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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한 20대 반려동물 도움 될까요?

ㅇㅅㅇ 조회수 : 1,958
작성일 : 2021-11-10 10:43:05
아이가 오랫동안 우울해요
착하고 성실한데 매우 예민하고 매우 우울합니다
상담도 장기간 받았고요
반려동물이라도 들여야 하나 싶어요
IP : 223.62.xxx.153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10 10:46 AM (106.102.xxx.140) - 삭제된댓글

    성실하니까 강아지 산책하면서 자주 나가 걷는거 도움될거 같아요

  • 2. ..
    '21.11.10 10:46 AM (222.109.xxx.48)

    아이혼자사는건 아니죠?
    가족들이 같이 사시는거죠??
    그럼 가능.

  • 3. ...
    '21.11.10 10:48 AM (210.178.xxx.50)

    성실하면 딱이네요. 강아지랑 며칠만 있어봐도 정말 집안 분위기가 달라지더군요.

  • 4. 어머니 마음은
    '21.11.10 10:49 AM (180.68.xxx.158)

    알겠지만,
    아이가 책임지고 돌볼 상황이 아니면
    들이지마세요.
    반려동물도 감정 있어요.
    독립적이라는 고양이조차도 우울증 걸려요.
    첫때 야옹이가 2살되던해 우울증 심해서 둘째 야옹이 들였고,
    둘이는 사이 좋게 10년 넘게 잘 살고 있지만,
    사업파산해서 길바닥에 나앉았을때도
    두녀석 끼고 살았어요.
    남들이 밥도 굶을판에 애들 입양 안보낸다고 뭐라할때도,
    저는 굶어도 애들은 먹였어요.

  • 5. ㅇㅅㅇ
    '21.11.10 10:49 AM (223.62.xxx.153)

    가족이 같이 살아요
    사실... 저는 집안에서 동물 키우는 건 싫어합니다... 그렇다고 단독으로 이사갈 형편은 아니고요 ㅜㅜ
    털.. 대소변.. 아프기라도 하면.. 이런 거 다 어떻게 치닥거리 하시는지...

  • 6. ....
    '21.11.10 10:49 AM (58.125.xxx.87)

    따님이 강아지를 좋아하나요?
    제 경우에는 큰 도움이 됐어요
    친정 엄마가 개를 왜 키우냐고 뒤치닥거리 다 어떻게 하냐고
    하시길래 엄마 얘가 날 살렸어 했어요
    보살펴 줘야하니 계속 살피고 움직이게되고
    산책도 시켜야하니 하루 한,두번 꼭 나가게 되니
    아침에 일어나 애들 학교보내고 무기력하게 누워만 지냈는데
    씻고 움직이니 하루 시작도 빨리 하게되고..
    무엇보다 내 옆에 꼭 붙어서 따뜻한 체온을 나눠주고
    엄마 바보 강아지라 저만 졸졸졸 따라다니고...
    가만히 보고있으면 눈에 빠져들거같고
    이렇게 아무 조건없이 날 사랑해주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되구요
    제가 입버릇 처럼 말해요 이제..
    나 오래 살아야된다고 내 강아지 때문에...

  • 7. dd
    '21.11.10 10:50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제가 우울증이 갑자기 와서 치료받던중에
    저희 큰애가 강아지 키우자고 너무 졸라서
    강아지 키우게 됐는데 이녀석이 자꾸 나가자고
    조르는통에 나가기 싫어했던 제가 산책
    데려나가면서 조금씩 나가게 됐어요
    지금 두마리 키우는데 10살 넘었어요
    다른 가족이 있고 본인이 동물 좋아하면
    괜찮지 싶네요

  • 8. ㅇㅅㅇ
    '21.11.10 10:50 AM (223.62.xxx.231)

    키우게 된다면... 개가 나을까요 고양이가 나을까요?

  • 9. ㅇㅇㅇ
    '21.11.10 10:50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성향이 맞으면 유기견 보호소 봉사 다녀보시고~
    잘 맞는다 자녀분 예민함이나 상황에 부정적 영향이 없다 싶으시면
    임시보호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반려동물 안키워 보신상태에서 입양하셨다가 자녀분하고 성향이 안맞으면
    더 힘들 수 도 있어요
    개도 성향이 마냥 온순하고 좋은 것만 아니라서요
    개랑 사람도 궁합이 있어요
    다른게 아니고 정서적인 도움을 받기 원하시는거면 성향 맞는 개랑 짝지어지면 좋으니까요
    봉사 다니다 보면 눈에 밟히는 애들 있거든요...

  • 10. 도움은
    '21.11.10 10:50 A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되지만
    이런이유로 들이는건 반대.
    독일은오죽하면 하루 두번산책시키지않음
    벌금 조항이있을까요.

  • 11. ㅇㅇㅇㅇ
    '21.11.10 10:52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성향이 맞으면 유기견 보호소 봉사 다녀보시고~
    잘 맞는다 자녀분 예민함이나 상황에 부정적 영향이 없다 싶으시면
    임시보호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반려동물 안키워 보신상태에서 입양하셨다가 자녀분하고 성향이 안맞으면
    더 힘들 수 도 있어요
    개도 성향이 마냥 온순하고 좋은 것만 아니라서요
    개랑 사람도 궁합이 있어요
    다른게 아니고 정서적인 도움을 받기 원하시는거면 성향 맞는 개랑 짝지어지면 좋으니까요
    봉사 다니다 보면 눈에 밟히는 애들 있거든요...
    그렇게 내 눈에 밟히는 개 데려와서 살면 더 애틋하기도하고
    조금만 재롱떨어도 너무 사랑스럽고요~
    자녀분하고 상의한번 해보세요~
    힘들게 몸 쓰고 깨끗하게 샤워하고 푹 자는것도 일단 도움이 되기도하고요~
    근데 쉬운일은 아니니까 성향에 맞아야죠~

  • 12. ㅐㅐㅐㅐ
    '21.11.10 10:52 AM (14.52.xxx.196)

    아이가 성실하고 책임감 있으면
    강력 추천해요

    사실 제일 좋은 케이스는
    유기견보호소가서 봉사하다가
    자기랑 잘 맞는 아이, 따님을 잘 따르는 아이, 집에 와서도 눈에 밟히는 아이
    들이면 너무 좋을거에요

    그게 어렵다면
    서울, 경기에 시에서 제대로( 의료서비스와 깨끗한 환경까지) 보호하다
    입양 보내는 곳 생겼어요
    여기 아이들은 표정부터가 달라요
    유기견 입양했다는 사실이 스스로를 대견하게 여길 수 있는 명분을
    주기도 하니 한번 고려해보세요

    윗분 말씀처럼
    산책하러 밖에 나가 햇볕을 쬐는건 우울감에 정말로 좋은 일이고요

  • 13. ㅇㅅㅇ
    '21.11.10 10:52 AM (223.62.xxx.12)

    아들이고 학교도 다니고 일상생활은 다 하는데
    어릴 때 부터 예민과 우울을 달고 살아요
    요새 부쩍 힘들어 해서... 제가 걱정이 한가득입니다 ㅜㅜ

  • 14. .....
    '21.11.10 10:53 AM (222.109.xxx.48)

    우울증에 동물 키우는거 정말 도움됩니다
    오래도 안걸려요 당일부터 달라져요
    강아지나 고양이 다 괜찮아요.
    제주변에 죽네사네 하는 아이들도
    동물키우고 다 웃음찾더라고요.
    실제론 님이 귀찮겠지만
    아이위해서들인다 생각하세요

  • 15. 도움돼요
    '21.11.10 10:54 AM (1.239.xxx.128)

    일단 저도 마음 허하고 속 복잡해서 강아지 입양했는데
    확실히 좋아요.
    일단 속상하다가도
    강아지 까만 눈동자가 빤짝빤짝
    쳐다보는데,
    나도모르게 마음이 무장해제 되고
    너무 사랑스러워 어쩔줄을 모르겠어요.
    남편한테 난리치다가도
    강아지하고 눈 마주치면 남편 안듣게
    혀짧은소리로 꽁냥꽁냥해요 ㅎㅎ
    하여튼 강아지는 그냥 미운구석이 하나도 없고
    그 자체가 비타민인듯해요.
    저 평생 처음 강아지 입양했고
    애견상식없었는데
    인터넷 찾아보면서 하니 되더라구요.

    엄마가 강아지 수발 좀 도와주면
    딸에겐 많이 도움 될거예요.
    일단 대화꺼리가 생겨서 더 좋아요.

  • 16. ㅇㅇ
    '21.11.10 10:54 AM (211.36.xxx.79)

    상담 받으신다며요?
    거기다 물어야잖나요?
    아이 상태는 제일 잘 아는 전문가이니까
    반려동물 키우는 게 도움 되겠냐고요.

    강아지든 고양이든 그냥 두면 되는 게
    아닌 감정 있는 생명체다 보니 신경
    써줄 것들이 있어요.
    털이든 대소변 냄새든 뭐든 거슬리는 걸로
    불편할 수 있고요.
    털 알러지 있는 걸 입양 후 아는 경우도 있어요.

    아이 성향 따라 개든 고양이든 맞는 동물이 있을텐데
    접해 볼 기회를 미리 가져 보세요.

  • 17. ㅇㅇ
    '21.11.10 10:54 AM (114.207.xxx.50)

    산책만 열심히 시켜도 50점은 먹고 들어갈 자격이 되는데 그거 할 자신이 없으면 님이 케어해야 할 짐이 하나 느는거예요.
    털, 대소변 이건 전혀 문제가 안돼요.
    한번도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본적 없거든요.
    오히려 산책 시키며 제 건강이 좋아졌어요. 참 감사하게 생각해요.

  • 18. ....
    '21.11.10 10:55 AM (175.223.xxx.107)

    아이가 원하나요?
    저는 우울증이라도 동물 들이진 않을 거 같아요.

  • 19. .....
    '21.11.10 10:55 AM (222.109.xxx.48)

    실제론 아이뿐 아니라ㅡ원글님이.엄청
    작은동물에게
    정신적 도움을 받게될겁니다
    제주변 애땜에 동물들인집들
    애들도 다 좋아졌지만
    애땜에 우울증 올 지경인 부모들이 치료됨

  • 20. ㅐㅐ
    '21.11.10 10:55 AM (14.52.xxx.196)

    본문에 성별이 안 나와있는데
    왜 따님이라고 했는지...
    아드님으로 정정할게요

  • 21. 1112
    '21.11.10 10:56 AM (106.101.xxx.97) - 삭제된댓글

    저같은 분들 계시는군요
    제가 힘든일 겪었고 정신과에서 입원도 강하게 권할만큼 상황이 안좋았는데 밥도 잘먹고 잠도 잔다는거에 의사도 놀라더라고요
    다시 생각해보니 제 옆에 강아지가 있더라고요
    죽을거같아도 산책 나가고 같이 끼고 잠들고 그렇게 치유했던듯 해요
    근데 아이가 강하게 원하면 입양하세요
    키우겠다는 강한 의지 없음 저는 효과가 없다고 봅니다

  • 22. ....
    '21.11.10 10:57 AM (58.125.xxx.87)

    저는 말티푸 가정분양 받았는데 2년동안 포인핸드,
    강아지 분양 카페 보면서 인연닿을 강아지 기다렸어요
    말티즈, 푸들, 말티푸 처럼 사람과 친화적이고
    키우기 편한 종으로 입양하시면 될 거 같아요
    털 정말 안 날리고 대,소변은 키우고보니 큰 문제가
    안되더라구요.. 교육 시키니까 배변패드에 잘 가리니까요
    처음 반려견 입양 하시는거면 조심스럽게
    유기견보다는 가정분양 추천드려요
    유기견은 상처가 많아서 집에와서 적응하고 마음여는데
    시간과 노력이 정말 많이 필요해요
    가정에서 부모, 형제견이랑 3개월 이상 같이 살면서
    사회화, 예의를 배운 강아지면 좋을듯해요
    저희 강아지도 3개월 이상 부모형제랑 자라서
    성격이 정말 좋고 크게 말썽부리는 일이 없어요

  • 23.
    '21.11.10 11:04 AM (117.111.xxx.205) - 삭제된댓글

    아이보다는 부모가 책임져야 하는데 아이가 힘들어지거ㅏ 일이 있으면 반려동물을 쉽게 딴 집에 주거나 보내더라구요. 그래서 솔직히 저는 잘 생각해보시라 합니다. 병원도 다녀야 하고 산책도 해야하고 매일 추우나 더우나 산책도 해줘야 하죠
    내가 돌봐야 할 존재가 하나 더 느는 것인데 그저 이뻐하고 방치하고 사료나 주고 이런 생각이면 나중에 힘들어서 버리고 싶어질 거예요.

  • 24. ㅇㅅㅇ
    '21.11.10 11:05 AM (223.62.xxx.143)

    따뜻한 말씀들 정말 감사합니다

    유기견보호소 봉사.. 임시보호.. 시에서 보호하다가 입양.. 말티푸 털 안 날림.. 가정분양..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25. ㅇㅅㅇ
    '21.11.10 11:06 AM (223.62.xxx.251) - 삭제된댓글

    털 안 빠지고 크기가 작은 건 어떤 게 있나요?

  • 26. 경험자
    '21.11.10 11:13 AM (218.237.xxx.225)

    저 이유 없는 불안과 우울 증세로 6개월 넘게 약 복용 중이었는데 정말 행복해졌어요. 털은 사람 머리카락만큼도 안빠지고요 배변도 금방 가렸어요. 강아지 산책하느라 동네 이 곳 저 곳 돌아다니고, 마음 속 얘기 강아지한테 다 해요.
    약도 끊었고요 늘 웃어요. 덩달아 집 분위기도 좋아졌구요.
    아이가 완강히 거부하지 않은다면 한번 고려해보세요

  • 27. 1112
    '21.11.10 11:19 AM (106.101.xxx.97) - 삭제된댓글

    https://m.cafe.naver.com/ca-fe/hudog
    울아이는 유기견인데 여기서 입양했어요
    멀지 않으심 가셔서 강아지들 만나보시는것도 좋을듯 해요
    유기견이지만 케어를 받은 아이들이라 사람과 잘 지내고 성격도 좋습니다

  • 28. 강추
    '21.11.10 11:19 AM (69.166.xxx.50)

    네 추천드려요. 강아지도 좋고 운동시키기 그러시면 전 고양이도 추천드려요 고양이가 은근 애교가 있고 독립적이라 좋았어요

  • 29. 고양이는
    '21.11.10 11:22 AM (59.8.xxx.220)

    산책 못나가니 비추

    포메 데려오고 나서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요키,고양이 다 키우고 있었고 여기다 포메 한놈이 더 들어온거예요
    강아지도 성격이 다르더만요
    우울한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종이 포메 아닌가 싶어요
    털은 무쟈게 빠집니다..
    근데..말로 표현못할 감동을 늘 줘요
    하얀 애기포메 한마디 데려오세요
    애기때부터 키워야 이쁜줄 알겠더라구요
    유기견은 경험이 쌓이면..그때 입양하셔도 좋을거 같애요

  • 30. ㅇㅅㅇ
    '21.11.10 11:30 AM (223.62.xxx.222) - 삭제된댓글

    저는 생활형 직장맘이라 퇴근 후에 개고양이 돌보기까지 하는 건 솔직히 부담이에요
    사료 배변패드 미용 병원비 이런 것도 솔직히 부담이고요
    그래도 아이한테 도움 된다니 적극적으로 고려하려고요
    좋은 말씀들 너무 감사해요

    털 많이 빠져도 우울한 사람에게 적합한 포메..
    1112님 링크 주신 유기견카페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감사해요

  • 31. ㅇㅅㅇ
    '21.11.10 11:32 AM (223.62.xxx.36)

    저는 생활형 직장맘이라 퇴근 후에 개고양이 돌보기까지 하는 건 솔직히 너무 힘들고
    사료 배변패드 미용 병원비 이런 지출들도 솔직히 많이 부담이 되는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아이한테 도움 된다니 적극적으로 고려하려고 해요
    따뜻한 말씀들 너무 너무 감사해요

    털 많이 빠져도 우울한 사람에게 적합한 아기 포메..
    1112님 링크 주신 유기견카페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감사해요

  • 32. ....
    '21.11.10 11:43 AM (175.223.xxx.107)

    딸애가 고양이 키우고 싶어해서
    집에 따라온 길냥이 키우는데
    저는 제 우울한 기질이 좋아졌는지는 모르겠어요.
    고양이에게 책임도 늘고요.
    그래도 보면 엄청 귀엽고
    식구들이 고양이한테 혀짧은 소리하면서 분위기 좋아진건 있어요

  • 33. ㅇㅅㅇ
    '21.11.10 11:48 AM (223.62.xxx.36)

    지금 키우시는 분들 반려동물 생활비는 얼마나 드나요?
    사료 배변패드 미용실 병원비 등등요

  • 34. ,,
    '21.11.10 11:51 AM (125.186.xxx.45)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비숑견은 냄새도 안나고 털도 안빠지든데요
    강아지 그닥이었는데 녀석 본후로는 키우고 싶어요

  • 35. 강추요
    '21.11.10 11:52 AM (182.227.xxx.41)

    저희딸이랑 비슷한 성향이네요.
    내성적이고 침울하고 자신감 없어서 위축된 성격에요ㅜㅜ
    근데 성실하구요.
    지금 노견인데 집에 오면 아이가 밝아져요.
    학교선 매사 에너지없는데 집에선 까불까불에요.
    강아지 덕분에 산책도 하고 또 강아지 키우는 다른 친구랑 친분도 생겨서 같이 산책시키기도 해요.
    정서적으로 강아지 정말 많은 도움됩니다.
    저도 우울성향인데 강아지땜에 그나마 웃고 살아요.

  • 36. .....
    '21.11.10 12:04 PM (58.125.xxx.87)

    원글님 댓글보고 자꾸 댓글 달게 되네요
    저는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충동이 진짜 심했어서
    그냥 지나쳐지지가 않아서요...
    저희집 말티푸 기준
    예방접종비 5차까지 한번에 2만5천원~3만원 정도
    심장사상충 한달에 1번 2만원정도
    사료 1.5키로 한달반에서 두달정도 먹는데 3만원선
    배변패드 쿠팡에서 노마진패드 150개 2만원정도였던듯..
    패드는 50개짜리 한달정도 쓰는듯해요
    목욕은 2주에 한번 시켜서 샴푸 한번 사면 오래쓰구요
    미용은 목욕+ 전체미용은 4만5천원, 목욕+부분미용 2만5천원
    저는 전문가용 애견 바리깡 사서 제가 밀어주고
    얼굴은 자신 없어서 2~3달에 한번 부분미용 맡겨요
    강아지가 큰병치레 안하면 병원비는 많이 안들어요
    대신 한번 아프면 1박2일 입원해도 3,40만원 깨져요
    그외 소소하게 장난감, 간식 비용들구요
    한달에 10만원 정도 강아지한테 쓴다고 생각하면되요
    포메나 비숑은 미용비가 더 비싸요
    비숑은 특수견종으로 분류해서 6만원선이더라구요
    강아지도 중형견, 대형견이 미용비도 더 비싸요
    포메는 털이 너무 많이 빠지구요
    털 빠짐 제일 적은 애들이 말티즈, 푸들, 비숑, 요크셔테리어,
    시츄, 말티푸 정도 인거 같아요

  • 37. 강아지추천
    '21.11.10 12:07 PM (124.50.xxx.103)

    고양이는 집에만 있어서.. 제친구는 더 집에 박혀서 안나오거 더 우울해지고 반복이었어요.

  • 38. 동글이
    '21.11.10 12:21 PM (39.7.xxx.100)

    우울한 40대는 도움되네요. 비숑키우는데 하루에 산책 3번 나가고 실외배변이라.

    그래도 안고 있으면 온기가 있는 생명체라 힐링을 줍니다.
    나는 너에게 밥과 산책을 주고. 너는 나에게 따뜻함과 평안함을 주죠.

  • 39. 저도 말티즈추천
    '21.11.10 12:34 PM (220.95.xxx.123)

    말 않해도 원글님같은 이유로 많이들키우세요
    내 아이만 보시고.. 제가 아는선에서만 말씀드리면
    포메는 슬개골탈구 비숑은 잦은미용 푸들은 영리해 분리불안이 염려되어 적당히 순딩하고 활발한 말티즈는 어떠실지
    순전히 제 생각요

  • 40. 본인이
    '21.11.10 12:51 PM (203.142.xxx.241)

    원하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본인이 원하는걸 전제로

  • 41. ㆍㆍㆍㆍ
    '21.11.10 1:09 PM (223.52.xxx.77)

    말티즈도 높은확률로 슬개골 탈구 유전병 있습니다. 우리 말티즈 수술비 백만원 넘게 들었고 매달 관절영양제값 33000원 들어가요. 우리집 올때부터 귓병이 심한 상태여서 귓병 치료비로 사십만원 넘게 들어간 것 같아요. 슬개골 수술 후 집 전체에 애견매트 까느라 삼십만원 들었고요. 근데 그래도 예쁘고 소중합니다. 제 보물이에요. 저도 우울증 있었는데 얘 덕 많이 봤습니다. 얘 챙겨야해서 마냥 늘어져 있지도 못해요.

  • 42. 오후
    '21.11.10 1:16 PM (58.120.xxx.203)

    푸들은 털을 잡아당겨도 안빠진다 할 정도로 털빠짐 없습니다.
    영리해서 2개월 때 집에 온 날부터 대소변 실수 한 적이 없어요.
    다행히 분리불안도 없고요. 푸들의 분리불안 문제 많이들 이야기 하셔서 그게 걱정되시면 말티즈나 말티푸로…
    푸들은 영리해서 사람같다 싶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자칫 잘못 길들면 영악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들 해요. 견주와 성격이 잘 맞는 견종을 선택하심 좋을 것 같아요.
    배변패드는 인터넷으로 싼 거 사서 자주 갈아주고, 사료 대용량으로 사니 큰 부담 없습니다. 미용 4개월에 한 번 빡빡 밀어주는 데 몸무게 따라 4-5만 원? 물론 예쁘게 미용하시려면 더 자주 더 많이 듭니다만.. 타고나길 건강한 아이라 병원 갈 일이 별로 없었네요.
    아기 키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유기농 좋은 거 먹이고 최고로만 키우는 견주도 있고 저처럼 최소비용으로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키우는 사람도 있고요.
    타고나길 건강하게 태어나 병치레 없는 강아지도 있고, 약하고 골골한 강아지도 있어요. 어떤 강아지가 오든 책임감 가지고 내 가족으로 끝까지 잘 키운다는 마음이 있어야겠지요.

  • 43. 오후
    '21.11.10 1:23 PM (58.120.xxx.203)

    심장사상충약 파는 약국이 있어요. 사서 직접 먹이시면 비용절감 됩니다.
    덜컥 입양하지 마시고, 강사모 카페 같은 곳 가입하셔서 정보 얻으시고, 유튜브 수의사나 훈련사님들 영상 같은 거 보시면서 미리 공부하시면 도움 많이 될 거에요.

  • 44. 오후
    '21.11.10 1:31 PM (58.120.xxx.203)

    말티즈 비숑 정도가 애교 많고 순둥하고
    특히 비숑이 분리불안 없다 들었어요.
    유기견 입양 좋긴 한데 견종마다 성격차이가 크니 유의해야겠죠. 특히 초보자는요

  • 45. ㅇㅅㅇ
    '21.11.10 2:37 PM (223.33.xxx.232) - 삭제된댓글

    여러 도움되는 따뜻한 댓글들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46. ...ㅎ
    '21.11.10 3:09 PM (221.142.xxx.108)

    반려동물 있음 큰 도움 될 것 같아요
    제 주변에 우울증으로 자살시도 여러번 한 분 있는데
    치료 꽤 오래동안 받고 퇴원하면서 어쩌다 유기묘 들였는데
    정말 많이 밝아졌고 그 이후론 최악의 생각은 안하더라고요
    얘 맛있는거 사줘야지 하면서 의욕적으로 일도 하고요~~

  • 47.
    '21.11.10 3:25 PM (61.254.xxx.115)

    강아지로 추천해요 유기견 사이트 계속 눈여겨 보시던지. 가정임보 하시던분들에게서 데려오면 배변훈련 잘되어있는경우 많아요 그리고 아기포메는 저는 권하지않아요 초보자가 키우기엔 대체로 까칠합니다 슬개골이야 소형견 대부분이 안좋아요 포메 말티즈 요크셔 다 슬개골은 안좋은편입니다 초보들은 웰시코기나 포메는 비추고요 털많이 빠지고 웰시는 목청도 크고 활달해서 여러번 나가야되요 고양이는 실내에서 키우고 낚시대놀이 많이해줘야하는데 우울한 사람에겐 밖으로 강아지랑 산책하는게 도움이많이되요 비숑도 좋구요 근데 자녀분이 산책할 의지정도는 있어야됩니다 안그럼 어머니가 매일 해야하거든요 싫어도 밥먹음 나갔다 오고 저도 하루 두번 나갔다오면서 많이 밝아졌어요 귀찮고 싫어도 책임감에 합니다
    동물약국 요즘 지역마다 있으니 거기서 심장사상충약이랑 프론트라인은 겨울빼고 매달 바르고 먹이시면되요 예방주사는 3차까지만 맞음 되고요 5차까지 안맞아도되요 상술임.

  • 48. ㅇㅅㅇ
    '21.11.10 3:47 PM (223.33.xxx.190) - 삭제된댓글

    도움되는 말씀들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49. ㅇㅅㅇ
    '21.11.10 3:48 PM (223.62.xxx.201)

    모두 감사합니다

  • 50. 저도
    '21.11.10 6:40 PM (121.151.xxx.112)

    반려동물들 글 읽으니 따듯해지네요

  • 51. 그리고
    '21.11.11 2:02 PM (61.254.xxx.115)

    공부없이 데려오면 시행착오 많아요 막 좁은울타리에 가둬놓고 외출들하고요 그럼 안되거든요 울타리 아예.필요없고 배변교육 안된아이 데려오시면 (아주 어리거나 아기나) 집안전체에 배변패드 깔으셔야되요 패드에.쌀때마다 칭찬.잘하면 장수를 서서히 줄여나가세요 그리고 밥자리+잠자리와 배변자리는 최대한 멀게 두시고요 고양이를 키우면 집에 물건이 많아지게 되요 그리고 바닥 미끄러우니 거실에 애견매트 꼭 까시는게 좋아요 관절보호되거든요 이삼십만원 듭니다

  • 52. ...
    '21.12.27 6:54 AM (220.76.xxx.176)

    반려동물 정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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