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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이 지인은 저한테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음.. 조회수 : 3,403
작성일 : 2021-09-27 04:11:25
오래전 일인데요
아이가 초등학교 때 같은반 엄마 2명과 친했습니다(a,b)
근데 그 중 a엄마
이 엄마와 관련된 얘기 한번 써볼게요
a아이 생일파티
근처 파티룸에서 하게 되었고, 초등학교 1학년인만큼 반 엄마들과 아이들이 많이 참석했습니다
저는 a엄마와 친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전날 백화점가서 티셔츠를 생일선물로 하나 샀습니다
저희아이는 문구점에서 학용품을 선물로 샀고요
그렇게 생일 선물 챙겨서 갔는데, 이미 많은 엄마들이 와 있더라구요
제가 반갑게 a엄마한테 가서 인사를 했는데, a엄마가 저를 무표정으로 한번 쓱 보더니
바로 고개를 돌려버리더라구요
좀 당황했지만 '정신이 없나보다' 생각하고, 티셔츠 선물을 건넸습니다
우리아이는 a아이한테 학용품을 선물로 건넸구요
a엄마가 제가 건넨 선물을 받는둥 마는둥 대충 받더니 그냥 구석에 던져놓듯이 놓더라구요
너무 민망하고 갑자기 기분이 안좋았지만
일단 아이들은 파티룸에 있는 놀이시설 같은데서 놀고, 저는 엄마들 있는 한 테이블에 가서 앉았습니다
다 제가 잘 모르는 엄마들이었고, 그날 b엄마는 친정 간다고 참석을 못했거든요
저혼자 뻘쭘히 있다가 다른 엄마들이랑 간간이 얘기도 주고받고, 또 다른엄마들 대화도 들으면서 앉아 있는데
a가 근처로 오더니 저 빼고 다른 엄마들하고 농담도 하고 
"많이 드세요" 이런 말도 하더니 
저한테는 말한마디, 눈길 한번도 안주더라구요 
옆에서 보던 한 엄마가 저한테 "두분과 b엄마까지 세분이 친하신거 아니에요? 자주 만나시는 것 같던데.." 이러더라구요
그냥 웃으면서 "아 네" 이러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초대한 a엄마가 은근 무시하는 것 같은 느낌에
제가 더이상 있기가 조금 껄끄러워서 그냥 집에 갔습니다
저희아이도 " 집에 갈 건데 더 놀다 올래? " 하고 물으니 피곤한지 집에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 데리고 조용히 나왔습니다
근데 그 생일파티에서 저한테 눈길한번 안주던 a엄마가 생일파티 끝나고 다음날 저한테 전화가 왔더라구요
기분이 좀 그래서 안받았어요
제가 전화 안받으니 b한테 전화를 걸어서, 제가 생일파티 도중에 가버려서 자기가 나를 찾았다고 했다더라구요
글쎄...그때 생일 잔치때 했던 행동으로 봐서 나를 찾을 것 같지는 않았는데....
아무튼 그랬다더라구요

또 한 예로
a가 저보고 학교에 체육복 가져다 주러 가야 하는데 혹시 저희아이는 체육복 가져갔냐고 전화가 왔길래
저희아이도 가방이 무거워서 제가 3교시 쉬는시간에 교문앞까지 갖다 주기로 했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a엄마가 자기랑 같이 가자고 해서 아파트 앞에서 만나서 같이 걸어갔습니다
가다가 다른c엄마를 만났는데(같은반 엄마인데 저는 잘 모르는...)
a엄마가 막 c엄마한테 달려가더니 둘이 무슨 얘기를 하면서 걷다가 빠른 걸음으로 둘이 가버리더라구요
c엄마는 저를 잘 모르지만, 저를 돌아보면서 같이 가야 하지 않냐는 시늉을 하던데
a엄마는 뒤도 안돌아보고 가버리더라구요
너무 황당했고 뻘쭘했어요

아무튼 지난 일인데
이 엄마가 같은 지역내 살다보니 어제 지나가다가 보게 되어서 문득 떠오르네요
전 그때 이런 사람은 처음 만나봐서 대처할 줄도 몰랐는데
이 엄마가 좀 간사한 스타일인가요?
속으로 저를 엄청 싫어하면서 필요할때만 저를 찾았던 건가요?
IP : 119.71.xxx.6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27 4:20 AM (86.178.xxx.170)

    다른 사람들이랑 있으면 완전 무시하네요. 또라이네요. 멀리하세요

  • 2. ㅇㅇ
    '21.9.27 4:29 AM (223.39.xxx.27)

    이 글 때문에 로그인했어요
    신경쓰지마세요 당신에게 직접적인 원인이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왕따가해자나 사내정치질 하는 사람들이 하는 전형적인 행동입니다
    나쁜 사람은 맞으나 특이할것은 없는 패턴이라는거죠
    사춘기 여자들이나 수치심없이 할법한 행동을 저나이먹고 하는게 웃길뿐
    나중에라도 다시 만날 일이 생기면 당신에게 다가와 달콤한 말을 건네며 화해를 신청하더라도 최대한 멀리하세요
    친해질 빌미도 제공하지마시고 싸움도 걸지마시고 아무것도 하지마세요 그게 최선입니다

  • 3. hap
    '21.9.27 4:33 AM (211.36.xxx.208)

    밥으로 삼은 거네요.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무시하며
    그게 본인 위신 올라간다 생각하는?
    뭐가 문젤까 눈치보고 신경 쓰는
    순간 올가미에 걸려드는 겁니다.
    앞으로 엮이지 마세요.
    계속 당하는 건 둔하거나 착한 게 아니고
    본인을 방치하는 거예요.
    아이까지도 영향 받아요.
    마이웨이 하세요.

  • 4. 못된 ㄴ이네요
    '21.9.27 4:41 AM (1.231.xxx.128)

    완전 가식적이라고 생각해요 다른사람들하고 있을때 무시하는거 그거 무슨마음인지...
    그냥 같은반 엄마 지인 이라고만 생각하시고 님과 가족관련해서는 어떤 말도 하지마세요

  • 5. 비디
    '21.9.27 4:47 AM (114.200.xxx.88)

    이 새벽에 오랜만에 로그인하게 만드는...예전 저도 같은 경험을 했더랬어요..처음 느껴보는 황당함? 뻘쭘함? 뭐지..? 근데 다른사람한텐 마치 나를 챙긴다는 알수 없는 묘한 챙김?? 지나고 보니 알겠더군요..처음 그 엄마보고 둘이 있을땐 꽤 친한것처럼 하더니 다른사람이 오면 내가 옆에 아예 없다는듯 투명인간 취급..아마 그엄마 본인의 행동 다 알겁니다..어릴적부터 몸에 베인 왕따,권력 기질?이라 해야 될까요? 그게 애엄마가 되서도 그대로 표출되어 당하는 사람 참 기가막히게 되더라구요..그 뒤 제가 쎄하게 대하니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안그런척..근데 또 반복..그냥 여러 인간의 표본중에 별 같잖은 또라이 구경 했다 치세요

  • 6. ㄴㄴ
    '21.9.27 5:05 AM (125.128.xxx.85)

    오래전 일이라니 지금은 안보는 사이죠?
    내가 당했다고 생각하니까 자꾸 기억에서 떠오르는데
    곱씹어 생각할 가치가 없는 인간형이에요.
    그런 유형이 사실 초등학생때부터 곳곳에 있어요.
    하는 짓이 완전 애나 성인이나 완전 똑같아요.
    사실 알고보면 정신적으로 굉장히 불안정한 사람이에요.

  • 7. 남자들이
    '21.9.27 7:21 AM (222.96.xxx.184)

    쓰는 표현인데
    좆밥취급 당하신 거예요

    감이 오세요?
    어떤일을 당하셨는지?

  • 8. 야비한인간
    '21.9.27 7:38 AM (106.102.xxx.195)

    저렇게 표나게 대놓고 사람을 무시하다니ᆢ
    원글님 그뒤로 전혀 안보는거죠?
    다음엔 저런 인간성 더러운것들 만나면 똑같이 해주세요
    아우 내가 다 열받네

  • 9. 129
    '21.9.27 8:56 AM (106.102.xxx.226)

    나쁜사람입니다.
    상종 하지 마세요.

  • 10. song
    '21.9.27 9:00 AM (175.203.xxx.198)

    읽는데 정말 소름 끼쳐요 미친ㄴ 이네요
    설마 지금도 연락하시는거 아니죠 님 인생에서 지워내세요

  • 11. 욕좀 할께요
    '21.9.27 11:28 AM (203.142.xxx.65)

    미친 또라이 네요
    그런 인성의 인간은 빨리 단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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