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도움 주셨던 여러 회원님들께 감사 말씀 전합니다.
1. 게 준비하고 간장 물 만들어 부었는데 간장 물이 적어 게가 안 잠기는 사태를 방지하려면
게장을 담을 통에 차곡차곡 게를 먼저 담고 게가 잠길 정도로 맹물을 부어본다
게를 건져내고 남은 물의 양을 확인해본다.
몇 마리면 몇 미리 이런 건 레시피는 실패하기 딱 좋다.
2. 간장 물 만들 때 비율, 간이 제일 중요하다
육수와 간장의 비율은 3:1 이다 (1번에서 확인해 둔 필요 간장 물 양이 4800일때 육수 3600 ,간장은 1200)
이 비율만 맞추고 당도나 각종 향신채는 셀프로 선택하면 된다.
육수는 과일과 향신채, 한약재 등등을 넣어 끓인 것 거기에 추가해서 다시마 멸치 밴댕이까지 넣어 끓인 것도 있다.
간단하게 미림으로 모든 맛을 대체 하는 방법도 있다.
3. 단맛은 천연 좋아하면 육수 낼 때 사과 배 대추 늙은호박으로 가능, 매실액도 가능 ,설탕도 가능,
사이다도 가능, 물엿도 가능, 감초도 가능
당도는 레시피 마다 너무 달라서 각자 취향에 맞춰야 한다.
설탕 한 술 안 넣는 집부터 물엿을 때려 붓는 집도 있었다.
4. 요리 연구가 분들이 육수를 먼저 푹 달이고 간장은 나중에 섞어 한소끔 끓이기만 하라셨다.
양조 간장은 오래 끓이면 뭐가 나온다는 데 뭔지는 모르겠다.
저는 사과, 대추 ,단호박, 황기 , 페페론치노(건홍고추가 없어서) 마늘 ,생강,다시마 통추후 넣고 육수 만들었어요.
간을 보니 단맛이 약간 모자란듯해서 설탕 쪼끔 넣어 은은한 단맛을 만들었습니다.
조선간장을 조금 넣어주면 개운하다는 말이 있어서 쪼끔 넣어줬고요.
마지막에 청양고추랑 양파 마늘 편 썰어 게장 위에 얹어줬습니다.
하룻밤만 지났는데 뚜껑을 여니 좋은 냄새가 폴폴
이틀째 아침인 오늘 아침 장을 새로 다려서 부어 주었고요
저녁식사 결과 짜지 않고 달지 않고 감칠 맛 나는 게장이 되었어요.
며칠 더 숙성하고 싶었으나 하도 뚜껑을 열어 대서 일찍 개봉했어요.
질문. 게장 간장 재활용되나요?
게만 더 사서 퐁당 가능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