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으니까 젤 불편한 점이 뭔가요?

[ㅡ]

침침한 눈 때문에 점점 삶의 의욕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나이들어도 눈 밝은 분들 부러워요

[머리가 굳는거요]

새로운 과제에 당면했을 때 그냥 머리통이 실리콘 덩어리가 된 느낌

[...]

단어 생각도 잘 안나고...어버버...ㅠㅠ
눈 침침하고 무릎관절 시큰거리고
운동 좀 했다싶으면 여기저기 쑤시고...

[ᆢ]

체력이요
원래 저질인데 더더 저질이 됐어요 ㅠ

[///]

머리회전도 행동도 다소 어눌..한템포씩 느려짐 ㅜㅠ

[그중에 제일은]

글자가 안보이는 노안

[치아가]

하나둘 제치아가 아니니 음식물끼고 냄새나는게 제일 싫어요.
나이먹으면 냄새나는 원인이 구취가 치아교체로 인한거 같아서 속상해요ㅠ

[ㅇㅇ]

누가 말하면 새로운건 잘 못알아듣겠어요 ㅠ

[아우]

갈수록 덜먹는데 살이 자꾸 쪄서 앉았다 일어나기도 힘들어지는거요..

[..]

언젠가 부터 호기심이 사라져 버렸어요.
매사 시쿤둥 해요.
워낙 어릴때부터 왕 호기심 쟁이였어서
저도 ?내가? 이런 날이 올줄은.....몰랐어요.
근데 이게 적응이 안되네요.
코로나로 너무 갇혀있어 이렇게 된걸까요?
아무것도 궁금하지도 않고 그 무엇도 하고 싶은것도 없고 그냥 시쿤둥 해요.
애들에게 화낼일도 없고 (없어서가 아님) 남편에게 잔소리도(이것도 마찬가지) 하지 않고 ...뭘까요 ? 이게?

[....]

눕게만 되는 제 자신이 불편해요

[..]

기억력 떨어지는거요. 지금 하는일 솔직히 언제까지 할수있을런지 겁나요.

[..]

조금만 흥분해서 놀고 들어오면 자꾸 까무라치네요 피곤해서..저질체력과 노안ㅠㅠ

[음.]

늙으니깐 미지근한 물같은 사람이 되어가는것같아요.
그리고 음..행동이 그전처럼 빠르지 않고 건강을 걱정하는것.
글자가 안보여서 책을 잘 안보게되는것.
미리 짐작하는 일이 너무 쉬운것.
친구가 그다지 필요없어지는것.

[Mmm]

자꾸 아픈데가 늘어나고 하루라도 무리하고 나면
그후 며칠내내 고생하고
여기저기 몸이 아프고 살은 또 왜이리 잘 찌는지
늙는거 좋은점이 단하나도 없어요

[무릎 다리]

안좋아져서 정말 노인된 기분이요.기분 뿐 아니라 실제도 노인이죠.뭐 ㅠ

[^^]

누가 말하면 새로운건 잘 못알아듣겠어요 ㅠ22222222222

[..]

저는 많이 걸으면 무릎 아픈거랑 노안이요.
참, 뱃살도 추가요. ㅜㅜ

[갈수록]

우리말! 알면 알수록 한국어가 어렵다는 ㅎㅎ

[와ll]

정확한 단어가 생각 안 나서 말도 글도 우스꽝스러워지기 시작하네요
52세 딱 올해부터 이래요

[ㅇㅇ]

첫번째로 노안이요 난시 원근조절이 잘안되느거요

눈이 건조해서 안과를 자주 다니는거요

[휴]

댓글읽으니 늙어가는게 두렵네요

[ㅠ ㅠ]

노안이랑
순발력 떨어지는거요.
뭐가 빨리빨리 이해도 안되고 우왕좌왕 ㅠ
이해력 좋단소리 들었던 난데
이렇게 뭘 헤매고 있는 내모습에 순간 순간 당황합니다.

[노안과 무릎]

이젠 야간운전(고속도로) 못할듯요.
차선도 희미하고 빛도 번지고 ㅜ

그리고 무릎(계단이 무서워)

[mmm]

느려지고 둔해지고 ..
점점 사회에선 그냥 병풍이 되가구요

[..]

보기싫은 개털된 머리카락
다 밀고 빡빡머리고 싶어요

[..]

거울 볼 때' 마다

옷 입을 때 마다 마음이 불편해요.

나이든 얼굴

무너진 체형. 때문에

[나혼자]

늟고 초라하고 말도 어눌하고 앞으로 어떻게 혼자 살아가야할지 걱정

[ㅡㅡ]

수면의 질이요
자다깨다 자다깨다 푹좀
자봤으면.., 젊을때 누가 업어
가도 몰랐는데 지금은 밤이 두려
워요

[의외로]

남자들의 친절이나 관심이 없어진거요.
제가 외모가 좀 돼서 그런지 세상 남자들이 모두 제게 친절했는데
나이드니 그냥 늙은여자사람 취급받는게 적응이 아직 안되네요 ㅋ

[도대체]

언제부터 그러는건가요?
다가오는 52세가 두렵네요
2년 남았는디

[행복감사]

체력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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