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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적 어머님

지금 조회수 : 7,343
작성일 : 2021-10-27 21:34:59
유퀴즈에 나오는데요
3형제 서울대 보낸걸로 유명했었죠
책도 읽었어요
근데 이적 말대로 키웠다기 보단 머리가 뛰어나게 태어난거죠
그리고 이적어머님 아이들 마냥 풀어서 키우지 않았던것 같은데요
유전자 좋은 아이로 태어나게 해준것도 부모가 크게 물려준거긴 하나 아이들 공부 강요하지 않고 사교육없이 마냥 놀게 했는데 서울대 보냈다 이건 아닌듯
부모두분도 서울대 출신
머리 안좋은 아이들 노력 죽도록 해도 인서울 갈까말까
그런아이들 마냥 놀게 하면 폭망
IP : 112.154.xxx.3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랑 같이
    '21.10.27 9:38 PM (223.62.xxx.128)

    거실 큰 테이블에서 같이 공부하고 책읽고. 그런분위기에서 자라니 다 공부하죠

  • 2. ㅇㅇ
    '21.10.27 9:41 PM (175.207.xxx.116)

    많이 알려진 이야기이긴 한데요

    이적 : 엄마 나 대학 가기로 했어.
    엄마 : 왜? (대학 간다는데 왜라고 묻는 것도 평범하지 않음
    이적 : 이놈의 나라는 딴따라도 대학을 따져. 그래서 가기로 했어.
    엄마 : 얘야, 여기 앉아봐라.
    네가 그러한 이유로 대학을 가겠다고 하는 거라면 엄마는 반대다.
    대학은 그러한 이유로 가는 것이 아니다.
    대학 가야 할 이유를 다시 찾아 엄마에게 말해주기 바란다

  • 3. 그렇게
    '21.10.27 9:42 PM (175.223.xxx.237)

    치면 대부분 그럴걸요. 서울대 간애들 스스로 공부했고 유전이고
    살인자도 부모가 그리 키운게 아니죠. 부모도 그렇게 태어났고 그런 유전자 자녀에게 물려 준거고요. 정신과 샘들이 항상 하는말 자녀가 힘들게 하는 엄마들 내가 그리 키워 그런것 같다고 자책 하는데 그러지 말라고 성공한 자녀 키운 부모 내가 잘해서 내자녀가 이렇게 성공했다 하지말라고 그자녀는 누가 키워도 성공했을거라고 하잖아요

  • 4. aa
    '21.10.27 9:42 PM (125.178.xxx.39)

    부모가 아무리 모범을 보여도 아이에 따라서 다르겠죠.
    그냥 다 타고나는거라고 봐요.
    그렇게 타고난 아이들이니 그만큼 믿고 자율적으로 키운거겠죠.
    저도 아이들도 그런식으로 키우는데 그냥 아이들이 알아서 다 하기,때문에 뭐라고 잔소리 할게 없더라고요.

  • 5. 000
    '21.10.27 9:49 PM (222.101.xxx.218)

    이적 엄마처럼 똑같이 해도 내 애는 이적처럼 안따라올거라는 거 알기에...

    타고난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콩심은데 콩난다라는 게 더 과학적인 듯.

  • 6. ㅇㅇ
    '21.10.27 9:51 PM (146.70.xxx.76)

    충분히 훌륭한 엄마이지만,
    훌륭한 엄마 노릇하기 너무 쉬운 자식들이었다고 생각해요.
    난이도 최하급.
    그땐 잘 모르고 책 읽고 그랬는데 지금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오히려 조금은 오만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더라구요...

  • 7. 저도
    '21.10.27 9:53 PM (112.154.xxx.39)

    아이들 어릴때 책읽고 나도 이리 해야지 했는데 아이들 고등되니 음ㅠㅠ 난이도 최하급였다 이적엄마는 ㅎㅎ
    맞구나 싶네요

  • 8. ㆍㆍㆍㆍ
    '21.10.27 9:53 PM (211.208.xxx.37)

    이적 어머니 인터뷰 기억. 애들 교육 특별히 한건 없었고 모르는건 그냥 넘어가지 말라고만 강조했었데요. 수업끝에 선생님이 알겠죠?하고 말하면 친구들 다 가만히 있는데 혼자만 손들고 모르겠다고 하니.. 아들들 모두 초등때는 문제아 취급도 여러번 받았다고 하고요. 그러다 중학교 가면서부터 성적이 잘나왔다고 해요. 애들 고등학생때는 본인은 유학까지 가야해서 더 못챙겼고 도시락도 스스로 싸가기도 했다니.. 그냥 공부머리를 타고난듯요.

  • 9. 박혜란
    '21.10.27 9:53 PM (211.36.xxx.120) - 삭제된댓글

    노력 많이하셨겠고 대단한 분이지만,
    축복받은 분이라고도 생각합니다.

  • 10.
    '21.10.27 9:56 PM (14.32.xxx.215)

    셋 서울대 보낸걸로 몇십년 나오네요
    막상 서울대 가면 형제 자매 다 서울대 다니는애들이 썠는데요

  • 11. 윗님아
    '21.10.27 9:59 PM (112.154.xxx.39)

    우리나라에서 자식모두 서울대 보낸집이 얼마나 된다고요
    한 5프로도 안될껄요
    그걸 쌨다고 하는 저오만함

  • 12. 이적이
    '21.10.27 10:06 PM (112.154.xxx.91) - 삭제된댓글

    서울대 가던 시절과 지금의 격차가 어마어마하죠.

  • 13. 누가 키워도
    '21.10.27 10:06 PM (118.235.xxx.240)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 성격 참 소심하고 자존감 낮고 고집 쇠심줄 보다 더 세고 더구나 극단적이에요.
    우리 엄마 하루에도 수백번, 수천번 야단치고 꾸중, 지청구.
    그렇게 매일을, 어린시절을 살았습니다.
    저 60 넘었는데도 사는게 갈수록 힘듭니다.
    사람들과 잘 못 어울리고 항상 피해의식에 절어 삽니다.
    심지어 자식한테까지요.
    수평관계도 힘들고 모든 수직관계에서 항상 주눅들어 말을 제대로 못해요. ㅠㅠ

  • 14. ㅁㅁ
    '21.10.27 10:07 PM (211.221.xxx.167)

    그 어머니 별로 안시켰다고 하는데
    이적 말론 많이 시켰다고 ㅋㅋㅋ

  • 15. ㆍㆍㆍㆍㆍ
    '21.10.27 10:08 PM (211.208.xxx.37)

    ㅋㅋㅋ 어머니 기준으로는 안시킨거였나 보네요

  • 16. ㅎㅎ
    '21.10.27 10:15 PM (58.237.xxx.75)

    다른것보다 남편사업 망하고 아들이 이제
    가장할게요 했는데 내가 가장하겠다고 한게 가장 인상깊네요
    창창한 아이 앞날을 어떻게 막냐고..
    저런 마인드로 살았으니 애들도 그대로 배운거겠죠
    그리고 본인도 한국사회에서 어렵다는거 얘기하네요

  • 17. 그런데..
    '21.10.27 10:19 PM (221.150.xxx.138)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가 특목고 나와서 친구들이 대학을 다 잘갔는데
    특이한게 형제나 자매들이 같은 대학에 진학하더라구요.
    연대 간 집은 동생도 연대.
    서울대 간 집은 동생도 서울대.
    아닌 경우가 더 많겠지만 저희 아이 주변은 꽤 많아요

  • 18. 결과론적인
    '21.10.27 10:24 PM (121.140.xxx.74) - 삭제된댓글

    얘기고
    이적의시에 어머니가 잘 드러나지 않나요
    좋은어머니도 좋은부인도 아니고 솜씨도 그냥보통이고 항상 미안해하고

    하지만 끝까지 본인이 하고싶은걸 놓지않았던 어머니
    툭툭뱉는 한마디는 너무 통찰력있는 말을

    서울대가 중요한게 아니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과정이 멋지네요

  • 19. 서울대에
    '21.10.27 10:26 PM (183.98.xxx.141) - 삭제된댓글

    형제들 온집 정~~말 많아요
    저랑 제동생, 제 친구 삼남매, 제 친구 형제, 과 친구 삼남매...
    90~2000학번 사이에 많습니다~

  • 20. 서울대
    '21.10.27 10:31 PM (112.154.xxx.39)

    그래요 님주변 많고 서울대에 형제 자매들 많아요
    알겠어요

  • 21. 음...
    '21.10.27 10:35 PM (112.154.xxx.91)

    못하는 아이를 노력해서 끌어올린거 아니죠. 억세게 운이 좋은 패밀리로 보여요. 아이 셋이 모두 공부잘했고 엄마는 그저 자기일 해왔고.. 특별히 전달할 이야기가 있을까요.
    그냥, 저렇게 운좋은 사람들도 있구나..싶어요.

    컴퓨터 cpu차이가 있고 배터리 용량 차이가 있듯이
    받아들이는 능력치가 애초에 다르고..또 부모의 우수유전자가 그대로 자식에게 전달되는 것도 아닌데

    그 엄청난 확률을 뚫고 좋은 것만 유전되었다는게 얼마나 운이 좋으면 저럴수있을까..싶네요.

  • 22. 온식구가
    '21.10.27 10:45 PM (61.254.xxx.115)

    서울대 나온집 주변에 본적이 없어서리..
    내주변에 많다~ 하는분 재밌네요

  • 23. 고등때..
    '21.10.27 10:54 PM (58.239.xxx.62)

    이적 좋아해서 이적 어머니 박혜란 여사 책을 읽었던 기억이나네요.. 그게 벌써 20년도 더 되었는데 아직도 방송에서 이적 어머니의 교육법을 방송에서 이야기 하는게 뭔가 아쉬워요. 어느 잡지에서는 할머니가 된 뒤의 박혜란 여사의 손주 교육법이라고 취재도 하던데 그 분의 교육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자식들이 특별하게 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 24. 수십년전
    '21.10.27 11:38 PM (175.195.xxx.54)

    대학 때 그 분 수업을 들었는데 서울 변두리 후기 여대 다니덜 저희에게 자기 애들 공부 잘하고 서울대라고 어찌나 자랑하던지 황당했던 기억이 납니다..여성학 강의였는데 강의 내용은 얇고 별내용도 없는데 자기 자식 자랑만 늘어지게 하던 그 분, 절대로 공부 안시키지 않았을 겁니다..일단 애들 머리는 좋겠죠..부모가 둘 다 머리가 좋으니....만약 공부머리 없는 애가 있었으면 몹시 힘들게 하셨을 타입입니다..

  • 25. 분명한건
    '21.10.27 11:41 PM (175.209.xxx.73)

    그 책대로 따라했다가는 대학 못보낼 수도 ㅎ
    그 집은 유전자가 부모 둘다 서울대에 일가친척 모두 서울대 ㅎ
    그냥 유전자의 힘!!!!

  • 26. 5%건
    '21.10.28 12:24 AM (14.32.xxx.215)

    뭐건 그들만의 리그에선 많은걸 어쩌겠어요
    원희룡네도 다 서울대고
    유숭민네도 다 서울법대라잖아요
    이게 내 주변에 없다고 없는게 아니라
    신문 부고란을 보세요
    혼인으로 맺은 인맥이 진짜 그들만의 리그입니다
    의사는 의사끼리 교수는 교수끼리 사업가는 사업가끼리 다 뭉쳐지내는거에요
    내 주변에 없다고 없는게 아니라 ..그냥 내 인맥이 그 정도인거죠 ㅠ

  • 27. 저는
    '21.10.28 12:32 AM (14.32.xxx.215)

    저 분 아니고 다른 유명한 분 강의 들었는데 정말 남편 시집 자식자랑 ㅠ
    어려서 그게 자랑인지도 모르고 들었는데 자기 자식이 고3돼서
    성적표 받고서야 이 대학이 이리 높았냐고 ㅠ
    그래도 서열 6위안에는 들었는데 똥통돌머리라고 대놓고 말하던...

  • 28. 그 책
    '21.10.28 4:23 AM (88.73.xxx.157)

    저도 읽었는데요
    저 분 좀 뻔뻔해요.
    그냥 날로 먹은건데 그걸로 책까지 내고 강연다니고.
    자식들이 자기 앞가림 잘하고 똑똑한거지 교육법이 잘된게 아닌 것 같은데.
    굉장히 무책임한 엄마였는데
    이걸 자유방임이라고 포장해서 책 팔아먹는거 양심불량같아요.
    안 창피한가?

  • 29.
    '21.10.28 10:30 AM (211.46.xxx.194)

    난이도 최하급이라는 댓글에 엄청 공감하며 웃었어요 ㅎㅎ
    정말 아이들은 타고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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