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개월을 운전으로 고통 받네요

ㅇㅇ 조회수 : 5,309
작성일 : 2021-10-31 17:17:51
느지막히 면허 따서 운전 할려니 스트레스 ㅠㅠ
필기 볼때 몇 시간 책 보는 것도 스트레스였는데
하다보니 그건 아무것도 아니네요

장내기능 몇 번 떨어지고
주행 떨어지고 맘고생하고 돈은 돈대로 들고
면허 따고 기뻤는데
그 후에는 또 연수 받고, 초보라 무섭고 ㅜㅜ
언제쯤 운전이 편해질까요 휴 ㅠㅠㅠ
IP : 223.39.xxx.3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1.10.31 5:26 PM (61.100.xxx.109)

    스트레스 받으면서
    운전 하지마세요
    꼭 필요한거 아니면..

  • 2. ㅇㅇ
    '21.10.31 5:28 PM (223.39.xxx.38)

    이제와서 어떻게 안해요
    차도 샀는데 ㅋㅋ

  • 3. 그냥
    '21.10.31 5:36 PM (14.47.xxx.244)

    어쩔수 없이 하다보니 어느날 비오는데도 그냥 차키 챙기고 있더라구요
    어느 순간 스트레스 안 받는 날이 올꺼에요
    홧팅이에요

  • 4. ㅇㅇ
    '21.10.31 5:36 PM (1.231.xxx.4) - 삭제된댓글

    차도 사셨구나ㅎㅎㅎㅎ
    딸도 힘들게 땄는데 면허 딸 때 스트레스 심했다고
    이제 운전 안한대요.

  • 5. 저는
    '21.10.31 5:44 PM (180.231.xxx.214)

    그 용기가 부러운데요.
    차까지 사셨다니 더 부럽고요.
    대개 처음엔 자신감 붙을 때까지
    계속 같은 길을 차 없는 시간에 반복해서 가라고 하더라고요.

  • 6. ㅡㅡ
    '21.10.31 5:45 PM (182.210.xxx.91)

    딱 1년만 매일매일 운전하세요.

  • 7. ㅇㅇ
    '21.10.31 5:46 PM (223.39.xxx.38)

    1년이요????? 와 엄청 투자해야 하는 군요;;;

  • 8.
    '21.10.31 5:58 PM (14.47.xxx.244)

    그 차키를 무심코 챙기고 있는걸 인식한게 3년 되던해였어요
    아마 그전에 편해졌겠죠~~ 전 좀 오래걸린건가 싶네요 ^^

  • 9. ㅇㅇ
    '21.10.31 6:24 PM (222.120.xxx.32)

    동네는 6개월 동네에서 20분 거리는 1년이면 익숙해집니다.

    응원해요. 힘들게 따신거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운전하세요.
    운전은 시간만 투입하면 무조건 느는 겁니다.

    저 애때문에 장롱면허 탈출해서 이제 10년 넘었는데. 지금도 초행길은 해매고..차선 잘 못들어가지만 (창문열고 손 흔들어서 넘어가요.서울 한복판은) 경기도 서울 잘 다니고.

    내 운전실력 감놔라 콩놔라 하면서 정작 본인은 운전 못하고 제 차 얻어타야 콧바람 쎄는 동네 엄마들 보다 자유롭게 삽니다.

  • 10. ....
    '21.10.31 6:27 PM (1.237.xxx.189)

    면허만 따놓고 하기 싫어 귀찮음으로 안하는 사람이라 도움되는 말인지 모르지만
    주차하기 편하고 자주 가는 마트같은 구역을 몇군데 정해놓고 그곳만 왔다갔다하다 익숙해지면 조금 방향을 바꿔 더 나가보고 그럼 용기 나지 않겠어요

  • 11. 저 3년은
    '21.10.31 6:51 PM (14.47.xxx.244)

    비오는 날 밤운전 포함이에요 ^^

  • 12. ...
    '21.10.31 7:13 PM (223.39.xxx.47)

    저는 장농 면허 20년만에 운전 시작하고
    남한테 피해줄까 무서워서 연수 50시간 받았어요.
    시작하자마자 출퇴근길이랑 1시간 장거리
    (나름.. 장거리라 믿습니다) 꾸준히 연습해줬고요.
    매일 출퇴근하고 한달 2번 정도 전용도로 타며
    편도 1시간 거리 달렸더니 3개월 쯤 지나고부터는
    긴장 안 타고 운전 가능하게 되었고요.
    2년쯤 되니 여유 갖고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면허 시험 볼 때도 그렇고 그렇게 운전을 못하는 건 아니었는데
    집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분 트라우마가 있어 쉽지 않더라구요.
    방어운전하며 꾸준히 연습하는 게 약이었어요.
    조금 자신 붙었다고 시건방 떨거나,
    못하는데 막 들이대며 하는 것만 아니면
    운전 시간은 시간이 해결해주는 거 같아요...

  • 13. 연수
    '21.10.31 7:21 PM (106.101.xxx.246)

    20대는 20시간받고 40대는 40시간 받는거라죠
    연수 오래 받으세요

  • 14.
    '21.10.31 7:34 PM (175.114.xxx.64)

    시간이 해결해주는 거 맞아요.
    몸으로 익힌 건 익힐 때까지 시간이 걸려도 잘 안잊어버리기도 하죠.
    20년 장롱면허, 어느날 남편이 자기 차 바꾼다고 차를 떠안겨서 6개월 세워뒀어요. 연수 신청했다가 이상한 강사를 만나 6시간 하고 그만두고는 운전 필요성도 못느끼고(집순이) 너무 무서워서 포기하고 차를 팔 생각이었는데 어느 겨울 눈 오는 날 애가 다쳐 택시를 불렀는데 안와서 급한 마음에 끌고 나갔어요. 그렇게 시작해서 매일 조금씩 차 없는 곳 여러번 가고 익숙해지면 조금 더 가고 그렇게 7년 됐어요. 저는 제가 운전한다면 대한민국에서 운전 못할 사람 없을 거라 생각할 정도로 겁이 많았는데 지금 베스트 드라이버 소리 자주 들어요. 절대적으로 시간이 필요한 일이에요.

  • 15.
    '21.10.31 7:39 PM (175.114.xxx.64)

    자신감 붙을 때까지 같은 길을 차 없는 시간에 반복해서 가라고 하더라고요>>>이게 정답이에요.
    처음 운전하면서 매번 차를 갖고 갈까 버스 탈까 고민했는데 어느 순간 당연히 차 끌고 가게 되더라고요. 그게 정말 어느 순간이에요.

  • 16. 그건
    '21.10.31 7:47 PM (223.38.xxx.146)

    겁도 많고
    운전할때 감이 많이 떨어지는거지요
    오래 연습하세요

  • 17. 000
    '21.10.31 8:11 PM (175.193.xxx.33) - 삭제된댓글

    제일 한가한 시간대에 나섭니다.
    네비 없어도 왕복할수 있는 도로를 선택합니다.
    어디서 좌우회전할지 알죠?
    어디서 차선 바꾸야 되는지 알죠?
    그러다 더 먼길 연습하고
    그럼 느는겁니다

  • 18. 일단
    '21.10.31 8:15 PM (211.208.xxx.120)

    3000킬로부터 채우세요. 시간날때마다 목적지 정해서 반복해서 다니세요.

  • 19. ㅇㅇ
    '21.10.31 8:22 PM (58.227.xxx.48)

    1-2키로 인근 마트를 매일 가세요. 살거 없어도 딱 한개씩만 사오는걸 매일 하세요. 주차연습도 되고요, 주행연습도 되죠. 운전은 길을 알아여 편해요. 그렇게 길을 익히면 운전도 점점 편해져요.

  • 20. Dma
    '21.11.1 5:24 AM (118.43.xxx.110)

    운전 감 생길때까지 연수 많이 받으세요.
    저 돈 아끼려다 외제차 접촉사고로 더 큰 돈 나갔어요.
    연수 몇시간 받고 운전 자신 없는 상태로 혼자 차 끌고 갔다가
    좁은 길에서 바로 접촉사고 났죠.
    웃기는게 사고 난 이후로 뭔가 감이 생겼고
    며칠동안 침울해 있다가
    소위 개나 소나 다 운전하고 다니고
    도로에 저 많은 차들이 있는데
    내가 이렇게 쭈구리처럼 있어야 하나 생각 들더군요.
    처음에는 좀 힘들었어요.
    내가 왜 저 차를 끌고 와서 머리에 이고 갈 수도 없고
    스트레스 좀 받았는데,
    한달동안 매일 운전하니까 10년 넘는 운전 경력 중에
    그 한달이 운전 제일 잘했던 때 같더라구요.
    운전하기 정말 어려운 곳도 겁도 없이 가고요.
    완전 긴장상태로 운전 열심히 했어요.
    아무리 졸려도 운전할때는 쌩쌩하구요.
    근데 10년 가까이 운전하니까 긴장이 풀려선지
    너무 너무 졸려서 장거리 갈때는 푹 자두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거나 해요.
    여튼 연습만이 살 길이니 항상 긴장 하시고 운전 성공하길 바랄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712 어버이날 시댁 안갈랍니다 ~~ 13:20:31 50
1590711 제대로 익은 토마토랑 홍시가 먹고 싶어요 ㅠㅠ 1 ... 13:18:11 28
1590710 금나나 남편되시는 분 정치권로비로 성공하신 분이네요 1 ㄴㅇㄹ 13:17:47 141
1590709 두부조림이 냉장고에 이틀 정도 있으면 상하나요? 1 두부조림 13:16:45 58
1590708 이민자들(영주권자들) 한국서 6개월 의보내면 혜택 1 13:14:06 121
1590707 선재 보고 또 보고 8 현망진창 13:12:44 198
1590706 층간소음 고통 ........ 13:11:10 120
1590705 남편 질환이 먹는거때문이라는 시어머니 1 .. 13:09:45 313
1590704 아들한테 호텔쿠폰 줬어요. 3 .. 13:07:08 426
1590703 키 크신 분들 부러워요(모쏠아님) 4 아아 13:06:07 230
1590702 드러나지 않은 범죄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1 hgfd 13:03:40 243
1590701 제주도 처음 가보는데요 6 초행 13:03:31 217
1590700 드래곤백 사려는데요 7 나만없어 12:59:34 359
1590699 슬기로운의사생활 보면서 불편한 점 5 ㅇㅇ 12:59:14 536
1590698 ‘대통령 민생토론회’ 업체 유령회사 의혹 7 ㅇㅇ 12:58:09 314
1590697 눈물여왕은 하나도 여운이 없는데 선재는 여운이 많네요 5 ... 12:49:00 657
1590696 금나나는 지금 행복할까요? 29 ㅇㅇ 12:48:01 1,357
1590695 무상증자로 주식이 급등했을 경우.... 주식 12:41:27 291
1590694 가는 건 순서대로 안 가요. 15 12:40:01 1,322
1590693 조국당 오늘 포스터 웃겨요 8 ㅇㅇ 12:35:55 1,213
1590692 최근에 운동을 시작했는데..이게 정상일까요? 6 ... 12:35:39 628
1590691 뭐죠 이 예감? 선업튀 8 ㅇㅇ 12:29:47 829
1590690 제 없어진 옷들은 진짜 어디에 있는걸까요 9 미스테리 12:28:08 1,059
1590689 식당 예절 심각해요 24 ooo 12:24:58 1,834
1590688 직장생활 잘하시는분들, 처세 잘하는분께 묻고싶어요 4 789 12:23:27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