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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컴플렉스가 사라지는 날이 올까요?

학력 조회수 : 3,633
작성일 : 2021-11-13 19:52:36
그룹전 미술 전시를 하는데
학력 경력 쓰는 난이 있어서
회원들한테 회람을 돌리다가 한분이 열폭을 하셨어요
여상 나오셔서 아주 잘 사셨는데
그 학력난을 보시더니 오늘 완전 화내셨는데 60대 후반이셔요.
충분히 이해는 하는데 마음이 왠지 짠했어요
평생 그러셨을거 생각하니 ㅠㅠ
우리나라 학력 이런거 진짜 사라져야하는데...
IP : 220.117.xxx.6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13 8:01 PM (58.79.xxx.33)

    60대 후반에 고등학교 나오셨으면 공부 평균이상은 하신거죠. 그때 대졸여성이 몇명 있었다고..

  • 2. 원글
    '21.11.13 8:09 PM (220.117.xxx.61)

    우리가 전부 일류대를 나온 분들이라 엄청 스스로 치이시나보더라구요.
    그래서 말할때 좀 힘들어요.

  • 3. 123456
    '21.11.13 8:10 PM (210.178.xxx.44)

    안동 고향인 저희 엄마 초등학교 졸업할때 같은 반에서 중학교 진학한 사람은 엄마 뿐이었어요. 그 동네는 너무 가난해서 선생님이나 공무원 자식 정도만 진학을 하고 나머지는 남녀 상관없이 공장에 가거나 농사...
    누구나 의지만 있으면 공부하는 시대가 아니었어요.

  • 4. 퀸스마일
    '21.11.13 8:12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미국같이 배우되려고 명문대포기를 예사로 아는 나라도 저 사람 하버드야, 암허스트 출신이야 그래요.

    브래드 피트가 미주리주립대 나왔는데 시골뜨기 출신답지 않게 출세했다고 추켜세우는 분위기. 시골대학으로 비춰지나 봐요.

  • 5. .....
    '21.11.13 8:13 PM (221.157.xxx.127)

    그시대가 학력부심은 오히려 최고일때죠 고등학교도 비평준화라 어느여고출신에 어느대학출신으로 레벨이 딱 딱

  • 6. 네...
    '21.11.13 8:14 PM (116.120.xxx.216)

    저는 올거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다 생각해요.

  • 7. 글쎄요
    '21.11.13 8:17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여기 82도편입이니뭐니 꼭 말하잖아요

  • 8. 개개인의
    '21.11.13 8:18 PM (116.45.xxx.4)

    마인드 문제 아닌가요?
    통틀어 사라진다 안 사라진다가 아니고요.
    60대까지 학력으로인한 열등감에 시달리는 건 너무 슬프네요.
    제가 야학에서 봉사한 적 있었는데 여자라고 학교를 아예 안 다니고 집안 일 키던 연령대가 60대 이상이 많고 40대도 몇 분 계셨네요.

  • 9. ..
    '21.11.13 8:19 PM (58.79.xxx.33)

    학력 상관없이 똑같이 그룹전 같이하면 그분이 더 대단하신거 아닌가요? 일류대 나오신분들이랑 같이 그룹전도 하시고

  • 10. 개개인의
    '21.11.13 8:20 PM (116.45.xxx.4)

    오타 - 여자라고 아예 학교를 안 보내고 집안 일 시키던
    오빠나 남동생은 남자라 학교 보냈다고 서글프다고 눈물 흘리며 말씀하시던 분들이 60~70대가 가장 많았어요.

  • 11. ㅇㅇ
    '21.11.13 8:32 PM (117.111.xxx.182)

    아예 그룹에 끼지 못하면 못느낄 수도 있어요. 스카이 안에서도 나누고 또 나누고. 우리나라는 워낙 서열을 좋아해서 서열문화는 안없어질테고, 요즘애들은 더 심하더라구요.

  • 12. ㅇㅇ
    '21.11.13 8:35 PM (210.223.xxx.119)

    70대 부모님 세대만 봐도 있는 집에서는 진학을 당연히 했지만 자식들도 8남매 10남매 이러니 장남 위주로 공부 시키고 맏딸은 가사노동에 동생들 치닥거리. 빠르게 잘 살게 되니 세대 교육격차가 아주 심하죠
    70대 여자분들 고등만 나와도 괜찮으신 건데 나머지가 일류대니 속상하긴 했을 듯..

  • 13.
    '21.11.13 8:36 PM (220.89.xxx.227)

    미술전시에 경력만 넣으면 될텐데요.

    학력이 꼭 들어가야할까? 싶네요..

  • 14. 원글
    '21.11.13 8:37 PM (223.62.xxx.217)

    그분이 가장 성공해 잘사시고 돈많으신 ㅎ
    기관에서 전시하니 저런걸 요구하더라구요 ㅠ
    가슴아파요.

  • 15. 열폭아니고
    '21.11.13 8:40 PM (112.154.xxx.91) - 삭제된댓글

    제가 86학번인데 중3때 담임샘이 서울여상을 추천하셨어요. 저는 그 학교가 얼마나 유명한지 몰라서 일반고 진학했고 고려대 진학했죠. 그 분이 만약 유명 여상 출신이라면 진짜 억울할것 같네요. 미술전시회에 학력을 표시하게 하는건, 사람의 등급을 나누려는 의도라고 봅니다

    그분이 열등감이나 컴플렉스를 가진게 아니라 부당함을 항의한거라고 봐요.설령 명문대를 진학하지 않았어도 그걸 근거로 사람을 평가한다는게..그러네요.

    억울해하는 누군가가 잘못이 아니라, 대학졸업장으로 사람을 평가하려는 시도가 잘못된건데..

    앞으로는 더욱 강화되고 심해질거라고 봅니다. 이제는 유명 상고가 없잖아요

  • 16. ...
    '21.11.13 9:08 PM (223.38.xxx.162)

    웃기죠. 가장 깨어있어야 할 미술 예술계가 오히려 진부한 고정관념으로 똘똘뭉쳐 학위타령. 제가 전시관련 일 하는데 어떤 화가분이 처음 전화하시더니 안녕하세요 홍대 00학번 ㅇㅇㅇ 예요ㅡ 하시는 거예요. 재학생도 아니고 나이가 50대이신데... 누가 궁금해한다고;; 열등감 있으신가 했어요.원래 살면서 이룬게 학벌밖에 없으면 유난히 학벌에 집착하잖아요.

  • 17. 웃기네요
    '21.11.13 9:13 PM (118.235.xxx.114) - 삭제된댓글

    웃기죠. 가장 깨어있어야 할 미술 예술계가 오히려 진부한 고정관념으로 똘똘뭉쳐 학위타령. ...
    원래 살면서 이룬게 학벌밖에 없으면 유난히 학벌에 집착하잖아요.
    22

    중년 장년 미술가면 그림으로 평가받으면 되죠
    10대 공부하고 20대 대학 간걸로으로
    나이 60대 70대 80대 까지 우려먹다니.
    심하네요

  • 18. 아마도
    '21.11.14 2:36 AM (114.204.xxx.158) - 삭제된댓글

    그분평생컴플

  • 19. 회람
    '21.11.14 4:08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회람 자체를 잘못 만들엇네요.
    경력은 적는난 잇어도 되지만.

    취미로 그림 그리다 전시회 하는 모임 아닌가요? 화가들은 아닌것같고..
    왜 학력을 적어야 할까요?


    전 성당 처음 가면..적는 종이에..가족들 다 적는 난이 너무 싫고 이해가 안가요. 가족들 종교까지 적고..이름까지..
    가족난 적는거 보고 안됏다는 그 눈빛..ㅠ
    사오십대 싱글들은 저러니 더 컴플렉스 생기죠.
    그걸 왜 알려줘야하고 적어야하는지..딱깝깝햇어요..결국 안다니죠.

    또 헬스클럽 피티 받을때도..나이는 적을수잇어요. 키 몸무게는 적는게 맞는거같고.
    근데 기미혼여부..아파트명을 적는난이 잇대요 어이없어서..
    어디 사느냐에 따라 피티 계속 꼬실건지 판단하려는건지..
    운동에 상관없는건 안적겟다고 말햇어요.
    피티받는중에도 어디사냐고 ㅎ

  • 20. 미술전시에
    '21.11.14 8:05 AM (1.250.xxx.155)

    왜 학력을 적죠? 어이없다

  • 21. 미술은
    '21.11.14 10:32 AM (49.164.xxx.136)

    예체능중 미술 특히 공부가. 학업이. 학력이 제일 비중큰 종목이니까요.
    현직 거장들이나 지도 교수분들 하시는 말씀이 오랜기간 연구해봤더니 창의적인것들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라 자기가 배웠던 학업에서 나온다고 입모아 말씀하심.

    스킬같은건 후에 배우는게 더낫데요. 나쁜 습관 고치는게너무 힘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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