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바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 조회수 : 7,158
작성일 : 2021-11-07 12:49:58
서로 대면대면 산지는 꽤 됐어요.



애들 둘 낳고 11년째 살고 있지만 남편은 저에게 늘 남처럼 지냈네요.



저보다 5살 연하이고 결혼때 주변반대 심했지만 사랑이라



믿었어요.



첫째 낳고 늘 겉돌아 갈등이 있었고, 둘째를 임신하니 잘하겠다며 다짐을 하더군요.



그러더니 또 제자리..



대화를 하자하면 항상 제탓이에요.



몰랐어요. 최근에서야 그게 가스라이팅이라는걸 알았죠.



그래도 최선을 다해 밥 차려주고 빨래해주고 육아는 제가 다 알아서 해왔고요.



오늘 남편가방이 눈에 보였어요.



촉이 무서운지 보고 싶더라고요.



그 여자와의 편지가 우수수 떨어지네요.



시대가 어느땐데 편지인가...싶지만...



둘이 그냥 절절하네요.



세상 둘만 사는 것처럼



그여자 편지속의 남편은 누구보다 든든하고 멋지고 의지되고 세상하나뿐인 멋진 남자네요.



사랑이 식은지 한참이라 생각했지만 바람은 참 머리를 뒤흔들어 버리네요.



같이 살 마음은 없어요.



어떻게 하면 최대한 유리하게 경제적으로 뜯어낼수 있을까요



뜯어낸다 표현 그렇지만 달리 표현할 말이 없네요.



아이는(10살 6살)제가 키울거에요.



전업주부여서 암담하지만 살길 찾아야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까요?


IP : 113.30.xxx.19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7 12:51 PM (58.140.xxx.63) - 삭제된댓글

    변호사에게 상담하세요

  • 2.
    '21.11.7 12:56 PM (58.238.xxx.22)

    그편지는 일단 세세하게 찍어놓는게 좋겠구요
    나눌 재산은 있나요?
    그게 없다면 님이 경제력을 갖고있는게 님과 자녀를 젤 중요하겠네요

  • 3.
    '21.11.7 12:58 PM (223.39.xxx.78)

    애들 절절한 사랑인 둘이 키우라고 하고
    경제력부터 갖추고 아이들 데려오세요.
    아직 손이 많이가는 애기들 놔두고
    남편 잘하는 짓이다.

  • 4. 저라면
    '21.11.7 1:06 PM (61.77.xxx.195)

    우선 티내지 마시고 남편 재산 다 돌려놓고
    최대한 경제력 갖춘다음에 증거밀면서
    위자료 양육비 일시불로 받고 차버릴거예요
    독립준비 잘하시길 바랍니다

  • 5.
    '21.11.7 1:06 PM (211.114.xxx.77)

    아이 두고 오시구요. 경제적으로 독립하신 다음에 헤어지세요.
    헤어질 마음이라면.

  • 6. .....
    '21.11.7 1:07 PM (221.157.xxx.127)

    상대가 이혼해달라고할때나 조건걸고 뜯어내는게 가능 원글님이 이혼하고싶은상황이면 법적위자료 재산분할 양육비외 남자가 더 줄생각이 없겠죠

  • 7. ......
    '21.11.7 1:07 PM (112.166.xxx.65)

    경제력을 키우셔야해요

    취직할 수 있는 길을
    일단 알아보세요.

  • 8. 디도리
    '21.11.7 1:23 PM (112.148.xxx.25)

    증거수집하시구요 현실적 판단하세요

  • 9. ....
    '21.11.7 1:30 PM (113.30.xxx.196)

    저 편지도 바람의 증거가 될수 있을까요?
    그냥 편지만 나눈 사이라고 하면 어쩌나요?

  • 10. 포커페이스
    '21.11.7 1:35 PM (27.112.xxx.65)

    남편에게 내가 알고 있단 표현 안하셨죠
    일단 네..버 남바소사이트에 가입하셔서 글을 올려 보세요
    같은 아픔의 사람들이 모여서 방법을 알려 줄거예요

    저도 거기에서 많은 도음받고 위로도 받았네요

  • 11. 포커페이스
    '21.11.7 1:35 PM (27.112.xxx.65)

    편지 증거됩니더
    사진 찍어두시고 도로 가방에 놓어두세요

  • 12. ***
    '21.11.7 1:50 PM (211.207.xxx.10)

    좋은댓글과 위로들은 다른분들이
    해주었으니 패스하고요

    남자들은 밥 육아 살림보다
    인정해주고 잠자리문제가 더 커요
    그부분은?
    만약에 그부분도 리스도 아니고 인정도 해주었다면 아주 나쁜놈이니
    잘 계획하시고

    그부분이 리스고 마음 붙힐데가
    없었다면 그리고 애들에게
    좋은아빠라면 한번은 유예하시고
    살아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이혼이 별거아니라 하지만
    애들키우기에 넘 힘든세상이고
    아빠란 울타리 무시못해요
    아빠없는애들 무시하잖아요
    여자만 있는집도 무시하고요

    자녀를 위해 목숨도 내놓는데
    내자식을 위해서라면 못할게 모있나요

    님도 남편분에게 어떤 아내였는지
    남편이 나에게 바란게 뭐였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살림 육아만이 잘한거만이 아내의
    역활 모든것일까요
    돈 무지 잘버는 남자가
    아내가 원하는 모든것이 아니듯이요

    이렇게 노력해도 또 바람이라면
    적어도 대학졸업할때까지
    단 님친정이 빵빵하고 님이
    남편만큼 잘번다면야 그때는
    참을 이유가 없죠

    솔직히 국짐당이 되면 복지많이
    깍일거에요 경제가 어찌될지
    모르니 고생하고 사실필요없잖아요 님이나 자녀분이나 ㅠㅠ

  • 13.
    '21.11.7 2:02 PM (117.111.xxx.27)

    편지 확보하세요
    증거가 되겠지요.
    꼭 변호사 찾아가세요.

  • 14. ..
    '21.11.7 2:16 PM (49.143.xxx.43) - 삭제된댓글

    바람으로 받아낼 수 있는 위자료는 1~2천이라고 하네요.
    재산이 적으면 반반, 많으면 그 이하로 분할받을테고.
    양육비는 안 주면 받기 더럽게 힘들다 못해 불가능.
    남자가 5살 어리면 재혼해서 자식 낳을테고 그럼 양육비 안 줍니다.
    2명 양욱비 잘 주면 새 가정 파탄.
    생활비 잘 주면 4~5년 더 살아요.
    지금은 애도 어리고 직업도 없잖아요.

  • 15. sei
    '21.11.7 2:39 PM (211.215.xxx.215) - 삭제된댓글

    이혼은 당장 결정할 문제가 아니구요,
    여기 카페 들어가보세요. 편지 다 사진찍으시구요
    그거 지금 갖다 어떻게 해버리면(본 티 내면)
    여자 신상을 못 찾잖아요.
    여자 신상을 알아야 해요.

    https://cafe.naver.com/windstophealing

  • 16. ....
    '21.11.7 3:19 PM (211.179.xxx.191)

    전업이면 현실적으로 직업 가지고 경제능력 생기면 그때 이혼해요.

    당장 이혼한다해도 위자료 많이 못받고 양육비도 많지 않아요.

    증거는 모아두고 자립 먼저 하세요.

  • 17. 일단
    '21.11.7 3:32 PM (61.254.xxx.115)

    편지 증거로 채택됩니다 폰으로 다 찍어두세요 글고 핸폰이 지문인식이면 수면제 먹여서라도 폰열어서 두년놈 카톡내용도 찍어두세요 지문인식아니면 하여간 기호를 틈타서 폰을 보는게 증거확보엔 제일좋아요 돈도 현금으로 빼돌릴수 있는거 빼돌려서 금고나 친정에 갖다 두시고 님계좌에 모으지 마세요 나눠야합니다

  • 18. 일단
    '21.11.7 3:34 PM (61.254.xxx.115)

    여자 신상은 폰번호만 알면 상간녀소송 변호사한테 맡기면 사는주소 다 나와요 일단 티내지마시고 증거를 모으세요 너무 철두철미해서 증거확보하는데 일년걸린사람도 봤어요 근데 바람좀 폈다고 여자한테 유리하게 재산이 가거나 하진않아요 합의이혼으로 하시는게 나을수도 있구요

  • 19. 일단
    '21.11.7 3:35 PM (61.254.xxx.115)

    독립할 준비는 하시고 내가 이혼해도 되겠다 싶을때 말꺼내세요 애들이 미성년자라 가정법원 가셔도 두세달 시간주면서 자녀교육 비디오도 보러오라고하고 바로 이혼은 안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989 2018년 수능 만점 연세대 의대생.jpg ... 08:45:12 68
1591988 이거 제가 속좁은 건가요? .. 08:44:21 31
1591987 까망베르 치즈, 콜비잭 치즈 1 ... 08:40:30 46
1591986 직장생활은 출근이 반같아요. 3 으아 08:39:59 200
1591985 차 운행 중 경고등이 떴어요 2 어머나 08:38:21 178
1591984 성실함도 타고나는건가요? ㅇㅇ 08:37:45 76
1591983 수학꼴찌 였는데 어쨋건 결국은 잘된경우 14 신통방통 08:29:30 1,055
1591982 프랑스 갈 때 1 궁금 08:28:49 166
1591981 아이 영어 숙제 질문좀요ㅜ 2 ㄴㅅ 08:27:21 104
1591980 딸이 어버이날 선물로 12 08:22:52 774
1591979 초등 영어수업 3 교육 08:21:09 142
1591978 부추전 망했어요ㅠ 부침가루가 문제일까요? 11 오랜만에 08:12:32 724
1591977 약간 동안인 사람인데요 ... 08:10:53 403
1591976 머위대 볶았는데요. 5 08:08:16 374
1591975 장상피화생,위축성위염있으신(있으셨던)분 6 pp 08:07:34 427
1591974 지금 문제되는 여행사 10 .. 08:06:05 1,390
1591973 김동아 또다른 학폭 피해자"매일 등교가 고통이었다&qu.. 4 ㅇㅇ 08:03:56 1,167
1591972 친구가 선물자랑하니 부럽긴하네요 4 08:03:44 1,252
1591971 직장 관리자에게 냉소를 당하고 나서.. 2 .. 08:02:19 482
1591970 점심약속있는데 지금 커피한잔 마실까요?ㅎㅎ 5 .. 07:56:41 807
1591969 희한하게 맛있는 라면 우연히 발견~~ 4 옴마야 07:53:24 1,483
1591968 네이버 라인 2 ㅇㅇㅇ 07:38:05 582
1591967 수전증은 어디서 진료받아야 할까요? 4 병원 07:28:06 538
1591966 여름에 쿨매트 쓸만할까요? 2 더위 07:26:56 211
1591965 발아현미가 그렇게 몸에 좋은가요 6 현미식 07:15:53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