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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쾌한 지인 손절할때 이유 말하세요? 아님 말없이??

,, 조회수 : 5,020
작성일 : 2021-10-27 20:22:45

그냥 지인 아니고
친한 언니인데
쿨하고 편한걸 넘어서 자꾸자꾸 선을 넘어요.
정말 여러 에피소드가 있지만
오늘 자기가 안면 튼 작은 옷가게에 저를 불렀어요.
거기가 마침 저희 집 바로 앞.
그래봤자 몇개월전에 알게 된 사장인것 같은데
저를 불러서 이 옷 저옷 다 갖다 대면서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뭔가 자꾸 지인을(저) 데려와서 팔아주려는 양..
사장은 제가 아 이거 괜찮네..
할때마다 차곡차곡 카운터에 쌓아놓구요.
물론 가격 확인 안하고 그냥 살것처럼 제가 한것도 있네요.
그렇지만 옷에 태그가 없었기에 일일이 이건 얼마에요 묻기도 좀 그랬어요.
나중에 카운터에 있는 옷을 가격 확인하는데
얇은 청남방 육만원, 니트 티 팔만원, 조끼, 칠만원..불러가는게..
저 그냥 집앞에 거의 잠잘때 입는 차림에 가볍게 쭐래쭐래 갔다가
뭐 이건 20-30만원 우습게 쓸것 같고
저는 저대로 사실 옷 사는 곳이 있거든요.
이 돈이면 아울렛가도 되는 가격이고..
엇..비싸네요...? 하면서 이거저거 그냥 뺐더니
큰소리로 야 너 재난지원금 다 썼냐?...ㅎㅎㅎ
스카프 두개에 조끼하나 십만원 쓰고 왔어요.
원치 않게 십만원 쓰고 온 기분이라.....조금 짜증도 나고..

불과 얼마전에 자기 여행가면서 강아지를 맡아달라기에 제가 분명 안된다고 했는데도
갖다 맡기면서 애견센터에 너 나갈때 데려다 달라고..
근데 밤엔 그냥 니가 데리고 자면 안되냐고..
이런식으로 선을 넘길래 조금 불쾌했는데
또 이러네요.
당분간 연락 안받을까해요.

이걸 말을 하고 끊어야할지. 아님 그냥 말 없이 손절해야할지...
고민입니다.

 
IP : 125.187.xxx.20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0.27 8:24 PM (175.125.xxx.199)

    조금 큰돈 빌려달라고 해보세요.

  • 2. ...
    '21.10.27 8:25 PM (221.151.xxx.109)

    얘기하세요
    이런저런 점이 불편하다고
    호구짓 하지 마시고요

  • 3. ...
    '21.10.27 8:25 PM (58.124.xxx.207)

    말하니 적반하장이었어요.
    그냥 바쁘다 핑계로 관계 끊으세요.
    절대 먼저 연락하지 마시구요.
    말한다고 알아먹을 사람이면 그런 행동 안해요

  • 4. ...
    '21.10.27 8:28 PM (112.214.xxx.223)

    싫은거 싫다하면
    알아서 떨어질텐데요

    옷 사라고 부른거냐? 안 산다하고
    동물병원 데려다주라면 싫다 바쁘다 하면되죠

  • 5. ,,
    '21.10.27 8:29 PM (125.187.xxx.209)

    옷은 그 가게에 스카프가 있다길래
    나도 스카프가 필요하다고 했고
    강아지는 나도 휴일에 가족과 나가야한다.
    안된다라고 했어요.

  • 6. ..
    '21.10.27 8:29 PM (183.97.xxx.99)

    님이 이런저런 얘기하면
    그쪽에서 손절할걸요 ㅎㅎ

    그냥 말하지 말고
    바쁘다 하고
    웃으면 손절

  • 7.
    '21.10.27 8:29 PM (112.168.xxx.7)

    그런거 쌓여서 그냥 제가 연락안받고 잠수하다 끊어냈어요.
    일일이 말해주기도 귀찮고 자기딴엔 나한테 맞춘다며 계속 들러붙을것도 짜증나서요.

  • 8. ...
    '21.10.27 8:31 PM (221.150.xxx.117)

    조끼 비싸네요
    조끼는 3만원 이상 주고는 못 사겠어요

  • 9. 가만
    '21.10.27 8:33 PM (211.184.xxx.190)

    선을 조금 넘은게 아닌데요..

  • 10. 만만해
    '21.10.27 8:48 PM (112.167.xxx.92)

    나이가 얼마나 님이 연하인지 몰겠다만 쨌튼 님을 마니 만만하게 보네요 옷가게는 둘째치고 개는 아니지 지가 개센터에 맡기던가 하면 될일을 굳히 싫다는 님에게 우격다짐으로 들이미나 그게 너무 만만하니까 하는 행태구만

    말을 해서 조심할 인간이면 대화로 푼다지만 보니 말이 안먹힐 아줌마임 걍 거리두는게 설마 거리 둔다는게 뭔지 모르는건 아니죠

    보세가게도 나름이라고 어이없이 지가 메이커인 줄 착각하는 보세집이 있더구만 보세에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인건데 전엔 저렴한 보세집들이 좀 있었것만 요즘 가격 후리는 어이없는 보세집들 있더구만 그가격이면 아울렛을 가지 장난하나ㅉ 비싸 못사겠다 대놓고 얘기하자나요 난ㅋ

  • 11. 어우
    '21.10.27 8:51 PM (59.20.xxx.213)

    답답해ㆍ아니 무슨 남이 사도록 한다고 옷을 사나요?
    말을 못해요?
    질질 끌려다니는거 왜그래요?
    상대가 님을 만만하게 보네요ㆍ
    답답하십니다

  • 12. ..
    '21.10.27 8:53 PM (118.235.xxx.125)

    원글님이 평소 우습게 보였나보네요.
    이것저것 입어보고 살것처럼 가격도 안묻고
    카운터로?
    평소 자신의 행동을 들여다보세요.
    저사람만 욕하고 끝날게 아니네요

  • 13. 투머프
    '21.10.27 8:57 PM (175.121.xxx.113)

    좋은점은 하나도 없나요?
    확실히 끝낼꺼면 나랑 안맞는거 같다 연락하지 마라

    혹시나 여지가 있으면 바쁘다 피곤하다 거리 왕창 두기

    전 거리를 두니 또 장점도 있더라구요^^

  • 14. .
    '21.10.27 9:27 PM (211.246.xxx.4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거절못하는 순둥이 기질이 있는 것은 확실하네요.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시죠?

    원글님은 이번 경우 외에 전반적으로 자기자신을 돌아보고 재정립하는 기회로 삼으셔야겠어요.
    남에게 맞춰주고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패턴은 이제 그만 하셔야죠.
    왜냐하면 그런 대인관계가 갈등은 적지만 정작본인에게는 큰 스트레스거든요.
    내가 원하지 않는 상황으로 끌려가는거니까요.
    좀 당차고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하면서 살아가시는게 어떨까요

  • 15. ...
    '21.10.27 9:30 PM (223.38.xxx.144)

    솔직히 원글이 걍 호구인데 뭔 손절을 해요. 이유말하다가 더 호구당할판인데

  • 16. ?,,
    '21.10.27 9:37 PM (110.70.xxx.75)

    어차피 이유를 말하든 말든 손절 당한 쪽은 여기저기 욕하고 다녀요 그냥 이유 말하지 말고 끊어버리세요

  • 17. 디도리
    '21.10.27 10:04 PM (112.148.xxx.25)

    어머머 사람을 우습게 봐도 분수가있지

  • 18.
    '21.10.27 10:39 PM (61.254.xxx.115)

    이상한 사람이네요 전 입을때마다 얼만지 물어봤을거 같아요
    개를 맡긴다는것도 선넘는거구요 이쪽이 오케이한것도 아닌데.
    옷가게 데려가서 하마터면 호구될뻔하셨네요 연락받지마셈.

  • 19. 보세
    '21.10.27 10:47 PM (61.254.xxx.115)

    옷집이 드럽게 비싸네요 십만원 갈아주신것도 대단함.
    안맡겠다는데 개를 어거지로 데리고오다니.헐!차단하셈.

  • 20. ....
    '21.10.27 10:56 PM (211.225.xxx.144) - 삭제된댓글

    먼저 연락하지말고 전화와도 바쁘다하시고
    이유를 말하지 말고 손절하세요
    그런 사람을 만나면 님이 원치 않게 끌려가는것에
    님 자신한테 화가 나고 스트레스 받을겁니다
    나를 만만하게 보는 사람은 만나지 마세요

  • 21.
    '21.10.28 7:33 AM (180.68.xxx.158)

    제기준 ㅁㅊㄴ인데요?
    본인은 말해주면,
    진짜 미친년 본색 드러내고
    길길이 날 뛸거예요.
    옛말 틀린거 없어요.
    ㅁㅊㄴ은 피하는게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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