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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환자가족이 힘을 얻을수있는 천주교 개신교 말씀있을까요?

ㅁㅁ 조회수 : 1,564
작성일 : 2021-11-09 10:14:15
저는 천주교입니다.
엄마가 암 확진판정 받으셨구요
하늘이 무너지는데...
밝은 모습 보여드리려 신경안정제 먹으며 엄마 만나고있습니다.
그러다가도 저녁만 되면 제 자신이 무너지고
너무 두렵고 무섭고 밤새 한시간마다 잠에서 깨며
온몸에 맥이 다 풀려요..
성서말씀. 성경말씀. 아니면 어떤 기도라도 글귀라도 좋으니
힘이 될 수 있는 말씀 좀 부탁드릴게요ㅠ
부탁드립니다..ㅠ
IP : 106.254.xxx.2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답
    '21.11.9 10:17 AM (49.161.xxx.218)

    안걸려도 4기 말기아니면
    치료받고 완치해요
    왜 극단적으로 생각하세요
    릴렉스하고 치료하느라 힘든 어머니나 잘보살펴드리세요
    전 4기환자인데도
    즐겁게 하루하루 보내고있는데...

  • 2. 오타네요
    '21.11.9 10:18 AM (49.161.xxx.218)

    안-암

  • 3. ...
    '21.11.9 10:30 AM (121.129.xxx.26)

    먼저 원글님께 힘내시라는 말씀드리고 싶구요
    저는 종교인이 아니라서 도움은 안되겠네요
    저같은 경우는 남편이 암환자예요
    처음 알게된 날은 정말이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었고
    하늘이 무너지는 게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었어요
    1초도 눈물이 마르지 않더라구요
    며칠을 밥을 안먹었는데도 배고픈 줄을 모를만큼 충격이었어요
    수술을 하고 항암을 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내가 이사람을 꼭 지켜주겠다는 각오로 했어요
    하루도 쉬운날이 없었지만 사년이 되었네요

    인생에서 겪을 것은 겪어야지 어쩌겠나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힘은 결국엔 사랑이겠죠
    원글님이 어머니를 더 많이 위해주시는 것으로
    이겨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지금의 충격과 두려운 마음이 차차 용기와 인내로 바뀔겁니다 부디 어머님께서 건강을 되찾으시길 기원합니다

  • 4. 원글님
    '21.11.9 10:35 AM (118.221.xxx.29)

    불안도가 높으신것같네요. 상담 한 번 받아보시는 거 어떤가요?
    전 제가 암환자였는데 남들 안볼 때 펑펑 울긴 했는데 이정도는 아니었어요.
    암환자보다 불안도가 더 높으신 것 같아요.
    평소에도 많이 불안해 하시는 편인가요?

  • 5. ..
    '21.11.9 10:40 AM (59.27.xxx.92)

    성경에 욥기서 읽어보시면 힘이되더군요
    그리고 한의원가셔서 자율신경 안정시키는
    침 맞으시면 도움이 될거에요

  • 6. 저희 남편이
    '21.11.9 11:06 AM (222.235.xxx.90) - 삭제된댓글

    암확진 받았을 때 아이들이 너무 놀라고 슬퍼해서
    오히려 남편과 제가 다독여 줬어요.
    심지어 아들은 남편이 수술한 대학병원에서 레지던트로 일하고 있었지요.
    자식은 영원히 자식이구나 하는 걸 느꼈답니다.
    그저 어머니께서 용기가지고 병을 이겨내시도록 힘을 주시고 잘 도와드리면 됩니다.
    지나친 걱정은 부모에게 부담이 되니 물심양면으로 소리없이 도와주세요.
    제가 천주교 신자라 매일 기도하고 성경읽고 했지만 남편에게 따로 뭘 말하지는 않았어요.
    그것또한 슬퍼할거 같아서. 그냥 평소대로 대했답니다.

  • 7. 호수
    '21.11.9 11:11 AM (14.58.xxx.31)

    천주교 신자이시면 도움이 될거 같아요.
    유듀브에서 황창연 신부님 강의를 들어보세요.저도 위로도 많이 받고
    지금도 듣고 있습니다.

  • 8. 평화를빕니다
    '21.11.9 12:18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유튭에 황창연 신부님의 죽음껴안기 시리즈 추천합니다
    과달루페 성모님 이야기도 찾아서 보시기를요
    제가 작년에 아버지 암진단과 수술 겪으며 힘을 얻었었어요 너무 절망하지 마세요 고통 속에서 사랑과 평화의 신비를 경험하시기를 빕니다

  • 9. 근데
    '21.11.9 1:06 PM (211.196.xxx.185)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원글님이 병이에요 ㅜㅜ 엄마 없는 나를 더 걱정하고 있으니 그런거거든요 엄마를 생각한다면 정신이 바짝 들어요 정신줄 꽉 잡고 정신차리셔요

    저는 주님 은혜로이 내려주신 이 시간과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우리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항상 매순간 했습니다 힘내세요!

  • 10. 천주교신자
    '21.11.9 3:05 PM (121.154.xxx.157) - 삭제된댓글

    천주교신자이지만 가족이 암에 갈렸을때 부터 지금까지 냉담하고있어요.병원에서 기도해주러온다고 시끄럽고
    전 그냥 눈물 한방울 안흘라고 병간호하고 잘먹이고 세상독한 항암 잘이겨내고 함께 여행도 다녀오고 다시 정상생활하지만 그순간순간은 가족과함께;;;

  • 11.
    '21.11.9 5:17 PM (211.243.xxx.238)

    요즘 왠만함 다 고치니까 걱정마세요
    말기만 아님 걱정안하셔도 될것같은데요
    엄마 생미사 예물 넣어드리시구요
    저는 암치료받고 회복안될때 이상하게도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들을 고쳐주셨다. 루카4,40

    이 말씀이 가슴에 와닿더라구요
    예수님께서 저를 고쳐주실것같은 마음이랄까요
    물론 치료는 의사가 하지만요
    암튼
    주님을 찾았더니 내게 응답하시고
    온갖 두려움에서 나를 구하셨네. 시편34,5

    성경말씀을 외워서 두려울때 계속 떠올리는것도
    많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어머님의 빠른 쾌유 빌어요

  • 12. 평화를 빕니다.
    '21.11.9 11:16 PM (61.73.xxx.36) - 삭제된댓글

    https://medjugorje.kr/?page_id=12879

    루르드에서처럼
    성모님은 지난 40년간 메쥬고리예에서 아직도 온 세상 사람들을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 아이들'이라 부르며 발현하십니다.
    2021년 10월 25일 메시지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아!
    다시 기도로 돌아오너라.


    더불어 이제는 성인이 되신 요한 바오로 2세의 병자를 위한 기도를 덧붙입니다.

    기도하는 이는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다.'...https://medjugorje.kr/?page_id=12879


    .‘병자의 나음’이신 지극히 거룩하신 성모 마리아께 드리는 기도* (2001년 2월 11일)

    ‘병자의 나음’이신 동정 성모 마리아님,
    성모님께서는 예수님과 함께 해골산을 오르시어
    당신 아드님의 십자가 곁에서
    죽음의 고통을 함께하셨나이다.
    저희의 고통을 받으시어 아드님의 고통과 결합시켜 주시고
    희년에 뿌린 씨앗이 앞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지극히 온유하신 어머니, 깊은 신뢰로 어머니께 의탁하오니
    당신 아드님께 간구하시어
    저희가 어서 완전히 나아
    맡은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얻어 주시고
    저희가 이웃을 위하여 쓸모 있는 일을 하게 하소서.
    이 시련의 순간에 저희와 함께 머무르시어
    저희가 어머니처럼 날마다 “예.” 하고 응답하며
    하느님께서는 온갖 악에서도 언제나 더 좋은 것을 주시리라는
    믿음을 지니게 하소서.

    티 없이 깨끗하신 동정 마리아님,
    희년의 은총으로
    저희와 저희가 사랑하는 이들이
    믿음의 새로운 힘을 얻어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얼굴을 바라보며
    하느님의 풍성한 자비로
    형제들과 더욱 완전한 일치를 이루고
    하늘 나라의 끝없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바티칸에서 2001년 2월 11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 13. 평화를 빕니다
    '21.11.9 11:21 PM (61.73.xxx.36)

    루르드에서처럼
    성모님은 지난 40년간 메쥬고리예에서 아직도 온 세상 사람들을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 아이들'이라 부르며 발현하십니다.https://medjugorje.kr/?page_id=19024


    2021년 10월 25일 메시지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아!
    다시 기도로 돌아오너라.
    기도하는 이는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http://medjugorje.kr/?page_id=12879

    더불어 이제는 성인이 되신 요한 바오로 2세의 병자를 위한 기도를 덧붙입니다.

    .‘병자의 나음’이신 지극히 거룩하신 성모 마리아께 드리는 기도* (2001년 2월 11일)

    ‘병자의 나음’이신 동정 성모 마리아님,
    성모님께서는 예수님과 함께 해골산을 오르시어
    당신 아드님의 십자가 곁에서
    죽음의 고통을 함께하셨나이다.
    저희의 고통을 받으시어 아드님의 고통과 결합시켜 주시고
    희년에 뿌린 씨앗이 앞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지극히 온유하신 어머니, 깊은 신뢰로 어머니께 의탁하오니
    당신 아드님께 간구하시어
    저희가 어서 완전히 나아
    맡은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얻어 주시고
    저희가 이웃을 위하여 쓸모 있는 일을 하게 하소서.
    이 시련의 순간에 저희와 함께 머무르시어
    저희가 어머니처럼 날마다 “예.” 하고 응답하며
    하느님께서는 온갖 악에서도 언제나 더 좋은 것을 주시리라는
    믿음을 지니게 하소서.

    티 없이 깨끗하신 동정 마리아님,
    희년의 은총으로
    저희와 저희가 사랑하는 이들이
    믿음의 새로운 힘을 얻어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얼굴을 바라보며
    하느님의 풍성한 자비로
    형제들과 더욱 완전한 일치를 이루고
    하늘 나라의 끝없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바티칸에서 2001년 2월 11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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