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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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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반 친구가 없어요 조언 구해요

... 조회수 : 5,113
작성일 : 2021-10-22 09:49:10
일만하고 애 키우느라 정신없어서 친구가 없어요
대딩친구와 전 직장 친구는 멀어서 자주 만나지 못해요
일만 하다보니 인생이 허무하고 외롭고 그래요 ㅠ
친구를 사귀는 방법이 있을까요?
IP : 223.62.xxx.13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nn
    '21.10.22 9:54 AM (183.109.xxx.178)

    저도 그래요.... 인생은 외로움과의 싸움같아요..
    잘 견뎌야 할것 같아요

    직장다니니 정말 얘기할곳 하나 없네요
    여직원 없는 직장이에요..

    놀이터에 모여있는 엄마들이 너무 부러워요..ㅠㅠ

  • 2. ㅎㅎ
    '21.10.22 9:57 AM (118.235.xxx.7)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
    애하나 40초.오전알바 다니고.
    친구는 더 어려울듯해 지인이라도 사귀어보자싶어
    동네맘들에 적당선 지키며 잘해주고
    운동등 취미모임도 나가보고 하는거죠 뭐 ㅎㅎ
    근데 유지되는게 어렵더라고요.
    그냥 적당히 이리지내는데 적응중에요.

  • 3. ㅎㅎ
    '21.10.22 9:58 AM (118.235.xxx.7)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
    애 하나 40초.오전 알바 다니고.
    지인이라도 사귀어 보자 싶어
    동네맘들에 적당선 지키며 잘해주고
    운동등 취미 모임도 나가보고 ㅎㅎ
    근데 유지 되는게 어렵더라고요.
    그냥 적당히 적응중에요.

  • 4. 나야나
    '21.10.22 10:00 AM (106.101.xxx.46)

    저도 없는데 필요가 없더라구요..언니들이 멀리살긴하지만 카톡 맹일하고 직장에선동료랑 이야기하고..필요성을 못 느껴요

  • 5. 샘물
    '21.10.22 10:01 AM (14.48.xxx.55)

    한때는 친구들이 그리도 많았는 데
    이젠 내가 전화하지 않으면 안부를 물어주는
    친구도 몇손가락 꼽아요.
    남편과 절친으로 지냅니다.
    외국사는 딸들과 화상통화로 외로움을
    달랩니다.
    딸들 아니었으면 어쩔뻔 했을까 하는
    심정으로 삽니다.
    인생은 외로워요.
    내나이 벌써 육십셋이라니.. 무섭습니다 내나이가…

  • 6. ..
    '21.10.22 10:11 AM (125.179.xxx.20)

    친정엄마 남편 아이가 절친이에요ㅠ

  • 7. 저두요..
    '21.10.22 10:14 AM (121.66.xxx.235)

    제가 가진 성향도 문제긴 하겠지만 마음 나눌 사람들은 다 멀고
    일때문에 이사때문에 지역이 바뀌다보니 근처에 친구라고 할 만한 사람이 없어요.
    지금 회사도 거의 저 혼자나 다름없어서 더 그렇고
    남편은 맨날 사람을 안만나니 어쩌고저쩌고
    애 키우며 공부하다 일 다니는데 친구는 어찌 만나고 언제 사귀란건지..
    외로울 때 있어요. ㅠㅠ
    나이 엇비슷하실 거 같은데 같이 이렇게 얘기하며 쓸쓸함 나눠요

  • 8. 음..
    '21.10.22 10:15 AM (121.141.xxx.68)

    제 경험을 토대로 말해보면
    40대초반 그 나이에 친구가 없다면
    아마도 쭉~~친구가 없을 가능성이 높아요.

    친구를 사귀려면 마인드? 가치관을 좀 변경해야 가능한데
    아마도 불가능할껍니다.

    결론은 가족들과 친하게 지내는 방법 즉 가족이 친구다~로 생각하고
    사는것이 가장 빠르고 현명할거라 생각됩니다.

  • 9. ..
    '21.10.22 10:18 AM (125.179.xxx.20)

    마인드 가치관을 어떻게 바꿔야되는데요?
    전 가족이랑 있는게 제일 편하긴 해요

  • 10. 롱롱
    '21.10.22 10:19 AM (223.38.xxx.21)

    친구랑 지인은 다른듯요

    지인은 그냥 아무나 만들수 있어요

  • 11. 김영하 작가
    '21.10.22 10:23 AM (223.62.xxx.45)

    친구에 대해


    ( 마흔이 넘어서 알게 된 사실 하나는 친구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거예요.



    잘못 생각했던 거죠.



    친구를 덜 만났으면 내 인생이 더 풍요로웠을 것 같아요.



    쓸데없는 술자리에 시간을 너무 많이 낭비했어요.



    맞출 수 없는 변덕스럽고 복잡한 여러 친구들의 성향과 각기 다른 성격,



    이런 걸 맞춰주느라 시간을 너무 허비했어요.



    차라리 그 시간에 책이나 읽을걸,



    잠을 자거나 음악이나 들을걸.



    그냥 거리를 걷던가.



    20대, 젊을 때에는 그 친구들과 영원히 같이 갈 것 같고



    앞으로도 함께 해나갈 일이 많이 있을 것 같아서



    내가 손해 보는 게 있어도 맞춰주고 그러잖아요.



    근데 아니더라고요.



    이런저런 이유로 결국은 많은 친구들과 멀어지게 되더군요.



    그보다는 자기 자신의 취향에 귀 기울이고



    영혼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드는 게 더 중요한 거예요. )

  • 12. 저두요..
    '21.10.22 10:49 AM (121.66.xxx.235)

    김영하 작가님 말도 공감은 하지만..
    내 취향과 영혼을 풍부하게 해주는 것들도 남들과 공유하고 싶을 때 있잖아요.
    혼자서 충분히 책보고 음악 듣고 놀지만 사람이 그리울 때가 있는 거죠.
    그냥 실없는 소리 하며 웃을 수 있는..

  • 13. 음..
    '21.10.22 10:59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어떤 마인드냐면
    친구에게 빠질수 있는 마인드로 바꿔야죠.

    저는 사교성이 좋은편이고 유머도 있어서
    저를 좋아해주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단한번도 친구문제를 격어본 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40대들어서 친구가 단 한명도 없게되었고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저는 친구를 언제 어디서든지 사귈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친구를 소중히 여기지도 않았고

    더더더더 중요한건 어떤 친구에게도 빠지지 않았어요.

    내 베스트 프렌드~라고 생각한 친구가 단 한명도 없었다는거죠.

    다른 친구들은 저를 베스트프렌드라고 생각하고 싶고 좀더 특별히 친하게 지내고 싶어했지만
    저는 그런걸 의식하지도 못하고
    둘이서만 셋이서만 좋다고 붙어다는는거 그 자체를 엄청 싫어했어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오늘 만난친구가 10년만난 친구랑 정도의 차이가 없었다고 해야할까요?

    이런 마인드와 우정의 가치관?때문에

    망했어요.

    이거 없애고 친구를 소중하게 여기고 좀더 애정을 가지고 싶어도
    40대이후에 느끼다보니 변화가 안되더라구요.

    왜냐 제 눈빛에서 내가 너를 아주 좋아해~~이런것이 전혀 안보인다는거죠.
    눈빛이 달라지지 않더라구요.

    사람은 안변해요. 죽기전까지

  • 14. ..
    '21.10.22 11:11 AM (125.179.xxx.20)

    취향 공유
    이런건 저는 동호회같은거 몇개 하긴 해요
    근데 오프가 아니고 온라인에서만 하는거라…
    동네아줌마랑 취향 맞기 쉽지않지않나요?

  • 15. 결국은
    '21.10.22 11:18 AM (58.224.xxx.153)

    ( 마흔이 넘어서 알게 된 사실 하나는 친구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거예요.)

    이렇게 결론짓기위해서는 한때 친구를 사귀어서 바뻐봤던 사람만이 내릴수있는 결론인겁니다

    자식많아봐야 소용없다
    돈 많아봐야 소용없다.., 등등

    자식많아본 사람이 돈많아본 사람이 할수있는말인거지
    처음부터 없었던 사람이 할수있는 말은 아니거든요
    한번쯤은 에너지도 쏟아보시고 허망함도 느껴보신후에야
    혼자서 넉넉히 즐길수있는 여유로움의 진가를 알겠죠

    결론은 직접 경험해보지않고서는 지금 이글처럼
    아쉬움과 외로움은 계속될거에요

  • 16. 김영하 작가
    '21.10.22 11:47 AM (223.62.xxx.45)

    꼭 직접 경험해 보지 않아도
    이미 경험해 본 사람들의 통찰속에서
    간접 경험으로라도 얻을 것은 있겠죠

    저는 가장 가까이 있는 부모 배우자 자식들과
    친구가 되는 것이 제일 좋다고는 생각해요

    원글님도 지금 친구인 대딩 친구와 직장 친구
    자주 만나기는 어려우셔도 가끔이라도
    반갑고 찐하게 만나시고 평소에는 그분들과
    전화나 sns등으로 꾸준히 교류하시면 어떨까요?

  • 17. ㅇㅇ
    '21.10.22 12:07 PM (39.7.xxx.26)

    동네나 일통해 아는 ..지인정도급에서 그나마 말이 좀 통하는 사람있으면 밥먹자.차마시자라고 먼저 이야기해보세요.


    원글님은 아닐 수 있지만. 많은 분들이 특히 82가 많은데
    먼저 연락하는게 자존심 깎이는 일로 알고..내가 외로워도
    먼저 연락은 안한다라고 생각하고 기다리기만 하더군요.

    이 나이쯤 대면 인싸아줌마들도 인싸까지 거두어가며 연락먼저 해주지 않습니다.정보.돈 등과 관련되서 뭔가 자기한테 이익날 것 있지않는한..

    그냥 맛있는 밥과 즐거운 수다로 감정공유하고 싶음 먼저 한발 내디세요.

    저는 지인들한테 먼저 언제시간되면 밥먹자하는 사람인데..40중반부터 내가 연락해야만 연락받고 만나는 사람들은 이제 연락안해요.

    한명 예외는 나한테 소소한 경제적 이익줘서 내가 꾸준히 먼저 연락하고 밥사고 . 비위 맞추고.(이건 일인거죠..)

    나머지는 다 서로 두루두루 연락하는 사람들만 남았습니다.

  • 18. 인연이에요
    '21.10.22 12:10 PM (180.16.xxx.5) - 삭제된댓글

    친구도 절친도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에요.
    내가 할 수 있는 한계가 분명히 있고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좋은 친구가 되더라고요.
    주변 친구들이 그나마 나랑 맞을 확률이 높아여.
    옛날친구들부터 전화해보세요.

  • 19. 인연이에요
    '21.10.22 12:11 PM (180.16.xxx.5) - 삭제된댓글

    친구도 절친도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에요.
    내가 할 수 있는 한계가 분명히 있고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좋은 친구가 되더라고요.
    과거 친했던 사람들이 그나마 나랑 맞을 확률이 높아여.
    옛날친구들부터 전화해보세요.

  • 20. 인연인듯
    '21.10.22 12:14 PM (180.16.xxx.5) - 삭제된댓글

    친구도 절친도 하늘이 맺어주는 인연같아요.
    내가 할 수 있는 한계가 분명히 있고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좋은 친구가 되더라고요.
    과거 친했던 사람들이 그나마 나랑 맞을 확률이 높아여.
    옛날친구들부터 전화해보세요.

  • 21.
    '21.10.22 12:46 PM (116.32.xxx.73)

    40대 초반 친구가 하나도 없다는건
    원글님이 주위사람들에 별 관심없이
    살았다는 얘기인것 같아요
    친구는 가끔씩 보고싶어 안부도 물어보고
    생일이나 좋은일 슬픈일 곁에 있어줘야 하고
    생각보다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관계죠
    그저 나 사는것에 집중해서 살다보면 주위에
    친구가 없어요
    이제라도 그런 노력을 할 용의가 있으면
    해보시고 아니면 계속 혼자 살아가는거죠

  • 22. 친구
    '21.10.22 12:47 PM (125.176.xxx.8)

    매일 만나는 사람들이 서로 할말도 더 많더라고요.
    어쩌다만나면 할말이 많을것 같아도 그렇지가 않는걸보면 .
    친구를 사귀는것도 먼저 연락하고 만나고 이런과정의 반복을 해야 하는데 에너지 부족한사람은 이런과정이 힘들죠.
    전화로 쓸데없이 수다떠는것도 의미 없고 만나는것도 힘들고 ᆢ
    친구사귀기 힘든 성격이에요.
    그냥 남편 가족들과 즐겁게 지내는수밖에.

  • 23. ..
    '21.10.22 1:05 PM (223.38.xxx.214) - 삭제된댓글

    남편,자식 가족이랑 친하면 괜찮죠..

  • 24. 영통
    '21.10.22 1:07 PM (211.114.xxx.78)

    내가 이상한가...50대 여자 필요한 것이 돈 딸 친구라는데
    난 친구는 별로 필요한지 모르겠어요
    돈,
    함께 다니는 남편,
    딸이나 아들이나 대화하는 자식,
    그리고 취미..
    취미나 운동하다보면 가벼이 아는 지인 정도면 되고..
    .
    몇 십년 친한 친구였다고 해도 속말도 가려하게되고
    나이 든 여자들의 찐우정..드라마에서 너무 환타지로 심어주었음.
    그런 친구 드문데...지
    그냥 아는 지인이면 족함.
    배우자 자식이 최고.

  • 25. gggggg
    '21.10.22 1:29 PM (221.162.xxx.124)

    외롭다고 쓸데 없는 인연 만들지 마라!!!!!!! 입니다.

  • 26. 남편이랑 절친
    '21.10.22 2:43 PM (125.132.xxx.178)

    남편이랑 절친이 될 수 있게 노력해보세요.
    자식낳고 일상을 같이 하는 사람과도 절친이 못되는데 다른 사람과 절친 되겠어요?

  • 27.
    '21.10.22 3:19 PM (119.69.xxx.244)

    남편이랑 친구하세요
    어차피 동네엄마들은 오래못가요
    인생은 원래 외로운법

  • 28. ㅇㅇ
    '21.10.22 5:56 PM (211.178.xxx.151)

    일하고, 아이키우니까 물리적 시간이 많지 않아요.
    멀어도 대학친구나 전 직장동료 등 마음맞는 친구 3달에 하루라도 만나서 수다떠세요.
    가끔 톡도 하고요.
    남편이 친구라도 진짜 친구랑은 또 달라요.
    봄 가을에 하루 만나는 정도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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