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 자식이고 다키워봐야 소용없네요

[ㅇㅇ]

우리강아지가 아들방에 있길래
이름부르며 문열었더니 문앞까지는
나왔는데 냄새만 맡더니 도로 들어가서 지 형옆에 딱 붙어 있네요 아무리 오래도 안와요 글쎄 !!!
아니 지 형이 계란후라이를 한번 해줘봤어
닭가슴살을 한번 삶아줘봤어
산책을 한번 시켜줘봤어
그저 내가 다 거둬 멕이고 산책시키고
씻기고 입히고 다 하는데 저것이 저한테서 독립을 하네요 ㅋㅋ요새는 자다가도 일어나보면 제옆에서 자다가 자기집에서 자고있어요 ㅋㅋ
아들만 둘인데 진작에 제품떠나서 막내아들만큼은 평생내품안의 자식일줄알았더니 조거시 네살이 되고나니 저를 들 밝혀요 ㅋㅋㅋ

[...]

섭섭함이 뚝뚝 떨어지십니다 ㅋㅋ

[어멋]

강아지가 독립하고 싶나봐요ㅋ

[그러개요 ㅜ]

울냥이도 밥한번 줘본적없는 오빠팔에 폭 빠져서 자요
똥오줌도 맨날 치워대는 나는 하녀취급하고 ㅠㅠ

[음]

갸가 잘못했네.
근데 님 집착도 심해요.
독립하는거 받아들여야하는거 아닌가요?
전 강아지없어서 객관적인 타입임.

[ㅎㅎㅎ]

원글님 삐쳐서 밥이고, 간식이고, 산책이고...
한동안 끊어보서요..
아마 앞에 와서 당당하게 내 놓으라고,.. 따지겠죠?
어휴..ㅎㅎㅎ

[한우한번]

먹이면 그 얇팍헌 사랑 돌아오더이다.

[..]

강아지 잠깐 사춘기 ㅋㅋ

[그니까요.]

왜 쟈들은 거둬먹인 엄마는 뒷전이고 언니, 오빠만 좋아해요?
이유나 좀 알자고요.

[강아지독립]

이 하고싶은모양이네요
섭섭한마음 이해됩니다

[왜냐면]

걔네들도 젊고 이쁜 거 좋아하더라고요.
짐승 주제에 웃겨갖고 ㅎㅎㅎ
이쁜 여자에 환장하는 개도 있어요 ㅋ

[00]

경험삼 강아지들은 젊은 애들 좋아하더라구요 ㅋ 어린 애기들은 피하지만

[아이고]

많이 서운하신가봐요
글에서도 서운함이 뚝뚝 ㅋ

[영통]

들 (×)... 덜(ㅇ)밝혀요.~^^

[ㅋㅋ]

얄팍한 사랑 ㅋ.

[걔들ㄷ느]

세대차이 나서 싫은가봐요.

[.....]

맞아요.
다 소용없어요.
간식과 새로운 손님 앞에선
주인도 모른척하는 견심이란...

[ㄱㄱㄱㄱ]

사람이고 개고 잘해 준다고 해서 좋아하진 않죠

[ㅋㅋㅋ]

그러다 다시 돌아옵니다

[쳇..]

울동네 냥이도 저랑 딸이가면 딸앞에서만 벌러덩누워요. 와서 비비적대고 난리납니다. 밥주는건 난데.. 동네다니다보면 젊은 처자앞에서 열심히 애교부리는걸 볼수 있더라구요.. 동물도 젊은 애들이 좋나봅니다.

[ㅇ]

하얀머리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고...
울개한테 열받으면 하는 단골멘트입니다ㅋ
근데도 귀엽자나요ㅋㅋㅋ

[음..]

원글님은 모르지만 혹시 섭섭하게 산 거 없나 잘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