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사이모님이 저보고 새댁아~~어찌생각하세요?;;
나이도 젊으세요 목소리도 젊고~
청소를 지저분한 곳을 해주셔야되는데 안해도 되는 깨끗한 방에 들어가 쓸고닦고..
설거지도 할거도 없는데(전날 거의 다해놓음) 너무오래
하시고
말투나 태도도 뭔가 좀 상대방을 누르려고 한다하나
그런 느낌..
근데 제가 해결해야할일이 있어 계속통화하고 뭐보내고하느라 보고도 말할 겨를이 없었어요
가시기 한시간 전에야 일끝내고 여기 지저분한곳을 해달라 그랬는데
그러니까 정리를 좀 해놓지 중얼중얼~~~이러더니
(1차 황당...)
청소도구인지 뭘 찾느라고 저를 찾으며 "새댁아~"
이러는 거에요
순간 띠용...내가 잘못들었나 싶어서
(저44살입니다 새댁은 무슨)
너무 놀래가지고
나도 모르게 화가나서
"아니 이모님 새댁아 그말 저부르신거 맞나요
아무리그래도 사회생활하며 만난 사이끼리 새댁아는 아닌것 같네요 "
이러니까
"그럼 뭐라고 하지 사모님이라 그래야되나?"
하며 비꼬는거에요
"제가언제 사모님이라 부르시라 그랬습니까
적어도 반말은 하시지 마셔야죠"
그러니까 알았다며 말끊으며 알겠어요~하는데
얼굴은 전혀 안미안한.....
제가좀 순하게 생겼고 성격도 순한편이라
만만하게 보이는 걸 몇번 겪다보니 일부러 말 짧게 하고
쓸데없는 말 안섞고
사무적으로 하고 노력하는데요(네가지없이 하진 않음)
그러다보니 뾰족해진건지
남편한테 말하니 어이없다며 도우미회사에 컴플레인하라는데
글로 읽으면 마치 무슨 할머니가 친근하게 부르는것 같지요
말로 들으면 어이가 없네요 화가치밀고...;;
1. 다른분
'21.10.22 7:40 PM (110.12.xxx.4)부르세요.
2. 뭘 고민해요
'21.10.22 7:41 PM (211.208.xxx.226)아웃이지요
3. 사모님
'21.10.22 7:41 PM (220.117.xxx.61) - 삭제된댓글사모님 소리 듣고 싶으셨구나
새댁아
그정도 괜찮은데요. 그분 좋은분 같아요
사모님 하면서 태도 엉망보다는
호칭 상관없이 일 잘해주시면 저는 좋을거 같아요
나이드신 분이 젊은분한테 와서 허드렛일 하면서 힘드시니
잘 해드리고 따스한 차 한잔 내밀어 보시길요. 저도 파출부 일 합니다.4. 노고민
'21.10.22 7:41 PM (1.237.xxx.15) - 삭제된댓글바로 해고 합니다.
5. ㅇㅇ
'21.10.22 7:43 PM (125.182.xxx.58)첨부터 오늘하루 부른거라 더볼일 고민할 이유는 없는데요
사람 부딪히기싫어 집에 애많고 일많아도 가사도우미 잘 안부릅니다
이렇게 부르는사람 첨 봐서요.
나중에갈땐 미안하다 반복하더군요
제가 전화라도 할거같아 그런건지6. 노고민
'21.10.22 7:44 PM (106.101.xxx.111)고민거리도 아니죠
나이든사람이든 젊은사람이든 자본주의사회에서 돈받고일하는데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죠.
그리고 음료수 이거드시면 된다고 말할수는 있지만 일부러 차를 대접할필욘없는것같아요
다 사람 간보면서 일합니다7. ...
'21.10.22 7:44 P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일을 잘못 해서 마음에 안드는데
새댁아라고 부르고 반말하니 더 빈정이
상한거죠.
위에 가사일 해 주시는 분은 글을 잘못 이해 하신듯 해요.
일도 구석구석 잘 해주고 나를 어리게 봐
줘서 새댁아라고 부른다면 좋겠지만
일단 일하는게 별로네요.
바꾸세요.8. 220.117.xxx.61
'21.10.22 7:45 PM (125.182.xxx.58)윗님
사모님소리 저 안듣고싶습니다 어색하고 불편하고
그냥 애기엄마라 하세요 그럽니다
오시는분 저만큼 잘 챙겨주는 사람 있을까싶네요
근데 그마저도 이제 안하고싶네요
글을 안 읽어보셨는지 일을 잘해주시지도 않았고요9. ..
'21.10.22 7:46 PM (218.50.xxx.219)새댁아~! 와 새댁~! 도 다른겁니다.
넷상에서도 님! 하고 부르는것과 님아! 도 엄연히 구분하는데요.
다른 사람 부르세요.
말에서 태도가 나오는겁니다10. ..
'21.10.22 7:47 PM (112.146.xxx.207)220 117님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저 분 어디가 좋은 분 같으세요?
좋은 분이라고 생각할 뭔가가 어디서 보였나요? 저는 전혀 모르겠는데요.
원글님이 사모님 소리 듣고 싶으셨구나 소리 들을 일은 또 뭔가요? 그게 아니라 반말에 황당했다고 분명 적었잖아요. 정말 그 본인 아닐까 할 만큼 어이없는 댓글이네요.
더러운 곳은 안 하고 깨끗한 곳만 치움
고용주에게 반말 함
반말 지적받자 비꼼
항의의 말을 하자 말 끊음
이런 분이 좋은 분이라고요?
왜 저런 사람에게 따뜻한 차 한 잔 내밀어야 하죠?
진짜 이해가 안 가서 그러는데 설명 좀 해 주세요.11. ㅇㅇ
'21.10.22 7:49 PM (125.182.xxx.58)말에서 태도 나오는거 공감해요
태도가 본질이란 말처럼..
맞습니다 도우미분들이 사람 봐가면서 간보면서 하더군요12. ㅠㅠ
'21.10.22 7:54 PM (59.10.xxx.178)이래서 도우미 쓰기 포기했어요
서로 선을 지키면 좋은데 …제가 상냥하니 만만하게 보고 대충대충 … 본인 자식이 사위가 얼마나 잘났는지 블라블라
저같은 심약한 스타일은 도움 못받겠더아구요13. 어우
'21.10.22 7:54 PM (106.102.xxx.92)내 돈 주면서.
듣기만 해도 피곤.
당장 컴플레인 걸고 바꾸세요14. 그럼
'21.10.22 7:54 PM (110.70.xxx.48)사모님해야하나요
어이 안하는게 어디예요15. 미미미
'21.10.22 7:54 PM (61.255.xxx.251)일의 기쁨과 슬픔 소설에 그 비슷한거 나오는데 한번 읽어보세요…
16. ㅇㅇ
'21.10.22 7:54 PM (182.214.xxx.38)다 사모님이라고 하는데
그냥 호칭이잖아여 부동산도 그렇고… 아님 차라리 고객님 하든지요 새댁아는 너무 이상해요17. 엇다대고
'21.10.22 7:55 PM (223.62.xxx.72)세댁아....나이로 누르려는 못된 심보입니다.
18. ㄱㄱㄱㄱ
'21.10.22 7:55 PM (125.178.xxx.53)220 117님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저 분 어디가 좋은 분 같으세요?
좋은 분이라고 생각할 뭔가가 어디서 보였나요? 저는 전혀 모르겠는데요. 22219. 황당
'21.10.22 7:58 PM (211.51.xxx.77)220.117 댓글 정말 황당...
동종업계라고 편드는건가요?20. 사모님
'21.10.22 7:58 PM (125.178.xxx.135)이라고 부르지 그럼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혹시 여사님이라고 부르나요?
보통 일하시는 분께도 여사님이라고 부르잖아요.
원글님은 도우미분들을 뭐라고 부르시나 궁금하네요.21. **
'21.10.22 8:00 PM (175.117.xxx.37) - 삭제된댓글새댁아 할거면 차라리 사모님이 낫죠
오만 데서 다 사모님이라고 부르는데
뭐그리 엄청난 호칭인가요?
사모님,고객님,하다못해 애기엄마도 있는데
40대중반 여성에게 새댁아는 뭐래요?ㅜㅜ22. 원글
'21.10.22 8:04 PM (125.182.xxx.58) - 삭제된댓글저는 도우미분들 이모님 여사님 이라 부르고요
저희동네는 사모님 호칭 하는 도우미분들 별로 있지도 않고
제가 사모님호칭 전혀 원하지도 않습니다
불편하고 오글거리고요
저 올려주지 않아도 돼요
일 잘해주시고 서로 존중하면 전 충분합니다23. ..
'21.10.22 8:04 PM (61.74.xxx.65) - 삭제된댓글일만 잘하면 새댁이던 애기엄마던 사모님이던 뭔 차이일까요.
저 중국이모님하고 7년 살때 애기엄마로 불렸어요. 애를 잘보고 사고도 몇번 치셨지만 그냥 눈감고 살았어요. 이모님 나가시고 워낙 험하게 쓰셔서 버려야 할정도이고 사시면서 가전제품 박살난것도 몇개입니다...
그냥 하나만 보세요..
일을 잘하냐 못하냐.. 내가 원하는 일을하냐입니다..
당시 이모님은 우리 두째 낳자마자 오셨는데 둘째는 끔찍히 이뻐하시고 정말 애주중지 키우셨어요.. 그러니까 7년을 살알겠죠..
우리집에서 나가셔서도 주1회 쉬는날 오셔서 청소도와주시고... 하셨는데.. 청소겸 두째 보고싶으시다고...그집에서는 사모님으로 부르신다고...
그분이 사모님이라고 부르라고 하셨다네요..
그렇게 한 6개월 우리집일 도와주시다 힘드시다고 미안해하시며 그만 두셨어요 .
일을 잘하는지... 인성이 어떠신지 보세요..
그리고 나랑 안 맞으면 안 쓰시면됩니다..24. 원글
'21.10.22 8:05 PM (125.182.xxx.58)저는 도우미분들 이모님 여사님 이라 부르고요
저희동네는 사모님 호칭 하는 도우미분들 별로 있지도 않고
제가 사모님호칭 전혀 원하지도 않습니다
불편하고 오글거리고요
저 올려주지 않아도 돼요
일 잘해주시고 반말 안하고 서로 존중하면 전 끝입니다25. ㅇㅇ
'21.10.22 8:16 PM (175.207.xxx.116)220 117님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저 분 어디가 좋은 분 같으세요?
좋은 분이라고 생각할 뭔가가 어디서 보였나요? 저는 전혀 모르겠는데요...3333
편견 생기려고 하네요
근데 요즘 파출부라고 안하지 않나요?
이분 좀 이상하네요26. ㅡㅡㅡ
'21.10.22 8:16 PM (70.106.xxx.197)바로 다른사람 부르세요
27. 바로
'21.10.22 8:19 PM (122.35.xxx.188)짜름....
28. 어우~님
'21.10.22 8:21 PM (59.20.xxx.213)저사람은 아닙니다ㆍ 집주인이 순하면 잡고 휘두를
스타일이예요ㆍ일도 하는척 설렁설렁 할 스타일
저런 도우미는 집주인 갖고놀아요 ᆢ
다른 사람 부르세요ㆍ29. ㄴ
'21.10.22 8:34 PM (223.38.xxx.87)잡고휘두를 스타일로보입니다.
딱부러지게 말씀 잘하셨어요.
그런 강단있는모습 부럽습니다.
나이많으신 아줌마들 보통이 아니시라;;;;30. ㅇㅇ
'21.10.22 8:42 PM (125.182.xxx.58)윗님 말씀감사합니다
저거 엄청 나름 혼자 공부한 결과입니다
농담같죠 진짜입니다ㅜ31. 호칭
'21.10.22 8:51 PM (116.38.xxx.236)고객님-이모님이 제일 일반적이죠. 오늘 오신분 진짜 이상하네요. 새댁도 아니고 새댁아는 듣도보도 못한….
저도 40대인데 아이가 어려서인지 어리게 깔고보는 사람들 있어서 무슨 느낌인지 잘 알아요.
그냥 깊이 고민마시고 다른 분 부르세요~~32. 키포인트는
'21.10.22 9:24 PM (61.254.xxx.115)저는 새댁아~보다 일을 못하니 잘라야되는게 포인트에요 할일없는 깨끗한곳에서 시간때우기하고 지저분한곳은 일할줄 모르는사람은 잘라야죠 저는 오시면 오늘 여기부터 해주시고 이거랑 이거 해주세요하고 구체적으로 얘기해요 일단 일을 못하니 아웃입니다
33. .....
'21.10.22 9:57 PM (59.15.xxx.124)저도 첨엔 호칭은 뭐 사모님은 나도 부담스럽다 했어요.
그런데 호칭으로부터 그 뒤의 행동과 말이 결정되는 거더라고요.
저를 호칭으로 후려치려는 사람은 그 이후 말들이나 행동도 저를 후려치려고 하는 사람들이예요.
그래서 저는 그냥 사모님이라고 부르라고 합니다.
사모님 하는 분들에게 저도 존대 다 하고 존중해드려요.
그래야 서로 딱 존중하면서 대하는 관계가 되더라고요.
그런데 첨부터 저한테 말 은근히 내려하는 분들은 저는 그냥 압체에 바꿔달라 합니다
두세 번 더 오셔도 볼수록 일하는 거며 뭐며 사사건건 엉망진창이예요.34. ...
'21.10.22 10:19 PM (114.200.xxx.117)220.117 댓글 정말 황당...
동종업계라고 편드는건가요?
22222222222
가재가 게편이잖아요.35. 음
'21.10.22 10:34 PM (222.236.xxx.172)드라마를 너무보셨나 사모님이 엄청난 존대인줄 아나봐요 김밥집 가도 사장님 잘만하면서 사모님은 대기업 사장 부인만 사모인가
36. 일을
'21.10.22 10:49 PM (14.32.xxx.215)잘해야지 호칭이 뭔 대수에요
전 아줌마라고 부르고 저한테도 누구엄마라고 부르라고 해요
여사님 사모님 다 웃겨요 솔직히
남의 돈빋고 일하러왔음 일만 잘하고 가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