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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난을 못벗어나는 이유 중 하나는

ㅇㅇ 조회수 : 7,106
작성일 : 2021-11-07 20:38:21

바로 주변 환경의 관성도 있어요

일단 주변을 둘러싼 가족들이나 친척, 이웃들이 모두

부정적인 사고방식일 수 있어요

그리고 본인들도 폭넓은 경험이나 성공의 경험이 적을 확률이 높아서

자녀가 뭐좀해보겠다고 하면

그거 어렵다던데 되겠니..들어보니 많이 어렵다더라

이러면서 초장부터 힘을 뺼 확률이 높습니다.

땅바닥에 강력 본드가 펼쳐저 있어서

걸을려고 발을 떼려면 쩍절 달라붙는 엄청난 관성(?)을 뚫고 나오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사람은 환경에 따라 만나는 사람이 달라지기 마련이고

좋은 환경일수도록 좋은 부모, 좋은 선생님, 좋은 멘토를 만날 확률이 크죠..


명문대를 가야하는 이유가

같이 공차고 떡복이 먹고 게임하던 평범한 옆의 친구 선배가

사회에서 어렵다는 시험에 턱턱붙고..신문에 이름 나는 회사에 턱턱붙는거 보면서

아 나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거든요

사실 이거 굉장히 큽니다.아주 큽니다.



IP : 61.101.xxx.6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나마
    '21.11.7 8:51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가난한 부모 가난한동네 가난한 친척 사회에서 살던 사람이
    같은 계급장 달고 다른 세계 사람들 구경이라도 할 수 있는곳은 대학뿐이죠.
    고용인 되거나 월급 받고 만나는 거 말고 그때가 유일합니다.

  • 2. ..
    '21.11.7 8:51 PM (182.0.xxx.101)

    동감해요. 정말 아주 특별한 일부 아니고서는 주변 영행 받지요.

    저도 제 주변에서 제일 잘 된 축인데 좀 아쉬워요. 학창시절 집안 친적이나 가까운 사람들중에 전문직종 혹은 사업 성공한 분이 있었으면 꿈이 좀 다르지 않았을꺼..싶고 ...

  • 3. 맞아요.
    '21.11.7 8:55 PM (118.235.xxx.34)

    할많하않....

  • 4. ㅇㅇ
    '21.11.7 9:02 PM (175.223.xxx.51)

    절대동감이요

  • 5. ..
    '21.11.7 9:03 PM (106.101.xxx.10)

    맞아요.
    제가 지방광역시 부촌에서 중학생 대상 학원에 있었을때는..
    하등 공부도 못해도 애들이 인서울은 기본으로 간다고 생각했는데..
    좀.. 안좋다고들 하는 동네 학원으로 옮겼더니..
    정말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영재같은 아이가 있었는데 선생님, 저 ㅇㅇ대(지방국립대) 갈 수 있어요? 그러더라구요.

  • 6. ...
    '21.11.7 9:04 PM (125.176.xxx.120)

    가난하면 시도 조차 힘든거죠.
    경제적으로 넉넉하면 사업도 시작하고.. 공부도 시작할 수 있지만.. 우선 먹고 사는 게 급한데 사업.. 공부.. 꿈을 꿀 수 없는거죠. 그게 참 슬퍼요.

  • 7. ...
    '21.11.7 9:13 PM (116.37.xxx.92)

    맞아요 그래서 저는 중고딩 친구들이랑 교류를 다 끊었어요 ;;
    아니 자연스레 그렇게 돼요. 다들 그 동네 그대로, 별 발전없이 살아요. 일부러 결혼도 일찍해서 남편이랑 죽도록 열심히 살았어요.
    만나는 사람부터 바꿔야해요.

  • 8. ㅁㅁㅁ
    '21.11.7 9:22 PM (149.167.xxx.216)

    어느 정도 동감이요

  • 9. 그래서
    '21.11.7 9:39 PM (223.38.xxx.20) - 삭제된댓글

    이태석 신부를 보고
    의사가 된 수단 아이들이 거의 60명에 육박하다네요.
    은인이고 귀인이죠

    환경의 중요성은 말하면 지긋지긋하죠.
    그런데도
    농어촌 특별전형이나 지방인재채용 한다고 하면 입에 거품물고 달라드는 사람보면 뭐라 할말이 없어요

  • 10. 네네네
    '21.11.7 9:39 PM (218.38.xxx.64)

    6촌조카가 강남에서 연대갔는데 자기랑 다를거없는 평범한친구들이 꾸는꿈이 크고 넘아무렇지않게 생각하니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고 공부한다네요 그거듣고 노는물이 중요하구나 느꼈어요

  • 11. ...
    '21.11.8 3:48 AM (223.62.xxx.147) - 삭제된댓글

    공감해요
    포기와 좌절부터 배우더라구요

  • 12. ...
    '21.11.8 3:53 AM (223.38.xxx.246) - 삭제된댓글

    공감해요
    어릴때부터 어려운 형편을 파악하면서
    포기와 좌절부터 배우게 되더라구요

  • 13. ...
    '21.11.8 10:05 AM (211.106.xxx.36)

    맞습니다..사람이 변하려면 환경이 변해야 하는데 가난한 사람 주변엔 꿈꾸지 않는 무기력하고 가난한 사람들이 물귀신 작전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입니다..

  • 14. 미미
    '21.11.8 12:48 PM (211.51.xxx.116)

    윗분들 말씀에 아주공감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신문기사에서 읽었는데 가난한 동네에서 사는 아이들은 꿈이 사회복지사되려는 아이들이 많데요. 우리는 사회복지사 힘들고 돈도 얼마 못벌고..뭐 이런생각 하지만, 그 아이들은 동네에서 보았던 사람들중 가장 예쁘고 옷도 깔끔하게 입고 선물도 주고 좋은말도 해주는 좋은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생겨서 그렇다고 합니다.
    환경에서 보는것에 얼마나 영향을 많이 받는지는 예전에 맹자어머니도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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