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지금 소 대창 구워 먹었어요
발단은 그저께 밤
82에서 본 글 하나.
먹방 유튜버들은 곱창을 자르지도 않고 구워서 잘도 먹는다는 글.
제가 또 온갖 음식들을 안 가리고 잘 먹습니다… 그리고 아는 사람은 알잖아요. 곱창 대창 막창 이런 부속물들이 은근히 고소해요.
그 글을 보고 곱창이 먹고 싶어진 저는 인터넷을 뒤졌고
길다란 생 내장을 사야 하나, 손질을 어떻게 하지? 하며 뒤진 건데
의외로 소분해서 적당량 손질해 파는 곳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죠. 뭔가에 홀린 듯이 곱창과 다른 것들을 주문.
아까 밤에 도착했어요.
마침 저녁을 안 먹었고
먹을까말까 망설였다고 생각했는데 에어프라이어가 돌아가고 있군요, 하하.
그런데 웬 기름이 이렇게 끝도 없이 나오나요?
사실 소 대창은 처음 먹어 보는데 원래 이런 건가 봐요.
200그램인데 다 구워 놓으니 조그만 접시 하나 나오네요. 속에 든 건 아무래도 전부 기름 같은데… 에라 모르겠다, 참소스 찍어서 한 입 먹어보니, 오, 고소고소합니다.
한 접시 금방 먹어치우고 맥주 한 모금 마시니
아! 이래서 기름진 안주에 맥주를 마시는구나~
맥주 인생 십수 년 만에 처음으로 진짜 혀끝의 즐거움을 느꼈어요. 원래는 탄산으로 인한 목구멍의 즐거움만 느꼈거든요 ㅋㅋ 치맥을 하면 배가 너무 불러 맛을 잘 모르고~
가끔 라면 끓인다는 심야 글이 올라오는데
이 버전이 좀더 세지! 하며 올려 봅니다 ㅋㅋ
(에어프라이어로 구워서 집안에도 냄새는 별로 나지 않아요~ 테러 당할 이웃도 없습니다)
곱창 한 팩 더 굽고 싶어요…
곱…
곱…
1. 아
'21.10.8 1:38 AM (211.57.xxx.44)부럽지만 안부러운척 할끄에요
전 두부김치 갖고있는데도 곱이 보이네요 ㅠㅠㅠㅠ2. ㅇㅇ
'21.10.8 1:39 AM (175.207.xxx.116)음.. 며칠 전 이 음식을 왜 먹는지 모르겠다는 글을 봐서
그런지..3. ..
'21.10.8 1:40 AM (218.50.xxx.219)진짜 쎕니다. ㅎㅎ
4. 방금전에 찐
'21.10.8 1:42 AM (211.178.xxx.199) - 삭제된댓글옥수수 2개요. 한개 더 먹을 수 있지만 스탑 ㅎ
5. ...
'21.10.8 1:44 AM (58.239.xxx.3)예전에 택시탔을때 기사분말이
곱창먹고 찐살은 지구 반바퀴를 돌아도 안빠진다면서...
부러워서 한마디 던지고 갑니다ㅎㅎ6. ...
'21.10.8 1:46 AM (221.151.xxx.109)기름 많죠
걱정되시면 꼭 양파나 대파 같이 구워드세요
혈관에 도움되게
중국인들이 기름진거 많이 먹고도 괜찮은 이유래요^^7. 허허
'21.10.8 1:50 AM (39.7.xxx.3)라면 2개 먹으며 이렇게 기죽어 본 것은 처음입니다 허허허허허허
8. ㅇㅇㅇ
'21.10.8 1:51 AM (125.136.xxx.6)지금 꽃게 큰 거 5마리 쪄서 먹고 있어요.
선물 들어왔는데 이거 뭐 어떻게 해먹나 하다가
괜히 썩히면 아까우니까 싱싱할 때 쪄먹자 하고요.
새벽이긴 한데 뭐 꽃게니깐 웰빙푸드려니 합니다.ㅋ9. ...
'21.10.8 2:04 AM (221.151.xxx.109)소대창 200g, 라면 2개, 꽃게 5마리 드신 분들 중
내일 몸무게 제일 많이 늘 사람은 라면 먹은 분
다들 기쁘게 드신 듯 해요
한번쯤은 어떤가요10. 허허
'21.10.8 2:10 AM (110.70.xxx.182)라면이 2개니까 당연히 계란도 2개인데 221님 댓글을 보니 뭔가 울적해져야 할 듯
우리 집도 잘 사는데 오늘만 랍스터가 없어서 그랬어요 훌쩍훌쩍11. 아
'21.10.8 2:20 AM (211.57.xxx.44) - 삭제된댓글오호로
두부김치는 아예 잊혀졌엉넘 건강식으로 보였나봐요
삼겹살이랑 같이 요리했는데말에요12. 아
'21.10.8 2:21 AM (211.57.xxx.44)오호호
두부김치는 아예 잊혀졌어요 넘 건강식으로 보였나봐요
삼겹살이랑 같이 요리했는데말에요13. ㅇㅇㅇ
'21.10.8 2:38 AM (125.136.xxx.6)아 저 꽃게 2마리 먹었어요!!!!!!!
5마리 쪄서 딸이랑 2마리씩 먹고 1마리는 내일 남편 먹으라고 남겼습니다.
입이 짜서 달콤한 메론으로 입가심 했어요14. ᆢ
'21.10.8 2:52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진짜 쎄다
대창을 이시간에
헐15. 오
'21.10.8 3:55 AM (116.36.xxx.198)대단하시다
16. 제발
'21.10.8 7:18 AM (220.85.xxx.183)알고싶어요, 동참하고 싶습니다 !!
어떤거 사셨는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17. ᆢ
'21.10.8 10:36 AM (219.240.xxx.130)새벽에? 부럽네요
18. 버려요
'21.10.9 11:54 PM (125.132.xxx.160)대창은 일반 곱창이랑 양이랑 달라요. 완전 소기름 덩어리예요. 정부에서는 이런 불량식품 못팔게 해야
하는건데, 왜 놔두는지...
식당에서 비싸게 파는건 사기랑 똑같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