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17년간 키웠던 강아지가 오늘 내일 해요.
1. ㅠ
'21.9.26 12:47 AM (121.165.xxx.96)전 한아이 인데 그게 제일 두려워요ㅠ
2. 아이고
'21.9.26 12:49 AM (183.98.xxx.176)마음아파요. 원글님 마음 잘 추스리시기를요
3. ...
'21.9.26 12:51 AM (118.37.xxx.38)원글님과 반려견에게 평안이 있기를..,
저는 강쥐 둘 잃어버리고
다시는 못키우겠어요.4. 벼리엄마
'21.9.26 12:52 AM (114.203.xxx.20)저도 2주 전 쯤
17살 시츄 보냈어요
올 한해 암으로 조금씩 나빠져서
맘 준비했는데도 그건 준비가 아니었어요
며칠은 가슴을 도려내는 듯 아팠고
지금은 그리움과 허전함으로 눈물이 나네요
저희 강아지는 사회성이 떨어져서
차마 유골을 어디 뿌리지 못하겠더라고요
잘 처리해서 유골함 집에 뒀어요
한 3년만 데리고 있다가 좋은 곳에 뿌려줄 거예요
님은 경험이 있어 잘 아시겠지만
후회가 많이 남네요
강아지 유모차로 산책 시켜주시고
많이 안아주세요
고운 털 쓰다듬던 일. 이마 뽀뽀가 너무 그립네요5. 네~
'21.9.26 12:56 AM (125.178.xxx.135)저도 기원할게요.
갈때까지 많이 아프지 말고
갈때는 꼭 엄마랑 눈 맞추고 인사하고
편안하게 가기를요.
제 강아지에게도 늘 기도하는 내용이에요.
원글님 보니 녀석 사랑 많이 받았네요.6. ㅠㅠ
'21.9.26 1:03 AM (211.246.xxx.236)아가야 고통없이..
제발 고통없이
가족들 다 있을때
인사하고 엄마품에서 잠자듯 떠나렴..
아가야..아가 덕분에 가족들이 17년동안
정말 행복했단다.
평생 사랑과 행복만 준 멍멍아..
정말 고마웠어. 정말 사랑해..
아가 편하게 잠들길 이모가 기도할게..
아가야 사랑해.7. 찡코
'21.9.26 1:19 AM (1.229.xxx.202) - 삭제된댓글추석전날 11년 같이 지낸 말티즈 별이 되었어요
신장결석이 있었는데 좋아하는 고기를 줘도 안먹어서 병원입원해서
검진 받는데 병원에서 살기 힘들수도 있다해서 3일을 24시간 몸에서 안떨어지게 바짝 붙어서 쓰담쓰담하면서 미안해 사랑해 꼭꿈에 나타나 하면서 보냈어요
너무 힘들어보여서 이제 편안하게 잘가라고 계속 말했더니 경련도 없이 고개가 평화롭게 떠났어요
너무 보고싶어요8. ㅡㅡ
'21.9.26 6:07 AM (211.52.xxx.227)글만 봐도 눈물이 납니다..ㅠ.
원글님 잘 이겨내시고
강아지도 고통 없이 편안하게
쉴 수 있기를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마음 아파요..9. …
'21.9.26 7:02 AM (67.160.xxx.53) - 삭제된댓글혼자 보내는 거 너무 가슴 아플 것 같아요. 적당히 때를 보셔서 품에 안고 주사 맞혀 보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도 키우는 입장이라 마음이 찢어질 것 같은 얘기지만, 그래도 한번 생각해 보심이…
10. ..
'21.9.26 9:29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아프지 말고 편히 가길ㅜㅜ