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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안 오니 삶이 우울해져요

제약투성이 조회수 : 16,185
작성일 : 2021-10-20 22:53:48
노안 생각보다 삶에 끼치는 영향력이 지대하네요ㅜㅜ
걍 책읽을때 돋보기 끼는 불편 정도만 생각했는데 안경을 전혀 안썼던 사람이라 그런지 돋보기 자체가 넘 불편해요. 콧잔등 아파 오래 쓰지도 못하겠구요.
평소 운동쪽은 노취미고 책읽기. 컴퓨터. 영화. 공부 이런류의 생활을 하던 타입이라 저 모든게 눈과 관련깊다보니 모두 제약이 오네요.ㅜㅜ
특히 노안이 걍 잘 안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집중해서 보다보면 눈이 뻐근하다 두통까지 와서 제가 하던 일련의 일이나 취미는 도저히 오래할수가 없어요.
눈 피로가 덜한 운동이나 해보자 싶었지만 역시나 이 나이 될때까지 수차례 시도했지만 결국 취미 안맞아 다 때려쳤던 운동이 지금와서 맞을린 만무;;;
결국 하나하나 쳐내다보니 점점 할게 없어져서 삶이 무료하고 우울해지네요ㅜㅜ
노안수술 알아보다 실명 글 보니 겁나고 ..
슬퍼요;;;;
IP : 182.227.xxx.41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1.10.20 10:54 PM (112.152.xxx.92)

    몇살이세요?
    저도 슬슬 걱정 시작이네요 ㅠ

  • 2. 윗님
    '21.10.20 10:56 PM (182.227.xxx.41)

    저 50이요.
    40대까지도 시력 1.2~1.5 소유자였어요ㅜㅜ

  • 3. 얼리버드
    '21.10.20 10:57 PM (59.8.xxx.216)

    탁구 해보세요. 눈이 좋아진대요. 공의 움직임을 눈으로 파악하되 멀리 보잖아요. 하시는 취미는 근시를 만들고요. 운동하면 눈도 얼굴도 몸도 좋아져요.

  • 4. 샬랄라
    '21.10.20 10:58 PM (211.219.xxx.63)

    블루베리 결명자 계란 등등
    많이 드시면 좀 다릅니다

    오래전에 시금치 많이 먹는 우리나라 시골이 tv 소개되었는데
    70 넘은 할머니들도 혼자 바늘질 하시더군요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 5. ..
    '21.10.20 10:59 PM (218.152.xxx.161)

    저두요
    50인데

    시력 2.0도 나와요
    그런데 노안으로
    삶의질이 뚝 떨어졌네요
    돋보기 5가 여기저기 놔뒀어요ㅡ.ㅡ

  • 6. 음음
    '21.10.20 11:01 PM (61.77.xxx.183) - 삭제된댓글

    저 40대중반인데 노안이 왔어요
    지금도 시력 진짜 좋아요
    돋보기를 쓰자니 안경을 써본적이 없어서 너무 불편하고 아파요
    병원에서 이제 썬글라스도 쓰라고 하고....
    책도 참 많이 읽었는데 한장 넘기기도 힘들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예전에 엄마가 내 지금 나이때 글씨 안보인다고 했을때
    잘 읽어 드릴껄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드네요

  • 7. ...
    '21.10.20 11:03 PM (112.161.xxx.60) - 삭제된댓글

    시력이랑 노안은 관계 없지 않나요? 저도 시력은 떨어지지 않았다고 해요.

  • 8. ㅇㅇ
    '21.10.20 11:03 PM (175.125.xxx.199)

    남편시력이 평생 1.5대 그 눈좋은 사람이 작은글씨 안보인다고 너무 우울해해요.
    전 아직 그정돈 아니구요. 근데 상표에 작은 글씨 이제는 뭉개져 보이긴 하더군요. ㅠㅠㅠ

  • 9. ...
    '21.10.20 11:08 PM (124.49.xxx.193)

    비슷한 연배에 일자목에 측만. 허리 디스크 파열된 저도 요즘 너무 우울해요.
    노안은 다촛점으로 그럭저럭 지내는데 디스크는 답이 없네요.ㅜㅜ

  • 10. 불편하지만
    '21.10.20 11:10 PM (39.125.xxx.27) - 삭제된댓글

    그래도 실내용 다촛점(컴과 폰)을 맞춘 뒤로 좀 낫습니다
    이것도 썼다 벗었다 하지만(안경 쓰는 것 자체가 힘들고 먼 곳은 도리어 안보이니)
    책상에 앉아서 하는 컴, 서류, 폰 작업은 할 수 있게 됐어요

    회의나 외출때는 실외용 다촛점(먼곳과 컴) 안경을 씁니다
    집에는 사방에 돗보기가 있고요....

  • 11. 원글
    '21.10.20 11:11 PM (182.227.xxx.41)

    가장 우울한건 독서를 못한다는 거네요.
    인문학.추리소설.수필집 등 이런저런 책 읽는거 제일 좋아해서 도서관 산책삼아 걸어가서 책 빌려올때 소소한 행복을 느꼈거든요.
    마침 내년초 울 아파트 단지 지척에 구립도서관 개장한대서 막 설랬었는데 이젠 뭐 그림의 떡이네요ㅜㅜ
    진짜 서너장 읽으며 눈이 피로해서 ;;;;

  • 12. 원글님
    '21.10.20 11:16 PM (121.179.xxx.195)

    이북을 구매해서 읽어주는 걸 들으심 어떨까요

  • 13. 원글
    '21.10.20 11:20 PM (182.227.xxx.41)

    ‥ㆍ님. 디스크까지 에휴;;;
    전 디스크까진 아닌데 허리가 넘 약해서 수시로 삐어서 드러누운적 여러번에요.
    한번은 샤워하고 수건닦고 허리펴다 그대로 빠직해서 나체상태로 그 자리에 드러누운채 상비해둔 약먹고 반나절 뒤에 간신히 움직여서 병원간 적도 있네요ㅜㅜ
    근데 허리강화 운동 이런거 오히려 더 안좋고 무조건 평지걷기가 허리엔 답이더군요.
    꼭 평지 걷기 꾸준히 해보세요.
    진짜 효과있어요. 지금 전 허리는 멀쩡해졌어요..

  • 14. 영양제
    '21.10.20 11:21 PM (106.102.xxx.50) - 삭제된댓글

    골고루 드세요
    저는 먹고 많이 좋아졌어요

  • 15. 상상
    '21.10.20 11:22 PM (211.248.xxx.147)

    전 그냥 안경 두개써요. 다초점은 좀 힘들어서

  • 16.
    '21.10.20 11:23 PM (118.235.xxx.199)

    53세
    앞이뿌였고 글씨가번져보여요

  • 17. 원글
    '21.10.20 11:26 PM (182.227.xxx.41)

    이북..안그래도 생각중이었는데 근데 이북은 모든 책이 다 가능한건가요?
    영양제는 배부르게 온갖거 다 먹고있긴 해요.
    루테인.지아잔틴까지 먹는데 다른 신체건강은 더 나아진거 같긴한데 이상하게 노안은 나날이 더 진행되는 느낌에요ㅜㅜ

  • 18. ??
    '21.10.20 11:33 PM (218.154.xxx.243)

    그래서 돋보기 사용하잖아요.
    독서 못한다고 한탄할 시간에 안경원 가겠습니다.

  • 19. 콘택트렌즈
    '21.10.20 11:40 PM (59.12.xxx.194)

    저는 근시라서 이미 안경을 쓰고 있었는데
    노안이 오니 가까운거 볼때는 인경빼고
    먼거.볼때는 안경쓰고 어찌나 불편한지.....
    다촛점으로 바꾸고 신세계 만났어요
    다촛점 콘텍트 렌즈도 있으니 한번 알아보세요
    저는 렌즈 오래 쎠서 안구건조라 콘택트렌즈는 안돼요

  • 20. 음...
    '21.10.20 11:46 PM (218.236.xxx.89)

    저도 평생 작은 숫자와 함께 일 한 사람인데

    양쪽 시력이 1.2인채로 살아서 안경쓴 친구들의 고충을 이해 못했고요.
    그런데 노안이 오면서

    대박 우울하다가
    돋보기가 인류의 삶에 얼마나 지대한 공헌을 했는가 이런글을 도서관 무슨 책에서 봤는데 이건 아주 비싼 물건도 아니고, 사용이 어려운것도 아니고
    만약 안경이 없다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것의 절반이상이 사라지겠구나 생각하니

    우울이 아니라 감사로 바뀌었어요.
    좋은 안경 여러개 맞추고
    리딩글라스도 여기저기 두고
    독일제 손잡이 돋보기도 책상에 주방에 놔두고요.

    매일 얘들한테 감사하며 살아요.
    돋보기쓰고 책도 읽고, 피아노도 치고 아직 할 수 있는게 얼마나 많은데요

  • 21. 디오
    '21.10.20 11:47 PM (175.120.xxx.173)

    삶은 노안 전과 후로 나뉘는 것 같아요.
    늙어가는구나...깊이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 22.
    '21.10.20 11:59 PM (67.70.xxx.226)

    원래 인간의 수명이 50이였는데
    두배로 늘리면 자연을 거역하는 부작용이 없을 수 없겠죠 휴~~

  • 23.
    '21.10.21 12:07 A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저 원래 안경썼고 노안와서 다초점으로 바뀠는데 책 볼때는 그냥 안경 벗고 봐요 그게 낫더라고요

  • 24. 프린
    '21.10.21 12:08 AM (210.97.xxx.128)

    주변에 보면 나이드는거보다 노안에 더 충격받으시더라구요
    많이 불편하고 보는 모양새도 눈에 두드러지니 신경많이 쓰이나봐요
    저도 쉬는 시간의 70프론 책보는데 겁나요
    난시 근시라 안경에 렌즈에 평생 끼는데 노안까지 오면 어쩌나 걱정예요

  • 25. 그래도
    '21.10.21 12:19 AM (106.102.xxx.121)

    영양제를 드시니 그만큼이라도 버티시는 거예요
    질 좋은 걸로 드시고
    비타민a도 상당히 도움이 돼요

  • 26. 00
    '21.10.21 12:29 AM (1.232.xxx.65)

    저는 일곱살 유치원때부터 잘 안보여서 안경을 꼈어요.
    아직 노안은 안왔지만요.
    애기때부터 안경낀 사람들에 비하면
    원글님은 지금까지 안경없이 편히 사셨으니
    그걸로 만족하심이...

  • 27.
    '21.10.21 12:40 AM (218.48.xxx.98)

    그래도 원글님 50임 노안 늦게온거네요
    전45살에 왔어요 ㅜ안과갔더니 의사가 평균적으로 노안오는나이가 45세래요
    그리고 저도 시력엄청좋은사람인데 이런사람일수록 노안옴 더 많이 힘들다네요 ㅜ 삶의질 너무공감해요 ㅜ
    아직 얼굴에 주름다운주름도 없는데 눈이 벌써이래오ㅡ ㅜ

  • 28. 샬랄라
    '21.10.21 1:19 AM (211.219.xxx.63)

    음식이 얼마나 강력한지 모르는 분들이 많군요

  • 29. 무슨
    '21.10.21 1:33 AM (118.235.xxx.112)

    음식이요?

  • 30.
    '21.10.21 2:51 AM (39.119.xxx.54)

    41살에 노안 왔어요
    눈 나빠 안경 쓰는데 안경 쓰고 책 보기 나빠요 글씨가 안 보여요
    안경 벗고 책 보고 일상생활에서는 안경 쓰고요

  • 31. 전 55세
    '21.10.21 4:10 AM (176.158.xxx.127)

    노안이지만 근시가 많이 개선되어 40년 동안 쓰던 안경을 거의 안쓰게 되니 좋더군요.
    돋보기 쓸 정도는 아니라 작은 글씨도 아직 잘 보이고...
    일자목에 허리디스크도 있었지만 많이 개선되어
    운동 안하던 30대때보다 신체 나이는 지금이 더 좋아 보여요.
    40대 이후로 평상시 운동은 꾸준히 해왔어요.

  • 32. 아니
    '21.10.21 4:16 AM (41.73.xxx.76)

    눈이 뿌연건 백내장인데 왜 병원 안가나요 수술해야죠
    완전 두꺼워지기전에 수술해야죠

  • 33.
    '21.10.21 4:57 AM (1.232.xxx.65)

    55세님. 운동하셔서 근시가 개선된 건가요?
    비법 좀 알려주세요.

  • 34. 저도
    '21.10.21 5:10 AM (61.255.xxx.18) - 삭제된댓글

    노안으로 돋보기 쓰지만 불편함 거의 못 느끼며 살아요.
    4년 됐고 1년에 한번씩 안과에서 새로 맞춰 쓰고 있어요.집안 일할때 제외하고는 거의 종일 쓰고 지내요.

  • 35. 받아들이세여
    '21.10.21 8:30 AM (116.43.xxx.13)

    전 근시 난시 심해 고딩부터 안경 썼는데 노안와서 독서안경 맞췄어요
    어딜가도 안경 2개 가지고 다니죠.
    나이든걸 어쩌겠어요 받아들여야죠
    안경테를 가벼운걸로 바꾸세요. 안경 낀 느낌 덜들어요

  • 36. 어휴
    '21.10.21 10:11 AM (106.246.xxx.196)

    돋보기 쓰면 되지않냐는 분
    아직 노안 안왔죠 ?

    와보고 이야기 하세요
    그게 얼마나 불편한지 !!!!!
    일주일에 책한권은 읽던 사람인데
    노안오고나서 정말 너무너무 책읽기 힘들어서 살만 안나요 ㅠㅠㅠㅠㅠㅠ

    화성에 가는 시대에 왜 이건 극복이 안되나요 ?
    250만원주고 최고 좋은 안경 맞췄는데도
    너무 책보기 힘들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삶의 낙이 없어짐

  • 37. 55세
    '21.10.21 12:15 PM (176.158.xxx.127)

    노안은 수정체의 노쇠로 굴절력이 떨어져 상이 수정체 밖으로 비추게 되는 현상이고
    근시는 그 정반대로 수정체 내벽 못미쳐서 상이 맺히므로
    근시 가지신 분은 노안으로 약간 개선이 된 것처럼 보여
    다른 사람보다 노안이 심각하게 오지않거나
    아니면 좀 늦게 오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안구를 주기적으로 맛사지를 해 주세요.
    안구도 근력??... 몸처럼 운동은 아니라도 적당한 자극이 필요해요.

  • 38. ..
    '21.10.21 12:45 PM (5.31.xxx.68)

    안구를 주기적으로 맛사지를 해 주세요.
    안구도 근력??... 몸처럼 운동은 아니라도 적당한 자극이 필요해요.

    감사합니다

  • 39.
    '21.10.21 2:16 PM (125.130.xxx.118)

    돋보기 3년차입니다
    이젠 적응해서 쓸만해요.
    노안때문에 슬프거나 짜증나거나 하지 않고..그냥 뭐 보려면 돋보기 찾는 게 자연스러워졌어요.
    워낙 시력이 좋았던 터라...노안오니까 너무 불편했는데요.
    한편 지난 50년동안 정말 편히 살았구나 감사하고, 안경쓰는 아이들의 불편함을 이해 못했던 점 미안하기도 했어요.
    가볍고 탄력있는 돋보기는 오래 쓰고 있어도 괜찮고요. 독서 바느질..다 괜찮지만 눈을 아끼고 있어요
    먹는 것, 눈 찜질..신경써야겠네요.

  • 40. 닉네임안됨
    '21.10.21 3:35 PM (125.184.xxx.174)

    저도 책읽기 무지 좋아해서 이북 나왔을 때 무시하고 종이책만 선호 했었는데 노안이 오고나서 종이책 읽기 포기했어요.
    늘 하던 것을 못하니 우울증으로 고생하다 이북 리더기 사서 이북으로 정착했어요.
    이사 하면서 종이책 다 정리 해버렸어요.
    가끔 책 냄새가 그립고 볕 좋은날 햇빛 들어오는 거실 바닥에서 딩굴거리며 책 읽던 시절이 떠오르지만 노화를 어쩌겠어요.
    요즘은 이북도 다양하게 잘 나오는데 기존 책들이 이북으로 나올때 새로 판본 하지 않고 pdf로 떠서 나온책들은 정말 아쉬워요.

  • 41. ㅎㅎㅎㅎ
    '21.10.21 4:46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웃어서 미안해요. 제 생각이 나서요.
    국회도서관 근처에 살아서 거기가서 책보고 노트북으로 일도하고, 근데 지하식당 밥 너무 맛있고
    그래서 10년후 퇴직하면 길 건너 오피스텔 큰 거 사서 거기 살까 이런 꿈도 꿨어요.

    작년 초 코로나터져서 지금껏 못가는 동안
    노안 오고
    국회이전한다 하고
    집값 더 폭등해서 팔았으면 큰일이었고
    지금은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더라?

  • 42. ...
    '21.10.21 4:47 PM (58.149.xxx.170)

    저희엄마 수술하셨어요. 제가 1.5인데 저보다 시력좋아지셨구요.
    엄마가 수술하시길 정말 잘했다고 하세요..

  • 43. ..
    '21.10.21 4:49 PM (39.119.xxx.49)

    정말 공감요.
    아직 적응이 안된건가?
    몇글자 보자고
    안경 썼다뺐다도 힘들고,
    작은 글씨는 다 불편해요.
    설명서 읽는게 젤 고녁이고
    기기에 붙은 작은 안내문구 읽는것도 불편.

    남편이 왜그리 눈 아프고 머리 아프다는지 알겠어요.(구박해서 미안해)
    적응되면 좀 나을까요? ㅜㅜ
    안경 두가지 써야하니 괴로워요.

  • 44. 저요
    '21.10.21 4:59 PM (218.233.xxx.80)

    저도 평생 시력이 1.2이하로 내려가 본적이 없는데 전 녹내장이랑 노안같이 왔어요
    안과에 한달에 한번가는데 저번에 가니 의사가 불편한점 없나요 하길래 매순간 항상 불편하다고
    했어요 눈때문에 너무 우울하고 다 모니터에 스마트폰에 오래보고있으면 눈 아픈것들 뿐이라
    십년후는 정말 암울할거 같아요

  • 45. 저도요
    '21.10.21 5:39 PM (116.122.xxx.139) - 삭제된댓글

    저도 노안 오니 정밀화 그리기 같은게 취미인데 안 보여요. 돋보기를 더 세밀하게 보이는 걸로 맞추었는데도 잘 보이진 않아요. 일본어 공부 하는데 한자 같은거 위에 작은 글짜로 뭐라고 익는지 보여 주는게 있는데
    돋보기 써도 그게 잘 안 보여 공부도 그만 뒀어요.

    노안 수술은 탐사 프로에서 절대 하면 안되는 수술이라고 했어요. 제가 직접 봤어요. 다른 안과 의사가
    노안 수술 하는 의사 양심 없는 의사라고 했어요.

    절대 하지 말래요.

  • 46. ....
    '21.10.21 5:51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50에 왔으면 행복한거죠
    27년 안경인생으로 살다 수술로 딱 16년 안경없이 살아보고 40초중반에 다시 노안으로 안경인생 살아요
    지긋지긋해요 안경인생
    얼굴도 못나서 안경도 너무 못나보이고
    안내삽입술에 라섹까지 다해봤기 때문에 이제 더는 가벼운 수술도 안되고
    50만 되면 인공수정체 넣을수 있으면 수정체 깔아 끼워버릴려구요

  • 47. ...
    '21.10.21 5:53 PM (1.237.xxx.189)

    50에 왔으면 행복한거죠
    27년 안경인생으로 살다 수술로 딱 16년 안경없이 살아보고 40초중반에 다시 노안으로 안경인생 살아요
    근시 없으면 노안이 빨리오거나 근시 있으면 노안이라도 늦게 온다는데
    노안 아니라도 시력이 아주 좋은것도 아니에요 전
    지긋지긋해요
    안경인생 무슨 업보같아요
    얼굴도 못나서 안경도 너무 못나보이고
    안내삽입술에 라섹까지 다해봤기 때문에 이제 더는 가벼운 수술도 안되고
    50만 되면 인공수정체 넣을수 있으면 수정체 깔아 끼워버릴려구요

  • 48. ㅇㅇㅇ
    '21.10.21 5:55 PM (116.39.xxx.49)

    저도 평생 안경 없이 시력 1.2 이상이었다가 노안이 오니
    안경을 써야 한단 현실이 가장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82에서 다촛점 콘택트렌즈가 있다는 말을 듣고 안경점 가서 구입했어요.
    50 넘어 난생 처음 콘택트라는 걸 끼느라 생씨름을 확대경 앞에서 했지요.
    지금은 익숙해져서 어찌나 편한지 안경을 꼈다 뺐다 하지 않아도 되고 좋아요.
    난시는 해결되지 않아서 완벽하지 않지만 이 정도도 어디냐 싶어요.
    렌즈는 알콘 강추합니다.

  • 49. 저도
    '21.10.21 6:59 PM (182.210.xxx.178)

    오십되면서 돋보기 안경 쓰고 지금 3년 지났는데요.
    눈이 점점 더 안좋아지고 있어서 노안 수술 알아보고 있거든요.
    부작용 글 읽어보니 후덜덜 너무 무서운데,
    또 성공한 케이스도 많으니 잘 알아보고 수술해보고 싶어요.
    삶의 질이 떨어져서 너무 힘들거든요.

  • 50. ...
    '21.10.21 7:40 PM (211.106.xxx.36)

    저도 원래 정말 과장 쫌 보태 독서가 삶이던 사람인데..노안오고 책이랑 결별했어요..눈아파서 계속 돋보기 끼고 책보는 짓은 못하겠더라구요..이래서 조선시대에는 40대에 거의 다 죽었나봐요..돋보기도 없었을테니..ㅠ

  • 51. .....
    '21.10.21 7:53 PM (39.113.xxx.114)

    그 정도로 우울해지다니 워낙 몸이 건강하고 딴 걱정거리가 없는거예요

  • 52. 저만
    '21.10.21 8:42 PM (221.138.xxx.30)

    그런줄 알았는데요....

  • 53. 불편
    '21.10.21 9:06 PM (108.28.xxx.35)

    물론 불편하시겠지만 저같이 40대 초반에 희귀병으로 스테로이드를 일년 넘게 고용량으로 먹다가 40중반에 백내장으로 운전도 못하게 되서 양눈 수술한뒤 투명하게 보이는것 만으로도 다행이다 안경으로 교정되서 다행이다 하는 사람도 있어요. 참고로 백내장 수술 후 쓰는 렌즈는 다촛점도 있긴 한데 그래도 내 원래 눈만 못하고요, 다촛점 안하면 무한대에 초점이 맞춰져서 기본값이 노안입니다.

  • 54. 이 사람
    '21.10.21 9:15 PM (106.102.xxx.64)

    샬랄라

    '21.10.21 1:19 AM (211.219.xxx.63)

    음식이 얼마나 강력한지 모르는 분들이 많군요
    ㅡㅡㅡㅡㅡㅡ
    말을 너무 오만하게 하네요

  • 55. 저는
    '21.10.21 10:43 PM (74.75.xxx.126)

    딱 40에 왔어요. 눈을 많이 쓰는 직업이거든요. 처음에 의사가 노안이라고 했을때 안 믿었어요. 저 이제 40살인데요? 했더니 그쯤에 시작 되는 나이라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눈이 침침해서 일하기도 힘들고 많이 우울했는데 그냥 돋보기 쓰고 살다보니 또 적응이 되네요. 가게에서 만들어 파는 돋보기 쓰지 마시고 안경점에서 검안하고 맞춰 쓰세요. 전 비슷하게 생긴 안경 여러개 맞춰서 여기저기 놓고 써요. 안경 못찾으면 그것도 서글프니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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