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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인상에 안울었다구

조회수 : 5,053
작성일 : 2021-10-30 22:17:35
친구가 며칠전에 아버지상을 당했어요

상잘 치뤘냐고 전화하니 남편과 싸웠대요

왜냐니까 남편이 장인상에 눈물 안흘렸다고 싸웠대요

그래서 제가 눈물은 나면 울고 안나면 안우는거지 그걸로 뭘싸우니 그러니 안우는게 이해가 안된대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218.144.xxx.18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0.30 10:20 PM (211.221.xxx.167)

    그동안 쌓인 얘기가 있었겠죠.
    아니면 장례식장에서 있었던 태도가 눈물 안흘린거에서 터졌거나..

  • 2. ...
    '21.10.30 10:23 PM (61.79.xxx.231)

    그 친구는 시어미니 시아버지 돌아가셨을때 눈물을 흘렸나요?
    아니면 나중에 돌아가셨을때 눈물 흘릴만큼 울겠다는 것인지?
    저런 친구는 친구로서도 피곤하네요.

  • 3. ...
    '21.10.30 10:24 PM (118.37.xxx.38)

    울남편은 자기 아버지상에도 안울던데...
    이건 제가 싸워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 4. ..
    '21.10.30 10:27 PM (218.50.xxx.219)

    그 친구는 시아버지상에 대성통곡하나 봅시다.

  • 5. **
    '21.10.30 10:40 PM (211.207.xxx.10)

    그 친구분이 시부모를 각별시
    모신사람이라면 이해도 가고요
    아니면 내로남불 극이기적인거죠

  • 6. ㅜㅜ
    '21.10.30 10:50 PM (106.101.xxx.8) - 삭제된댓글

    안나오는 눈물을 어떻게 쥐어 짜기라도 해야하나요?
    저는 시아버지 장지에서 통곡안했다고 욕 먹은 며느리에요.
    어쩜 그렇게도 눈물 한방울이 안나오는지ㅠㅠ
    그걸 들은 사람들이 고춧가루라도 싸가서 바르지 그랬냐고..

  • 7. ....
    '21.10.30 10:59 PM (218.155.xxx.202)

    저 진짜 시아버지 돌아가셨을때 눈물이 너무 안나와서 괴로웠어요
    남편도 울진 않았는데
    시어머니 시누 둘이 대성통곡을 하니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고요

  • 8. ㅜㅜ
    '21.10.30 11:02 PM (106.101.xxx.8)

    안나오는 눈물을 어떻게 쥐어 짜기라도 하면 나올까요?
    저도 시부 장지에서 안울었다고 두고두고 욕먹은 며느리에요.
    어쩜 그렇게도 눈물 한방울이 안나오는지ㅠㅠ
    그걸 들은 사람들이 고춧가루라도 싸가서 바르지 그랬냐고..

  • 9. ....
    '21.10.30 11:02 PM (221.157.xxx.127)

    표정이라도 울상해줘야하는데 넘 멀뚱멀뚱 햇나보네요 ㅜ

  • 10. ㅜㅜ
    '21.10.30 11:03 PM (106.101.xxx.8) - 삭제된댓글

    글 수정했어요
    통곡 안했다고를 안울었다고로.

  • 11. 남자들
    '21.10.30 11:13 PM (124.53.xxx.159)

    남들 보는데서 잘 울지 않던데요.
    그러고 보니 남편도 시동생도 시부상에 우는 모습 못봤네요.

  • 12.
    '21.10.30 11:14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저는 10대에 아버지 잃었는데
    80대 목전에 두고
    손자손녀 다보고
    아들 출세하는거 다 보시고
    솔직히 저 암수술하고 관해기다려서
    제가 그나이까지 살수있을지 자체를 모르겠고
    나도 저렇게만 살다 저렇게 편안히 가면 좋겠다 싶은데
    형님이 뒤집어지면서 주저앉아
    아니 어머님보다 더 울고
    무슨 사약받는 장희빈처럼 가슴을 쥐어뜯으며
    고래고래 소리치며 우니
    왜저러나싶어서 놀라 나오던 눈물도 들어가버려서
    애먹었어요 정말...

  • 13.
    '21.10.30 11:15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상때요...
    솔직히 내가 남편을 지금잃어도 그정도로 절규하진않을듯
    아직도 지끈지끈하네요 머리가...

  • 14. 00
    '21.10.30 11:23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얼마전 엄마 돌아가셨는데 남편이 안울었어요

    전 이해해요
    큰 사연도 없고 자주 만나는것도 아니였고(우리는 각자부모 각자 더 신경쓰자 주의)
    살아계셨을때 남편을 귀여워하셨고
    남편도 서글서글 엄마께 잘하고
    서로 후회 할 일없이 잘하는 관계였어요


    저야 시모가 돌아가시면 울것같아요
    사연이 넘 많아서 그게 좋은관계라서 그런건 아니고요

  • 15.
    '21.10.30 11:26 PM (124.50.xxx.70)

    시어미 죽으면 눈물 절대 안날꺼같아요.
    입꼬리가 안올라가면 그나마 다행인디 걱정 예요.
    제발 입매가 들쑥안하길 ㅋ

  • 16. 그럴수도
    '21.10.30 11:32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양쪽 다 이해돼요.
    아버지가 사위한테 각별했나 보죠.

  • 17. ...
    '21.10.30 11:32 PM (221.151.xxx.109)

    그럴 때는 너는 시아버지 시어머니 상에 눈물 나올거같냐고 물어보시지...
    저는 저한테 잘 해줬더라도 딱히 안나올거 같거든요
    남이잖아요 애초에

  • 18.
    '21.10.30 11:41 PM (39.7.xxx.203)

    웃음나올까봐 걱정 ㅠ

  • 19. 디오
    '21.10.30 11:45 PM (175.120.xxx.173)

    싸움을 만들고 싶었나봅니다.
    냅두세요...

  • 20. ㅇㅇ
    '21.10.30 11:47 PM (1.231.xxx.4)

    시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전혀 슬프지 않아서 우리 아버지 돌아가시면 어떨까 상상해서 울었어요. 장인장모 돌아가실 때 우는 사위 얼마나 있을까요.

  • 21.
    '21.10.31 5:04 AM (61.105.xxx.161)

    싸울정도는 아니라도 울어주면 고맙긴할듯해요
    근데 생전에 장인이랑 친했으면 몰라도 아니라면 그닥~
    시아버지상일때 시누남편 눈물 한번 안흘려도 그러려니 했어요

  • 22. 서운
    '21.10.31 6:21 AM (121.174.xxx.172)

    친정아버지도 6년전에 폐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저희남편도
    안울었어요
    대신 남편 지인들이 많이 왔고 원래 눈물이 없는사람이라
    20년 넘게 살면서 우는거 한번도 못봤기때문에
    서운하고 그런건 없었지만 윗분 말대로 울어주면 더 고맙기는 했겠죠

  • 23. 둘다
    '21.10.31 8:06 AM (110.70.xxx.18)

    이해한다니 남편이 시부상에 며느리가 안울어 싸웠다 하면 쳐돌았나할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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