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전업을 왜 자꾸 평가해요?
왜 자꾸 그런 글들이 올라오는지 모르겠어요.
82 게시글 중에 우리나라 오지랍심한 분들 때문에 힘들다는 글에 맞다고 댓글들 올라오자나요.
전업으로 사는분들에 대한 이야기도 오지랍 아닌가요?
애가 없건 하나건 둘이건 부부사이일이고 그 가정의 일이지
안좋다 한심하다 등등
왜 전업글이 자꾸 올라오고 전업은 어떻다라는 글이 쓰이는지 모르겠어요.
세상 사는데 손가락질 받을 나쁜일도 아니자나요?
1. ㅇㅇ
'21.10.19 12:29 PM (106.101.xxx.234)자기 삶이 정답이어야 하는데 정답이 아닐까 봐 불안해서
2. ...
'21.10.19 12:33 PM (222.236.xxx.104)인생에 뭐 정답이 있나요..ㅠㅠ 저도 그런글 너무 이상해요 저희 엄마도 한평생 전업주부였는데 엄마보면서 엄마가 집에서 살림해서 한심하다거나 왜 저렇게 사나.??이런류의 생각 단한번도 없었거든요.. 전 엄마가 전업주부였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 전업주부로 살아도 아무런 느낌은 없어요.아직 저희또래가 유치원 다니고 아기들 있는집들이 대부분이라서 애키우고 힘들겠다는 생각은 들어두요..전 아직 애가 없어서 그런 생각이 더 드는것 같은데 전업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던데요 .
3. 그럼
'21.10.19 12:33 PM (97.118.xxx.151)맞벌이는 평가안하나요?
애들이 제대로 못큰다.
대부분이 생계형으로 억지로 일하는거다.
육아에 살림에 시집 종노릇까지하는 맞벌이보다는 전업이 낫다등등...
맞벌이도 평가해요.4. ...
'21.10.19 12:34 PM (112.214.xxx.223) - 삭제된댓글신포도 심리죠
전업은 편해보여도
실상은 초조하고 불안할거야 하는....ㅋ5. ..
'21.10.19 12:35 PM (211.248.xxx.41)서로서로 평가하고 줄세우는게
우리나라 종특인걸 어쩌겠어요6. ...
'21.10.19 12:35 PM (112.214.xxx.223)신포도 심리죠
전업은 편해보여도
실상은 초조하고 불안할거야 하는....ㅋ
자기위안...7. 00
'21.10.19 12:36 PM (39.120.xxx.25) - 삭제된댓글자기꺼 아닌건 다 부러운거죠
힘들게 일하는데 편해보이니 그러기도 하겠죠
뭐든 까고 보는 사람도 있고
그러라고 게시판 있는건데.. 그냥 흘려보내세요
얼굴보고 얘기하는거 아니니 , 뇌를 통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
많아요
신경쓰지 마셔요.8. …
'21.10.19 12:36 PM (121.134.xxx.249)그러게나 말입니다 하기야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닌 키 같은 외모로도 비난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는 82에 본인 선택이 개입하는 전업 문제에 대한 글이 안 나올 수 없겠죠
9. 웃기죠
'21.10.19 12:37 PM (211.114.xxx.19)자기들에게 관심도 피해도 안주고
그냥 그들의 살아가는 모습인데
맘대로 평가하고 비하면서 우월감 느끼려나요?
아이 둘 낳고 정말 손길이 많이 가서 전업 20년 하고
사업 하고 있어요
젤 잘한일중 하나가 꼭 필요할 때 아이들 온전히 돌본거예요
그냥 평가하지 말고
각자 알아서 삽시다10. ㅇㅇ
'21.10.19 12:37 PM (223.62.xxx.244)일하면서 돈벌고 커리어쌓으면서도
결혼생활 잘하는 분들이 존재하니까
문제삼는듯 ㅎ11. 나야나
'21.10.19 12:41 PM (182.226.xxx.161)그런글 패스해요 영양가없는 글이라고 생각해요
12. 웃김
'21.10.19 12:42 PM (223.38.xxx.132)일하면서 돈벌고 커리어도 쌓으면서 결혼생활도 잘하는분이 있음.....애들중에 공부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외모도 잘난애도 있죠. 맨날 자기 애랑 비교하겠네요. 하여튼 웃김
13. 50살
'21.10.19 12:43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평생전업인데요. 중간에 가족돕는 알바조금했음.
허드렛일 허접한일 하기싫어서 애 다 키운후에도
일을 못가진것같아요.
허드렛일 할바에는 좀 적게쓰고말자 주의예요
여기서 자꾸 전업 욕하는분들 직업보면
죄다 별볼일없는 직업군이더군요.14. ㆍㆍㆍ
'21.10.19 12:43 PM (223.38.xxx.115)그러게요. 자기들이 돈벌어다 전업들에게 주는것도 아닌데 주기적으로 전업까는 글들이 올라오네요.
15. ..
'21.10.19 12:43 PM (121.162.xxx.52) - 삭제된댓글노는거 부러워서 샘내는거ㅎㅎ
16. ㅇㅇ
'21.10.19 12:44 PM (223.62.xxx.244)근데 비교대상이 있는한은 계속 평가질 당할듯요
옆집 엄마는
돈도 잘벌면서 가정도 살뜰히 챙긴다더라
이러면 비교당하는거죠
남편들도 누군 얼마번다더라
직업이 어떻다더라 비교질 당하듯이
그게그거임17. 121.162
'21.10.19 12:45 PM (223.62.xxx.244)노는거 부러워서 샘내는거ㅎ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게 전업에 대한 인식이라 그런듯요 ㅋ18. ㅇㅇ
'21.10.19 12:51 PM (116.42.xxx.132)재수없지만 남편 전문직 돈 잘벌와서 전업됐는데
가끔 일하고 싶어요~
요리 인테리어 그런거 잘하는데 영 아이랑 안 맞는거 같아서ㅜㅜ
근데 지금 일 나가서 뭐하나요? 돈 많이 받고 멋진일 하고 싶은데
지금 그게 불가능하니 남편은 자꾸 사업하라는데 솔직히 귀찮네요..
ㅠㅠ
날씨 추우면 더 움츠려들고 ㅋㅋ 눈,비 오는날은 집에 있으니 다행이다 싶고..
자꾸 전업은 초라하다 뭐 그러시는데 솔직히 원래도 살 안찌는 체질이기도 하고 키도 크고 스타일도 좋아서 그런건 모르겠네요 ㅋㅋ
솔직히 주변 전업맘들 뭐 안꾸미시는 분들도 있지만 우리 동네 전업맘들은 피부도 좋고 다 날씬하고 뭐 그러네요
각자 다 사정이 있으니까 각자 좀 알아서 삽시다 ㅋㅋ19. .....
'21.10.19 12:53 PM (126.224.xxx.3)그러게요
그 돈 벌어서 전업갖다주는 것도 아니면서
그리고 솔직히 월급 200마넌 이하면서 워킹맘 어쩌구 하는거 보면 저러고싶을까 싶어요.
돈 전업 줄꺼 아니면 입 좀 다물고 있었음면..
주위에서 전업이 돈 빌려달라고 하나 싶어요 대차게 까는 들 보면.20. 다음세대
'21.10.19 12:54 PM (198.90.xxx.30)40대 이후 생들은 일자리도 부족하고, 애도 두명 세명씩 키우기 힘든 환경에 전업이 흔하니 전업 직장맘 논란 있찌만 10-20년만 지나면, 지금 10-20대가 30-40되면 이런 논란도 사라질것 같아요.
지금은 전업 직장맘 그냥 본인의 현상태 유지하지만 제 딸 있다면 꼭 직장 가지고 꿈을 펼치라고 하고 싶어요.21. 혐오사회
'21.10.19 12:54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사회 전반적으로 혐오가 극심하기 때문입니다.
애엄마는 맘충, 나이 들면 늙은이 등등 세대별로 다 있긴 한데
그 중에 약자라 더 씹히는 거죠.
국민들의 도덕성이 땅에 떨어지고 사회불신이 만연하면 이렇게 되는 겁니다.
죄지은 정치인들은 여전히 떵떵거리고,
도시빈민들끼리 서로를 죽이는.22. ㄷ
'21.10.19 12:55 PM (175.223.xxx.245)맞벌이건 전업이건
나와 다른 삶을 사는 사람을 평가하고 깎아내리는건
그냥 이 나라 종특.
그만큼 불안도가 높거나 만족이 낮은듯23. wii
'21.10.19 12:55 PM (14.56.xxx.85) - 삭제된댓글결혼 안 하고 있는 비혼도 평가하잖아요. 늙으면 외롭다는 둥 그래도 자식 있어야 한다는 둥. 그런 맥락이죠.
24. ...
'21.10.19 12:57 PM (218.159.xxx.83)못나고 찌질해서그래요~
25. 오지라퍼라서
'21.10.19 12:58 PM (210.223.xxx.229)내 선택이 맞아..너 틀렸어
26. ..
'21.10.19 12:59 PM (220.117.xxx.13)전업이 편해보이나봐요.
27. 내가
'21.10.19 1:00 PM (97.118.xxx.151)나에게 만족하면 누가 나를 평가하는거에 내가 휘둘리겠어요?
이건 전업이든 맞벌이든 비혼이든 기혼이든 다들 삶이 불만족스러운 분들이 많아서 그래요.28. ㄱㄱ
'21.10.19 1:05 PM (125.178.xxx.53)본인이 후회하는걸 못하게할수는 없잖아요?
가지않은길은 좋아보이는걸 어쩌겠어요29. 내 삶이 불행하니
'21.10.19 1:11 PM (125.184.xxx.67)내가 가지지 못한 다른 이의 삶도 불행해야해.
이거 아닐까요.30. ㅇㅇ
'21.10.19 1:11 PM (211.206.xxx.52)자기가 현재 불행한 사람들이 자기 생각에 불행할꺼다, 한심하다 하는거죠
31. 제 주변
'21.10.19 1:14 PM (175.118.xxx.62)제 주변 직딩이들은 전업 엄청 부러워해요..
본인들도 그만둘날만 기다린다는 둥..
그런데 여기에선 전업 까고 무능력 어쩌고 하는데..
되려 학벌 빵빵한 동네 엄마들 남편 능력 있으니 집에 있어요.. 제 주변은 그래요~
심지어 의사면허증 갖고 노는 여자까지 있음요;;;;; 남편 개원하니 운동 맛집 찾아다니며 놀아요..32. - -
'21.10.19 1:20 PM (218.234.xxx.35) - 삭제된댓글본인이 후회하는걸 못하게할수는 없잖아요? 2222
저기 베스트글은 전업 까는 글이 아니라 전업이 후회하는 글인걸..33. ㅠ
'21.10.19 1:21 PM (123.143.xxx.130)그런 글 보면 솔직히 짜증나고 한심해요
자기가 선택한 거 자기 삶인데
후회도 내몫이건만 되었어야 할 자기 자신에 대한 연민이 너무 심해서요
그런 글의 쓴이부터가 타인의 삶과 자신을 비교하며 회한에 빠져 있으니
저는 그 태도가 너무 짜증나요
일을 하든 안 하든
자기 삶에 충실한 분들을 보면 다 존경스럽고 멋져요
평가하고 싶지 않고 평가받고 싶지 않고
다들 삶의 맥락이 다른 건데...
자기 삶에 대한 불안감을 왜 다른 사람한테 투사하는지
그 불안감조차 감당하기 싫어서 남탓 상황탓
그분이 전업인 것을 탓하는 댓글은 별로 없었어요
저는 전업이어도 완벽하게 잘 해내야 된다는 얘기를 하는 건 절대 아니에요
다만 각자 삶의 맥락에 따라
전업을 택한 여성도 맞벌이를 택한 여성도
불완전한 삶으로 미묘하게 격하시키는 글들이에요 그런 글들은
제발 전업 맞벌이 논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다들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 살아내고 있잖아요...34. 모든게
'21.10.19 1:48 PM (211.206.xxx.52)현재의 자신이 만족스럽지 않아서인거죠
35. .......
'21.10.19 2:04 PM (183.98.xxx.115)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편가르기 @@
지겨워요. 정말36. ......
'21.10.19 2:07 PM (121.125.xxx.26)서울대나와 전업을하든 지방대나와 전업을하든 뭔 상관이래요?? 전업하고있지만 이걸로 자괴감을 느껴본적도 없고 내가 초라하다고 느껴본적도 없어요.그냥 열심히 삽시다. 내 팔 알아서 흔들테니
37. 진짜
'21.10.19 2:24 PM (211.227.xxx.165)진짜 전업들은 그런글 안올립니다
38. 주기적으로
'21.10.19 2:48 PM (223.38.xxx.193)전업을 까야 심신에 안정이 오는듯
어찌보면 짠함. 자신의 삶에 집중하시길~39. 40대
'21.10.19 5:54 PM (58.123.xxx.210)우리나라 사람들 다르다에 틀리다를 너무 붙이는듯 해서요.
전업이 틀리고 나쁜거는 없거든요.
각자 가정안에서의 일인데 그걸 왜 다른 사람들이 이렇다 저렇다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일도 없이 한 가정의 살아가는 방식일뿐입니다. 다른거지 틀린게 아니라는~~40. 40대
'21.10.19 5:58 PM (58.123.xxx.210)97.118님 글 게시판을 쭈욱 봐보세요. 워킹맘을 주제로 쓴글보다 전업에 관한 글이 더 많습니다. 그런글에 워킹맘 전업맘 비교 댓글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는거지 워킹맘에 관해 평가하는 글보다는 전업에관한 글이 다수라 이해가 안간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