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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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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이 취미가 되려면

저녁 조회수 : 4,646
작성일 : 2021-10-16 19:42:10
네 살림이 1도 취미가 아닌 직장맘이에요.
여기 82를 봐도 미라 카페를 봐도 살림 잘하시는 분들 종종 계시더라구요.

항상 깔끔한 정돈된 집안
청결한 주방
음식까지 잘하시면 금상첨화.

살림이 취미가 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합니까?
스트레스는 받고 집안일은 하기 싫고
신혼 새댁도 아닌데 모지리 같아 보여요. 내자신이

IP : 112.154.xxx.3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버
    '21.10.16 7:43 PM (175.120.xxx.173)

    네에??
    다 잘하려고 하지마세요.
    인생 고달픕니다.
    직장 생활하며 엄마, 아내 자리 지키고 있는 것만으로도
    대한민국에서는 힘들잖아요.

  • 2. ㆍㆍㆍㆍㆍ
    '21.10.16 7:48 PM (211.208.xxx.37)

    제목보고 전업주부인줄.

  • 3. ,,,
    '21.10.16 7:51 PM (121.167.xxx.120)

    살림은 대충 사는게 진리 같아요.
    윤이 나고 반짝 반짝 해 놓아도 젊을때 한때예요.

  • 4.
    '21.10.16 7:52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융통성있게 살아야

  • 5. ...
    '21.10.16 7:54 PM (223.62.xxx.247)

    적당히 대충하시고 본업에 집중하세요
    괜찮습니다

  • 6. ..
    '21.10.16 7:54 PM (183.97.xxx.99)

    살림 유튭 보세요

    그거 다 하다가 가랭이 찢어지겠고
    봐서 효율적인 거 따라하세요
    제가 그러는데
    집이 한결 사람집 같네요

  • 7. 쓰니
    '21.10.16 7:58 PM (112.154.xxx.32)

    혹 추천해주실 유툽 있을까요? 융통성 있게 살아라 는 댓글들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근데집안이 그지같어요 ;;

  • 8. 퀸스마일
    '21.10.16 7:58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그런때가 있었어요. 건강하고 활력있던 때라 가능했지만 손에서 빗자루, 걸레가 떨어지지 않았고, 살짝 강박도..

    좋은거 아닙니다. 청소나 정리정돈은 온 식구가 해야해요.
    주부 하나만으로는 불가능.

  • 9. 저요
    '21.10.16 8:01 PM (124.53.xxx.159)

    주방일이 싫었던 저,
    안할수가 없는데 꾸역꾸역 해야만 하는 ..
    어릴때 소꼽놀이 기억을 되살려 ..
    아니 애들이 너무 예뿐데 잘안먹고 밥하는거 서툴고 악순환
    부억을 이쁘게~~
    내 옷은 안사도 부엌만큼은 이쁜이들로 채우고 말리라
    귀찮을때도 종종 있지만 지금은 괜찮아요.
    조그만 간장종지 하나라도 맘에 들면 볼때마다 사랑스럽고 기분이 좋아져요.
    눈을 확장시켜 가구도 내맘에 드는건 평생을 갈수도 있고 맘에 안들고 요란하거나 멍충한건
    바로 내쫓아 버립니다.
    싫지만 피할수 없다면 하나씩 하나씩 내맘에 쏘옥 드는걸로 바꿔보세요.
    노력대비 한결 나아요.

  • 10. 잘하는사랑
    '21.10.16 8:10 PM (39.7.xxx.146) - 삭제된댓글

    본인 마음 편하게 살려고 부지런을 떠는거에요.
    어질러져있고
    물건 나와있고
    비뚤이져있는 그런상태를못견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정리정돈 되어있지 않으면 스트레스 엄청받으니까요
    근데 그게 아니면 적당히 편하게 사세요.
    남에게 보여주고 전시하려고 사는게 아니잖아요

  • 11. 쓰니
    '21.10.16 8:13 PM (112.154.xxx.32)

    귀찮음이 정돈된 집에 살고자하는 욕구를 이기는 상황인거죠? 저는? 그 중간 어디쯤에서 두 욕구가 적절히 만났으면 좋겠네요;;

  • 12. wii
    '21.10.16 8:16 PM (14.56.xxx.85) - 삭제된댓글

    저 부르셨나요? 저야말로 요즘 살림을 정말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어서 하고 있지만 본업은 아니란 말씀.
    워낙에 살림에 관심도 흥미도 타고난 재주도 없어서 너무너무 못하고 안하고 그거 싫어서 결혼도 안 하고 나 좋아하는 일, 광나는 일만 해서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돈도 좀 벌어서 음식 도우미 청소 도우미 쓰면서 살았는데, 사람 쓰는 것도 복불복에다가 입은 까다로워서 사먹는 음식 질려서 못 먹고. 그러다 몸 축나고. 요리 배우고 싶은데 기본이 안 돼 있어서 요리책을 아무리 봐도 그럼 이 재료는 어디서 어떻게 사란 말이야부터 막히고.
    그러다 귀인을 만나서 좀 나아지니까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고 몇가지라도 입에 맞는 것 좀 할 수 있게 하자 해서 눈꼽만큼씩 좋아지고 그러다 보니 취미가 딱 생기더라구요. 싱글이니 하기 싫을 땐 안 하고 하도 싶을 땐 성심껏 하고 안 되는 거 묻고 하니 좋아졌어요. 백선생으로 요리가 어렵지 않은가 했는데 입에 안 맞았는데 수미네 반찬 보면서 조금 좋아졌고요.
    그게 되니까 필 받아서 뭐 하나만 성공하면 사방에 자랑하고 희희낙락 하다가 건강이 조금씩 회복하고 체력이 좋아지고 프로젝트 좀 쉬고 시간 되면서 나도 모르게 부직포 밀대도 한번씩 민지 한달 됐어요. 아직 청소나 정리는 좀 멀었지만 일단 시작했고.
    그 전에는 장보러 가기도 싫어서 봐다 달라고 하거나 인터넷으로 대량 사고 했는데 이제 마트 가는 것도 조금 재미있어 졌고요.
    냉장고 정리는 잘하는 편이고요. 필요없는 건 바로 바로 버리고. 냉동실에도 뭔가 쌓아 놓지 않고 바지락도 3킬로 사서 여름내 먹고 남았다면 내년엔 2킬로만 사자. 하면서 조절하고요.
    별거 아니지만 하나씩 기준이 잡혀 갈 때마다 내가 나아지는 기분이 들어서 다른 취미생활 못지 않게 성취감이 커요.
    저의 비결은 취미로 한다 입니다. 하기 싫으면 안하고 뭉개고 다른 사람 시키고요.

  • 13. ...
    '21.10.16 8:22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나는 별로 재능 없는 음악이나 운동 잘 하는 사람 보면 나도 저렇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그런다고 없던 취미가 생기진 않잖아요? 저는 정리정돈 잘 한다는 얘길 듣는데 원래 성격상 밖에 나와서 널브러진 걸 못 보는 타입이라 그런 거지, 아닌 사람이 저처럼 정리

  • 14. ...
    '21.10.16 8:26 PM (122.36.xxx.234)

    나는 별로 재능 없는 음악이나 운동 잘 하는 사람 보면 나도 저렇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런다고 없던 취미가 생기진 않잖아요? 저는 정리정돈 잘 한다는 얘길 듣는데 원래 성격상 밖에 나와서 널브러진 걸 못 보는 타입이라 그런 거지, 아닌 사람이 저처럼 정리하자면 그 자체로 스트레스가 될 거예요.
    그냥 본업에 충실하시고 주 1회라도 도우미의 도움을 받으세요. 누구나 타고난 성향이 다른데 님이 가진 재능이 다만 살림과 연관되지 않을 뿐이에요.

  • 15. 편하게 사세요
    '21.10.16 8:31 PM (180.71.xxx.56)

    취미가 노력으로 되나요
    깔끔 살림꾼들은 안 치우면 잠도 못자요 ㅋㅋ
    제일 좋은건 물건을 안 사는거에요
    정리한다고 정리함 사면 그게 일거리를 늘이는 거에요
    결벽증있는 사람들은 최고급 부엌 그릇 갖추고
    절대 요리는 안한대요

  • 16. ..
    '21.10.16 8:40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본업에 충실하시고 주 1회라도 도우미의 도움을 받으세요. 누구나 타고난 성향이 다른데 님이 가진 재능이 다만 살림과 연관되지 않을 뿐이에요.22

  • 17. ???
    '21.10.16 8:43 PM (175.113.xxx.3)

    잘 하려면 끝도 없고 골병만 드는 게다가 그다지 성취감도 없는 살림이 왜 취미가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다른 좋은 취미들도 많은데. 제 생각은 이렇다는 얘기 입니다.

  • 18. ㅇㅇ
    '21.10.16 8:55 PM (58.233.xxx.180)

    그냥 잘 하는 거 하고 살면 돼죠
    저는 일에서 성취감은 느끼는 타입이라 살림은 노력하지 않아요

    다만 애들 어려서 육아휴직으로 쉴 때는~
    업무처럼 노력했어요
    1일 1반찬 만드려고 했고,
    집안일은 업무 구분해서 매일 하는 것,이틀에 한번 하는 것,
    일주일에 한번 하는 것 등으로 액셀표로 만들어 하고요

  • 19. ㅁㅁ
    '21.10.16 9:12 PM (61.85.xxx.153)

    전 제가 싫어하는 요리 어떻게든 좋아해보려고
    요리문화센터 두학기 들었는데
    소용없었어요 ^^; 그냥 본성대로 살아야해요

  • 20. ㅇㅇㅇ
    '21.10.16 9:12 PM (125.128.xxx.85) - 삭제된댓글

    살림은 대충 하는게 짐이에요~?
    난 진리대로 살아왔군요

  • 21. 직장맘이
    '21.10.16 9:16 PM (14.33.xxx.75)

    직장맘이 왜 살림까지 잘하려고 해요. 저 그러다 몸 거덜날 뻔 했어요. 지금 육아휴직 중이고 휴직 끝나면 퇴직할거에요. 휴직하고 살림 기깔나게 하고 있는데 삶의 만족도가 높아요. 제 손이 닿아 집의 가장 구석까지 정갈한 모습을 보면 자꾸 들여다 보고 싶어져요. 일할 때는 이도 저도 아닌 것 같아 심신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살만한 기분이에요. 직장에서는 퇴직을 만류하지만 전 같이 못하겠어요 ㅠ

  • 22. 도우미
    '21.10.16 9:18 PM (61.85.xxx.153)

    도우미 쓰세요~
    일단 딱 한번만 써 보세요
    친구가 진즉 쓸거 그랬다고 남편도 좋아한다고
    저보고도 쓰라고…;;

  • 23. ddd
    '21.10.16 9:20 PM (1.126.xxx.128)

    청소 전문 도우미를 잘만나는 것이 관건인데 아무래도 외부인 집에 오는 게 싫더라구요.
    그냥 대충 살고 있어요 ㅍ.ㅍ
    저도 직장맘인데 일이 좀 덜해지면 집에 좀 일찍와서 치워보려구요

  • 24.
    '21.10.16 9:21 PM (121.167.xxx.120)

    하루중 내가 살림에 소비할수 있는 시간을 생각해 보시고 우선 급한것부터 하세요
    설거지 세탁 은 기계힘 빌리시고 청소도 어린 아기 없으면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번 하거나 도우미 도움 받으세요
    30분이나 한시간 정도는 정리하는데 쓰세요
    정리만 잘해도 깨끗해 보여요
    물건 꼭 필요한거 아니면 안 사고 잘 버리는것도 정리의 일부분이예요

  • 25. 전업주부인데
    '21.10.16 9:23 PM (68.98.xxx.152) - 삭제된댓글

    살짝 프로 경지이기도 합니다만, 하고 싶어서 주부가 된 케이스는 아니고 적성에도 참으로 안 맞는다 싶기도 한 연식 오래된 전업주부예요.

    취미라 하시니~
    게으른 취미도 있고
    취미이나 수준이 낮은 것도 있을거고

    그러니 살림은
    적당히 하세요.

  • 26. 쓰니
    '21.10.16 10:40 PM (112.154.xxx.32)

    취미가 되면 재밌고 즐겁게 집안일을 할수 있을까 하는 상상이었어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하루에 집안일에 쓰는 시간이 얼마나 되시는지 궁금하네요

  • 27. 저요님 댓글처럼
    '21.10.16 11:20 PM (211.209.xxx.60) - 삭제된댓글

    집안 어디 한군데라도 내가 좋아하는 코너로 꾸며보세요
    그거 관리차원에서라도 청소하고 깨끗하게 유지하게 될거예요
    요리는 이~쁜 그릇 몇개 사서 단 한가지를 하더라도 보기좋게 담고..
    저는 살림재미까지는 안생겼지만 그래도 들여다보고 닦게 되더라고요

  • 28. 살림이 취미
    '21.10.17 9:24 AM (122.36.xxx.47)

    하고 싶을 때만 하는게 취미죠.

  • 29. ㅁㅁ
    '21.10.17 10:48 AM (61.85.xxx.153)

    체력 딸려서 직장 다녀오면 집안일까진 못해요
    어지르지나 않음 다행이구요
    거슬리는 거 바닥에 있어서 청소기나 잠시 밀고
    어쩌다 덜 힘든 날이나 주말에 잠 많이 자고 갑자기 기운난듯 할때 두세시간 치우게 되죠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번
    의지로는 안돼요.. 그냥 체력이 날 때가 타이밍

  • 30. 쓰니
    '21.10.17 1:22 PM (112.154.xxx.32)

    윗님 제가 바로 그래요 먹을것 준비하고 그거 간신히 치우는것 까지가 한계.그런데 집은 항상 어지럽고 온갖 물건 총출동해 있으니 스트레스받고 그 악순환이랄까요.빨래 고정적으로 하고 설거지도 그런대로.. 문제는 정리와청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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