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분들~ 가슴에 묻어버린 사람 한둘은 있으신거죠~?
저는 32살이고 지금 교제 중인 사람이 있어요. 끌림은 분명히 없는데 제가 보기에 좋은 장점, 저에게 필요한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마음이 편안해요. 제 단점을 보완해줄 좋은 사람이예요. 외모는 정말 제스타일이 아니라 설렘은 없지만 잔잔한 사랑이 따뜻함을 주기도 하구요
이 남자는 연애경험이 별로 없고 그런 환경이었어요. 제가 처음인게 많구요~ 결혼도 생각하고 있는 듯 그런 얘기나 계획도 많구요.
저는 이런 와중에도 가끔씩 떠올라서 너무 슬픈 사람 한 명이 있어요. 가까이에 살고 있지만 더 이상 그런 관계도 아니고 그런 마음을 서로 전혀 갖고 있진 않지만 상황상 정말 상황상 마음을 키울 수 없는 환경적인 조건이 너무도 분명히 있어서 서로 우린 아니다~ 하면서 헤어진 사람인데요.
결국 그 사람과 잘할 생각이 저도 1도 없도 서로 마찬가지지만 진짜 소울메이트같은 사람이었거든요. 제가 조금 더 좋아했던 거 같은데 일밖에 모르던 그 사람의 표현방식을 생각하면 저를 참 많이도 좋아해준 기억에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ㅠ
참 자주 생각나고 생각하면 아픈 사람 하나쯤은 있어도 제가 결혼을 해도 되겠죠? 저도 행복해지고 싶어요
1. ...
'21.10.12 12:09 AM (211.248.xxx.41)메리지블루인것 같아요..
지나가면 아무것도 아니에요2. 환경적조건
'21.10.12 12:11 AM (119.67.xxx.22)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그 조건이 안맞는 사람은 결혼할 인연이 아닌거에요.
지나간 사랑은...이제 이름도 기억 안나요.3. ㅊㅍㄹㅎ
'21.10.12 12:19 AM (106.102.xxx.125) - 삭제된댓글음 그 조건좋은 남자도 마음속 그남자도
거기서 거기입니다4. 저도
'21.10.12 12:19 AM (59.13.xxx.163)있어요.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아린 그런 사람이요..결혼한지 20년이 되었는데도 그당시 음악이 흐르면 가슴이 아파요.남편을 사랑하고 지금의 행복이 감사하지만 가끔은 그렇게 추억에 잠길때도 있는거죠..결혼은 그렇게 편안한 사람과 하는거에요 추억으로 남기시고 좋은 인연 놓치지 마시길
5. ..
'21.10.12 12:28 AM (122.32.xxx.181)저는 결혼 9년차..
15년되었네요.. 가을이라 그런지 생각나요..
그냥 가슴에 묻어뒀어요... 그런 추억 하나 없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그냥 인연이 아니라 생각해요 .....6. 꿈
'21.10.12 12:35 AM (117.111.xxx.51)헤어졌다는 게 인연이 아니라는 뜻.
하지만 오늘 새벽 꿈에 그 사람이 나왔어요.
헤어지기 전에 내가 딱 한번만 져달라고 했는데
꿈 속에서 고분고분 순한 양처럼 말을 잘 들었어요.
얼굴 한번 쳐다보지도 못하고 머리카락만 살포시 쓰담쓰담
해보다가 꿈에서 깨었는데
꼬옥 안아볼껄 눈 한번 맞춰볼껄 왜 그렇게 속썩였냐
소리 질러볼걸 아쉬움에
마음이 진정이 안되더군요.7. ㅇㅇㅇ
'21.10.12 12:37 AM (211.247.xxx.14)조항조씨의 남자라는 이유로..
노랫말이 참 가슴에 와닿더군요.
이 노래 들으면서 애잔한 심정에
운적이 많앗는데
남편아 미안하다..8. ..
'21.10.12 12:40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나만 미안한 줄 알았더니 연애 한번 못한 ㅡ그건 데가 선수라 알아볼 수 있어요ㅡ 남편도 방석집도 가고화양리도 가고 성매매는 했더군요. 님이 생각하는게 다가 아닐가능성 99프로
9. 근데
'21.10.12 12:50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물론 저도 저랑 코드가 딱 맞아 잘 지내던 남사친이 제 결혼 앞두고 갑자기 고백해서 흔들렸던 일이 있고 그 사람이 가끔 생각납니만...마음에 아련한 기억으로 남은 다른 사람이 있는 것과는 별개로 그래도 결혼을 하려고 하는 사람인데 끌림도 없고 설렘도 없으면 육체적 관계가 가능한가요?
저는 결혼해서 이일 저일 다 겪으면서도 그래도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것은 남편을 결혼 전에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있어서인데요. 남편이어도 가족이기 이전에 남자로 이성적인 매력이 느껴져야 할 것 같아요. 물론 잔잔하게 평생 평온한 관계로도 잘 지낼 수 있습니다만 삶이란 알 수가 없으니...
결혼 생각하신다면 자꾸 딴 생각마시고 그 상대에게 푹 빠져 보시기를 바랍니다.10. 으음
'21.10.12 12:53 AM (61.85.xxx.153)안좋은 결말을 덜 보고 헤어지는게 여운이 남나봐요
저는 헤어질 때 정나미 확실히 떼고 헤어져서 미련이 없나봐요 ㅠ
지금 결혼생각하는 사람과 무슨 일이 있다해도
결혼자체를 후회하지 이전 사람이 그리울 일은 없을거 같아요;;
그렇게 좋은 기억으로 남은 사람이 있다는거
행복일지도 몰라요~
걍 좋은 기억 행복하게 돌아보세요 ^^11. 그냥
'21.10.12 12:57 AM (220.117.xxx.61)결혼은 그냥 살아지는거더라구요.
결혼전 그냥 친구다가 헤어져
아주 오랫만에sns 서 연락 됬는데
고백을 하더니 막 울더라구요. 57까지 그래서
그냥 안타까웠고 다행히 외국에 있어서
안보고 금방 끊었어요.
이런일 요즘 빈번하다 들었어요.
인연이 아니면 그래요.
지금 인연과 행복하게 사시고
어느 가을날 그냥 생각한번 하시는건 뭐 어떠겠나요.12. 행복하세요
'21.10.12 1:06 A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애절했던 아쉬운 그 분과 결혼했다면
지금의 남친이 또 아쉬웠을 겁니다.
각자의 장단점을 따져보면
결국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내 마음 편한게 최고~13. ...
'21.10.12 1:18 AM (86.178.xxx.170)진짜 많이 좋아했던 사람, 진짜 호감가는 사람 좋아한다고 말도 제대로 못해본 제가 너무 싫네요. 진짜 다음 생에 태어나면 차여도 좋으니 좋아한다는 고백은 꼭 하는 사람이 되고파요. ㅜㅠ
14. ㅇㅇ
'21.10.12 1:19 AM (106.101.xxx.169) - 삭제된댓글추한 꼴 안 보고 헤어져서 그런 거예요.
사람 다 거기서 거기 별 거 없답니다15. ..
'21.10.12 2:20 AM (175.119.xxx.68)첫사랑 짝사랑 양다리걸친놈 등등 종류별로 다 있어요
종류대로 있으니 돌아가며 추억해요16. 절절한 사랑
'21.10.12 2:24 AM (112.151.xxx.95)너무 사랑해도 결국 이루어지지 않을 놈은 안 이루어져요. 미련 싹 버리고 새로운 남자에게 잘해주세요. 지금의 남편은 절절한 사랑은 아니었는데 살면 살수록 더욱 더 사랑하고 있습니다 . 존경할만한 사람이예요. 내 평생 친구죠.
17. 00
'21.10.12 5:07 AM (67.183.xxx.253)사랑이란 감정 한가지 부류가 절대 아니예요. 가슴깊이 묻어둔 이루어지지않은 아련한 사랑도 물론 사랑이지만 그런사랑도 님이 사람과 이류어지고 결혼하고하면 변색됬을수도 있고 헤어졌을수도 있고 서로 안맞아 죽네서네하며 웬수가 됬을수도 있어요. 그게 절절하게 느껴지는건 이루어지지 않은 추억이라 그런겁니다. 그 사랑이 이루어졌으면 장르가 로맨스가 아니라 호러가 됬을 가능성 농후하죠. 제 경험상 결혼할 인연은 따로 있어요. 사랑의 감정의 깊이랑 상관없이 결혼 연이 닿는 사람과 결혼하게되는거 같아요. 그리거 결혼당시에 깊은 사랑이 없었어도 결혼하면서 정이붙고 깊은 유대감을 느끼며 의리와정으로 살다보면 그게 사랑이 되기도 하구요. 사름 감정이란게 사랑이란게 한가지 색이 아니라서 어떤게 사랑이고 어딴건 사랑이 안니다라고 딱 규정지을수 없어요. 아마 오랜시간 지나면 그 이루어지지 않은 절절했던 사람에대한 마음도 변해있을겁니다. 생각은 가끔 나지만 감정도 시간이 지나면 퇴색됩니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개차반 인간이 아니란 전제하에) 에게 잘하는게 최선이얘요
18. 명언
'21.10.12 10:34 AM (14.55.xxx.141)윗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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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이 흔들릴때 도움이 되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