠는 부모님 재산은 내 재산이라는 생각이 확고할걸요.
    여동생이 탐내서 그런다 생각할겁니다.
    이건 부모님과 오빠 사이에서 해결할 문제구요
    부모님 의지가 확고했으면 애초에 이 지경까지 오지도 않았어요.
    님이 할 수 있는건 최소한의 부모님 노후자금이라도 확보해두는거에요. 오빠에게 넘어가지 않는 형태로...

  • 80. ..
    '21.11.15 11:12 PM (122.32.xxx.56)

    회수는 무슨 회수... 택도없는 희망을 원글 혼자 품고 있는듯.. 달래서 빼앗아 간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자진해서 줬을겁니다.
    나중에 부모님 아플때나 반반비용 칼같이 받아내시구요
    그 외의 것들은 말해봤자 소용없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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