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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에서 아들 만나면 어떻게 지나가나요?

초등남매맘 조회수 : 5,249
작성일 : 2021-10-29 09:39:18
초6 아들  감정표현도 안하고 다소 로봇같은 아이에요 mbti 상 istj 
둘째  학교에 데려다주고 집 오는길에  마주치면 이놈이 그냥 모르는 남처럼 표정하나 안바껴요 
친구 엄마가 지나가면 인사라도 할텐데 엄마라 그런가요  
저만 반가워서 하이톤으로  학교 잘 다녀와 ~  이러고 아들은  대답도 하는둥 마는둥 
다녀오겠습니다  말 한마디도 안하고  왜 이럴까요
아직 사춘기는 아닌 것 같은데.. 
몇 년 전까지만해도 엄마가 전부였는데  원래 아들은 이런가요? 
길에서 아들  마주치면 어떻게 지나가나요  



IP : 182.211.xxx.61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6
    '21.10.29 9:41 AM (39.7.xxx.238)

    사춘기 오네요.
    사춘기라 그래요.
    그맘때 애들 남자여자 안가리고 다 그래요.ㅎㅎ
    그러니 상처받지 마세요.

  • 2. ...
    '21.10.29 9:44 AM (112.220.xxx.98)

    ㅋㅋㅋ
    남처럼 그냥 지나가다니 ㅋㅋㅋㅋㅋ
    전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저러고 지나가면
    내가가서 와락 안아벌리것 같아요 ㅋ

  • 3. 챙피
    '21.10.29 9:44 AM (110.35.xxx.110)

    엄마가 챙피하대요~그때 그시기에는 딱~
    그게 엄마가 이쁘고 안이쁘고를 떠나서 창피하대요ㅋㅋ
    우리학교엄마도 세상 멋쟁인데 아들이 길에서 엄마 만나면 숨는다고...아는척하기 부끄러워서ㅎㅎ

  • 4. 초4
    '21.10.29 9:44 AM (175.195.xxx.148)

    대문 들어서면 여전히 혀 짧은 소리 내며 엥기면서ᆢ
    밖에만 나가면 슬그머니 손 놓고 거리 둬요
    먼가 부끄러운가봐요 쩝

  • 5. ,,,,
    '21.10.29 9:44 AM (115.22.xxx.148)

    쑥스러워서 더 그런듯해요...고1인 우리아들 집에서는 애교쟁이에다가 장난도 잘치고 말도 참 잘하는데 어딜나가면 말수가 확 없어지고 무뚝뚝해져요....집에서와 너무 상반되서 가끔 저도 당혹스러울때도 있지만 그냥 그런가 보다 합니다. 시간이 해결하겠죠..아들 반응에 신경쓰지 마시고 엄마는 길에서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 6. ㅇㅇ
    '21.10.29 9:45 AM (222.101.xxx.167)

    그런 이야기 많이 들어서 마음의 준비중입니다.

  • 7. 건강
    '21.10.29 9:45 AM (61.100.xxx.109)

    하루는 집에 와서 진지하게 물어봤어요
    너 엄마가 창피하냐?~~
    아니랍니다

    우린 눈빛교환만 해요
    말하지 않아도 알거든요
    내 짝사랑인거

  • 8. ....
    '21.10.29 9:48 AM (112.220.xxx.98)

    윗님
    눈빛교환 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남자아이들 너무귀여워요 ㅋㅋㅋ
    울조카만 봐도 ㅋㅋㅋ

  • 9. ...
    '21.10.29 9:53 AM (125.177.xxx.182)

    손 흔들어요. 미소랑..그럼 아들도 그럽니다

  • 10. ...
    '21.10.29 9:53 AM (125.191.xxx.252)

    고2 아들은 중1때부터 길에서 만나면 아는척하지 말고 지나가라고...벌써 5년째 남남처럼 지나가는 중이네요..
    언제까지 모른척 지나가야 하냐고 물어보니 길거리에 학교친구들이 안보일때까지래요.. 헐... 이사갈때까지는 남처럼 살아야하나봐요.

  • 11. ..
    '21.10.29 10:01 AM (175.116.xxx.96)

    세상 스윗한 아들 초6부터 길에서 만나면 시선을 피하더니 중1가더니 아예 외면합니다.
    특히 친구들이랑 갈때 아는척하면 큰일납니다ㅋㅋ
    얼마전 강아지랑 산책하는데 친구들이랑 학원에서 오고 있더라구요
    저는 알아서 옆으로 돌아가려는데, 눈치없는 멍이가 미친듯 꼬리를치며 뛰어가려해서 잡느라 죽을뻔ㅜㅜ

    뭐 그래도 집에셔는 아직 엄마사랑한다고 말해주는아들이라 그걸로 대만족입니다~~

  • 12. 뚜뚜뚜
    '21.10.29 10:01 AM (223.38.xxx.160)

    레이더 발동해서
    엄마가 있는것 같으면
    멀리서 알아서 빙~돌아가는걸
    알았어요(친구와 걸어가면서)

  • 13. ㅋㅋㅋ
    '21.10.29 10:03 AM (223.62.xxx.186)

    윗님. 고 녀석 레이다 참...ㅋㅋㅋㅋㅋ

  • 14. ....
    '21.10.29 10:06 AM (125.176.xxx.133) - 삭제된댓글

    누가 째려봐요 뭐지? 자세히 보면 멀뚱하게 서 있는 중3 아들

  • 15. ㅋㅋㅋ
    '21.10.29 10:10 AM (223.33.xxx.42)

    답글 기대돼요 ㅋㅋ

  • 16. 아들둘맘
    '21.10.29 10:18 AM (118.235.xxx.189)

    쓰러빕니다 ㅋㅋ

  • 17.
    '21.10.29 10:26 AM (119.70.xxx.90)

    울아들만 그러는게 아니었군요ㅠㅠ
    마스크위 빼꼼 나온 눈으로 씩 웃는 인사는 합디다ㅋ
    손 위치 그대로에서 살짝 까닥정도ㅋㅋ

  • 18. ....
    '21.10.29 10:26 AM (39.115.xxx.14)

    제 친구는 아들이 고딩때 버스좌석도 따로 앉아서 친구가 다른 승객하고 이야기하면(친구 친화력 갑!)
    문자로 조용히 가자고 보낸답니다.
    울 아들들은 평상시에는 혀 짧은 서리도 내고 그러다 버스 타면 한자리에 앉지만 엄근진지해집니다.

  • 19. ,,,,
    '21.10.29 10:29 AM (115.22.xxx.148) - 삭제된댓글

    옛날 길에서 마주친 우리오빠 저멀리서부터 째려봅니다...아는척하지마라 아는척하지마라 눈에 써져있어요...

  • 20. 저는
    '21.10.29 10:32 AM (222.116.xxx.48) - 삭제된댓글

    제가 눈 마주치면 고개를 까딱했어요,
    혹시 아들 친구들 있는데 어쩔까하고
    그럼 같이 웃어줘요
    아들 학교가고부터는 스스로 조심해요
    지금도 마찬가지,
    그렇게 했더니 아들이 먼저 다가와서 아는척 하더라고요

  • 21. 그래도
    '21.10.29 10:35 AM (222.103.xxx.217)

    울 중딩 아들들만 그런게 아니라니 위안을 받아요

  • 22.
    '21.10.29 10:35 AM (219.240.xxx.24)

    아는 아줌마 본 것처럼 인사해요.
    엄마 잘 계시니? 물어볼뻔.

  • 23. ㅋㅋ
    '21.10.29 10:44 AM (218.155.xxx.188) - 삭제된댓글

    저 멀리서부터 인상쓰고 소리 안내고 입모양으로 왜!? 합니다
    그럼 저도 입모양으로 뭐?! 그러죠
    그러곤 각자 제 갈길 가요 ㅋㅋㅋ 하 쓰면서도 나원참

  • 24. 이런거보면
    '21.10.29 10:49 AM (113.199.xxx.140) - 삭제된댓글

    확실히 아들딸 차이가 있어요
    딸들은 아침에 봤는데도 이산가족상봉한듯 길에서 방방뜨고(물론 아닌딸들도 있것지만)
    아들들은 엄마가 학교에 나타나면 기절해요
    학교오는걸 사전에 차단....
    쑥스러워 그러는건지 딸들처럼 표현하기가 싫은건지 못하는건지 ㅋ

  • 25. 원글이
    '21.10.29 11:09 AM (182.211.xxx.61)

    댓글 읽는것만으로 위안이 되네요
    둘째인 딸은 멀리서 제 얼굴보이면 웃으며 양팔벌려 마구 흔들어댑니다
    딸도 크면 변하겠지요 생각하니 슬프다 ㅎㅎ

  • 26. ^^
    '21.10.29 11:12 AM (218.144.xxx.118)

    안녕하세요, 라고 목례하는 고딩 아들에게 그래. 라고 답하고 지나치니 옆에서 "뉘집 아들이야?" 라고 묻던 기억이 있습니다.ㅋㅋㅋ ㅡ 성당 마당서 마주쳤을 때 일어난 일입니다.ㅎㅎㅎ
    학교에서 만나면 서로 눈빛만 짧게 교환하구요.

    딸은 "엄~~~~마아~~~" 라고 소리치고 달려오는데...

  • 27. ...
    '21.10.29 11:30 A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댓글이 재밌어요

    강아지가 뛰어 간다는거

    레이더 발동하는거
    엄마 잘 계시니?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 28. 엄마
    '21.10.29 11:31 AM (210.102.xxx.9)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들 둘 맘입니다.

  • 29. ...
    '21.10.29 11:31 A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댓글이 재밌어요

    강아지가 뛰어 간다는거

    레이더 발동하는거
    엄마 잘 계시니?

  • 30. ...
    '21.10.29 11:33 AM (14.55.xxx.141)

    댓글이 재밌어요

    강아지가 뛰어 간다는거

    레이다 발동하는거
    엄마 잘 계시니?

  • 31. ㅜㅜ
    '21.10.29 11:40 AM (1.233.xxx.203)

    중1 엄마아빠한테 유난히 앵기는 앤데 아파트단지만 벗어나면 멀찌감치 떨어져서 따로 갑니다
    학교봉사 가서 마주치니까 안녕하세요 배꼽인사하고 가더라구요ㅎㅎㅎ

  • 32. 주니
    '21.10.29 11:43 AM (116.122.xxx.34)

    저희아들은 초등고학년부터 동네아는사람보이면 바로돌아갑니다..!귀찮대요...중3인데집에서도아는척하지말라고...
    지원하는거있을때만 말합니다..나쁜농시끼...

  • 33. ... .
    '21.10.29 11:44 AM (125.132.xxx.105)

    다가가서 반 허그 하면서 오도방정 떨면 쪽팔리는 척하면서도 좋아하던데요.
    나이들어서도 많이 유별 떠는 거 좋아해서 제가 과장해서 해줘요.

  • 34. 아들
    '21.10.29 11:45 AM (121.166.xxx.26)

    눈빛 교환하는거죠.
    서로 모른척 눈빛으로만 아는척
    그게 사춘기 아들에 대한 매너예요. ㅋㅋㅋ

  • 35. ㅁㅁ
    '21.10.29 12:22 PM (125.184.xxx.38)

    ㅠㅠㅠㅠ어렸을때 제가 그랬다가 완전 이상한 쓰레기 취급받았었죠.
    두고두고 오랬동안 욕먹었어요.

  • 36. ....
    '21.10.29 12:50 PM (218.155.xxx.202)

    너무 웃겨요
    강아지 뉘집아들 눈빛교환

  • 37. 하하
    '21.10.29 1:12 PM (61.74.xxx.64)

    길에서 아들 만나면 어떻게 지나가는지..? 강아지 뉘집아들 눈빛교환.. 너무 재밌네요 아이들 ㅎ

  • 38. 길에서 아들만날때
    '21.10.29 1:44 PM (112.148.xxx.4)

    공감되요
    저도 한동안 아는척하지않은 아들땜 ㅎㅎㅎ

  • 39. 7세 아들
    '21.10.29 4:42 PM (121.133.xxx.7)

    이 벌써 그러고 있어요. 어린이집에서 졸업 축하 영상 3초짜리를 찍어서 보내라는데
    엄마가 화면안에 들어가려니 기겁을 하더군요..
    금이야 옥이야 키워놨는데 벌써 그러니까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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