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혼사유가 되나요?

... 조회수 : 5,818
작성일 : 2021-10-08 21:24:21
뭐 하나를 알려주면 까먹는 것은 기본, 집안의 대소사도 전혀 챙기지 못합니다.

어떤 사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챙기라 부탁을 하면, 
전혀 챙기지 않고, 제가 6번, 7번 이야기 할 때까지 무시합니다.. 
(본인도 노력하는데 잘 안되는 듯 합니다) 

그러다가 제가 화를 내면 그제서야 챙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과정만 이야기하고 결과는 이야기하지 않아 
제가 한번 더 물어보고 챙겨야 합니다.

또 어떤 부분에 대해 챙기라 부탁을 하면, 그 일을 하고 난 후 저에게 절대 언급하지 않습니다. 
제가 그 일이 어떻게 됐는지에 관해 하나하나 일일이 물어봐야 합니다.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너무 화가 나서 혈압이 오릅니다.
(전 참고로 갑상선 암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안 받는게 중요합니다.)

게다가 상식과는 전혀 먼 말도 안되는 걸로 실수를 한 후, 
본인 말이 맞다며 우기는 건 물론, 저를 무시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물걸레 청소기를 돌릴 때 물걸레에 물을 안 뭍힙니다. 
제가 왜 안 뭍히냐 하니, 설명서에 써 있다며 제가 틀렸다며 짜증냅니다.
그런데 설명서를 찾아보면 그렇게 안 써 있음.)
이런 일들이 아주 비일비재합니다. 
별 거 아닌 사소한 일처럼 보이지만.. 매일 하루에도 몇 번씩 일어나는 일인지라
이제 제가 그걸 포용할 자신이 없습니다.

결혼을 한 부부는 수백만가지의 일들을 함께 조율하고 해결해야하는데
그 때마다 저는 너무너무 마음이 힘이 듭니다.. 
제 생각에는 ADHD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어렸을 적 틱이 있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한 번뿐인 인생..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 
이혼을 생각 중이고
다행히 경제적으로는 대비가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안되면 식당 설거지라도 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신혼 초 임신 초 시아버지의 막말... 되도 않는 생색... 
저희 경제상황에 관한 과도한 간섭, 친정무시가 있어왔고 
남편은 한 번도 막아주질 못했습니다.
지금은 만나지 않습니다. - 남편이 이 부분을 꼭 추가하라고 하네요. 

남편은 이혼하기 싫어하며 
나아지겠다고 다짐하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습니다. 

이혼 사유가 될까요? 
IP : 211.219.xxx.10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0.8 9:27 PM (211.36.xxx.248)

    한번 사는 인생 그게 중요하면 이혼사유가 되는거죠 성격차이 같은데 이혼하고 새로운 생을 사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2. ㅇㅋ
    '21.10.8 9:27 PM (125.176.xxx.57) - 삭제된댓글

    ADHD 맞을겁니다
    애는 없나요
    아들이 고대로 담습니다
    님 생명연장을 워한다면 갈라서세요
    답 없습니다

  • 3. ...
    '21.10.8 9:28 PM (112.214.xxx.223)

    시아버지 간섭은 안 만난다니 이미 끝난일이고

    성격차이면 협의이혼해야 하지 않을까요?

  • 4. ..
    '21.10.8 9:29 PM (211.219.xxx.100)

    남편은 절대로 이혼을 안 해준다고 합니다.
    협의이혼이 아니라 소송으로 가야하는건가요?
    저는 어떻게 하면 이혼할 수 있을까요?
    제발 알려주세요.
    순간적으로 너무 분노가 차서 옥상에서 떨어지고 싶다는 생각이 저를 미치게합니다.

  • 5. 일단
    '21.10.8 9:35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일단 별거하고 별거가 오래되어 파탄났다는 식으로 가능하다 들었어요.
    집부터 나와야겠네요.

  • 6. 아 그거
    '21.10.8 9:35 PM (49.1.xxx.141)

    남편이 편하니깐 바뀌지 않지요.
    자기가 안챙겨도 님이 나중에 다 알아서 해주는데 왜 생각을 하겠어요.

    별거요.
    별거 하세요.
    이혼 안한다니 내가 나가 사마.
    집 팔아서 너집 내집 따로 살자 하세요.

  • 7. 아 그거
    '21.10.8 9:37 PM (49.1.xxx.141)

    남편은 이혼을 하면 님이 뒤처리 해주는것이 아쉬운가보죠.
    시부모에게 이혼당한거 보이는것도 창피하고.

    남편분 왜 이혼 안해줘요?
    부인 암이라서 죽으면 그 돈이 다 님수중에 들어오니까?
    그거 참 쉽네요. 그쵸?

  • 8. ㅡㅡㅡ
    '21.10.8 9:39 PM (70.106.xxx.197)

    집 나오세요

  • 9. ...
    '21.10.8 9:41 PM (211.219.xxx.100)

    202.14.님 별거 해도 이혼이 안된다네요.

    물론, 별거기간이 오래된 부부 양쪽이 이혼을 원하는 경우는 쉽게 이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쪽 배우자만 이혼을 원할 때가 문제가 됩니다.
    - 어떤 법무법인 홈피에서 긁어왔습니다.

    별거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그러다가 아이들 출가하면 졸혼하고요.

  • 10. ㅁㅁ
    '21.10.8 9:45 P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이랑 비슷...
    아들이 진짜 똑같아요

  • 11.
    '21.10.8 9:48 PM (39.7.xxx.59)

    저런 성격 병인가요? 아니면 성격인가요

  • 12. ㅡㅡㅡ
    '21.10.8 9:59 PM (70.106.xxx.197)

    성격이라기보단 뇌가 그렇게 생긴거죠..
    몰라서 그렇지 성인 adhd 엄청많아요.
    아스퍼거나 자폐 발달장애의 경우 스펙트럼 따라서 경미하면
    배우자가 모르고 결혼해 살면서 엄청 갈등이 생기는거고.

    굳이 법적이혼아니라도
    그냥 따로 사세요
    별거 졸혼 다 흔해요

  • 13. ᆢᆢ
    '21.10.8 10:03 PM (211.178.xxx.171)

    시모 막말에 시모편이라 마음에서 내려놓은지 오래인데 본인 부모 충격받을까봐 돌아가시면 이혼하겠다길래 그러자고 나는 이미 이혼했다 생각할테니 며느리 노릇 강요 말라 했어요

    자기는 몇번을 이야기해도 안 들으면서 여러번 이야기하면 잔소리 한다고 싫어해요
    그냥 하숙생처럼 있는데
    홧병이 생겨 가슴 두근거림이 심해지네요ㅠㅠ

  • 14. 하늘
    '21.10.9 12:33 AM (89.144.xxx.35)

    음 … 이혼사유로는 부족해 보여요. 솔직히 법적으로 따지면요. 변호사 잘 만나서 유책을 잘 꾸미지 않으면 모를까

  • 15. 성인
    '21.10.9 5:29 AM (172.58.xxx.195)

    ADD 인거 같아요. 일단 상담하고 못살정도면 약을 처방 받으세요. 전 남편, 두아들이 그병 있어요. 약을 먹으니 효과가 있고, 지금은 다들 안먹어도 될만치 덯아졌어요.

    말을 일부러 안듣는게 아니라는것을 말씀 드리고싶어요..ㅠㅠ

  • 16. 일기
    '21.10.9 7:31 AM (49.143.xxx.41) - 삭제된댓글

    일기를 써놔요.
    모이면 그것도 큰 증거가 된다네요.
    이혼사유 중에 혼인을 지속할 수 없는 사유는 거의 모든 것이 들어갑니다.
    얼마나 논리적으로 주장을 하느냐가 관건이죠.
    소송하는 노력도 안하면서 상대가 이혼 안해준다고 징징대는 거야말로 유아틱해요.
    일단 소장 제출이 시작입니다.

  • 17. 님이
    '21.10.12 8:06 PM (61.254.xxx.115)

    죽고싶을정도로 힘들면 성격차이로 이혼할수있죠 이혼사유 80프로가 성격차이에요 힘들었던일 일상들을 일기로 꾸준히 남겨보세요 증거로 쓸수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5803 트럼프 "전쟁 다시 시작한다" ㅇㅇ 20:46:11 36
1825802 보완수사권 전면폐지 어려워, 법사위 반대가 더 많아 Klm 20:45:10 34
1825801 공시 - 하던 직렬 그대로 하는게 좋을까요? ........ 20:38:03 78
1825800 9월입주예정. 줄눈? 또 뭐를 해야하나요? 2 .. 20:37:41 108
1825799 자꾸만 죽음을 생각 합니다 5 다놓고 20:37:23 343
1825798 톨스토이의 부활은 왜 영화화 되지 않았을까요 1 ㅇㅇ 20:34:56 205
1825797 새벽에 월드컵 보세요? 5 .. 20:33:43 297
1825796 와 바람 엄청 부네요 ..... 20:32:51 365
1825795 죽전 분당에서 치아 미백한 분 계신가요.  2 .. 20:32:02 108
1825794 종정 스님의 불미스런 피소 사건 ??? 1 20:29:21 318
1825793 이잼의 대선 당시 1호 공약 12 .. 20:28:55 443
1825792 올해 코스피 코스닥 변동률 근황 1 막돼먹은영애.. 20:23:53 350
1825791 우리 남편인줄 ... ........ 20:22:31 500
1825790 베란다 천장 페인트가 떨어지는 건 누수인가요? 6 누수 20:18:30 553
1825789 이 스님 극우신가 20:15:40 327
1825788 세금으로 1년에 100만명 빚 탕감 11 .. 20:08:19 777
1825787 부모님 보험금 관리 어떻게하는게 현명할까요? 12 ........ 20:07:11 333
1825786 신경치료 대학병원 2 치아 20:03:46 202
1825785 에어컨 트는데 돈 많이 안나온다는 경우요 26 궁금 20:01:04 1,586
1825784 어제 한병도 원대 청와대 갔다왔다네요 19 20:00:50 822
1825783 내일 초복이에요, 좋은 거 챙겨드세요~ 2 내일 19:58:14 266
1825782 주식으로 삼천만원 이상 손실 보고 나니까 9 ㅜㅜㅜ 19:55:38 1,768
1825781 정청래 ..의총분위기 안좋았나보네요 9 그냥3333.. 19:55:14 1,018
1825780 주식 지금 들어가는건 어떨까요? 18 질문 19:49:40 2,036
1825779 하이닉스 기도회.. 7 ..... 19:49:38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