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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후반 부모님 계신분들 식사 어떻게 하세요?

걱정 조회수 : 3,892
작성일 : 2021-09-28 15:20:34
저희 엄마 89 혼자 살고 계시고
요양 보호사가 상주하고 있어요.
저녁에 퇴근해 형제자매가 돌아 가며 한 사람씩 자고 
아침에 출근하는데
엄마가 식사를 너무 못 하시네요.
틀니한지 오래되어 올해 초 틀니 새로 해드렸는데
나아지지를 않아요.
살도 너무 많이 빠지고 식욕부진이라 신생아처럼 잠만 주무셔요.
병원에서 항암 환자들 먹는 식욕촉진제 처방 받아서 드려도 나아지질 않습니다.

요플레로 연명하고 계세요.
엔커버 한  팩 먹는 것도 버거우시고
가끔 국수는 편안하게 드시고...
이렇게 연세든 부모님 계신 82님들
도대체 어떻게 끼니 챙겨 드리나요?
마지막 불꽃을 사르고 계신 듯 해서 안타깝습니다.

IP : 180.68.xxx.10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91세
    '21.9.28 3:25 PM (220.117.xxx.61)

    우리 시어머니 92세신데
    밥도 잘 드시고
    우유도 잘 드시고
    잘 걸어다니십니다.
    우리와 함께 사십니다.
    효도는 이렇게~~~

  • 2. ㅇㅇ
    '21.9.28 3:29 PM (210.105.xxx.203)

    첫댓은 참,,
    원글님 제 부모님도 80대이신대 요즘 부쩍 힘들어 하시네요. 기력이 쇠한다는게 그런 모습 같아요.
    도움은 못되고 안타까워 댓글 달고 갑니다.

  • 3. 뉴케어 구수한맛
    '21.9.28 3:29 PM (27.160.xxx.28) - 삭제된댓글

    자주 드리고 있어요.

  • 4. 조만간
    '21.9.28 3:33 PM (1.222.xxx.53)

    요양병원 가셔야 할것 같은데요.
    잠만 주무시기 시작하면...

  • 5. 가실때가
    '21.9.28 3:34 PM (182.216.xxx.172)

    천수가 다 달라서
    가실때가 되면 통 못드시더라구요
    주무시기만 하시구요
    병원에 가셔서
    수액에 영양제 섞어서 하루 맞추시구요
    기력좀 회복 되시면
    조금씩 양을 늘리는건 어떨까요?

  • 6. ㅇㅇ
    '21.9.28 3:34 PM (49.171.xxx.3)

    매정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아마 그렇게 식사를 못하시면
    오래 계시지는 못하실 것 같아요.
    저희 엄마도 거동은 힘들어도 식사는 잘하셨는데
    갑자기 식사량이 줄고 잘 못드시더니
    얼마 못 계셨어요 ㅠ

    식사 너무 못하실 때는 저희는 영양제 주사 놓아드렸어요.
    말기암 환자셨기때문에 가정간호 신청해서
    간호사님이 집에 와서 주사 놓아주고 상태 체크해주고
    그렇게 했어요.

  • 7. ...
    '21.9.28 3:39 PM (124.54.xxx.2)

    첫댓은 뭐여? 넌씨눈이란 글도 아깝다

  • 8. ---
    '21.9.28 3:42 PM (220.85.xxx.133)

    아마 치아 때문에 그러신 것 같고 연세 탓도 있고요.
    저희 어머니 91세이신데 치아가 괜찮으셔서 식사 잘하셨는데, 얼마 전부터 과일 조금 드시고도 배 부르다 하시고 식사하시는 것 힘들어하세요.
    저희 어머니는 눕지는 않으시는데 소파에 앉아서 계속 멍한 상태로 계시고 아침에 제가 가서 깨워드리고 챙겨드리는데 일어나기 싫어하세요.
    저는 이제 신체기관이 다 노화해서 그런가 싶네요.

    원글님 어머님은 유동식 위주로 드시게 해야 할 것 같고, 저희 어머니나 원글님 어머님이나 이제 사실 날이 많지는 않을 것 같아요.

  • 9. 참나
    '21.9.28 3:51 PM (223.38.xxx.90) - 삭제된댓글

    첫댓같은 글을 쓰는사람은 소시오패스같아요
    저런댓글 쓰는사람들이 꼭 있거든요
    주식으로 몇백 손해봤다는글에 자기는 몇천 벌었다는글
    소시오패스는 저런사람들인거죠

  • 10.
    '21.9.28 3:53 PM (118.235.xxx.34)

    저희 시어머니는 한약드시고 입맛 돌아오셨어요
    식사 못하시면 한의원 상담해보시고
    바나나를 으깨서 조청과 함께 약한불로 끓여
    바나나조청을 만들어 놓으세요
    아침공복에 한수저씩 드려보세요
    기력차리는데 도움 됩니다
    치아가 불편하시면 죽종류대로 만들어 소분해
    놓았다가 드리면 식사가 편하실듯 합니다

  • 11. 뭐였더라
    '21.9.28 3:59 PM (211.178.xxx.171)

    우리 92세 아버지도 엔커버도 드시고 뉴케어도 드셨는데 엔커버는 싫어하셨어요
    느끼하다고.. 요즘 뉴케어 미니로 드리는데 그나마 챙겨드셔요.

    87세 엄마도 틀니가 안 맞아 요즘 식사를 잘 못하시고 양도 많이 줄었어요.
    작년하고 또 다르시네요.

    식사가 입에 맞지 않아 그럴 수 있어요.

    저는 비빔밥을 해 드려도 야채를 다 다져서 비벼드리고,
    갈비도 la갈비로 갈비찜 해서 가위로 드시기 편하게 칼집내서 드려요.
    부드러운 반찬으로 해 드리구요.
    그래도 뭘 해드려도 그저그렇다 그러시니 기운빠져요.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89세시면 자연의 순리라 생각하시고 어느 정도 마음을 내려놓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다가 또 기운 차리시기도 해요.
    입에 맞을만한 음식을 자꾸 챙겨드리는 수 밖에 없어요.

    어제도 무생채 하려다가 무나물로 하고,
    생선 있는데 조림할까 구이할까 물어서 해달라시는대로 해드렸어요.

    누워만 계시는 것 보다는 활동이라도 해야 식욕이 생기니 낮에 휠체어에 타고 산책도 나가시게 하세요.
    식빵 사러 다녀오시라고 (휠체어 타고 요양보호사랑 같이) 하면 사다놓으셔요.
    지인들도 많이 가셨지만 그나마 계신 분들 만나면 즐거워하시니 모시고 뵈러 가시기도 하구요.
    손주들 와서 북적북적하면 또 잘 드시더라구요.

    노인이 다시 애기가 된다하잖아요.
    다시 신생아가 되어간다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 12. 들은이야기
    '21.9.28 4:01 PM (14.55.xxx.17)

    식욕증진제도 맞는 게 있대요.
    이약저약 써봐서 잘 듣는 게 있었다고 했고요.

    기운없으시면 안되니까 영양수액 주사를 일주일에 2-3회
    맞으신대요. 그렇게 지내다 이젠 가시려나 했는데
    다시 식욕이 돋고 미음이라도 드시게 되면서
    이제는 아주 많이 좋아지셨대요.
    구십이 넘으셔서 저렇게 가시나보다 했는데
    아니예요. 몇년은 걱정없을 만큼 회복되셨어요.
    식사도 잘하시고요.
    영양수액은 지금도 일주일에 한번은 맞으실거예요

  • 13. 안타깝네요
    '21.9.28 4:25 PM (175.195.xxx.178)

    시어머니 87 , 고관절 수술 몇번 하셔서 집 안에서만 움직이세요.
    뉴케어 꼭 한 개씩 드시고요.
    식성도 바뀌시는지. 아침에 잼 바르고 달걀 햄 끼운 샌드위치 반 개를 드시고요.
    입 맛에 맞는다면 뭐든 드려요. 요즘은 젓갈에 밥, 게장,김치 국물, 된장찌개 국물 정도 드시고
    잘게 썬 떡갈비, 생선 살도 간신히 한 숟갈 정도 드세요.
    죽, 국수 싫어 하셔서 못 드시고.
    간식으로 찐빵 드십니다. 파인애플, 키위 부드러운 과일 조금 드세요.
    틀니 잘 안쓰시니 씹는 것 힘드시고요...씹어도 삼키고 넘기는 근육도 퇴화하는 것 같아요. 먹기가 힘들다 하세요.
    혈관 약하셔서 이젠 영양수액도 잘 안맞으세요 ㅠ
    식사를.. 아버님이 규칙처럼 억지로라도 드시게 해서 저만 하신 것 같아요.

  • 14. 닉네임안됨
    '21.9.28 4:33 PM (117.111.xxx.137)

    저희 어머니는 85세 인데 음식 하기 싫어하셔서 형님이 매주 반찬 해 나르고 전 간식으로 달달한 인절미 빵 등 보내드려요.
    마트배달로 만두 나 두부 달걀 과일 보내드리고요
    뉴케어 구수한 맛은 끊가지 않고 배송합니다.
    하루에 세개도 드신대요.

  • 15. 죄송하지만
    '21.9.28 5:05 PM (116.122.xxx.232)

    구순에 가까우신 연세면
    인위적으로 식욕촉진제 같은 거 보다는
    좋아하시는 거 뭐라도 드리시고
    뉴케어같은 드링크 짬짬이 드시게하고
    잣죽같은 씹을 필요 없는 죽 종류 드시면서
    잠으로 기력 보충하시게 놔두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이것 저것 인위적인 방법 쓰는 게 더 힘드시게 하는 걸 수도
    있죠. 이것 저곳 너무 아파하시는 부모님 보다가
    계속 주무신다는 얘기 들으니 한편으론 부럽네요.

  • 16. 첫댓글
    '21.9.28 5:30 PM (14.32.xxx.215)

    효녀지만 눈치없어서 어디가서 좋은 소린 못듣겠어요

  • 17. 와...
    '21.9.28 7:26 PM (175.120.xxx.173)

    첫댓 진짜
    머리끄뎅이 잡아서 끌어 내리고 싶네요.
    고민글에 내용을 저렇게 쓰고 싶을까...

  • 18.
    '21.9.28 9:08 PM (121.167.xxx.120)

    3개월이나 6개월에 한번씩 일주일에서 20일까지 병원 입원 시켜서 피검사해서 주사로 부족한 부분 채워서 퇴원하면 한동안은 건강 하세요 자동차 정비 공장 가서 수리하고 나오는것 처럼요
    70대에는 1년에 한번 일주일 입원하고 나오시면 되는데 나이 들수록 일년에 두번씩 병원에 입원 시켰어요
    집에 모시고 오면 생생하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식사 못하고 기운 빠지고 힘들어 하면 병원 모시고 가고요

  • 19. 뭐였더라
    '21.9.28 10:34 PM (211.178.xxx.171)

    식사 못하시면 뉴케어 7~8팩 드셔도 된다고 써있더라구요.
    저도 엔커버 안 드셔서 걱정했는데 뉴케어 미니는 양도 적어서 잘 드시더라구요.
    하루 세 번 권하면 두 번 정도는 드셔요.

    윗님 병원에 입원하신다면 어느 과로 가야하고 어떤 명목으로 입원이 가능한가요?
    대학 병원은 수술 끝나면 바로 나가라 하니 대학병원은 아닐 것 같고 재활병원인가요?
    어떻게 20일씩이나 입원이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 20. ..
    '22.10.17 4:08 PM (119.196.xxx.69)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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