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필품 물가 엄청 오른다는데요.

[..]

어떤건 마트에 없어서 못사는것도 있다네요

미국의 이런현상이 전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우리 나라는요?

[물류대란]

물류대란이 커요. 미국 항구에서 짐을 못내리고 짐을 내려도 트럭으로 실어날라야 하는데 트럭기사도 없고요.

재난지원금을 원체 많이 뿌리다보니 항구에서 짐내리고 트럭으로 실어나를 사람이 없는거죠.

그리고 주요 생산기지인 동남아의 코로나가 해결이 안되서 생산도 차질을 빚고요.

공급망쪽 병목현상으로 인한 현상이라 왜곡이 있는거고 그래서 스태그플레이션이나 초인플래이션은 아니라는게
채권시장쪽 견해라고 해요.

인플레나 경기는 채권시장이 잘봐요.

[..]

그럼 집값이 떨어진다는건가요?

[이미올랐어요]

우선 기름값이 1불 가까이 올랐구요
서부는 롱비치에 물건이 묶여서 선박장에서 내려지질 않아서 수입되는 물건들이 풀리지 않아 난리도 아닙니다.
통관절차가 17일이 걸리니 트럭기사들도 그만두고 가버리고.
노조들이 똘똘 뭉쳐 일 안하고 기계화 절대 안해서 몸값 천정부지로 올리고 아주 욕나올 지경입니다. 철밥통에 지들끼리 취직하고..그냥 서있기만해도 연봉 10만불 받는다는 소리가 나와요.
19불짜리가 39불이예요. 그것고 구매제한이 있어 나눠서 사오고..바이든 정부 진짜 다음엔 정권 못잡을껍니다 공화당 찍는다는 사람들 많아요.
진짜 한국 같으면 집회하고 시위하고 난리났을꺼예요.

[이미올랐어요]

지금 현상은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첫분 말씀대로 물류대란 때문이예요.
그리고 11월부터 테이퍼링한다 했는데 힘들껍니다. 돈 많이 푼거 뿐이지 경기가 과열은 커녕 안좋아요. 물가, 렌트비 다 오르고 실업율 회복 안되고..아마 내년까진 이대로일껍니다.
집값은 지역차가 크지만 인기지역은 여전히 핫해요. 질로우 리포트 계속 보는데 싱글하우스는 9퍼센트 인상에서 요새 13프로까지 올랐다는 매주 리포트가 오네요.

[음]

테이퍼링 얼른 해야해요.

[...]

집가격 떨어지지 않아요.
그 오른 가격이 디폴트 가격이 되고
나머지 물가가 올라서 균형을 맞추는 형식이 됩니다.
페이가 제일 늦게 오르구요.
페이가 오르기전에 세금과 물가가 너무 올라서
정부가 어떤 식으로든 감세 하지 않으면
시장에 나가 물건을 살 돈이 없는 세상이 당분간 될거예요

[...]

롱 비치 항구에서 인력난으로 인해
배에서 물건들을 못 빼내고 있어요.
당연히 물류 대난이 일어 났구요.
바이든이 해군을 투입 시킨다고 하고 있구요
게리 뉴섬이란 켈리포니아 주지사가 지금 물류 대난 때문에 긴급 행정 조치 서명을 한 상태예요.
인력 난은 코로나 때문에 나라에서 돈을 장기간 주다 보니 복귀 안한 사람들이 많고...
새로 해외에서 유입 되는 인력들도 없다 보니 이래저래 미국은 인력난도 심해요.
암튼 심란한 연말을 맞을듯 하네요.
ㅠㅠ

[..]

베트남같은데서 공장이 코로나땜에 안 돌아서 공급부족도 원인요
인건비 오르는게 젤로 큰일이라던데

[...]

금리인상이 더 빨리 가파르게 진행되겠네요

[ㅋㅋ]

원글관심사는 그냥집값뿐이죠?

[이미올랐어요]

맞아요. 이번 연말에 물건 없을 수도 있으니 미리 사두라는 경고까지..ㅠㅠ
울남편은 블랙 프라이데이만 눈이 빠지게 기다리던데;;;
실감하는게..살다살다 아이키아에 out of stock 사인을 다 봤네요.
이제서야 해군을 투입한다는게 진짜 답답..롱비치 문제가 거의 일년이 다되그는 걸로 아는데 너무 무능해요.
EDD받는다고 그간 인력란이 심각했는데 요새 끊겨가니 인터뷰는 좀 오네요. 휴우..

[ㅎ]

한국같았음 난리날듯 물류대란으로 2배오른것도 있고 하역못해 바다에 떠있는 배가 수십대고 내려도 컨테이너를 운반을 못해 쌓여있어 내릴때도 없데요

[인력난]

코로나로 해고되서 일자리가 없다더니 이제는 인력난이란 얘기들으니 기가 막히네요.
금리인상, 물가인상등등 돈이 줄줄이 샐일만 남았네요.
허리띠 더~ 졸라매고 버텨야지 별수 있나요?
코로나는 전쟁과 같은급이라잖아요.
이제 막 전쟁이 끝났다 생각하며 살렵니다.

[...]

바이든 무능으로 인해
곳곳이 문제가 생기고 있어요.
그러니 한국 대통령 잘 뽑아야 해요.

[.....]

.....

'21.10.24 1:14 PM (211.44.xxx.49)

시장에 나가 물건 살 돈도 없는 세상 운운하면서
무슨 디폴트 가격요.
그 다음 수순이 뭐겠어요.

돈이든 역사든 모든 인간사는 부침도 있고 돌고 도는 게 순리입니다.

ㅡㅡㅡㅡㅡㅡ
이런 무식한 인간들 때문에 여기에다 경제에 관해선 댓글 잘 안쓰는데요.
이런 원글식이면 살돈이 없으니 부동산 폭락한다 이런 논리죠?
그럼 물가도 살 돈이 없으면 물가도 폭락 한다 이건가요?
왜 이런 경제에 기본도 안되있는 무식한 인간과 말을 섞어야 하는지 자괴감이 들어서 긴 설명 하고 싶지 않은데요
그렇게 물가가 떨어지는 경우가 없어요.
페이가 나중에 올라줘서 수준을 맞추어 줍니다.
결국 돈가치만 하락하고 세상은 계속 가는 거예요..
Mba 까지 해서 이런 인간과 말 섞는데 제일 고통스러움...

[화이트미국문화는]

한국과 달라요.한국은 뭔가 잘못된게 있으면 하루밤에도 여론이 조성되고 한국정부가 며칠안에 많은 사람들이 공분하는 부분에 관여해서 잘못된걸 바로잡을 수 있지만 미국은 땅덩어리도 무시무시하게 큰데다 살아보면 너무 보수적이고 아주 경직된 관료체계가 여기저기 자리잡고 있어서 단기간에 바뀌기 힘든 부분이 많은거 같아요. 미국기업들이 인건비,생산비 줄인다고 지난 몇 십년간 공산품 생산공장을 중국으로 옮기거나 아니면 중국회사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코로나 시국이 되면서 미국항만 인력은 줄어들면서 대신에 중국 수입량은 계속 퐁즉하니 중국에서 미국 들어오는 4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 해운운임이 2천불대에서 2만불대로 폭증했다고 해요. 그 영향이 다른 해외수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고요. 한국 도로에 보이는 커다란 컨테이너 싣고다닌 트럭 운송비용이 몇 달만에 200만원에서 2천만원대로 올랐다면 미국 수입물류비용이 올랐는지 짐작할 수 있겠죠.

[영통]

이런 현장감 글 좋아요. 나도 하나 덧붙이자면..
남편이 사이버 대학원에서 공부 중인데..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공부하는 교포가 하는 말이
미 정부가 그냥 지원금 돈을 막 뿌린다고 하네요. 우리처럼 100만원 이 수준이 아니고 거액을 준대요.

[궁금]

물가와 자산가격에 맞춘 페이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요?
대기업이 아닌 일반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소득이 어디까지요?
물류대란 나면 기존 업체들이 버티기가 힘들어요.
공장가동이나 인건비등 고정비용은 계속 들어가는데 물건이 없어 못 팔고 물류가 안돼 못 팔면 버티는게 관건이고 못 버티면 결국 망하는거고요.
바이든 정부가 한달에 400만원 정도하는 지원금을 주다보니 사람들은 일하러 나가질 않고 인력난이 심해지고 아주 문제가 많아요.
제로금리 양적완화가 결국 문제를 일으키는데 되돌가지도 못할만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네요.
그냥 이대로 모든게 무한정 오르기만 할까요
한번 크게 터질까요.

[사람들이]

사람들이 현재 돈이 있다 보니 일하러 가지도 않고 모기지 유예로 집값 당분간 안 갚으니 직장 좋은 사람들 중에 유예 받아서 투자용 집도 한 채 더사고, 코로나로 고령의 직장인들 그냥 은퇴해버리고

뭔가 이상하면서도 나라에서 돈을 뿌리면 저렇게 되나 싶기도 하구요. 지금 미국인데 국내선은 꽉찼어요.

그리고 바이든 정부가 들어선지 1년밖에 안 되었는데 트럼프가 이런 상황 자체를 해결할 인재라고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