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엄마입니다 금쪽이

근데요 조회수 : 7,637
작성일 : 2021-10-16 22:52:10
부모가 너무 어릴적부터 억압해 키웠어요
알겠는데
애둘다 사춘기도 심하게왔구요
그런데 제아이도 이번에 인문계진학이 간당간당해요
그러니 제마음속에9 그 부모처럼 화는 납니다
그리고 애에게 원망도되고요
나는 나름 최선다했는데 싶기도하고
남편이나남들은그냥공고 보내라지만
이게 내자식일이되니 쉽지만은 않더라고요누구나 각자 사정은있고
IP : 39.7.xxx.13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0.16 10:56 PM (58.121.xxx.201) - 삭제된댓글

    사랑을 느끼도록 안아주면 안되나요??
    안타까워요

  • 2. 원글님
    '21.10.16 10:58 PM (116.125.xxx.188)

    인문계 밑에 깔아주느니
    공고도 나쁘지 않아요
    저희동네 박사동네에요
    그러다 보니 애들 강남 저리가라할 정도 사교육시키는 곳인데요
    그중에도 저아는 두가족 공고 보냈어요
    거기 선택까지 힘들었는데
    막상 보내니 애가 너무 만족한다고
    그러더라구요

  • 3. ㅠㅜㅡ
    '21.10.16 11:01 PM (218.38.xxx.64)

    대학은아무나 다 갈수있는데
    고등학교는 여전히 인문계 특성화고 그리 나눠지나요?

  • 4. 애가
    '21.10.16 11:04 PM (202.166.xxx.154)

    애가 착하면 거기서 잘 할거예요. 애를 믿어주고 공고에서 미래설계는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세요.
    인문계 나와서 대학교 졸업해서 놀고 있는 조카들 있어서 인문계 가도 뽀족한게 없어요

  • 5. ...
    '21.10.16 11:04 PM (58.234.xxx.222)

    저도 그 아빠 마음 이해는 되던데요.
    1등하라고 강요하는것도 아니더만요.
    최소한의 자기 할것은 해줘야 부모도 부모 할맛 나죠..

  • 6. 여기분들
    '21.10.16 11:09 PM (220.94.xxx.57)

    부모 욕하시지만

    단편적으로 몇일만 찍어서 그렇죠


    저는 그 부모들 답답한것도 이해되더라구요

    애들 기질이 그런거예요

    노력안하고 폰만하고 공부할땐 화내고

    믿었는데 피씨방만가고

    게임이 재밌으니 빠진거지 부모때문어 게임하는건
    아니거든요.

  • 7. 속터지죠... ㅠ
    '21.10.16 11:20 PM (125.177.xxx.188)

    그러나....어쩌겠어요...
    공부가 전부는아니니까요...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면되죠 ..ㅠ
    자해....등등 하는것보단 행복한게 낫잖아요...ㅠ
    (자꾸 저도 되세깁니다....쉽지않지만...)
    공고가서도 철들면 공대가기도하구요...

  • 8. 그러나
    '21.10.16 11:21 PM (39.7.xxx.139)

    아직 사회가 그러나요?솔직히공고 중 몇명만이잘살지요
    대부분이 인문계가서 대학가요
    기술배우려면 그때배워도되지요

  • 9. 특성화
    '21.10.16 11:50 PM (119.149.xxx.54)

    아이의 상태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공부는 조금 못하더라도 성실하고 착한 학생이라면 저는 특성화 추천해요
    진학지도하다보면 특성화고에 편견을 가진 부모님들이 아직 많더라구요

    저 아래 특성화고 고민하시는 분의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특성화가 예산이 많아서 배우고자 하는 의욕이 있는 학생에게는 지원을 엄청 해줘서 진짜 좋아요
    아이가 인문계가서 수업 시간에 알아듣지도 못하고 긴 시간 앉아있는것보다는 나을것 같아요


    저희 옆집은 두 남매를 **공고로 보냈더라구요
    (여기는 다른 특성화고에 비해 성적이 조금 높아야 갈수 있는곳이긴 해요)
    근데 만족도가 엄청 높으셔서 저한테도 아이 진로 고민 잘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 10. 금쪽이
    '21.10.17 12:03 AM (39.7.xxx.215)

    금쪽이 보고도 애들 기질 어쩌고 얘기가 나오나요 단편적으로 며칠 찍었는데도 그정도면 카메라 없는 그 많은 날들엔 애들한테 어떻게 대했겠어요 부모가 그따위로 하는데 무슨 기질 타령이에요

  • 11. ...
    '21.10.17 12:14 AM (223.39.xxx.189)

    근데 부모맘도 이해되고 하는데 아이앞에서 말을 너무 함부로해요
    공부를 못할 뿐인데 세상 나쁜아이처럼 면전에 말하잖아요
    아빠도 공부 못했다면서요 그 머리가 어디가나요 다 타고나는건데요
    그리고 그엄마는 뭔가 자식들과 아버지의 관계를 은근히 이간질시키고 해결하는척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거 같아요.
    그러면서 가슴치며 자기가 힘들다고 하죠. 그 엄마가 좀 놔야해요
    놔도 아무문제 없을 집이예요

  • 12. 다름
    '21.10.17 1:18 AM (1.232.xxx.175)

    큰아이의 첫가출이 초등학교 6학년때였대요.
    이미 그보다 더 어릴때부터 곪고 썩고있었던거에요.
    즉 인문계 고등학교의 진학은 그간 문제의 결과인거지 원인은 아닌거죠.
    저 아이 가만두면 저러다 집에서 미칠것같고ㅠㅠ
    그런 상황이 와도 부모는 내 고생하며 키웠는데 버릇없다, 예의없다, 어쩜 부모에게 이런 실망을 주냐며 비난만 할듯.

  • 13. 근데
    '21.10.17 1:38 AM (116.36.xxx.99)

    금쪽이 보다보면 아이기질때문에 부모가 힘들겠구나
    저집은 부모때문이구나 싶은 집들이 있는데
    이번 집은 부모님이 좀 아니구나 싶었어요
    아이가 공부 못한다고 아이를 대놓고 포기하다니요
    엄마의 끝없는 진소리. 잘못했다해도 안받아주고 계속 잔소리
    아이한테 어떻게하란건가 싶더라구요
    진짜 오은영선생님 말씀처럼 아이가 고분고분 인형같기만을 바라는
    부모 같았어요
    그나마 아빠는 무섭지만 방관자형 같더라구요.
    엄마가 아이랑 갈등상황만 만들지 않으면 아빠가 화내는 일은 없을텐데
    엄마가 아이들과 갈등을 만들고 아이가 반항하게 만들고
    그걸보다 아빠가 끼어들고 엄마는 말리는척
    저 정도집이면 저라도 집에 있기 싫어요
    지금 고등학교 진로조차 깜깜하고 막막한 큰애 심정은 어떻겠어요
    그런애를 마냥 몰아붙이면 아이더러 어쩌란건가요
    공부가 아니다 싶으면 다른길을 같이 찾아주는게 부모아닌가요
    부모의 실망은 실망인거고 그걸 아이한테 쏟아부으면
    아이더러 뭐 어쩌란거에요 어느날 갑자기 공부를 잘하게되는것도 아닌데

  • 14. ㅁㅁ
    '21.10.17 3:57 AM (223.62.xxx.146) - 삭제된댓글

    그집은 100프로 엄마잘못이에요
    엄마성격이 아이를 가만두지를못하고 해대는 잔소리에 저도 숨이 막히고 질리던데요
    하루도 저는 저집에서는 못살겠더라고요
    방송이니까 저정도지 현실은 더하겠죠
    아이말에 화만내는 엄마

  • 15. 우리집
    '21.10.17 7:33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공부 못하는 애들 한반에 삼분의 일인데 걔네들 다 저리 살진 않아요. 구슬러가면서 사는 집이 더 많아요.
    저는 너무 속상해서 고등3년 내내 아예 성적표를 안 봤어요. 중등부터 수포자 된다 그러고...부모는 밖에서 돈 더 벌려고 일 더하고 애는 공부는 철저히 집 밖에서 했죠. 숙제를 해가던 말던...근데 충격적으로 아이가 서울 중상위권 대학교 정시로 들어갔어요. 자기는 청개구리과라서 하라고 했으면 더 안했을거라 그러대요.
    그나저나 저집은 애가 학원을 안 다니고 엄마가 공부 다 챙기는데 그러면 모범생 우수생 아닌 이상 사단이 나죠.

  • 16. 우리집
    '21.10.17 7:35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공부 못하는 애들 한반에 삼분의 일인데 걔네들 다 저리 살진 않아요. 구슬러가면서 사는 집이 더 많아요.
    저는 너무 속상해서 고등3년 내내 아예 성적표를 안 봤어요. 중등부터 수포자 된다 그러고...부모는 밖에서 돈 더 벌려고 일 더하고 애는 공부는 철저히 집 밖에서 했죠. 숙제를 해가던 말던...근데 충격적으로 아이가 서울 중상위권 대학교 정시로 들어갔어요. 자기는 청개구리과라서 하라고 했으면 더 안했을거라 그러대요.
    그나저나 저집은 애가 학원을 안 다니고 엄마가 공부 다 챙기는데 그러면 모범생 우수생 아닌 이상 사단이 나죠.
    엄마가 잔소리하고 혼내는 거 아빠가 공부 책임, 생활 태도 책임을 묻기 때문 아닐까요? 옛날 아빠들이 애 공부 못하면 부인한테 따지고 본인은 가만히 있고요.

  • 17. 우리집
    '21.10.17 7:37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공부 못하는 애들 한반에 삼분의 일인데 걔네들 다 저리 살진 않아요. 구슬러가면서 사는 집이 더 많아요.
    저는 너무 속상해서 고등3년 내내 아예 성적표를 안 봤어요. 중등부터 수포자 된다 그러고...부모는 밖에서 돈 더 벌려고 일 더하고 애는 공부는 철저히 집 밖에서 했죠. 숙제를 해가던 말던..성적 엉망진창.근데 충격적으로 아이가 서울 중상위권 대학교 정시로 들어갔어요. 자기는 청개구리과라서 하라고 했으면 더 안했을거라 그러대요.
    그나저나 저집은 애가 학원을 안 다니고 엄마가 공부 다 챙기는데 그러면 모범생 우수생 아닌 이상 사단이 나죠.
    엄마가 잔소리하고 혼내는 거 아빠가 공부 책임, 생활 태도 책임을 묻기 때문 아닐까요? 옛날 아빠들이 애 공부 못하면 부인한테 따지고 본인은 가만히 있고요.

  • 18. 우리집
    '21.10.17 7:40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공부 못하는 애들 한반에 삼분의 일인데 걔네들 다 저리 살진 않아요. 구슬러가면서 사는 집이 더 많아요.
    저는 너무 속상해서 고등3년 내내 아예 성적표를 안 봤어요. sky대 출신 부모에게 아이의 하위권 성적표는 고문이에요. 수학 올림피아드 공부하던 부모한테 애는 중등부터 수포자 된다 그러고...부모는 밖에서 돈 더 벌려고 일 더하고 애는 공부는 철저히 집 밖에서 했죠. 숙제를 해가던 말던..성적 엉망진창.근데 충격적으로 아이가 서울 중상위권 대학교 정시로 들어갔어요. 자기는 청개구리과라서 하라고 했으면 더 안했을거라 그러대요.
    그나저나 저집은 애가 학원을 안 다니고 엄마가 공부 다 챙기는데 그러면 모범생 우수생 아닌 이상 사단이 나죠.
    엄마가 잔소리하고 혼내는 거 아빠가 공부 책임, 생활 태도 책임을 묻기 때문 아닐까요? 옛날 아빠들이 애 공부 못하면 부인한테 따지고 본인은 가만히 있고요.

  • 19.
    '21.10.17 8:01 AM (59.25.xxx.201)

    결국.그집… 공부때문에 사단이 난거죠…
    애가 공부잘했으면.조용했을집

    그런집 많을겁니다 ㅡ ㅡ

  • 20. ...
    '21.10.17 10:13 AM (175.223.xxx.47) - 삭제된댓글

    비슷한 집안 환경, 거의 유사한 엄마 성향, 거의 동일한 형제 모습으로 자랐는데요. 다른 분들이 엄마가 이간질하는 거라고 하시는데, 맞아요. 제가 30대 되고 나서 느낀 게, 엄마가 아버지와 자식 사시에서 그리고 형제들 관계에서 이간질 시키고, 본인은 비련의 여인, 고된 엄마상에 고착화되어 있구나 입니다. 보는 내내 제 지난 시절이 생각나서 숨이 막혔어요.

  • 21. ...
    '21.10.17 10:14 AM (175.223.xxx.47) - 삭제된댓글

    비슷한 집안 환경, 거의 유사한 엄마 성향, 거의 동일한 형제 모습으로 자랐는데요. 다른 분들이 엄마가 이간질하는 거라고 하시는데, 맞아요. 제가 30대 되고 나서 느낀 게, 엄마가 아버지와 자식 사이에서 그리고 형제들 관계에서 이간질 시키고, 본인은 비련의 여인, 고된 엄마상에 고착화되어 있구나 입니다. 보는 내내 제 지난 시절이 생각나서 숨이 막혔어요.

  • 22. ...
    '21.10.17 10:23 AM (39.7.xxx.64)

    애가 공부 잘했으면 조용 했을거라고요? 공부 못 한 애들 때문이 아니라 공부 잘했어도 더 잘하라고 들들 볶을 그 엄마 때문이에요
    여긴 무슨 맨날 자식 기질 탓 자식이 공부 못 한 탓이나 하는 지 모르겠네요 본인이 부모라고 뻔히 보이는 게 안 보이는 건지

  • 23. ..
    '21.10.17 11:26 AM (58.124.xxx.248)

    위에 근데님 말씀에 동감. 이번엔 부모가 더 바뀌어야할거 같더라구요. 처음 등장때 자리에 앉았을때도 아버지는 오은영 그래 너 한번 말해봐봐 이런표정. 엄마는 내내 오은영 눈치보면서 오은영이 자기편 들어주길 바라는 표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686 방광염을 침, 뜸, 부황으로 완치하신분 찾아요 1 이런저런 07:31:41 65
1591685 감기로 병원가면 빨리 낫나요? 1 07:31:37 31
1591684 산 지 두달된 계란...먹을까요? 버릴까요? 5 ... 07:26:01 268
1591683 고1 애가 범죄도시 보고 왔어요ㅠ 10 .. 07:24:12 457
1591682 90세 시어머니와 외식 참 어렵네요. 6 ㅇㅇ 07:23:21 608
1591681 어린이 무덤들 3 가다언읽어주.. 07:06:29 635
1591680 저 정리정돈 문제로 이혼할것 같아요 17 07:00:23 2,222
1591679 이런날 올 줄알고 해외 망명준비 완료 8 06:45:21 2,072
1591678 화장대신 마스크쓴지 5 화장싫다 06:39:20 838
1591677 여성 청결제요... 1 청결제 06:38:53 417
1591676 재래시장갈때도 카메라때문에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되는 14 후진국 06:33:18 1,252
1591675 신용카드 번호 4 .. 06:19:48 536
1591674 하늘에서 보고 있을 故채해병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가져옵니다 .. 06:15:51 686
1591673 2마트에서 레녹스 4 이마트 05:44:03 1,296
1591672 지마켓(스마일클럽회원) 메가박스 6천원!! 1 ㅇㅇ 05:42:18 533
1591671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가.. 4 걱정 05:17:10 828
1591670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이혼요구하는 남편들 24 게시판 04:35:15 6,503
1591669 다시 수능보고 싶다고.... 2 반수 04:32:30 1,410
1591668 서민이 영양보충할 수 있는 음식이 달걀이랑 두부인가요? 14 ... 04:06:02 2,313
1591667 소변을 자꾸 참음 어떻게 되나요? 7 03:55:42 1,523
1591666 정경심 녹취록이 뭔가요 13 냥냥 03:52:17 2,804
1591665 발등 통증은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까요? 2 급질문 03:38:11 500
1591664 바퀴 나왔는데 지나간곳 물건 다 버리시나요? 12 ..... 03:16:34 2,182
1591663 궁금해요..기억의 오류?.... 2 ㆍㆍ 02:09:07 1,089
1591662 산낙지 좋아하는 외국인이 많은가요 13 정말 02:06:05 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