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적출 권유받았어요

... 조회수 : 11,406
작성일 : 2021-11-13 08:42:46
두군데 가봤는데 다 적출권유하시더라구요
근종이 커지는 속도도 일반적인 속도보다 너무 빠르고
7센티 하나 5센티하나 자잘한근종 몇개
기혼에 아이 둘 둘 다 제왕절개
출산계획 절대없음인데
나이가 38살이라 심란하네요
적출수술 해보신분들 어때요?
수술후에 아이들 케어는 될까요?


IP : 222.238.xxx.218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1.13 8:44 AM (110.11.xxx.252)

    근종이 그렇게 큰데 몸에 불편한 점은 없으셨나요?

  • 2. ...
    '21.11.13 8:47 AM (222.238.xxx.218)

    생리통이 심했고 양도 많고 기간도 길었는데
    평생 그랬어서 특별하다고 생각을 못했네요

  • 3. 친구가
    '21.11.13 8:49 AM (211.179.xxx.114)

    생리혈 과다로 항상 힘들어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자궁적출하고 몸이 훨씬 건강해졌어요.

  • 4. ...
    '21.11.13 8:49 AM (125.176.xxx.76)

    12센티 였는데 적출권유 받았으나
    허리가 많이 아프다는 말에 이미 허리환자라 더 아파질까 싶어
    개복수술로 근종제거만 했어요.
    빅3에서.

    적출은 복강경으로 할 때 편하게 하려고 그러니 그런가 했어요.
    포괄수가제로 5일만 입원하고 실밥도 안 푼 채 퇴원하라더라고요

  • 5. 패딩턴
    '21.11.13 8:52 AM (110.8.xxx.2) - 삭제된댓글

    저는 40에 했는데요 벌써 15년 됐네요
    나팔관 그대로 두고
    생일 안해서 편한 거 왜 몸에 이상 없어요

    그때 제일병원에서 있는데 이제 병원도 없어졌네요
    저는 주말끼고 4일 입원 했어요
    병신 등록했는지 푹 쉬라고 그렇게 해 주셨어요
    참고로 아이가 셋!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힘들다 싶으면
    한 일주일 도우미 부르시고

  • 6. 대학병원
    '21.11.13 8:56 AM (182.212.xxx.180)

    적출 일절 말안해요 근종제거만 하쟈고하지
    경험자입니다

  • 7. ....
    '21.11.13 8:58 AM (211.179.xxx.191) - 삭제된댓글

    저는 오히려 원글님이 부러워요.

    저는 적출해도 소용없는 병이라 호르몬 약 복용과 반복수술 외에는 방법이 없어요.

    적출한 주변 친구 보면 삶의 질이 더 나아졌다더군요

    저는 약 먹고 부작용 때문에 힘들어서 수술 한번에 나을수 있다면 좋겠어요.

  • 8. 00
    '21.11.13 9:00 AM (182.215.xxx.73)

    근종은 재발률 높다는데 적출이 더 나은가 싶기도해요
    전 크기가 아주 크지 않아서 수술도 못하고 몸만 안좋아요
    생리통 생리주기 생리양 너무 힘들어요

  • 9. 저는
    '21.11.13 9:04 AM (110.12.xxx.125)

    복강경으로 적출 수술 받았는데 아픈 데 없이 괜찮았어요.
    수술하고 일주일은 무리하지 말고 그 이후는 평소대로 집안 일 해도 돼요.
    헬스는 두 달 이후에 다시 시작했구요.
    저도 원글님처럼 큰 거 두 개, 자잘한 거 여러 개였는데
    선생님 말씀으론 밭에 씨 뿌리듯 근종 씨가 뿌려진 체질이라
    근종만 떼면 머지 않아 또 생길 거라 했어요.
    전 허리 안 아프더라구요.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그런지 체력도 오히려 좋아졌구요.

  • 10. ....
    '21.11.13 9:05 A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병원마다 의사마다 적출에 관한 의견이 다르긴 해요.
    같은 환자라도 이대병원이랑 세브란스랑 말이 달랐어요.

  • 11.
    '21.11.13 9:07 AM (211.245.xxx.178)

    적출하니 생리도 안하고..세상 편하네요.
    14센티가 넘어서 전 개복하고 적출했어요.
    아이 둘 저도 제왕절개로 낳았구요.
    난소는 남겨두고 자궁만 떼어낸거라 딱히 불편한건 모르겠어요.
    적출 전에 생리 양이 너무너무 많고 고생해서 그런가 저는 정말 만족해요.ㅠㅠ
    제가 적출 수술 받으러 갔을때 적출부터 근종제거하는 사람들까지 대여섯명이 있었는데 제거하는 분은 세번째 수술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자궁이 있는게 더 나은분은 제거 수술만 하는거고 저같이 크고 힘들었던 사람은 적출하는거고..그렇지않을까요?

  • 12.
    '21.11.13 9:12 AM (211.245.xxx.178)

    일주일정도 입원했었고 한 이주는 아무래도 몸이 불편하지요.
    그렇다고 또 몸을 혹사할수도 없구요.
    저도 애들이 걱정돼서 애들 중고등 되서 진짜 더 이상 미룰수없어서 했어요. 생리를 쉬지않고 석달을 하는데..ㅠㅠ 더 미룰수가 없겠더라구요. 빈혈수치도 당시 7이었으니까요.
    근데 애들 어렸을때 해도 됐을거같아요.
    애들도 상황이 닥치면 다 하게 되어있더라구요.
    그래도 도와줄 사람이 있는게 당연히 낫겠지요.
    심란하시겠어요.ㅠㅠ
    저도 애들 어릴때부터 고생했지만 애들때문에 미뤘던건데 수술하고나니 그동안 미련하게 왜 고생했나싶더라구요.
    적출이든 제거든 일찍 하는게 원글님께 나을거예요.
    빈혈도 아주 위험한거라 하루빨리 하세요.ㅠㅠ

  • 13.
    '21.11.13 9:17 AM (115.137.xxx.94)

    저도 세브란스에서 적출했는데 아이가 둘이었고 늘 극심한 생리통에 생리양도 어마어마했고 생리기간도 열흘정도여서 수술후에 저는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몸이 안좋아진다고들 하던데 크게 느낀건 없구요. 두세군데에서 다 권하면 저라면 할거같아요.

  • 14. ..
    '21.11.13 9:32 AM (219.241.xxx.51)

    한방병원도 가보세요.. 적출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기도 해도

  • 15.
    '21.11.13 9:33 AM (124.49.xxx.182)

    제친구도 11센치인데 조금씩 커치는 형태라 2차 병원에서 복강경하라고 해서 제가 우겨서 삼성가서 검사했는데 여기는 개복과 적출을 권유받았어요. 위치가 좀 까다롭다구요. 친구도 심하게 고민중인데 원글님 자라는 속도가 빠르면 수술은 받으세요

  • 16. 크는속도가빠르면
    '21.11.13 9:38 AM (125.132.xxx.178)

    두군데 어딘지 모르겠지만, 근종이 크는 속도가 빠르면 일단 근종을 빨리 제거하는게 맞아요.
    보통 지켜보거나 하는 경우는 사이즈 변화가 없거나 아주 느리게 성장하거나 뭐 그런 케이스에요 (제가 해당)
    그리고 근종사이즈가 커도 (저 15센티) 위치에 따라서 별로 불편함 못느끼는 경우 많아요. 저는 그 흔한 빈혈도 없었어요....생리통은 있었지만.

    그리고 두개가 빠르게 성장한다면 근종 제거를 하더라도 재발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되서 자궁적출 얘기할 수도 있어요.

    저는 근종만 개복으로 제거했어요. 담당의사가 자궁적출까지는 말 안하더라구요. 그런데 후기보면 같은 의사였는데 자궁적출 권유받은 사람있는 걸 보면 상황따라 다른 게 맞는 듯해요.

    정히 고민되시면 다른 곳 한번 더 가보세요.
    수술후 입원은 5일정도, 그리고 아무래도 1,2주일 정도는 쉬셔야해요. 저는 퇴원후 1주일간 출근안하고 쉬었어요.

  • 17. 자궁암
    '21.11.13 9:38 AM (58.120.xxx.107)

    지인이 자궁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진행 속도가 엄청 빠르더라고요.
    의심 종양이 있는데 대학 병원에서 아니라 해서 안심했다가 바로 1년만에 3기 진단받고 돌아가셨어요.
    근종이 문제가 아니라 혹이 많으면 그중 어떤게 암인지 판별하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병원 2군데서 같은 이야기 했으면 하는게 맞지요.

    자궁 적출 부작용 검색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저도 했는데 생리 앙하고 편해요.
    설명 들을 때 기억은 다 안 나는데 성적 감도가 떨어진 다는 문구가 있었던 것 같은데 나랑 상관 없어서리,

  • 18. ㅇㅇ
    '21.11.13 9:38 AM (175.117.xxx.46)

    저 5년전에 근종만 제거했어요
    10센티부터 작은거까지 여러개 벽에 박혀있는 자궁도 최대한 제거했다고 하셨어요
    정상 몸으로 돌아오는데 1년 정도 걸린 듯해요
    3년전에 다시 근종이 생겼지만 2센티 정도 1센티정도 작아서 추적관찰했어요
    작년에 갑자기 근종이 4.6센티로 커졌는데 이게 이상하대요
    갑자기 두배로 커진 근종은 육종일 수 있고 육종암은 전이도 빠르고 굉장히 위험한 암이라고
    서울삼성병원으로 시디 들고가서 다시 CT 찍고 진료 봤더니 역시나 위험해보인데요
    추적관찰하다가 더 커지면 자궁적출하다고 하시더군요
    더 커져서 결국 일주일 전에 수술했습니다
    자궁 난소 나팔관 자궁경부 다 제거했어요
    의사선생님이 곧 폐경기니 이제 할일 다 끝낸 장기는 암 위험에 노출되느니 없애는게 좋겠다고
    이제 자궁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육종암 자궁경부암은 걸리지 않겠지요

    결론은 처음 자궁근종만 제거한 걸 후회한다
    근종은 항상 재발한다
    폐경기 가까운 근종은 호르몬변화로 암이 될 수도 있다

    저는 수술후 조직검사 결과는 자궁내막증이 심하고 유착이 심했지만 걱정했던 근종은 그냥 근종이었다
    하지만 부인과 암 걱정이 사라져서 수술은 후회하지 않는다 입니다
    어제 실밥 뽑았구요 명의라 그런지 수술 자국도 작네요
    수술 4일 째부터 불편한 것도 없고 컨디션은 아주 좋아요
    산책겸 이마트 노들섬까지 걸어가고 합니다

    서룰삼성병원은 4월달에 수술합시다 했는데 수술은 11월1일에 했어요
    수술대기환자가 밀려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비용은 복강경 3포트 3박4일 6인실 159만원
    보험에서 160만원 나온답니다
    그동안 암이면 어쩌나싶어 엄청 불안했는데 아주 속이 다 후련합니다

  • 19. ...
    '21.11.13 10:12 AM (14.38.xxx.122)

    윗님 소중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혹시 서울삼성병원 어느 교수에게 수술 받으셨나요? 저도 치료받아야 하는데 참고하고자 합니다

  • 20. 힘내세요^^
    '21.11.13 10:16 AM (183.103.xxx.125)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비슷한 상태였구요
    대학병원에서 적출했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그걸로 인한 휴유증은
    전혀 없었어요
    원글님 힘내셔서 수술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 21. ㅇㅇ
    '21.11.13 10:23 AM (175.117.xxx.46)

    김병기교수님께 받았어요
    난소암 전문이라고 하세요
    서울삼성병원 입원해보니까 자궁적출수술은 수술중에서 가장 간단한 수술이라고
    대부분 암환자들이 많아요
    교수님이 얼마나 바쁘신지 입원 첫날 보고 폐경기니까 암 위험에서 벗어나려면 다 제거합시다 하시더니 퇴원날에도 못뵈었어요
    실밥 뽑으러가서 뵈었네요 다 제거했고 잘 되었다고 ㅎㅎ
    말씀을 웅얼웅얼하셔서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야해요

  • 22. cookingmama
    '21.11.13 10:53 AM (218.39.xxx.162)

    저도 자궁근종이 있어 소중한 글과 덧글 감사합니다

  • 23. 별헤는 밤
    '21.11.13 12:09 PM (68.145.xxx.61)

    저도 자궁적출 수술받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잘했다 생각합니다.
    수술하신다면,,한달정도 몸관리 하시면 좋아요.
    그리고,난소는 놔두시면 좋구요.

  • 24. ...
    '21.11.13 6:05 PM (222.238.xxx.218)

    댓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25. 송이
    '21.11.13 7:48 PM (220.79.xxx.107)

    6,5센티4.5센티외 자잘한혹
    복걍경으로 떼냈어요
    7센티면 넘큰가,,,

  • 26. ...
    '21.11.14 2:03 AM (221.151.xxx.109)

    근종힐링카페 가입하셨나요?
    제가 봤을 때는 크기도 그렇게 크지 않고, 갯수도 적출할 정도로 많지 않은데요
    남자의사들이 자궁이 없다보니 적출을 쉽게 생각하고
    우리나라가 유난히 적출 비율이 높대요

    몸에 있는 장기는 대체로 보존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발성이면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하지만
    적출할 정도까지는 아닌거 같아요
    두군데 정도 더 가보고 같은 의견이면 또 모르지만요...

  • 27. ...
    '21.11.14 2:28 AM (122.34.xxx.35)

    82에서 이런 댓글들 넘 좋습니다, 저도 1-2년 안에 근종수술해야 할 것 같다고 하네요.

  • 28.
    '21.11.14 3:24 AM (61.254.xxx.115)

    이런말 그렇지만 생리 지긋지긋하고 그만했음 좋겠는데 아이들도 있으시잖아요 신애라씨도 사십초에 자궁적출했다고 그랬어요 십년은 됐겠네요 아직도 여성스럽고 이쁘잖아요 두려워마시고 잘 알아보시고 용기를 가지시기를요~~~

  • 29.
    '21.11.14 6:47 A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

    김병기교수님 아픈 언니 따라다니며 10번쯤 봤는데
    환자에게 진심으로 최선책 찾아주십니다
    그분처럼바쁘신분이 자궁적출수술도 하시네요
    진찰받으시는분 거의 다 암환자였어요

  • 30. 자궁적출
    '21.11.14 7:55 AM (125.182.xxx.47)

    꼭 유념할 사항

    1. 적출안해본 사람의 조언은 패쓰
    (대부분 자궁은 반드시 몸에 있어야하는 장기다.
    라는 신념이 강하고 한국의사에 대한 불신이 큼.
    그리고 남들이 말하는 카더라~~만 이야기함)

    2.단일 근종이 아닌 다발성 근종은
    근종만 제거하면 반드시 재발함.
    특히 나이가 젊을 수록 잦게 재발

    3.하이푸는 고열로 그 부분을 지지는 것이라
    사실 그 부분이 익어버리는 것
    그래서 조직이 죽고 딱딱해져서
    그 부분은 착상이 안되므로 임신이 힘듦.
    하이푸도 근종재발에 의해
    여러군데를 하게 되면
    자궁이 거의 기능을 못하는 죽어있는 조직이 됨
    (자궁의 기능은 착상과 아기를 키우는 기능)

    4.자궁적출하고 난소 남겨놓으면
    모든 기능이 그전과 같음.

    5. 경부를 같이 제거하면
    질 길이가 1cm정도 짧아짐.
    부부관계는 거의 똑같음
    (남성 성기가 원래 자궁경부까지 닿도록
    크기가 컷던 사람은 짧아진 것을 느낄 수도
    있으나...한국 남자는 대부분 못 느낌)

    6. 수술은 단일공>복강경>개복 순으로 회복
    배꼽으로 수술 하는 단일공은 3일이면 퇴원
    단, 수련받은 의사만 할수있는 수술이라
    수련 안받은 의사는 안권함.아니 못 권함
    (개복수술이 깔끔하다는 말이 있어서
    의사선생님께 물어봤더니
    개복하면 피가 다 터져 시야확보가 안되
    일일히 손으로 주물러가며 촉감으로
    근종을 제거 하고 결코 깔끔할 수 없음.
    개복할 케이스는 따로 있으나
    깔끔하게 개복하자는 경우는
    단일공수술을 못하는 케이스가 많음.)

  • 31.
    '21.11.14 7:58 AM (1.234.xxx.165)

    자궁적출했다고 여성성이 없어지는 건 아니예요. 난소가 남아 있으면 괜찮아요.

    5년전에 자궁적출하라는 거 위치가 안좋은 작은 거 하나 납갸놓고 근종만 뗐어요. 근데 그 작은게 계속 커져서 결국 올해 자궁적출했네요. 복강경이어도 전신마취하니 힘들어서 차라리 1번에 끝낼걸 그랬다는 생각 여러번 했어요.

  • 32. 자궁적출
    '21.11.14 8:04 AM (125.182.xxx.47)

    우리나라는 자궁적출이 많다고 하는데
    그건 수술비가 싸서 그런 것

    내가 자궁과 나팔관ㆍ경부까지 제거했다하니
    뉴욕 병원에서 근무하는 제 친척이
    왜 난소는 안했냐고 되물음.
    한번 수술할때 전부 제거 해야
    여성 암에 대한 모든 것을 제거하고
    수술비도 절약할수 있다고 말하길래

    나 백오십도 안나왔다하니
    너무너무너무 놀램.

    미국 애들은 수술비용 때문에
    의사도 수술종용 못하고 환자도 보험없으면 못함.

  • 33. 자궁적출
    '21.11.14 8:26 AM (125.182.xxx.47)

    대학병원이 적출하라고 일절 말안한건
    182.212님 경우지요.
    다 그렇다고 말하지 말아요.

    저는 지방 대학병원에서
    무조건 개복적출이라고 해서
    (제왕절개 2번에 다른 수술2번 해서
    다시는 개복수술ㆍ전신마취 안하고 싶었음)

    서울로 올라가서 여러군데 상담받고
    단일공으로 적출 했어요.
    수술들어가기전
    개복수술동의서,복강경 동의서,단일공 동의서
    3장 다 쓰고 들어갔는데
    다행히 단일공으로 해결되었어요.

    의사쌤이 신의 손!!!
    그전의 개복수술로 인해 유착된거 다 뜯어내고
    (개복수술 하면 어쩔수없이 장기유착이 됨)

    출혈 거의 없이 자궁을 배꼽으로 꺼냈고요.
    (복강내에서 조직파쇄후 꺼냄)
    수술후 사용하려고 패드 가져갔는데
    진짜 피가 1방울도 안나와서 무쓸모.

    저는 헤모글로빈 치수가 5여서
    수술때 수혈할까봐 걱정했거든요.
    의사쌤은 단일공하면 그럴걱정없다고 하심.

    그리고 퇴원하고 몇달간
    철분제먹어도 쭉 빈혈이었다가
    한의원에서 녹용 먹고 10으로 올라갔어요.

    손톱부러짐,숨참,탈모증상 다 좋아지고
    생리 안하니 뭐든 자유로워서 좋아요.

    근데 운동안하고 누워만 있으면 안되요.
    개복수술 하고 누워있는 기간이 길면
    복근이 다쳐서 허리가 아파요.
    자궁적출해서 아픈 것이 아니에요.

    저는 허리가 아픈 사람인데
    개복수술 하고 엄청 힘들었어요.
    하지만 자궁적출하고
    특별히 더 허리가 아파오진 않아요.

    허리 아픈 것은 자궁보다 복근을 건들인 수술이나
    아니면 운동부족과 연관이 있어요.

  • 34. 마른여자
    '21.11.14 8:56 AM (112.156.xxx.235)

    저도 근종때문에 무지막직한 하혈

    빈혈이5까지 떨어져 생명의위협받고

    유명하다는 대학병원 세군데서 적출권유받고

    전진심 자궁적출하기싫어서 근종카페에가입하여서

    되도록이면 적출안한다는 병원가서 자궁보존하고

    수술했어요 벌써4년됐네요 자궁도장기인데

    적출하기싫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978 작년에 H n M 에서 나왔던 거즈로된 셔츠 1 콩8 12:29:14 98
1590977 목돈 빌려가지만 때마다 잘 챙기는 자식vs알아서 잘 살지만 일년.. 4 12:27:46 147
1590976 새벽 가스누출 비상벨 꽁냥이 12:26:49 52
1590975 넷플 드라마 .. 12:22:11 124
1590974 분당 에서 이사하신다면 5 ㅇㅅㅇ 12:21:00 247
1590973 몸은 아프지만 쥐띠아짐 12:17:40 112
1590972 조국혁신당"박정희 동상,김일성 동상보다 더 크게&quo.. 5 ㅇㅇ 12:14:41 436
1590971 쿠팡보냉백말고 박스는 안가져가죠? 5 아깝 12:13:29 194
1590970 일본 외국인관광객에게 이중가격 실시의 움직임 4 동향 12:10:20 266
1590969 수사극 좋아하면 추천하는 드라마 ㅇㅇ 12:09:55 139
1590968 시골밭에서 구경하라구? 9 햇살 12:06:41 469
1590967 돈 상자 속 깜짝 금액을 확인해보세요. ???? 깜짝 금액을 받.. 1 토스 11:58:11 544
1590966 안철수"입법 폭주에 퇴장... 채상병 특검법 찬성, 변.. 14 런철수 11:56:10 844
1590965 결핵약 먹고 있음 전염 안되나요? 3 ... 11:56:07 368
1590964 베스트글 읽고 이해가 안가는데 10 .. 11:55:22 737
1590963 자식된 도리가 뭔가요? 6 도리 11:54:54 718
1590962 멱살 한법 잡읍시다 드라마 3 ㅇㅇ 11:49:44 477
1590961 다이어트하는 나를 두고 4 ㅁㄴㅇㄹ 11:49:27 639
1590960 집에 혼자 있어요 ㅋ 3 11:47:26 720
1590959 젊은 남자 말투 5 ... 11:46:07 556
1590958 복도식 아파트 좋은 점이 있나요? 14 .. 11:45:42 819
1590957 잠들기 바로전에 얼굴이 가려운분 1 11:44:57 300
1590956 82쿡 말들으면 인생망해요 22 ㅇㅇ 11:39:10 2,239
1590955 급) 마파두부 덮밥 두반장 없을때 7 ... 11:32:28 341
1590954 생식기가 부어 있어요ㅜㅜ 1 ㅜㅜ 11:32:21 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