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맥모닝 파국

파국이다 조회수 : 18,742
작성일 : 2021-10-31 12:25:03
어제부터 맥모닝 글을 보고
내일아침에 맥모닝 먹고 싶다
배달 안되니 드라이브쓰루해서 먹자
늦잠 자고 싶은데 해줄 수 있겠냐
그렇게 분위기 좋게 잠들고 아침에 눈뜨자마자
맥모닝 생각에 콧소리 섞어 깨웠어요
오빠(실제는 오빠 아님)~~ 맥모닝 사주세효~~~
투덜대진 않았지만 꾸역꾸역은 느껴져서
그냥 내가 다녀올까? 했봤는데
꾸역꾸역 나가길래 잘부탁해~~하고
빨래 돌리고 거실 치우고 기다렸어요
문소리에 야호 호호호 맥모닝이다~~
신나게 받아주고 열어보니
제 몫으로 콕 찍어 시킨
아메리카노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소세지에그는 베이컨에그


매뉴판 사진으로 똭 찍어 카톡에 보내놓고
아메리카노 추가 비용도 알려줬는데….
그리고 저는 베이컨 싫어해요.
내 돈주고 사먹어본 적 없는..

해주긴 해주는데 성의가 안느껴져서 열받는
이런 상황 아시는 분? ㅠㅠ
베이컨 한입 베어물고 아아 마시니
기름이 입속에 엉겨서
그대로 물리고 투덜대버렸죠

단풍놀이 가기로 했는데 기분이 풀리질 않아요
가뜩이나 갱년기인지 한번씩 기분을 겉잡을 수가 없는데
스스로 다독여보고
다시 사다준다는 말에 아니야 괜찮아 웃어보여도
그 무성의함이 자꾸 크게 느껴지고
서운해서 울고싶게 감정이 부풀어요

맥모닝에 소소하게 행복한 주말아침이고 싶었는데…
IP : 114.205.xxx.41
9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0.31 12:26 PM (118.235.xxx.137)

    다시사다준다니 착하네요

  • 2. ㅇㅇ
    '21.10.31 12:28 PM (106.101.xxx.82)

    오빠 또 시키시고싶으면 맛있는척 연기.
    담엔 메뉴카톡으로 넣어주기.
    단풍놀이 가시다니,
    에너지가,ㅎㅎㅎ

  • 3. ...
    '21.10.31 12:28 PM (223.39.xxx.95)

    님이 직접가지
    뭘 또 울고싶어요

    착하네요 남편이

  • 4. 원글
    '21.10.31 12:28 PM (114.205.xxx.41)

    착해요 착하니까 해달라면 해주는데 진심이 없으니 무성의해요. 그게 공유가 안되고 억지로가 보여서 서러워서요… 배부른가요 ㅎㅎㅎㅎ

  • 5.
    '21.10.31 12:30 PM (221.143.xxx.77)

    맥딜리버리에서 시키면 따끈하고 좋은데 ㅎ

  • 6. ㅇㅇ
    '21.10.31 12:30 PM (106.101.xxx.13)

    제 남편도 그래요
    카톡으로 자세히 보내도 뭘 하나씩 빼 먹거나 엉뚱하게 처리해요
    내가 하는 말을 잘 안 듣는 것 같은 무심한 부분이 화가 나지 않나요?
    저번에는 제가 알려 준 똑같은 내용을 형이 좋은 정보를 줬다면서 링크를 하는데 어찌나 열이 받던지 ㅠㅠ

  • 7. 음..
    '21.10.31 12:31 PM (121.141.xxx.68)

    원글님 토닥토닥~~~
    맥모닝 생각에 잠시 행복하셨을텐데 결과물이 행복하지 않았네요.

    다음에는 좀더 콕~찍어서 베이컨 아니야~쏘세지야~
    아아 아니야~~핫커피야~~
    하면서

    완전히 세뇌를 시켜버리세요.

    부인의 취향, 입맛은 정확~하게 알고 있는것이 집안을 행복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라는거
    명심하시구요~

    원글님의 행복은 원글님만의 행복이 아닙니다.
    온가족의 행복이니까요.

  • 8. ...
    '21.10.31 12:31 PM (106.102.xxx.222) - 삭제된댓글

    맥도날드는 12000원 이상이면 배달비도 없는데 다음엔 남편보다 정확한 배달 시스템 이용하세요 ㅎㅎ

  • 9. 원글
    '21.10.31 12:31 PM (114.205.xxx.41)

    메뉴 카톡에 남겼어요 ㅎㅎㅎ 베이컨 싫어하는 것도 모를 수 없겠지만 모르나보내요. 해주고 싶어서 해주는 게 아니라 안해주면 피곤하니까 해주는 느낌…그건데 ㅠㅠ

  • 10. ㅇㅇ
    '21.10.31 12:32 PM (121.161.xxx.152)

    초딩이세효?

  • 11. 원글
    '21.10.31 12:32 PM (114.205.xxx.41)

    이것저것 알아보고 매장에 전화해서 코앞인데 배달이 안되더라구요.

  • 12. ..
    '21.10.31 12:33 PM (220.76.xxx.247) - 삭제된댓글

    맥딜리버리 예약주문하면 뜨끈하게 배달 잘오더라구요
    저도 어제 글보고 시켜봤는데
    아침부터 빵먹으니 물리고 맛없어서 실망했네요 ㅠ
    커피는 너무 맛있어서 놀랬어요ㅋ

  • 13. ..
    '21.10.31 12:34 PM (126.11.xxx.132) - 삭제된댓글

    사다 줬으면 된 거 아닌가요?
    나도 가기 싫으데 남편도 가기 싫겠죠.
    1분도 안 걸리는 편의점 가는 것도 귀찮아서 남편도 싫지만 갔다와 주면 고맙던데요..

  • 14. ...
    '21.10.31 12:37 PM (222.236.xxx.104)

    그냥 직접가서 사먹을것 같네요 .ㅠㅠㅠ

  • 15. ...
    '21.10.31 12:39 PM (106.102.xxx.154) - 삭제된댓글

    맥도날드는 중국집이 아니에요. 전화 배달 주문은 안 받아요.

  • 16. 원글
    '21.10.31 12:42 PM (114.205.xxx.41)

    맥딜리버리 포함 모든 배달앱들 뒤져도 안되는 지역이라고해서 고객센터 문의까지 해봐도 안되더라구요 휴우…

  • 17.
    '21.10.31 12:42 PM (115.21.xxx.48)

    배부르셨어요 사갖다주는남편이 있는데
    그냥 직접가서 사먹으세요 메뉴 직접고르면서요
    만족감이 더 크실것 같아요

  • 18. 원글
    '21.10.31 12:44 PM (114.205.xxx.41)

    그냥 제가 가는게 결과적으로 나았겠는 알겠고
    이렇게 서운한 경우가 종종있어서
    서운한 맘이 든다 그런적 없냐인대 무슨 배달 조언을..

  • 19. ....
    '21.10.31 12:44 PM (223.62.xxx.173) - 삭제된댓글

    그게 에그드랍도 그렇고
    꼭 뜨끈하게 먹어야 더 맛있더라고요.

  • 20.
    '21.10.31 12:45 PM (211.187.xxx.18)

    저 원글님 마음 잘 알아요 남의 편들은 어쩜 부인이 하는 말은 그렇게 대충 들을까요 딴여자 말은 그렇게 주의깊게 들으면서 ㅠㅠ

  • 21. 맥딜리버리
    '21.10.31 12:46 PM (122.46.xxx.251)

    맥딜리버리 시키라는 분들
    배달 안되는 지역 많더라구요
    전 서울 한복판인데도 맥딜리버리가 안됩답니다 허허
    운전도 못해서 새벽부터 걸어갔다올까 하다 참았어요
    담주 토욜 아침에 먹으러 갈려구요

  • 22. ....
    '21.10.31 12:46 PM (223.62.xxx.173)

    아참 그리고 구분을 잘 못하는거 아닐까요?
    저도 공구사달라하면 시진찍어보내줘도 비슷한데 다른물건사갈듯해요.

  • 23. ㅇㅇ
    '21.10.31 12:46 PM (121.161.xxx.152)

    바라는건 많으면서 그넘의 소소...
    이런글 너무 짜증나요.
    지 기분 못맞춰 줬다고 안해주니만 못한
    애정결핍인가요..

  • 24. 원글
    '21.10.31 12:49 PM (114.205.xxx.41)

    공감해주시는 분들 위로가 됩니다.
    윗분 이게 반복되서 그런지 저 애정결핍도 맞아요 ㅎ

  • 25.
    '21.10.31 12:50 PM (221.143.xxx.77)

    별일 아닌데 속상해하는게 전 이해 안되어요. 결혼20년차.
    배달조언을 남긴건 싫은것도 많고 서운할 것도 많으면 그냥 배달해 드시란 조언이구만 원글 댓글보니 쌈닭느낌

  • 26. ....
    '21.10.31 12:50 PM (223.62.xxx.173)

    근데 게시판에 맥모닝 얘기 많이 나와서 염증느낀분들이 뭐라하는 댓글 곧 달릴듯해요.
    게시판에 처음에 조식으로 저렴하게 브런치 기분내는게 있다+ 먹을만하다로 시작하고 이글은 남편의 세심하지못함을 토로하는 일상글들일뿐인데 왠지 곧 그분들이 오실듯해 눈치가 보이네요 ㅎㅎ

  • 27.
    '21.10.31 12:50 PM (222.98.xxx.185)

    응석부리는게 초딩 같아요 적당히 합시다

  • 28. ...
    '21.10.31 12:51 PM (222.112.xxx.203)

    남편 머리 나쁘죠?
    소세지인지 베이컨인지 헷갈리다니..
    평소에도 주문 실수 잘하나요?
    그러려니 하셔야죠
    저희집도 배달 불가지역인데
    매장이 상당히 멀어요(배달앱 불가)
    남편분 다녀오신 성의는 높이 봐주세요

  • 29. ㅎㅎㅎㅎ
    '21.10.31 12:52 PM (124.49.xxx.217)

    82에서는 남편 시켜먹는 글 좋은 댓글 안 달리더라구요
    감안하시고
    에효 김 팍 샜겠네요
    그리고 내가 바라는 게 뭐 그리 큰거라고
    아니 내가 5성급 레스토랑을 데리고 가달라고 했어
    호텔 조식이 먹고 싶다고 했어
    소박하고 소탈하게 맥모닝인데
    그 사소한 거 하나를 무심하게...

    에효

    어쩌겠어요 ㅠ

  • 30. ...
    '21.10.31 12:55 PM (106.102.xxx.147) - 삭제된댓글

    응석부리는게 초딩 같아요 적당히 합시다 2222
    갱년기라는데 무슨 10대 20대 남친한테 공주 대접 받고 싶은 여자아이 글 같아서 적당히 체념할건 체념하고 남편한테 기대 말고 살자는 의미로 배달 얘기 꺼냈네요.

  • 31. .....
    '21.10.31 12:57 PM (223.62.xxx.173) - 삭제된댓글

    그게 다른건 몰라도
    남편시켜먹는거에 존 댓글이 안달린다면...
    그거보다 더한 사람이랑 살아서 이미 화가 나 있고 그래도 참고 사는 와중에 내 남편보다는 나아보이는데 흉을 잡으니 울컥하게 되는거겠죠......

  • 32.
    '21.10.31 12:58 PM (112.169.xxx.222)

    코앞이면 가서 먹는게 맛있는데
    왜왜왜?
    천지차이지요.맛이

  • 33. 으응?
    '21.10.31 1:01 PM (223.39.xxx.240)

    윗분 궁예? ㅎ
    뭘또 울컥하고 참고 살고 그래요. 아웃겨
    남편 시키는게 뭐 대단한거라고. 집안일이든 도움받을 일이든 서로 협조하고 같이 하는거죠. 70대 시아버지도 어머님이 주문하면 옷입고 바로 나가서 사오는 분위기인데…뭘 질투를 또…
    이분은 응석부리는 초딩같아요.333

  • 34. 쯧쯧
    '21.10.31 1:06 PM (222.117.xxx.101)

    먹고싶은사람이 사오는게...

  • 35.
    '21.10.31 1:10 PM (115.90.xxx.42)

    원글닝 귀엽 남편한테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남편분 천사네

  • 36.
    '21.10.31 1:10 PM (211.202.xxx.138)

    사다줘도 지랄이야…. 남편이 좀 불쌍하게 느껴지네요. 시키는 주제에 성의없다느니…

  • 37.
    '21.10.31 1:12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그 기분 알아요.
    우린 부자가 늘 그래요. 포기하고 사는데도
    한번씩 급발진하게되요.

  • 38. ㅎㅎ
    '21.10.31 1:15 PM (61.82.xxx.42)

    파국 맞네요 ㅎㅎ
    원글님 간만에 응석부렸는데
    실망하셨을 원글님 느껴져서 저도 안타깝..
    귀여우세요 ㅎㅎ

  • 39. 000
    '21.10.31 1:21 PM (175.193.xxx.33) - 삭제된댓글

    댓글들은 공감능력 제로인 인간들인건가?

  • 40. 초롱
    '21.10.31 1:31 PM (223.62.xxx.139)

    기냥 사다준 것에 ㄱㅅㄱㅅ
    그럼 파국아니고 해피 모드!

  • 41. ...
    '21.10.31 1:32 PM (220.79.xxx.76) - 삭제된댓글

    복에 겨웠네
    뭔넘의 파국까지ㅋ
    남편이 불쌍하네

  • 42. 사다줄꺼면
    '21.10.31 1:39 PM (119.64.xxx.75) - 삭제된댓글

    똑바로 사오면되지 댓글들 참 그러네요.
    결혼하고 남편이 뭐 사다주면 감지덕지 먹어야 해요?
    콕 찝어 얘기까지 했는데도요?
    대접 못받는 할매들인가 남자들인가.....

  • 43. 2222
    '21.10.31 1:45 PM (211.51.xxx.77)

    똑바로 사오면되지 댓글들 참 그러네요.
    결혼하고 남편이 뭐 사다주면 감지덕지 먹어야 해요?
    콕 찝어 얘기까지 했는데도요?
    대접 못받는 할매들인가 남자들인가.....22222

    댓글들은 공감능력 제로인 인간들인건가?2222

    그냥 남편이 뭐 해주는것 자체가 황송한 할매들만 댓글 달았나봐요

  • 44. 근데
    '21.10.31 1:50 PM (223.32.xxx.107)

    코앞인데요.왜.직접가서 안 사먹으세요?전 먹고싶어도 멀고 배달도 안되서 못먹거든요.남편은 짜증나는거는 맞아요.제남편도 제심부름 똑바로 안듣고 딴짓하는거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 45. ....
    '21.10.31 1:51 PM (125.177.xxx.82)

    50대 저희 남편은 아침에 제가 서브웨이에서
    스테이크앤치즈 먹고 싶다니깐 가서 사오겠다고 하더라고요.
    한번도 서브웨이 주문을 해본 적 없어서 제대로 사올까 싶었더니
    제가 원하는 빵에 소스, 야채까지 제대로 사왔어요.
    놀라서 내가 이 조합 좋아하는지 어떻게 알았냐고 했더니
    한두번 먹어봤냐고 당연히 그동안 먹어본 경험치로 주문했대요.

  • 46. ...
    '21.10.31 1:53 PM (14.52.xxx.133)

    수십년 산 와이프가 원래 베이컨 싫어한다는데
    처음 얘기한 것도 아닐텐데
    콕 짚어서 안 먹고 싫어하는 베이컨 들어간 걸 사왔잖아요.
    당연히 그 무심함과 무시에 좀 짜증나죠.

  • 47. 이런걸
    '21.10.31 2:21 PM (39.7.xxx.122)

    해주고 욕먹는다고 하죠.. 할거면 정신차리고 제대로 해야죠ㅠㅠ
    막말로 회사 상사 심부름이었으면 대충 시켰겠나요 두세번 내용 확인하지
    진짜 파국이네요

  • 48.
    '21.10.31 2:23 PM (124.49.xxx.182) - 삭제된댓글

    저는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신혼인줄..ㅎㅎ그만하면 제 주위의 갱년기즈음의 부부들 중 참 사이 젛게 나이드는 부부같은데요.

  • 49.
    '21.10.31 2:24 PM (124.49.xxx.182) - 삭제된댓글

    저의 남편은 그런 거 주문하면 할 줄도 몰라요 사다주면 그냥 먹기는 하는데 내 입맛은 전혀 모르더라구요.

  • 50. Jj
    '21.10.31 2:34 PM (39.117.xxx.15)

    사다줘도 난리
    님이 사오면 왜 안되는거에요???
    왜 남녀차별해요

  • 51. 오랜만에
    '21.10.31 2:37 PM (125.177.xxx.100)

    넌씨눈 댓글을 만나니 반갑다고 해야할까요?

    저기 서브웨이 50대ㅎㅎㅎ

  • 52. 원글
    '21.10.31 2:38 PM (114.205.xxx.41)

    정보를 추가하면 결혼 20년된 맞벌이예요.
    지난주에 제가 좀 아프고 하필 회사일도 많아서
    이번 주말엔 힐링하자 그랬고
    그래서 남편도 맞춰준다고 맞춰준게 저모양이라
    근데 이게 한두번 아니라 매번 반복되니…
    저 사람과는 포기가 상처받지 않는 노하우가 되는 게
    ㅠㅠ
    같이 뭘 한다는게 점점 힘드네요..

  • 53. ..
    '21.10.31 2:40 PM (218.50.xxx.219)

    오퐈 착하기는 한 오퐈. 그러나 내 맘 모르고
    지 맘대로 사온 오퐈 서운해써효.

  • 54. 이해해요
    '21.10.31 3:05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소소한 서운함 ㅎㅎ 이런글 짜증난다는 사람들은
    무슨 독립운동을 하고있나 ;;;;;
    하여튼 악플로 다는 심뽀

  • 55. ....
    '21.10.31 3:07 PM (14.52.xxx.133)

    서브웨이 넌씨눈 자랑글이 아니라
    남자라고 다 그렇게 앞뒤 분간 못 하는 바보들이
    아니라는 예를 들어주는 걸로 보입니다

  • 56. 무성의한
    '21.10.31 3:07 PM (125.177.xxx.70) - 삭제된댓글

    남자 유전자로 태어났는지 진심 피곤하네요
    주말 아침에 맥모닝 먹겠다고 깨운것도 짜증인데
    혼자 나가서 사다주면
    베이컨 빼고 먹던가
    진짜 갱년기가 뭐라고 투덜대고 서운해서 울고싶고
    아후 ㅈㄹ발광 사춘기 중딩이 이러면 패버려요
    적당히 하세요

  • 57. ....
    '21.10.31 3:21 PM (14.52.xxx.133)

    수십년 산 가족이 안 먹는 음식 모르고 먹으라고 줘 놓고
    많이 패세요

  • 58. 근데
    '21.10.31 3:24 PM (124.49.xxx.182) - 삭제된댓글

    처음에는 신혼 부부인가? 했어요 ㅎㅎ
    오래 살다 보니 많은 일을 겪어오면셔 웬만해서는 그런가보다 하게 되네요 . 역시 사람은 다 생각이 아롱이 다롱이 달라요.
    마음 푸시고 주말 오후 잘 보내세요

  • 59. 행복의씨앗
    '21.10.31 3:55 PM (118.235.xxx.123)

    남자들 중에 익숙치 않은 주문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영어로 주문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분명 아는것인데도 긴장하면 그냥 네네 하게 될때 있잖아요.?
    만약에 나쁜 남자는 아닌데 원하는 메뉴를 못사오는 남자라면 적어주세요~ 그래도 아내 먹고 싶다고 툴툴대며 사오는 남자들도 많은 세상인데 얼마나 착해요^^
    그래도 원글님 애교도 많으시고 말도 예쁘게 하시는데 남편분이 주문하는것이 쑥스러운건데 아내분께 멋있게 보이고 싶어서 말 못하는것일수도 있어요.
    반복되면 그냥 종이에 써주세요^^
    (참고로 저희남편도 그래요^^;;; ㅋㅋㅋ)

  • 60. 전 화내요.
    '21.10.31 4:26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남편분 착하긴한데...머리가..
    안습

  • 61.
    '21.10.31 4:33 PM (222.236.xxx.172)

    매번 그런식이면 그냥 같이먹어주는걸로 만족하시고 담부터 배민,요기요에 수많은 브런치메뉴를 이용하세요
    남편분 메뉴선정부터 동의는 하지만 동감은 아닌가봐요.
    아내가 메뉴선정부터 배달까지 편히 누리는게 나의 행복과는 별개의 문제. 나도 딱히 즐겁지는 않으니 아내도 너무 즐겁지 않게 적당히 재좀 뿌리는것 같아요

  • 62. 무성의한
    '21.10.31 5:29 PM (125.177.xxx.70) - 삭제된댓글

    패버리고싶지만 참고사는거죠
    베이컨 그렇게도 못먹음 빼고 먹음되고
    먹고싶은 사람이 나가서 사먹든가 사오든가 배달을 시키든가
    뭐가 문제라
    자다가 나갔다 온사람도 있는데
    못먹겠다 투덜대고
    다시 사다준다는데 울고싶고
    이거 다섯살 애들이라도 혼날일 아닌가요?
    남편 머리나쁘다 어쩐다 하는 분들도
    본인이 기껏 해놓은 음식 남편이 나이런거 싫어하는데 몰랐냐
    다시 해준데도 뚱해있음 참 좋겠어요
    절대 이런 실수 안하고 사는거죠?

  • 63. 백프로이해
    '21.10.31 6:58 PM (116.38.xxx.236)

    저는 원글님 백프로 이해합니다. 저희 남편도 일 시키면 뭔가 하다 말아요 ㅠㅠ 어제도 아이 구워주게 소고기 사오라고 시켰더니 비선호하는 부채살을 5만원어치나 사와서 부글부글… 아이는 기름 없는 안심 잘먹는데 ㅠㅠ
    이왕 할꺼 좀 제대로 하면 어디가 덧나나요? 그리고 주말에 남편이 맥모닝 좀 사러갈 수 있지… 원글님 탓하는 분들은 82 시어머니 빙의하신 그 분들인가봐요;;;

  • 64.
    '21.11.1 12:21 AM (180.230.xxx.233)

    기분 알죠. 그래서 전 웬만한건 부탁 안하고 제가 사요.
    제가 원하는 걸로... 뭐든..

  • 65. wii
    '21.11.1 12:23 AM (14.56.xxx.71) - 삭제된댓글

    내가 귀찮으면 상대도 귀찮은 건데 전날 남편이 먹고싶다고 응석부리는 메뉴 나는 별로면 대충 갔다오지 않겠어요? 운전 못하나? 그런 생각만.

  • 66. 어이구
    '21.11.1 12:27 AM (58.234.xxx.21)

    기분 알거 같아요
    밑그림 다그려놨는데 그 무심함으로 망친 기분
    내 감정 쏟으면 진짜 파국으로 치달을까봐
    울고싶은거 꾹꾹 참고 괜찮은척 애써 웃어보이지만 저 밑바닥에서 자꾸 끓어 오르는 서러움
    내가 뭐 큰거 바란것도 아닌데 ㅠ
    압니다 알아요 흑흑

  • 67. 이해안감
    '21.11.1 12:50 AM (175.208.xxx.235)

    다시 사다준다는데 왜 괜찮지 않으면서 괜찮아라고 웃으면서 대답하고 혼자 서운해하세요.
    저만 원글님이 이해 안가나요? 아마도 남편분도 저 처럼 생각할거 같아요.
    저라면 그냥 버리든가 냉장고에 일단 쑤셔넣고, 둘이 같이 나가서 방금한 따듯한 맥모닝 먹고 단풍구경하겠어요.
    그깟 잘못 사온 맥모닝 때문에 나의 휴일을 망치고 싶지 않네요.
    사람 안변하잖아요??

  • 68.
    '21.11.1 1:52 AM (223.39.xxx.20) - 삭제된댓글

    진짜 원글님 피곤해요
    남편 놈이 꼭 원글님 같은데 사람 미치게 만들어요
    왜 맺힌걸 당사자인 배우자에게 못 풀고
    다른 사람들한테 하소연해요??

    내가 정말 오늘 당신이 사다 주는 맥모닝이
    너무 많이 먹고 싶었나 보다
    그렇게 힐링 하고 싶었던게 안 되니
    엄청 서운해서 기분이 다운됐네
    그래도 오늘 하루 즐겁게 힐링하며 보내자
    왜 기분 좋게 얘기를 못 해요??

    거기다, 우리 힐링 하자는게
    원글님만 힐링 하는 거예요??
    맥날 다녀오면서 희생하는 남편은요???

    남편분도 일이 힘들고 많이 바빴을 수도 있어요
    본인이 내색 안 하면 모르는 거 아닌가요?
    그럼에도 사다준거라면
    그건 원글님이 위해서 의무를 다 한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원글님이 먹고 싶다니까
    남편으로 너무 충실하려고 원글님 뜻 받아 준 거잖아요?
    다시 사다 준다고 했으면
    다시 사다 달라고 하면 된 거잖아요

    원글님이 부리는 심통 때문에
    남편분도 오늘 하루 피곤했을 것 같네요

    무심함이요?
    뭐 때문에 무심함이라 단정 지어요??
    디테일 하지 못한 성격을 무심함이라 둘러대는게 아니고요?
    남자들은 원래 디테일 하지 않아요

    제발 좀 본인 힐링은 본인이 알아서 합시다
    아무리 부부라 해도
    원글님같은 배우자 피곤해요

    남편 놈이 그렇게 심통 부리며
    남들한테 미주알고주알 피해자 코스프레 하면
    솔직히 숨 막힐 때도 많아요.

    법륜 스님이 그런 말 했어요
    스님의 주례사에 적힌 말인데
    대접 받으러 결혼 하냐고?
    왜 시시콜콜 모든 걸 따지냐고
    배우자 대접해주려 결혼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요

    본인 스트레스를 배우자가 풀어주길 바라지 말고
    제발 본인이 직접 알아서 풀고 힐링하세요
    배우자한테 위로 받고 싶으면,
    본인 잣대에 맞춰 왜 그렇게 하지 않았냐 불만 가지지 말고
    그 어떤 노력이든 고마워 하면 되는 거고요

    그렇게도 분이 안풀려
    당사자인 배우자 하고 안 풀고
    다른 사람 붙잡고 하소연 하면
    앞으로 달라지는거 1도 없어요.
    그 옆에 있는 배우자는
    마음의 골병 들고요

    아우 속터져

  • 69.
    '21.11.1 2:31 AM (223.39.xxx.216) - 삭제된댓글

    진짜 원글님 피곤해요
    남편 놈이 꼭 원글님 같은데 사람 미치게 만들어요
    왜 맺힌걸 당사자인 배우자에게 못 풀고
    다른 사람들한테 하소연해요??

    내가 정말 오늘 당신이 사다 주는 맥모닝이
    너무 많이 먹고 싶었나 보다
    그렇게 힐링 하고 싶었던게 안 되니
    엄청 서운해서 기분이 다운됐네
    그래도 오늘 하루 즐겁게 힐링하며 보내자
    왜 말을 못 하고 안해요??

    거기다, 힐링 하자는게
    원글님만 힐링 하는 거예요??
    맥날 다녀오면서 희생하는 남편은요???

    남편분도 일이 힘들고 많이 바빴을 수도 있어요
    본인이 내색 안 하면 모르는 거 아닌가요?
    그럼에도 사다준거라면
    그건 원글님 위해서 의무를 다 한 거예요
    무엇보다 원글님이 먹고 싶다니까
    남편으로 너무 충실하려고 원글님 뜻 받아 준 거잖아요?
    다시 사다 준다고 했으면
    다시 사다 달라고 하면 된 거잖아요

    원글님이 부리는 심통 때문에
    남편분도 오늘 하루 피곤했을 것 같네요

    무심함이요?
    뭐 때문에 무심함이라 단정 지어요??
    디테일 하지 못한 성격을 무심함이라 둘러대는게 아니고요?
    남자들은 원래 디테일 하지 않아요

    제발 좀 본인 힐링은 본인이 알아서 합시다
    아무리 부부라 해도
    원글님같은 배우자 피곤해요

    남편 놈이
    말안하고 그렇게 심통 부리며
    남들한테 미주알고주알 피해자 코스프레 하면
    솔직히 숨 막힐 때도 많아요.

    다른 사람 말 빌리는것 싫어하는데
    덧붙이자면
    법륜 스님이 그런 말 했어요
    스님의 주례사에 적힌 말인데
    대접 받으러 결혼 하냐고?
    왜 시시콜콜 모든 걸 따지냐고
    내가 배우자 대접해주고파 결혼한다고 생각하면
    문제될게 없다고요

    본인 스트레스를 배우자가 풀어주길 바라지 말고
    제발 본인이 직접 알아서 풀고 힐링하세요
    배우자한테 위로 받고 싶으면,
    본인 잣대에 맞춰 왜 그렇게 하지 않았냐 불만 가지지 말고
    그 어떤 노력이든 고마워 하면 되는 거고요

    그렇게도 분이 안풀려
    당사자인 배우자 하고 안 풀고
    다른 사람 붙잡고 하소연 하면
    앞으로 달라지는거 1도 없어요.
    그 옆에 있는 배우자는
    마음의 골병 들고요

    아우 속터져

  • 70.
    '21.11.1 2:39 AM (223.39.xxx.223) - 삭제된댓글

    솔직히 공감 못해서,
    쓴소리 한건 아니에요.
    근데 남편 분 상황은, 그 어디도 설명이 전혀 없이
    원글님 불평 불만만 가득해서 피곤했어요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고,
    남편놈 맞춰주니
    본인이 해주는거 없으면서 엄청 피곤하게 굴어요

    잠시, 잠깐 공감해준다고
    앞으로 훤히 보이는 부딪힘들이
    해결될 문제가 전혀 아니기에
    쓴 소리한거고요.

    배우자 통해 힐링하고프면
    공주처럼 대접받아야겠다는 생각 접어두고
    본인 감정 표현하는걸 습관 만들고 익하세요.
    그러지 않는 이상, 달라지는건 1도 없을거에요

  • 71. 윗님
    '21.11.1 2:41 AM (39.7.xxx.247)

    님은 왜
    왜 맺힌걸 당사자인 배우자에게 못 풀고
    다른 사람들한테 하소연해요??
    ㅋㅋㅋㅋㅋ

    본인글이 본인을 저격
    ㅋㅋ
    그렇게 싫은 남편놈한테
    직접 말하세요.
    아우 속터져

  • 72. 윗님
    '21.11.1 3:05 AM (223.39.xxx.5) - 삭제된댓글

    배우자한테 겁나 말해도 못알아먹고
    표현을 못해요
    표현을 하려 노력을 1도 안해요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 나는 거예요
    한사람만 노력해서는 안 되는 문제예요

    결혼을 해 보기는 하시고 큭큭 거리며
    댓글하는건가요??
    인성 진짜

  • 73. 헐 ㅋㅋ
    '21.11.1 3:20 AM (223.38.xxx.187)

    댓글들 왜이래요? ㅠㅠ
    맥모닝 심부름 전혀 안 이상하고
    원글 서운한거 백번 공감 가요 ㅡㅜ
    다들 남편 모시는 무수리로 사시는가봐요;;;
    남자들이 실수 안하는 영역이 있는거 같아요
    익숙치 않은 무언가를 입력시키고자 한다면
    좋게좋게 여러번 구체적으로 반복 훈련 시켜야 하는거 같아요
    전 아이 간식이나 밥 남편이 대신 챙겨줄 때는
    다듬는 순서 요리 방법 등등 다 구체적으로 일러줘요
    그리고 그중 70프로 이상만 이행해도 만족해요
    어쩔수 없는듯해요 ㅜㅜ

  • 74.
    '21.11.1 3:31 AM (223.39.xxx.141) - 삭제된댓글

    남편 모시는 무수리가 아니고
    자기 할 일 본인이 알아서 하는 스타일인거죠.
    이런걸 이렇게 비약하는 사람들도 있군요.

    원글님이 얼마나 상대에게 맞추고 사는지 모르겠지만
    상대방에게 알아서 다 맞추라는 스타일 피곤해요

  • 75.
    '21.11.1 3:36 AM (223.62.xxx.35) - 삭제된댓글

    남편 모시는 무수리가 아니고
    자기 할 일 본인이 알아서 하는 스타일인거죠.
    이런걸 이렇게 비약하는 사람들도 있군요.

    원글님이 얼마나 상대에게 맞추고 사는지 모르겠지만
    상대방에게 알아서 다 맞추라는 스타일 피곤해요

    아무리 심부름 시켜도
    잘못 사오는 걸로 뭐라 하지 않아요
    차라리 내가 가서 바꾸든지
    먹기 싫은거면 냉장고에 넣을지언정
    어른답지 못하게 하루종일 심통 부리지는 않는답니다

  • 76.
    '21.11.1 3:39 AM (223.39.xxx.130) - 삭제된댓글

    남편 모시는 무수리가 아니고
    자기 할 일 본인이 알아서 하는 스타일인거죠.
    이런걸 이렇게 비약하는 사람들도 있군요.

    원글님이 얼마나 상대에게 맞추고 사는지 모르겠지만
    상대방에게 알아서 다 맞추라는 스타일 피곤해요

    아무리 심부름 시켜도
    잘못 사오는 걸로 뭐라 하지 않아요
    고생많았다고 고맙다고 표현하지요

    잘못 사 오면
    차라리 내가 가서 바꾸든지
    먹기 싫은거면 냉장고에 넣을지언정
    어른답지 못하게 하루종일 심통 부리지는 않는답니다.

  • 77.
    '21.11.1 3:43 AM (223.39.xxx.224) - 삭제된댓글

    남편 모시는 무수리가 아니고
    자기 할 일 본인이 알아서 하는 스타일인거죠.
    이런걸 이렇게 비약하는 사람들도 있군요.

    원글님이 얼마나 상대에게 맞추고 사는지 모르겠지만
    상대방에게 알아서 다 맞추라는 스타일 피곤해요

    아무리 심부름 시켜도
    잘못 사오는 걸로 뭐라 하지 않아요
    고생많았다고 고맙다고 표현하지요
    그렇게 칭찬해야 심부름 하는 사람도
    애든 어른이든 신이 나서 더 신경 써서 해 주는 거예요

    잘못 사 오면
    차라리 내가 가서 바꾸든지
    먹기 싫은거면 냉장고에 넣을지언정
    어른답지 못하게 하루종일 심통 부리지는 않는답니다.

  • 78.
    '21.11.1 3:46 AM (223.39.xxx.137) - 삭제된댓글

    남편 모시는 무수리가 아니고
    자기 할 일 본인이 알아서 하는 스타일인거죠.
    이런걸 이렇게 비약하는 사람들도 있군요.

    원글님이 얼마나 상대에게 맞추고 사는지 모르겠지만
    상대방에게 알아서 다 맞추라는 스타일 피곤해요

    아무리 심부름 시켜도
    잘못 사오는 걸로 뭐라 하지 않아요
    고생많았다고 고맙다고 표현하지요
    그렇게 칭찬해야 심부름 하는 사람도
    애든 어른이든 신이 나서 더 신경 써서 해 주는 거예요

    잘못 사 오면
    차라리 내가 가서 바꾸든지
    먹기 싫은거면 냉장고에 넣을지언정
    어른답지 못하게
    당사자하고 안풀고
    하루종일 심통 부리지거나
    타인에게 하소연 하지는 않습니다

  • 79. 에혀
    '21.11.1 5:35 AM (210.183.xxx.243)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저희 남편도 착하기는 해서 뭐 부탁하거나 시키면 하기는 해요. 근데 엉성하게 해서 내 맘에 안들거나 꼭 내가 한 번 더 손이 가게 해서 그냥 내가 하고 말아요. 속터지는 결과물 보는 스트레스가 더 커서... 이런게 쌓이다보니 뭘 같이 하고픈 마음 절대 없구요, 둘째 대학 들어가면 그냥 룸메 정도로만 살려고 맘먹고 있어요.
    결혼 20년차에도 남편이 내 맘에 쏙들게 하리라 생각한 님의 패착ㅠㅠ (아니 근데 왜 남자들은 하나같이 다 그모냥일까요. 내가 뽑기를 잘못한건지...)

  • 80.
    '21.11.1 6:56 AM (118.220.xxx.159)

    척보면 척하는 남편두신분들은 나라를 구하신분들이고요..
    전에 누가 그런하소연을 하더라고요.
    애 숙제하는것좀 봐줘 라고 했더니
    남편이 정말로 애 숙제하는걸 보고만 있더라고요 ㅠㅠ
    애가 모르는것있어서 물으러오길래..
    남편한테 봐주랬잖아 했더니 보고있었다고 했대요. ㅠㅠ
    영혼없이 시키는것만 하는거죠. ㅡㅡ

    성의 없는거라기보단.. 자다깨서 본인위주로 메뉴를 대충사온거라고 생각하기로해요 ㅠㅠ
    너무 서운해 마세요 ㅠㅜ

  • 81. 애고
    '21.11.1 7:37 AM (49.1.xxx.141) - 삭제된댓글

    원글님네 남편같은 인간과 같이사느라 고생하는 인간 입니다.
    착하죠. 착한데 물건을 사거나 뭔가를 할 때 매번 저럽니다.
    난 원글님에게 공감하는데,
    저걸 겪지못한 분들은 절대로 모를거에요.

    저게 어떻게 다른일에 적용되냐면요.
    아기가 태어나서 병원에서 찍어준 분유를 사오겟다고 친정엄마가 나가는걸 극구 자기가 산다고 떼써서는
    갔던 마트에 같은 종류가 없더라. 대신에 비슷한 분유로 사온겁니다.
    그걸 애가 먹고 다 토해내요. 보름간 토해내서 이게 무슨일일까 알아보니 같은 분유가 아닌겁니다.
    왜 다른걸 사왔냐 따지니. 그 마트에 그것밖에 없어서 그냥 사왔대요.
    분통 터지요.
    겨우 일주일 넘은 신생아가 먹지도 못하고 게워내는걸 눈으로 보는데 진짜 남편 쳐 패고 싶엇어요.
    이게 생활 이에요.

    아마 원글님도 이런 상황이 매번 있어왔을 거에요.

  • 82. ..
    '21.11.1 7:48 AM (49.168.xxx.187) - 삭제된댓글

    다음에는 직접 가세요.
    예전에도 이랬던것 같은데
    서로 안맞으시니 안맞는거 인정하고 시시길요.

  • 83. ..
    '21.11.1 7:49 AM (49.168.xxx.187)

    다음에는 직접 가세요.
    예전에도 이랬던것 같은데
    서로 안맞으시니 안맞는거 인정하고 시시길요.
    남편은 남편대로 사다줘도 저런다고 속상할거예요.
    둘 다 속상하기만 하니 방법을 바꿔야죠.

  • 84. ㅇㅇ
    '21.11.1 7:57 AM (175.207.xxx.116)

    남편이 맥모닝을 하러 간 사이
    님은 집안일을 했네요
    에이..

    님은 계속 자고 있고 남편이 식탁에 먹기 좋게 해놓은 뒤에
    님 깨우는 거 상상했는데
    빨래 돌렸다는 말에 김이 팍 샜네요

    주문할 때 뭔가 압박감이 느껴져서
    애초 주문하려던 거가 아닌
    다른 걸 주문했을 수도 있어요..

    제 동료는 남편이 차리든 사오든 토요일 아침은
    남편이 책임진대요. 식탁에 세팅다하고
    깨운다고 해요. 아웅 부러..

  • 85. apehg
    '21.11.1 8:40 AM (125.186.xxx.133)

    으악 요즘날씨에 아아라니 ㅋㅋ

  • 86.
    '21.11.1 9:16 AM (106.102.xxx.181)

    집어서 적어줘서 보내요.
    꼭 이걸로 사오라고.

  • 87. 훨~
    '21.11.1 9:38 AM (58.126.xxx.31)

    별것도아닌데 베이컨대신 소세지?인가? 아메리카노였다면 기름느낌없이 얼마나 좋을까

    아쉬워요. 심술도 아니고....나중에 그말을 꼭하세요. 베이컨과 아아를 싫어하는 이유를요.

    기억해서 잘 사다주셔..요. 작은행복 완성도를 올려봐요.ㅎㅎ

  • 88. ....
    '21.11.1 9:59 AM (121.133.xxx.182)

    저희 남편은 말해주면 다시 또 물어보고 확인.
    같이 가면 제가 주문하고 말지 묻고 또 묻고 주문대에 서서 망설망설 답답짜증.
    그래서 혼자 보낼 땐 확실히 주문할 수 있게 메모지에 적어줘요.
    담엔 요 방법을 써보세요.

  • 89. ...
    '21.11.1 10:00 AM (14.1.xxx.155)

    시키지 말하는 우회적인 표현인데....

  • 90.
    '21.11.1 10:14 AM (115.135.xxx.106)

    아 ...짜증나 ...ㅎㅎ

  • 91. 어머
    '21.11.1 11:34 AM (58.150.xxx.20)

    이런 아줌마는 또 무슨 담대함으로 사는거지? 미쳤나봐

  • 92. 역시
    '21.11.1 11:38 AM (110.70.xxx.82) - 삭제된댓글

    여자는 앵앵거리는 게 최고인가봉가......

  • 93. ㅋㅋㅋ
    '21.11.1 11:58 AM (221.142.xxx.108)

    아니 ... 아침일찍 일어나 사러 가준거 고마워서 뭐라 못하겠지만
    솔직히... 내가 원하는 메뉴 아닌건... 잘못 사온 메뉴가 내가 그래도 잘 먹는거면 몰라도
    싫어하고 안먹는 거면 짜증날만 하죠;;;;
    카톡에 보내준거랑 메모 해주는거랑 뭐가 달라요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사다준거 고마우니까 뭐라 하진 마세요...

  • 94. 배부른거쥐
    '21.11.1 12:02 PM (112.167.xxx.92)

    묵은 남편이 몸을 움직여 사다준게 어디에요 아에 안나가는 아재들이 꽤 될건데 글고 아에 문자로 적어줘도 엉뚱한걸 사오기 일쑤고

    돌아댕기메 쇼핑 알아서 잘하는 남자 굉장히 희소함 대부분 남자들은 제품을 딱 찍어줘도 매장가 잘 찾지도 않아 눈에 바로 보이는거 산다는거

    그니 님이 요구한 것은 둔감한 남자 입장에선 선택할 종류가 많아 귀찮음이 들어 걍 바로 눈에 들어오는걸로 산거 그니 몇번 남자에 둔감함을 겪다보면 아에 님이 움직이거나 그러려니 하거나 한다는거ㅋ

  • 95. 그냥
    '21.11.1 12:20 PM (125.142.xxx.121)

    확인하고 싶으셨나봐요.. 재밌네

  • 96. ..
    '21.11.1 1:19 PM (58.148.xxx.115)

    원글에 대한 공격성에 비해 남자들 종특에 대한 이해심은 왜 이리 깊은지.

  • 97.
    '21.11.1 1:43 PM (223.39.xxx.111) - 삭제된댓글

    신혼도 아니고 20넌이면 살만큼 살았고
    갱년기 앞둔 나이는 측은지심으로 사는거에요.
    한두해도 아니고 아직까지도 나이값 못하고 공주 대접 해 달라 하니 남자 편을 드는 거죠

    오늘 답답한 심정을 같은 여자인데 왜 모르겠나요?
    근데 이제는 어느정도 인정할 건 인정하고
    포기할 건 포기할 나이지 않나요?
    그걸 애들처럼 징징거리는이 불편한 거예요
    원글도 남자도 다 이해가니 답답한 거고요

  • 98. ㅇㅇ
    '21.11.1 5:08 PM (175.195.xxx.6)

    시키지 말하는 우회적인 표현인데....
    ㅡㅡㅡ
    정답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851 지금 선재 약속의 8화 재방해요. 3 티비엔 21:14:01 199
1590850 우리동네 어떤 고깃집이 있는데 3 .. 21:11:43 386
1590849 소송답변서 허위사실쓰면 고소할 수 있나요? 1 ㅡㅡ 21:05:03 176
1590848 스티바에이 연고 기미에 발라도되나요? 4 바닐 21:03:45 236
1590847 코스코 양갈비 샀는데 냄새가 많이 나는데. 3 코스코 20:55:38 498
1590846 시골은 벌써 풀벌레소리가 엄청나네요~~ 4 벌써 20:53:36 336
1590845 지금 공교육 체계에서 사교육은 필수인 듯 6 82쿡 20:50:53 593
1590844 30년근속 여자 세후 600ㅡ700이라는 글에 댓글이...ㅋㅋ 12 82허세 20:50:27 1,224
1590843 "특검 찬성한다"해놓고 퇴장? 안철수".. 6 철새는철새 20:49:10 594
1590842 한국 물가 정상 아닙니다. 10 맨하탄거주자.. 20:48:47 1,038
1590841 압구정에 있는 베이커리까페 추천 부탁드립니다 3 .... 20:43:57 254
1590840 하 박준형 때문에 오랜만에우네요.... 1 연정엄마 20:40:45 2,011
1590839 학자가 된 미스코리아 궁선영 5 ㅇㅇㅇ 20:39:09 2,288
1590838 수영 6개월째 5 우울은수용성.. 20:35:26 807
1590837 신분상승 8 .. 20:25:21 1,234
1590836 잘사는집 딸들은 친정집 수준에 맞게 결혼 하나요??? 10 20:22:12 1,587
1590835 흠 제가 잘못한 것일까요?;;;; 9 흠... 20:21:12 1,208
1590834 바지브랜드 베리띠? 베리떼? 어느게 맞나요? 2 모모 20:16:11 262
1590833 치킨 팔고 골뱅이 파는 호프집에 중딩 데려가도 될까요? 16 20:14:09 882
1590832 10년 동안 잔고 없이 사용 되지 않은 계좌는 어떻게 되나요? 2 besteM.. 20:14:04 611
1590831 Kavinsky - Nightcall 3 금 디제이 20:13:51 269
1590830 .... 12 ..... 20:09:15 1,652
1590829 KTX인데요 4인석 진짜 사회악이예요 13 귀에피나요 20:02:51 4,532
1590828 둔촌주공 국평 호가 근황 7 ㅇㅇ 20:00:54 1,634
1590827 선재업고튀어 보시는 분 설명 좀 해주세요 6 3호 19:53:55 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