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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산 야마하 피아노 소장가치 있을까요?

50 조회수 : 2,244
작성일 : 2021-10-27 15:45:59
어릴 때부터 쳤던 거라 지금껏 이사 갈 때마다 이고 지고 다녔어요. 제 아이가 또 그 피아노를 치고.. 아이도 대학생이 되니 피아노는 몇 년 동안 골방에서 쓸쓸히 있네요...애물단지가 되어가는 덩치 큰 거의 제 평생을 함께 했던 반려 피아노..처분해야 하는데 가슴이 아프네요..어디서 들어보니 80년대 이전 야마하는 목재가 더 좋은 거라던데 가지고 있다가 아이 결혼하면 물려줄까요 아님 그냥 떠나보낼까요...
IP : 121.135.xxx.2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0.27 3:48 PM (1.251.xxx.130)

    아이가 결혼해서 집도 넓고 손주가 피아노학원 다니면 실용성있지 않을까요

  • 2. 00
    '21.10.27 3:52 PM (113.198.xxx.42) - 삭제된댓글

    향후 10년 정도는 골방에 계속 보관해야겠네요
    공간과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보관.
    아니라면 처분.
    저라면 처분

  • 3. 저라면 처분인데
    '21.10.27 3:58 PM (112.149.xxx.254)

    집 넓고 빈방 많아서 피아노 쾌적하개 보관가능하면.. 그래도 먼지쌓이고 청소 귀찮으니 처분.
    집 좁으면 당연히 처분.

  • 4.
    '21.10.27 4:13 PM (198.90.xxx.177)

    전 누구보고 가져가라고 하기도 뭐해서 버릴수 있는 기회 있어서 버렸어요.
    아마 묵음 패달 있다고 해도 약간의 소리도 나고, 요즘 아파트 환경에 맞지 않을 거예요.

  • 5. ..
    '21.10.27 4:19 PM (211.252.xxx.39)

    손녀가 칠려면 10년은 있어야하는데... 저라면 그 10년동안 정말 필요한 사람한테 보낼꺼같아요.. 지금 막 그런 피아노가 필요한집에 싸게 파세요..당근이나 중고나라에서 팔면 되요.. 업자한테는 보내지 말고요..

  • 6. ..
    '21.10.27 4:22 PM (106.102.xxx.204)

    보니까 이현이 친정엄마 피아노치고 이현이 아들 5세때도 피아노 복도에있고 치던데요. 다만 애가 결혼해서 손주낳고도 한참은 걸리겠네요

  • 7. 다시는
    '21.10.27 4:24 PM (116.45.xxx.4)

    못 삽니다. 헐값에 팔릴 거고요.
    원글님은 왜 안 치시나요?

  • 8. 에고
    '21.10.27 4:53 PM (121.135.xxx.24)

    처분 or 보관 여전히 갈등...
    하이고 피아노 손 놓은지 10년 넘어가니 기본 손가락 놓는 위치도 까먹었어요...이렇게 되네요...저도 당황스러웠어요..

  • 9. 어머낫...
    '21.10.27 5:09 PM (163.152.xxx.57)

    제 피아노도 70년대 산 야마하

    아버지가 힘드실 때 중고지만 사주신 거고
    저도 중학교 때부터 잘 사용하던 거라 애착이 있던거라 팔자니 맘이 참 그래서 두고 있는데
    오늘 갑자기 일단 팔고 디지털로 장만할까 어쩔까 고민 중이었는데
    갑자기 내가 이 글을 82에 올렸었나 잠시 멍했네요.

  • 10. ㅇ.ㅇ
    '21.10.27 5:11 PM (121.151.xxx.152)

    얼마전 영창처분했는데
    젊은사람들은 집이좁고
    아파트살다보니 아이들이중고등만되도
    학원돌다가 밤에오니 소음문제로 치지도
    못하고 아무도 안할려고 하더라구요
    대학생인 아들은 가끔치는데
    일과마치고 집에오면 역시.소음이 부담되서
    전자피아노 사줬어요

  • 11.
    '21.10.27 8:16 PM (61.254.xxx.115)

    아이가 대학생인데도 안치면 결혼하고도 안칠 가능성 높아요 사실 결혼해도 대부분의 집이 신혼초에 애기키우고 할땐 집이 작잖아요? 아기짐이 애기욕조 애기침대며 보행기며 슬링이며 아기제육관 등등 많고요 피아노 놓을자리 여유가 없을걸요? 글고 피아노학원가서 치는걸로도 취미는 충분해요 요즘.집에서 뚱땅뚱땅치면 위아래층애서 다들 싫어하기도 합니다

  • 12. ..
    '21.10.28 10:32 AM (125.187.xxx.125)

    오래된 야마하 피아노 엊그제 정말 오랫만에 조율했는데.. 조율하시는 분이 이리 좋은 피아노를 왜 버리느냐고 하셨어요. 저희는 고전 음악 좋아하는 대학생 아들이 취미로 치고 있어 가지고 있긴 한데...
    외할아버지가 사주신 데다... 저희 집엔 딱히 물려줄 명품이 없어 그런지..ㅋㅋ 가지고 있으려고요.
    딴 이야기지만,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그림책 를 보면서 대대로 내려오는 것들을 다시 보게 되었거든요..

    제 생각엔 없는 듯 하더라도 공간 문제만 크게 없다면, 계속 가져가시라고 하고 싶네요..

  • 13. hisosan
    '21.10.28 10:37 AM (125.187.xxx.125) - 삭제된댓글

    파란막대 파란상자 라는 그림책인데 괄호 치고 썼더니 통째로 지워져버리네요.

  • 14. ...
    '21.10.28 10:38 AM (125.187.xxx.125)

    파란 막대 파란 상자 라는 그림책인데 괄호 치고 썼더니 통째로 지워져버렸네요.

  • 15. 달사자
    '21.10.28 11:12 AM (119.194.xxx.214)

    연식이 오래 됐지만 그래도 그런 명품 야마하 피아노는 피아노 잘 치는 누군가가 곁에서 한번 멋지게 연주해 줘야지 팔 마음이 사라집니다. 누구 피아노 잘 치는 아는 사람 없나요? 만약 저희 집에 피아노가 없었더라면 혹은 디지털 피아노 하나만 있었다면 그 70년대 야마하 피아노 제가 샀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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