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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집불통 외할머니 모시겠다는 엄마

ㅇㅇ 조회수 : 6,734
작성일 : 2021-11-01 06:28:52
흠...엄마가 장녀시고 효녀세요.
타지방으로 시집 오셔서 맏며느리로서
평생 고생하신 분이고요.
아빠는 하늘나라 가시고 혼자 지내세요.

문제는 엄마도 손주들 큰 애들일 정도로
연세가 많으세요.
근데 더 연세 많은 외할머니를 모시겠다네요.

그냥 일반적인 관계의 외할머니가 아니세요.
이거참 험담하는 꼴이 되겠는데 팩트라 쓰네요.
딸들이 용돈 드리면 모아서 아들들 주시고요.
대놓고 남존여비...물론 그 연세엔 당연하거겠죠.
게다가 나이드심 유연해지고 자녀들 잘 지내라
하시는 분들과 다르게 엄청 자기애,고집 강하시고
자식들 간에 본인 이익 취하기 편하게 이간질을 하세요.

이젠 식구들도 다 아는지라 할머니가 누구 욕하심
전화 끊거나 들어도 안믿고 뒤로는 속상하겠다
오히려 그 험담대상 토닥여요.
흠...딸들이 뭐 해주면 꼭 안좋은 말을 하시고
아들들은 안해줘도 늘 치켜세우시고...

뭐 암튼 쓰자면 끝이 없는데 분란을 자꾸 만드세요.
솔직히 며느리들이 못모신다 해도 누구도 원망
못할만큼 참...드세게 시모 노릇 하셨고요.

지금도 감사한 건 말도 못하게 건강하세요.
코로나 백신도 2차까지 무리 없으셨고요.
그래서 장수하실 거 같다는 예상에 다들
기뻐하기보단 죄송하게도 그 힘들었던 것들을
앞으로도 무한 반복일까 겁부터 나는 정도예요.

저는 못된 손녀 소리 들어도 노인인 우리 엄마가
그런 외할머니 모시고 와 지내실 거라니
기도 안찹니다.
그나마 저는 타지방 사는데 엄마랑 같은 동네
사는 내 오빠네 가족은 뭔 날벼락인지...
물론 효자고 이제껏 외할머니께 제일 잘한 손주예요.
친손주만 챙기는 외할머니에게 서운할 법도 한데도요.

제가 속상한건 친할머니도 아니고 외할머니
게다가 우리가 아는 할머니의 정서를 지닌 분도 아니고
본인 아들,친손주만 최고라 하시는 분이 아무도
안모시려고 하니까 우리 엄마가 모신다는 말에
거절은 커녕 그런다고 하셨다네요...휴

멀쩡히 아들들이 있는데 내가 왜 딸네 가냐 하시기엔
이미 며느리들이랑 엄청 사이가 안좋으니 본인도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으시는 거죠.
자식들 누구도 외할머니 감당을 못해요.
장녀인 엄마가 그중에 본인에게 잘하니까...

엄마는 절대 오빠네랑 연관돼서 힘들게 안하겠다지만
옆에 사는 오빠는 나몰라라 하겠어요?
그나마 아직 오빠네는 말도 안했대요.
그 많은 아들,딸,친손주,친손녀 다 놔두고...ㅎ

진짜 내가 못됐다 소리 들을지언정 싫거든요.
우리 엄마 노년에 편히 지내시고 내가 오빠가
들러서 좋은데 모시고 가고 즐겁게 지내고 싶은데...
하긴 모르는 불쌍한 노인도 돕고 살아야 한다지만
고집불통에 기 세고 자식들이 받들어 모시라 하는
스타일의 외할머니는 진짜 부담돼요.

외가쪽 식구들 있는 지역에서 멀리 있는 곳이라
솔직히 자기들은 편해지겠지만
그 덕분에 엄마가 외할머니 모시면 병원부터
시작해서 옆에서 수발 들 일을 다 오빠네가
신경써야 할텐데 엄만 그런 일 없게 하겠답니다.

차라리 외갓댁들 있는 그 지방으로 엄마가 가시라고...
거기서 할머니랑 지내다 힘들면 다시 집에 와서
쉬시고 가시라...
무슨 일이 생겨도 외갓댁 식구들은 가까이 사니
금방 여럿 모이면 해결 되잖느냐 하니깐요
아 그 외갓댁 식구들도 할머니 신경 쓰게 안할거랍니다.
이게 뭔 일이랍니까...진짜

이 일로 어제 언성 높히다 말았는데
오빠에게 먼저 내가 의논을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
.
.
이 상황을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82님 선배님들...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외할머니나 외갓댁 원망이 글의 주제가 아녜요.
특히나 우리 엄마는요...안타깝고 불쌍해서 그래요.
착하신 분이세요...평생 시가 식구들 위해 고생하셨고요.
본인 생각이나 의지로 분명 오빠네 의지는 안하실듯
하지만 당장 응급실 갈 일 있어 119 불러 간다해도
옆에 사는 오빠네가 병간호 모른척 하겠어요?
분명 또 오지마라 본인이 다 하신다 할 분이세요.
그게 될 일이냐고요 ㅠㅠ
어찌해야 하나 답답해서 이른 새벽부터 눈이 떠져
글로 써봤네요...내 얼굴에 먹칠하는 격이지만
이대로 두는 건 또 다른 우리 가족의 분란이
예상되는데 제 소견이 짧은 걸까요?
IP : 117.111.xxx.1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1 6:33 AM (118.218.xxx.172)

    말리세요.친정엄마라도 힘든건 힘든거예요. 저희 시어머니가 본인 친정엄마를 모시는데 요즘 힘들어하시는게 보이세요. 그래서 집을 따로 얻을생각을하시더라구요. 잠깐 머리시킬곳이 필요하다고~~

  • 2. 상상
    '21.11.1 6:37 AM (211.248.xxx.147)

    엄마가 가서 지내다오시라고 해보세요 일단은...
    올라오심 물릴수없습니다.

  • 3. 원글
    '21.11.1 6:39 AM (117.111.xxx.16)

    ㅠㅠ
    제말이요.
    지금도 앉았다 일어서실 때 우두드득
    온몸에서 소리가 나요.
    그런 노인이 더 노인...그것도 드센 노인을
    어찌 혼자 손 안빌리고 모신다는 건지

    진짜 외삼촌들,이모들,외사촌들 다 원망스러워요.
    자기들도 힘들어서 할머니 혼자 사시는 거
    자주 들여다 보는 걸로 끝내면서
    우리 엄마는 형제중 제일 노인인데
    혼자 타지방으로 모셔 가겠다 하면
    친아들들, 자매들이이 있는데 왜 혼자 그러냐
    말려야죠 양심이 있으면요.
    그간 혼자 멀리 시집 와 못해드렸다고
    물질적으로도 우리 엄마가 제일
    외할머니 신경 써드렸건만
    이젠 몸까지 늙은 나이에 단둘이 모시고
    사신다니 이게 말이 되냐고요.

  • 4.
    '21.11.1 6:41 AM (211.206.xxx.204)

    딸이 잖아요 ㅠㅠ
    원글님 엄마같은 분이 계시니 딸이 좋다고 하는거죠.
    엄마가 혼자시니 아빠 핑계될 명분도 없고
    시간이 더 지나서 엄마 기력이 안좋아지면
    두분 케어 누구 몫인지 ...
    딸이라서 이해는 하는데 ... 왜 어려운길을 가시려는지

  • 5. 원글
    '21.11.1 6:47 AM (117.111.xxx.16)

    정말 속상해요.
    오빠네도 고생길이 훤해서 걱정되고요.
    근데 엄마가 혼자 지내시니 외할머니만
    오시면 아무도 신경 안쓰게 혼자 다
    하시겠답니다.
    아니 지금 엄마 연세에도 이젠 오빠네랑
    합가해서 모셔야하나 걱정할 상황인데
    왜 저렇게 고집을 피우시는지

    차라리 형제지간 돈을 갹출해서
    가까운 요양원이라도 보내 드리던지
    뭘 같이 할 생각을 안하시고 혼자
    감당하시겠답니다.

    진짜 펄쩍 뛰겠어요 답답해서
    제가 잘못 된 생각 하는 거 아닌거죠?

  • 6. 엄마
    '21.11.1 6:47 AM (211.248.xxx.147)

    본인만 생각치 마시고 아들생각하셔야죠. 그러다가 엄마 노후도 자식들이 못챙겨줄 수 있다고 본인앞가림 먼저 하시라고 하세요. 아들은 무슨죄인가요

  • 7. 원글
    '21.11.1 6:57 AM (117.111.xxx.16)

    제가 이런 말들 하면 말로 업을 짓는다
    복을 어쩐다 엄한 소리 하세요.

    아니 다들 모시기 힘들어하는 분을
    노인인 엄마 혼자 무슨 수로 모신다는건지
    어려서 먼 지역으로 혼자 시집 온 후로
    혹시 무슨 보상심리(?)가 작용한 걸까요?
    내가 어려서 결혼하고 나머지 형제 자매들이
    장녀인 엄마 대신해서 외할머니에게 잘했다
    엄마는 장녀인 몫을 못해서 형제 자매들에게
    미안함이 있다 하신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간 더 열심히 어느 형제보다
    엄마가 더 좋은 거 더 비싼 거 해드리고
    용돈 드리고 잘 하셨어요.

    근데 이번에 외할머니를 모시겠다로
    그 정점을 찍고 싶으신가 싶네요.

    어떻게 말린다죠?
    82님들 주변에 이런 사례들 좀 없으실까요?
    마음만으로 될 일이 아닐텐데요.

  • 8. 감정이입
    '21.11.1 6:57 AM (223.38.xxx.41)

    듣기만해도 정말 화딱지 나는 상황이군요. 어째요.
    오빠네가정(부부)에 큰 지장이 있겠어요. 친정어머니 당신이 맘을 돌리셔야 해결되겠는데요. 오빠가 세게 나가셔서 말리셔야. 여러 핑계를 만드셔서라도요.

  • 9. 감정이입
    '21.11.1 7:02 AM (223.38.xxx.41)

    노인들 고집 대단합니다. 세월지나고 나니(저 역시 현재진행 중입니다만..) 그때 굳이 뜻 받들지 말고 자식의견대로 했으면 하고 후회할때가 있어요ㅡ 지금도 새벽에 고민중이다가 잠시 82글 보며 쉬고 있었는데 답글 답니다.

  • 10. 원글
    '21.11.1 7:06 AM (117.111.xxx.16)

    아공 감정이입님...
    무슨 일로 현재 진행형 고민이 있으신지...
    저처럼 답답한 상황이시려니 짐작만 하며
    그저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그 와중에 댓글 두번이나 주시니 감사하고요.

  • 11. 오빠
    '21.11.1 7:11 AM (211.248.xxx.147)

    일단 오빠에게 알리세요. 원글님이 할 수 있는 일은 거기까지인듯요. 오빠가 엄마와 단판을 지어야지...오바 모르는상태에서 결정할 일은 아니고 오빠에게 알리고 오빠가 처리하게두세요. 어차피 님 말은 엄마가 안들으실것같아요.

  • 12. 오빠네가
    '21.11.1 7:18 AM (182.226.xxx.224) - 삭제된댓글

    혼자되신 엄마옆에 산다는것도 보통 넘는 효자고 며느리일텐데...그 집 며느리 너무 싫겠네요.
    외할머니 집으로 가서 일년만 모셔보고 괜찮다 싶으면 오시라고.. 원글님 생각이 최대한 가정풍파 안나게 하는 일입니다.오빠보고 강하게 나가라 하세요.결국은 오빠짐인듯한 분위기인데..

  • 13. ...
    '21.11.1 7:23 AM (106.101.xxx.36)

    어머니가 직접 해 보셔야 될거 같네요
    오빠네한테 할머니로 인헌 도움 요청에 당분간은 모른척 하라 하세요
    어머니가 섭해 해도 하신 말씀이 있으니 뭐라 못하시죠
    그렇게 어머니 혼자 감당해 보셔야 잘못된 선택이였다는 걸 아시고 내려 보내시든 요양원에 맡기든 자식들 말을 수용하실듯 합니다

  • 14. 원글님
    '21.11.1 7:26 AM (223.39.xxx.78)

    마음 단단히 먹고 오빠와 상의하시고
    친정엄마께 외할머니 모셔오면
    우린 발길 끊는다 선언하세요

    두분중에 누구도 마음 약해지시면 안돼요
    엄마가 저렇게 본인집과 얽혀서
    정신 못차리면 원글님이라도 정신 차리셔야합니다

    그래도 모셔올 확률 있고요
    일이년 엄마 못볼수도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래도 그나마 외조모 짧게 모시는 길은
    그길이예요
    그렇게라도 해야 짧게 모시고 끝납니다
    엄마도 자식들 핑계 대고라도 노모
    다른곳으로 옮길 수 있구요...
    안타깝네요...잘해주기나 한 사람이면
    모르겠는데 이건 뭐...에휴...

  • 15. ...
    '21.11.1 7:35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오빠의 아내가 제일 불쌍.
    나머지는 뭐

  • 16. 제가보긴
    '21.11.1 7:38 AM (175.223.xxx.118)

    님엄마도 외할머니랑 똑같아요. 본인 생각만 하고 자식 생각 하나도 없어요. 님엄마도 알아요 모시고 오면 내자식 힘들지 그래도 모시고 싶은거 잖아요. 모시고 오면 자기가 모실수 있는지

  • 17. 할머니께전화
    '21.11.1 7:49 AM (114.205.xxx.84)

    어머니 건강이 안좋으셔서 자식들이 모셔야될 지경이니 오시지 말라고 총대 메고 일단 분란의 씨앗을 만드셔야 할거 같아요. 원글님 가족 모두가 불행해진 일을 막아야죠. 오빠한테도 얼른 알리시고요.

  • 18. 할머님
    '21.11.1 7:55 AM (58.121.xxx.222)

    오면 오빠네가 이사간다고 해야겠네요.
    말이 어머님이 모신다지,
    모시다 어머니 아프면 할머님 뒤치닥거리는 오빠랑 올케 차지일텐데요. 지금부터는 안모셔도 병원 들락날락이 자연스러운 연석잖아요.
    오빠랑 상의해서 어머님이 할머님께 모시던가 아니면 오빠네는 이사가던가 하겠다고 이야기하세요.

  • 19. 할머님
    '21.11.1 7:56 AM (58.121.xxx.222)

    할머님께 모시던가ㅡ할머님께 가서 모시던가.

  • 20. 멀리
    '21.11.1 8:03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멀리 시집보낸 친정엄마도 그런딸에게 소홀했을텐데
    요즘 딸들은 저렇게 안살아요.

  • 21. ===
    '21.11.1 8:07 AM (59.21.xxx.225) - 삭제된댓글

    올케언니 앞일이 걱정이네요.
    외삼촌이나 이모들이 할머니뵈러 오면,
    멀리서 온 삼촌 이모들 보러 오라고 엄마가 오빠네를 부를게 뻔 하잖아요.
    엄마가 오빠네를 오라고 하지 않아도 삼촌과 이모들이 조카얼굴보고 싶다고 오라 하라고
    엄마한테 조르면 엄마 면 때문에 안 부를수도 없잖아요.
    어른을 모시고 있는건 괜찮은데 그 어르신 때문에 방문하는 손님들 때문에 더더더 힘들다는거 다 알잖아요
    엄마 친정식구들 때문에 오빠네가 이혼한다는 소리 듣기 싫으면
    제발 엄마한테 할머니댁으로 가시라고 하세요.

  • 22. ㄱㄱㄱㄱ
    '21.11.1 8:12 AM (125.178.xxx.53)

    엄마도 고집불통이시고 말이 안통하시네요

  • 23. 그엄마에
    '21.11.1 8:14 AM (110.70.xxx.245)

    그딸이네요

  • 24. .....
    '21.11.1 8:18 AM (211.225.xxx.144) - 삭제된댓글

    외할머니께서 님 어머니와 살고 싶다 하신가요
    아들 밖에 모르는 시골에 사시는 노인들
    딸집에 사는것 싫다 동네사람보기 부끄럽다
    내가 아들 며느리 두고 왜 딸집에 사냐
    오로지 아들 며느리 밖에 모르십니다
    님어머니께서 외할머니댁으로 가셔야지요
    그래야 어머니께서 힘들때 본인집으로 와서
    며칠 편히 쉴수도 있잖아요

  • 25.
    '21.11.1 8:22 AM (183.99.xxx.54) - 삭제된댓글

    요즘 시부모도 모시기 힘든 세상인데 시외할머니까지 ...
    아이구야 올케분 무슨죄ㅜㅜ 자식 이혼 소리 나오겠네요

  • 26. 외할머니는
    '21.11.1 8:41 AM (61.105.xxx.141)

    고맙게 생각도 안 할 분 같은데
    어머님이 너무 착하시네요.
    말려도 안 들으실 듯 하니
    지금으로서는 외할머님쪽으로
    어머님이 일단 가시는게 제일 낫겠어요.
    지내보시다가 상황봐서 빠져 나오실 수 있게..

  • 27. 냅둬유
    '21.11.1 8:58 A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엄마는 외로워서 할머니라도 곁에 두고 싶은 거예요.
    다들 외로움과 괴로움 중에 외로움 택한다지만 다들 괴로움 택합니다.
    괴로워서 죽기 직전까지는 괴롭단 인식을 모솨거든요.

  • 28. ...
    '21.11.1 8:59 AM (39.7.xxx.176) - 삭제된댓글

    엄마 생각하는 원글님 나쁘게 보는 사람 없을거예요
    저라도 말릴 것 같아요. 정 고집을 부리시면 위에 분들 의견처럼
    먼저 할머니댁에 가셔서 한 두달 지내고 오시라 하세요.

    이런 말씀 죄송하지만.
    먼저 태어났다고 먼저 가시는거 아닙니다.

    어머니도 케어받으셔야할 상황에
    누굴 모신다고... 그것고 본인보다 건강한 분을 ㅠㅠ

  • 29. ㅠㅠ
    '21.11.1 9:05 AM (175.223.xxx.197)

    정 모실려면 친정어머니가 가시는걸로 해야해요 ..
    지금 집으로 오시는거면 오빠네가 2명의 노인을 살펴봐야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말이 오빠 신경안쓰이게 하겠다지 그게 됩니다. 게다가 본인도 노인인것을.....
    이건 오빠한테 얘기해서 절대 벌어지지 않게 ㅠㅠ해야해요.
    다른 분 말씀처럼 어머님이 외로워서라면 어쩔수 없죠...미우나 고우나 자기 엄마니...혼자있는 것보다는 낫다 생각할수도있어요. 근데 집으로 모신분을 나중에 관계가 틀어져 나가라 할 수 없으니 어머님이 그쪽으로 가시는 것을 권합니다

  • 30. 오빠네
    '21.11.1 9:52 AM (211.46.xxx.173)

    오빠네 이혼시키려고 친정엄마가 힘쓰시세요. 엄마때문에 오빠네 이러다 사이 갈라지면 좋겠냐고 해보세요. 아니면 오빠네 멀리 이사가라고 하든지.. 오빠 와이프 스트레스 만땅이겠네요.

  • 31. 강하게말씀하세요
    '21.11.1 10:12 AM (121.190.xxx.146)

    제가 이런 말들 하면 말로 업을 짓는다
    복을 어쩐다 엄한 소리 하세요.
    ㅡㅡㅡㅡ
    내가 말로 업을 지으면 엄마는 행동으로 자식한테 업을 얹아준다. 남들은 자식이 지은 업도 부모가 없애준다는데 왜 엄마는 우리한테 이러냐. 멀쩡히 잘 살고 있는 아들 이혼남 만들고 싶으몀 엄마 마음대로 하시라.

    하고 강하게 말씀하세요. 정 못말린다 싶으면 외조모 집에 엄마가 가시게 하세요. 절대 할머니 주거 정리하고 모시면 안되요. 왜 안되는지는 윗분들이 다 잘 써주셔서 생략.

  • 32. ....
    '21.11.1 12:12 PM (183.100.xxx.193)

    저희 외할머니 상황과 비슷하시네요. 93세 이신데 아직 째랭째랭....저희엄마에게 온갖 요구 심한 잔소리 화.....아직 너무 건강하셔서 백살 넘게 사실 것 같은데 솔직히 싫어요 저희엄마 계속 괴롭힐까봐요.

  • 33. ㅇㅇ
    '21.11.1 2:11 PM (121.141.xxx.153)

    착한게 아니라 등신인거구요
    등신은 배냇병이라 못고칩니다
    놔두세요

  • 34. 원글
    '21.11.1 4:21 PM (117.111.xxx.16)

    ㅇㅇ

    '21.11.1 2:11 PM (121.141.xxx.153)

    착한게 아니라 등신인거구요
    등신은 배냇병이라 못고칩니다
    놔두세요
    .
    .
    .
    댁 같은 사람이 바로 입으로 업을 짓는 경우네요.
    그대로 돌려 받으실테니 기쁘실듯...

    평생 좋은 일 하고 사신 분 이젠 쉬셨음 해서 쓴 고민을
    되지도 않은 깜냥으로 감히 세치 혀 함부로 놀리지 마세요.
    어디 감히...부모 욕해달라 쓴 글인지 아닌지 구분도
    못하는 주제에 뭐하는 짓인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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