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개월을 운전으로 고통 받네요
필기 볼때 몇 시간 책 보는 것도 스트레스였는데
하다보니 그건 아무것도 아니네요
장내기능 몇 번 떨어지고
주행 떨어지고 맘고생하고 돈은 돈대로 들고
면허 따고 기뻤는데
그 후에는 또 연수 받고, 초보라 무섭고 ㅜㅜ
언제쯤 운전이 편해질까요 휴 ㅠㅠㅠ
1. 그냥
'21.10.31 5:26 PM (61.100.xxx.109)스트레스 받으면서
운전 하지마세요
꼭 필요한거 아니면..2. ㅇㅇ
'21.10.31 5:28 PM (223.39.xxx.38)이제와서 어떻게 안해요
차도 샀는데 ㅋㅋ3. 그냥
'21.10.31 5:36 PM (14.47.xxx.244)어쩔수 없이 하다보니 어느날 비오는데도 그냥 차키 챙기고 있더라구요
어느 순간 스트레스 안 받는 날이 올꺼에요
홧팅이에요4. ㅇㅇ
'21.10.31 5:36 PM (1.231.xxx.4) - 삭제된댓글차도 사셨구나ㅎㅎㅎㅎ
딸도 힘들게 땄는데 면허 딸 때 스트레스 심했다고
이제 운전 안한대요.5. 저는
'21.10.31 5:44 PM (180.231.xxx.214)그 용기가 부러운데요.
차까지 사셨다니 더 부럽고요.
대개 처음엔 자신감 붙을 때까지
계속 같은 길을 차 없는 시간에 반복해서 가라고 하더라고요.6. ㅡㅡ
'21.10.31 5:45 PM (182.210.xxx.91)딱 1년만 매일매일 운전하세요.
7. ㅇㅇ
'21.10.31 5:46 PM (223.39.xxx.38)1년이요????? 와 엄청 투자해야 하는 군요;;;
8. 전
'21.10.31 5:58 PM (14.47.xxx.244)그 차키를 무심코 챙기고 있는걸 인식한게 3년 되던해였어요
아마 그전에 편해졌겠죠~~ 전 좀 오래걸린건가 싶네요 ^^9. ㅇㅇ
'21.10.31 6:24 PM (222.120.xxx.32)동네는 6개월 동네에서 20분 거리는 1년이면 익숙해집니다.
응원해요. 힘들게 따신거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운전하세요.
운전은 시간만 투입하면 무조건 느는 겁니다.
저 애때문에 장롱면허 탈출해서 이제 10년 넘었는데. 지금도 초행길은 해매고..차선 잘 못들어가지만 (창문열고 손 흔들어서 넘어가요.서울 한복판은) 경기도 서울 잘 다니고.
내 운전실력 감놔라 콩놔라 하면서 정작 본인은 운전 못하고 제 차 얻어타야 콧바람 쎄는 동네 엄마들 보다 자유롭게 삽니다.10. ....
'21.10.31 6:27 PM (1.237.xxx.189)면허만 따놓고 하기 싫어 귀찮음으로 안하는 사람이라 도움되는 말인지 모르지만
주차하기 편하고 자주 가는 마트같은 구역을 몇군데 정해놓고 그곳만 왔다갔다하다 익숙해지면 조금 방향을 바꿔 더 나가보고 그럼 용기 나지 않겠어요11. 저 3년은
'21.10.31 6:51 PM (14.47.xxx.244)비오는 날 밤운전 포함이에요 ^^
12. ...
'21.10.31 7:13 PM (223.39.xxx.47)저는 장농 면허 20년만에 운전 시작하고
남한테 피해줄까 무서워서 연수 50시간 받았어요.
시작하자마자 출퇴근길이랑 1시간 장거리
(나름.. 장거리라 믿습니다) 꾸준히 연습해줬고요.
매일 출퇴근하고 한달 2번 정도 전용도로 타며
편도 1시간 거리 달렸더니 3개월 쯤 지나고부터는
긴장 안 타고 운전 가능하게 되었고요.
2년쯤 되니 여유 갖고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면허 시험 볼 때도 그렇고 그렇게 운전을 못하는 건 아니었는데
집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분 트라우마가 있어 쉽지 않더라구요.
방어운전하며 꾸준히 연습하는 게 약이었어요.
조금 자신 붙었다고 시건방 떨거나,
못하는데 막 들이대며 하는 것만 아니면
운전 시간은 시간이 해결해주는 거 같아요...13. 연수
'21.10.31 7:21 PM (106.101.xxx.246)20대는 20시간받고 40대는 40시간 받는거라죠
연수 오래 받으세요14. 음
'21.10.31 7:34 PM (175.114.xxx.64)시간이 해결해주는 거 맞아요.
몸으로 익힌 건 익힐 때까지 시간이 걸려도 잘 안잊어버리기도 하죠.
20년 장롱면허, 어느날 남편이 자기 차 바꾼다고 차를 떠안겨서 6개월 세워뒀어요. 연수 신청했다가 이상한 강사를 만나 6시간 하고 그만두고는 운전 필요성도 못느끼고(집순이) 너무 무서워서 포기하고 차를 팔 생각이었는데 어느 겨울 눈 오는 날 애가 다쳐 택시를 불렀는데 안와서 급한 마음에 끌고 나갔어요. 그렇게 시작해서 매일 조금씩 차 없는 곳 여러번 가고 익숙해지면 조금 더 가고 그렇게 7년 됐어요. 저는 제가 운전한다면 대한민국에서 운전 못할 사람 없을 거라 생각할 정도로 겁이 많았는데 지금 베스트 드라이버 소리 자주 들어요. 절대적으로 시간이 필요한 일이에요.15. 음
'21.10.31 7:39 PM (175.114.xxx.64)자신감 붙을 때까지 같은 길을 차 없는 시간에 반복해서 가라고 하더라고요>>>이게 정답이에요.
처음 운전하면서 매번 차를 갖고 갈까 버스 탈까 고민했는데 어느 순간 당연히 차 끌고 가게 되더라고요. 그게 정말 어느 순간이에요.16. 그건
'21.10.31 7:47 PM (223.38.xxx.146)겁도 많고
운전할때 감이 많이 떨어지는거지요
오래 연습하세요17. 000
'21.10.31 8:11 PM (175.193.xxx.33) - 삭제된댓글제일 한가한 시간대에 나섭니다.
네비 없어도 왕복할수 있는 도로를 선택합니다.
어디서 좌우회전할지 알죠?
어디서 차선 바꾸야 되는지 알죠?
그러다 더 먼길 연습하고
그럼 느는겁니다18. 일단
'21.10.31 8:15 PM (211.208.xxx.120)3000킬로부터 채우세요. 시간날때마다 목적지 정해서 반복해서 다니세요.
19. ㅇㅇ
'21.10.31 8:22 PM (58.227.xxx.48)1-2키로 인근 마트를 매일 가세요. 살거 없어도 딱 한개씩만 사오는걸 매일 하세요. 주차연습도 되고요, 주행연습도 되죠. 운전은 길을 알아여 편해요. 그렇게 길을 익히면 운전도 점점 편해져요.
20. Dma
'21.11.1 5:24 AM (118.43.xxx.110)운전 감 생길때까지 연수 많이 받으세요.
저 돈 아끼려다 외제차 접촉사고로 더 큰 돈 나갔어요.
연수 몇시간 받고 운전 자신 없는 상태로 혼자 차 끌고 갔다가
좁은 길에서 바로 접촉사고 났죠.
웃기는게 사고 난 이후로 뭔가 감이 생겼고
며칠동안 침울해 있다가
소위 개나 소나 다 운전하고 다니고
도로에 저 많은 차들이 있는데
내가 이렇게 쭈구리처럼 있어야 하나 생각 들더군요.
처음에는 좀 힘들었어요.
내가 왜 저 차를 끌고 와서 머리에 이고 갈 수도 없고
스트레스 좀 받았는데,
한달동안 매일 운전하니까 10년 넘는 운전 경력 중에
그 한달이 운전 제일 잘했던 때 같더라구요.
운전하기 정말 어려운 곳도 겁도 없이 가고요.
완전 긴장상태로 운전 열심히 했어요.
아무리 졸려도 운전할때는 쌩쌩하구요.
근데 10년 가까이 운전하니까 긴장이 풀려선지
너무 너무 졸려서 장거리 갈때는 푹 자두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거나 해요.
여튼 연습만이 살 길이니 항상 긴장 하시고 운전 성공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