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시골로 귀촌해서 사귄 언니들이
오늘 저희집 가을꽃보러 오셨어요.
오늘의 화제는 옆동네 80대 할머니가 새로 사귄다는
60대 아저씨 이야기였지요.
"글쎄.그 이쁜이아줌마가 60대 아저씨한테 차를 사줬대"
"어머~~ 그 아줌마 대단하시네요. 이쁘고 돈도 많으시고~"
감탄하는 제게 왕언니 말씀이
" 훗~~~ 내가 이쁜이아줌마한테 직접 물어봤지.
왜 이쁜이아줌마로 불리느냐고~~내가 보기엔
저얼대 이쁜이가 아니거덩~~
그랬더니 그양반 말씀이
.
.
." 우리집 강아지가 이쁜이야. 그래서 내가
이쁜이 아줌마야!!!" 하시더래요~
저도 우리 강아지를 예쁜이라고
개명시켜야하나 고민입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쁜이아줌마
귀촌이웃 조회수 : 4,458
작성일 : 2021-10-16 22:01:55
IP : 125.130.xxx.9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ㄹㄹ
'21.10.16 10:03 PM (59.12.xxx.232)이왕이면
"절세미녀"로 개명시키셔요2. ....
'21.10.16 10:09 PM (27.100.xxx.163)개이름을 잘 지어야겠네요
미스코리아는 어떠세요3. ㅇㅇ
'21.10.16 10:15 PM (211.221.xxx.167)어머 저 강아지 들이면 이쁜이로 지어야 겠어요.ㅎㅍㅍㅍ
4. 헐
'21.10.16 10:19 PM (121.165.xxx.112)80대에 60대 연하 남친 사귀는 얘기도 놀랍고
(있는 남편도 귀찮구먼...)
연하남친 차 뽑아줄 능력도 부럽고
아이 이름에 붙여져 **엄마로 불리우는것도 아니고
개이름에 붙여져 **아줌마로 불리다니 놀랍네요5. ...
'21.10.16 10:51 PM (203.142.xxx.65)오호~그런 수가 있네요
그럼 전 강아지 이름을 미인이라고 지어야 하나~~
그럼 내가 미인 아줌마 ~~~6. ..
'21.10.16 11:12 PM (218.50.xxx.219)천잰데?
7. ..
'21.10.16 11:36 PM (182.228.xxx.37)ㅎㅎ
이쁜이 엄마 좋은데요?
우리 강쥐 이름을 잘못 지은듯...8. . .
'21.10.16 11:44 PM (49.142.xxx.184)우와. . 할머니 센스쟁이
멋쟁이~~9. 닉네임
'21.10.17 1:04 AM (118.235.xxx.165) - 삭제된댓글아이들 초등때 닉네임이 영자와 하나.
왜 이렇게 지었냐고 물으니까
그러면 사람들이 영자님 (운영자님), 하나님 ( god) 이렇게 불러준다고 ㅋㅋ10. 재능이필요해
'21.10.17 7:49 AM (125.180.xxx.179)크크. 전 중학생때 도시에 살다가 방학때 고향내려가 죽마고우랑 놀곤했는데 걔가 '이쁜이가 어쩌구 저쩌구. 이쁜이가 이랬어 저쨌어.' 옆에서 그러길래 얼마나 이쁜데? 라고 물어보니 이름이 '입분' 이었어요 70년 중반 태생 시골 여자애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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