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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난은 참 끔찍하네요

... 조회수 : 30,120
작성일 : 2021-11-07 13:30:51
가난하게 자라와서
무얼 한다는거 자체를 꿈도 못꿨어요
학창시절 친구 사귀고 햄버거 떡볶이 먹으러가고 상상도 못하고
책사읽기 옷사입기 언감생심,
그냥 참으며 견디며 보낸 세월이에요
그렇게 살아오다보니 기쁨도 모르고
항상 어떤일을 함에있어 주저하고 소심하게 고민하다가 안하고 말고 가만히 있네요
내 인생이 주저하다 도둑맞은거 같아요
가난은 인생을 주저하고 가만히 있게 만들고 무기력하게 만들어요
사람을 그렇게 침잠시키는 가난이 끔찍합니다
IP : 58.120.xxx.66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난은
    '21.11.7 1:35 PM (175.223.xxx.172)

    시야를 좁게 만들고
    늘 초조 불안하게 만들어서
    정상적인 사고를 하기 힘들게 만들죠.

    차근차근 일하다간 가난을 못벗어날거 같으니
    한탕을 한방을 꿈꾸게 되고
    그러다보면
    이도저도 안되고
    시간만 흘러가고
    흘러간 시간을 또 후회하고..
    흘러간 시간을 다시 만회하고 싶어서
    또 마음 초조해지고
    그러다가 또 한탕을 꿈꾸고..
    무한반복..

  • 2. 어여
    '21.11.7 1:36 PM (211.36.xxx.208)

    당장 털고 일어나 밖으로 나가세요. 서점에라도 가서 신간 뭐 있나 둘러보고 오세요. ^^
    문제를 알고 있는데 뭐가 걸리나요? 실행에 옮기면 되는데요.

  • 3. ...
    '21.11.7 1:39 PM (106.102.xxx.207) - 삭제된댓글

    지나간 일 어쩌겠어요. 지금은 가난하지 않고 뭐가 하고 싶다면 실컷 불쌍했던 나에게 해주세요.

  • 4. 맞아요
    '21.11.7 1:39 PM (61.255.xxx.77)

    가난은 삶을 참 후지게 하죠.
    운도 따라주지 않아 하는일 마다 꼬이고 안되고,
    전생에 나라만 팔아먹고 다녔나 보다..싶어요.

  • 5. 가난때문이 아니라
    '21.11.7 1:39 PM (182.226.xxx.224) - 삭제된댓글

    그냥 본인이 게으른겁니다.
    요즘은 도서관가도 널려있는게 책이고 좋은 수업도유튜브에 다 있고심지어 여행도 유튜브에 다 볼 수 있는 세상

  • 6. ...
    '21.11.7 1:42 PM (58.120.xxx.66)

    게으름도 가난의 산물인 것 같아요
    뭘 할수가 없으니 가만히 있는게 습관이 돼서
    공부도 많이 하고 도서과 유튜브 여행 많이 다녀봤지만 삶은 그대로라 다시 할 엄두가 안나요
    일단 일 계획한건 하러 나가야겠어요
    가난은 마음에 무기력을 주고 기쁜적이 별로 없네요
    같은 일을 해도 겨우합니다 마지 못해서

  • 7. 흠냐
    '21.11.7 1:42 PM (1.235.xxx.28) - 삭제된댓글

    여러 실험에서도 나오잖아요.
    돈으로 쪼달리는 사람들 뇌찍어보면 뇌세포가 기능을 못/안해요. 이성적인 사고가 잘 안이루어짐.
    그래서 판단력도 흐려지고요.
    이런 사람들 경제적 지원해주면 다시 뇌가 정상적 판단을 하고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죠.
    가난은 인간을 낡게한다는 인터넷글이 그냥 개인의 자조섞인 푸념이 아니라 실제 인간을 무기력하게 하는 큰 원인임.

  • 8. ...
    '21.11.7 1:47 PM (58.120.xxx.66)

    정말 맞는것 같아요
    가난을 너무너무 끔찍하게 더 생각해야겠어요
    가난을 꼭 탈피하고싶게끔
    노력하면 풍요로운 시절 오겠죠
    한탄만 하면 가난이 계속 발목잡을 것 같아요
    털고 일어나겠습니다. 저 위에 분 말씀처럼요

  • 9. .....
    '21.11.7 1:54 PM (121.130.xxx.3)

    저도 어려서부터 뭐 좀 해야할때마다 제일 먼저 한게 돈 생각이었어요.
    부모님한테 말 안하고 제 선에서 포기한게 학창시절 기억의 대부분이고요.
    돈을 써본적이 없어서 그런가 투자도 못해요.
    손에서 돈을 놔야 투자가 되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
    뭐든 품질은 나중이고 싼것부터.
    습관이 무서운게 나중에 제가 돈 벌기 시작한 후에도 그 버릇이 나오더라고요.
    많이 고쳤는데 아직도 완전히는 못고쳤고 지금도 저 스스로 자각하고 고치며 사는 중이에요.

  • 10. 아기였을때부터
    '21.11.7 1:54 PM (112.167.xxx.92)

    굶었다고 하면 여기 님들 안믿을껄요 백수부부가 유일한 오락이 섹스라 덮어놓고 본능대로만 해대니 어땠을것 같나요 자식들이 연년생으로 줄줄히 까질러 놓고 그니 서로 젖을 먹겠다고 하지 휴~~ 출생부터가 에러 운이 오부지게도 없었 그니 뭐 항상 굶었 굶다가 한날 먹는게 생기면 눈 돌아가는거 님들은 모를거에요 불가촉천민이더라구요 무기력이 심어지는

  • 11. ...
    '21.11.7 1:59 PM (58.120.xxx.66)

    돈벌기 시작한 후에도 그습성 진짜요
    그게 무섭습니다
    무기력과 가난이 성인이 된 후에도 스스로를 후지게 하는거요
    그게 참 무섭네요
    그 족쇄를 매번 생각하며 힘들여 끊어내야 하는게 가난의 짐이 아닌가 합니다
    남들은 행복을 위해 선택하고 하하호호 즐거워 하며 인생을 즐기는데
    가난한 사람은 돈, 무기력, 가난습관, 등등 얽매임과 사투를 벌여야 해요
    그러느라 이미 지쳐있으니 즐길힘이 남아있는지 또다시 지쳐 무기력
    손을 놓게되고 ㅜ

  • 12. ....
    '21.11.7 2:06 PM (211.177.xxx.23)

    If u are born poor, it’s not your mistake, but if u die poor, it’s your mistake—빌게이츠

  • 13. ...
    '21.11.7 2:21 PM (182.225.xxx.18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맘이 제 맘이요.
    넘어지면 잡아줄곳이 없다는 불안감에 시도조차 못하고 무난하게 살아온게...나이가 드니 제일 후회가 되네요...
    그렇다고 지금은 나은가..것도 아니구요 에효

  • 14. ...
    '21.11.7 2:27 PM (27.177.xxx.125) - 삭제된댓글

    윗님도 그러시군요
    위에 빌게이츠 글 좋네요
    내인생은 내책임이니까
    훌훌 털고 나왔습니다
    무기력하게 가만히 있는건 가난한 뇌가 시킨 것
    일어나 행동하라 하는건 생산적 뇌가 시킨것
    생산적이 되고 싶습니다
    근데 이렇게 나오니 잘했다 싶지만 생각하보며쓸데없는 버퍼링이 맣이 걸렸어요. 이것도 가난의 결과겠죠 하지만 나온건 내 의지이니 내 의지가 이겼다 하렵니다.

  • 15. ...
    '21.11.7 2:28 PM (27.177.xxx.125)

    윗님도 그러시군요
    위에 빌게이츠 글 좋네요
    내인생은 내책임이니까
    훌훌 털고 나왔습니다
    무기력하게 가만히 있는건 가난한 뇌가 시킨 것
    일어나 행동하라 하는건 생산적 뇌가 시킨것
    생산적이 되고 싶습니다
    근데 이렇게 나오니 잘했다 싶지만 생각하보면 쓸데없는 버퍼링이 맣이 걸렸어요. 이것도 가난의 결과겠죠 하지만 나온건 내 의지이니 내 의지가 이겼다 하렵니다.

    근데 행복한 사람들은 이런 쓸데없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겠죠?
    가난이 죄다 싶어요ㅜ

  • 16. ...
    '21.11.7 2:37 PM (58.127.xxx.198)

    이해되요.
    세상은 참 불공평하죠.
    그래서 누군가 그랬다잖아요
    사람은 자기 인생의 삼분의 일만 책임이 있다고요.
    타고난것 환경 그리고 자기 노력 이 세가지에서요.

  • 17. ...
    '21.11.7 2:43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가난을 딛고 일어나는 사람들도 많은데 무슨... 저는 솔직히 공감 잘 안가는데요 .저도 가난한집 출신이었는데.. 전 저희 부모님 보다는 경제적으로는 훨씬 나은편이거든요... 그리고 남동생도 그렇고 ...

  • 18. 빌게이츠
    '21.11.7 2:44 PM (211.245.xxx.178)

    나쁘다....
    나이들어 가난한 사람 단체로 멕이네요.ㅠㅠ

  • 19. ...
    '21.11.7 2:44 PM (222.236.xxx.104)

    가난을 딛고 일어나는 사람들도 많은데 무슨... 저는 솔직히 공감 잘 안가는데요 .저도 가난한집 출신이었는데.. 전 저희 부모님 보다는 경제적으로는 훨씬 나은편이거든요... 그리고 남동생도 그렇고 ...그리고 방송이나 유명인들중에서도 가난한 출신들도 많은데 무슨 가난이 발목을 잡아요.???

  • 20.
    '21.11.7 2:45 PM (211.246.xxx.147)

    남들은 행복을 위해 선택하고 하하호호 즐거워 하며 인생을 즐기는데
    가난한 사람은 돈, 무기력, 가난습관, 등등 얽매임과 사투를 벌여야 해요
    그러느라 이미 지쳐있으니 즐길힘이 남아있는지 또다시 지쳐 무기력
    손을 놓게되고 ㅜ

    어릴 때 학대 당하며 자란 사람도 그래요.
    그게 학대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상처를 입어서 평생 고군분투.
    이제는 부모 탓하면 안 되는 나이라지만
    그게 사실이고 노력해도 도루묵 ㅜ

  • 21. ...
    '21.11.7 2:49 PM (58.127.xxx.198)

    위 님은 공감능력도 이해력도 부족한거같은데
    이제서 독서한다고 그게 길러지는것도 아니고,
    가난때문에 책 살돈도 읽을 시간도 없었나봐요.
    마음은 아직도 가난한것같네요 마음의 양식을 좀 드셔야...

  • 22. ㅇㅇ
    '21.11.7 3:06 PM (223.38.xxx.144) - 삭제된댓글

    가난보다 더 끔찍한게 뭐냐면
    가난한데 자식에게 관심없는 부모에요
    더더욱 끔찍한건 가난한 집 자녀에게 관심없는 사회에요
    주변에 그 아이에게 구체적인 꿈과 그 꿈을 위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줄 사람1명 없는 단절된 사회구조요.
    아이가 가난해도 꿈은 가져야 하는데
    꿈이 사치가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악조건속에서도 당당하게 살아남는 아이의 성공비결이 뭐겠어요. 자기에게 관심가져주고 사랑도 주고 꿈도 물어봐주는 사람을 만났을 확률이 커요. 아이들은 단순하고 마음이 너무 순수하고 이뻐서 자신을 위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좋아 어쩔 줄 모르고 그 사람을 위해 성공하고 싶어 한답니다.


    고 최태석 신부가 없었으면 수단의 그 가난한 남자아이가
    의사가 되었겠나요?
    그래도 수단이라는 가난한 나라에 태어나서 가난하게 살게 될 확률이 높은 그 아이가
    기적처럼 이태석 신부를 만났고 꿈을 가지게 해줘서
    인제대에서 의대공부를하고 의사가 되었던거죠.

    가난하지 않았던 사람은 때려죽어도 가난을 이해못해요.
    그렇게 안 살았는데 어떻게 이해가 되겠나요?

  • 23. ㅇㅇ
    '21.11.7 3:07 PM (221.166.xxx.81) - 삭제된댓글

    저도 가난한 어린 시절로 지독히도 주눅들어 살았어요
    가난을 벗어나고자 학창시절 공부 죽도록해서 지금은
    안정적으로 살아요
    근데 친정엄마가 아직도 가난하게 살아서 맘아파요
    많이 도와드렸지만 저도 가정이 있기에
    엄마 생각하면 슬퍼요 그래서

    가난한 친정은 마음의 짐이에요

  • 24.
    '21.11.7 3:10 PM (223.38.xxx.144) - 삭제된댓글

    그 척박하고 가난한 아프리카 수단의 아이들도
    이태석 신부로 인해서
    사랑받고 관심받고 교육받으니
    할줄 아는것도 생기고
    꿈도 생기고 하는걸 보면
    사랑과 관심이란게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네요.

  • 25. .....
    '21.11.7 3:25 PM (112.166.xxx.65)

    아들러에 따르면

    님이 무기력과 주저함 을 선택한것이고
    그걸 설명하기 위해 가난을 택한것...

    반대로
    님이 악착같고 부지런함을 선택했다면
    마찬가지로 어려서 가난했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설명할거니까여

  • 26. ...
    '21.11.7 3:31 PM (106.102.xxx.211) - 삭제된댓글

    지금까지 이렇게 산거 가난을 탓하시고
    앞으로는 그런 님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다르게 사세요

    계속 가난을 탓하면서
    아무것도 못한다 하면 더이상 가난이 탓에 아니에요
    그냥 내탓이지

  • 27. 돈 많이
    '21.11.7 4:07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벌어서 쓰세요. 못쓰는거 남탓말고.

  • 28. ...
    '21.11.7 4:09 PM (118.235.xxx.216)

    가난하지 않았던 사람은 때려죽어도 가난을 이해못해요.
    그렇게 안 살았는데 어떻게 이해가 되겠나요?
    22222
    우울증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이 결코 우울증의 실체를 이해할 수 없는 것과 같죠.
    가난이 의지로 그리 쉽게 극복되는 거였으면 우리 주변의 가난한 사람들은 왜 그리 많은 걸까요?
    모두 게으르고 무기력해서일까요? 모두 본인의 책임이고 업보인 걸까요?
    모든 일이 다 그렇지만 가난을 이겨내고 성공한 입지전적인 인물들도
    노력 못지 않게 운이 따라준 거예요.

  • 29. 아들러
    '21.11.7 4:19 PM (221.155.xxx.192)

    아들러..
    머리 좋고, 체력 좋고..
    가난하지 않았던 사람이 가난 이해하기 힘들듯
    타고난 체력 좋고, 머리 좋은데 공감능력 없는 사람은 세상이 자기를 기준으로 돌아가죠
    난 됐는데 넌 왜 안되고 핑계만 대고 있니..라고

    태어났는데 가난한 집이었고
    태어났는데 허약하고, 지능도 그저그렇고... 이건 핑계가 아닌것 같은데..

  • 30.
    '21.11.7 8:11 PM (182.212.xxx.180) - 삭제된댓글

    학창시절 친구 사귀고 햄버거 떡볶이 먹으러가는 것도 못했나?

    저도 천장에서 쥐가 뛰어다니는 집에 살았습니다
    지금도 잘살지는 못하는데

    가난으로 모든걸 회색화시키는 원글님 이해불가
    그런분들 주변에 있음 참우울하고 부정적이어서
    힘들더라구요

  • 31. 이해해요
    '21.11.7 8:15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하지만 아직 젊고 기회는 무궁무진합니다.
    용기내서 열심히 살면 분명히 부자가 될 수 있어요.
    유투브 보시면 켈리 최가 운영하는 채널도 있고 인터뷰 영상도 있어요. 찾아보세요.
    밑바닥인생에서 어떻게 성공했는지..
    너무 가난해서 고등도 제대로 진학못했다는거 같아요.
    함 보세요.

  • 32. ....
    '21.11.7 8:18 PM (27.120.xxx.68) - 삭제된댓글

    가난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은..절대 이해 못하죠.
    좀 못 살았던 거랑 가난한 거랑은 차원이 달라요.
    가난은 나도 가난하고, 내가 아는 모든 주변 사람들이 다 가난한 상태예요. 잘 살다가 못 살게 된 것도 아니고, 그냥 가난의 늪이라고 생각하면되요.
    가난한 사람중에 유전자 조합의 신비로 머리가 좋게 태어나거나 인물이 괜찮게 태어나거나, 정서적으로 철갑멘탈을 두르고 태어나거나, 좋은 체력을 갖고 태어난 사람은..유전자적인 재산이 있으니 가난한게 아니예요.
    가난하면요. 대체적으로 못 먹어서 허약하고, 발달과 정서적 성장도 지연되어서 안팎으로 가난한 어른이 되는 거예요.

    그냥 좀 못 살았던 사람이 가난을 어떻게 알겠어요.

    가난은...운좋게 가난에서 벗어난 뒤에도 한참동안 내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져 나를 뻘로 끌어당기는 아주 지독한 악몽이예요.

  • 33. ㅇㅇ
    '21.11.7 8:25 PM (61.101.xxx.67)

    누구도 장애인의 마음을 몰라요.겪어보지 않아서요. 늘 자기에겐 당연한게 남에게는 당연하지 않거든요. 계단내려와서 마당앞에 택배가져오는게 누구나 가능한 일상행위이지만 휠체어를 탄 사람에게는 그것조차 불가능하고 그런것들..남들이 당연이 여기고 누리는것들을 성취하는데 인생을 보내야 합니다...ㅜㅜ이건 정말 안겪어 보면 몰라요..제가 대학다닐때 알바를 못한 이유가 면접에 입고갈 옷이 업서서라고 하면 누가 이해하겠어요..근데 사실이에요

  • 34. ...
    '21.11.7 8:27 PM (211.106.xxx.36)

    가난한 부모는 가난이 마음속에 또아리 틀고 있어 돈돈 거리는 것 밖에 모르니 자식들 마음도 가난에 찌들게 만들어요..경험자..

  • 35. 찌그러진마음
    '21.11.7 9:17 PM (175.192.xxx.170)

    가난은 잠시 불편할 뿐. 털고 일어서려는 독한 의지가 있으면 부자는 아니더라도 가난에서 벗어날 수는 있어요.

  • 36. 신세한탄은
    '21.11.7 9:26 PM (124.153.xxx.124)

    잠시만
    저희고모 수돗물도 아끼며 백억부자됐어요.
    뭐라도 해보세요.
    돈많아서 마약하는 사람들은 기회가 너무 많아서...

  • 37. 꿀녀황당
    '21.11.7 9:28 PM (221.142.xxx.162)

    최태석신부가 아니라 김태석신부님 아닌가요

  • 38. 꿀녀황당
    '21.11.7 9:29 PM (221.142.xxx.162)

    이태석 신부님

  • 39. 핑계핑계핑계
    '21.11.7 9:30 PM (27.126.xxx.117)

    가난해서 악착같은 지독함으로 잡초처럼 역경을 이겨내기도 합니다
    가난한 사람에게는 결핍이라는 강력한 동기부여는 어따 버리고 무기력만 챙기셨나요?
    님이 가난해서 게으르고 주저하게 되는것이 아니라
    부자 부모를 둬도 게으르고 무기력하고 도전하지 않고 주저하면 가난해집니다
    부자 부모를 둔 게으르고 무기력한 잉여자도 많습니다
    도전없이 이루어낼 수 있는 인생은 없습니다
    님이 열거한 것들은 가난한 사람들의 특징일 뿐입니다

  • 40. 핑계핑계핑계
    '21.11.7 9:33 PM (27.126.xxx.117)

    인생을 핑계와 원망을 챙기면 영원히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누구나 인생에서 원망과 아픔과 상처는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라는 단어가 있다는 것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 41. ...
    '21.11.7 9:50 PM (58.120.xxx.66)

    헉 대문까지 올라갔네요,
    게으름과 무기력으로 계속 살진 않았어요
    나름 학창시절 노력했고 번듯한 직장도 있습니다
    즐거움 없이 노력만 한 결과겠지요
    이제는 내 삶을 업그레이드해도 되는데
    일할때는 하는데
    나 자신을 위한 시간, 자유시간에는 무기력하게 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참고 아무렇지 않은척 내 자신을 억누르는게 습관화가 된것 같습니다.
    성인이 되고 내 인생을 펼칠 이 나이에도 순간순간 엄습하는 무기력이 가난의 기억때문인것 같아 맘아파서 쓴 글이에요
    동의도 여러분 해주시고 좋은 말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생각에 침잠하기보다는
    행동력 실행력을 키우려고 합니다
    참 마음이 순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하루가 달라지고 인생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무기력하게 있으면 달라지는건 없겠죠
    좀더 행동하고 나에게 즐거움 돈과 시간을 쓰려고 합니다.

  • 42. 그러게요
    '21.11.7 9:59 PM (39.7.xxx.108)

    그래도 머리라도 좋게 태어난 사람은 비벼볼 수 있는 여지가 있는데
    가난한데 보통으로 태어난 사람이 문제 같아요.
    저도 가끔은 제가 돈을 안 쓰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같아요.
    그냥 최대한 돈 안 쓰고 시간 보내기에 열중하다가 늙어버린 느낌이네요..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 보니 이젠 하고싶은 것도 없어진 상태.

  • 43. ㅇㅇ
    '21.11.7 10:16 PM (223.104.xxx.105)

    태어났는데 가난한 집이었고
    태어났는데 허약하고, 지능도 그저그렇고... 이건 핑계가 아닌것 같은데
    ㅡㅡㅡㅡㅡ
    핑계라고는 생각안해요. 다만 그런 사람들이 나는 왜 강남아팟에서 살면 안되냐고 사회탓만 하는게 문제죠. 옛말에 가난은 나라도 구제 못한다고 했어요. 삼성 고 이병철회장, 현대 고 정주영 회장은 국졸도 못했고요 똥꾸녕 찢어지게 가난해도 굴지의 기업 일궜어요. 허나 누구나 다 그렇게 하지 못하죠. 탓은 하지 말자는 겁니다. 부모탓 사회탓 세상탓 남탓 니탓 여자탓 남자탓 기성세대탓..끝도 없어요.

  • 44.
    '21.11.7 10:27 PM (121.151.xxx.112)

    맞아요 가난에 대한 원글님 말씀 1000번 공감

  • 45. 똑똑하신
    '21.11.7 10:51 PM (1.243.xxx.178)

    가난이 주는 부정적인 면을 잘 정리하고 통찰하는 스마트한 분이네요..
    근데 원글님의 스마트한 점도 가난이 한 자양분이였을거라 생각해요..
    그러니까
    지난날에대한 평가는 여러가지일수 있으니 긍정적으로 전환시키는 것도 좋지 않을까..

  • 46. ..
    '21.11.7 10:53 PM (223.38.xxx.207) - 삭제된댓글

    이병철 정주영은
    박정희때 국민세금을 몰빵해줘서
    자기네들 끼리 돈잔치하니라고
    괴물처럼 커진거고

    이병철은 모르겠고
    정주영회장은 나름 자기공도 컸지만
    아무튼 그런사람이 흔한진 않죠

  • 47. 갈망
    '21.11.7 10:55 PM (125.184.xxx.137)

    원글님.말 무슨 말인지 알아요 공감합니다
    그렇게 많이 가난하다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아버지 수금 일 되면 집이 초긴장이었어요 자영업이라 달마다 돌아오는 돈들어오고 나가는 주가 원활하면 한달이 화목하고, 아니라면 아껴써라 낭비하지마라 등등에 예민! 생활 자체가 조심조심.. 결국 사정이 안좋아 접으면서 아껴야 된다가 습관인 말이었죠.
    그렇다고 먹는걸 아끼거나 학업을 중단시키질 정도는 아니었고 자가에서 전세로 이사하긴 했어요.
    ( 알바도 하고 학자금 대출도 하고, 장학금도 받고 해서 졸업도 했습니다 )
    재화를 소중히 다뤄야 해서 아끼는게 무조건 아껴라 여서인지.. 절 위해 뭔가를 하려면 선뜻 손이 안가요.
    타인을 위해 쓰거나 하는건 어느정도 해요. 그래야 인간 관계가 유지 되니깐요. 하지만 이것도 재게 되죠.
    투자 해야 발전을 할텐데, 비용이 드는 투자는 꺼려져요. 특히 나 자신에게는요.
    나를 꾸미고 업글 시키는데.인색하니.. 참 나이들고 추리해 보여요. 부자는 아니지만 먹고 살만한데, 계속 나한테는 그러네요.

  • 48. 토닥토닥
    '21.11.7 10:57 PM (218.150.xxx.102) - 삭제된댓글

    경험해보지 않은걸
    이해하는데는 한계가있죠
    가난한 사람들이 게을러서? 아니요
    머리가 나빠서? 아니요
    태어나보니 그랬고 환경이 그랬고 운이 그랬을뿐
    쾌적하게 쉴 집이 있고 삼시세끼 따뜻한 밥 먹을 수 있고 당장 생명유지에 필요한 돈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있다면 살만한거니 잘난척 말고 감사하세요
    가난이 나쁜게 사람을 사람답게 못하고 모든면에서 마음을 쪼그라들게 만들어요. 뭔가 시도해보려해도 내 모든걸 걸어야 하니까요.
    수중에 돈 백, 몇 십, 몇 만원이 없어서 눈물나고 죽고 싶은 사람들도 있어요.
    가난을 딛고 성공한 사람들이요? 있죠
    노력한다고 다 성공하나요? 성공한 몇몇이 빛나는겁니다.
    그과정에 좌절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잊혀지는거고요.
    가난이 대물림 된다는 말 들어봤을 거예요. 저는 이게 굉장히 무서운 말인것 같아요.
    부모가 돈을 없어서나기보다 살면서 결정해야하는 순간에 가난속에 자란 아이들은 부모가 했던대로 주변환경에서 배운대로 결정하기 때문이지요.
    가난한 사람이 게을러서 머리가 나빠서라는 생각은 위험한거예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세상이 원래 불공평한걸
    이걸 인정 안하면 내 인생이 불쌍하고 괴롭고 더 힘들어져요
    원글님 부디 과거의 가난했던 기억을 끊고 자신을 돌보며 앞으로 일어날 행복한 일들만 생각하며 전진하시길 바래요. 저 역시도...
    이미 지나간 단 1초도 되돌릴수 없더라고요.

  • 49. 토닥토닥
    '21.11.7 10:59 PM (218.150.xxx.102) - 삭제된댓글

    경험해보지 않은걸
    이해하는데는 한계가있죠
    가난한 사람들이 게을러서? 아니요
    머리가 나빠서? 아니요
    태어나보니 그랬고 환경이 그랬고 운이 그랬을뿐
    쾌적하게 쉴 집이 있고 삼시세끼 따뜻한 밥 먹을 수 있고 당장 생명유지에 필요한 돈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있다면 살만한거니 잘난척 말고 감사하세요
    가난이 나쁜게 사람을 사람답게 못하고 모든면에서 마음을 쪼그라들게 만들어요. 뭔가 시도해보려해도 내 모든걸 걸어야 하니까요.
    수중에 돈 백, 몇 십, 몇 만원이 없어서 눈물나고 죽고 싶은 사람들도 있어요.
    가난을 딛고 성공한 사람들이요? 있죠
    노력한다고 다 성공하나요? 성공한 몇몇이 빛나는겁니다.
    그과정에 좌절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잊혀지는거고요.
    가난이 대물림 된다는 말 들어봤을 거예요. 저는 이게 굉장히 무서운 말인것 같아요.
    부모가 돈이 없어서라기보다 살면서 결정해야하는 순간에 가난속에 자란 아이들은 부모가 했던대로 주변환경에서 배운대로 결정하기 때문이지요.
    가난한 사람이 게을러서 머리가 나빠서라는 생각은 위험한거예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세상이 원래 불공평한걸
    이걸 인정 안하면 내 인생이 불쌍하고 괴롭고 더 힘들어져요
    원글님 부디 과거의 가난했던 기억을 끊고 자신을 돌보며 앞으로 일어날 행복한 일들만 생각하며 전진하시길 바래요. 저 역시도...
    이미 지나간 단 1초도 되돌릴수 없더라고요.

  • 50. ..
    '21.11.7 11:01 PM (223.38.xxx.114) - 삭제된댓글

    이병철 정주영은
    박정희때 국민세금을 몰빵해줘서
    자기네들 끼리 돈잔치하니라고
    괴물처럼 커진거고

    이병철은 ㅊ일해서 해방전부터 이미 부자였다는 설이
    인터넷 검색하면 줄줄 나오네요

    정주영회장은 나름 자기공도 컸지만
    정주영같은 사람이.. 흔한진 않죠

  • 51. ㅁㅁ
    '21.11.7 11:14 PM (115.142.xxx.82)

    정말 훌륭한 댓글들 많네요.
    저도 배워갑니다 글쓴님 댓글님,모두 지우지 마시고 많은 사람들 삶에 영감을 주세요 감사합니다

  • 52. . . .
    '21.11.8 12:22 AM (49.171.xxx.28)

    가난에 대한 댓글들
    빌게이츠 말도 그렇고 새겨 들을 말들 많네요

  • 53. ...
    '21.11.8 4:22 AM (223.62.xxx.208)

    태어났는데 가난한 집이었고
    태어났는데 허약하고, 지능도 그저그렇고...

    딱 저네요. 엄청 가난했고 폭력에 제대로 못 먹고 자라서인지 난치병이 생겨 일도 제대로 못해서 계속 가난하고
    지능이라도 높으면 그나마 나았을텐데 그것도 꽝!!!
    치료받으면서 점점 더 지능이 낮아지는 것 같고
    세상이 불공평 하다지만 어쩜 나한텐 이리 야속한지
    잘못 태어났어도 마음 다잡으려 노력은 하는데 어려워요

  • 54. 그래요
    '21.11.8 6:16 AM (59.2.xxx.99) - 삭제된댓글

    허약한 체질인데, 어릴 때 집은 추웠어요.
    위풍이 센 옛날 집. 늘 누워있어야 코가 안시려웠는데..
    앉아서 공부할 수 없이 늘 춥고 웅크리고 있어야 했는데
    나이들어 춥지 않아서 웅크리지 않아도 되는 집에 사니
    이러면 공부할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이해합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무얼하면 다 돈이더라고요. 하다못해 인터넷도 비용이 들어가쟎아요?

  • 55. 한심한
    '21.11.8 6:20 AM (220.123.xxx.196) - 삭제된댓글

    한심한 댓글들 많네요.
    가난을 겪어보지도 못한 사람들이 가난이 주는 무형의 피해들을 그리 가볍게 말하다니
    여러분 동네 공동화장실도 없어서 푸세식 화장실 쓰다 다리 빠져본 분 계세요?
    엄마가 채권자에게 맞고 자라는걸 보고 그저 돈돈돈돈 하던 부모 밑에서 내 모든 투자와 기회와 도전들 앞에 실패하면 어쩔꺼야? 라는 말만 24시간 들어보세요. 그때도 가난해도 성공한 사람을 들먹이면서 훈계질 할껀가요?

    모든 사람들이 김연아나 박지성이 될 수 없어요. 죽기살기로 살길 찾아서 그나마 안착한 공무원도 안정되었다는 편견으로 가족들에게 돈빨리기 좋은 구실이나 될 뿐이죠. 왜 함부로 말하나요?
    내가 선택하지도 못한 조건과 환경으로 태어난 것이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다들 잘 알면서 그걸 극복하는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정말 힘들게 산 몇몇 사람들을 아는데요, 정말 잘 컸어요. 그런데 술마시고 속얘기들 털어놓으면 정신과 몸 둘다 만신창이로 지친게 다 드러나요.
    적당한 스뎅수저들이 자기가 가난한 집 출신이다 착각하고 자기얘기하며 회초리 댓글이나 달죠.
    진짜 가난을 겪어보면 저런 말 못해요. 뭐든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으면 공부조차도 학군지나 이런게 왜생겨요 산골 어디서도 애들 서울대 가고 다 해낼 수 있죠.
    하여간 이도저도 아닌 사람들이 꼭 꼰대같은 말들을 제일 많이 하는데 화가 나요.

  • 56. 한심한
    '21.11.8 6:22 AM (220.123.xxx.196) - 삭제된댓글

    한심한 댓글들 많네요.
    가난을 겪어보지도 못한 사람들이 가난이 주는 무형의 피해들을 그리 가볍게 말하다니
    여러분 동네 공동화장실도 없어서 푸세식 화장실 쓰다 다리 빠져본 분 계세요?
    엄마가 채권자에게 맞는걸 보고 자라고 그저 돈돈돈돈 하던 부모 밑에서 내 모든 투자와 기회와 도전들 앞에 실패하면 어쩔꺼야? 라는 말만 24시간 들어보세요. 그때도 가난해도 성공한 사람을 들먹이면서 훈계질 할껀가요?

    모든 사람들이 김연아나 박지성이 될 수 없어요. 죽기살기로 살길 찾아서 그나마 안착한 공무원도 안정되었다는 편견으로 가족들에게 돈빨리기 좋은 구실이나 될 뿐이죠. 왜 함부로 말하나요?
    내가 선택하지도 못한 조건과 환경으로 태어난 것이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다들 잘 알면서 그걸 극복하는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정말 힘들게 산 몇몇 사람들을 아는데요, 정말 잘 컸어요. 그런데 술마시고 속얘기들 털어놓으면 정신과 몸 둘다 만신창이로 지친게 다 드러나요.
    적당한 스뎅수저들이 자기가 가난한 집 출신이다 착각하고 자기얘기하며 회초리 댓글이나 달죠.
    진짜 가난을 겪어보면 저런 말 못해요. 뭐든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으면 공부조차도 학군지나 이런게 왜생겨요 산골 어디서도 애들 서울대 가고 다 해낼 수 있죠. 산골에 사교육 없이 서울대 못가는 애들이 지인생 잘못 산 건가요?
    하여간 이도저도 아닌 사람들이 꼭 꼰대같은 말들을 제일 많이 하는데 화가 나요.

  • 57. ㅇㅇ
    '21.11.8 6:57 AM (175.223.xxx.190)

    삼남매 중에 저만 그렇게 컸던데요?
    학원 근처도 못가본 80년대생인데
    남동생들은 서울대학생 구해다가 과외시키고
    남자 지갑에 댄 떨어지면 안된다고 챙기시는 부모님 밑에서 커서요
    ㅎㅎㅎ

  • 58. ...
    '21.11.8 7:10 AM (58.224.xxx.175)

    절 주눅들게 한 게 그것.
    물질이 정신을 파먹게 하면 안되어요.
    부유한 시대가 왔으니
    기회를 잘 이용하세요.

  • 59. 저는
    '21.11.8 8:33 AM (222.101.xxx.249) - 삭제된댓글

    그래도 원글님이 발전하는 사람같아요.
    뭐가 부족한지 알고 계속 무언가 하는 사람이잖아요.
    자신의 결핍을 알고 개선하려는 사람은 이미 많은걸 가진 사람이라 생각해요.

    원글님도 저도, 이곳의 모든 분들도 오늘 하루 즐겁게 채우며 사는 하루 보냅시다~

  • 60. 가난
    '21.11.8 8:50 AM (141.168.xxx.9)

    82에서 언젠가 이런 글을 쓴 분이 계셨어여
    가난하면 씻기라도 제대로 해야하는데 그것조차 안 한다는 글에 어떤 분이 댓글로 그 분은 씻을 여력도 없을 만큼 삶에 지치고 집에 물이 안 나올수도 있다는 말..
    가난이 노력만 한다고 해결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아직 가난을 모르시는거예여
    옆에서 보면 진짜 운이 없는 사람이 있더군요
    노력하여 뭔가 되긴하더라도 그게 다시 빠져 나가 그 가난에 굴레에서 못 벗어나는걸 보고 전 사람의 운명이 있구나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불교에서는 이런 운명을 바꿀려면 많은 보시?를 해야한다고 하던데 그럼 그 운명이 바뀐데요
    아쉬운건 진짜 가난한 분들은 하루를 살기가 너무 버거워 어떤 좋은 유트브를 볼 시간도 없다는 거지요
    세상이 불공평한 사실인거 같아여
    그래서 내가 할수 있는 한 좋은일을 하려하는데 그 가난한 사람들은 정보를 알려주어도 하지를 않는다는 사실이 참 아쉽더군요

  • 61. .....
    '21.11.8 9:23 AM (222.109.xxx.48)

    그덕?에 공부도열심히하고 좋은직업도
    있으신거맞아요
    사실 누울공간 없는 상황에서도 즐거움잘찾는
    사람들을 많이봐서 이건 성향인거같고 ..
    이젠 폰만 있으면 정보는 널린세상이고요
    돈한푼 안들고 삶을 바꾸는 동네걷기부터
    합시다(저포함.회원권 몇천 피트니스
    소개를 유튜브로보며
    난 평생 저런데못갈거야
    부러워하며 드러누워있으면서
    걷기운동도안하는 저도 마찬가지)

  • 62. 둥둥
    '21.11.8 9:57 AM (39.7.xxx.54)

    아이에게 미안하네요 가난의 끔찍함

  • 63. ...
    '21.11.8 10:10 AM (218.145.xxx.45)

    가난 이라는 것도, 기준이 다 다른 거 같습니다. 원글님이 경험한 가난이 어느정도 수준인 지 몰라서(위에 나온 댓글처럼 일하느라 씻을 시간조차 없고 집에 씻을 물이 나오지 않는 정도의 가난인지, 근근히 먹고 사는 정도의 가난인지, 사실 사는데 문제가 없는데,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는 것을 가난이라고 생각하는지), 원글님의 문제가 가난인지, 어린 시절 부모님의 사랑을 못 받아서 그런건지, 타고난 기질 인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가난하지 않은 삶에 대한 환상이 있으신 거 같아요.

    사람마다 모두 자기가 경험해보지 못한 삶에 대한 동경, 환상이 있는 거 같아요. 원글님이 상상하는 가난하지 않은 사람들도, 원글님과 같은 무기력과 무감각에 괴로워하며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지금 원글님이 겪는 마음의 어려움은 가난해서가 아니라, 기질적인 성향의 문제인 거 같아요.

    제가 직접, 간접 경험한 봐로는, 원글님에겐 정말 가난이 문제가 된다기 보다는, 가난이 문제라고 단정하면서, 문제의 본질을 회피하는 느낌이 있어요. 원글님이 느끼는 문제를 정면돌파하지 않고 도피처로 가난을 선택한 거 같아요. 원글님이 완벽주의라던가, 자아도취적인 성향이 좀 있는 건 아닌지, 아니면, 어린 시절 부모님의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해서(가난한 부모라도, 자식에게, 사랑을 줄 수는 있습니다. 물질적인 풍요로움은 안타깝게도 줄 수 없지만, 무형의 사랑은-본인의 상황하에서 최선을 다하면, 자식도 그걸 느끼고 압니다)그에 대한 충족되지 못한 의존 욕구가 가난하지 않은 삶에 대한 환상을 갖게 한 게 아닐까 싶어요.

    지금 원글님이 겪는 마음의 어려움은, 가난한 삶을 살아서가 아닙니다. 가난하지 않은 사람들도, 원글님의 마음의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저와 가까운 사람이라면, 누구누구도 비슷하게 느낀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정도로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러니, 가난 때문이라고 회피하거나 도피하지 마시고, 정면돌파 하시면, 좀 더 풍요로운 삶을 사실 수 있습니다. 쉽지는 않습니다. 그동안 살아오신 방식으로 사는게, 편하니까요. 불편하다고 하시지만, 사실은 편해서 그렇게 사시는 겁니다. 제가 원글님처럼 호소하시는 정말 가까운 분을, 진심을 다해 도와드렸는데(10여년 동안 정성을 쏟았습니다.다른 삶을 사실 수 있도록)결정적인 순간, 다시 원래대로 살아가시길 선택하시더라구요. 그때 깨달았습니다. 아! 저 분은 가난을 방패로 살아가는 걸 선택하셨구나. 내가 도와드린 게 아니라, 저 분을 힘들게 했구나. 본인을 바꾸고, 본인을 도울 사람은 자기 밖에 없습니다. 진심으로 삶을 바꾸고 싶으시면, 방법을 찾을 수 있으실 거예요.(현재 나아진 환경에서 살고 계신다고 하시니)다만, 그동안 살아온 방식을 바꾸는 거라, 시간을 걸리실 건데,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세요. 삶은 나선형으로 바뀌실 거예요. 바뀌는 동안은 본인이 바뀌는지 모르는데, 5년, 10년이 지나서 뒤돌아보면, 아! 내가 많이 달라졌구나. 예전의 내가 아니구나 하실 거예요. 어느날인가, 죽는 그 순간엔, 아! 내가, 진심으로 원하던 삶을 살고 있구나! 하면서 눈을 감는다면, 진심으로 현실을 살다가 가는 거잖아요. 저는 그렇게 눈 감고 싶습니다. 원글님은 진심으로 어떤 삶을 원하시는지, 본인에게 솔직해져 보세요. 원글님이 가진 걸 믿으시고, 사랑하세요. 생각보다 가지신 게 많으실 거예요. 현재의 물질만 보지 마시구요. 힘내시고, 항상 스스로를 믿고 솔직해지시면 삶의 선물이 생각보다 많으시다는 걸 아실 거예요. 가난을 경험해봐서, 풍요를 더 풍성하게 느낄 수도 있어요. 가난한 삶을 살아보셨으면, 현대 사회의 물질이 얼마나 감사한가요.

  • 64. 우리시대는
    '21.11.8 10:10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다 가난하게 살았어도
    좀 불편하기는 해도 끔찍하다는 생각은 없었던거 같애요.

    오히려 가난이 동기부여가 되어 더 열심히 산것같고
    만족하지는 않아도 내가 노력한덕으로 가족이 잘되는게 행복했는데
    요즘은 많이 달라졌네요.

  • 65. 도움이 되려나요?
    '21.11.8 10:24 AM (182.216.xxx.172)

    전 가난해본적 없는 많이 배운 부모 밑에서 태어나 자랐는데
    자라면서 아버지 사업 실패로
    실패에 무능한 부자 dna만 가진
    무능으로 둔갑한 부모님 자식으로 변화한 환경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어요
    남편은 그냥 먹고 사는 가난한편인 부모님 자식으로 태어나
    쭉 그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구요
    결과는 부모님은 부모님이에요
    우린 둘다 뭐든 시도해보고
    쉼없이 일하는 사람들이에요
    가난의 그 두렵고 잔인함을 잘 알거든요
    가난이 무서운게 아니라
    좌절과 게으름이 무서운거죠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뛰면
    뭔가를 이룰수 있다고 가르치면
    그렇게 자라요
    우린 그것조차도 우리가 깨닫고 열심히만 산 케이스지만요
    이번에 재난 지원금도 못받았어요
    우리가 돈걱정 하지 않고 먹고 살만 하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우리가 12% 안에 들어서 재난지원금 따위는
    안받아도 되는 부자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성실함과 일하는 즐거움을 아는 노력은
    결코 배반하지 않아요
    아무리 길어도
    10년을 열심히 살면서 모으면
    다음 재산을 늘릴수 있는 씨드머니는 될테구요
    노력하는 자는 성공을 바라보고 뛰지만
    좌절하는 자는 실패를 향해서 걷는거죠
    님이 성공할수 있는 그 길을 배반하는것은
    지금의 원글님의 그런 가난에게 지는 마음이죠

  • 66. ..
    '21.11.8 10:49 AM (221.159.xxx.134)

    저는 가난해 본적은 없으나 우리 시가가 엉청나게 가난한 집입니다.
    50다되어가는 남편 어릴적엔 쌀뜬물로 미음 끓여먹고 그 옛날 커다란 집쥐 알죠? 그것도 잡아서 아궁이불에 구워먹었대요, 으으..
    그래도 논밭 농부들만 있는 깡촌시골이라 형편이 다들 고만고만해 위화감은 없이 잘 자란듯 해요.
    가난보다 무서운건 자포자기 무기력함과 자식들에대한 무관심 이게 맞는거 같아요.
    다행히 찢어지게 가난했지만 평생을 열심히 사셨고 5남매 사랑으로 키워주신 시부모님덕에 5남매 다들 자수성가해 잘삽니다.
    오히려 가난이 뭔지 뼈저리게 너무잘 아니까 남들보다 훨씬 열심히달려온듯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사람끼리 결혼해야한다는건 진실이네요.
    남편을 사랑하나 보고 결혼했고 결혼 21년 지금도 여전히 사랑하지만 다음엔 비슷한 남자와 결혼하고싶어요.
    우선 집안이며 학벌이며 다 너무 차이나니 가치관이며 질적수준이 많이 달라서 소탈한 저도 몇년은 많이 힘들었고..본인은 못 느낄지 몰라도 가끔 자격지심에서 나오는 말이 불쑥 튀어나올때 깜짝 놀랍니다.
    가난해도 잘 자랐고 자수성가해 웬만큼 잘 사는데도 가난함에 대한 피해의식이 알게모르게 묻어나오더군요.
    그걸 지적하면 인정 안하고 기분 나빠하니 걍 그러려니 넘깁니다.
    속으론 부모한테 경제적으로 도움받는것을 부러워하면서
    겉으론 세상에서 가장 한심한 놈이라 욕하죠.
    그러면서 처가에서 목돈 받음 티는 안내도 좋아하고..
    근데
    가난이든 뭐든 몸 멀쩡히 건강하면 다 할 수 있어요.
    몸 아프면 그깟 돈 아무소용 없죠.
    죽고사는 문제 아니면 어떻게든 다 해결되더군요.

  • 67. 전혀요
    '21.11.8 11:29 AM (175.223.xxx.134)

    몸 아프면 그깟 돈 아무소용 없죠.
    ㅡㅡㅡㅡㅡㅡㅡ
    이 말이 제일 싫어요.
    몸아프면 돈이 제일 소용있어요.
    병들면 모든 생활이 무너지는데
    그나마 돈이라도 있어야 버텨요.
    아픈데 치료받을 돈도 없고
    생활비도 없어봐요.
    얼마나 비참한지.

    저런말 하는 사람들 제일 싫어요.
    아프고 돈없어봐.
    얼마나 절망적인데.
    ㅉㅉㅉ

  • 68. 댓글들
    '21.11.8 11:59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다 맞네요. 돈이 힘인 시대에선 돈이라도 있어야 건강 챙길수 있는것도 맞고요.
    근데 내가 바꿀수 있는것과 없는것이 있으니 남과 비교하지말고
    인정하고 자족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거 같아요.
    한편 자라면서 좋은것을 경험해보는것은 무엇보다 중요한데
    두가지가 약간은 모순된 시각이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나를 파괴시키지 않고
    스스로 일으킬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 생각해요.
    가난이 발목잡고 시궁창으로 끌고들어갈때 희망을 갖고 버텨서 탈출할 힘을 갖게 해주니까요.
    그게 없는 사람들은 자신을 일으킬 힘을 스스로 갖기 힘들죠.
    거기서 벗어났다면 벗어난 나를 칭찬하고 기특해 해야하고 과거에 매몰되지 마세요.
    아들러의 말처럼 모든건 선택이고 가난은 나의 선택이 아니더라도
    가난해서 불행하다고 생각하기로 한건 나의 선택이죠.
    기쁨은 큰게 아니고 지금 비에 젖은 촉촉한 은행잎을 봐도 너무 아름답고 풍경이 주는 기쁨이 있는데
    눈앞의 것을 보지 못하고 나에게 없는것만 보면서 가난이 정신을 병들게 하지마세요.
    행복도 거창한게 아니고 그냥 아무일 없이 웃을수있으면 그게 행복인거 같아요.

  • 69. 제가 아는분
    '21.11.8 12:32 P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정말 가난하게 자랐는데 큰 성공을 하였어요.
    원글님 할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도전해보세요.
    그 분도 그랬어요.

  • 70. ㅇㅈ
    '21.11.8 12:42 PM (125.189.xxx.41)

    주어진 환경속에서만 작은 행복을 찾아 사는 것..
    상대적 빈곤감이 참 주눅들고 힘들어
    모른 척 안 본 척하고 산적이 있어요.
    그 또한 비참하기도 하지만 생각하기나름이라
    작은 성취 이루며 열심히 살다보면
    그 범위도 넓어지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자식은 힘들게 안살았으면 좋겠어요.
    이렇거나 저렇거나 마음공부는 중요하다 생각해서
    책이든 종교든 수양에 관한 경험과 공부는
    필수라 생각되더군요.
    힘들수록에...

  • 71. 핑계핑계핑계
    '21.11.8 12:51 PM (27.126.xxx.117) - 삭제된댓글

    아버지한테 흠씬 두들겨맞고 돈 10만원으로 독립한 사람으로 한 마디 하자면 스댕 아니고 개차반 아버지를 둔 극빈층 딸 입니다
    친구들이 다 가난한 집 딸들인데
    부자 말고 중산층으로 진입한 친구와 그러지 못한 친구들과의 차이를 보자면
    일단 똑똑해야 합디다
    아이큐 110은 넘어야 하는 것 같아요
    한심한 애들과는 상종을 안 해서 열외하고
    좀 답답하다 착한테 성실해서 안타갑다 싶은 친구들은 중산층 진입에 실패하고 여전히 고달프게 삽니다
    친구들은 하나같이 부지런했고 가난공포증을 가지고 있었고 누구보다 잘 살고 싶어했지만
    지능이 따라주지 못하는 친구는 조언을 해 줘도 받아들이지 못했고
    핑계가 늘 있었어요
    걸림돌이 있는 건 알겠는데 넘어서야 다음 계단으로 올라 갈 수 있기 때문에 방법은 넘어서는 것 밖에 없어요
    그러니 핑계보단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데 안된다고 스스로 포기해 버리는 거
    어쩌면 본인의 능력을 본능적으로 알고 포기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옆에서 보기엔 그래도 하다보면 방법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래서 안돼 저래서 안돼
    투자도 내가 경제학을 전공한 게 아니니까 알려줘도 못 받아들이고
    씨드머니도 푼돈 모아봤자 푼돈이라는 소리나 하지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에는 귀 닫아 버린다는 거
    경제학 전공을 하진 않았지만
    재테크 공부란게 유튜브 보는거 말고 경제학 원론 정도는 기본으로 읽고 공부를 한 친구들은 같이 정보 나누면서 같이 고민하면서 투자 동기라고 부르는데
    다들 인플레 파도 뛰어 넘어서 잘 살고 중산층 진입했고 다들 부자 진입 초입부에 들어서 있어요
    그리고 중산층 동네에 진입해 보니까 얼마나 열심히 사는 지
    걔들은 가난하지도 않은데 왜 저리 열심이야? 신기하기까지
    주말 수영장 가면 전투적으로 수영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 이래서 공부도 잘 하는 구나
    나는 주말까지 전투적이진 못하겠다 이러면서 대충 운동하다 하다 나옵니다
    그리고 누가 가난에 벗어나라고 했지 부자 되라고 했나요
    왜 못 하냐면 힘든거 싫으니까 못하지

  • 72. ....
    '21.11.8 1:24 PM (161.122.xxx.92)

    무얼 살 때, 싼 거 중에서 제일 내 마음에 드는 것으로 사지 말고, 내 마음에 드는 것 중에서 제일 싼 걸 사는 훈련을 해보세요. 예산을 제약조건으로 두고 무얼 사면 늘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예 안 사면 안 사는 것으로 하되, 살 땐 조금 무리를 하더라도 여지가 없이 내 마음에 꼭 드는 것을 사는 연습을 하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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