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남한테 톡을 잘못 보냈어요
헤어질때 선물이라며 뭘 주더라고요.
집에 와서 보니 스카프였어요.
한 9시쯤 들어왔는데 너무 피곤해서 졸고있는데
스카프 마음에 드냐고 톡이 왔길래
- 부드럽고 좋아요
라고 답장 했는데 지금 보니
- 드럽고 좋아요
라고 했네요. ㅠㅠㅠㅠㅠ
글자 틀려서 수정하면서 부-가 빠졌나봐요 ㅠㅠ
거실에서 졸다가 언니가 깨워서 방금 일어나서 보고는
지금 멘붕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
소개팅남이
- 네 ㅎㅎ 다행이네요
라고 답하긴 했는데 ㅠㅠㅠㅠ
1. 어뜨캐
'21.11.14 1:46 AM (118.221.xxx.222)ㅋㅋㅋㅋㅋㅋㅋ
졸다가 웃겨서 잠이 깼어요2. 원글
'21.11.14 1:47 AM (223.39.xxx.96)저두요. 이불킥 하고 있어요. ㅠㅠㅠㅠ
3. ㅎㅎㅎ
'21.11.14 1:47 AM (203.142.xxx.65)웃음~~
귀엽네요4. ㅋㅋㅋㅋ
'21.11.14 1:47 AM (223.33.xxx.65)빨리 다시 보내요 ㅋㅋ 부가 빠졌다고
5. ㅋㅋㅋㅋ
'21.11.14 1:50 AM (106.101.xxx.38)님덕에 빵터졌어요 ㅋㅋㅋ
6. ~~
'21.11.14 1:53 AM (223.39.xxx.152)웃다가 잠깻어요 ㅋㅋㅋㅋㅋㅋ
7. ㄹㄹ
'21.11.14 1:58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ㅎㅎㅎㅎ어떻해요.ㅎㅎㅎㅎ
글쎄요. 실수라고 오타라고 문자 보내면 더 웃길까요?ㅎㅎㅎ8. 원글
'21.11.14 1:59 AM (223.39.xxx.96)- 부드럽고 좋다는 말이었는데 부-가 빠졌네요. 죄송해요 ㅠㅠ
라고 했는데 답 없네요. 자나봐요. ㅠㅠ
어우 이젠 또 너무 늦게 톡 넣은게 걸리네요 ㅠㅠㅠㅠ
나이 마흔 넘어 소개팅 하고 첨으로 잘돼가는데
이런 시트콤 같은 일이 생길지 상상도 못했어요.
저 망한거 아니겠죠? ㅠㅠㅠㅠ9. 궁금하다
'21.11.14 2:05 AM (121.175.xxx.13)앜ㅋㅋㅋ 어떡해요ㅠㅠ 근데 이걸로 인연될거 같아요 ㅎㄹ
10. ㅋㅋㅋㅋ
'21.11.14 2:06 AM (119.64.xxx.11)드럽고 좋다하셨지만
찰떡같이 알아들으셨을거예요.
후기 또 들려주세요.
소개팅남이 맘에는 드시는거죠?
홧팅~11. ㅎㅎ
'21.11.14 2:08 AM (114.203.xxx.206)진짜 잘 되실것 같아요.
12. 원글
'21.11.14 2:14 AM (223.39.xxx.22)아침까지 쉬지 않고 이불킥 해도 모자랄 판에
눈치 없게 잠이 오네요 ㅠㅠ
실은 오늘 만남 때문에 설레서 어제 잠을 좀 설쳤거든요.
일단 자고 아침에 톡 오면 다시 글 남길게요.
모두 꿀잠 주무세요.13. ...
'21.11.14 2:23 A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82쿡에 양지지자들의 악다구니때문에
정신사나워서 잘 안오게 되는데
님글보고 웃습니다
잘 될거예요 걱정말고 주무세요14. ...
'21.11.14 2:28 AM (221.151.xxx.109)오...잘됐으면 좋겠어요 ^^
15. ...
'21.11.14 2:41 AM (182.225.xxx.221)ㅋㅋㅋ로코같고 좋은데요 뭐
남자분도 원글님 귀엽다고 생각할것 같아요 화이팅16. ...
'21.11.14 2:43 AM (211.246.xxx.205)걱정마세요 남자분도 웃을 거예요.
17. 남자분
'21.11.14 2:49 AM (40.133.xxx.109)드럽게 좋아요의 오타인 줄 알고 부드러운 여자인줄 알았더니 터프한 면도 있구나 역시 내 이상형
18. ㅋㅋㅋㅋ
'21.11.14 3:24 AM (223.39.xxx.36)ㅎㅎㅎㅎ 두분 잘되실거같은 예감
19. 뽀르르
'21.11.14 4:07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ㅎㅎㅎㅎ 왜 이렇게 웃기는지
10시 넘어 잘 때를 놓쳐 밤을 홀랑 지샜는데
웃다가 잠 마저 달아났어요20. 푸하하
'21.11.14 4:28 AM (180.69.xxx.180)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 잘되셨으면 좋겠어요. ^^
21. 자다깨서 이거보고
'21.11.14 4:31 AM (183.99.xxx.205)웃고 있슈 ㅋㅋㅋ
22. ㅋㅋㅋ
'21.11.14 5:45 AM (109.147.xxx.36)다 이해할 거에요. 왠지 잘 될 것 같네요 ㅎㅎㅎㅎ 이쁜 연애하세요!
23. 잘될듯
'21.11.14 5:55 AM (182.225.xxx.234)귀엽고 재있어서 더 잘될듯요. ㅎㅎ
예전에 신문에 백화점 세일광고지가 껴서 왔는데 '육질이 드러운 돼지고기' 라고 써있어 넘나 웃었어요. 육질이 드러우면 질긴건가? 하면서...
다음 번 광고지에 '지난번 육질이 드러운 돼지고기는 부드러운의 오기로 바로잡습니다' 해서 한번 더 뒤집어졌어요.
님 덕분에 추억소환했네요. ㅎㅎ24. ....
'21.11.14 6:32 AM (1.145.xxx.150)그분도 재밌네 했을거에요. 잘될거에요. 화이팅입니다
25. 지금
'21.11.14 6:37 AM (61.254.xxx.115)이글보고 너무 웃겨서 소리내어 웃었어요 ㅋㅋㅋㅋㅋ 세번째에.스카프 선물이라니 그린라이트인데요? 걱정안해도 되셈~~^^
26. ..
'21.11.14 6:47 AM (223.39.xxx.53)아 ㅋㅋㅋ
찰떡같이 알아들었을 거예요.
귀엽네, 이분들27. ..
'21.11.14 6:59 AM (1.231.xxx.52)드럽게 인연 이어가시길 바랍니다!!ㅎㅎㅎ
28. 쓸개코
'21.11.14 7:34 AM (14.53.xxx.1)드럽게 아니어서 다행 ㅋㅋㅋㅋㅋㅋ
29. ㅇㅇ
'21.11.14 7:39 AM (119.70.xxx.90)ㅋㅋㅋ 잠이 확 깼어요
계속 그린라이티 ㄱㄱ 화이팅요!30. ㅋㅋㅋㅋ
'21.11.14 8:24 AM (61.78.xxx.74)귀여워요 후기 꼭 올려주세요
31. 아이
'21.11.14 1:29 PM (114.206.xxx.17)완전 웃기는 내용이네요..~~ 잘될것 같아요^^
32. ㅎㅎㅎ
'21.11.14 2:19 PM (223.63.xxx.226)회의 중에 빵터져서 지금 코 막고 난리 ㅜㅜㅜ
33. ㅡㅡㅡ
'21.11.14 2:22 PM (222.109.xxx.38)ㅋㅋㅋ 드럽게 인연을 이어가라니 ㅋㅋㅋ 진짜 이커플 잘 될듯
34. ㅎㅎㅎㅎ
'21.11.14 2:49 PM (180.24.xxx.93)지금 이글보고 막 웃었어요. 죄송 (#^.^#)
저도 두분 뭔가 인연이 될듯한 느낌이 들어요.
잘 될거예요, 화이팅!35. 후기
'21.11.14 2:51 PM (106.101.xxx.66) - 삭제된댓글궁금해요^^
36. ...
'21.11.14 3:31 PM (211.36.xxx.84)찰떡같이 알아들으신 남자분 인연이신듯 ^^!!
행복하세요!!!37. ㅡㅡ
'21.11.14 3:59 PM (211.49.xxx.143)드럽게 좋아요 오타로 본건 이니겄쥬?!ㅋㅋ
덕분에 웃네요 귀욥다 부럽다38. 배아프게
'21.11.14 4:15 PM (49.1.xxx.148)웃었어요. 너무나도 82다운 글 이에요..넘 좋아요.
만나기전부터 설레어서 잠도 못자고
남자는 스카프 선물에
이런 해프닝...아 진짜 내년에는 우리 결혼해요~하는 댓글 달렸음...39. ᆢ
'21.11.14 4:39 PM (219.240.xxx.130)후기없나요? 응원합니다
40. ㅂ1ㅂ
'21.11.14 5:38 PM (106.101.xxx.234) - 삭제된댓글빵터졌어요.ㅎㅎ
소개남 황당했을 듯41. ㅂ1ㅂ
'21.11.14 5:40 PM (106.101.xxx.234) - 삭제된댓글빵터졌어요.ㅎㅎ
소개남 황당했을 듯. 하지만
찰떡 같이 알아들었을 거예요42. 원글
'21.11.14 5:58 PM (223.38.xxx.104)이게 뭐라고 베스트까지 ㅋㅋ 민망하네요 ㅋ
다행히 알다들었단 답장 받았고 점심 먹자고 해서
나갔다가 좀전에 왔어요.
솔직히 스카프가 그렇게 마음에 들진 않았는데
제가 첫만남에서 입었던 인디핑크 스웨터를 보고
잘 어울려서 비슷한 계열로 산거라고 하더라고요.
다정하고 세심한 모습에 장난으로
- 서윗하시네요 라고 톡 했더니
- 제 센서가 작동 잘했네요 ㅎㅎ
하고 답장 온거 있죠? ㅋㅋ
사람 만날 생각 1도 없었는데 뜻밖의 지인이
갑자기 권해서 갑자기 만나게 된건데
잘 맞을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ㅋ
일단 한번 열심히 만나보려고요. ㅋㅋ43. ㅇㅇ
'21.11.14 5:59 PM (222.111.xxx.170)드러워요
했으면 문젠데
드럽고 좋다
고 해서 다행이에요44. 꼭행복하여라
'21.11.14 6:05 PM (14.7.xxx.84)스카프를 선물한다는건 당신을 내 곁에 잡아두고싶다는 뜻으로 알아요
우리가 신발은 선물 안하잖아요
신발신고 도망갈까봐...
남자분과 좋은 인연 만드시길요
결혼 후기 기다립니다 ㅎㅎ45. 0000
'21.11.14 6:25 PM (58.78.xxx.153)ㅎㅎㅎ
계속 후기 부탁드려요..
이래서 인연은 따로 있나봐요46. 아줌마
'21.11.14 6:55 PM (223.38.xxx.222)대박
님한테관심 있는거에요!!!!
잘됐음 좋겠어요!!!47. 일부러 로긴
'21.11.14 8:04 PM (121.138.xxx.76)와우!
잘될것같네요.
님 성격도 밝고 러블리 스타일이실듯..
많은 82언니들이 응원의 기운을 보냅니다.48. 기운 팡팡~~
'21.11.14 8:23 PM (14.50.xxx.208)남편에게 이야기했더니만 선물까지 하고 찰떡같이 알아듣는거 보니
마음이 100% 기울었다고
우리 부부는 결론지었어요. 넘 좋겠어요. 지금이 젤 좋을땐거 같아요.
간만에 옛날 생각하고 좋아하고 있어요.49. 부럽
'21.11.14 8:51 PM (112.154.xxx.32)아홋 원글님 짱 부러워요. ^^ 결혼 22년차아짐;;
50. 원글
'21.11.14 9:10 PM (223.38.xxx.211)와우! 응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서 빠른시일 내에 자빠뜨려 볼게요.
남은 주말도 잘 보내시고 행복한 밤 되세요.51. 이거슨
'21.11.14 9:14 PM (124.53.xxx.159)계속 만남을 이어 가라는 신의 뜻입니다 그려~
52. ㅋㅋㅋ
'21.11.14 10:22 PM (125.129.xxx.137)부드러운게 여기저기 문제군요 ㅋㅋ
몇달전에 과일가게에서도 부드러운복숭아 라고 써있던 박스에 '부'자가 지워져서 드러운복숭아 라고 써있어서 한참 웃었는데 ㅎㅎ53. Mmm
'21.11.15 12:20 AM (122.45.xxx.20)훈훈하오!!!
54. 꺄
'21.11.15 12:35 AM (124.54.xxx.37)로맨스소설보는듯 하네요~~ 따끈따끈한 연말되실듯 ~~후기 꼭 올려주세요~
55. ...
'21.11.15 12:54 AM (221.151.xxx.109)자빠뜨려 본대 ㅋㅋㅋ
56. 달달
'21.11.15 1:04 AM (110.9.xxx.132)저 위에 댓글님 말씀대로 남자분은 마음이 기운듯 이쁜 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