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도때도 없이 전화하는 남편

지친여자 조회수 : 4,123
작성일 : 2021-10-22 17:59:55
고1,3을 키우는 전업입니다.
요새 수능전에 맘도 바쁘고 불안한데 남편은 회사에서 할일이 없는지 보통 서너번 오늘은 다섯번 전화해서 애들 스케줄(윈터스쿨 재수학원 등등)을 얘기하고 싶어합니다.
저는 애들 학원 학교 독서실 보내고 밥해대고 라이드하느라
틈틈이 애들하고 학교얘기 앞으로 할일 얘기에 정신없는데 그 와중에 남편전화까지 받으려면 인내심이 바닥이 나네요.
너무 세심하고 가정적인 남편
하지만 눈치가 없는 남편 어찌하면 좋을까요 ...
안그래도 공부안하는 애들때매 늙고 있는데 옆어서 한술 더 뜨니 돌아버릴 지경입니다ㅠㅠ
IP : 115.136.xxx.5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업
    '21.10.22 6:02 PM (110.70.xxx.49)

    고등 엄마가 그리 바빠요?

  • 2. 니맘내맘
    '21.10.22 6:03 PM (211.36.xxx.26) - 삭제된댓글

    저도 고1,재수하는 아이 있는데 남편 전화 때문에 미쳐요. 오늘 3번째라 드디어 폭발했어요. 손이 발이 되도록 바쁜데 심심하면 전화.전화.전화..
    몇 번 난리치면 한동안 잠잠하다 주기적으로 또 시작이예요 ㅜㅜ

  • 3. 110님
    '21.10.22 6:05 PM (211.36.xxx.26)

    스케줄 다른 애들 밥먹이고 라이드해주고 하루종일 뺑뺑이니 당연히 바쁘죠

  • 4. 제목
    '21.10.22 6:06 PM (116.123.xxx.207)

    처럼 지치신 거네요
    부부사이는 권태기구요
    솔직히 얘기하세요
    대화가 필요합니다

  • 5.
    '21.10.22 6:06 PM (1.228.xxx.58)

    라이드 해줄려면 초등엄마도 바쁠 듯

  • 6.
    '21.10.22 6:06 PM (115.136.xxx.52)

    그냥 맘이 바쁜거 같아요
    남편한테 시시콜콜 보고하기도 싫은데 자꾸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폭발할거 같아요

    니맘내맘님
    위로가 됩니다.

  • 7. dnjsfo
    '21.10.22 6:09 PM (1.225.xxx.38)

    원래 쓸데없이 이래저래 전화많이하는 사람이 있어요.
    제 느낌엔 아마 남편 기질 이 좀 그럴거에요. 시댁식구들 분위기도 서로 다 시시콜콜 알아야하고..

    원글님은 말하면서 에너지 뺏기는 스타일이기도 하실거구요
    뭐 사랑한다 안한다 권태기다 아니다 때문이 아니라
    기본적인 성향문제인데
    고3때문에 바쁘셔서 더 크게 다가 오실겁니다.
    너무 이해갑니다.

  • 8. ..
    '21.10.22 6:12 PM (223.62.xxx.230)

    다정한 거 아닌가요?

  • 9. ㅎㅎㅎ
    '21.10.22 6:17 PM (1.225.xxx.38)

    다정도 병이라는 말이.... 저럴때 쓰이는 거 같아요.
    내 방식대로의 사랑이 되어버리기 쉽더라고요..

  • 10. ......
    '21.10.22 6:20 PM (221.157.xxx.127)

    일일이 보고해야되는거냐고 그거아님 힘드니까 꼬치꼬치 매일 캐묻지말라고 말을하세요 일정사항 그리 궁금하면 매일 자기전에 카톡으로 보내겠다고 하고

  • 11.
    '21.10.22 7:04 PM (218.239.xxx.114)

    공감가요
    그남편분은 애들얘기 아니라도 나중에 어디있어? 뭐해 별일없지 허구헌날 집에 있는 아내한테 전화할겁니다 제가 그러고있~~ㅠ

  • 12. 원글
    '21.10.22 7:08 PM (115.136.xxx.52)

    다정하게 묻는데 짜증을 내면 바로 되받아치며 돌변합니다.
    그럴때는 저도 잘못했지만 정떨어져요
    20년전에 죽고못살아 결혼했는데..애들때매 이렇게 된거 같아 서글프고요~~

  • 13. ...
    '21.10.22 7:18 PM (106.101.xxx.218) - 삭제된댓글

    아니 저렇게 심한 남편은 첨 들어봐요.
    진짜 월급루팡이신가봐요.ㅎㅎㅎ
    전 용건없이 남편이 전화하면 무슨일있냐고 물어봐요. 말 못해서 빙빙 돌리는건가 싶어서.
    쓸데없는걸로 전화 한통도 안해요 저나 남편이나 ㅋㅋ
    저녁에 각자 퇴근후에 만나서 폭풍수다 떨구요.
    하루 두번도 너무 이상한데 원글님 진짜 스트레스 받고 남편이 이상하게, 짜증나게 느껴지겠어요.
    위로를...

  • 14. 원글
    '21.10.22 7:22 PM (115.136.xxx.52)

    조근조근 짜증안내며 얘기해주는 시어머니 모습이 떠오르며 진짜 싫어집니다.
    앞으로 점점 더 싫어질텐데
    집에 들어오는 소리 짭짭먹는 소리 방구 크게 뀌는소리 모든게 싫어져요
    저 큰일이죠ㅠㅠ

  • 15. 거기다
    '21.10.22 7:26 PM (219.248.xxx.248)

    영상통화까지 하면 더 짜증나요.
    퇴근후 집에 오면 청소에 저녁준비에 많이 바빠요. 가끔은 사춘기애들이랑 입씨름도 해야하구요. 근데 자기는 한가하니 어떤 날은 영상통화까지 하는데..
    당신도 보호자니 좀 델고 가서 키우라 하고 싶어요(주말부부거든요)
    요즘 냉전중이라 전화안하는데 솔직히 편해요. 넘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이젠 전화조차 귀찮은 사이가 되다니 좀 슬프네요ㅜㅠ

  • 16. ....
    '21.10.22 7:37 PM (125.191.xxx.252)

    그때는 몸이 바쁜것보단 마음의 여유가 없죠. 이래저래 신경도 곤두서있고 모든 신경이 애들한테 맞춰져 있는데 남편이 그게 뭐냐고 설명을 요구하거니 끼어들기 원하면 정말 스트레스더라구요. 무슨 드라마 줄거리 설명하는것도 아니고 애들 학업 입시 설명하기도 입아프고애매하고 짜증나고 막 그랬네요. 저는 그냥 지켜봐라 그게 도와주는거다 너무 신경이 예민해져있으니 이해해달라고 부탁했네요

  • 17. ....
    '21.10.22 7:40 PM (125.191.xxx.252)

    근데 그렇게 집에 자주 전화할 시간이 나는게 더 신기하네요. 남편은 하루종일 너무 바빠서 전화하면 항상 회의중이거나 보고중이라 연락이 안되거든요. 한달에 한번 전화할까말까고. 제가 전화하며뉴첫마디가 바쁘니까 용건만 말해달라이거든요.. 신기하네요

  • 18. ...
    '21.10.22 7:42 PM (39.7.xxx.228)

    전화받지마세요. 전화받을 수 없다는 메세지 보내는거 있잖아요. 저도 전화 오는건 다 받아야 생각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거절이나 메세지 보내기로 안받으니 편하더군요. 바쁘면 받지마세요.

  • 19. ......
    '21.10.22 9:06 PM (125.136.xxx.121)

    귀찮으시겠네요. 평소 전화한통도 안하는 신랑한테 고마움을 느낍니다. 세상에 중간은 없나봐요

  • 20. ....
    '21.10.23 1:58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진짜 일안하시나요? 남자들이 저리 전화할 시간이 있나요..ㅎㅎ
    3번에 1,2번만 받으세요. 바쁘다고하시고..
    뭘 다 받아줘요.. 바빴다 하심 되죠. 삐지든말든.. 그거 자기사정~ ㅎㅎ

  • 21. ....
    '21.10.23 1:59 AM (110.13.xxx.200)

    진짜 일안하시나요? 남자들이 저리 전화할 시간이 있나요..ㅎㅎ
    3번에 1,2번만 받으세요. 바쁘다고하시고..
    뭘 다 받아줘요.. 바빴다 하심 되죠. 삐지든말든.. 그건 자기사정~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223 우연히 이용식 씨 따님 결혼식 봤는데 유연히 20:25:18 68
1592222 옷 색깔 잘보시는분 . 옷좀 봐주세요 1 할머니옷 20:25:11 17
1592221 응답하라가 대단하다고 느끼는게 ㅇㅇ 20:23:43 82
1592220 40대 남자 영양제 뭐가 좋을까요? ... 20:21:30 19
1592219 체력 좋은분들 비결이 뭐세요?? 3 ㅇㅇㅇㅇ 20:20:16 164
1592218 mbc)디올백은 보관중인데 전직 대통령회고록은? 10 ㅇㅇ 20:09:37 541
1592217 남매 중학교 진학 관련이요… 1 궁금 20:02:03 214
1592216 젓가락질 잘해야 밥 잘 먹쥬 4 ㄷㄷ 19:55:28 264
1592215 남자 키를 많이 봤네요.. 8 19:54:57 1,046
1592214 모든 기념일을 챙기는건 금수저들한테나 좋은거일듯요 6 모든 19:53:13 566
1592213 인솔자의 숙식비용과 비행기티켓은 누가 내주는건가요? 7 알고싶어요 19:53:11 450
1592212 여친 살해 의대생 심신미약 주장안해 3 ㅇㅇ 19:51:06 1,813
1592211 재킷 섬유혼용율 선택 3 ~~ 19:40:11 204
1592210 21000원 주고 산 허접한 어떤 물건을 요. 12 쓰레기 19:37:26 1,674
1592209 뉴스보셨나요? 해킹으로 전대기업 회장도 20억 털린거요. 4 ... 19:35:38 1,604
1592208 윤정부 3년 남았는데 일본은 어디까지 3 ... 19:34:28 430
1592207 전셋집이 누수됐을때 세입자가 든 보험으로 해결할 수있을까요? (.. 6 궁금 19:28:10 690
1592206 필러 맞고 왔는데 황당한 일이.. 2 19:24:55 1,749
1592205 퇴사하고 가볍게 알바하는데요 7 쿠르르 19:24:27 1,448
1592204 정신과 대학병원보다 개인병원이 낫나요 6 .... 19:19:32 677
1592203 독도와 네이버 라인을 일본에 조공한 디올 정권 4 ㅇㅇㅇ 19:19:16 689
1592202 엄청난 스트레스에도 잘 버티는 비결 6 .. 19:18:55 1,267
1592201 요즘은 어버이날 사위도 처가 가고 4 .... 19:18:52 1,224
1592200 어쩌다 이런 정권이 탄생한걸까요 25 ㅇㄹ호 19:15:39 1,446
1592199 김신영 일본 10 @@ 19:15:15 2,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