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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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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할때 조용히 연락 끊으세요?

... 조회수 : 13,519
작성일 : 2021-10-28 23:12:48
손절할때 그냥 조용히 연락 끊으시나요?
아니면 할말 다 하시나요?

전에는 조용히 연락 끊는 편이였는데
손절이란게 참다가 도저히 못참겠는 지경에서야 결정하게 되는거잖아요

그러다보니 언제가부터는
그간 참았던 것들(한 사람이 아니라 이제껏 손절한 사람들에게 참아온것)이 속에 쌓여서
손절하고서도 후련하기보다 홧병이 생길거 같더라구요
못했던 말이 자꾸 생각나 자다가 깨서 열 올리거나
자려다 생각나 이불킥하기도 하다가

어차피 안볼사이인데 뭐하러 끝까지 참았나 후회도 되서
언젠가부터는 손절할 생각이 들면
굳이 참지않고 싫은티 내며 얘기하는데
이러다 상대에게 손절을 당해도 별로 아쉬울것도 없고
오히려 속 편하네요

다들 어떠세요?
IP : 118.235.xxx.184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0.28 11:14 PM (67.190.xxx.25)

    저는 할말 다하고 마지막으로 손절

  • 2. ..
    '21.10.28 11:15 PM (124.50.xxx.70)


    조용히요..
    좀 참는게 나아요
    전에 상대가 그렇게 다다다다 하고픈 말 다하고 끊긴적 있었는데 진심 ㅁ ㅊㄴ 같았어요

  • 3. 조용히
    '21.10.28 11:17 PM (116.43.xxx.13)

    저는 조용히 끊어요
    말해봤자 그사람의 다 큰 분노와 변명만 가득할 뿐이고 할말 다한뒤 그사람이 또 말할거잖아요. 그럼 그사람과 말히는시간이 더 길어져서 싫어서요 ㅋㅋㅋ
    조용히 끊으면 그사람과의 시간이 짧아짐 ㅋㅋ
    뭐 그런것도 있고 제 말빨이 약한것도 있어요 흑 ㅜ

  • 4. 그냥 조용히
    '21.10.28 11:17 PM (1.245.xxx.138)

    손절해요.
    마지막으로 말한마디 더 얹어봐야 남는게 없을거같아요,

  • 5. 저도
    '21.10.28 11:18 PM (14.32.xxx.215)

    그냥 끊었는데 반년쯤 지나니 뭐라고 할걸 그랬다 싶어요
    계속 열바떠라구요

  • 6. ...
    '21.10.28 11:20 PM (222.236.xxx.104)

    그냥 조용하게 손절요 그냥 바쁘다고 하고 연락을 안하면 끊어지잖아요 ..연락도 잘 안받고 ...저도 말빨이 약해서 막 할말다 하고못끊어요..ㅠㅠ

  • 7. 롱롱
    '21.10.28 11:22 PM (220.72.xxx.229)

    조용이 손절이 나은거 같어요
    당장은 열통터지고 열불나서 흐고픈말 더 하고 싶긴 한데
    그래도 언젠가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 모르는척 지나가는게 성격상 힘들긴 하더라구요
    웃으며 인사는 할수있게 조용히 손절

  • 8. ...
    '21.10.28 11:23 PM (118.235.xxx.184)

    조용히 끊으신다는분들은
    손절하고 한참 지난후에
    차마 못해준 말들이 생각나서
    불현듯 화가 오르거나 괴롭지 않으세요?

  • 9. ...
    '21.10.28 11:27 PM (118.235.xxx.184)

    손절하고도 웃으며 인사하다니
    고수신가봐요....

    저는 손절하면 투명인간 취급해요
    마주칠일도 없지만
    혹시라 마주치게 될 경우 모르는 사이처럼

  • 10. 조용히
    '21.10.28 11:28 PM (175.192.xxx.252) - 삭제된댓글

    끊어지나요?
    손절 할 정도의 인성을 가진 사람은 내가 조용히 끊어낸다 한 들 또 연락 할 텐데...
    그때는 할 말 다 해야죠.

  • 11. ..
    '21.10.28 11:31 PM (221.147.xxx.78)

    미칠듯이 화가 나는데, 정말 죽이던지 죽던지 싶을 정도인데..
    조용히 끊었어요
    왜냐하면 불통도 그런 불통이 없는데 시간 길어지는것조차 진절머리나서요..

  • 12. ...
    '21.10.28 11:32 PM (39.7.xxx.225)

    케바케죠 뭐
    맺힌게 있는 경우에는 말을 하는게 내가 속편하고
    그냥저냥 기본 성격이 별로거나 말해봤자 통할 스타일도 아니거나
    그럼 그냥 조용히 멀어지고

  • 13. 그냥조용히
    '21.10.28 11:33 PM (1.245.xxx.138)

    시간이 약이라고 덤덤하던데요^^
    아마 뒤늦게 열받는 경우는요,
    그친구에게 여지가 있거나, 기대와 희망이 아직있을때 그런거고요.정말 깨끗이 정리된경우는
    그친구에게 미움이란 감정부터가 증발해버려요.
    안타깝게도 그친구의 말에 공감했던 맘도 희석되어버려요.
    대신 누군가에게 구태여 시간들여가면서 말하고싶은 맘도 들지않아요.

  • 14. ..
    '21.10.28 11:34 PM (183.97.xxx.99)

    조용히 손절

    그래야 뒷탈이 없어요

    그냥 인생 똥밟았다 생각하고
    웃으며 백스탭

  • 15. ㅇㅇ
    '21.10.28 11:35 P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사안마다
    사람마다 달라요.

    다 얘기하고 손절하겠다 했는데, 다 말하는 동안 새로운 악연이 시작될 수도 있고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조용히 손절인데,
    조용히 손절했더니
    마음에 남으면 다 얘기하고 번호 차단하는 것도 방법이죠.

  • 16. ...
    '21.10.28 11:43 PM (118.235.xxx.184)

    조용히 끊는 분들은
    그럼 손절하고
    전화차단 카톡차단 이런것도 안해요?

  • 17. ㆍㆍㆍ
    '21.10.29 12:05 AM (59.9.xxx.69)

    혹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니 그냥 조용히 끊지요.

  • 18. ..
    '21.10.29 12:06 AM (116.121.xxx.30)

    그냥 그렇게 사는 게 그 사람 인생입니다.
    그 사람 인생에서 내가 빠져주는 거니...
    이상한 사람이면 평생 그러고 살 겁니다.

  • 19. ...
    '21.10.29 12:12 AM (118.235.xxx.184)

    그러면 차단도 하지말고
    응대안하는걸로?

    할말하고 끊어지면 속 편하긴한데
    좀 고민되기는 해서요

  • 20. 근데
    '21.10.29 12:12 AM (67.190.xxx.25)

    고수들은 그냥 조용히 상대방이 모르게 끊더라고요
    아무일 없듯이

  • 21. .,..
    '21.10.29 12:15 AM (119.192.xxx.25)

    조용히 손절해요 연락와도 안받다보면 자연스럽게 멀어지죠..전 제가 이해하기 힘들만큼 서운했을때 손절했던것 같아요..그리고 구구절절 설명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내마음이 달라지지도 않을것 같고..

  • 22. ...
    '21.10.29 12:15 AM (118.235.xxx.184)

    그런거예요?
    다들 당연히 차단하는줄;;;;

  • 23. 그게
    '21.10.29 1:23 AM (14.138.xxx.75)

    조용히 끊으면 상대방이 미친@ 되는거고
    내쪽에서 난리치고 끊으면 내가 미친@ 되는거에요.

    언제 어디서 마주칠 지 모르고 나에게 거품무는 적을 둘 필요는 없어요.
    나한테 그 사람은 쓰레기일지라도 내가 같이 격이 떨어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24. ...
    '21.10.29 1:27 AM (112.187.xxx.78)

    조용히 손절.

    상대방이 할 말 다하고, 교묘하게 악담까지 퍼 부어도 그냥 참아요.
    마지막 모습이 그 관계의 본질인 거라, 그런 관계는 미련없이 마음에서 버립니다.
    당시엔 좀 슬프고 힘이든데. 시간이 지나면 훨씬 마음이 건강해져요.
    같이 악담해서 뭐하겠어요.

  • 25.
    '21.10.29 1:30 AM (61.80.xxx.232)

    조용히 손절해요

  • 26.
    '21.10.29 1:36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갑자기 연락차단
    쓸데없이 오랜기간 참은 댓가라 생각하면서
    뼈저리게 반성하면서 두 번 다시
    같은 실수 안하리라 다짐해요

  • 27. ...
    '21.10.29 1:45 AM (118.235.xxx.184) - 삭제된댓글

    속은 편하지만
    스스로 격하되는듯한 기분이 들기도 해서 말이죠...

  • 28. 동감
    '21.10.29 2:09 AM (99.241.xxx.177)

    나한테 그 사람은 쓰레기일지라도 내가 같이 격이 떨어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22222
    ㅡㅡㅡㅡㅡㅡㅡㅡㅡ

    끝이라고 하고싶은대로 다 드러내는거 좀 아이같고 유치하더라구요.
    실제로 주변서 밑바닥 드러내며 그러는 사람들 보면 좀 격떨어져보이고 그래서
    할말 많아도 그냥 조용히 끊습니다.
    똥더럽다고 여기저기 찌르다 더 똥묻어요.
    그냥 버리고 피해가는게 옳죠.

  • 29. ...
    '21.10.29 2:31 AM (118.235.xxx.184) - 삭제된댓글

    그럼 다들 전화랑 문자 카톡까지
    차단도 안하고 그대로 두는거예요? 헐....

  • 30. ...
    '21.10.29 2:32 AM (118.235.xxx.184)

    그럼 다들 전화랑 문자 카톡까지
    차단도 안하고 그대로 두는거예요?
    싹다 차단하는데 나만 유치한가봉가...ㅜㅜ

  • 31. ㅡㅡ
    '21.10.29 7:10 AM (211.178.xxx.187)

    차단 여부 물어보시는데
    저는 1,2년 된 사이면 싹다 차단하고
    20년 이상인 사이면 그냥 놔둬요
    오래된 사이는 눈치가 있어서 그런지
    달라진 분위기에 귀찮게 연락하고 매달리지
    않더라구요, 카톡도 읽씹하면 그만…

  • 32. 화 내고
    '21.10.29 8:16 AM (211.48.xxx.170)

    난리칠 건 없고 그냥 담담하게 이유 말하고 연락 끊는 게 괜찮은 것 같아요.
    이유 말 안 하고 조용히 연락 끊으니 상대방은 끝까지 자기 잘못 모르고 딴 데 가서 오히려 억울하게 당한 사람 코스프레 하더라구요.

  • 33. 힌트
    '21.10.29 8:38 AM (121.166.xxx.143)

    무슨이유인지 힌트를 줘도 못알아듣더군요
    그리고 이유를 말하는건 내만족이지 그런사람들은 절대 바뀌지않아요

  • 34. ㄱㄱㄱㄱ
    '21.10.29 8:57 AM (125.178.xxx.53)

    오다가다 또 엮일수 있어서 걍 조용히 끊어요
    세상 좁아요 생각보다

  • 35. 조용히
    '21.10.29 9:23 AM (59.151.xxx.189)

    끊어요.

    진짜 감정이 격해있을 땐 다다다 다 퍼붓고 싶고 그래야 후련할 것 같지만 ..조용히 끊은 게 후회할 일도 없고 ,그 사람과 더 엮이지 않아서 감정소모도 없고 빨리 나에게 집중할 수 있고 여러모로 나에게 이득이더라구요.

    그리고 그 사람에게도 나는 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 너보다는 한 수 위 라는 거 보여줄 수 있어서 감정적 만족도 커요.

  • 36. wii
    '21.10.29 12:04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그 전에 할 말 하거나 소소하게 언쟁 비슷하게도 하다가 아니다 싶으면 그때 조용히 끊고 차단도 하는데 웃긴건 2년있다가 다른 번호로 전화오고 7.8년 있다가 다른 사람 만날때 같이 나오겠다고 하고. 이 사람들 뭐야? 내가 너무 표정관리를 잘 했나? 반성합니다. 우습죠.

  • 37. ...
    '21.10.29 12:08 PM (118.235.xxx.184)

    제가 하수인가봐요...

    조용히 끊으니 화가 치밀고
    할말하고 하고나니 자괴감이 들어요 ㅜㅜ

  • 38. 윗님
    '21.10.29 12:51 PM (121.162.xxx.174)

    하수라서가 아니고
    감정정리가 덜 되신 거에요

  • 39. ....
    '21.10.29 2:18 PM (1.234.xxx.174)

    조용히 손절을 추천하지만

    도저히 못 참겠는 어떤 사건이 있으면 그자리에서 받아치고 손절.

  • 40. ...
    '21.10.29 7:33 PM (112.214.xxx.223) - 삭제된댓글

    네. 감정정리가 서투른가봐요
    손절하고
    너무 심했나 싶다가
    화가 치밀기도 했다가
    하고싶던말에 상처될말도 덧붙인거 같아서
    나도 똑같은 인간인가보다 자괴감도 들었다가 하네요
    내 맘 나도 모르겠어요.....

  • 41. ...
    '21.10.29 7:33 PM (175.223.xxx.17)

    네. 감정정리가 서투른가봐요
    손절하고
    너무 심했나 싶다가
    화가 치밀기도 했다가
    하고싶던말에 상처될말도 덧붙인거 같아서
    나도 똑같은 인간인가보다 자괴감도 들었다가 하네요
    내 맘 나도 모르겠어요.....

  • 42. .....
    '21.10.29 9:12 PM (122.35.xxx.188)

    그냥 인생 똥밟았다 생각하고
    웃으며 백스탭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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