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남한테 톡을 잘못 보냈어요

ㅠㅠ 조회수 : 20,500
작성일 : 2021-11-14 01:43:12
오늘 소개팅남과 세번째 만남인데
헤어질때 선물이라며 뭘 주더라고요.
집에 와서 보니 스카프였어요.
한 9시쯤 들어왔는데 너무 피곤해서 졸고있는데
스카프 마음에 드냐고 톡이 왔길래
- 부드럽고 좋아요
라고 답장 했는데 지금 보니
- 드럽고 좋아요
라고 했네요. ㅠㅠㅠㅠㅠ
글자 틀려서 수정하면서 부-가 빠졌나봐요 ㅠㅠ
거실에서 졸다가 언니가 깨워서 방금 일어나서 보고는
지금 멘붕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
소개팅남이
- 네 ㅎㅎ 다행이네요
라고 답하긴 했는데 ㅠㅠㅠㅠ

IP : 223.39.xxx.96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뜨캐
    '21.11.14 1:46 AM (118.221.xxx.222)

    ㅋㅋㅋㅋㅋㅋㅋ
    졸다가 웃겨서 잠이 깼어요

  • 2. 원글
    '21.11.14 1:47 AM (223.39.xxx.96)

    저두요. 이불킥 하고 있어요. ㅠㅠㅠㅠ

  • 3. ㅎㅎㅎ
    '21.11.14 1:47 AM (203.142.xxx.65)

    웃음~~
    귀엽네요

  • 4. ㅋㅋㅋㅋ
    '21.11.14 1:47 AM (223.33.xxx.65)

    빨리 다시 보내요 ㅋㅋ 부가 빠졌다고

  • 5. ㅋㅋㅋㅋ
    '21.11.14 1:50 AM (106.101.xxx.38)

    님덕에 빵터졌어요 ㅋㅋㅋ

  • 6. ~~
    '21.11.14 1:53 AM (223.39.xxx.152)

    웃다가 잠깻어요 ㅋㅋㅋㅋㅋㅋ

  • 7. ㄹㄹ
    '21.11.14 1:58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어떻해요.ㅎㅎㅎㅎ
    글쎄요. 실수라고 오타라고 문자 보내면 더 웃길까요?ㅎㅎㅎ

  • 8. 원글
    '21.11.14 1:59 AM (223.39.xxx.96)

    - 부드럽고 좋다는 말이었는데 부-가 빠졌네요. 죄송해요 ㅠㅠ

    라고 했는데 답 없네요. 자나봐요. ㅠㅠ
    어우 이젠 또 너무 늦게 톡 넣은게 걸리네요 ㅠㅠㅠㅠ
    나이 마흔 넘어 소개팅 하고 첨으로 잘돼가는데
    이런 시트콤 같은 일이 생길지 상상도 못했어요.
    저 망한거 아니겠죠? ㅠㅠㅠㅠ

  • 9. 궁금하다
    '21.11.14 2:05 AM (121.175.xxx.13)

    앜ㅋㅋㅋ 어떡해요ㅠㅠ 근데 이걸로 인연될거 같아요 ㅎㄹ

  • 10. ㅋㅋㅋㅋ
    '21.11.14 2:06 AM (119.64.xxx.11)

    드럽고 좋다하셨지만
    찰떡같이 알아들으셨을거예요.
    후기 또 들려주세요.
    소개팅남이 맘에는 드시는거죠?
    홧팅~

  • 11. ㅎㅎ
    '21.11.14 2:08 AM (114.203.xxx.206)

    진짜 잘 되실것 같아요.

  • 12. 원글
    '21.11.14 2:14 AM (223.39.xxx.22)

    아침까지 쉬지 않고 이불킥 해도 모자랄 판에
    눈치 없게 잠이 오네요 ㅠㅠ
    실은 오늘 만남 때문에 설레서 어제 잠을 좀 설쳤거든요.
    일단 자고 아침에 톡 오면 다시 글 남길게요.
    모두 꿀잠 주무세요.

  • 13. ...
    '21.11.14 2:23 A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82쿡에 양지지자들의 악다구니때문에
    정신사나워서 잘 안오게 되는데
    님글보고 웃습니다
    잘 될거예요 걱정말고 주무세요

  • 14. ...
    '21.11.14 2:28 AM (221.151.xxx.109)

    오...잘됐으면 좋겠어요 ^^

  • 15. ...
    '21.11.14 2:41 AM (182.225.xxx.221)

    ㅋㅋㅋ로코같고 좋은데요 뭐
    남자분도 원글님 귀엽다고 생각할것 같아요 화이팅

  • 16. ...
    '21.11.14 2:43 AM (211.246.xxx.205)

    걱정마세요 남자분도 웃을 거예요.

  • 17. 남자분
    '21.11.14 2:49 AM (40.133.xxx.109)

    드럽게 좋아요의 오타인 줄 알고 부드러운 여자인줄 알았더니 터프한 면도 있구나 역시 내 이상형

  • 18. ㅋㅋㅋㅋ
    '21.11.14 3:24 AM (223.39.xxx.36)

    ㅎㅎㅎㅎ 두분 잘되실거같은 예감

  • 19. 뽀르르
    '21.11.14 4:07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 왜 이렇게 웃기는지
    10시 넘어 잘 때를 놓쳐 밤을 홀랑 지샜는데
    웃다가 잠 마저 달아났어요

  • 20. 푸하하
    '21.11.14 4:28 AM (180.69.xxx.180)

    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 잘되셨으면 좋겠어요. ^^

  • 21. 자다깨서 이거보고
    '21.11.14 4:31 AM (183.99.xxx.205)

    웃고 있슈 ㅋㅋㅋ

  • 22. ㅋㅋㅋ
    '21.11.14 5:45 AM (109.147.xxx.36)

    다 이해할 거에요. 왠지 잘 될 것 같네요 ㅎㅎㅎㅎ 이쁜 연애하세요!

  • 23. 잘될듯
    '21.11.14 5:55 AM (182.225.xxx.234)

    귀엽고 재있어서 더 잘될듯요. ㅎㅎ
    예전에 신문에 백화점 세일광고지가 껴서 왔는데 '육질이 드러운 돼지고기' 라고 써있어 넘나 웃었어요. 육질이 드러우면 질긴건가? 하면서...
    다음 번 광고지에 '지난번 육질이 드러운 돼지고기는 부드러운의 오기로 바로잡습니다' 해서 한번 더 뒤집어졌어요.
    님 덕분에 추억소환했네요. ㅎㅎ

  • 24. ....
    '21.11.14 6:32 AM (1.145.xxx.150)

    그분도 재밌네 했을거에요. 잘될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25. 지금
    '21.11.14 6:37 AM (61.254.xxx.115)

    이글보고 너무 웃겨서 소리내어 웃었어요 ㅋㅋㅋㅋㅋ 세번째에.스카프 선물이라니 그린라이트인데요? 걱정안해도 되셈~~^^

  • 26. ..
    '21.11.14 6:47 AM (223.39.xxx.53)

    아 ㅋㅋㅋ
    찰떡같이 알아들었을 거예요.
    귀엽네, 이분들

  • 27. ..
    '21.11.14 6:59 AM (1.231.xxx.52)

    드럽게 인연 이어가시길 바랍니다!!ㅎㅎㅎ

  • 28. 쓸개코
    '21.11.14 7:34 AM (14.53.xxx.1)

    드럽게 아니어서 다행 ㅋㅋㅋㅋㅋㅋ

  • 29. ㅇㅇ
    '21.11.14 7:39 AM (119.70.xxx.90)

    ㅋㅋㅋ 잠이 확 깼어요
    계속 그린라이티 ㄱㄱ 화이팅요!

  • 30. ㅋㅋㅋㅋ
    '21.11.14 8:24 AM (61.78.xxx.74)

    귀여워요 후기 꼭 올려주세요

  • 31. 아이
    '21.11.14 1:29 PM (114.206.xxx.17)

    완전 웃기는 내용이네요..~~ 잘될것 같아요^^

  • 32. ㅎㅎㅎ
    '21.11.14 2:19 PM (223.63.xxx.226)

    회의 중에 빵터져서 지금 코 막고 난리 ㅜㅜㅜ

  • 33. ㅡㅡㅡ
    '21.11.14 2:22 PM (222.109.xxx.38)

    ㅋㅋㅋ 드럽게 인연을 이어가라니 ㅋㅋㅋ 진짜 이커플 잘 될듯

  • 34. ㅎㅎㅎㅎ
    '21.11.14 2:49 PM (180.24.xxx.93)

    지금 이글보고 막 웃었어요. 죄송 (#^.^#)

    저도 두분 뭔가 인연이 될듯한 느낌이 들어요.
    잘 될거예요, 화이팅!

  • 35. 후기
    '21.11.14 2:51 PM (106.101.xxx.66) - 삭제된댓글

    궁금해요^^

  • 36. ...
    '21.11.14 3:31 PM (211.36.xxx.84)

    찰떡같이 알아들으신 남자분 인연이신듯 ^^!!
    행복하세요!!!

  • 37. ㅡㅡ
    '21.11.14 3:59 PM (211.49.xxx.143)

    드럽게 좋아요 오타로 본건 이니겄쥬?!ㅋㅋ
    덕분에 웃네요 귀욥다 부럽다

  • 38. 배아프게
    '21.11.14 4:15 PM (49.1.xxx.148)

    웃었어요. 너무나도 82다운 글 이에요..넘 좋아요.
    만나기전부터 설레어서 잠도 못자고
    남자는 스카프 선물에
    이런 해프닝...아 진짜 내년에는 우리 결혼해요~하는 댓글 달렸음...

  • 39.
    '21.11.14 4:39 PM (219.240.xxx.130)

    후기없나요? 응원합니다

  • 40. ㅂ1ㅂ
    '21.11.14 5:38 PM (106.101.xxx.234) - 삭제된댓글

    빵터졌어요.ㅎㅎ
    소개남 황당했을 듯

  • 41. ㅂ1ㅂ
    '21.11.14 5:40 PM (106.101.xxx.234) - 삭제된댓글

    빵터졌어요.ㅎㅎ
    소개남 황당했을 듯. 하지만
    찰떡 같이 알아들었을 거예요

  • 42. 원글
    '21.11.14 5:58 PM (223.38.xxx.104)

    이게 뭐라고 베스트까지 ㅋㅋ 민망하네요 ㅋ
    다행히 알다들었단 답장 받았고 점심 먹자고 해서
    나갔다가 좀전에 왔어요.
    솔직히 스카프가 그렇게 마음에 들진 않았는데
    제가 첫만남에서 입었던 인디핑크 스웨터를 보고
    잘 어울려서 비슷한 계열로 산거라고 하더라고요.
    다정하고 세심한 모습에 장난으로
    - 서윗하시네요 라고 톡 했더니
    - 제 센서가 작동 잘했네요 ㅎㅎ
    하고 답장 온거 있죠? ㅋㅋ
    사람 만날 생각 1도 없었는데 뜻밖의 지인이
    갑자기 권해서 갑자기 만나게 된건데
    잘 맞을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ㅋ
    일단 한번 열심히 만나보려고요. ㅋㅋ

  • 43. ㅇㅇ
    '21.11.14 5:59 PM (222.111.xxx.170)

    드러워요
    했으면 문젠데
    드럽고 좋다
    고 해서 다행이에요

  • 44. 꼭행복하여라
    '21.11.14 6:05 PM (14.7.xxx.84)

    스카프를 선물한다는건 당신을 내 곁에 잡아두고싶다는 뜻으로 알아요
    우리가 신발은 선물 안하잖아요
    신발신고 도망갈까봐...

    남자분과 좋은 인연 만드시길요
    결혼 후기 기다립니다 ㅎㅎ

  • 45. 0000
    '21.11.14 6:25 PM (58.78.xxx.153)

    ㅎㅎㅎ

    계속 후기 부탁드려요..

    이래서 인연은 따로 있나봐요

  • 46. 아줌마
    '21.11.14 6:55 PM (223.38.xxx.222)

    대박
    님한테관심 있는거에요!!!!
    잘됐음 좋겠어요!!!

  • 47. 일부러 로긴
    '21.11.14 8:04 PM (121.138.xxx.76)

    와우!
    잘될것같네요.
    님 성격도 밝고 러블리 스타일이실듯..

    많은 82언니들이 응원의 기운을 보냅니다.

  • 48. 기운 팡팡~~
    '21.11.14 8:23 PM (14.50.xxx.208)

    남편에게 이야기했더니만 선물까지 하고 찰떡같이 알아듣는거 보니

    마음이 100% 기울었다고

    우리 부부는 결론지었어요. 넘 좋겠어요. 지금이 젤 좋을땐거 같아요.

    간만에 옛날 생각하고 좋아하고 있어요.

  • 49. 부럽
    '21.11.14 8:51 PM (112.154.xxx.32)

    아홋 원글님 짱 부러워요. ^^ 결혼 22년차아짐;;

  • 50. 원글
    '21.11.14 9:10 PM (223.38.xxx.211)

    와우! 응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서 빠른시일 내에 자빠뜨려 볼게요.
    남은 주말도 잘 보내시고 행복한 밤 되세요.

  • 51. 이거슨
    '21.11.14 9:14 PM (124.53.xxx.159)

    계속 만남을 이어 가라는 신의 뜻입니다 그려~

  • 52. ㅋㅋㅋ
    '21.11.14 10:22 PM (125.129.xxx.137)

    부드러운게 여기저기 문제군요 ㅋㅋ
    몇달전에 과일가게에서도 부드러운복숭아 라고 써있던 박스에 '부'자가 지워져서 드러운복숭아 라고 써있어서 한참 웃었는데 ㅎㅎ

  • 53. Mmm
    '21.11.15 12:20 AM (122.45.xxx.20)

    훈훈하오!!!

  • 54.
    '21.11.15 12:35 AM (124.54.xxx.37)

    로맨스소설보는듯 하네요~~ 따끈따끈한 연말되실듯 ~~후기 꼭 올려주세요~

  • 55. ...
    '21.11.15 12:54 AM (221.151.xxx.109)

    자빠뜨려 본대 ㅋㅋㅋ

  • 56. 달달
    '21.11.15 1:04 AM (110.9.xxx.132)

    저 위에 댓글님 말씀대로 남자분은 마음이 기운듯 이쁜 사랑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071 '맛도리'란 표현 신조어 07:34:40 5
1597070 썰어둔 스팸 얼려도 될까요? 2 냉동 07:19:36 217
1597069 필핀 가사도우미도 200 줄거면 굳이 왜 수입해요? 10 최저임금 07:13:47 584
1597068 강남에 아파트 한채라면 11 세금 06:59:41 907
1597067 애어른처럼살다보니 그다음 관계중독이나 일중독 4 심리 06:29:31 829
1597066 하이브는 민희진 배려를 많이 했네요 15 05:53:37 2,322
1597065 킹덤 후속작 언제 나오나요? 05:40:47 299
1597064 구질한인생 2 7 명이맘 04:43:47 2,366
1597063 해외etf나 주식으로 배당받으면 배당 03:59:08 489
1597062 9월부터 일하는 필리핀 ‘이모’ 월 206만원 17 ㅇㅇ 03:48:40 3,429
1597061 저 아트테크 시작했어요. 23 나는나 03:46:19 2,916
1597060 요리천재 소년 보고 가세요. 4 요리천재 03:43:45 1,324
1597059 버거킹 대체육 버거는 없어진거죠? 2 버거왕 03:31:30 658
1597058 채상병의 죽음은 직권남용의 명령과 현장에서 장비없이 실종자 수색.. 5 .. 03:13:44 817
1597057 간병인.요양보호시 자격증 다른가요? 5 90 03:09:47 891
1597056 육군 훈련병 ‘얼차려’ 받다 쓰러져…이틀만에 사망 4 ㅇㅇ 03:00:56 2,371
1597055 산밑에서 흡연(등산초입) 2 산밑에서흡연.. 02:25:48 552
1597054 고1 서울 전학은 어떨까요? 4 고민중 02:00:34 883
1597053 회사가기가 점점 부담돼요. 18 01:58:55 3,668
1597052 아이스크림 바가지에 분노하는 소녀 4 ..... 01:49:17 1,866
1597051 오래살까 걱정했는데 암이 찾아왔어요 15 살다 01:45:09 5,326
1597050 채상병 당시 녹취음성 및 진술서 3 01:36:32 1,345
1597049 콜레스테롤이요.. 1 .. 01:29:15 651
1597048 아들 둘 7 01:23:31 1,466
1597047 한국 9월 날씨 어떤가요? 너무 오랜만이라 정보 부탁드립니다. 9 교포 01:20:41 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