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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는 왜 딸한테 아빠 흉을 볼까요?

조회수 : 5,448
작성일 : 2021-09-27 06:36:44
그러면서 딸이 엄마편 안들어주면 서운해 하고..
딸이 동성이라 엄마 마음을 더 이해해줄거라 생각해서 그런걸까요?
남자들도 서운한 감정 느낄텐데
그럴때 아들들한테 감정호소 하기도 하나요?

IP : 223.62.xxx.18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21.9.27 7:04 AM (39.7.xxx.139)

    제 경우는 제가 많이 더들어주고, 공감해주고..그랬던것 같아요...남동생한테도 엄마가 안한건 아닌데, 반응이 시큰둥하니 안하더라구요..그러면서 남동생에 대한 서운함도 아빠 흉과 함께 얹더라구요..ㅎㅎㅎ
    요즘은 한 귀로 듣고 흘려요..왜 그려냐고 싸워봤자
    감정만 상하고..또 다시 그래요~~

  • 2. 정말
    '21.9.27 7:07 AM (222.96.xxx.184) - 삭제된댓글

    부모들 나쁘죠?
    즈그들의 필요에 의해서 자식 낳았으면서
    즈그들 좋으면 하하호호
    즈그들한테 거슬리거나 싫은게 있으면 너는 왜그러니

    넌 딸이면서 왜그러니
    다른집딸들은 어쩌고저쩌고~
    제일 이기적인 유형의 인간들이 부모죠
    입이나 쳐닫고 있으면 중간은 갈텐데

  • 3. coc
    '21.9.27 7:08 AM (61.75.xxx.206)

    아빠 흉을 본다기 보다는
    본인의 속상함을 표현하는거겠죠.
    물론 듣는 사람은 힘들고 좋지 않지만
    우리도 속상할때 누군가에게 말하듯
    엄마도 가장 가까운 딸에게 하소연 하는 거 겠지요.
    밖에 나가 가족 흉이나 하소연 하는것 보다낫나 싶어요.

  • 4. 아침
    '21.9.27 7:25 AM (119.204.xxx.8) - 삭제된댓글

    속에 불편한 감정이있으면
    누군가에게 이야기해야
    그게 좀 해소돼요
    딸이될수도 다른 사람이 될수도 있겠는데
    엄마는 딸이 편했나보죠
    너무 많이해도 문제지만
    전혀 안하고 속에만 쌓아두면 병나요

  • 5. ㅜㅜ
    '21.9.27 7:32 AM (112.156.xxx.162)

    감정의 쓰레기통 노릇 평생하다 우울증 걸리는 딸 있어요

  • 6. ㅡㅡㅡ
    '21.9.27 7:42 AM (39.124.xxx.166)

    원글님은 자매간이나 남매간에
    다툼이나 서운한일 생겼을때
    부모님께 전혀 얘기 안하시나요?
    같은 맥락인거겠죠...

  • 7. ....
    '21.9.27 7:43 AM (175.223.xxx.216)

    자기 병난다고 딸한테 짐을 지우나요?
    딸이 대신 병나요
    밖에 나가서 하소연 하는 것보다 낫다는 건
    순전히 본인 입장에서나 그런거죠
    밖에다 얘기 하긴 쪽팔리고 내 흉이니
    딸을 감정쓰레기통 이용한다는 거잖아요
    차라리 다이어리에 쓰고 풀어버리지 뭐하는건지

  • 8.
    '21.9.27 7:49 AM (58.231.xxx.119)

    딸이 젤 친하니 하소연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당한거 옆에서 봤으니 공감도 할것 같고
    왜 친한 사람에게 하소연 하잖아요

  • 9. 감정쓰레기통
    '21.9.27 8:03 AM (211.220.xxx.8) - 삭제된댓글

    저도 40넘은 딸 둘 엄마지만...딸한테 하소연하는 어리석은 짓 하는 엄마들 정신 차려야되요. 그거 얼마나 자식 힘들게하는지, 망치는지 무지하고 무식해서 그래요.

  • 10. 마크툽툽
    '21.9.27 8:08 AM (110.9.xxx.42)

    원글님은 자매간이나 남매간에
    다툼이나 서운한일 생겼을때
    부모님께 전혀 얘기 안하시나요?
    같은 맥락인거겠죠...


    네 안합니다.
    본인과 해결하고 알아서 나 자신이 해결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왜 부모님께 그런 얘기를 하나요.
    성인이...

  • 11. 어리석어서
    '21.9.27 8:29 AM (211.254.xxx.116)

    그래요 자녀한테 부정적 이야기 하지 맙시다

  • 12. 우리
    '21.9.27 8:31 AM (116.33.xxx.68)

    우리딸은 제가 무슨 가족흉비슷하게라도 보려면 딱잘라요 엄마 난 듣고싶지않아
    그럼 저도 말안해요
    신세대라 얼마나 야물고 똑똑한지 틈을안줘요 ㅋ
    악덕사장한테도 떼어먹은 돈 받아냈는데 아마 그사장한테 돈받아낸 사람 첨일걸요
    암튼 제딸보고 느낀게 난 왜 그많은세월 친정엄마의 아빠욕을 20년이나 들어줬을까 바보같이 그랬을까
    멘탈은 너덜너덜해지고 ㅠ

  • 13. 그래서
    '21.9.27 8:38 AM (1.227.xxx.55)

    편 들어주면 딸이 최고라고 하죠.

  • 14. 여자들은
    '21.9.27 8:39 AM (110.70.xxx.214)

    그걸 공감이라 생각하니까요

  • 15. ㅇㅇ
    '21.9.27 8:39 AM (180.228.xxx.125)

    막상 그래놓고 반찬은 아빠있을때만 맛있는거 나오더라구요. 진짜 지금 생각하면 아빠한테 사랑 못받은 한 때문이었던거 같아요

  • 16. ~~
    '21.9.27 8:58 AM (58.231.xxx.152) - 삭제된댓글

    부모사이나쁜걸 자식이 몰라야하나요?
    혹 이혼도 자식몰래하나요?
    아니잖아요.
    자식도 보면알겠죠.
    아빠가 아빠답지않게 해서 엄마가 화가난걸.
    이기인 자식들이 자신의 행복을위해 부모의 힘든점을 외면하고싶어하는거죠.
    싸우고 험담하고 서로 힘들어도 그 관계를 지혀롭게 해결하는걸 보여줘야죠.
    만약 부모한쪽의 일방적인 태도가 문제라면 한쪽부모의 흉도 들어줄만합니다.
    가족은 남이 아니에요.
    자식 정서적안정을 위해 부모가 무조건 참아라ᆢ그건 아닌듯합니다.
    자식도 부모의 상태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야하지 않을까요?

  • 17. 윗님아
    '21.9.27 9:02 AM (211.220.xxx.8) - 삭제된댓글

    아니 그걸 자식한테 꼭 아빠 욕을 해야만 부모 사이나쁜걸 아나요?? 자식은 그런얘기 안들어도 부모사이 안좋은거 알아요. 왜 자식한테 싸우고 험담한 얘기를 내 속 시원하자고 털어놓아요? 아놔..진짜...정신차려요.

  • 18. ㅇㅇ
    '21.9.27 9:19 AM (110.11.xxx.242)

    지혜로운 엄마는 안그래요
    오히려 아이들앞에서 아빠 칭찬을 하죠

    애들이 무슨죄인가요

  • 19. ..
    '21.9.27 9:21 AM (119.69.xxx.167)

    어른답지 못한 거라고 봅니다
    자매간에, 남매간에 문제랑은 또 다른거죠

  • 20. ....
    '21.9.27 9:28 AM (115.136.xxx.96) - 삭제된댓글

    돌아가신 엄마 어릴때부터 아빠욕울 내게만 속닥속닥....
    내가 가서 대신싸워주면서 나이들었음.
    나중에 내가 성공하고 돈 잘 벌게되면서 가족들이 내눈치를 보게될때.... 아빠에게 화를 내니 듣기만 하고 아빠한테 회내지 말라고...ㅠㅠ

    엄마....왜 그러셨어요.

  • 21. 부족한 부모...
    '21.9.27 9:30 AM (115.136.xxx.96)

    돌아가신 엄마 어릴때부터 아빠욕울 내게만 속닥속닥....
    내가 가서 대신싸워주면서 나이들었음.
    나중에 내가 성공하고 돈 잘 벌게되면서 가족들이 내눈치를 보게될때.... 아빠에게 화를 내니 듣기만 하고 아빠한테 화내지 말라고...ㅠㅠ
    나중엔 내게 그런얘기하지말라고 해도..판단력이 너무 흐려서 못알아듣고 계속....
    슬프다.
    엄마....왜 그러셨어요.

  • 22. ㅇㅇ
    '21.9.27 9:33 AM (65.78.xxx.11)

    맞아요...
    이거 너무 괴롭죠. 제가 아빠를 많이 닮았는데 엄마가 아빠 험담하면 뭐라 해야 할 지 모르겠더라고요. 엄마가 싫어하는 아빠의 면모가 제게도 분명히 있어서요.
    전 좀 들어드리다가 결국 솔직히 털어놨어요. 더이상 나한테 이러지 말라고. 나도 괴롭다고. 좀 놀란 눈치더니 이젠 빈도가 확실히 줄었습니다.

  • 23. ..
    '21.9.27 10:16 AM (211.114.xxx.53)

    30년 들어드리다가 뒤엎었어요.
    내가 아빠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엄마가 심어 놓은 아빠에 대한 인상으로 아빠를 죽어라 싫어하고 있더라구요. 시시콜콜 시집와서 고생한 몇 십년전 이야기부터 하나하나 부부만 알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까지 초등학교 애를 붙잡고. 아휴.
    저 많이 좋아했던 엄마였는데도 전 엄마한테 큰 분노가 있었는데 그 시작이 그거더라구요. 지금은 뒤집어서 쏟아내고 분노는 덜해요. 늙으시기도 했고 ㅠㅠ
    전 남편 욕 애한테 절대 안해요. 부부싸움은 부부끼리 남편 흉은 친구끼리. 아이는 지 아빠가 지들에게 잘하면 좋은 아빠, 잘 못하면 나쁜 아빠지 저랑 남편 관계로 영향받지는 않아요.

  • 24. 아들한테는
    '21.9.27 1:08 PM (218.38.xxx.12)

    딸 흉 봐요

  • 25. 초등5학년때부터
    '21.9.27 1:09 PM (218.38.xxx.12)

    명절 지나고 나면 딸 붙잡고 작은엄마들 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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