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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모임

조회수 : 4,929
작성일 : 2021-11-05 09:04:20
아이들 초등학교때 알게 된 학부모들인데
늦게 출산해서 나이가 좀 많은 엄마들이예요

지금 중학생인데 거의 1년만에 식사 한번 하자고
다음주 수요일에
첸트로 레스토랑에서 오후 6시에 세 명이 만나기로 했어요


제가 전화를 끊으며

정호엄마 내가 요즘 하도 깜빡깜빡해서 다음주
수요일에 만난다고 화요일에 문자 한번만 해줄래요

했더니 정호엄마가



네 언니 제가 문자드릴게요
수요일 6시에 피렌체 레스토랑요



1분만에 첸트로가 피렌체로 변신


정호엄마 내가 그날 알아서 찾아갈게요
정호엄마나 잘 찾아와요 피렌체 아니고 첸트로




그나마 정호엄마가 제일 젊어 아직 40대라는것이 반전



IP : 211.203.xxx.1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1.5 9:07 AM (121.133.xxx.125)

    제 친구는 대학생 무렵 삐삐 있을때 부터 ㅠ
    압구정 현대서 40분째 기다리다 삐삐했더니

    무역 현대 아니었어? ㅠㅠ

    그애가 젤 공부잘했고 똑똑한 ㅡ지적 능력면 ㅡ 애에요.

  • 2. ..
    '21.11.5 9:13 AM (122.44.xxx.188) - 삭제된댓글

    미사갔다 가자는걸 하남 미사 가는 줄 안 저도 있네요. 무려 충청도 살면서

  • 3. ..
    '21.11.5 9:14 AM (223.63.xxx.188)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ㅋ

  • 4.
    '21.11.5 9:18 AM (110.15.xxx.236)

    그런거많지않나요ㅋ 예술의전당을 전설의고향으로ㅋ

  • 5. ㅇㅇ
    '21.11.5 9:21 AM (1.240.xxx.156)

    설레임이 망설임으로 ㅋ

  • 6. 그래도
    '21.11.5 9:21 AM (175.208.xxx.164)

    엉뚱하게 말해도 또 찰떡같이 다 알아들어요.

  • 7. .......
    '21.11.5 9:23 AM (183.97.xxx.26)

    만나거나 전화할 때도 왜 그거 있쟎아... 그거... 그거 아는데 시간을 꽤 씀..

  • 8. ㅡㅡ
    '21.11.5 9:28 AM (1.236.xxx.4) - 삭제된댓글

    머무름이란 막국수집을
    망설임 으로..
    근데 다 알아들음

  • 9.
    '21.11.5 9:29 AM (223.38.xxx.216)

    스무살 신입생 때 학년 대표였던 저, 전체 과모임 장소가 은행나무집이었는데 제가 앵두나무집이라고 공지. 그 때 삐삐도 휴대폰도 없던 시절. 그래놓고 저는 또 은행나무집으로 먼저 가서 기다림. 1학년 아무도 안와서 이유 모름. 그러다 다른 선배에게 듣고 찾아온 동기들 얘기로 사태의 전말이 드러남. 졸업할 때까지 흑역사로.

  • 10. 전설의 고향은 ㅠ
    '21.11.5 9:32 AM (121.133.xxx.125)

    좀 으스스 ㅋ

  • 11. ..
    '21.11.5 9:43 AM (211.252.xxx.39)

    친구랑 아이에프씨몰에서 보기고 하고선 저는 디큐브시티에 가있었다는요..ㅠㅠ비슷한 영등포여서 헷갈림요..

  • 12. 다알아
    '21.11.5 9:58 AM (14.52.xxx.109)

    찰떡같이 알아들어요.
    할머니 에야디야 아파트 가자고 하면 에아이디 아파트 가고
    난닝구 호텔 가자고 하면 메리어츠 호텔 데려다 주고
    척하면 착 하는 우리나라 우수한 민족성
    치킨타올 주세요. 해도 키친타올 주고
    아이크림 사다주세요. 해도 아이스 크림 사다줄줄 알고
    대단해요.

  • 13. ㅋㅋㅋㅋ
    '21.11.5 10:12 AM (222.103.xxx.217)

    음 님 너무 햇어요 ㅋㅋㅋ

    할머니 에야디야 아파트 가자고 하면 에아이디 아파트 가고
    난닝구 호텔 가자고 하면 메리어츠 호텔 데려다 주고
    척하면 착 하는 우리나라 우수한 민족성 ---> ㅋㅋㅋㅋㅋ

  • 14. 근데
    '21.11.5 10:13 AM (211.206.xxx.52)

    스마트폰 일정에 등록하면 전날 알람오는데
    일일이 전날 문자해달라 꼭 그래야할까요
    저도 곧 50입니다

  • 15. ..
    '21.11.5 10:18 AM (125.135.xxx.24)

    폰 달력에 메모해놓으면 알람울려요
    잊어버려도 걱정할필요없으니 전화해달라할 필요없어요
    알람도 받고 싶은시간으로 설정하면 되는데

  • 16. 아주먼 옛날
    '21.11.5 11:03 AM (106.101.xxx.21)

    선 보는데
    까투리 다방으로 두시까지 나오라는 총각측 연락을 받고 나갔지만 온 시내를 다 헤메도
    그런 다방은 없었고..
    몇시간 후 양쪽이 모이긴 했는데 휴대폰도 삐삐도 없던 시절에 어떻게 연락이 닿아서 만날수 있었는지 기억이 안나요.
    돌아다니다 공중전화로 그쪽 집에 전화를 수차례 걸어봤지만
    그분들도 약속 장소로 나오느라 집이 비었는지 아무도 받지 않았던 기억만 나는데..
    서울서 직장 다니던 총각이 맨처음 정했던 장소는 카톨릭다방 이었다고 합니다 ㅋㅋ

  • 17. 미세스씨
    '21.11.5 12:01 PM (1.236.xxx.204)

    10면도 훨씬 전 소개팅남이 압구정 그레이스 백화점에서 보자고… 혹시 갤러리아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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