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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 재택하는 주부님들 점심메뉴 좀 공유해요.

ㅇㅇ 조회수 : 2,921
작성일 : 2021-11-02 12:14:21
남편이 거의 재택근무를 하고 대학생 애도 집에 있어요 ㅠㅠ
매일 라면 우동 냉면 이런거 끓여 먹기도 지겨워 죽겠어요.
저녁이야 뭐라도 반찬을 한다지만
.점심은 대강 쉽게 가고 싶은데
먹을게 시판 면 말고는 별로 없네요.
집 가까이 식당이 많은 것도 아니고요.
가족들이 집에 있는 경우, 점심은 어찌 하십니까?
남편이 군말없이 매일 라면 우동을 먹는데
제가 못 참겠어요 ㅠㅠ

IP : 180.228.xxx.13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2 12:16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점심은 간단히먹어요
    라면 우동 만두국 떡볶이 등
    저녁밥제대로 차려먹는데
    점심까지? 오 노ㅠ

  • 2. ㅇㅇ
    '21.11.2 12:19 PM (211.234.xxx.105)

    저 재택하고 제가 밥 차려 먹어서 시간 엄청 촉박한데요
    돈가스 튀겨서 밥 먹을 때도 있고
    그 전날 국 끓여놓은거 있음 말아먹기도 하고
    햄버거 같은거 시켜서 먹기도 해요
    칼국수도 해먹구요

  • 3. ㅇㅇ
    '21.11.2 12:20 PM (101.235.xxx.75)

    삼겹살볶음밥 김치볶음밥 중국식간장볶음밥
    중간중간 스파게티 수제비 떡국 묵사발
    짜장밥 카레밥 하이라이스 오무라이스
    가끔 샌드위치 리조또 빠에야 잔치국수 비빔면

  • 4. ..
    '21.11.2 12:21 PM (14.32.xxx.169)

    저는 밥류를 좋아해서..
    한그릇 음식으로 볶음밥, 비빔밥 같은거 먹어요..
    볶음밥은 김치볶음밥 주로 하고 다른 류는 냉동볶음밥도 잘 나와서 번갈아 먹어요.
    비빔밥은 반찬가게에서 나물 사와요.
    만두도 쪄먹고요… 에어프라이어에 돈까스도 튀기고요
    적고보니 주로 냉동식품이네요 ㅎㅎ
    후딱 먹기 편해서요

  • 5. 배고프다
    '21.11.2 12:22 PM (211.178.xxx.140)

    1. 김밥 사와서 먹어요. 넉넉히 4줄*3000=15,000 해결완료

    아니면 주로 섞거나 볶아버려요.

    2. 남은 반찬(멸치볶음, 콩나물, 오뎅볶음....) 모아서 비빔밥 만들어 담고
    비주얼 은폐차원에서 감추려고 후라이 만들어 올려서 밥을 덮어버려요.

    3. 김치볶음밥(그냥 일반 볶음밥도 됨) +후라이 + 김.

    4. 간장계란밥

    5. 강된장 많이 만들어 놓았다가 점심에 비벼서 상추나 양배추 쌈 싸먹어요.

    5. 김치비빔국수

  • 6.
    '21.11.2 12:22 PM (106.102.xxx.136) - 삭제된댓글

    야채비빔밥과 달걀국 밥
    삼겹살 구이와 비빔면
    슴슴한 소불고기와 생채 밥
    미역국과 달걀말이 밥
    김치볶음밥
    냉동피자 한판과 스파게티
    돼지고기 수육 삶아 배추김치랑 ...등등등
    제 기준 간단요리^^

  • 7. 원글
    '21.11.2 12:25 PM (180.228.xxx.136)

    답글들 고맙습니다.
    계속 리플 달리는 것들 참고할게요.
    오늘은 김지볶음밥 해야겠네요.

  • 8. ...
    '21.11.2 12:25 PM (39.119.xxx.49)

    매일 라면 우동이라니 너무 하시네요.
    반찬없이도 잘 드실 분들같은데
    밀키트라도 사서 해주세요.
    일하는 분을 ㅡㅡ

  • 9. 원글
    '21.11.2 12:29 PM (180.228.xxx.136)

    남편이 라면을 너무 좋아해서 밥 있어도 라면을 자기가 끓여 먹어요ㅠㅠ
    물론 반찬 맛있는게 있으면 밥 먹겠죠 ㅠㅠ

  • 10. 2년째온라인
    '21.11.2 12:38 PM (125.177.xxx.232)

    중고딩 애 둘이 거의 2년째 집에 있는날이 많고 가뭄에콩나듯 등교하니, 저 또한 점심 메뉴가 힘듭니다. 저녁에 한식으로 주로 밥 먹으기 같은거 연이어 주기 힘들고, 그렇다고 뭘 새로 하자니 복잡한거싫고 그렇더군요.
    다 비슷하지 않을까요?

    수제비
    칼국수-김치 칼국수, 바지락 칼국수로 변화를 줌.
    떡볶이
    라볶이
    떡만두국-만두는 집에서 제가 빚어둔 손만두
    스파게티-토마토, 크림, 오일 번갈아 가며
    라자냐-제가 외출할때 미리 해서 오븐에 넣어두고 나감
    리조또
    각종 볶음밥
    카레
    카레가 남으면 담날은 카레우동
    하이라이스
    김밥
    냉면과 양념고기,
    모밀국수와 만두(소스 제가 만듦. 만두도 제가 만듦),
    비빔국수
    불고기 덮밥
    돈까스
    돈까스 남으면 담날은 돈까스 덮밥
    그 외에도 각종 일본식 돈부리-새우튀김돈, 오야꼬동 등등..
    태국식 바질돼지고기덮밥(팟파까오무쌉)
    마파두부
    쌀국수와 월남쌈
    분짜(전날 먹고 남은 돼지갈비와 쌈야채 많이 남았을때. 불고기 남은걸로 해도됨.)
    손반죽해서 피자(반죽 전날 밤에 미리 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15분이면 오븐에 들어가게 할수 있음)
    수제버거(간 소고기와 빵을 사오면 별거아님. 햄버거 번 없을땐 치아바타나 식빵도 오케이. 야채만 준비되면 10분 컷)
    케이준치킨샐러드(샐러드 믹스 위에 치킨만 얹기)

  • 11. ㅇㅇ
    '21.11.2 12:40 PM (211.234.xxx.105)

    https://youtu.be/9oum05WIEBs
    이분 보고 반성 좀 하셔야 ㅋㅋ

  • 12. 제 경우
    '21.11.2 12:42 PM (218.39.xxx.99)

    시판 육개장+추가 숙주나물+수제비(집에서 반죽)+공기밥
    해물덮밥(새우+오징어칼집+청경채+배추+양파+굴소스+녹말가루)
    떡만두국(시판물만두+가래떡)+깍두기
    함박스테이크+양배추샐러드+계란후라이 올리고+빵 또는 공기밥
    쟁반짜장(새우+오징어+시판짜장분말+양파+양배추+부추 한 줌+굴소스) 며은 스파게티면으로 해결
    돈까스 카레덮밥+양배추샐러드
    손가락김밥(우엉+단무지+계란지단+어묵+단무지+참치등)+우동 반그릇
    약고추장 주먹밥 구이+미역국+샐러드
    돈육불고기+쌈밥 또는 소불고기랑 강된장 쌈밥
    도토리묵밥(묵+김치볶음+김가루+시판냉면 육수)+공기밥
    이 정도로 돌려 막기 중입니다.

  • 13. 메뉴 참고
    '21.11.2 12:45 PM (221.166.xxx.91)

    와~메뉴 참고 해요~
    감사합니다 : )

  • 14. ...
    '21.11.2 12:46 PM (211.212.xxx.185)

    하루 몇끼 드시는데요?
    저는 아침은 거르고 점심을 잘먹고 저녁은 간단히 먹거든요.
    매일 라면에 인스턴트 우동.. 너무 하시네요.

  • 15. ...
    '21.11.2 12:49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칼국수면을 사다가 삶아서 건져 찬물에 헹군다음 간장, 매실액, 참기름, 마늘을 넣고 비빔국수를 만들어먹기도 해요.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계란을 삶아 넣어 먹음 어떨가 싶네요.

  • 16. 웃기려고
    '21.11.2 12:50 PM (218.39.xxx.99)

    커피는 내려 줍니다, 그 옆에 사탕과 함께 바구니 놨더니
    가끔 배춧잎 한 장 넣어주더만요.
    그 거 모아 타이거 새우 사다 구워 주고 튀겨 줬더니 넣는 횟수가 잦아요.
    솔직히 숨 막히고 짜증 많이 나지만 대접 받는 느낌 들라고 잔머리 굴렸습니다.
    저녁은 나가 먹을까, 시켜 먹을까도 말을 건네지만 일부러 식단표를 냉장고에 붙여놓는 치밀함(?)도 보입니다.
    이 시국에 재택근무라도 하는 게 어딘가 싶어 말입니다.

  • 17. ..
    '21.11.2 12:52 PM (61.77.xxx.136)

    매일 두번 제대로 차리는건 당연히 무리죠..코로나재택이 전업주부에겐 재앙이네요 재앙ㅋㅋ
    저도 점심은 볶음밥 김밥 시판면류로 가볍게 떼우고 저녁밥 한끼 제대로 차려먹습니다.

  • 18. ㅇㅇ
    '21.11.2 12:53 PM (222.234.xxx.40)

    *계란장
    (계란 8분 삶아 반숙. ㅡ 간장 미림 올리고당 쪽파 청양고추 물조금 에 담가놓음.
    밥에 참기름넣어 비벼드세요 )

    콩나물밥

  • 19. ㅇㅇ
    '21.11.2 12:57 PM (222.234.xxx.40)

    *콩나물밥도 해서 간장 쪽파 고추가루 참기름 비벼드시고

    *스파게티 해서 피자치즈올려 렌지에 돌려서 드세요.

    *넙적한 만두 기름에 지지고 쫄면 새콤달콤 비벼서 드세요.

    아주 간단하게 점심차리는 제 메뉴입니다

  • 20. ...
    '21.11.2 1:04 PM (114.200.xxx.117)

    떡국떡 끓여서 북어콩나물국에 합체.
    식품관에서 돈까스 사면 튀겨주니까, 카레만 부어서 카레돈까스.
    쌀국수.
    바지락잔뜩 넣은 파스타.
    베이컨넣은 김치볶음밥 .
    돼지불고기. 김밥. 잡채,
    유부초밥.
    어묵끓여서 어묵우동.
    옛날 사라다는 곁들이.
    고사리 넣은 고등어조림.
    요며칠 늦은 아점먹고 학교가는 아들 메뉴였어요.

  • 21. ....
    '21.11.2 1:10 PM (223.38.xxx.99)

    요즘 밀키트 넘 잘되있어도 불신이 있어서 잘 안먹었는데 갈치조림전문 밀키트 가게가 있더라고요?..제가 생선 조림류는 진짜 극복 안되는 분야라 이거 사먹고 싶고요.오늘은 동네 트럭에 산낙지 아저씨 오시는날이라 낙지비빔밥이예요.. 내일이나 모레는 동남집 곰탕에 떡국 끓이려 떡국도 사왔는데 노브랜드 떡국이 왜 외국산 이러져? 뻘댓글 죄송요..ㅋ
    근데 외국산 쌀이면 어느나라란 거예요? 불안하게..

  • 22. ...
    '21.11.2 1:16 PM (218.156.xxx.164)

    코스트코 가면 감자수제비 파는데 채소랑 냉동해물 좀 더 넣고
    끓여 먹거나 샘표에서 잔치국수, 가락우동, 육개장칼국수...
    이런거 라면처럼 끓여 먹을 수 있거든요.
    이게 대형마트에서는 개당 1500원 전후인데 동네 마트들은
    거의 개당 1000원에 팔고 종류도 진짜 다양해요.
    쫄면은 cj대왕쫄면 사먹는데 이건 안에 콩나물이 들어 있어서
    콩나물 따로 안삶고 오이만 더 넣고 해먹어요.
    고메짬뽕 괜찮고 마켓컬리나 쿠팡에서 느린마을 육전이랑
    파채 주문해서 육전 데우고 파채무침해서 같이 먹구요.
    밥은 쇠고기 갈은거랑 굴소스로 볶음밥 하고 맛살 손으로 비벼서
    맹물에 넣고 간장 한수저 넣고 끓으면 계란 한알 풀어 간단하게
    계란탕 해줍니다.
    계란탕에 전분물 조금 넣으면 중식 느낌.
    또띠아 사다 놓고 시판 피자소스나 파스타 소스 한수저 바른 후
    모짜렐라 치즈랑 캔 옥수수 넣고 에프 돌려서 1인 1피자합니다.
    만두 껍질 벗기고 속만 밥이랑 볶으면 볶음밥 재료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훌륭한 볶음밥 되구요.
    순대랑 깻잎, 양배추 넣고 고춧가루, 들깨가루, 간장 넣고 볶으면
    간단하게 순대볶음.
    재택하는 남편 세끼 해주다보니 점심메뉴가 더 걱정이에요.
    차라리 저녁이 더 쉽더라구요.
    12시 땡하면 먹을 수 있게 해줘야 먹고 아파트 정원 잠깐 걸으면
    1시에 업무 바로 시작할 수 있어서요.
    배달이 시간 맞춰 오는 것도 아니라서 차라리 점심 열심히 차려주고
    저녁은 편하게 먹습니다.

  • 23. ..
    '21.11.2 1:21 PM (211.184.xxx.190)

    유투브에 돼지고기다짐육볶음 검색해서
    소보로 만들어두고
    콩나물밥해서 간장양념+돼지고기볶음+오이다져서 고명
    이렇게 먹었어요. 깍두기, 우엉채볶음 반찬 놓구요.
    먹던 미역국 또 주고..

    남편도 재택중이랑 초중딩 애들 둘까지
    넷이 이렇게 먹고
    애들 지금 귤까먹는 중.

    저거 언제 치우고 저녁은 또 뭐 차리나 머리아픕니다.
    식비도 만만치않구요.
    입맛도 제각각이니 메뉴선정부터 짜증남..

    김치안먹는 둘째
    생선안먹는 첫째
    매운거싫어하는 남편...내 입맛은 누가 챙겨주나

  • 24. 저희집도
    '21.11.2 1:34 PM (211.187.xxx.221)

    같은고민 ㅠㅠ
    아침은 주로 빵 커피샐러드 달걀사과
    점심은 주로 한가지요리 카레& 미역국. 떡볶이.우동 돈까스 비빕만두&김밥
    저녁은 고기와 찌개&탕
    요즘아침저녁쌀쌀해 갈비탕한솥끊이고 코다리조림

  • 25. ....
    '21.11.2 1:48 PM (210.105.xxx.54)

    요즘 밀키트랑 여러 레트로트 식품이 너무 잘 나와서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ㅎㅎㅎ

  • 26. ...
    '21.11.2 2:20 PM (222.236.xxx.135)

    매일 두끼 차려요.

    집김밥에 떡볶이(밀키트)
    직접만든 짜장밥에 계란국.
    오븐에 치킨 구워서 치킨카레.
    햄종류별로 넣은 부대찌개.
    해물파스타에 샐러드.
    라면사리 들어간 김치찌개와 두툼한 계란말이
    돈까스에 우동.
    식당 메뉴 참고해서 차립니다.
    먹는낙이 이리 크나는걸 팬더믹으로 알게 됐어요.
    가족들 만족도는 높지만 저는 완전 뚱띵이가 되어가네요.

  • 27. .....
    '21.11.3 5:44 AM (223.38.xxx.43)

    와 메뉴추천들 감사합니다. 고퀄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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